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대구를 찾아 수성구 연호지구 대구법원 신청사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현직 대법원장이 기존 청사가 아닌 신청사 예정부지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대법원에서도 이번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4시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한 김 대법원장은 신청사 사업 예정지가 한 눈에 보이는 라이온즈파크 4층에서 연호지구 일대를 둘러보고, 신청사 이전 관련 경과 보고를 받았다.
김 대법원장의 깜짝 방문으로 향후 연호지구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 초 사업이 공식화된 연호지구에 대한 기본적인 구상은 어느 정도 구체화됐다.
김 대법원장은 호텔인터불고에서 법관들과 만찬을 가진 뒤 16일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을 위해 창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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