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마음을 가진 자는 행복하다

최경규 경영학박사, 행복학교 교장  

최경규 경영학 박사, 스트레스 행복강연가 최경규 경영학 박사, 스트레스 행복강연가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세상을 호령한다 하였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고양이를 잡기 위해서는 목을 잡으면 되고, 뱀을 잡기 위해서는 머리를 잡아야 한다.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목을 잡을 수도 없고 멱살을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럼 무엇을 잡아야만 하는가? 바로 마음을 잡아야 한다. 신은 인간에게 세상을 보라 눈을 주셨지만, 오직 사람 마음만은 눈에 보이질 않는다. 그러면 누군가의 마음을 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답은 '오늘 자기 마음을 닦는 일'이라 말하고 싶다.

필자가 강연을 하며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지금을 살아야 한다", "一日一念"이라는 말이다. 하루를 잘 살기 위해서는 지금 마음을 잘 잡아야 한다고 풀이한다. 생각 '염'(念) 자는 참 의미가 있는 한자이다. 지금을 뜻하는 '금'(今)에 '심'(心)이 합쳐져서 지금의 마음을 뜻한다.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오늘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때로는 사람의 눈으로도 다른 이의 마음이 보일 때가 있다. 내일 해야 할 복잡한 생각에 사로잡혀 현재 눈앞의 어떤 것도 보이질 않는 사람, 과거 속에 살고 오늘을 원망하며 어둡게 사는 사람들은 눈에 보인다.

오늘을 제대로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맑고 거침이 없다. 사람들과의 만남에 숨김도 과장도 없다. 왜냐하면 지나간 화려했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포장할 필요도 없고, 미래의 계획으로 잘난 척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그냥 오늘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은 향기로운 꽃처럼 늘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들게 마련이다. 사람의 마음을 굳이 알려고 그리고 얻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마치 마음의 문을 지키는 병사가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처럼 타인들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만 보아서는 앞도 옆도 뒤도 볼 수 없다. 그래서 바닥"이라 했던 김별아 작가의 말처럼 과거라는 울타리에 갇혀 사는 사람은 바닥만 보는 사람들과 같다. 날아오는 삶의 기쁨도 바닥만 보아서는 잡을 수 없다. 과학의 발전으로 신선초가 홈쇼핑에 나오지 않는 이상,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렇다면 제한된 시간이란 물리적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더 이상 과거 속에서 후회로 오늘을 살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필자의 두 번째 책, '나는 행복을 선택했다'에서 말했듯이 내일만을 꿈꾸는 사람은 오늘의 상처를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내일의 행복만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내일이 된다 하더라도 오늘 자신의 소중한 것이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에 자신하지는 못한다. 즉 10년 노력 끝에 얻은 미래의 행복 앞에 이미 무너진 건강이나 가족 관계는 더 이상 행복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남이 아닌 자신의 오늘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과 말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보고 나 자신을 항상 아기 돌보듯 사랑해 주어야 한다. 오늘의 내가 존재하지 않고 내일의 나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 행복도 불행도 타인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의 생에 행복하고 불행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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