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14개 혐의'로 추가 기소…조국, 공소장 기재

딸 '입시비리 공범'으로 적시
사실상 조국 전 장관 소환만 남겨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한이 11일 만료된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이날 일부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조 전 장관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한이 11일 만료된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이날 일부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조 전 장관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검찰이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첫 기소 이후 66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총 14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정 교수는 지난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11개 혐의를 중심으로 3개 혐의를 추가했다.

공소장에는 정 교수의 딸과 동생,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공범으로 적시됐다. 조 전 장관도 공소장에 이름이 기재됐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의 두 가지 혐의 이외에도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증거인멸교사 등이 적용됐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천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부당 이득에 관한 추징보전도 청구했다.

검찰이 8월 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지 76일 만에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소 함에 따라 이번 수사는 사실상 조 전 장관 본인 소환조사와 신병처리만 남겨놓게 됐다.

정 교수는 지난달 3일 비공개로 검찰에 처음 소환됐다. 이후 6차례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24일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20일 간의 구속 수사에서 6차례 검찰 출석 조사를 받았고, 전날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등 구속 이후 건강상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관련기사

사회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