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머리 맞대자"…대구 관광업계 협력 논의

코로나19 진정 국면 대비 대구 관광산업 활성화 논의
대구 코로나19 관리 대상자 둔화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은 철저히 하되 진정 국면 이후 경제 회복에 머리를 맞대자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 인바운드여행사와 대구관광협회, 티웨이항공 등 관광업계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협의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특수에 부풀었던 지역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히려 대위기를 맞았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50~80% 감소했고, 중국 여행상품은 100% 취소됐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호전 이후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업계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최성운 이코리아스테이션 대표이사는 "해외모객에는 상품개발, 홍보, 관광객 유치에 몇 달의 시간이 걸린다"며 "대구시가 지금부터 온라인을 통한 유치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만 행복드림투어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업계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업계도 자구책을 마련하겠지만 대구시에서도 안전하고 친절한 대구 여행을 위한 캠페인 전개와 지역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적 프로모션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여론을 수렴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위기 심리가 진정되는 시점에 대비해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 코로나19 사태는 이번 주부터 둔화 상태에 접어들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관리 대상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관리 대상자는 10일 82명에서 11일 75명으로, 12일 66명으로 줄었다.

이는 의심 신고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데 반해 자가 격리에서 풀려난 관리 종료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과 11일 의심 신고는 25명과 41명이었지만 12~14일 사이 하루 평균 15명으로 감소했다. 관리종료는 10~14일 사이 하루 평균 37명 수준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대구의 코로나19 의심 신고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하지만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유입 차단과 방역 등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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