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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병원] 줄기세포시술 등 관절염 최신 치료 선두 주자

관절, 척추분야에 특화된 치료로 명성을 쌓고 있는 한미병원 신홍관 병원장.
관절, 척추분야에 특화된 치료로 명성을 쌓고 있는 한미병원 신홍관 병원장.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성서지역)에 위치한 한미병원은 관절, 척추에 특화된 중점치료로 지난 10여 년간 지역민들의 성원을 받아 왔다. 특히 인공관절수술 및 관절경수술, 줄기세포수술 외에도 지난해부터 무릎·어깨·허리·발목 부위에 대한 비수술적인 통증치료에 중점을 두는 비수술 척추·관절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최근에 무릎 관절염 치료로 각광을 받는 줄기세포치료는 자기 연골을 보존·재생하는치료법이다. 현재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즉 제대혈 줄기세포(카티스템)를 이용한 치료가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한미병원은 2011년 대구경북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 결과를 학회에 발표하는 등 꾸준한 학회 활동과 임상 시술로 2019년 현재 3년째 대구경북 및 영남권에서 최다 줄기세포(카티스템) 시술병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기존의 줄기세포 시술과 달리 비절개 관절경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데, 수술 중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다. 특히 관절경수술에 사용하는 이산화탄소(CO2) 가스가 산소 결핍 환경을 만들어 줄기세포 재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순수 관절경적으로만 줄기세포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술 술기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며 절개 수술에 비해 재활이 빠르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통증도 적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젊은 환자에게서 발생한 무릎 관절염의 치료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 적용이 가능하다. 젊은 환자의 경우 자가치유 및 재생 능력이 있어 자가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B-MAC)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시술도 수술 전 과정이 관절경으로 행해져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비맥(BMAC) 자가골수줄기세포치료는 골반뼈에서 골수를 뽑아 원심분리기에 넣어 고농축 줄기세포를 뽑은 다음 무릎에 구멍을 내고 관절내시경을 통해 무릎의 환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주입한 골수 유래 성체줄기세포는 손상 부위로 스스로 이동해 손상된 세포와 같은 종류의 세포로 분화, 증식해 손상을 복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심한 퇴행성관절염의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도 양반다리 등 무릎 관절 운동에 제한이 거의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또 한미병원은 서울 일부 병원에서 시행하던 무통증 인공관절치환술을 대구경북 최초로 도입했다. 손상 무릎의 대퇴 신경을 차단해 수술 직후 통증을 해결하고 무릎 관절 운동의 빠른 회복을 도와 환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수술 환자가 늘면서 사후 관리가 중요한만큼 재활운동 지도를 위해 물리치료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재활방문 의료봉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관절염에 대한 치료를 인정받아 2014년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한미병원은 2017년 재지정되어 2020년까지 의료관광 선도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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