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명·경북 4명 등 113명 확진…추석 방역 비상

30일 코로나 신규확진 수도권 76명…국내발생 93명·해외유입 20명
지역발생 93명·해외유입 20명…누적 2만3천812명, 사망 6명 늘어 413명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고향에 가려는 중국동포들이 해외출국자 코로나19 건강상태확인서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13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해 누적 2만3천81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난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에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전날 38명을 기록하며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하루새 확진자 수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게다가 전날부터 귀성객들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하는 행렬까지 시작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전날 오후부터 귀성객은 물론 여행지를 찾는 '추캉스'(추석과 바캉스를 합친 말) 행렬까지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76명이 나왔고, 부산 5명,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울산·충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시 방위산업체(누적 10명), 서울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2명) 등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다나병원에서는 28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됐다.

또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13명), 경북 포항시 어르신 모임방(12명),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16명) 관련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충남(4명), 대전·경북(각 2명), 대구·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4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109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는 9천955건으로, 직전일(1만1천741건)보다 1천786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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