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 경찰, 사드기지 입구 농성 주민 강제해산 시작

[속보] 경찰, 사드기지 입구 농성 주민 강제해산 시작

2021-05-18 06:44:31

[기자노트] 경산시 간부 공무원들, '시민 멈춤' 기간 술자리 일탈

[기자노트] 경산시 간부 공무원들, '시민 멈춤' 기간 술자리 일탈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시민 잠시 멈춤' 캠페인 기간 중에 식당에서 사적모임을 하면서 술자리를 가져(매일신문 5월 13일 인터넷판) 시민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4월 경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6명이었다.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는 478명으로 전국 평균(235명)의 2배가 넘었다. 이 때문에 경산시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개 동과 압량읍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이후 경산시는 지난 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산시민 잠시 멈춤' 캠페인(5월 3~19일)을 하기로 하고, 시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우리 모두를 지켜내기 위해 시민 모두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 행사 잠시 멈춤 등 5대 행동수칙을 지켜달라"며 동참을 호소했다.이같은 '시민 잠시 멈춤' 캠페인 기간중인 지난 10일 경산시의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 7명을 비롯한 9명의 공무원들이 공교롭게도 같은 식당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방역지침 위반 논란은 물론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자초했다.이들 공무원들은 "3개 그룹의 일행들이 각각 따로 예약을 해 식당에서 술자리를 겸한 회식을 했고, 이 중 2개 그룹 일행들은 테이블 한 칸 띄워 앉았다"면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이같은 소식을 접한 경산시민들은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시민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는데 정작 이 캠페인에 솔선수범해야 할 간부 공무원들이 이를 어기면서 사적모임에 술판을 벌인 행위는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더구나 시민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최근 경산시가 격년제로 지원하는 공무원 건강검진비를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한 것에 대해 불만이 높아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이번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일탈'은 어떤 이유로든 변명의 여지가 없고, 적절하지 않다. 많은 시민들이 레임덕을 우려하면서 이 사건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2021-05-18 06:30:00

[단독] "3·1운동 만세촌에 폐기물처리장 들어선다고?"

[단독] "3·1운동 만세촌에 폐기물처리장 들어선다고?"

"3·1운동 만세촌에 폐기물 처리장이 웬 말이냐."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인근 500여m에 폐기물처리장(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가 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송라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마을 곳곳과 7번 국도변 수십 곳에 폐기물 처리장 반대 '독립만세' 펼침막까지 내걸었다. 이곳이 3·1운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다.대전리는 1919년 3·1운동 당시 청하장날 만세시위를 주도한 의사 23명 중 주민 14명이 포함돼 '만세촌'으로 불리고 있다.때문에 이 마을에는 '대전 3·1의거 기념관'이 세워졌고 매년 이곳에서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가하는 만세의거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관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등 현장학습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논란이 된 폐기물처리시설은 원래 폐목재와 합성수지 폐기물중간처리업으로 지난 2007년 허가가 난 후 소유주와 상호가 여러 차례 바뀐 끝에 지난 2018년 2월 폐기물종합처리업으로 허가를 변경하고 취급 대상을 유기성오니까지 추가했다.이어 지난 2019년 7월에는 하수처리오니와 펄프, 제지폐수처리오니까지 추가해 폐기물종합처리업 변경허가를 받았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전리 만세촌' 주민들은 철저히 소외됐다. 유기성오니와 하수처리오니는 기본적으로 악취가 수반되는 처리시설이지만 주민들의 동의나 의견을 구하는 절차는 전혀 없었다.주민들은 올 봄 사업자가 공장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나서야 허가 변경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지난 4월 28일 사업자는 주민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뒷북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조상모 대전1리 이장은 "단순한 님비가 아니다. 만세촌 대전리의 상징성을 보더라도 이럴 수가 있느냐. 퇴직 후 귀향해서 마을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노력하고 있는데 악취 폐기물시설 허가를 내주면서 주민들을 무시한 포항시에 대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포항시는 뒤늦게 사업자에게 공사중단을 요청해 공사는 중단됐으며, 한국환경공단에 시설공정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의뢰한 상태다.포항시 관계자는 "북구청 건축허가과에서 건축물 용도를 공장에서 자원순환시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수용성을 반영할 방침이다"고 했다.

2021-05-18 06:30:00

[김태형의 시시각각] ㊿ 귀농 5년, 송승리·손다은 부부의 꿈

[김태형의 시시각각] ㊿ 귀농 5년, 송승리·손다은 부부의 꿈

경북 의성군 안평면 한 시골.밭일이 태산인 아빠,셋째 육아에 하루가 짧은 엄마,삼십리길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두 공주.해가 산마루에 걸릴 무렵에서야 가족은마당 앞 산책로, 자두밭을 찾았습니다.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냉이꽃이 뽀얀 풀섶은 넘어져도 즐거운 운동장.하이(5)가 뛰자 껌딱지 유이(4)가 토끼발로 쫓습니다.언니는 무슨, 동네서 단 둘 뿐인 '단짝 친구'입니다. 귀농 5년차인 송승리(34)·손다은(30) 씨 부부."도시 생활 오래하면 귀농 어렵다."회사 부속품 같은 직장생활 3년여 만에의기투합했던 그날이 꿈만 같습니다.물러설 곳 없는 잠 못 이룬 나날이었습니다. 도시에서 아득했던 '내집'은 1억7천만원주택계량사업 자금 융자로 벌써 해결했습니다.막막했던 일자리는 연 매출 3억원을 훌쩍 넘겨직원까지 둔 청년 농부 CEO가 됐습니다. 송씨는 농사, 아내는 유통을 밤 늦도록 팠습니다.귀농 필수 코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물론사부 아버지표 비법도 깨알같이 받았습니다.복숭아·자두·마늘·벼 28,100㎡(8천500평)농사를 지어 직거래로 팔았더니'따상', 곱절로 불었습니다. '빅토리 팜' 법인에 이웃 농산물 택배서비스,농촌 체험장과 팜파티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생산·가공·유통·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돌아오는 농촌' 개척자로 뼈를 묻을 작정입니다. 이제 꿈을 향해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최대 관심사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일.'인구소멸' 의성에서 셋이나 낳았더니분윳값, 기저귓값 지원이 줄을 어었습니다. 초등까진 돈 들 일 없지만 중·고등학교가 문젭니다.'학원빨' 도시에 한참 기운 운동장이 걱정입니다.아기 울음소리 그친 시골에 소아과는 언감생심.아프면 밤중에도 40분 거리 안동까지 내 달립니다. 면 소재지 최고 맛집은 짜장면집과 치킨집.햄버거가 생각나 40km를 운전한 적도 있지만새싹과 들꽃, 잠자리와 매미가 철 따라 놀아주는전원생활을 부부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로봇이 일자리를 앗아가는 도시.도로·인터넷·농기계 어딜 봐도 엄지척인 한국 농촌….'청년 귀농 인큐베이터'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엔그새 130명의 청년들이 들어와 꿈을 찾고 있습니다. 교육·의료만은 이들이 어찌 할 수 없습니다.돌아오는 청년들이, 이 부부가 딴맘 먹지 못하도록정부가, 지자체가 팔 걷고 먼저 준비해 둘 일입니다.

2021-05-18 06:00:00

국민청원 공분 샀던 지리산 서당 원장 '아동학대' 혐의 구속

국민청원 공분 샀던 지리산 서당 원장 '아동학대' 혐의 구속

17일 경남경찰청은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 위치한 한 서당 원장(훈장) A씨를 아동학대(아동복지법상 상습학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해당 서당은 지난 3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곳이다. 학부모가 올린 청원글에서는 하동군 한 기숙형 서당(예절기숙사)에 보낸 딸이 지난 1~2월 같은 방을 쓰던 여자 동급생 1명 및 선배(언니) 2명 등의 강요로 변기 물을 마시고, 변기 청소 솔로 이를 닦고, 세탁 세제를 억지로 먹는 등의 엽기적 고문·협박·폭언·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해당 청원은 지난 3월 24일 등록돼 4월 23일까지 9만2천447명의 동의를 모았다.(위 사진 참조) 큰 관심을 얻었지만 정부가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 동의는 충족하지 못했다.그러나 이 같은 피해 주장은 결국 학부모에 의해 고소장으로 옮겨졌고, 이후 경찰이 지난 4월부터 관련 수사를 벌였더니 서당 측의 관리 소홀과 체벌 등과 관련해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것이다.피해 학생 학부모의 고소는 앞서 하동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 사과, 본인 및 보호자 특별교육 등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처분이 약하다"며 이뤄진 것이었다.이어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서당 원장 A씨의 혐의를 확인, 구속까지 시킨 상황이다.법원은 이날 오후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원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해당 서당 사건이 알려진 후 하동군 소재 또 다른 서당에서도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이에 하동교육청·하동군·경찰은 지난 4월 합동점검단을 구성, 서당 거주자 및 인근 초·중·고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 결과 15건의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확인한 바 있다.경찰은 원장 A씨 사건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서당 관계자 및 학생들 간 학폭 사건도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언론에 전했다. 학부모가 딸의 피해를 호소하는 청원글이 시발점이 돼 지리산 일부 서당의 학폭 문제를 캐내는 장이 펼쳐진 맥락이다.

2021-05-17 23:05:45

"비수도권 강원·대구·경북 순" 전국 오후 9시 477명 확진

"비수도권 강원·대구·경북 순" 전국 오후 9시 477명 확진

1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7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이는 전날인 1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562명 대비 85명 줄어든 규모이다.최근 한 주, 즉 5월 10~1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511명(5월 10일 치)→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619명(5월 16일 치).이어 5월 17일 치는 전날과 비교해 85명 감소한 중간집계 및 전날 오후 9시 집계 562명에서 57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최종 500명대로 집계가 마감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을 깨고 한단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나흘 연속 600명대 기록이 나오려면 3시간 동안 123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돼야 하는데, 심야시간대 돌발적인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가능성은 적다.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서울 166명 ▶경기 133명 ▶강원 24명 ▶대구 23명 ▶경북 23명 ▶인천 16명 ▶충남 15명 ▶부산 13명 ▶경남 13명 ▶충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제주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2명.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비수도권에서는 강원이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강원의 경우 원주시 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또 원주시 한 교회 신축 공사 현장의 근로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대구와 경북에서 각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는 집계 마감 3시간을 남겨두고 이미 어제 총 확진자 수 19명을 뛰어넘었다. 경북은 어제 총 확진자 수 27명에 육박한 상황이다.대구의 경우 달성군 이슬람 사원(이슬람기도원)에서 라마단 종교행사 관련 확진자 15명이 발생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경북은 최근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있는 경주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2021-05-17 22:16:20

"28층은 안 들림 개꿀" 발언 LH직원, 해임 요구…"꼬우면 이직해" 작성자는?

"28층은 안 들림 개꿀" 발언 LH직원, 해임 요구…"꼬우면 이직해" 작성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의혹 이후 LH 본사 앞에서 벌어진 집회를 두고 조롱하는 발언을 한 직원에 대해 LH 감사실이 해임 처분을 요구했다.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최근 공시했다.요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LH에 입사해 현재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 공공정비사업처 소속으로 돼 있는 사원 A씨는 지난 3월 9일 오픈채팅방에 "저희 본부엔 동자동 재개발 반대 시위함. 근데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림, 개꿀"이라고 적었다.이에 대해 LH 감사실은 A씨를 상대로 지난 달까지 내부 감사를 벌인 뒤, 인사관리처에 A씨에 대해 해임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감사실은 "A씨가 그릇된 언행을 해 국민적 질타와 공분을 사는 등 LH 명예가 크게 훼손된 점, 자진신고를 권고했으나 이를 묵살해 사태를 더 악화시킨 점, 사건 채팅방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하고 조사과정에서 허위 답변으로 일관해 은폐를 시도한 점 등을 고려해 비위의 도가 중하고 고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LH측은 해당 발언을 한 직원에 대해 3월 12일까지 자진신고 할 것을 권고했지만 당사자인 A씨는 이를 묵살했다고 감사실은 전했다. 그는 또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등 관련 행위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실은 "개꿀발언에 대한 비판적 언론보도가 153회나 발생했고 이로 인해 공사에 대한 질타와 공분이 가중되는 등 공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A씨의 비협조로) 사건을 조기에 수습할 기회를 상실했고 다른 직원들이 오해를 받아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조직의 분란을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A씨는 해당 발언과 관련해 "동자동 재개발 반대 시위자들을 조롱하거나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다"며 "순전히 높이가 높아 안 들렸고 저층에 계신 사람들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글을 게시했다"고 해명했다.LH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직원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LH 사태와 관련해 익명 앱 '블라인드'에 "꼬우면 (LH로)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쓴 LH 직원 추정 네티즌 B씨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17 19:34:13

[속보] "서울·경기 이어 '이슬람 사원 집단감염' 대구 및 강원·경북 순" 전국 오후 6시 412명 확진

[속보] "서울·경기 이어 '이슬람 사원 집단감염' 대구 및 강원·경북 순" 전국 오후 6시 412명 확진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이는 전날인 16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508명과 비교해서는 96명 감소한 것이다.매주 월요일은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줄어드는 데 따른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마지막으로 반영되는 날이기도 하다.검사자 대다수의 결과가 다음날 집계되기 때문에, 일요일 줄어든 검사 건수는 곧 월요일 확진자 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런데 현재 오후 6시 집계 기준 412명은 1주 전 월요일인 5월 10일 오후 6시 집계 371명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규모이고, 2주 전 월요일인 5월 3일 오후 6시 집계 409명과는 비슷한 수준이다.즉, 잠시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2주 전쯤 수준으로 다시 반등하는 추세가 확인된다는 얘기다.이는 주 단위 일 평균 확진자 수 및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몇 명의 사람에게 전파하는지 나타내는 지표) 추이도 마찬가지이다.어제인 16일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18~24일 659.0명→4월 25일~5월 1일 597.1명→5월 2~8일 565.3명으로 감소하던 게 지난 주(5월 9~15일) 590.9명으로 반등했다.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02→ 0.99→ 0.94로 하락하던 게 지난 주 0.99로 다시 올라섰다.최근 한 주, 즉 5월 10~1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511명(5월 10일 치)→635명(5월 11일 치)→715명(5월 12일 치)→747명(5월 13일 치)→681명(5월 14일 치)→610명(5월 15일 치)→619명(5월 16일 치).이어 5월 17일 치는 전일 대비 96명 감소한 중간집계 및 전날 오후 6시 집계 508명에서 111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최종 500명대가 예상된다. 이 경우 사흘 연속 600명대 기록에서 한 단계 내려가는 것이다.나흘 연속 600명대 기록이 나오려면 앞으로 6시간 동안 188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돼야 하는데, 주말 영향이 반영되고 있는 오늘은 그 가능성이 높지 않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서울 139명 ▶경기 125명 ▶대구 20명 ▶강원 19명 ▶경북 17명 ▶인천 15명 ▶충남 14명 ▶부산 13명 ▶경남 12명 ▶충북 11명 ▶광주 9명 ▶대전 7명 ▶전북 4명 ▶울산 3명 ▶전남 2명 ▶제주 2명.현재까지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이날 대구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전날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는 집계 마감 6시간을 남겨둔 현재 이미 전날 기록을 넘어섰다. 대구는 이날 달성군 소재 이슬람 사원(이슬람기도원)에서 라마단 종교행사 관련 15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한 게 사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라마단 종교행사 관련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 경남에서도 4명이 발생했다. 경남의 라마단 종교행사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43명.강원은 원주시 소재 한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가 이날 9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릉시와 철원군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2021-05-17 19:24:24

[날씨] 5월 18일(화) "대체로 흐림"

[날씨] 5월 18일(화) "대체로 흐림"

2021-05-17 19:01:18

육대전 "국방부 부실 배식 해명은 거짓…제보자 색출도 나서" 주장

육대전 "국방부 부실 배식 해명은 거짓…제보자 색출도 나서" 주장

최근 격리 장병 부실 배식 의혹을 제보 등을 통해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이 17일 나온 국방부의 계룡대 격리 장병 부실 배식 의혹에 대한 "확인 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 제공됐다"는 해명에 대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어제인 16일 육대전 페이스북은 계룡대 예하부대의 지난 14일 격리 장병 아침 배식이라며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볶음김치, 조미김 등의 부실한 배식을 제보 사진으로 지적했다.그러자 오늘인 17일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 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며 "확인 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국방부는 관리대대, 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 등의 격리 장병들이 지난 14일 먹은 식단이라며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쌀밥 외에 김치와 계란을 포함한 반찬 3가지, 우유(250ml)와 별도 용기에 담긴 국 등이 포함됐다.▶그러나 해당 사진과 다른 식단을 먹었다는 제보가 육대전 페이스북을 통해 17일 당일 제기된 것.육대전 페이스북은 우선 격리 장병 인원을 두고 "국방부는 총 8명의 격리 장병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한 대대에는 13일에 복귀한 인원만 27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방부에서 밝힌 사진에 한 대대는 배추김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제보자들이 그날 받은 것은 볶음김치이다. 또한 (사진 속)계란말이가 아닌 계란찜이 식단 메뉴였고, 이마저도 받지 못했다"고 국방부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육대전 페이스북은 "해당 부대 식단 메뉴와도 일치하지 않은 사진을 가지고 해명하는 것은 명백히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부실 배식 제보자 색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도 전했다. 육대전 페이스북은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해 부실 배식을 찍은 사진에 있는 이불을 찾아내려고 생활관을 돌면서, 이불을 깔아두고 (제보 사진 속 이불과)같은지 다른지 비교하고 있다고 한다"며 "지금이 2021년이 맞나"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한 국방부의 추가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국방부가 오늘 사진으로 공개한 정상 배식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도시락도 부실해보인다"며 군 장병들의 배식 자체가 부실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학교와 기업 등의 민간 급식은 물론 교도소 급식 사진과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온라인에 잇따랐다. 아울러 카투사 등 주한미군 배식과 우리 군 장병 배식을 대비시킨 게시물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었다.최근 격리 장병 부실 배식 논란이 불거지면서 군 장병들에게 평소 제공되는 식사 수준에 대해서도 큰 국민적 관심이 모이자, 지난 7일 국방부는 군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올해 8천790원에서 내년 1만500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5-17 18:32:40

[포토뉴스] '간절한 두 손 모아'... 일자리 찾는 여성 구직자

[포토뉴스] '간절한 두 손 모아'... 일자리 찾는 여성 구직자

17일 오후 대구 서구 홈플러스 내당점 앞에서 열린 '여성 일자리 굿잡(Good Job) 버스'를 찾은 한 여성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5-17 18:17:34

"대수술 앞둔 언니, 딸 죽은 지 몰라…눈도 못 감고 하늘나라 간 조카"

"대수술 앞둔 언니, 딸 죽은 지 몰라…눈도 못 감고 하늘나라 간 조카"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철제 코일이 떨어지면서 승합차를 덮쳐 여아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유족이 가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적재물 추락사고로 억울하게 가버린 저희 조카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17일 오후 6시 20분 현재 6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사망한 여아의 이모라 밝힌 청원인은 "전방의 1차 사고로 정체가 발생한 가운데 저희 차량이 정차하던 중 정말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2차 사고를 당했다"며 "그 사고로 이제 8살이 된 너무 예쁜 아이가 말도 안되는 나이에 눈도 감지 못한 채 하늘로 가버렸다"고 호소했다.뉴스에서는 사망한 여아가 9살로 보도되고 있는데 실제 아이의 나이는 만 6세로 올해 1학년이 됐다고 청원인은 전했다.그는 "또한 저희 언니는 지금 척추와 갈비뼈가 다 골절돼 대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진께서 말씀하시길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며 "대수술을 앞둔 언니에게 차마 아이의 사망 소식을 알릴 수 없어 잘 치료 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 측은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조사 과정에서는 이 진술이 빠졌다고 한다"며 "아직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에게 거짓 없는 진술과 엄중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그는 끝으로 "눈도 감지 못하고 너무 어린 나이에 떠나버린 우리 아이가 꼭 좋은 곳으로 가서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저희 언니도 후유증 없이 회복되길 제발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해당 청원은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현재 관리자 검토를 위해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50분경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수리터널 21㎞ 지점에서 25t 화물차에 실린 핫코일이 떨어져 일가족이 탄 승합차를 덮쳤다.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딸이 숨졌고 30대 어머니가 크게 다쳤다. 이 화물차에는 13톤짜리 코일 두 개가 실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글 전문.5월 14일 충북 보은의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25톤 화물차 코일 추락으로 이쁜 조카를 잃은 아이 이모입니다. 뉴스에서는 9살로 보도되고 있는데 실제 아이의 나이는 만6세로 올해 1학년이된 아이입니다.기사에 보도된것처럼 전방의 1차사고로 인하여 정체가 발생한가운데 저희 차량이 정차하던중 정말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2차사고를 당했습니다.그 사고로 이제 8살이 된 너무 이쁜 아이가 말도 안되는 나이에 눈도 감지 못한채 하늘로 가버렸습니다.또한 저희 언니는 지금 척추와 갈비뼈가 다 골절되서 대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진께서 말씀하시길 후유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저희 가족은 오열하며 쓰러지는 아이의 아버지를 지켜보며 믿겨지지 않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대수술을 앞둔 언니에게 차마 아이의 사망 소식을 알릴 수 없어 잘 치료받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가엽고 또 가여운 우리 아이는 엄마도 없이 먼 길을 가게되었고 저희 언니는 딸이 살아있는 줄만 알고 아이들만 걱정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가해자측은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조사 과정에서는 졸음운전에 대한 진술이 빠졌다고 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가 한치의 억울함도 없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직 사과조차 없는 가해자에게 거짓없는 진술과 엄중한 책임을 질수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세요.또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저희 조카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법규들을 제발 강화해주시고 보은경찰서와 관련기관들은 철저한 수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눈도 감지 못하고 너무 어린나이에 떠나버린 우리 아이가 꼭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않고 잘 지내고 저희 언니도 후유증 없이 회복되길 제발 기도부탁드립니다.

2021-05-17 18:17:21

이슬람 사원·노래교실 감염자 속출, 대구 또 ‘발칵’ (종합)

이슬람 사원·노래교실 감염자 속출, 대구 또 ‘발칵’ (종합)

대구지역 이슬람사원과 노래교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17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 20명(타지역 이관 포함) 중 9명은 달성군 이슬람사원 관련 확진자다. 17일 오후 2시까지 15명이 추가 확진됐다.아직까지 이슬람사원의 최초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지난 15일 신도 1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고, 역학조사 결과 라마단 기간(4월 13일~5월 12일) 중 달성군 이슬람사원에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다.방역당국이 라마단 기간 중 이슬람사원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5일 3명 ▷16일 9명(방문자 8명, n차 1명) ▷17일 15명(방문자 10명, n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 대구에 있는 이슬람 관련 종교시설은 모두 11곳이다. 이 중 달성군 이슬람사원과 달서구 기도소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라마단 기간 중 이슬람 종교시설 방문자 중 217명이 검사를 마쳤는데, 달성군 거주자 145명, 달서구 거주자 61명이다.통상 라마단 기간에는 낮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해가 진 뒤 식사를 한다. 이번에 확진된 신도 가운데 일부는 밤늦게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이들은 낮에 기도를 하고, 저녁에 취식행위를 동반한 모임을 가지는 등 장시간 좁은 곳에서 함께 지내면서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달성군 이슬람 사원에 거주하는 신도 8명(3명 확진, 5명 음성)은 숙식과 철야 기도를 함께 했다.확진된 신도들의 직업군이 다양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빈번해 접촉을 통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이슬람 사원 관련 확진자는 초등학생, 대학생, 학원 강사, 기업체 및 공단 근로자 등이다.최근 이슬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김해 확진자 1명이 대구 소재 학교를 다니는 사실도 확인됐다. 대구에 살면서 경남 진주에 있는 직장을 다니고, 경북 경주에서 생활하는 등 거주지와 생활권이 인접 시·도와 맞닿아 있었다.대구시는 달성군 이슬람사원에 대해 17일 폐쇄명령을 내리는 한편 대구의 이슬람 예배소 11곳에 대해 검사 독려와 비대면 예배 전환을 권고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 내 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이날 동구 노래교실 관련 추가 확진자도 10명(방문자 5명, n차 5명)이 나왔다. 동구 노래교실은 지난 14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같은 노래교실에 다닌 사실이 확인되면서 강사와 수강생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고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는 13명(강사 및 수강생 8명, n차 5명)으로 늘었다.

2021-05-17 18:14:36

'5·18 민주화운동' 41돌…대구시장, 518번 버스에 홍보물 부착

'5·18 민주화운동' 41돌…대구시장, 518번 버스에 홍보물 부착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영호남 화합에 더 공을 들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개최되는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권 시장은 17일 오후 광주에 도착해 하룻밤을 묶은 뒤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기념식이 끝난 뒤 김부겸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오찬을 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이 시장과 함께 달빛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하면서 김 총리에게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광주시청사에 게시된 것과 같은 내용의 5·18 대형 현수막을 대구시청사와 청사 주변 게시대에 걸었다. 내용은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이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광주 시민들을 위로한다는 의미다.지난 2월 28일 대구 2·2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광주시장과 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데 대한 고마움도 깔려 있다.대구시는 오는 23일까지 518번 시내버스 17대를 활용해 '달빛동맹으로 상생협력 하는 대구-광주, 평화로 하나 되는 5·18 민주화운동', '2·28과 5·18로 하나 되는 대구-광주'라는 홍보물을 시내버스 외부 3면(전·후면, 측면)에 부착한다.이는 2019년 광주시가 대구의 2·28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228번 시내버스를 신설하고 '2·28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라는 홍보물을 시내버스 전면에 부착한 데 대한 보답 차원이다.두 도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상과 방역물품을 서로 지원했고, 대구-광주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친환경 자동차산업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남부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SOC 사업 및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맞잡은 달빛동맹은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만들고, 지역감정을 벗어나 이 땅의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05-17 18:13:34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한때는 '꿈의 아파트'…30년 전 환경 그대로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한때는 '꿈의 아파트'…30년 전 환경 그대로

대구 달서구 상인3동과 월성2동은 30년 전 모습 그대로다. 생활환경이 달라진 게 별로 없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동네는 점차 낡아졌다. 주민들 나이도 많아졌고,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의 비중이 커졌다. 홀몸으로 지내는 나이 지긋한 주민들은 반려견에 마음을 의탁하고 있다. 과거 '꿈의 아파트'라 불리던 곳은 슬럼화됐다. 편의시설도 오래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청년세대의 미래 희망은 쪼그라들고 있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는 대구 전체에서 임대아파트 비중이 42%에 달하는 곳이다. 1980년대 이후 대대적인 주택보급이 시작되면서 저소득 주민들이 거주하는 소형 아파트가 늘었다. 이 시절 지어진 곳이 상인3동의 '비둘기아파트'다.이곳은 임대아파트 중에서도 오래된 데다 25㎡(8평)부터 40㎡(11평)까지 집 규모도 작다보니 임대아파트 인기순위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적어도 입주에 1년은 걸린다는 다른 임대아파트와 달리 비둘기아파트의 2천800여 가구 중 200여 가구는 공실 상태다. 그렇다보니 형편이 많이 나쁘거나 급하게 입주를 하려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비둘기아파트라는 게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2015년부터 5년간 상인3동의 인구 1천 명당 기초생활수급자가 204명에서 261명으로, 노인 비율은 16.4%에서 27.9%로 증가한 것도 비둘기아파트의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기준 상인3동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대구 141곳의 읍·면·동 중 1위다.상인3동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동네 요구르트 아주머니들은 요구르트가 비어있는지를 보면서 위험 가구를 발견한다. 공공이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며 "위험 가구 대상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역할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1991년 들어선 월성2동의 '월성주공 아파트'. 당시엔 이 곳은 '꿈의 아파트'였다. 하지만 3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이곳 역시 '벼랑 끝에 도달해야 오는 곳'이 돼버렸다. 지난 5년간 기초생활수급자는 1천 명당 2015년 185명에서 236명으로 늘었다.이 같은 생활 환경과 가정 형편 때문에 특히 청년세대는 당장 생계에 몰두하게 되고, 미래 삶을 꿈꿀 기회도 잃고 있다.월성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부모들이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청년 세대들이 자라날 때부터 교육적 환경이 덜 형성됐다. 훈련이 덜 된 상태에서 삶을 살아나갈 역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며 "복지관과 구청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어떻게 시킬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다"고 했다.

2021-05-17 18:06:23

경찰 "양향자·양이원영 부동산 투기 의혹 무혐의"

경찰 "양향자·양이원영 부동산 투기 의혹 무혐의"

경찰이 LH 사태 초기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향자·양이원영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리키로 하고, 이에 따라 불입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최승렬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 특별수사단장(경찰청 수사국장)은 이 같이 밝히면서 "두 의원은 땅 매입 당시 내부 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승렬 특수단장은 두 의원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로 우선 "A의원은 2015년 경기도에 있는 땅을 매입한 혐의로 진정이 이뤄졌는데, 확인해봤더니 당시 일반 회사원이었기 때문에 내부정보를 이용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양향자 의원으로 알려졌다.이어 "B의원은 모친 명의로 경기도 땅을 샀다"며 "B의원 역시 내부정보를 알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의원은 양이원영 의원으로 전해졌다.양향자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 토지 3천492㎡를 4억7천520만원에 매입했다. 이를 두고 개발 인접지 호재를 노린 투기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땅 구입 시점에 화성시에 디즈니랜드,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당시 양향자 의원은 입장문을 언론에 내고 "해당 토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신도시와는 전혀 무관하다. 주변 토지 거래도 거의 없어 시세 산정 자체가 어려운 땅이다. 삼성 임원으로 승진할 때 구매한 땅이다.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노후를 대비하려는 차원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해당 임야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는 모친이 3기 신도시에 속하는 경기도 광명시 및 시흥시 소재 토지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양이원영 의원은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갖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2021-05-17 17:57:12

경주 홈플러스發 감염, 수천명 검사…긴 대기줄에 '분통'

경주 홈플러스發 감염, 수천명 검사…긴 대기줄에 '분통'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경주점 관련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17일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 2명을 포함해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홈플러스 경주점에선 지금까지 직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16일 5명, 17일 2명의 직원이 잇따라 확진됐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16일 홈플러스 경주점을 소독한 뒤 폐쇄하는 한편, 3∼16일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에 들어갔다. 17일 오전 9시부터 경주시민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마련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최대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기간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하다보니 이른 아침부터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려 임시 선별진료소 주변은 운동장을 한 바퀴 이상 돌 정도로 긴 줄이 이어졌다.장시간 기다리다 지친 일부 시민은 경주시의 대처에 항의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상당수 시민은 4~5시간 가량 기다린 뒤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경주 곳곳에선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경주 지역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중심으로 나온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현재 이곳과 관련된 감염자는 모두 5명이다.경주에선 이달에만 확진자 85명이 나왔다. 지난 1일 12명이 확진된 뒤 2일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17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6, 7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경주의 누적 환자는 379명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홈플러스 경주점발(發) 감염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추가 감염을 막겠다"고 했다.

2021-05-17 17:57:06

의성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 관리 추진

의성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 관리 추진

경북 의성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지난 14일부터 '화재 없는 안전 마을'로 지정된 의성군 가음면 장1리 마을에 대한 사후 관리에 들어갔다.의성군 가음면 장1리 마을은 지난 2009년 '화재 없는 안전 마을'로 지정돼 36가구에 기초 소방 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화재 없는 안전 마을'은 소방 관서와 원거리 거나 소방 차량 진입이 곤란한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기초 소방 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의성군에는 현재까지 17개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 마을'로 지정돼 있다.가음면 장1리는 이번 사후 관리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35가구에 재보급 하고 기초 소방 시설의 사용법과 화재 예방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하고, 홀몸 노인 등 취약 가구에 대한 소방·전기·가스 등에 대한 안전 유무를 점검했다.

2021-05-17 17:48:53

"DIP 채용 비리 의혹' 대구시에 감사 청구

"DIP 채용 비리 의혹' 대구시에 감사 청구

대구경실련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직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 감사관실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경실련에 따르면 DIP는 지난 2월 '2021년 제1차 직원채용'에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육성 및 기업 지원' 분야 팀장급 직무 채용에 특정인을 내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내정자가 채용 전형에서 유리하도록 직급별 자격요건을 제시해 다른 경력자의 지원을 제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당시 채용공고에는 2, 3, 4급 등 직급별로 자격요건을 적시해 경력 연차별로 상한선이 적용됐다. 전형 과정에서 내정자가 필기전형(AI역량검사)에서 탈락하자 해당 직무의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나왔다.대구경실련은 "고령자고용법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연령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채용에서는 연령에 상한선을 둬 관련 법령을 위반하고 장기경력자(고령자)를 배제했다"면서 "모두 12명이 지원해 5명이 서류전형에 합격했고, 그 중 3명이 필기전형에 합격해 면접전형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 가운데 최종합격자 없이 '적격자 없음'으로 처리됐다"고 했다.DIP 관계자는 "내정자가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과를 정하기 때문에 비리를 일으킬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며 "급여를 경력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경력별 구분을 둔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이어서 지원자 연령을 알 수 없었고, 특정 연령을 의도적으로 제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2021-05-17 17:47:46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집집마다 반려견…"돈 걱정보다 외로움이 더 무서워"

[대구, 이 동네를 구하라] 집집마다 반려견…"돈 걱정보다 외로움이 더 무서워"

◆달서구 상인3동▷반려견이 동반자, 비둘기아파트 주민의 생활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상인3동 비둘기아파트. 108동 단지 내 정자에 말없이 둘러앉은 주민들 사이로 강아지 두 마리도 주인 옆에 자리를 잡는다. 주민 박대희(가명·68) 씨는 말티즈 '태양이'를 키운다. 박 씨는 상인1동에 작은 방을 하나 얻어 살다 2019년 비둘기아파트로 들어왔다. 곁에 남은 가족이 없는 박 씨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는 반려견이었다. 외로움을 느낄 때, '태양이'가 옆에서 재롱을 부렸다. 박 씨는 반려견 미용의 달인이 됐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탓에 태양이를 매번 미용실에 데려가기는 무리다. 하지만 이번엔 털을 바짝 깎아버려 태양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1993년 지은 영구임대아파트인 비둘기아파트는 반려견 천국이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인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반려견을 키우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료 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 각종 예방 접종에 돈이 상당히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오랜 세월 쇠퇴를 겪으면서 가족과 이웃이 하나 둘 떠나고 홀로 남게 된 외로운 노령자나 자활이 어려운 주민들은 반려견을 한 마리씩 데려오기 시작했다. 비록 돈을 더 쓰더라도 쓸쓸한 생활을 함께 버틸 동반자가 필요했다. 돈 걱정보다 외로움이 더 싫었던 것이다.비둘기아파트 주민들의 상황은 무엇보다 반려견 이름에서 잘 나타났다. 현실은 녹록치 못하지만 반려견과 함께 희망 가득한 생활을 꿈꿔 보는 것이다. 박 씨의 반려견이 태양이가 된 이유도 어두운 방에서 혼자 살아가는 현실에서 반려견이 태양처럼 빛나는 존재가 돼줬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상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에서 유모차에 반려견을 태우고 다니거나 심지어 업고 다니기도 한다. 아이인가 싶어 보면 개가 떡하니 앉아 있더라"며 "그들에겐 동물이 자식을 대신한다. 돈보다 동물로부터 받는 정서적 안정감이 더 중요한 것이다"고 했다.▷위험 가구 찾아내는 반찬집 아주머니비둘기아파트 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40·50대 고독사 방지'에 맞췄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정부의 복지시스템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40·50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때문이다.이들 대부분은 집 안에서 술만 마시고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 가구'.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생활하는 탓에 그들의 상황을 알기 어렵다. 게다가 은둔형 외톨이 가구들은 고독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상인3동 상원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김경자(61) 씨는 복지사 대신 위험 가구들을 여럿 발굴했다. 김 씨는 손님의 옷차림, 고르는 반찬 종류까지 살펴보는 '매의 눈'을 가졌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아찌만 사들고 가는 손님은 특히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높다는 등 나름대로 특징을 정리하는 노하우까지 지녔다.김 씨는 "반찬이 3천원만 넘어가도 벌벌 떨던 분이 있었다. 돈에 민감한 걸 보고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한 번에 파악했다. 또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다 술만 마시면 허세를 부리는 아저씨도 있었다. 얼굴은 상처투성이인데다 매번 가격만 물어봤다. 위험 가구이겠거니 싶어 안부를 묻는 척 동, 호수를 파악해 복지사에게 알려줬다"고 했다.이런 경자 씨의 발굴 능력은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에게 큰 도움이 됐다. 주민들이 도움 요청을 하지 않는 이상 접근이 어려운 복지사에게는 경자 씨와 같은 민간의 도움이 반갑기만 하다.◆달서구 월성 2동▷월성주공, 어느새 '슬럼 아파트'월성주공 2단지에 사는 정금복(가명·84) 할머니가 손가락을 하늘 위로 뻗었다. 손가락 끝은 얼마 전 화단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다가 머리 위로 스티로폼 접시가 떨어진 곳을 가르키고 있었다. "좀 더 무거운 물건이었다면…" 하던 정 할머니는 소름이 돋는다며 자리를 떴다.이곳 주민들은 '하늘에서 쓰레기가 내린다'고 했다. 아파트단지에서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들이 많은 탓이다. 206동 관리소장은 쓰레기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실려가기까지 했다.한 경비원은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지 마라고 방송을 해도 소용없다. 음식물 쓰레기나 배달을 시키고 남은 접시 등을 창문 밖으로 던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주민 의식이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쇠퇴한 아파트 만큼 주변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월성주공은 가로등이 부족해 밤이 되면 암흑천지가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휠체어를 몰다 벽에 부딪힌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단지 내 상가엔 엘리베이터가 지하 1층과 지상 1층까지만 운영된다. 주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병원, 이용소, 카페 등이 모두 2층에 있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42개의 계단을 올라가지 못해 상가 밑에서 하염없이 바라만 봐야 한다.상가 앞 횡단보도의 차량진입 방지용 말뚝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조분이 할머니(가명·82)는 이날만 자리를 세 번이나 옮겼다. 말뚝에서 등받이 없는 벤치로 옮겼지만 허리가 너무 아파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상가 1층 창틀 구석이다. 마음만은 2층 카페로 가고 싶지만 계단을 오를 엄두는 나지 않는다.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월성주공은 낙후된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이 과연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낙후된 환경이 방치되니 주민 의식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며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 권리 주장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다. 주민들의 항의가 없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 존중'이라는 바탕 없는 소극적 행정이 슬럼화를 가속시킨다"고 꼬집었다.◆미래 생각 않는 청년세대배달이 몰리는 시간이라기엔 한참 이른 15일 오전 10시. 월성2동 주공아파트단지 주차장에는 10대 가까운 오토바이가 몰려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파트 입구에서 청년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제 오토바이를 찾아 자리를 떠났다.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생계수단인 '배달'을 나가는 길이었다.10년 전 이곳에 들어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최재원(가명·44) 씨는 친한 친구로 26살, 32살 청년을 소개했다. 이들 역시 배달이나 PC방 아르바이트에 종사하고 있지만 일자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고 싶지만 마땅한 일감이 보이질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최 씨는 유일한 친구인 이들이 이곳을 떠나버릴까 두렵다. 지난 10년 동안 친하게 지내던 청년 6명이 모두 이곳을 떠났지만 도통 소식을 알 길이 없다.복지사들에 따르면 이곳에 거주하는 청년세대 대부분은 '본인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해야할 때 조언을 받을 만한 곳이 마땅히 없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이들에겐 미래를 꿈꾸는 대신 당장 생계활동부터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안정적이지 못한 청년들의 삶은 방치된 오토바이가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아파트단지에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오토바이가 넘어진 채로 흩어져 있었다.방치된 오토바이에 방치차량 처리예고 안내문을 붙이던 경비원은 "주인을 기다리다 안내문을 붙인다. 젊은 사람들이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 오토바이일 것인데 잘 살고 있는지…"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2021-05-17 17:38:28

대구북부소방서 "생활 속 숨겨진 소방 유물 찾아요"

대구북부소방서 "생활 속 숨겨진 소방 유물 찾아요"

대구북부소방서(서장 김영석)는 국립소방박물관 건립과 대구소방 역사보존을 위해 소방 유물 제보를 상시로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시민들이 소장하고 있거나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소방 관련 유물을 찾아 보존하고 소방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이다.대상은 소방의 역사와 관련해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로 ▷소방의 변천‧발전과 관련된 문헌 기록 ▷소방 상징 및 홍보물(우표, 기념물품) ▷복식 및 장신류(복장, 계급장, 표장, 배지, 기장, 상장 등) ▷소방기관 또는 민간 소방조직과 관련된 장비 등이다.이외에도 소방과 관련된 것이라면 크기와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제보하면 된다.김영석 북부소방서장은 "제보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변동되지 않으니 과거 소방 활동을 재조명할 수 있는 소방 유물을 보관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7 17:35:06

'건강검진 조회' 눌렀더니 신종 스미싱

'건강검진 조회' 눌렀더니 신종 스미싱

대구 직장인 김인주(38) 씨는 지난 15일 건강검진과 관련한 문자메시지 이용 사기(스미싱) 피해를 당했다. 문자메시지에는 '국민건강검진 통지서 검사내용 확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사이트에 연결되는 링크가 있었다.사흘 전 건강검진을 받았던 김 씨는 화면에서 지시하는 대로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조회' 버튼을 눌렀다. 이후 무언가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뜨자 김 씨는 '설치', '예' 등을 눌렀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는 아무런 결과나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다. 김 씨는 그제서야 스미싱에 걸렸음을 알았다.건강검진을 미끼로 하는 스미싱(SMishing)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은 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휴대폰 사용자에게 웹사이트 주소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를 주입해 개인정보를 빼내간다.이번에 등장한 수법은 건강검진 결과 조회를 이용한다. 종합건강검진 정보서비스인 '검진모아'와 비슷한 형태를 띤다. '검진모아'는 건강검진 병원을 소개하는 사이트로, 피싱 사이트는 아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로 받은 주소에 접속하면 실제 '검진모아' 사이트와 다르다. 정식 '검진모아' 사이트에는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공간이 없다.'검진모아' 관계자는 "우리 회사를 비롯해 건강보험공단과 병원은 건강검진 결과를 절대 문자로 보내지 않는다. 결과는 대부분 검진을 받은 병원에서 고객의 자택으로 보내며, 해당 병원에서 별도로 결과 통보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고 했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전화(118)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라며 "그 후 어떤 악성코드가 심어졌는지, 어떤 피해를 받았거나 예상되는지를 판단한 후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또는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폐기 후 재발급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2021-05-17 17:34:36

대구 시민사회단체 "성소수자 차별 만연…일상 속 혐오 멈춰야"

대구 시민사회단체 "성소수자 차별 만연…일상 속 혐오 멈춰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시민사회에서 나왔다 .무지개인권연대 등 대구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17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조속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International Day Against of Homophobia)은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는 날이다.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이들 단체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은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했던 역사를 반성하는 날이지만, 일상 속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여전하다"며 "지난 11일 수성구 인권조례안처럼 '인권'이나 '성평등'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혐오세력의 반대로 무산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했다.이어 "지난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소수자 활동가이자 트랜스젠더인 고(故) 김기홍 씨는 화장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사직을 요구받았다"며 "고 변희수 하사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군인 신분을 박탈당했다. 뿌리 깊은 성별 이분법 때문에 수많은 성소수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배진교 무지개인권연대 대표는 "성소수자 인권 포럼의 '한국 성인 LGBT 건강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동성애자·양성애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빈도는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차별적인 시선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장정희 녹색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개인의 윤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 혐오와 차별이고 시정 방법이 무엇인지 제도화해야 한다"며 "성소수자가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루속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했다.

2021-05-17 17:21:49

관음증 통로된 당근마켓 '성범죄 주의보'…'착샷' 찾는 변태들

관음증 통로된 당근마켓 '성범죄 주의보'…'착샷' 찾는 변태들

"옷을 착용한 사진을 보고 싶다"당근마켓에서 '착샷', '속옷' 등 부적절한 검색어를 입력해 인근 여성들의 사진을 확인하거나 때로 거래를 하자고 접근을 하기도해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한 여성 이용자는 "당근마켓에 속옷 판매를 올렸더니 착용한 사진을 요구하더라"며 "그때를 생각하면 무섭다"고 말했다.실제 한 대형 포털 검색창에 '당근마켓'이라고만 입력해도 '당근마켓 착샷', '당근마켓 착샷 모음', '당근마켓 여자'등의 연관 검색어가 자동으로 완성될 정도다.특히 당근마켓이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 시스템이어서 이용자들의 불안함은 더욱 크다.실제 지난달 경북에서는 당근마켓으로 거래했다가 협박성 문자를 받는 등 '지역기반'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더구나 여성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 한 여성은 "사실 중고나라처럼 택배라면 나와 먼 곳에 있는 이들의 성추행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당근마켓에서 누군가가 나의 사진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내 주변에 있는 인물일 것 같아서 걱정이다"고 말했다.유튜브에도 당근마켓에서 이용자의 사진들만 모아놓은 영상이 있을 정도다. 자신의 동의 없이 영상에 편집된 사진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온라인 맘카페 게시판에는 당근마켓의 성범죄를 주의하라는 글도 여럿 올라와 있을 정도다.한 이용자는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얼굴로 해놓으면 입던 스타킹을 사고 싶다, 팬티를 팔수 있느냐"등의 연락이 쏟아진다고 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은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핑계로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다"라며 "마땅히 기업이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된 준비가 없다면 국회 차원에서라도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들이 가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5-17 17:21:06

인천 한 고교서 학생 VS 선생 "폭행·상해 맞고소"

인천 한 고교서 학생 VS 선생 "폭행·상해 맞고소"

인천 소재 한 고등학교 학생과 담임 선생님이 서로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맞고소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스승의날(5월 15일) 이틀 뒤 알려졌다.▶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고교 재학생 A군은 지난 4월 12일 담임인 교사 B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한 후 때렸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고소장에는 지난 4월 7일 교실에서 A군이 종례 시간에 제출한 휴대전화를 찾고자 교탁으로 가던 중 B씨가 A군에게 "왜 나를 보고 한숨을 쉬느냐"고 지적했고, 이에 A군이 "그런 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B씨가 욕설을 한 후 A군을 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A군은 고소장과 함께 당시 현장 발언을 담은 녹취록도 경찰에 제출했다. 이 녹취록에서는 "잘못된 것도 없는데 왜 그러시냐고요"라고 소리를 높이며 지르며 다투는 듯한 소리, B씨가 "XXXX가 손을 쳐" "싸가지 없이 행동하지 말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확인됐다.이에 담임 교사 B씨는 A군이 주장이 사실관계와 전혀 다르다며 A군이 고소를 한지 16일만인 지난 4월 28일 A군을 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B씨는 A군이 자신의 손을 강하게 쳐 부상을 입었다며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경찰은 A군과 B씨를 1차례씩 조사했고, 당시 교실에서 두 사람 간에 벌어진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파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10여년 전에도 학생과 선생 간 몸싸움 사건이 벌어져 이에 따른 맞고소 구도가 언론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2010년 11월 전남 순천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당시 55세)와 여학생(당시 14세) 간 몸싸움이 벌어져 학생들이 말리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당시 몸싸움은 여학생이 수업 중 딴짓을 하자 여교사가 해당 여학생의 머리를 때리면서 불거진 것으로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밝힌 바 있다. 당시 여교사가 여학생의 머리를 때리자 여학생도 여교사의 머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여학생 학부모는 해당 여교사 및 학교 교장 등에 대해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폭력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이에 여교사도 학생의 태도 때문에 받은 정신적 충격에 병원에 입원할 정도라면서 심각한 교권 침해를 이유로 고소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신체적 다툼이 아닌 다른 이유로도 학생과 선생 간 맞고소가 이뤄지기도 했다.지난 2004년 서울 한 남자중학교에서 교감이 성교육을 이유로 성추행을 했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의 가족이 교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그러자 해당 교감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면서도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겠다며 스스로 사직한 후, "해당 학생 가족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맞고소를 한 사례가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2021-05-17 17:10:06

[포토뉴스] 연등 걸린 사찰 지나 서식지로 향하는 망월지 두꺼비

[포토뉴스] 연등 걸린 사찰 지나 서식지로 향하는 망월지 두꺼비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가 연등이 걸린 인근 사찰 불광사 야외 불전을 지나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는 매년 이맘때 수십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가 연등이 걸린 인근 사찰 불광사 야외 불전을 지나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는 매년 이맘때 수십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가 연등이 걸린 인근 사찰 불광사 야외 불전을 지나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는 매년 이맘때 수십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가 연등이 걸린 인근 사찰 불광사 야외 불전을 지나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는 매년 이맘때 수십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1-05-17 16:59:44

경북 콘텐츠진흥원, "굿즈 시제품 제작 도와드립니다"

경북 콘텐츠진흥원, "굿즈 시제품 제작 도와드립니다"

"저작권을 이용한 굿즈 시제품 제작을 도와 드립니다"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의 굿즈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편다. 올 해에도 기업의 저작권 보호와 저작권 인식개선을 위해 각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경북저작권서비스센터를 통해 저작권 육성지원사업, 저작권 등록수수료 지원, 저작권 교육, 저작권 전문가 법률자문, 저작권 상담, SW관리체계 컨설팅 등 다양한 저작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저작권 육성 지원사업 - 굿즈 시제품 제작지원'을 시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저작권을 활용한 리플렛 제작 등 광범위하게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굿즈 시제품 제작으로 특화,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지원대상은 저작권 등록증을 갖고 있는 경북지역 소재 기업이다. 진흥원 경북저작권서비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0일~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지역에 저작권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굿즈를 제작해서 사업화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애로사항도 해결하고 지식재산을 창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은 진흥원 경북저작권서비스센터 홈페이지(www.gbcopyright.or.kr)나 전화(054-840-7063)로 문의하면 된다.

2021-05-17 16:45:59

대구 이슬람사원 관련 27명 무더기 확진…"라마단 기간 노출, n차 감염"

대구 이슬람사원 관련 27명 무더기 확진…"라마단 기간 노출, n차 감염"

대구에서 이슬람사원 관련해 사흘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기준 달성군과 달서구 소재 이슬람 사원과 관련해 누적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15일 3명의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후 전날 9명, 이날 15명이 추가되는 등 이날 오후까지 총 27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달성군·달서구 소재 사원을 폐쇄하고 신자 21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아울러 대구 소재 이슬람 사원 11곳 중 나머지 9곳의 신도들에게 코로나 검사와 비대면 예배 활동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이슬람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 대한 선제검사 명령도 검토하고 있다.한편, 시는 이날 오후 4시 25분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고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8시30분, 14일 오후 12시30분~1시30분에 서구 소재 이슬람예배소(AQSA 사원·대구 서구 서대구로296)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2021-05-17 16:35:37

청도 지역 아카시아 향기 속 양봉농가 손길 분주

청도 지역 아카시아 향기 속 양봉농가 손길 분주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해지는 5월 중순을 맞아 청도 지역 양봉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2대에 걸쳐 38년째 양봉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박태준(48)·이인자(41) 씨 부부는 아카시아 꽃이 만발한 청도 이서면 칠곡리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꿀농사에 한창이다. 청도군에는 240여 양봉농가가 있다.

2021-05-17 16:33:58

안동농협 '안동생명콩 두부', "군 장병들 식탁에 오른다"

안동농협 '안동생명콩 두부', "군 장병들 식탁에 오른다"

경북 안동농협이 가공, 생산하는 '안동생명콩 두부'가 군 장병들의 식탁에 오른다. 전국 농협에서 첫 포장두부 군부대 납품 사례다.17일 안동농협은 "최근 '2021년 육군군수사령부 포장두부 조달 경쟁입찰'에서 전국농협 최초로 안동농협이 제2분류(지역)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 노력의 결실"이라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에서 생산한 '안동생명콩 두부'는 오는 6월부터 군 장병들의 식탁에 오른다. 내년 5월까지 670여t 규모가 납품된다.'안동생명콩 두부'는 HACCP시설·전통식품 품질 등을 인증 받은 시설에서 두부 고유의 구수한 맛을 살리는 전통제조 방식으로 만든다.두부 원료는 안동농협 조합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고품질의 국산콩 만을 사용한다. 안동농협은 2008년부터 이 같은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제조해 학교급식은 물론 농협하나로마트와 ㈜초록마을 등 대형매장에 납품해 오고 있다.2013년부터는 해외에도 수출도 한다. 지난해 기준 영국, 독일, 홍콩 등 10개국에 34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앞서 안동농협은 '2021 함께하는 유통혁신상(像)'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농협몰 e-하나로마트의 당일배송서비스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펴왔다.한편, 지난 13일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안동농협의 '함께하는 유통혁신像' 수상 및 '두부 군납사업' 격려를 위해 안동농협을 찾아 두부가공공장, 파머스마켓, 생강조절센터 등을 둘러봤다.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군납 선정으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국산콩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군 장병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두부를 맛볼 수 있도록 위생 및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7 16:32:4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