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소비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이마트 경산점에서 1000여 장의 마스크가 판매됐다. 이날 이마트 경산점은 1인당 최대 10장씩 판매했다고 밝혔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단독]이마트 마스크 141만장 대구경북 푼다

대구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매점매석으로 적발해 압수한 70만장의 마스크를 받아 의료진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또 이마트는 식약처로부터 141만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대구경북 지역에 이르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식약처로부터 압수한 마스크 70만장 물량을 마스크를 확보했다. 또 10만장은 이마트가 식약처로부터 구매해 대구시에 기증해 모두 80만장의 마스크가 이르면 24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미 35만장은 확보했으며, 나머지 45만장도 25일까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가 확보한 마스크는 의료진과 취약계층, 버스기사, 장애인·보훈단체 등을 중심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마트는 식약처로부터 221만장을 사들여 이 중 141만장을 8개 대구경북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매점매석으로 식약처가 적발한 524만개의 마스크 중 221만장을 코로나가 집중 확산하고 있는 대구경북에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이마트 역시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대구시 그리고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 역시 방역 지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2-23 22:25:11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이마트 경산점에서 1000여 개의 마스크가 판매됐다. 이날 이마트 경산점은 1인당 최대 10매씩 판매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구입하러 나온 100여 명의 시민들은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해 갔다. 이마트 경산점은 오늘 오후 대구시로부터 대량의 마스크를 공급받아 내일(24일)은 1인당 최대 30개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텅텅' 빈 백화점·아울렛…대형 마트는 생필품 사러 '북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번져나간 후 맞은 첫 주말인 지난 22일과 23일, 지역 유통가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휘청거렸다.백화점과 아울렛 등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할 만큼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 배송이 원활치 않자 급히 생필품을 사러 나선 이들로 북적댔다.◆텅 빈 백화점 아울렛지난 22일 오후 2시쯤 찾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황량한 모습이었다. 이곳 옷가게서 일하는 A(31)씨는 "일을 시작한 지 4년 동안 이렇게 손님이 없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어제는 하루 종일 단 2명의 손님이 왔고, 오늘은 단 1명뿐이었는데 가게를 지키고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23일 낮 12시쯤 방문한 대구신세계백화점 역시 휑하긴 마찬가지였다. 늘 길게 줄을 늘어서야했던 명품 브랜드 매장에도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자리 잡기조차 힘들었던 식당가는 텅텅 비어있었다.한 매장 직원은 "일부 매장의 경우는 22일 하루 매출이 0원을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아예 휴점하는 편이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소연했다.대구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21일과 22일 매출을 일주일 전(14,15일)과 비교했을 때 55.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도 오가는 사람을 구경하기 힘들만큼 위축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전인 지난 20일 오후와 비교했을 때 23일 오후는 한층 더 가라앉아 아예 멈춰선 느낌이었다.일부 점포들은 아예 문을 닫았고, 문을 연 상인들마저도 고개를 기댄 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김정훈 대구청과시장 상인회장은 "매출이 10분의 1로 줄어 이러다가 바이러스보다 밥 굶어죽을 걱정해야 할 소상공인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한탄했다.20일 오후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 알려지면서 즉각 폐쇄하고 소독작업에 나섰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점은 23일 다시 문을 열었지만 매장에서 고객을 찾아보긴 힘들었다.◆북적대는 마트, 품절 대란은 없어22일 오후 3시쯤 찾은 대구 북구 홈플러스 대구점은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18일 이후 2~3일은 사람들이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꺼리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서 마트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지만, 배송 물량이 폭주하면서 원하는 때 물건을 받기 힘든 상황이 속출하자 다시 생필품 구매를 위해 마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정광윤 홈플러스 대구점장은 "21일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몰려 라면과 생수, 즉석밥, 쌀, 두루마리 휴지 등이 품절되는 사태를 빚었지만 물량을 추가 발주해 다음날 곧장 채워졌다"면서 "본사 차원에서도 대구경북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해 물량 배정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어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마스크 수급이 문제다. 현재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은 매일 오후 3시 소량의 마스크만 선착순 1인당 5개 내외로 판매하고 있다.홈플러스 대구점은 22일 경우 KF94 마스크 480개 한 박스와 일반 마스크 300여개를 공급, 100명가량의 시민이 마스크를 사갔다. 23일 경산 이마트에서도 1인당 최대 10개씩 모두 1천여개의 마스크가 판매됐다.정광윤 홈플러스 대구점장은 "매일 들어오는 마스크 물량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3 16:56:59

대구맛집일보가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음식점 상인과 시민 간 식재료 나눔을 이어 주는 중개자 역할을 하고 나섰다. SNS 대구맛집일보 페이지 갈무리

코로나에 힘든 음식점, 대구시민에 남는 식재료 '나눔'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음식점 손님 발길이 끊기자 시민들이 쓰지 못한 음식점 식자재를 대신 사들이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따스한 손길에 식당 업주들도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다.대구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대구맛집일보'는 최근 지역 음식점들의 식자재 나눔 운동을 알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대구맛집일보는 지난 21일부터 지역민에게 식자재를 싸게 판매하고자 하는 음식점 업주들 신청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하락을 겪는 음식점 등 상인들을 도우려는 목적이다.전날 이 페이지는 "지금 동성로 (상인들) 상황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고, 많은 업체들이 갖고 있는 식재료도 소비하지 못해 이중 손해를 본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업주, 직원들은 메시지 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해 알리고 돕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이에 상인들 사이에서 보유한 식재료를 시민들에게 구매 단가보다 싸게 팔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하루동안 50여 건의 주문을 받았고, 이 가운데 '장사' 목적이 아닌 실질적 '나눔' 의도가 확인된 상인들을 중심으로 제보를 받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한 업주는 "돈 대신 마스크를 가져다 주시면 식재료를 드리고 마스크는 모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대구에서 시작한 식재료 나눔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다. 시민들은 매장 내 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각 점포에 전화해 주문 포장하거나 배달 요청을 하고 있다. 게시물이 내걸린 업주들은 수시간 내 '완판' 안내를 한다.전날 마트 진열대가 일시적으로 텅 빈 모습이 전해졌다 보니 몇몇 음식점들은 "마트에 부족한 식자재를 우리가 싸게 팔겠다"고 시민과의 '윈윈'(win-win)을 청하기도 했다.대구맛집일보 관리자 하근홍(37) 씨는 "과거 메르스 사태 때도 손님이 끊겨 음식점 장사를 접는 상인들이 있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장기전으로 가면 임대료를 충당하지 못할 우려가 크다"면서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 힘내자는 뜻에서 시작한 운동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2-22 18:53:32

22일 오후 홈플러스 대구점 라면 매대. 일부 제품들이 비어있긴 하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홈플러스 측은 대구경북의 상황을 감안해 물량을 우선 배정하면서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윤조 기자

대구 사재기 패닉?…"물량 공급 우려하지 않아도 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덮치면서 패닉에 빠진 일부 시민들이 식량 사재기에 나섰다는 SNS글이 화제가 됐지만, 실제 곳곳을 돌아보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21일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이날 오후 늦게 대구 곳곳의 점포에서 라면과 생수, 즉석밥, 쌀, 두루마리 휴지 등이 품절되는 사태를 빚긴 했지만 밤새 물량이 다시 공급되면서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었다.22일 오후 찾은 홈플러스 대구점은 오히려 평상시보다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인근 이마트 칠성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2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폐쇄하면서 다른 인근 대형마트로 고객들이 몰린 탓이다. 여기에다 온라인 배송이 주문 폭주로 빠른 배송이 불가능해지자 답답한 마음에 마트를 찾은 이들도 상당수였다.전날 밤 SNS에서는 텅텅 빈 진열대 사진이 수시로 올려오며 '대구 사재기 시작됐다'는 말이 돌았지만, 이날 마트는 거의 대부분 매대가 꽉꽉 차여 있었다. 박스나 벌크 포장된 즉섭밥은 가득했지만 소량 포장 제품 일부가 비어 있었고, 유명 라면 제품 몇 개가 일시 품절됐을 뿐, 쌀과 생수, 공산품을 비롯해 모든 육류·채소·과일 등의 수급이 원활했다.정광윤 홈플러스 대구점장은 "전날 상황히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고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제품 품절사태를 빚긴 했지만, 물량을 추가 발주해 오늘 곧장 채워졌다"면서 "본사 차원에서도 대구경북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해 물량 배정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어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심지어 마스크도 소량이긴 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구할수 있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텅빈 마스크 판매대 앞에 늘어서기 시작했다. 텅빈 매대에는 "마스크는 매일 15시에 입고·진열된다. 구매수량은 1인당 5개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줄을 섰더니 40번째. "과연 내게까지 돌아올 수 있을까" 싶었지만 무사히 5개를 손에 쥐었다. 이날 홈플러스 대구점에는 KF94마스크 480개 한 박스와 일반 마스크 300여개 남짓이 공급됐다. 방역마스크는 모두 96명에게 돌아간 셈이다. 기자가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 선 시간은 10여분 남짓이었다.이날 줄 선 이들 중에 그냥 발길을 돌려야 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방역마스크 외에 일반마스크는 필요없다는 이들만 빈손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는 2개 포장된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전날 저녁 손님을 붐비며 일부 상품이 품절됐던 동네 중소형 마트들 역시 대부분 평상시 모습을 회복했다.대구 북구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한 주인은 "전날 포대쌀과 라면박스를 사가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평소보다 예닐곱배 가량 많은 손님들이 몰려 매대가 텅 비었지만, 현재 물품 수급은 원활해 식료품을 구하지 못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0-02-22 17:01:52

22일 오전 대구 북구 롯데마트 칠성점에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독자 제공

[포토뉴스] 대구 롯데마트 '마스크' 구매 인파로 북적

22일 오전 대구 북구 롯데마트 칠성점에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가 몰렸다.시민들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손님 1인 당 마스크 10개씩 판매하려다 손님이 급증하자 구매 시점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고 1인당 구매 개수를 6개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2 12:14:13

코스트코, 대구 매장에 마스크 집중 공급…'회원 당 1상자'

코스트코가 전국 매장 중 대구 지역(대구점·혁신도시점)에 마스크 물량을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파가 가속화하면서 지역민 마스크 판매 문의가 폭증한 영향이다.22일 코스트코 콜센터 안내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이날부터 대구지역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마스크를 우선 판매한다. 추후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전국 매장으로 판매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이날 오전 코스트코 대구점에선 마스크를 사려는 인파가 매장 내 긴 줄을 이뤘다. 코스트코 측은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자 회원카드 1개 당 마스크 1상자 등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해 판매 중이다.코스트코 방문객들에 따르면 이날 마스크를 사는 데만 1시간 이상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은 "판매대에서 마스크 진열대, 매장 입구, 매장 바깥까지 길게 늘어선 인파 때문에 마스크만 사러 갔다가 1시간 30분 만에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2020-02-22 10:52:17

칠성시장 야시장 휴장. SNS 실시간대구 제공

서문시장·칠성시장 '야시장' 코로나 예방 임시 휴업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속화하면서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서 운영하던 야시장이 모두 임시 휴업한다.21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및 각 야시장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휴장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다.칠성시장 야시장은 이날 시장 곳곳에 '칠성시장 야시장 임시휴업'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21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임시 휴업한다"고 안내했다.오승훈 서문시장 야시장 셀러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상황이 진정되면 시장 영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2-21 20:53:54

정부가 부산 한 매점매석 업체로부터 압수한 마스크 221만개를 대구경북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한 마스크 보급 장면. 연합뉴스

"'매점매석' 압수한 마스크 221만개, 대구경북에 푼다"

정부가 '매점매석' 업체로부터 마스크 524만개를 압수, 이 중 221만개를 대구경북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부산 A 마스크 제조·판매업체로부터 마스크 524만개를 압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에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마스크는 매점매석 신고센터에서 접수한 신고와 긴급 수급 조정조치를 근거로 보고된 생산·판매량 자료에 따라 제조사 현장조사를 실시,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하면서 압수한 물품이다.식약처에 따르면 A사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273만개)의 150%를 넘기는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물류창고에 보관해 왔다.이 처장은 "앞으로 보건용 마크스와 손소독제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불법행위 발생시 엄중 조치하겠다. 생산, 유통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현재 각 시도와 함께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매점매석과 신고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조사를 시행한다.식약처는 앞서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대구경북 의료기관, 약국, 마트 등에 보건용 마스크 35만 개를 우선 공급한 바 있다. 대구식약청에서도 특별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21 17:40:1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대구 서문시장이 찾아오는 시민들이 줄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문시장 명물인 국수집이 대부분 영업을 포기한 채 천막으로 덮여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19 여파…"대구 서문시장 전 점포 문 닫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대구 전통시장과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이랜드리테일은 "수성구보건소에서 지난 17일 확진자가 동아마트 수성점을 방문했다고 통보받아 21, 22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마트 수성점은 23일 영업을 재개한다.다만 이랜드리테일은 "확진자가 수성점을 방문한 시간이나 매장 등은 방역당국에서 비공개해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이랜드리테일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 동아백화점 본점,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 NC아울렛 엑스코점, 경산점은 오는 24일 휴점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연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두 백화점은 23일 영업을 재개한다.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대구백화점 본점·프라자점은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 상황이라면 휴점은 시간문제라는 반응이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지켜보며 방역에 온 힘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도 21일 오후부터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부부가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뒤, 18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트레이더스 비산점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대구 대표 놀이공원 이월드도 21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8일까지 8일간 휴장한다. 일주일 이상의 장기 휴장은 1995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이월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은 아니지만, 사태가 확산되며 평일 기준 방문객이 평소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월드는 휴장 기간 83타워, 놀이기구, 에스컬레이터, 직원 사무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2019년 2월 1일~2020년 2월 29일까지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회원권 만료 기간을 2개월(약 60일) 연장해 주기로 했다.서문시장도 매출 급락에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21일 서문시장상가연합회에 따르면 1·2·4·5지구와 동산상가, 아진상가, 명품프라자상가, 건어물상가 등 서문시장 점포 4천600여개 가운데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는 23일 휴업한다.서문시장 규정에 따르면 첫째·셋째 일요일은 휴업, 둘째·넷째 일요일은 자율 휴무지만 이번 주는 전체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상가연합회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18일 이후 서문시장을 찾은 손님이 90%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서문시장상가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 활동을 한 지 17년이 됐는데 단체 임시 휴업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례적인 정도가 아니라 초유의 일"이라며 "서문시장이 조선 중기부터 존재했는데 모든 점포가 다 쉬는 것은 아마 최초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DGB대구은행도 "중구 대신동 동산병원이 국가지정 코로나19 확진자 전용거점 병원으로 지정돼 입원환자 퇴원조치 중"이라며 "이에 따라 동산병원에 입점한 대구은행 동산의료원출장소 21일 정오부터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02-21 15:48:35

이마트 대구 칠성점 임시 휴점. SNS 실시간대구 제공

이마트 칠성점·트레이더스 임시휴점…이월드 28일까지 휴장

이마트 대구 칠성점이 21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이마트 측은 지난 19일 이 점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력을 확인, 점포에 있던 손님들을 퇴장시키고서 임시 휴점한다고 밝혔다.이마트 관계자는 "오후 3시 즉시 안내방송을 하고서 폐장했다. 손님과 직원들 건강을 위해 최대한 충분히 방역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구비산점도 임시 휴점했다. 이곳은 지난 15일 김포시 확진자인 이마트 킨텍스점 직원이 대구 퀸벨호텔을 방문한 뒤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방역에 나섰다.한편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도 오는 28일까지 휴장한다. 이월드는 21일 오후 3시 폐장한 뒤 오는 28일까지 휴식기를 보낸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대구경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입장객이 대폭 줄어든 데다,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으려는 이유다.

2020-02-21 15:10:31

[속보] 대구 이월드 오늘 오후 3시 폐장, 28일까지 휴장키로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가 오는 28일까지 휴장한다.이월드는 21일 오후 3시 폐장한 뒤 오는 28일까지 휴식기를 보낸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대구경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입장객이 대폭 줄어든 데다,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으려는 이유다.

2020-02-21 14:59:26

텅 빈 대구 대형마트 진열대. SNS 실시간대구 제공

대구 대형마트, 코로나사태에 진열대 텅텅 "손님당 구매량↑"

대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히 커지자 지역 내 대형마트 일부 품목 진열대가 텅 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잦은 외출을 피하고자 필요한 공산품을 일정량 사 두려는 시민이 몰리면서다.지난 20일 늦은 오후 대구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 유제품과 라면, 쌀, 빵, 가공육과 포장육, 냉장식품, 손세정제 등 품목이 일제히 소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감삼동 한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간 한 시민은 "쌀, 물, 라면 등이 동났다. 직원이 빈 진열대에 물건을 올려놓는 족족 다 팔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도 "수성구 한 대형마트에 생필품을 사러 갔는데 진열대가 모두 비어 있어 조만간 해당 점포가 휴점이라도 하나 싶었다"면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거라면 나도 재빨리 식료품을 확보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대구 대형마트 곳곳에서 비슷한 현상을 발견했다는 시민들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이들은 쇼핑 불편과 더불어 일종의 '소요사태'를 방불케 하는 불안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대구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일시에 쇼핑객이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사재기나 판매물량 부족 등과는 조금 다른 문제로 알려졌다.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땐 손님 1명 당 동일 품목을 5개 이상 대량 구입하곤 하지만, 최근 수일 간은 여러 손님이 평소보다 많은 물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는 대구 지역 내 쿠팡 프레시와 롯데 프레시 등 식품, 생필품 간편배송 서비스 주문이 폭주하면서 해당 서비스가 일시 마비된 것과도 연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주문으로는 물건을 받기까지 오랜 시일이 들거나 주문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오프라인 매장에 시민이 몰렸다는 것.이와 관련 쿠팡도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문량이 평소 4배 이상 늘어 조기 품절과 배송 인력 부족 현상이 일고 있다. 마스크 등 주문이 급증한 품목의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대구 한 마트 관계자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직후 오프라인 매장에 손님이 몰리고 1인당 객단가(구입 금액)도 소폭 늘었다. 다행히 시민들이 사재기까지는 하고 있지 않아 상품 공급은 원활하다"면서 "빨리 비는 선반을 다시 채울 재고도 비교적 넉넉히 보유했다. 직원에게 필요한 물품을 알려주면 재고를 즉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오히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마트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생필품 수급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유사시에 대비해 매장 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2-21 13:57:5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대구 서문시장이 찾아오는 시민들이 줄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문시장 명물인 국수집이 대부분 영업을 포기한 채 천막으로 덮여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비심리 꽁꽁…"이렇게 사람보기 힘든 경우는 처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길거리 인적마저 없어 전통시장과, 상점, 식당 등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이대로라면 코로나 위험보다 서민 경제가 먼저 무너질 것이라는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가득하다.◆사람 찾아보기 힘든 상점가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 입간판이 내걸렸다. 매천시장 상인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휴대폰 화면에 뜬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바라봤다.이곳에서 미역 도매업을 하는 A(80) 씨는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사람보기 힘든 경우는 처음"이라며 "한마디로 죽을 판"이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소형마트와 식당 등 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서구 비산동 한 거리는 횡한 적막감만 감돌었다.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조기창(57) 씨는 "아침 10시에 가게 문을 열고 5시간 동안 딱 5천원치 팔았다"며 "어제부터 손님이 급격히 줄더니 오늘은 더 없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서문시장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이준성(40) 씨는 "다닥다닥 붙은 서문시장 매장 특성 상 손님 발길이 더 없는 것 같다. 월세만 450만원인데 이대로는 월세도 못 낼 판"이라며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비용 절감을 위해 휴업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일요일까지 부동산 중개소 휴업을 결정했다는 김성식(49) 소장은 "사람을 많이 만나는 업종이다 보니 손해를 감수하고 잠시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대구 수성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58) 씨 역시 당분간 문을 닫는다고 결정했다.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18일 이후 매장 손님이 3분의 1로 줄어든데다 사전 예약마저 모조리 취소됐기 때문이다.B씨는 "아르바이트 직원 9명 인건비만 해도 하루 90만원 상당인데 지금 코로나19 확산세를 봐서는 차라리 이 인건비라도 줄이는게 상책인 것 같아 일시 휴업하기로 했다"며 "언제쯤 다시 문을 열지 가늠조차 못하겠다"고 걱정했다.꽃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인은 "인근 학교에서 행사용 코사지 100여개를 주문 받아 제작중이었는데 교육청에서 행사 금지 협조를 요청하면서 주문이 취소됐다"면서 "해당 학교 측에 마진은 차치하고 도매상에서 떼 온 꽃값이라도 보전해달라고 사정하는 중"이라고 했다.◆긴급 자금 지원 필요로하는 자영업자들 줄이어코로나19 사태 초기 이미 초토화된 여행사는 '여름 장사'도 걱정하고 있다. 서보익 서라벌여행사 대표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4~5월 영업은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지금은 7~8월 장사조차 못할 상황"이라며 "수입은 없는데 한 달 고정경비는 5천만원씩 나간다. 최대한 빨리 사태가 수습되기만을 바라고 있다"며 허탈해했다.상황이 점점 악화하면서 긴급 자금 지원을 필요로하는 중소업체와 자영업자들의 상담도 빗발치고 있다.20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 오후 4시 현재까지 7일간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을 상담한 업체는 모두 1천96건으로 금액은 310억1천3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981건 283억에 대해 보증 지원이 이뤄졌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검토 작업이 진행중이다.업종별로 가장 상담이 많은 곳은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이었다. 상담 건수로는 음식·숙박업이 345건(87억2천800만원)으로 많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98억2천100만원(339건)으로 약 3분의 1씩을 차지했다.이어 제조업(103건·34억5천만원), 여행사 및 기타 관련 서비스업(93건·30억1천만원), 예술·스포츠·여가·교육업(79건·23억2천7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양희철 대구신보 사업전략부장은 "추가 확진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이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탓에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대구 경제가 완전히 멈춰설 상황이다보니 특히 자영업자,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도움 요청이 우후죽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2-20 18:54:56

동아백화점 쇼핑점 전경.

[속보] 현대百 대구점·동아百 쇼핑점 "임시 폐점"…33번 확진자 방문

지난 15일 오후 33번 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인접한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연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두 백화점이 임시 폐점을 결정했다.동아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33번 확진자가 15일 오후 1시30분 동아백화점 쇼핑점 식품 매장인 소우조우에서 김밥 2줄을 구매한 사실을 중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지금부터 즉시 영업을 종료하고 모레(22일)까지 휴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23일 영업을 재개한다.이랜드리테일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 23일에는 동아마트 수성점을 휴점하고 24일은 동아백화점 본점,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 NC아울렛 엑스코점, 경산점 휴점하기로 했다.현대백화점 또한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대구점 의류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은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으며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과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40세 여성인 33번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근무자로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2020-02-20 18:26:51

쿠팡 앱에서 대구 주소지로 접속한 화면(왼쪽)과 서울 주소지로 바꾼 다음의 화면. 같은 제품이 대구에서는 품절이지만 서울에서는 주문가능하다. 쿠팡앱 캡쳐

온라인 쇼핑, 주문 2배 '껑충'…대구 평균 2, 3일 걸려

9살, 12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A(42)씨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형마트 가기가 꺼려져 홈플러스 배달 서비스를 요청했지만 빨라야 22일 저녁에나 받아볼 수 있다는 답을 받고 결국 집을 나섰다.A씨는 "당장 아이들 학원마저 다 휴원한 상태인데다 식당 가기도 겁이 나 식재료가 평소보다 훨씬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른 온라인 몰도 찾아봤지만 배송이 지연되긴 마찬가지여서 결국 마트를 찾아 라면, 통조림, 과자 등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많이 구매했다"고 했다.대구경북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님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인 반면, 온라인 업체들은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 전쟁을 치르고 있다.20일 홈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수성·성서점의 경우 빨라야 22일까지 배송 일정이 가득 찼다고 밝혔다.SSG닷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마트는 빨라야 월요일 오후, 트레이더스는 월요일 주문 분량까지 모두 마감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했다.쿠팡은 19일 오후 9시 무렵부터 자정쯤까지 제품 전체가 '일시품절'로 뜨면서 감염 우려에 대구를 '봉쇄'하는 것 아니냐는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평소보다 주문이 2배 이상 폭증하면서 하루 소화 가능한 물량을 초과한 탓이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쿠팡의 로켓프레시 (익일배송) 상품 전체가 대구에서만 품절이고, 다른 로켓배송 물품도 하나둘 품절처리 되고 있다"는 글과 댓글이 폭주했다.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배송지가 대구로 돼 있을 때는 로켓프레시 상품 전체가 '일시품절'로 나타났지만, 서울로 바꾸자 모두 주문이 가능했다.하지만 이는 주문 폭증에다,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할 때만 건당 일을 하는 쿠팡 플렉스 배송원은 줄어들어 빚어진 일시적 현상으로 확인됐다.쿠팡 관계자는 "익일배송 시스템은 시한이 정해져 있는데 배송 인력은 모자라다보니 주문 접수가 되지 않았던 것이며, 대구만 배송하지 않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오해"라며 "최대한 배송 인력을 확보해 정상적인 배송이 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0 17:41:07

서문시장상가연합회는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 전역을 방역처리했다고 밝혔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대구 서문시장,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마쳐

대구 서문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대비하고자 대대적 방역 조치를 벌였다.서문시장상가연합회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시장 폐점을 맞아 1~5지구, 명품프라자, 건해산물상가, 아진상가 등 시간 시장 전 구역을 방역 소독했다고 20일 밝혔다.식품첨가물 성분 살균제를 활용했으며 상가 통로바닥과 외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에 집중 살포해 혹시 모를 시장 내 전염을 방지했다는 설명이다.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회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시민들 우려가 크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을 확보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5:07:48

현대백화점 대구점 전경. 매일신문 DB.

현대백화점, '코로나19 직격탄' 중소 협력사에 500억원 긴급 자금 지원

현대백화점이 대구점 등 전국 점포와 거래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돕는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500~600개의 중소기업 협력사가 있다.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한다"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 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라고 19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가 계획된 연간 일정에 맞춰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같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경영 자금 500억원은 지역별 배분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winwin@thehyundai.com)이나 우편(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201 2층 동반상승팀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현대백화점은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사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려 '협력사 지원 센터'도 운영 중이다.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로 협력사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2-19 16:55:58

온라인 쇼핑몰이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 가격. 소비자시민모임 제공.

정부가 나서도…끝없이 치솟는 마스크 가격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정부의 사재기 단속 등 물가 안정 노력에도 마스크 가격이 최대 27%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14일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KF80·KF94 마스크 성인용과 어린이용 25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주 전인 지난달 31일과 비교해 마스크 1개당 가격이 13.6~2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용 마스크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KF80 어린이용 마스크 가격이 2천52원에서 2천610원으로 27.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KF94 어린이용 마스크 가격이 2천670원에서 3천305원으로 23.8% 올라 뒤를 이었다.성인용 마스크의 경우 KF80은 2천663원에서 3천99원으로, KF94는 3천148원에서 3천575원으로 각각 16.4%, 13.6% 가격이 상승했다. 약 2년 전인 2018년 4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성인용 마스크 가격은 무려 3배(KF94, 202.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동일한 성능이라도 쇼핑몰 판매자에 따라 마스크 가격이 최대 9.5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치솟는 마스크 가격은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다.소비자시민모임은 "성인 2명, 어린이 2명의 4인 가구가 매일 KF94 마스크를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동안 마스크 구입가는 무려 38만원에 이른다"며 "어려운 가계 상황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한 가격의 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소비자시민모임은 "국가적 위기를 틈타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는 판매자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판매가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때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동안 마스크 판매량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편의점 CU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점포당 마스크 평균 매출을 메르스 당시(2015년 5월 20일~6월 16일)와 비교한 결과 67.5% 매출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CU는 메르스 때 소비자의 학습 효과로 마스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0-02-18 17:24:11

대구 서성로 돼지골목. 서성로 차도 바로 서편 골목 입구에 '이모식당'(왼편)과 '8번식당'이 서로 마주 보고 있고,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밀양식당'이 있다. 황희진 기자

생활의달인 은둔식달 대구 '이모식당' 등장 "막창순대·돼지국밥 맛집 3곳 모인 서성로 돼지골목"

18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16회에 모두 3곳 업체 및 달인이 등장하는데, 이 가운데 2곳이 대구경북 소재 식당이다.지난 10일 방송에서 '탕수육'으로 먼저 소개된 경북 상주시 화서면 소재 '성수식당'이 이날 '짬뽕'으로도 소개될 예정이고, 그보다 앞서 '은둔식달' 코너에서 대구 중구 서성로 돼지골목의 '이모식당'을 찾을 예정이다. '막창 순대 달인'이라는 수식으로 경력 25년의 오재일(54) 씨가 소개될 예정.이날 막창순대가 소개되기는 하지만, 이모식당이 위치한 골목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돼지골목'이다. 돼지골목은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 골목'의 줄임말로 시작됐고, 지금은 아무래도 돼지국밥이 간판 메뉴인지라 '돼지국밥 골목'으로 먼저 통한다. 물론 돼지국밥을 파는 여느 식당이 대부분 그렇듯 막창순대와 수육 등 돼지고기 각종 부위를 활용한 메뉴들이 전통의 맛을 전한다.대구 서성로 돼지골목에는 이모식당 외에도 밀양식당과 8번식당 등 모두 3곳 식당이 존재한다.밀양식당이 가장 이른 1950년대에, 이모식당과 8번식당은 1970년대에 개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수많은 돼지국밥집이 있었는데, 이들 3곳만 남은 것이다.이들 3곳 식당에 앞서 1940년대에 문을 연 '서성옥'이 돼지골목을 형성한 원조 식당으로 꼽힌다. 지금은 사라졌다. 돼지골목엔 북동편 대구역과 주변 각종 물품 도매상들을 오가던 짐꾼들이 자주 들락거렸고, 서성로 및 바로 옆 북성로에 대규모 공구골목이 형성된 후 노동자들도 많이 왔다. 이후 돼지골목은 북성로 연탄불고기·우동 골목과 함께 대구의 택시기사들이 저녁부터 새벽까지 허기를 달래고자 즐겨 찾았다.이모식당, 밀양식당, 8번식당이 모여 있는 대구 서성로 돼지골목은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중앙로역에서도 북서쪽. 대구역에서 가려면 북성로를 그대로 서쪽으로 걸어 남서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대구은행 북성로지점을 찾아 남쪽으로 이동해도 된다.

2020-02-18 16:00:00

롯데백화점 상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百 상인점 "대구 코로나 확진자 가족 근무는 거짓"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18일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해당 점포에 근무하고 있다는 정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인점에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하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지역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각종 SNS에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확인 결과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중이라는 것은 '거짓 소문'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의 영양사가 롯데백화점 상인점 직원의 딸로 알려져 이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추정됐다. 두 사람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롯데백화점 상인점 김두헌 지원팀장은 "확진자 가족이 백화점에 근무 중이라는 허위 정보로 많은 고객과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짓 소문'의 재생산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민들에게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2020-02-18 15:46:04

삼양X멕시카나 협업 신제품 불닭치킨 19일 출시. 멕시카나

붉닭볶음면 맛 치킨, 삼양X멕시카나 '불닭치킨'으로 재탄생

불닭볶음면 맛이 나는 진짜 치킨이 멕시카나에서 출시한다.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오는 19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소스를 활용한 신제품 '불닭치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멕시카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매운맛을 살린 것이다.그간 불닭김치, 불닭소스 등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멕시카나는 신제품 사이드메뉴 '수작미니핫도그'도 같은 날 선보인다. '불닭치킨'과 잘 어울리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출시 첫날부터 일정 기간 불닭치킨을 주문하면 수작미니핫도그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불닭마요·불닭 소스도 함께 증정한다.멕시카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0-02-17 19:03:56

방탄소년단 뷔 휠라 러닝화 광고. 휠라

BTS 뷔, 휠라 러닝화 광고 '훈남 체대 선배' 룩 선보여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휠라 러닝화 광고에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느낌의 룩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휠라 코리아는 지난 15일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닝화 제품을 광고하는 뷔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뷔는 꽃다발 대신 휠라 신발을 들고 수줍게 고백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팬심을 흔들었다.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훈훈한 체대 선배 느낌을 연출했다.뷔는 'CG로 가공한 듯 비현실적 얼굴을 가진 뷔(V)'라는 뜻에서 팬들 사이 'CGV'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국제 여러 매체 앙케이트에서 '미남' 타이틀을 14개 이상 얻은 데다, 귀여움부터 치명적 섹시 콘셉트까지 두루 소화해 온 것이 특징이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컴백을 앞두고 미국 NBC 토크쇼 '투데이'(TODAY)에 출연할 예정이다.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한국 시간 21일 오후 6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타이틀 곡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0-02-17 09:51:10

LG유플러스가 무약정 5G 무제한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5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서 판매한다. 연합뉴스

[포토뉴스]LG U+, 무약정 5G 무제한 요금제 내놔

2020-02-16 17:25:04

[포토뉴스]코로나를 기회로 온라인 확장하는 홈플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홈플러스는 매장 전단과 상품 매대 연출물에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당일배송'을 내세우고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쇼핑을 위한 '쇼룸'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감염 우려에 핵심 생필품마저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시민이 늘어나자 이번 기회에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 제공

2020-02-16 17:24:41

삼성전자가 오는 21일부터 미국 디자이너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제트 플립(Z Flip)' 언박싱

매일신문 | #제트플립 #삼성 #폴더블영상| 이남영 기자 lny0104@imaeil.com매일신문이 14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제트 플립'(Samsung Galaxy Z Filp, 모델명 SM-F700)을 '언박싱'(신제품 개봉)했다. 미러블랙 컬러 제품이다.갤럭시 제트 플립은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폰이다. 폴더블폰은 접었다 펼쳤다 할 수 있는 방식의 휴대전화를 말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발매한 바 있고,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국가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갤럭시 제트 플립은 갤럭시 폴드의 10배 정도 물량이 풀릴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1주 간 2만대 정도로 예상된다.갤럭시 제트 플립 제원은 이렇다.▶펼쳤을 때 크기: 가로 73.6㎜ / 세로 167.3㎜ / 두께 6.9∼7.2㎜▶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6.7인치▶접었을 때 크기: 가로 73.6㎜ / 세로 87.4㎜ / 두께 15.4∼17.3㎜▶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1.1인치 (알림 기능 등)▶색상: 미러퍼플, 미러블랙 등 2가지▶무게: 183g▶배터리 용량: 3300mAh▶후면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듀얼 카메라▶전면 카메라: 1천만 화소 카메라▶국내 가격: 165만원한편,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특별판 모델인 '갤럭시 제트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2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휴대전화 및 전용 케이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플러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각 제품에 톰브라운을 상징하는 그레이 색상·사선 패턴·삼선 띠 로고 등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가격은 미정. #제트플립 #삼성 #폴더블영상| 이남영 기자 lny0104@imaeil.com영상| 이남영 기자 lny0104@imaeil.com

2020-02-14 21:53:31

14일 오후 정식으로 개장한 대구 호텔수성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찾은 시민들이 도심 조망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핫 풀? 핫플! 호텔수성 인피니티 풀 개장

호텔수성이 국내 최장 108m 길이를 자랑하는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14일 오후 정식으로 개장했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17℃까지 오른 가운데 수십여명의 이용객들이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시원한 전망과 봄 햇살을 즐겼다.지난 2016년 4월 착공한 신관 증축공사를 통해 만든 인피니티 풀은 지하 1천4m 깊이 온천공에서 용출되는 pH 9.38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이용해 사계절 운영한다.호텔수성 신관은 수성못 인근 해발 362m 법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수성못과 대구 도심은 물론 대기가 맑을 때는 팔공산까지 훤히 보인다. 시야를 가리는 조형물이 없어 도심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의 장점을 극대화했다.김재석 호텔수성 회장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수성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개장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4 18:02:06

롯데백화점 대구점 전경. 매일신문 DB.

롯데쇼핑 "전국 비효율 점포 200곳 정리"…대구·경북 49개 점포 영향은

국내 1위 유통사 롯데쇼핑이 전국 점포 중 30%를 정리하겠다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하면서 대구경북에 자리잡은 점포도 칼바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롯데쇼핑이 전국 700여개 점포 중 200여개를 3~5년 이내에 폐점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폐점 점포를 밝히지 않은 상태라 대구경북의 점포 몇 개가 없어질지 단언할 순 없지만, 조심스레 지역의 점포도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현재 대구경북에는 백화점, 아울렛,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의 이름을 단 점포가 49개 있다. 대구는 백화점 2개, 아울렛 2개, 마트 2개, 슈퍼 15개, 롭스 8개 등 29개 점포가, 경북은 백화점 1개, 마트 3개, 슈퍼 11개, 롭스 5개 등 20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관심은 지역의 상징적인 점포인 롯데백화점 대구점이다. 이 점포는 코레일과의 임차 계약기간이 2033년까지지만, 2011년 매출의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몇년 전부터는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입점으로 매출 하향 곡선을 반전시키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도 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에 '롯데쇼핑타운 대구'가 계획되면서 일부 입점 점포가 정리되지 않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만약 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서면 두 점포는 차량으로 10분 거리로 가까워 쇼핑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대구는 비효율 점포가 없는 편이고 두 점포 역시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쇼핑타운이 들어선다고 해도 아울렛과는 브랜드가 겹치지 않게 하는 등의 리뉴얼 방법도 있다"고 했다.한편 롯데쇼핑은 13일 '2020년 운영 전략'과 '미래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다운사이징으로 영업손실을 축소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선언했다.

2020-02-14 17:58:45

영화 '기생충' 촬영 장면.

VOD도 '봉준호'…"기생충 시청률 11배 올라"

최근 안방 극장에서 '봉준호'를 보는 이들이 대폭 늘었다. 아카데미 4관왕 달성 영향으로 풀이된다.LG 헬로비전은 지난 10일 이후 영화 '기생충'을 포함해 봉 감독의 과거 영화 시청률이 최대 11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10일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날이다.LG헬로비전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기생충' VOD 시청률은 지난달 일평균 대비 11배 늘었다. 또 '살인의 추억' 시청률은 약 4.7배, '설국열차'의 시청률은 약 9.1배 각각 늘어났다.LG 헬로비전 측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데다 VOD 할인 프로모션도 맞물리면서 영화 팬들의 다시 보기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2020-02-14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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