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신규확진 3명…모두 택시기사 관련"(전문)

18일 확진된 택시기사와 모임한 70대 남성 2명 및 동거가족 1명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에 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상가에 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에서 택시기사 관련 추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천128명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70대 택시기사와 관련이 있음이 확인됐다.

우선 남구 거주 70대 남성 A씨는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택시기사와 모임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이 모임 참석자는 총 7명으로 택시기사와 A씨 외에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또 다른 70대 남성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의 동거 가족인 70대 여성도 접촉자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모임 참석자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택시기사와 관련해 탑승자 중 146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1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대구시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 (224보)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 2020년 9월 23일 수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 자료입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9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명(지역감염 3)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28명(지역감염 7,048, 해외유입 80)입니다.

○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명*(신규확진)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1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 타지역 신고 후 대구이관 신규확진 1명 포함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1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997명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237명입니다.

□ 확진환자 세부 내역입니다.

○ 지역감염 환자 3명에 대한 세부 내역입니다.

- 남구 거주 70대 남성(A)이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9월 18일 확진 판정받은 택시기사(#22784, 남구, 70대, 남)와의 모임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 모임 참석자는 총 7명으로 택시기사와 추가 확진된 70대 남성(A)을 제외한 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남구 70대 남성(B) 1명이 확진되고,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확진된 남성(B)의 동거가족(남구, 70대, 여성)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택시 기사(9.18. 확진) 관련 탑승자 검사 진행 사항입니다.

○ 9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택시기사(70대, 남)가 운행한 차량 탑승자 중 146명은 명단을 확보하였으며, 전수 검사 결과 1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 9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9명입니다.

* [9월 23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193명, 대구시 189명

○ 현재까지(9. 22.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9명이 증가한 총 14,553명입니다.

○ 이 중 14,55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4,419명이 음성 판정을, 116명(공항검역 39, 보건소 선별진료 31, 동대구역 워킹스루 44, 병원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31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44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39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고위험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특별점검 현황입니다.

○ 어제 하루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클럽․나이트형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총 117개소에 대해 합동점검반(9개반 25명)이 특별단속활동을 실시하여, 일반음식점이 유흥주점(클럽)형태로 영업하는 것을 적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 예정입니다.

※ 총 점검 업소수 : 6,040개소(집합금지 45, 영업정지 6, 과태료 29, 시정명령 5)

○ 그 외 뷔페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인 PC방, 오락실, 300㎡이상 일반음식점, 목욕업 등 72개소를 구·군에서 현장점검 하였습니다.

□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점검 현황입니다.

○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음과 관계된 업종 767개소에 대해 구․군 및 방역도우미(민간인 12명 구성) 등이 찾아가는 지도․홍보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운영업소 대부분은 잘 이행하고 있었습니다.

○ 또 다른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 시설인 독서실 304개에 대해서는 9.21.(월)~9.22.(화) 양일간 교육지원청-구·군 특별점검반(12개반 70명)의 일제 점검으로 포스터·스티커 부착 등 고지 의무 준수 이행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 경고장 발부 대상 없음

□ 수도권 등 역외 거주 학생 기숙사 입소 시 진단검사 실시 관련 현황입니다.

○ 어제 하루 대학교 기숙사 입소 학생 5명에 대해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을 받았으며, 8월 18일부터 입소한 누적 830명(중‧고생 190, 대학생 640) 중 확진자는 없습니다.

□ 대구시민 여러분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지역감염 발생 추이가 다행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평균 확진자 수 : (8월 4주)7.44명→(9월 1주)4.57명→(9월 2주)3.14명→(9월 3주)2.4명

○ 그러나 무증상 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추석과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방역의 고삐를 잠시라도 늦출 수가 없습니다.

○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추석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차단과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는 최고의 방역은 '모이지 않기'와 '마스크 쓰기'입니다.

○ 추석 연휴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밀폐된 실내에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운동'도 적극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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