"주말 외식, 대구 백년가게 '맛집' 어때요?"

곱창·막창· 버섯다슬기 전문점…대구 3곳 새로 선정

2020년 새로 선정된 대구의 백년가게 2020년 새로 선정된 대구의 백년가게

 

2020년 새로 선정된 대구의 백년가게 2020년 새로 선정된 대구의 백년가게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로 선정한 대구경북의 '백년가게' 20곳 중에서 음식 관련 업종이 16곳이나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구 달서구의 '찹쌀떡' 제조업체인 자인방앗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부담 없이 한끼 식사와 가벼운 반주까지 곁들일 수 있는 음식점들이어서 한글날 연휴 주말을 받아 가족·친지 외식장소로 더할나위 없이 적격이다.

곱창·막창의 도시라는 대구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 대구에서 새로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곱창전골'과 '숯불막창구이' 전문점이 포함되어 있다.

▶대구 곱창전골 역사의 리더 '버들식당'

달서구의 버들식당은 대구 곱창전골 역사의 리더로 꼽히는 전통의 맛집이다. 2층 적벽돌조로 지은 식당 건물은 그 외관 자체만으로도 전통과 역사를 느끼게 한다.

버들식당은 1969년 4월18일 '신흥산업'(도축장·현재는 대구유통단지에 위치)이 조금은 재래식이었던 성당못 도축장을 대체하면서 지역 도축산업의 리더로 등장할 무렵 자리잡았다. 버들식당의 역사는 대구 뒷고기 역사와 함께 시작한 셈이다.

버들식당이 위치한 곳은 싱싱한 가축 부산물이 매일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부산물 전문식당이 입점하기 좋았고, 버들식당은 처음부터 곱창전골에 치중하면서 대구의 명물로 떠올랐다.

▶돼지막창 대표 메뉴 '싱글벙글숯불막창식당'

대구 북구 쪽에 계신 시민들에게는 1997년 문을 연 복현동 '싱글벙글숯불막창식당'을 추천드린다. 돼지막창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으며, 된장을 기본으로 청량고추와 파를 듬뿍 넣은 썰어넣은 막장 소스와, 매실간장으로 담근 양파 소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S에는 "시끌시끌하니 전형적인 막창집 분위기에요. 막창은 물론이고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가요." "대구에서 아직 이 곳만큼 맛있는 막창집은 못찾았네요^^ 사장님도 너무 재밌으세요"라는 후기 글이 눈에 띈다.

▶다슬기탕 기존 관념 깨뜨린 '별난버섯다슬기마을'

어린 자녀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단위 외식에는 대구 북구청맛집 '별난버섯다슬기마을'이 제격이다. 다슬기는 맑은 강가나 논가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귀한 건강음식으로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별난버섯다슬기마을의 특미인 다슬기 토장탕은 다슬기 삶은 물에 주재료인 버섯과 10가지 다양한 재료, 그리고 부추와 다슬기를 넣었다. 다슬기탕의 기존 관념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2007년 대구음식박람회 특별상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대에 걸친 간식거리 '자인방앗간' 수제찹쌀떡

간식거리로는 30여 년 동안 2대에 걸쳐 대구달서시장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자인떡집(자인방앗간) 찹쌀떡을 추천드린다.

자인방앗간 수제찹쌀떡의 특징으로는 1)국산 통팥을 직접 불리고 삶아서 사용하고 2)견과류가 들어가 있어 씹히는 식감이 좋고 3)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4)설탕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5)소금 또한 8년 이상 직접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고 6)견과류 분태도 직접한다는 것이 꼽힌다.

한편 백년가게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가게는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오투오(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새로 선정된 곳(151곳)을 포함하면, 백년가게는 전국적으로 636개이며 백년가게 홈페이지(100year.sbiz.or.kr)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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