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소비자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20)용융소금 제조사 썬월드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20)용융소금 제조사 썬월드

2010년 경산에서 창업한 썬월드는 순수 소금 성분만 추출한 '용융소금'을 만드는 회사다.포스텍 교직원으로 일하던 이 회사 곽동우 대표가 사업에 나선 건 소금을 고온으로 가열해 녹여 만드는 용융소금에 눈을 뜨면서다.이 소금은 1천℃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 소금에 함유된 간수, 가스, 중금속 등 모든 이물질을 제거한 소금이다. 0.1% 내외의 수분만 함유한 순도 99.9%를 자랑한다.곽 대표는 사람들이 저염식에 관심을 갖듯 좋은 소금을 골라 먹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염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은 미네랄이 들었지만, 좋지 않은 불순물도 섞일 수 밖에 없다. 바닷물에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같은 오염물질이 누적되고 있기에 용융소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썬월드의 대표제품은 5회까지 용융해 판매하는 '썬쏠트 프리미엄'이다. 3g 단위로 소포장해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소금은 용융을 반복할수록 양이 줄어드는데 이 과정에서 소금의 본래 성질인 흡착력, 살균력은 높아진다는 게 곽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용융소금은 일반 소금과 달리 많이 먹어도 거북함이 덜하고, 소금이 빠져나가면서 몸 속의 노폐물을 함께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일정한 맛 역시 강점이다. 천일염이 같은 염전에도 만들더라도 온도, 일조량에 따라 제품의 맛이 들쭉날쭉한데 반해 용융소금은 늘 같은 맛을 얻을 수 있다. 곽 대표는 "용융소금은 맛이 더 부드럽고 미세한 단맛이 비친다. 그래서 외식업체 중에서도 우리 소금을 고집하는 곳도 생기는 추세"라고 했다.곽 대표는 "죽염이 한국에서 발명돼 해외로 확산했고 용융소금도 현재 한국에서만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소금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기술력도 앞서간다"며 "앞으로 소금을 이용한 '힐링센터'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까지 만들어내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용융소금과 정제염의 차이점을 규명해내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곽 대표는 "화학적으로 봤을 때 용융소금은 정제염과 구분하기 어렵지만 용융소금을 먹으면서 건강이 개선됐다는 고객이 다수 있다"며 "썬월드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융소금의 장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0-05-31 17:49:25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가격 ℓ당 1천230원대까지 올라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가격 ℓ당 1천230원대까지 올라

지난 5월 4주차 대구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리터)당 10원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대구지역 휘발유가격은 5월 3주차 들어 18주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상승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3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4주차 대구의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천220.34원을 기록했다.이는 전주1천209.09원에 비해 11.25원 오른 수치다. 지난 30일 하루 평균 가격은 1천233.82원을 기록해 전주에 비해 20원 이상 올랐다. 일 단위로는 지난 4월23일(1천245.71원) 이후 한 달 여만에 최고치다.경윳값도 상승세다. 대구 평균 경윳값은 5월 3주차에 리터당 1천21.37원을 기록했으나 5월 4주차에는 1천30.26원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가장 높았다.유류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WTI(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기준 5월 한 달간 2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마이너스 유가까지 기록했던 것에 반해 미국, 유럽이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경제활동에 다시 나서며 상승세로 돌아섰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의 정제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규모 유지에 대한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가 상승폭을 제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0-05-31 17:29:30

롯데아울렛에선 우리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

롯데아울렛에선 우리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

SK텔레콤이 유·아동 5GX 체험 공간인 'SKT 5GX 부스트 파크'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 내달 1일 개장한다. 6월 한달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부스트 파크는 1층 이벤트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SKT 고객이 아니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증강현실(AR) 동물 '자이언트 캣' 등을 소환해 함께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 '점프 AR' ▷영화·게임·여행 등 9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360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점프VR' ▷아이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Btv 살아있는 동화'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코딩 로봇 '알버트AI' 등 언택트 시대 맞춤형 5GX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점프 AR캐릭터와 사진 촬영을 한 고객에게는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잉 및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아울러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내 '뜨삽', '풀잎채', '커피명가' 등에 SK텔레콤 고객이 T멤버십 쿠폰을 제시하면 최대 약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외에도 대구경북 4개 부스트 파크에서 지역 37개 소상공인과 T멤버십 제휴를 맺고 있다.최은식 SK텔레콤 대구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는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9 17:05:20

재난지원금 영향?…삼겹살·한우 가격 '고공 행진'

재난지원금 영향?…삼겹살·한우 가격 '고공 행진'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되면서 고기 소비가 늘자, 삼겹살과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당 2만3천864원으로 지난 2017년 7월 26일 2만4천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삼겹살 가격은 지난 2월 14일 1만4천476원을 최저로 조금의 등락은 있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한우 가격도 오름세다.한우 1등급 등심 도매가는 지난 25일 기준 1㎏당 7만4천713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우 소비자 가격은 27일 기준 1㎏당 9만4천210원으로 전날보다 1천86원 올랐다.특히 한우는 도축 마릿수가 증가해 공급이 늘었는데도 소비 확대, 재난지원금 영향 등으로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한우 도축 마릿수는 28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대구지역 삼겹살, 소고기 가격도 코로나19 이후 상승세다.대구 8개 전통시장 물가를 조사해 발표하는 '대구시 전통시장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500g 가격은 1만1천353원으로 지난 25일(1만1천228원) 대비 1.1%(125원) 올랐다.같은 기간 대구의 국산 소고기 등심 1등급 500g 가격도 4만2천784원으로 2.5%(1천34원) 올랐다.대구 고기 가격 또한 전국과 마찬가지로 조금의 등락은 있지만 지난해 연말 이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최근 물가 변동이 크게 없지만 육류만은 코로나19 이후 3%가량 올랐다"며 "최근 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진작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5-28 16:32:31

국내 즉석 커피 시장 작년 규모 1조3126억원

국내 즉석 커피 시장 작년 규모 1조3126억원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업계도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제품경쟁에 나서고 있다.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뜻하는 RTD는 커피시장에서 캔커피, 컵커피, 병커피 등으로 나뉜다.2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에 RTD 커피시장 규모는 1조3천126억원으로 2018년 1조2천547억원 대비 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캔커피 시장이 5천505억원 규모로 가장 컸고, 컵커피 4천397억원, 페트커피 1천842억원, 호일백타입 커피 973억원, 병커피 24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롯데칠성이 26.4%로 1위였다. 이어 동서식품(23.5%), 매일유업(16.3%), 코카콜라(10.4%), 남양유업(5.5%), 빙그레(4.4%) 순이었다. 순위는 올해 들어서도 변하지 않아 지난 3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같았다.RTD 커피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롯데칠성은 대표 제품 칸타타와 레쓰비가 무기다. 특히 칸타타 매출은 2018년 1천970억원에서 이듬해 2천200억원으로 급성장하며 롯데칠성이 RTD 커피시장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동서식품도 지난 27일 컵커피 '맥심 티오피 너티 카라멜 에스프레소 라떼'를 출시했고, 매일유업은 지난달 카페인을 제거한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내놨다.올해 RTD 커피시장의 승패는 대용량 제품이 좌우할 전망이다.롯데칠성은 지난 3월 대용량 RTD 커피 수요가 늘자 500㎖ 용량의 '레쓰비 그란데라떼'를 출시했다. 코카콜라 또한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지난 1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를 선보였다.빙그레도 2017년 '아카페라'를 기존 240㎖에서 350㎖로 사이즈업 하고 이번에는 '아카페라 스페셜티' 용량을 450㎖로 늘리며 대용량 추세에 합세했다.

2020-05-28 13:12:19

커피 300잔 버려도 가방 17개 받으면 남는 장사?

커피 300잔 버려도 가방 17개 받으면 남는 장사?

"가방을 샀더니 커피를 주네(?)"'굿즈 경제'가 전성시대를 맞았다. 본래 특정 브랜드가 제품 판촉을 위해 사은품 개념으로 출시했던 굿즈는 이제 주인공인 제품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니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지난 22일 여의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커피 300잔을 구매한 뒤 음료는 버리고 사은품인 가방만 17개를 들고 자리를 뜬 사례가 굿즈에 열광하는 소비의 상징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굿즈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잘 팔리는 굿즈는 매출 신장으로 즉각 연결되는 만큼 업체들은 저마다 기상천외한 굿즈를 내놓으며 '굿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잘 만든 굿즈 하나, 열 제품 안 부럽다'…커피업계 굿즈 열풍소비자의 가장 큰 호응을 얻는 굿즈는 뭐니뭐니해도 스타벅스 굿즈다.300잔 커피 주문이 화제가 되기 전에도 스타벅스 굿즈를 '득템'하려는 소비자 수요는 꾸준했다. 스타벅스는 여름이나 연말이면 'e-프리퀀시 이벤트'를 열어 음료를 특정 개수(보통 17잔) 이상 마시면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오는 7월 22일까지는 열리는 이벤트에선 '서머 레디백' 2종과 '서머 체어' 3종을 증정하는데,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이 붙을 만큼 인기가 높다. 레디백 하나를 받기 위해 가장 싼 가격의 커피 17잔을 주문하면 약 6만8천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되팔면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굿즈테크'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지난해 연말 등 이전에도 스타벅스가 캘린더나 다이어리 등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 때마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다른 커피업계도 굿즈 증정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할리스커피는 지난 26일부터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보냉가방인 '빅쿨러백'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스커피가 지난 12일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내놨던 굿즈인 릴렉스체어·파라솔 세트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캠핑' 바람에 힘입어 열흘 만에 완판됐다.투썸플레이스가 최근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컬래버레이션해 출시한 텀블러키트, 썸머매트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빈도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기획상품, 음료 쿠폰 등 6~8가지 제품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 럭키백을 3천개 한정으로 판매한다.◆굿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정체성'굿즈 열풍은 비단 커피업계의 얘기만이 아니다. 문화예술업계의 굿즈 열풍도 거세다.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맥주잔을 굿즈로 증정하기도 하고, 고품질의 굿즈가 인기를 끈 덕에 아예 인터넷 굿즈샵을 오픈하기도 했다. 웹툰업계에도 굿즈 바람이 불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에는 한 때 3만명이 넘는 팬이 몰리기도 했다.굿즈가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16년부터다.광고대행사 HS애드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굿즈에 대한 언급은 SNS 상에서 2010년부터 조금씩 증가하다 2016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2015년 4월부터는 굿즈 언급량이 명품 언급량을 추월하기도 했다.굿즈 언급량의 가파른 증가는 굿즈 대상과 의미가 확장되면서 나타났다는 것이 HS애드 측의 분석이다. 초기에는 굿즈가 주로 아이돌이나 연예인, 애니메이션 위주에서 이후에는 일반 브랜드, 기업에서 나아가서는 정치·사회 분야까지 확장됐다는 것이다.굿즈 경제의 성장은 소비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굿즈 소유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심리와 맞닿아 있다.이에 대해 보고서는 "굿즈는 개인의 정체성이나 가치 등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굿즈 열풍의 핵심에는 개인의 만족과 위안을 넘어 하나의 취향공동체로서 코드를 맞추려는 대중의 욕망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무허가 굿즈는 안 돼'…짝퉁 굿즈 사라질까과열된 굿즈 마케팅은 저작권을 침해한 '무허가 짝퉁 굿즈'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국내 도심에선 어디든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나 이미지가 그려진 캘린더, 포토카드, 방석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이중 대부분은 연예인의 초상권이나 소속사 동의를 얻지 않는 짝퉁이다.수년간 짝퉁 굿즈가 암암리에 판매되는 상황에서 최근 이같은 판매행위가 부정경쟁행위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대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빅히트가 지난 3월 연예잡지 제작업체 A사를 상대로 낸 화보집 제작·판매 금지 가처분신청 재항고심에서 'A사가 공정한 상거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빅히트의 성과를 무단 사용했다'는 취지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성과물 도용 부정경쟁행위 판례로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빅히트 측은 해당 판례를 소개하면서 "막대한 팬덤을 타깃으로 이어져 온 짝퉁 굿즈를 이제는 각 소속사에서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판결로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20-05-28 13:11:24

대구지역 롯데아울렛 메가세일…최대 60% 할인

대구지역 롯데아울렛 메가세일…최대 60% 할인

대구지역 롯데아울렛이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메가세일'을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롯데아울렛 율하점과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진행하는 '메가 세일'은 상반기 아울렛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로 기존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아울렛 율하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나이키', '아디다스(5/29~5/31)', '블랙야크'를 비롯해 약 100여개 브랜드에서 추가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특설매장에서는 내달 3일까지 반에이크 애슬레져/노스페이스 에디션 특집전을 개최한다.이외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군인/경찰/소방 관계자를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하며 4일부터 14일까지는 신학기 학생을 위한 스포츠, 아동 상품군 20만원 이상 구입 시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하는데 필요한 손세정제 등이 담긴 '신학기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아울러 1층 광장에 마련된 '키즈 점핑 라이드' 를 설치해 '코로나19'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나는 점핑 공간을 제공한다. '키즈 점핑 라이드' 이용은 당일 구매 고객 또는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 이시아 폴리스점은 내달1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매주 월요일 휴무) 'SKT 부스트 파크' 를 유치해 '체험형 공간'을 마련한다.'BTV 살아있는 동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알버트 로봇축구' 등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의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JUMP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캐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면 즉석 인화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0-05-28 11:45:43

재고문제로 앓는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 "수수료 인하 희망"

재고문제로 앓는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 "수수료 인하 희망"

코로나 사태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들도 재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고를 줄이기 위해 백화점 판촉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지만 백화점 판매 수수료를 인하해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8~21일 중소기업 20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관련 백화점 거래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거래 기업의 80%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응답했다.이를 극복하는데 가장 절실한 대책으로 상품 판매확대 및 재고소진(46.6%)을 꼽았으며, 운전자금 확보(31.1%), 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16.0%)가 뒤를 이었다.백화점에서 중소기업 상생 판촉행사가 개최될 경우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64.6%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재고문제 해소(71.4%)인 것으로 나타났다.판촉행사에 참여 의향이 없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높은 판매수수료율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음'(63.0%)을 응답해 수수료율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복합한 판촉행사 절차(12.3%), 판촉행사 진행비용 부담(11.0%) 순으로 조사됐다.백화점 거래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해 바라는 사항으로는, 판매수수료율 인하(73.8%)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납품단가 합리화(11.7%)가 뒤를 이었다. 수수료율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평균 11.3%p 인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행 백화점 판매수수료는 보통 34∼35% 내외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 패션업체의 경우 코로나19 피해로 재고누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할인행사에 참여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판매행사를 비롯해 중소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백화점 업계에서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5-27 18:49:33

“멋진 시니어 잡아라”…대백프라자 ‘욜드 페스티벌’

“멋진 시니어 잡아라”…대백프라자 ‘욜드 페스티벌’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이 시니어를 위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대백프라자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지하 2층 이벤트홀과 10층 프라임홀에서 '2020 욜드(Yold)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욜드'는 영(Young)과 올드(Old)의 합성어로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중심인 젊은 노인층을 뜻한다. 정년 기준을 만 65세로 설정했을 때 욜드 세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례대로 은퇴를 맞이한다. 이들은 이전 시니어 세대에 비해 건강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소비에 참여하는 특징이 있다.이런 욜드 세대를 겨냥한 이번 행사는 패션, 건강식품 등 제품 판매와 더불어 사진전, 공연, 특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심을 끈다.우선 '시니어 패션 아이템 제안'을 테마로 한 순서에서는 욜드의 품격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다양한 의류, 패션, 액세서리, 기능성 화장품 등을 소개한다.'100세 시대,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용품 제안전' 코너는 눈 건강을 지키는 안구 마사지기, 온열 척추 마사지 의료기기를 체험한 뒤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건강한 라이프를 위한 시니어 웰빙식품 제안전'에서는 정관장, 굿헬스, GNC 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웰빙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도 행사 기간에는 ▷7080 추억 사진 전시회 ▷공예·소품·캐리커처 취미 컨설팅 ▷건강·뷰티 컨설팅 ▷꽝 없는 윷놀이(선착순 30명) 등의 코너가 특별 운영된다.특히 29일 오후 2시에는 한방스포츠 전문가 김예영 교수가 진행하는 '즐겁게 배우는 건강관리 비법 특강'이 예정돼 있다. 해당 강의는 대백멤버십 사전신청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정 좌석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0-05-27 17:18:29

대구FC '정승원 마스크' 구입, 어떻게?

대구FC '정승원 마스크' 구입, 어떻게?

대구FC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필수적인 대구FC 마스크 2종을 27일부터 판매한다.대구FC 마스크는 슬로건이 새겨진 'WE ARE DAEGU 마스크'와, 대구FC의 사회공헌브랜드 '함께하늘' 로고가 새겨진 '함께하늘 마스크' 두 가지 종류로, 가격은 개당 4천500원이다.대구FC 마스크는 하늘색 소재의 에어로 쿨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과 빠른 건조 및 열 방출 효과, 신축성, 세탁 후 재사용 등 기능적인 부분을 두루 갖췄다. 또한 별도 판매되는 KF94 필터를 같이 착용할 시 안전에 관한 부분도 충족시킨다. KF94 필터의 경우 5매입 5천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대구FC 팀스토어(15시~20시, 연중무휴), 대구FC 온라인 스토어(https://daegufcmall.co.kr/)에서 가능하다.

2020-05-27 14:58:03

[패션 PICK] 2020 여름 패션 아이템 '티셔츠·니트' 스타일링법

[패션 PICK] 2020 여름 패션 아이템 '티셔츠·니트' 스타일링법

초여름 시즌을 맞아, 옷을 어떻게 입을지에 대한 고민이 커진다. 더워진 날씨에 여러 겹 레이어링 하지 않고도 빛나는 착장을 완성해야 하므로 아이템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할 터.이번 시즌 쇼핑리스트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본 아이템은 단연 '티셔츠'와 '써머 니트'라고 할 수 있는데, 같은 듯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두 아이템의 매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줄 스타일링 조합을 소개한다.◆'티셔츠를 고급스럽게~' 와이드 팬츠·버뮤다 팬츠 조합티셔츠의 인기는 특히 여름에 더욱더 뜨겁다. 여름 소재 린넨 티셔츠는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린넨의 거친 촉감을 보완하기 위해 면, 폴리, 레이온 등이 혼방된 제품도 있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이 티셔츠를 오피스룩에 매치할 수 없다는 것은 흔한 착각. 발등까지 덮는 롱 슬랙스에 상의를 넣어 입으면 포멀한 느낌과 함께 다리가 길어 보이므로 체형을 커버할 수 있고, 무릎을 살짝 덮는 버뮤다 팬츠와 함께하면 무심한 듯 도시적인 느낌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티셔츠의 레터링과 컬러, 디테일의 변주를 통해 세련된 포멀룩을 구성해보자.◆'니트를 더욱 우아하게~' 스커트 조합뜨거운 태양에는 썸머 니트로 응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느슨한 짜임의 니트는 바람이 잘 통하면서 야외에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실내 에어컨으로부터 체온을 지킬 수 있다. 은은한 컬러감과 니트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지만, 세련된 느낌을 주는 롱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볼 것을 추천한다.무릎을 덮는 데님 스커트는 캐주얼한 데일리룩으로 적합하며, 반짝이는 스팽글이나 플레어 롱스커트는 우아한 하객룩으로도 손색없다. 니트의 넥 라인, 단추와 포켓 디테일, 팔 길이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 최적의 조합을 꾸려보자.

2020-05-27 10:47:33

수성고량주, 신제품 ‘원샷부엉이 캔’ 출시

수성고량주, 신제품 ‘원샷부엉이 캔’ 출시

대구 토종 고량주업체 수성고량주는 신제품 '원샷부엉이 캔'(150㎖, 30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원샷부엉이는 최고급 붉은 수수를 고체발효기법으로 발효해 얻은 원주를 숙성한 제품이다. 최근 늘어난 홈술족과 야외 캠핑족 등 주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간단히 고량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캔 형태로 시장에 나왔다.원샷부엉이란 제품명은 지혜와 재물, 장수를 뜻하는 수성고량주의 마스코트 부엉이에 용량이 작고 다른 증류주에 비해 도수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을 반영해 만들었다.26일부터 하나로마트 등 전국 슈퍼와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원샷부엉이의 가격은 4천원 선이다.이외에도 수성고량주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후레쉬40, 빼갈36, 프리미엄백주43 등의 제품과 식당용으로 블루35, 스페셜34, 부엉이빼갈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 전국 고량주 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대구 추억의 술 수성고량주는 중국의 저가 고량주 공세에 밀려 고전하다 2010년 재기를 선언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는 "원샷부엉이는 좋은 품질의 증류주를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휴대성도 좋아 젊은 소비자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5-26 16:48:44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 인수 10년…“선착순 500명에 럭키박스”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 인수 10년…“선착순 500명에 럭키박스”

㈜이랜드리테일은 동아백화점 쇼핑점(이하 동아쇼핑) 인수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대규모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1984년 12월 문을 연 동아쇼핑은 2000년대 반월당 시대의 대구 중심 백화점으로 활약하다, 2010년 5월 이랜드리테일에 인수됐다. 이후 '실속형 백화점'으로 변신한 동아쇼핑은 지금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이랜드리테일은 리뉴얼 오픈 10년을 맞아 27일 오전 9시부터 동아쇼핑 정문 앞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럭키박스 순번표를 증정하는 등 '단하루' 이벤트를 연다. 럭키박스에는 LG로봇청소기, 초고속 블렌더, 쿠쿠 압력밥솥 등의 상품 교환권이 담겨 있다.이외에도 동아쇼핑은 행사별로 최대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특가·할인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0-05-24 16:51:04

대구 기름값 바닥 찍었나?…18주 만에 상승세

대구 기름값 바닥 찍었나?…18주 만에 상승세

휘발유 가격이 17주간의 하락을 마치고 상승 전환했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과 공급 축소 움직임이 반등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현재 대구의 평균 휘발윳값은 1천250.29원으로지난 15일 리터당 1천247.58원보다 2.71원 올랐다. 경윳값도 1천61.27원으로 15일의 ℓ당 1천58.75원보다 2.52월 상승했다.대구의 휘발윳값은 1월 4주차에 1천571.15원을 기록한 후 5월 3주차까지 17주 연속으로 내렸고 18주 만에 반등한 것.유가가 바닥을 찍고 소폭이나마 오른 것은 수요회복과 공급 축소 전망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석유공사 측은 최근 발표한 국제유가동향 보고서를 통해 5월 2주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계획 및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서부텍사스산원유는 지난달 21일 배럴당 10.01달러에 그쳤으나 5월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날에는 저점의 3배 수준인 33.92달러까지 올랐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달 22일 배럴당 13.52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달 21일 34.10달러까지 상승했다.IEA는 최근 내놓은 월간전망보고서에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86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봤는데 이는 전월에 내놓은 수요 감소 전망치인 930만 배럴보다 개선된 수준이다.IEA는 감산과 더불어 경제활동 재개로 수요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하반기 세계 원유재고가 하루 55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미국의 재고가 16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전망은 엇갈린다. 각국의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회복으로 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 속에 가격 상승이 다시 공급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업계 한 전문가는 "향후 유가는 산유국 감산과 경제활동 재개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의 셰일오일 기업 등이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어 유가가 계속 강세일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0-05-22 16:46:24

여행지서 맛봤던 그 '맥주'…이제 집에서도 먹는다?

여행지서 맛봤던 그 '맥주'…이제 집에서도 먹는다?

'부드러운 거품의 대명사' 독일 기네스 맥주의 한국판 등장,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달고나 맥주' 판매, 수제 캔맥주 전성시대 도래, 배달원이 가져다주는 치맥(치킨+맥주)과 족쏘(족발+소주).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에 따라 예상되는 국내 주류시장의 다양한 변화상이다.정부가 국내 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해 음식점의 생맥주 배달 허용, 2018년 수제맥주 소매점 판매 허용, 2016년 야구장 맥주보이 허용 등 단편적인 개선에서 벗어나 주류산업을 다루는 관점이 규제산업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예상되는 변화를 주류 소비자의 시선에서 짚어봤다.◆치맥 배달시키고, 여행지서 맛봤던 수제맥주 집에서도소비자가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낄 변화는 음식점의 주류 배달 기준이 명확해진 점이다.기존 '주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에 따르면 음식에 '부수'해 주류를 배달하는 것은 허용됐다. 그러나 부수의 범위가 불명확해 어떤 경우에 술을 배달해도 되는지 혼란이 컸다.개선안은 '주류 가격이 음식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는 배달이 가능하도록 정했다. 이를테면 2만원 짜리 치킨을 시킬 때 1만원 어치 맥주를, 3만원 짜리 족발을 시킬 때 1만2천원 상당의 소주 3병을 함께 주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음식 가격을 초과하는 주류 주문은 안 되므로 5천원짜리 오징어를 주문하면서 맥주 1만원을 시킬 수는 없다.다른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해 주류를 위탁제조(OEM)하는 것도 허용된다.국내 맥주시장은 소규모·다양화 추세로 각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수제맥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주류 제조면허는 제조장별로 발급되기 때문에 술을 다른 제조장에서 위탁제조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이 때문에 수제맥주 제조업체는 캔맥주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싶어도 시설투자 비용 부담 등으로 섣불리 사업을 확장하기 힘들었다.소비자 입장에서도 여행지에서 맛본 수제맥주를 집에서 구매하기는 어려웠다. 예를 들어 여행객이 대구에서 마신 가칭 '매일 에일'은 대구에서만 판매돼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경우다.이제는 소규모 수제맥주 업체도 타지역 업체의 제조시설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국판 기네스 맥주 등장?, '달고나 맥주'도 가능흑맥주 마니아 사이에서는 독일 기네스 맥주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인기 비결은 질소 첨가로 인한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다. 국내 맥주가 감히 넘볼 수 없었던 '기네스급' 거품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국내 주세법 시행령에 따라 질소가스는 맥주의 첨가재료에서 제외돼 있었다. 질소가 해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첨가물 규제 방식이 포지티브 규제(정책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뒤 나머지는 모두 금지하는 방식)였기 때문이다. 개선안은 질소를 주류에 사용 가능한 충전제로 분류해 소비자의 주류 선택권이 확장되게 됐다.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입맛을 빠르게 반영한 맥주도 보다 쉽게 시장에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최근 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늘며 유행한 것이 수천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다. 달고나 특유의 맛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SNS를 타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오프라인 카페도 연달아 자체 개발한 달고나 커피를 출시했다.'달고나 맥주'도 가능할 법하지만, 주류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절차가 까다로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주류 출시를 위해서는 제조방법 승인과 주질 감정 절차를 차례대로 진행해야 해 최소 30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개선안은 이같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해 최대 15일까지 신제품 출시 기간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주류 제조업체는 소비자 입맛을 빠르게 반영해 유연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주종에 따라 갈린 희비이번 개선안을 모든 주류업체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가장 큰 혜택을 볼 수제맥주나 전통주업계는 개선안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와인, 위스키 등 수입 주류업계는 희망했던 지원책이 빠져 실망한 모습이다. 수입 주류업계는 종량세(용량에 따라 세율을 결정하는 것) 전환으로 수입 과정에서 세금 부담이 완화되기를 바랐다.이와 관련,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소주나 위스키에 대한 과세 체계를 종량세로 바꾸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종량세가 적용되면) 소주 도수가 20도, 위스키가 40도일 때 소주에 붙는 세율이 위스키의 반이 돼야 한다"며 "소주 세율이 대폭 올라가거나 위스키 세율을 대폭 낮춰야 하는데 국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결정에 따라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 세율을 72%로 통일했다. 증류주를 종량세로 바꾸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증류주의 세부담은 완화되지만, 주로 국내기업인 소주업체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2020-05-21 13:59:04

집 주변 소매점 코로나로 ‘집밥족’ 덕 봤다

집 주변 소매점 코로나로 ‘집밥족’ 덕 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늘면서 집 주변 소매점의 식자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식품 소비 분야 영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점 매출관리시스템(POS)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식품류 판매실적이 지난 2월 3주차에는 11.0%, 4주차에는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2월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소매점 식품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피하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요리를 하기 위한 식자재 구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인파가 몰리는 매장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식품류 매출은 대형마트보다 주택가에 위치한 중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증가했다.지난 2월 소매유통채널 식품류 매출을 보면, 이마트 등 대형마트 비중은 24.3%로 전월 대비 4.8%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개인 대형마트는 전월 대비 2.4%p, 슈퍼 체인은 1.0%p, 편의점은 0.6%p, 개인 중형마트는 0.7%p 커졌다.보고서는 "높은 접근성, 배달 서비스 등의 장점으로 주거지 인근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기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한편 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이후 외식 횟수가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보고서는 "외식업체의 경우 단기적인 경영악화가 폐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일부 중소 외식업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0-05-21 13:56:28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8)SLC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8)SLC

대구 달성군에 있는 화장품 제조사 SLC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입지가 탄탄하다. 주력 제품은 마스크시트 없이 피부에 직접 펴 바르는 '모델링 마스크팩'으로 국내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국내 유수의 대기업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당수를 SLC에서 ODM(생산자개발생산)으로 공급한다. 제조원에 'SLC'가 적혀 있으면 이 회사 제품이다. 자체 브랜드 엘모르(ELMOLU)도 있다.대표 제품은 독보적으로 우수한 보습력을 갖춘 '샤벳 모델링 마스크팩'이다. 이 회사 김종우 대표가 12년의 연구 끝에 개발해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실이나 에스테틱 숍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냉감을 주는 마스크팩은 차츰 건조해져 30분 정도 지나면 떼지만 SLC의 모델링 마스크팩은 보습력과 냉감을 하루 종일 유지하면서 에센스를 공급한다. 사용 시 물을 첨가할 필요가 없고 묽은 제형임에도 흘러내리지 않아 간편하다"고 설명했다.'레인드롭 겔 미스트'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다마스크 장미꽃수가 함유된 몽글몽글한 겔 타입 미스트가 피부를 진정시킨다. 김 대표는 "겔 제형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미스트와 다름없이 스프레이로 흩뿌릴 수 있다. 이게 바로 SLC의 기술력"이라고 자랑했다.이처럼 SLC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대표이사실은 온갖 화장품 원료와 실험장비를 갖춘 연구실에 가깝다. 회사에 다수의 연구직 직원이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개발은 김 대표가 주도하기 때문이다.ODM 업체지만 고객사 대상 영업인력을 별도로 두지 않는 것도 기술력 덕분에 가능하다. 김 대표는 "SLC는 제품경쟁력으로 영업활동을 대신한다. 100% 우리가 개발해 대체불가능한 제품만 만들기 때문에 고객사들이 우리 회사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다.회사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6년 4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18년 대구시 중소기업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지정받았다.향후 SLC가 더욱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국내보다 해외다. 2018년 100만달러 수출탑,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앞두고 자체 브랜드 30종 출시를 준비 중이다.김 대표는 "SLC는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신기한 제품, 한 번만 써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0-05-17 17:12:44

대구기업명품관 최고 80% 가격 할인

대구기업명품관 최고 80% 가격 할인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대구기업명품관이 24일까지 최고 80% 가격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연다.대구기업명품관은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 고급 각티슈 3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대구공동브랜드관 쉬메릭을 포함한 40여 입점업체는 별도의 사은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판매장에서는 전국민 대상으로 발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장 포인트 카드 발급고객은 구매금액 1%를 적립해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구기업명품관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5번출구에 있다.최무근 중기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우수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5 16:08:13

'껌' 화려한 귀환…마스크 속 입 냄새 때문?

'껌' 화려한 귀환…마스크 속 입 냄새 때문?

한때 입가심용 국민 간식으로 불렸던 껌이 코로나19 특수를 타고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입 냄새 고민과 텁텁함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임시방편으로 껌을 찾고 있는 것이다. 2010년 3천106억원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국내 껌 시장 규모는 젤리, 초콜릿, 커피 등 경쟁 제품에 밀려 2016년 2천366억원까지 줄었고 이후에도 매년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유통업계는 오랜만의 껌 시장 반등에 놀라워하면서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특수를 잡겠다는 각오다.◆마스크 일상화가 껌 부활 이끌까대구 직장인 A(29)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대구시 엄포에 잠잘 때를 제외하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 문제는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구취가 심해지고 입안이 말라 은근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A씨는 "30년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내 입 냄새가 심한 줄은 몰랐다"며 "양치질을 해도 그때뿐이라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껌을 수시로 씹고 있다"고 말했다.껌 시장의 부활 조짐은 수치로 증명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 3, 4월 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업계 1위인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 '롯데 후라보노껌'의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급증했다.다양한 껌 중에서도 입안을 상쾌하게 해준다거나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홍보하는 껌들이 특히 잘 나간다.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GS PB(자체 브랜드) 상품인 아이스쿨아카시아(117%), 해태제과 아이스쿨레드루비(100%)와 아이스쿨카페(70%), 롯데제과 후라보노스트롱(39%), 후라보노레이디(32%) 등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업체들은 '아이스쿨'이나 '후라보노'라는 이름이 붙은 해당 제품들이 자일리톨, 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구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데, 유독 이런 제품이 잘 팔린 것이다. 같은 기간 풍선껌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는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껌을 찾는다는 얘기다.덩달아 구강용품 매출도 증가했다. H&B스토어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글, 구강스프레이 등 구강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했다. G마켓에서는 3, 4월 가글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롭스의 구강청결제 판매량도 19% 늘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껌을 비롯한 구강용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껌은 그간 아메리카노 등에 밀려 국민 후식 자리를 내줬었는데 뜻밖에도 감염병을 맞아 다시 빛을 보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이번을 계기로 껌 시장이 부활할지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특수 잡아라'…속속 신제품 출시약 10년 만의 부활 적기를 맞은 껌 시장에 제과업계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껌 시장 선두인 롯데제과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껌이나 운동선수 맞춤형 껌 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롯데제과는 지난 4월 후라보노를 앞세워 용기에 담은 껌 '후라보노 믹스'와 츄잉캔디 타입의 '뱉지 않는 후라보노'를 출시했다. 침샘 분리를 자극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로 코로나19 시국에 적합한 껌이란 평가다.특히 롯데제과가 최근 선보인 '자일리톨 마우스워터'는 입안을 마르지 않게 도와주는 침 분비 촉진 성분 마우스워터링 향이 사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마른 입안은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촉촉한 입안을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해당 제품이 충족시키고 있다.2000년 5월 출시된 롯데자일리톨 20주년을 맞아 롯데제과가 내놓은 '녹여 먹는 자일리톨'도 주목받고 있다. 껌이 아닌 캔디 형태의 녹여 먹는 자일리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충치 발생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반복적인 양치질이 힘들 때 대안으로 꼽힌다.롯데제과가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야구단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을 위해 특수 제작한 맞춤 껌도 화제가 됐다. 연구진은 선수 개개인의 껌 선호도를 조사해 껌의 강도, 맛, 크기 등을 모두 달리 만들었다.투수 김원중(스피아민트향·둥근 사각형 껌·2g), 박시영(레몬 맛·4g), 구승민(혼합 과일 맛·납작 판 껌·1.8g), 야수 한동희(레몬자몽맛·작은 사각형 껌) 등 5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껌을 제공 받았다.이외에도 최근 휴대하며 구취를 제거하기 좋은 이색 가글 제품도 시장에 등장했다. 캡슐형 먹는 가글 '텐티오 속 가글'과 '리스테린 포켓 미스트 휴대용 가글', '헬로피톤 마우스워시', '닥터필 필름 페퍼민트'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2020-05-14 14:31:57

코로나19 영향에 ‘집관족’ 증가…즉석 간편식 수요 급증

코로나19 영향에 ‘집관족’ 증가…즉석 간편식 수요 급증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 속에 한국 프로야구(KBO)가 무관중으로 개막하며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집관족'이 늘고 있다. KBO 개막전 생중계를 시청한 인원만 216만 명에 달한다는 집계가 뜨거운 집관 열기를 증명한다.이들은 가족, 친구와 음식을 나눠 먹으며 '직관'(직접 경기장서 관람) 대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며 새로운 '집관 문화'를 만들고 있다.이처럼 야구 개막을 애타게 기다렸던 팬들이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TV 시청과 먹거리로 달래며 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일인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델리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급증했다. 특히 초밥류(88%), 치킨류(38%) 매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발길이 뜸해진 오프라인 매장도 델리 매출이 나홀로 10% 성장세를 보였다.지난 8일 K리그 개막, 1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 16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재개 등 스포츠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집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간편식 특수를 잡기 위해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간편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나홀로 집관족을 위한 1인 1닭용 네이처치킨을 27일까지 4천원 할인한 6천900원에 판매한다. 뉴욕 현지의 맛으로 메이저리그의 아쉬움을 달래 줄 뉴욕핫도그는 2천990원, 아이들과 함께 집관의 열기를 더해줄 새우튀김, 새우강정, 멘보샤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집관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할인한다. 체코 호랄프리미엄필스너라거, 독일 브라우펄필스 등을 6캔 9천900원에 내놓는다.김헌섭 홈플러스 델리사업팀 바이어는 "매일 매장에서 만드는 델리는 따로 조리가 필요 없어 간편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재구매율이 높다"며 "집에서도 야구장 치맥 못지않은 분위기를 델리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0-05-14 14:30:52

“샤넬백 가격 오른대”…대구서도 샤넬 매장 앞 장사진

“샤넬백 가격 오른대”…대구서도 샤넬 매장 앞 장사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에 대구에도 '샤넬 줄서기' 현상이 벌어졌다.13일 오전 9시 30분쯤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는 100여 명의 사람이 입구부터 건물을 둘러싸고 긴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줄은 백화점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30분보다 대략 2시간 전부터 생겨났다. 대기 인원은 갈수록 줄었지만 정오를 넘어서도 줄서기는 이어졌다. 이날 정오 기준 현대백화점 대구점 샤넬 매장 대기자는 130명을 넘었다.현대백화점 대구점 샤넬 매장은 고객들이 차례대로 입장할 수 있도록 예약 순서를 배부해 백화점 문을 열자마자 매장으로 뛰어들어가는 '오픈 런'(Open Run)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린 시민들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매장 앞에서 만난 A(40) 씨는 "14일부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백화점을 찾았다"며 "대기자가 138명이나 있어 구매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4일부터 인기 핸드백 가격을 7~17%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이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11일(현지시간) 유럽 판매가가 올라 명품 수요자 사이에선 한국도 곧 제품가격이 인상된다는 소문이 퍼졌다.예상대로라면 샤넬 인기 상품인 클래식 미디엄 플랩 백, 미니 플랩 백 등의 가격이 최소 100만원 이상 오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오랜 시간 줄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샤넬을 비롯한 명품 업체는 매년 1~3회씩 가격인 인상하기 때문에 명품 수요자 사이에선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말도 나온다. 샤넬 가방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뜻인 '샤테크'란 용어가 생겨난 이유다.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격 인상 소문이 흘러나와 줄서기 현상이 생긴 것 같다"며 "샤넬 매장은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정해져 있어 혼란이 빚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2020-05-13 17:35:52

롯백 대구점·상인점,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소 운영

롯백 대구점·상인점,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소 운영

롯데백화점은 대구점과 상인점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 생활 제약이 커지며 나타난 무기력증을 뜻한다.롯데백화점은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전국 지점 중 가장 먼저 대구점·상인점에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고객과 백화점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소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4주간 금·토·일요일마다 문을 연다. 한국교류분석협회 소속 전문 심리상담사가 1대 1 대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상담은 설문지를 통한 심리검사 및 분석, 교류 분석 심리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담자가 불안, 두려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돕는다. 사전 예약은 각 점포 MVG라운지로 문의하면 된다.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장기간 코로나19에 시달린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0-05-12 16:24:04

"찐이야" 흥 넘치는 직원들 영상, 손님 지갑 열었다

"찐이야" 흥 넘치는 직원들 영상, 손님 지갑 열었다

"찐찐찐찐 찐이야 율하는 찐이야."이달 초 유튜브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이하 롯데율하아울렛) 계정에 올라온 3분짜리 '롯데백화점 방구석트롯' 영상에는 율하점 직원들의 넘치는 흥이 그대로 담겼다.'율하 디렉터'로 분한 점장부터 '준또배기', '맨발의 디바', '율하 유튜버' 등 기발한 닉네임으로 자신을 소개한 율하점 직원들은 한 종합편성채널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가수 영탁의 '찐이야'를 율하 버전으로 완벽히 소화했다.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진짜 백화점(율하점) 직원이 맞냐, 노래면 노래, 댄스면 댄스 다재다능하다', '강력하다'는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 열쇠로 영상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대구 유통가에는 '동영상 바람'이 불고 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의 유통가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적인 집객유도는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경북 확진자 중 상당수가 발생한 경산 상권의 영향을 받는 롯데율하아울렛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친근히 다가가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8일 오후 찾은 롯데율하아울렛의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JUCY JUDY)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롯데율하아울렛은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여러 브랜드를 대상으로 20차례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긴장한 탓에 미리 마련한 스크립트를 토대로 방송했다. 손효정 쥬시쥬디 브랜드매니저는 "처음에는 생소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객과 SNS로 소통하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행사를 기획한 이헌명 롯데율하아울렛 부점장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시작한 뒤로 점포의 온라인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라이브 방송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도 최근 영상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는 직접 운영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대행사를 통해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금복주 방역 봉사단'의 일과에 대구 시민을 응원하는 내용을 엮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참소주 한잔하고 싶다', '대구지역 금복주 고맙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새로운 금복주 모델로 선정된 걸그룹 멤버 조현의 화보 메이킹 필름 영상은 5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는 김진희 홍보마케팅팀 대리는 "영상으로 집중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유튜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려 한다"며 "앞으로는 시리즈 영상도 찍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5-10 16:59:25

외국산 카네이션 국내산으로 둔갑…15일까지 집중 단속

외국산 카네이션 국내산으로 둔갑…15일까지 집중 단속

가정의 달을 맞아 화훼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는 가운데 관리당국이 화훼류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월에 - 20.2%를 기록했던 화훼류 경매금액은 4월 들어 -13.5%로 감소폭이 줄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외국산 화훼류의 국내산 둔갑에 대비하고자 오는 15일까지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총 789명을 투입해 단속에 나섰다. 특히 가정의 달에 수요가 몰리는 카네이션, 국화, 장미 등 절화류 판매업체에는 특사경 285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한다.아울러 사이버단속반 75명은 화훼류 통신판매업체를 모니터링해 국내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원산지 의심품을 직접 구매해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3개 업체는 검찰에 송치됐고 미표시한 83개 업체에는 과태료 564만원이 부과됐다.농관원은 단속과 더불어 국내 화훼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한다.

2020-05-07 14:10:47

직장인 80% "얇아진 지갑 사정에…어버이날 부담감 커”

직장인 80% "얇아진 지갑 사정에…어버이날 부담감 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각종 기념일이 몰린 5월 중 어버이날에 지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최근 직장인 3천1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1.9%가 지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날로 어버이날을 꼽았다. 어린이날(12.5%), 부부의날(2.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가장 큰 비용이 지출되는 항목으로는 용돈 지급(62.3%)이 1위였고 선물 구매(20.4%)와 외식(14.1%)이 뒤를 이었다.5월 한 달간 경제적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82.8%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해 코로나19로 얇아진 직장인의 지갑 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지출 비용 규모에 관해서는 56.1%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고 응답했다. 30.5%는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고, 13.4%만이 비용을 늘린다는 계획이었다.'가정의 달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용돈이나 선물을 아예 챙기지 못할 것 같다'(19.6%)거나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할 것 같다'(10.9%)는 응답이 전체의 30%에 육박했다.한편, 직장인들이 가정의 달 각종 기념일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48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결혼·출산 여부 별로 살펴보면, 자녀가 있는 기혼 직장인의 지출 금액은 53만9천원, 자녀가 없는 기혼 직장인은 49만2천원이었고 미혼 직장인은 42만9천원이었다.또한 잡코리아가 직장인 2천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예상 경비는 지난해(54만원)보다 15% 감소한 평균 46만원으로 나타나 많은 직장인이 지난해보다 씀씀이를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0-05-07 14:08:59

'언택트·건강' 선물…어버이날 선물도 바꿨다?

'언택트·건강' 선물…어버이날 선물도 바꿨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29) 씨는 올해 어버이날에 대구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일이 바쁜 탓도 있지만 "대구에 오는 것이 걱정된다"는 부모님의 만류를 받아들였다. A씨는 "이번에는 꼭 뵙고 싶었지만 감염 우려와 혹시 모를 직장 내 불이익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설득에 다음에 가기로 했다"며 "그래도 마음은 꼭 전하고 싶어 건강식품을 집으로 배달시켰다"고 말했다.코로나19와 함께 맞는 2020년 어버이날 선물 키워드는 '언택트(비대면)'와 '건강'이다. 접촉에 따른 감염 우려로 어버이날 선물을 살 때도 언택트 소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부모를 위한 건강·의료용품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업계는 달라진 소비문화에 발맞춘 판매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식품·편의점업계 배달 서비스 강화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 2천5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가정의 달 가족모임 변화'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67.3%)은 '가족 모임 계획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어버이날을 비롯한 모임을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당분간은 안 만나고 덜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사회 분위기로 자리 잡은 언택트에 식품·편의점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했던 어버이날 선물 판매 방식을 배달 서비스 위주로 변경했다.GS25는 전국 꽃배달 서비스 플라워365와 협업해 개별배송을 진행한다. 카네이션 바구니는 플라워365에서 직접 제작해 택배로 발송하고, 프리미엄 바구니는 고객 수령지 근처의 플라워365 제휴 꽃집에서 상품을 제작해 배송한다.세븐일레븐은 50여 종의 '가족사랑 선물세트'를 택배 전용 상품으로 운영한다. 고객이 매장에 비치된 팸플릿 등에서 카네이션 꽃다발과 정관장 세트 등의 상품 정보를 확인해 주문하면 주소지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떡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가 내놓은 '카네이션 떡케이크' 5종은 하루 전 주문하면 당일 떡케이크를 만들어 배송한다.한식 프랜차이즈 업체 본아이에프는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본오더'에서 안전하게 주문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보였다. 매장에서 직접 죽을 구매하는 대신 간단한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물해 마음도 전하고 접촉도 줄인다는 취지다.이진희 본아이에프 대표는 "유통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심리를 반영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했다"며 "직접 만나 선물하긴 어려워도 부모님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언택트 서비스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건강·의료용품 지난해보다 2.7배 더 팔려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나이 든 부모를 걱정하는 마음은 건강·의료용품 판매 증가로 나타났다.이베이코리아가 최근 가정의 달 프로모션 기간인 지난달 20~28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의료용품 매출이 2.7배(170%) 늘었다. 품목별로는 체온계, 스트레스 측정기, 혈관나이 측정기 등 건강측정용품 판매량이 2배 이상(113%) 증가했다.티몬이 최근 자사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42.9%)에 이어 건강기능식품(39.4%)로 2위를 차지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강식품은 홍삼(19.9%)과 프로바이오틱스(16.7%)였다.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자 홈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건강을 코로나19 극복 키워드로 한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의 건강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 건강 박람회는 15개 브랜드 30여 종의 제품을 면역력 증진, 장혈관 건강 개선, 필수 영양소 보충, 건강식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소비자가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시기에 어버이날 선물로 건강 관련 용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0-05-07 14:07:01

대구 중구가 '택배 핫플'?…1인 배송량 41건 '전국 3위'

대구 중구가 '택배 핫플'?…1인 배송량 41건 '전국 3위'

CJ대한통운 측이 자사 배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구 중구의 1인당 CJ대한통운 택배 이용 건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의 47.2%를 차지해 13억2천만개를 배달한 CJ대한통운이 자사 배송서비스 빅데이터를 분석한 'CJ대한통운 일상생활리포트'에서 6일 밝힌 결과다.대구 중구는 1인당 평균 41회 이상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서울 중구(58회 이상), 강남구(44회 이상)에 이어 3번째로 많아 '택배 핫플'로 등극했다.4위와 5위는 서울 종로구(40회 이상)와 서초구(37회 이상)였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구 중구가 유일하게 5위 안에 들었다. 전국 평균은 29회였다.교통이 불편한 경북 울릉군에는 지난해 약 11만건의 택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13건이 조금 넘는 수치로 대략 대구 중구에서 3건의 택배가 오갈 때 울릉군에서는 1개가 오간 셈이다.택배 제품 분류에서는 식품이 2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패션의류(20%), 생활건강(18%), 화장품·미용(11%), 디지털·가전(8%), 패션잡화(8%), 도서·음반(5%), 가구·인테리어(4%), 출산·육아용품(2%) 순이었다.식품에서는 특히 간편식(HMR)이 24%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과자·간식·음료와 신선식품이 각각 22%, 영양제가 21%로 뒤를 이었다.CJ대한통운 측은 먹방을 보며 함께 먹고, 쿡방을 보며 요리하는 일상 등 요리를 둘러싼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집밥 트렌드가 큰 인기를 끈 것을 식품 배송이 많은 원인으로 분석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방송에서 특정 음식이 소개되면 그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30일 영화 '기생충'이 개봉한 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짜장라면(207%)과 너구리라면(393%) 물량이 급증했다.방탄소년단(BTS)은 관련 상품 배송이 전년대비 321% 늘며 물류시장도 들썩이게 하는 큰 손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한 비타민 제품 물량이 전월대비 190% 급증했는데 이는 BTS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BTS 패키지'가 판매된 시점이었다. 이 밖에도 BTS 멤버가 착용한 스포츠 헤어밴드 물량이 36% 증가했고, BTS 티켓이나 앨범이 판매되는 시기에는 화장품보다도 많은 물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위력을 보였다.일본 불매운동은 택배 물량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여름 시작된 불매운동을 기점으로 일본 브랜드 배송 물량 감소가 뚜렷했고, 국내 대체재 브랜드가 그 자리를 메웠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일본 브랜드 배송은 28% 줄었으나 한국 대체 브랜드 배송은 46% 급증했다.코로나19 사태도 택배 시장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 2월 마스크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1천97%) 가까이 증가했다. 사재기 현상이 없었던 화장지, 물티슈는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탓에 배송량이 26%, 6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5-06 17:22:41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6)한국파크골프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6)한국파크골프

대구 달서구의 '한국파크골프'는 100% 국산기술로 만든 골프채, 공을 자랑하는 파크골프용품 제조사다.이 회사 장세주 대표가 파크골프전문가인 고향 친구의 소개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15년 한국파크골프 법인을 설립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수년간 노년층을 중심으로 열풍이 일며 대구에만 동호인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초기에 야심 차게 내놓은 건 가방, 장갑 같은 소품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본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파크골프채를 국산화해보자는 생각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파크골프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놓은 것이 '피닉스'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크골프채다.장 대표는 피닉스 파크골프채가 뛰어난 설계에 좋은 소재를 써서 만들었음에도 가격은 20만~60만원 대로 일본 고가 브랜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자랑했다. 시장 가능성을 믿고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하기에 가능한 가격이다.그는 "고탄성에 무게도 가벼운 탄소섬유 샤프트와 원목자재를 사용했다. 또 채 헤드 부분 바닥에 장착하는 금속판을 타사보다 2배 가까이 두꺼운 5㎜로 만들어 무게 중심을 낮췄다. 타사의 추를 넣는 방식에 비해 무게 배분이 균일해 더 안정적이다"고 제품을 설명했다.장 대표는 "일본채도 대만이나 중국에서 OEM 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피닉스는 중국산 부품 하나 들어가지 않는 100% 국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국산 파크골프채의 또다른 장점은 빠르고 저렴한 애프터서비스다. 장 대표는 "일본제품은 샤프트가 부러진다 치면 수리 비용만 50만원에 기간도 3개월 가까이 걸린다. 우리는 20만원에 3일이면 수리해드린다. 모든 생산 공정이 대구공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파크골프공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을 끝내고 조만간 출시 예정인 파크골프공은 야광 기능을 넣어 6시간 효과가 지속돼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국산 제품임을 널리 알리려 무궁화 문양도 새겨넣었다. 지금도 월 20억원 상당의 파크골프공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국산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장 대표는 기대한다.장 대표는 "피닉스 파크골프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전국에 대리점망을 갖추고 있고 대구에는 이미 거의 모든 파크골프장 인근에 대리점을 두고 있다. 한 번만 사용해봐도 일본제품을 찾지 않으시리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2020-05-03 17:12:48

[코로나 파고를 넘어라](4)음식·숙박업계

[코로나 파고를 넘어라](4)음식·숙박업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후 3개월 여가 지났지만 지역 음식·숙박업계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음식·숙박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지만 그 회복은 가장 느릴 것으로 얘기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회복 더딘 요식업계지난달 29일 밤 대구 중구 대봉동 '봉리단길' 먹거리타운.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날,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은 저녁이지만 거리는 사람이 드물었다. 군데군데 불이 꺼진 점포와 새로운 임차인을 찾는 현수막이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지역 상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불이 켜진 가게 안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손님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눴지만 점주들의 표정은 대체로 어두웠다.주점 업주 A씨는 "평소 연휴를 앞두면 빈테이블 찾기가 어려워 오는 손님이 발길을 돌리곤 했는데 보다시피 테이블이 대부분 비어 있다. 오늘 오는 손님을 다 합쳐도 자리 절반도 못 채울 것 같다. 평일에는 동시에 두테이블 이상 손님을 받기 힘든 날이 많다"며 하소연했다.업계가 보는 대구의 외식업계 소비심리는 회복이 더딘 편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점심 식사 위주로 영업을 하는 식당가는 점차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저녁 약속이나 회식은 여전히 뜸한 편이다. 주류 판매업소나 고깃집 같은 곳은 매출 회복이 거의 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할인판매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원으로 온누리상품권 유통량이 늘어난 것도 대다수 업소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지역 한 식당 업주는 "소비자들이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당연히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통시장 밖에 있는 곳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경우가 많다. 요즘 분위기에 그렇다고 온누리상품권을 안받을 수도 없고, 우리도 식자재마트에서 재료를 수급하기 때문에 직접 쓰기도 어렵다. 결국 나중에 현금화 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골머리를 썩는다"며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모든 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가맹점을 확대해주면 좋겠다"고 했다.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책도 아주 영세한 업소나 크기가 어중간한 업소의 경우 지원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울상이다. 카드단말기가 없는 영세업소는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했다는 걸 증빙하기가 어려워 대구시 소상공인 생존자금 100만원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반대로 상시근로자가 5명이 넘는 중대형 업소의 경우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 큰데도 불구하고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지원대책에서 소외돼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개점휴업' 호텔 및 숙박업계호텔 및 숙박업계도 코로나19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제주, 강원 지역 주요 호텔의 5월초 객실 예약률이 90%를 넘기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구에서는 딴 세상 얘기다.대구지역 한 대형호텔 관계자는 "5월 이후로도 객실 예약률은 숫자로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민망한 수준이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프론트 데스크와 시설 유지 관리 인력 10여명을 제외하곤 2월말부터 모두 휴직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컨벤션홀, 예식장, 식당 등 부대시설 영업 부진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성이던 당시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4월 중순부터 일부 식당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은 거의 없다. 계속 닫아둘 수 없어서 열긴 했지만 손해만 보는 상황이다. 3월부터 개점휴업 상태였던 예식장도 일주일에 예식 한 두건에 그친다. 대부분 올 하반기나 내년으로 미뤄 매출 타격이 극심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 사태로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숙박업이지만 회복은 제일 늦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4월 13일 발표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숙박업은 내년 1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될 전망이다.상황이 이렇지만 숙박업종에 대한 지원책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지역 또 다른 호텔에서는 최근 정부의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재원이 조기 소진되면서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정부만 믿고 은행 대출은 미뤄놨는데 사정이 몹시 곤란해졌다.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지원 우선순위를 두는 게 맞다. 호텔 및 숙박업종에 대한 별도의 자금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4-30 17:36:32

코로나 승자도 있다…비대면 소비 수혜 업종은?

코로나 승자도 있다…비대면 소비 수혜 업종은?

코로나19로 모든 업종이 피해를 본 것은 아니다. 위생 강화, 재택근무, 언택트(비대면) 소비 등 변화로 생활용품, 홈인테리어 업계 등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시국의 승자가 됐다.생활용품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예상 밖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계속됐던 매출 신기록 행진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1분기 성장률 1.2%, 영업이익 3.6%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생활용품 사업 매출(4천793억원)과 영업이익(653억원)이 19.4%, 50.7%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면서 LG생활건강 전체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같은 높은 성장률은 코로나19로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한 덕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생활용품은 직접 써보고 구매하는 화장품과 달리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뤄 언택트 소비의 수혜를 봤다는 평가다.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집을 꾸미려는 욕구가 는 덕에 홈인테리어 업계도 웃음을 지었다.한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 4천935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영업이익이 9.2%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임대료 감면, 방역 지원에 쓴 지출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란 평이다. 한샘의 1분기 호실적은 가구부터 건자재까지 집 전체의 리모델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리하우스 사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리바트도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1분기 온라인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여행 플랫폼은 의외의 수혜를 맛봤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으로 수요가 몰렸다.여가 플랫폼 야놀자의 1분기 국내 숙고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128%) 증가했고, 레저 예약도 144% 늘었다.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3천억원 중 국내 매출이 90%(2천7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비중이 크다.

2020-04-30 14: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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