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포토뉴스] 2019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

2019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이 15일 오전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인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사제 서품식에서 안주홍(젤마노) 신임 사제를 비롯한 22명의 사제 수품 후보자들이 주님께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부복자세로 기도하고 있다.

2019-01-16 15:03:12

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소속에리찌에(왼쪽) 신부와 크리스티앙 신부가 대구시민들에게 커다란 하트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대구대교구서 사제 서품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두 신부

"하느님께서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며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사제로서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온전한 하느님의 종이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국에서 배우고 익힌 사명을 고국에서도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1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2019년 사제 서품식에는 여느 해와 달리 2명의 새내기 신부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 주인공들은 대구대교구 소속 20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소속 2명의 유학생 에리찌에(34) 신부와 크리스티앙(32) 신부.7년간의 한국 유학생활을, 그것도 대구에서 마치고 마침내 사제가 되어 하느님의 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각오를 유창한 우리말로 밝힌 두 사람의 눈은 이날 다비드의 별처럼 반짝였다.이들은 어릴 적부터 가톨릭교의 영향아래 성장했다.에리찌에 신부는 "아버지가 원래 신부가 되고 싶어 했으나 할머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고 아들인 저에게 신부 되기를 권했다"고 회고했고, 크리스티앙 신부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나라에서 태어나 부모님에게 가정교육에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둘은 또한 10년 지기로 고국에서 신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 대구가톨릭대 신학교 3학년에 편입해 녹록치 않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신부가 됐다.이들이 유학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보다 한국어 익히기.철학 학사학위를 받고 신학을 공부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학제와 달리 신학교 1학년 때부터 철학과 신학을 동시에 배워야 하는 우리나라 학제에서 전문용어와 한자는 이 둘을 괴롭힌 주범들로 현재도 한자라면 얼굴을 찡그리며 손사래를 칠 정도이다. 하지만 교우들과 교수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돕고자 했던 초심이 유학생활을 이겨내는 자양분이 됐다. 뿐만 아니라 길을 갈 때면 친절한 대구사람들과 마주치고 언제나 웃음이 지워지지 않은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덩달아 힘이 나고 기쁜 마음도 우러러 나왔다.우리말이 너무 유창해 기자가 대구 사투리는 아예 배우지 않았냐고 묻자 크리스티앙 신부가 대뜸 '와 이캅니꺼. 인터뷰 중이라서 표준말 한 거지 사투리도 잘 합니데이'라고 되받아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두 사람은 방학을 이용해 이달 24일쯤 귀국해 고국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후 3월에 한국에 와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본당이든 사회시설이든 어디서든 열심히 사목을 볼 예정이다.

2019-01-15 17:22:13

[유재경교수의 프랑스 수도원 탐방기]⑥생 푸아 수도원(The Abbey of Saint Foy, Conques): 순례자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생 푸아 수도원(The Abbey of Saint Foy, Conques): 순례자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 "가슴속에서 대자연이 그토록 마음을 휘젓기에 사람들은 순례를 떠나고자 열망한다." 인간의 본성과 순례에 대한 초서(Geoffrey Chaucer)의 단상이다.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나 호모 루덴스가 아니라 호모 비아토(homo viator, 순례하는 자)가 아닐까! 라틴어 순례자(viator)는 '움직임'이라는 표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순례는 움직임의 예술이고, 인간은 움직임의 존재다. 인간의 마음조차 자기 존재의 중심을 찾아 부단히 움직인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순례적 존재이고, 인류의 역사는 순례와 함께 시작되었다. 순례자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 콩크, 생 푸아 수도원(The Abbey of Saint Foy, Conques)이다. 작열하는 여름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퐁트브로 수도원을 나섰다. 다음 방문지는 프랑스 서남부 옥시타니(Occitanie) 지역에 있는 생 푸아 수도원이다. 자동차로 쉬지 않고 달려도 6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다. 반나절도 남지 않은 늦은 오후,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중간 지점인 리모주(Limoges)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비스 버젯(Ibis Budget)은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았다. 이른 아침 콩크를 향해 출발해 2시간쯤 달렸을까? 자동차는 점점 고지대를 향하고 있었다. 프랑스와 스페인을 갈라놓은 피레네 산맥이 멀리 보였다. 깎아지른 듯 가파른 산악지대를 가슴조이며 오르내리자 골짜기가 나타났다. 산은 높고, 계곡은 깊었지만 강물은 얕은 시내처럼 흘렀다. 로(lot) 강이었다. 태고적 신비를 품은 채 우아한 S곡선을 그리며 로강은 끝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무작정 차를 세워놓고 유유히 흐르는 강의 아름다움에 취해 하염없이 내려다보고 있으니 가슴속으로 잔잔히 흐르는 은빛 물결은 고요가 되어 내려앉았다.강 서쪽에서 동쪽으로 건너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 산 허리를 돌면 바로 수도원이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콩크 동네도 수도원 건물도 보이지 않았다. 콩크는 계곡 깊숙이 숨어 있었다. 산 중턱에 차를 세운 우리는 콩크를 향해 천천히 내려갔다. 언덕에 기대선 중세의 집들과 생 푸아 수도원의 교회가 한 폭의 수채화가 되어 다가왔다. 중세의 좁은 길과 가파른 언덕 위에 빼곡히 들어선 오래된 건축물, 길가에 놓인 벽돌 한 장 한 장은 경이 그 자체였다. 4세기경 인적 없던 콩크에 작은 교회당이 세워지기는 했지만, 8세기 경건한 은둔자 다동(Dadon)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수도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그를 존경하던 헌신적인 신앙인들이 움막이나 동굴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사라센 제국의 침입으로 인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콩크는 피핀 3세(Pepin the Short)와 샤를마뉴(Charlemagne)의 도움으로 되살아났다. 샤를마뉴는 '성 십자가' 유물을 기증했으며, 루이(Louis)는 작은 교회당을 수도원으로 격상시키고 콩크라는 지명을 부여했다. 9세기경 수도원은 왕과 귀족들의 도움에 의해 경제적으로 독립하였고, 지역 주교와 정치세력의 간섭에서 벗어났다. 수도사들은 베네딕트 규칙에 따라 수도생활에 집중할 수 있었다.그러나 콩크가 유명한 순례지로 탈바꿈 한 것은 한 소녀의 유골을 이곳으로 옮겨온 후부터다. 303년 13살 나이로 순교한 생 푸아(Sainte Foy)의 유골은 아쟁(agen)을 기적의 도시로 바꾸어놓았다. 콩크의 수도사 아리비스퀴스(Ariviscus)는 10년간 공을 들인 끝에, 866년 1월 생 푸아의 유골을 훔쳐왔다. 생 푸아의 유골과 기적 이야기는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고, 순례자들은 콩크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1013년 앙제(Angers)의 대학교수 베르나르도(Bernard)는 기적을 연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달려왔으며, 기적과 신비에 관한 두 권의 책을 남겼다. 수도원의 명칭도 생 푸아의 이름을 따서 생 푸아 수도원으로 칭했다. 순례자와 성직자가 늘어나자 수도원 건축이 시작되었다. 1045년 초대 원장이 시작한 수도원 건축은 3대 원장인 베공(Begon, 1087-1107) 때에 완성되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당과 반쪽짜리 회랑 및 부속 건물은 그 때의 산물이다. 이 시기 생 푸아 수도원은 최고의 명성을 구가했다.하지만 영광도 잠시, 14세기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수도원은 15세기가 끝나기 전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 16세기 종교전쟁의 참화는 면했지만, 프랑스 대혁명은 생 푸아 수도원을 역사 속에 묻어버렸다. 언덕을 내려와 고색창연한 수도원 교회당으로 들어섰다. 건물도, 의자도, 제대도 어느 한 곳 사람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 없었다. 수도원이 '역사의 유물'로 남았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밀려왔다. 그러나 하얀 수도복의 도미니크 수도사와의 만남은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베네딕트 수도사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 이곳엔 6명의 도미니크 수도사들이 수도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자랑하듯 내년엔 한 두 명의 수도사가 더 이곳에 올 것이라고 했다.온전하게 남은 건물은 수도원 교회당이었다. 교회당은 프랑스 툴루즈(Toulouse)의 교회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교회당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십자가 형태의 건물이다. 교회당 내부 길이가 무려 56m이나 되었고, 212개의 기둥(주두)가 아치형 천장을 받치고 있었다. 어느 곳을 보아도 화려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교회당은 단순함 속에 모든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교회당을 향해 걸어가다 맨 먼저 만나는 작품이 정문 위에 있는 팀파눔(tympanum)이다. 이 도상(圖像, Icon)은 중세 로마네스크 건축과 고딕 건축을 통틀어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2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반원형의 팀파눔은 지름이 무려 6.7m, 높이가 3.6m에 이른다. 전체 위 아래 세 단으로 구성된 도상에는 120여명의 등장인물이 조각되어 있다. 둘째 단의 중심, 모든 인물의 중앙에는 세상을 주관하고 심판하시는 절대자 예수님의 모습이 다른 인물들보다 크게 새겨져 있다. 팀파눔의 주제는 최후심판이다. 미카엘 천사와 악마가 저울을 앞에 놓고 죽은 자의 선과 악을 들추어내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지옥의 장면을 마주한 사람이면 누구든 스스로를 돌아보고 당장 죄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천리 길을 마다 않고, 순례에 나선 중세인들은 팀파눔을 보며, 무엇을 생각했을까? 생 푸아 수도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쇠사슬과 철제 그릴이다. 부조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교회와 쇠사슬과 철제 그릴. 하지만 교회당 천장에는 쇠사슬이 다발로 걸려 있고, 교회 앞쪽의 성소 공간은 철제 그릴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생 푸아 수도원을 연구한 베르나르도는 "진실을 말하자면 이 바실리카 교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보물이 아니라…천장에 달려 있는 거대한 양의 쇠사슬들이다."라고 했다. 수도원의 수호성녀인 생 푸아는 순례자를 보호하고, 죄수들을 풀어주는 기적을 많이 행했다. 산티아고 순례 중에 붙잡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생 푸아 성녀에게 기도함으로써 자유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심지어 살인과 근친상간, 수간, 신성모독과 같은 중죄를 범한 사람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순례를 하다 성녀의 도움으로 쇠사슬이 끊어지는 기적을 경험하기도 했다. 쇠사슬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은 순례자들이 수도원에 감사하면서 쇠사슬을 교회에 바쳤고, 수도원은 그것으로 철제 그릴과 문을 만들어 속박에서의 자유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주두(柱頭, Capital)와 팀파눔과 철제 그릴에서부터 남쪽 익랑(翼廊, transept)에 조각된 베드로가 감옥에서 풀려나는 장면까지 생 푸아 수도원은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또한 수도원 축일의 전례에서는 성녀의 기적 이야기 속에 속박과 자유의 이미지를 담기도 했다.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향한 행보(行步)가 진정한 순례가 아니던가? 콩크를 찾은 중세의 순례자들은 자기 속에 켜켜이 쌓인 속박을 하나 둘 벗겨내고, 무한한 자유를 찾았을 것이다.콩크의 골목을 뒤지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섰을 때, 한 마리 당나귀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 곁엔 한 쌍의 젊은 부부와 두 자녀가 서 있었다. 그 가족은 프랑스의 오지인 이 산악지대를 한 마리의 당나귀에 의지해 순례하는 중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20km씩 일주일을 걸어 이곳까지 왔다고 했다. 부모와 함께 순례길에 나선 어린 아이들의 맑은 미소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어린 아이든 어른이든 우리 모두는 단지 순례자일 뿐"이라고. 불현듯 성경 한 구절이 떠올랐다. "오래 전 옛날에 너희가 늘 걷던 경건한 길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그 길을 가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평안을 얻으리라."(예레미아서 6장 16절) 글·사진 유재경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영성학 교수

2019-01-11 19:30:00

교황청 자비로우신 어머니 병원 개원

교황청은 지난달 22일 노숙자와 가난한 로마 시민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교황청이 로마 성 베드로 광장 인근에 있던 기존의 소규모 진료소를 확대 개편해 무료 병원을 개원한 것이다.교황청 자선소는 교황청 제2우체국 자리에 '자비로우신 어머니 병원'을 열었다고 밝히고 진료실 3곳과 사무실, 대기실을 갖추고 매주 세 차계 문을 연다.특히 월요일에는 발병 전문가들이 나와 노숙인들의 발 질환을 돌보고 또 교황이 일반 알현이 있는 수요일과 성 베드로 광장에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은 응급실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9-01-04 13:19:07

대구대교구 청소년국 학생주보기자단 모집

대구대교구 청소년국은 올해 학생 주보 기자단을 모집한다. 학생 주보 기자단은 학생 주보인 '무지개'와 '새하늘 새땅'을 통해 본당 소식과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모집 대상은 '무지개' 기자단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새하늘 새땅' 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이다.지원서 접수는 이달 13일까지 교구 청소년국에서 우편이나 메일, 팩스를 통해 받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9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단, 중'고등부와 4, 5대리구 소속 본당 초등부는 서류심사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2019-01-04 13:18:54

천주교 대구대교구 해외볼런티어회는 몽골 어린이 돕기 성금 성금 1천만원을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에 전달했다 .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김종해 회장, 이창수 신부, 서숙자 수녀.

대구대교구 해외볼런티어회 몽골어린이 돕기 나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해외볼런티어회(회장 김종해)는 지난달 27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관구장 서숙자 수녀)를 찾아 몽골 어린이 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성금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돕는데 사용되며 특히 이번엔 사랑 나눔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대구가톨릭평화방송(사장 이창수 신부)과 함께 준비했다. 또한 성금은 지난해 11월 25일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사랑 나눔 콘서트'를 열고 공연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했다.이번 공연에는 사제와 수도자, 교우 400여명이 참석해 이웃 사랑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대구대교구 해외볼런티어회는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받았던 도움과 사랑을 해외의 어려운 이들과 나누기 위해 2013년 창립됐다. 대구대교구 해외볼런티어회는 창립 이후 회원들의 자발적 나눔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2년에 한 번씩 몽골 어린이들을 돕는 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2019-01-04 13:18:37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교례회 개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4일 '2019 신년교례회 및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이날 범어교회에서 열린 대기총 신년교례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400여명의 교계지도자, 신자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특별기도와 함께 기독교 교파들이 연합으로 한해를 힘차게 출발할 것을 결의했다.장영일 목사(범어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송기섭 목사(동막교회)의 기도, 대구CBS여성합창단이 찬양을 하고, 대기총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새로운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또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와 박성순 목사(봉덕교회), 이용희 장로(순복음대구교회)가 특별기도를 올렸다.박병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는 역사의 중심에 서있었고, 대한민국을 세우는 힘의 원천이었다"고 대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 해 독립선언문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음을 상기하고 기독교의 희생과 연합정신을 되살려 분열된 국론을 통일하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모든 분야에 새로운 에너지를 결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대기총은 대구의 새로운 전환점과 기독교 연합정신을 상기하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도 펼쳤다. 각 교단별 깃발과 단체 깃발을 강단에 비치하고 "대구는 대한민국의 힘이다!"라는 구호를 참석자 모두가 힘차게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의 1천600여교회 29만여 기독교인의 연합체 대표기관으로서 그동안 부활절연합예배와 크리스마스 성탄트리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서문시장화재 피해자 돕기 등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2019-01-04 13:18:13

퐁트브로 수도원은 수도원 안의 작은 수도원으로 구성된 복합 수도원이다.여성을 위한 세 개의 공동체와 남성을 위한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되어 있다.

[유재경 교수의 프랑스 수도원 탐방기]⑤퐁트브로 수도원

건축은 "인간이 만든 인공적 환경의 총체"다. 수도원은 인공적 환경 속에서 천상적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사는 공간이다. "영혼이 거주할 수 없는 건축, 그것은 박제이며 세트일 뿐이다"는 건축가 승효상의 말이 가슴을 울린다. 수도원 건축에는 수도사들의 이상이 담겨 있다. 수도원은 단지 수도사들의 생활공간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담금질하는 예술적 공간이다. 수도원의 이상이 건축을 통해 명료하게 드러난 곳이 퐁트브로 수도원이다.7월 중순 월요일 아침 프랑스의 하늘은 맑았다. 여전히 귓가에 맴도는 그레고리오 성가의 아름다운 선율, 수도사와 방문객들과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솔렘 수도원을 떠나야 했다. 서둘러 수도원 차고에 도착했을 때, 자동차 왼쪽 뒷바퀴에 펑크가 나 있었다. 여행 도중, 그것도 낯선 땅에서 자동차 고장이라니, 무척 당황스러웠다. 도미니칸 수도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타이어 교체가 끝나갈 무렵, 소식을 들은 솔렘의 수도사 두 분이 장비를 가득 들고 달려왔다. 수도원이 자급자족의 공간임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한국에 비하면 프랑스는 느리고 불편한 나라였다.솔렘을 떠난 우리는 남서쪽으로 향했다. 독특한 제도로 페미니스트적 관심을 받고 있는 퐁트브로(Fontevraud)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길가에서 마주치는 마을마다 모든 것이 문화유적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몇 시간이 걸렸는지 알 수 없었다. 길 위의 나지막한 언덕,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선 숲 속엔 옛 성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고, 길 아래로는 비취색 강물이 유영하고 있었다. 루아르(Loire) 강이었다. 우리는 어느덧 앙제를 지나 소뮈르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프랑스의 젖줄인 루아르 강을 따라 형성된 계곡을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의 정원' 또는 '프랑스의 요람'이라 부른다. 루아르 강은 프랑스 동남부 고원에서 시작하여 중남부 중앙 평원을 지나 낭트에서 바다와 만난다. 무려 1020km이나 되는 강을 따라 형성된 계곡 너머엔 숲과 평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다. 루아르 강의 풍부한 물은 대지를 넉넉히 적시고, 밀과 포도로 프랑스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주었다.루아르 계곡을 따라 오를레앙과 블루아, 투르, 쉬농, 소뮈르, 앙제 등 역사적인 마을들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중세 유럽 건축은 르네상스를 맞이하였다. 무려 300개가 넘는 성들이 이 마을들을 중심으로 축조되었다. 특히, 샹보르 성과 앙부아즈 성, 빌랑드리 성, 슈농소 성은 건축학적으로 매우 빼어난 건축물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모태가 된 샹보르 성에는 프랑스 왕가의 권위와 위엄이 서려 있다. 프랑수아 1세는 이 성을 건축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포함하여 수많은 이탈리아 건축가들을 불러들였다. 140년이나 걸려 이 성을 건축했고, 무려 440개의 방을 만들었다고 하니 프랑스 왕가의 위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되었다. 16세기 중엽 왕실이 파리로 옮겨지기 전까지 루아르는 프랑스 권력의 중심지였다. 인걸은 간데 없지만 천년이 지난 지금도 이곳에는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이 숨 쉬고 있었다.투르 방향으로 루아르 강을 따라 올라가면 소뮈르가 나오고, 곧 뒤마의 소설 『몽소로 부인』의 배경이 되었던 몽소로 성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언덕을 넘어 왼쪽으로 돌아가면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그 오른쪽에 한 때 유럽에서 가장 크고 부유했던 퐁트브로 수도원이 앉아 있다."Font Evraud"로 알려진 '우물'에서 유래한 퐁트브로(Fontevraud)는 1101년 프랑스 북서부 아르브리셀 출신의 로베르(Robert of Arbrissel)에 의해 설립되었다. 교회 개혁가였던 로베르는 숲 속에서의 독신 수도생활과 라 로에(La Roe)에 수도원을 세웠던 경험이 있었다. 그의 훌륭한 인품과 신앙은 항상 많은 제자와 후원자를 불러 모았다. 수도원 건축을 위해 푸아티에(Poitiers) 주교의 지지는 물론 지역의 귀족과 많은 후원자들이 포도밭과, 방앗간, 심지어 영주의 권리증까지 내놓았다.퐁트브로 수도원은 남녀 수도사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였다. 1115년부터 36명의 수도원장을 배출했는데, 모두가 여성이었다. 퐁트브로의 수도사들은 기본적으로 베네딕트 규칙에 따라 생활했지만, '왕립 수도원'(Royal Abbey)으로 존재했다. 수도원은 초기부터 번영했다. 12세기 말에는 프랑스 서부에만 123개의 자매 수도원을 두었고, 영국과 스페인에도 5개의 수도원이 있었다. 13세기에는 500명 이상의 수녀와 100명의 수도사들이 이곳에서 영적 삶을 살았다. 13-14세기에 수도원은 위기를 겪었지만 평화가 유지되었다. 15세기 있었던 마리아(Marie of Brittany)의 수도원 개혁과 더불어 퐁트브로는 프랑스 혁명 때까지 프랑스 중원의 왕자로 군림했다. 프랑스 혁명으로 수도원은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많은 건축물이 건재해 있다.퐁트브로는 작은 구릉지에 편안하게 안겨 있다. 정문을 지나면 수도원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쪽을 향해 좁고 길게 지어진 예배당은 여성적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갖추고 있었다. 예배당을 돌아 나오면 유럽에서 가장 큰 수도원이었음을 보여주듯 큰 규모의 회랑이 나온다. 회랑 동쪽과 남쪽으로는 챕터 하우스(chapter house)와 수도사들의 침실과 부엌이 차례로 서 있다.퐁트브로는 수도원 안의 작은 수도원으로 구성된 복합 수도원이다. 로베르는 퐁트브로에 여성을 위한 세 개의 공동체와 남성을 위한 하나의 공동체를 두었다. 여성을 위한 공동체는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나사로에게 헌정되었고, 남성을 위한 공동체는 사도 요한에게 헌정되었다. 마리아 공동체는 처녀로서 하나님을 관조하며 흠 없는 삶을 사는 여인들이었다. 막달라 마리아 공동체는 어떤 여성이든 회개한 여인으로서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 봉사하는 공동체였다. 나사로 공동체는 환자와 한센병 환자들의 공동체였다. 그리고 사도 요한 공동체는 여성 수도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남성 성직자와 평신도로 구성되었다. 퐁트브로는 여성들의 낙원이었다. 수녀와 여성들은 회랑 안에서 관조적 삶을 즐겼고, 남성들은 여성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봉사를 목적으로 헌신했다. 퐁트브로의 원장은 언제나 수녀였다. 수도원장은 영적인 어머니였을 뿐만 아니라 교회와 수도원, 광활한 토지를 관리하고 수도원 내의 모든 일을 결정하는 지도자였다. 슐람미스 샤하르는 『제4 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에서 당시 여성을 기도하는 자, 싸우는 자, 일하는 자(성직자, 전사, 농민) 어느 계층에도 속하지 않는 "제4 신분"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퐁트브로 수도원은 여성 중심의 독특한 권력구조를 가지고 있었다.퐁트브로의 설립자 로베르는 12세기의 페미니스트였든가? 그는 모든 여성을 예수님의 어머니처럼 존중하고 섬기고자 했던가? 아니다. 방랑 설교자요 순례자였던 그는 누구보다도 동방의 거룩한 장소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루아르 강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꿈꾸었다. 순결한 여성이나 결혼했던 여인은 물론 창녀나 환자 심지어 한센병 환자까지도 모든 여성들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공동체를 소망했다. 유럽 각국에 자매 수도원을 개척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여성들의 어려움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여성과 남성이 함께 수도하는 공동체를 꿈꾸었다. 골드(Penny Gold)는 로베르에게 나타난 '남녀 성 역할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인간의 본성 안에 있다고 했다. 이상적인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와 균형, 상호작용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남녀의 역할에 대한 이해는 퐁트브로의 역사에서 "proximity anxiety"라는 표현으로 건축물 속에 녹아 있다. 수도원의 이상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로마네스크 건축의 완전미를 뽐내고 있는 에브로 탑(Evraud Tower)은 물론 교회와 회랑, 수도사의 침실 등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는 곳이 없었다. 우리는 순례를 하듯 수도원을 여러 차례 돌고 또 돌았다. 회랑에 가까워졌을 때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작은 무대 위에서 연극이 펼쳐지고 있었다. 남녀 배우 두 사람이 열연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삶의 아름다움은 조화 속에 있다. 천년의 세월 동안 이어온 절제와 조화의 아름다움이 퐁트브로 수도원 건축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었다.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영성학 교수 유재경

2018-12-28 19:30:00

정류 이상근 목사

정류 이상근 목사 연구 학술대회 개최

정류 아카데미 창립예배겸 제9회 정류 이상근 연구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오후 대구 고산동부교회 예배실에서에서 열렸다.한국 개신교계를 이끈 대표적인 지도자인 고(故) 정류 이상근 목사를 연구하는 목적의 아카데미 창립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서문교회 손달익 박사가 이상근 목사의 생애와 신학 사상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배재욱 영남신학대 교수도 '정류 이상근박사 연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정류 아카데미 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 목회자로서 또 성서학자로서 끼친 한국교회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고 또한 많은 후학들이 생산해 오늘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손달익 목사는 또 "한 인물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긴 영적 유산을 한국 교회와 공유하고 나누기위해 이 아카데미가 설립됐다"고 말했다.강연을 한 배재욱 교수는 "이상근 목사는 수필을 썼고 수필집도 발간했지만, 시는 쓰지 않았다. 삶의 흔적은 수필가의 모습보다는 시인의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며 "정류는 시인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다. 또 그는 어떤 큰 것을 디자인하는 예술가였다"고 했다.이상근 목사는 성경 신·구약 전권 주해, 경북지역 장자교회인 대구 제일교회 34년 시무, 영남신학교 교장 역임 등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정류 아카데미는 앞으로 정류 이상근 목사의 목회와 신학 사상을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8-12-28 11:03:39

주교회의 '2019 한국 천주교회' 발간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26일 한국 천주교 16개 교구의 교구장 사목교서와 전망 분석문을 모은 '2019 한국 천주교회'를 펴냈다고 발표했다.해마다 전례력 첫날인 대림 제1주일에 발표되는 교구장 사목교서는 한 해 동안 교구가 지향해야 할 사목방향과 실천 방향을 제시하고 교구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2019 한국 천주교회'는 전국의 사목 교서를 하나로 모아 엮어 한국 교회의 주요 관심 사안을 개괄적으로 살펴 볼 수 있게 했으며 각 교구 사목교서 내용을 토대로 새해 한국 교회에 필요한 사목 방향을 정리하고 있다.또한 한국 교회가 교회 쇄신과 복음 성장을 위해 시급히 수행해야 할 과제와 한국 교회 구성원들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실었다.이어 사목연구소에서 집필한 한국 천주교회 리뷰와 전망에서는 올해 한국 교회의 주요 사건과 현안, 교구별 사목 활동을 주요 주제어로 정리해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리뷰에서는 평신도 희년과 낙태죄 폐지 반대운동을 포함해 주요사건과 관련해 교회의 대응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2018-12-28 11:03:26

2018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이 1월16일 오전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인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열린 이날 사제 서품식에서 전형천(미카엘), 한지환(가브리엘), 이수환(도미니코), 유상완(프란치스코), 박준환(베드로) 등 5명이 수품하고 신부로서의 삶을 서약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서품 대상자 22명·부제 서품 대상자 10명 결정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7일 내년 사제 서품 대상자 22명과 부제 서품 대상자 10명을 결정했다.사제 서품 대상자는 대구대교구 소속 20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교구 소속이 2명으로 대상자는 대구대교구 소속의 안주홍(압량성당) 김우현'안하상(범어성당) 백종호'정재훈(효목성당) 김재우(두산성당) 김현준'김항래(삼덕성당) 허정욱(성서성당) 조제훈(계산성당) 이승훈(태전성당) 심기열(지곡성당) 김관호(만촌2동성당) 오승수(옥계성당) 박경수(대해성당) 조원포(이곡성당) 황지현(현풍성당) 박태훈(도량성당) 최규민(안강성당) 장개석(범물성당) 부제와 중아아프리카 방기교구 소속의 에리찌에(계산성당) 크리스티앙(반야월성당) 부제이다.부제 서품 대상자는 박도현(범물성당) 배재영(성김대건성당) 신학생 등을 포함한 10명이다.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식은 다음 달 15일 범어대성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부제 서품식은 14일 열린다.

2018-12-28 11:03:25

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탄 축하 메시지]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모든 인류가 성탄절을 경축합니다.성탄절은 예수님이 아기로 탄생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구세주입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사랑은 자기를 죽여 우리를 살리신 사랑입니다. 죄인도 원수도 창녀도 선인도 강도도 배반자도 걸인도 병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왕도 노비도 모두 사랑하신 사랑입니다.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사랑도 자기를 버려 형제를 살리는 자기희생적 사랑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랑도 이 사랑보다 진실하고 희생적이고 참된 사랑은 없습니다.이 사랑이 우리를 감동하게 합니다. 이 사랑만이 이기적인 우리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서 평화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낮아지고, 먼저 섬기고, 먼저 용서하고, 먼저 희생하면 평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해를 이루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해를 이룹니다.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소통을 이룹시다. 사회 계층간에, 세대간에, 성별간에, 인종간에 참 소통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처럼 더 낮은 곳으로, 고통 받는 곳으로 내려가기를 힘씁시다. 예수님의 참 사랑 속에 치유와 회복과 위로의 능력이 있습니다.

2018-12-23 15:47:18

[성탄 축하 메시지]조환길(타대오) 천주교 대구대교구 대주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춥고 어두운 세상에 따스하고 밝은 빛으로 오신 구세주를 영접하며 이 기쁨을 교구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내 마음 안에, 우리 가정에, 이 세상에 오신 구세주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하겠습니다.현실로 눈을 돌려보면 전쟁과 기아를 피해 자유세계를 찾아오는 난민은 지금도 생사의 선을 넘나들고 있지만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강대국들은 난민의 어려움을 외면합니다.그분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셔서, 자신을 낮추는 삶이 어떤 것이니 보여 주었습니다. 반면에 세상 사람들은 남을 짓밟고 올라서서라도 높아지려고 합니다.'회개의 해'를 보낸 우리는 내년을 '용서와 화해의 해'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도 더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임금이나 율법학자, 종교 지도자 같은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은 구세주의 탄생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며 이웃과 화해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주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2018-12-23 15:47:06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 인권상에 '선거연령하향 청소년 행동단'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지난 17일 제8회 이돈명인권상에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을 선정했다.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선거연령하향 청소년행동단이 기자회견이나 퍼포먼스와 더불어 43일간 국회 앞 농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과 행동으로 청소년들의 참정권 쟁취라는 시대적 과제를 일깨우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특히 참정권 확대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돈명 인권상은 고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고 인권의 가치를 높였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2012년 제정한 상이다.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2018-12-21 12:00:30

조광호 신부 作 '하늘을 날으는 천사'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

"30여 년 전 독일 미술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동방교회 이콘화를 배운 적이 있다. 기초적인 작업이었지만 그리스도교 미술에 관심이 있는 나로선 이 수업이 더없이 귀중한 계기가 됐죠"인천 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명예교수인 조광호 신부가 성탄절을 기념해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 드망즈 갤러리에서 '성탄 성화'전을 열고 있다.'기쁘다 구주 오신 날'.굳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성탄절을 앞두고 누구나 한 번쯤 마음 속에 그려보는 예수와 천사와 하늘나라 전경은 어떤 모습일까?조 신부는 이후 2006년 서울 인사동 아트센터에서 '현대 그리스도교 미술 모색전'을 주제로 전통 이콘화와 다른 나름의 이콘화를 창작해 전시회를 연 적이 있다.흔히 이콘화는 동방교회의 전통적 성화 창작물로 다소 생소하고 어쩌면 이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전통 이콘화의 전승적 의미를 폄훼하거나 간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 토착화된 현대 그리스도교 이콘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열망이 더 앞섰다."그러기를 10년이 더 지나 이번에 그림 내용은 물론 재료와 형식에 변화가 있고 새로운 이콘화와 유리화를 출품하게 됐습니다."얼핏 조 교수의 이콘화를 보면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웃의 모습으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천사의 모습이나 민머리에 우리네 누이의 얼굴과 닮은 듯한 천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혼란스러울 만큼 다원화 된 현대미술 가운데 우리 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교회미술과 전례미술의 이콘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사는 사제 작가로서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이미지 변환을 통해 '지고한 초월성의 현현'을 이 땅에 '토착화된 작품'으로 출품해 성스러운 성탄절에 소망의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조광호 신부는 이런 바람으로 이콘화, 유리화, 드로잉, 유화 등 작품 50여점을 전시해 "지역 신자들과 문화적이고 영성적인 공동체를 향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전시는 내년 1월 25일(금)까지. 문의 010-4610-1513

2018-12-21 11:22:12

동화사 주지 효광(오른쪽) 스님이 18일 오후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조환길 대주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제공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방문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이 주님성탄대축일(25일)을 앞두고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았다.효광 스님은 18일 오후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하고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에게 성탄 축하 인사를 건네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먼저 조환길 대주교가 "교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인사말을 건네자 효광 스님은 "시간 되면 산중 음식을 드시러 오십시오"라고 화답했다. 이어 조 대주교는 대구대교구의 역사를 간단히 설명했고 효광 스님은 도심 속에 있는 대구교구청의 청정한 환경이 마치 산중 산사와 같다고 환담을 이어갔다.효광 스님은 이날 조환길 대주교에게 예수탄생축하 화분을 선물로 건넸고 조 대주교는 다식을 대접하며 "스님들이 족구를 잘 하시더라"고 운을 뗀 후 "우리 신부님들은 야구를 잘 한다"며 지난 종교평화회의 때의 운동회를 화제로 40여 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문에는 동화사 보직 스님과 평신도 대표들도 함께했다.천주교 대구대교구와 동화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성탄절과 부처님 오신 날에 서로 방문과 교류를 통해 종교간 화합과 일치를 다져오고 있다.

2018-12-19 20:54:09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종교계 인사,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2.19 연합뉴스

[현장사진] 서울 조계사 앞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서울 조계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이뤄졌다.

2018-12-19 19:11:06

[유재경 교수의 프랑스 수도원 탐방기]④천상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솔렘 수도원을 찾아서

"만일 소리가 사람의 기억 속에서 지탱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라진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6세기의 음악가 이시도로(Isidore of Seville)의 잠언이다. 인간은 기억하는 존재이고, 신은 인간의 기억 속에 현존한다. 솔렘 수도원(Solesmes Abbey)은 고요와 평화로 우리의 뇌리를 물들이지만, 그곳에서 들려오는 그레고리오 성가는 기억 속에서 멜로디가 되어 영원히 살아 숨 쉰다.큰 아쉬움 속에 몽생미셀 수도원을 떠났다. 노르망디 해안을 뒤로하고 동남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몽생미셀은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발걸음은 솔렘을 향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었다. 바위섬과 수도원이 눈앞에서 사라진 뒤에야 솔렘이란 단어가 마음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프랑스 북서쪽에 위치한 솔렘으로 가는 길엔 광활한 밀밭이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었다. 자동차로 2시간 이상 달렸을 때, 산기슭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작은 동네가 나타났다. 솔렘이었다. 사르트(Sarthe) 강 양안에 자리한 솔렘 마을은 밝은 색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우리를 맞이했다. 아치형 작은 돌다리 건너편 녹음(綠陰) 사이로 웅장한 솔렘 수도원이 서 있었다.솔렘 마을은 너무나 조용하고 깨끗했다. 수도원에 도착하여 간신히 출입문을 찾았지만, 수도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이심전심이었을까? 천병석 교수와 나는 수도원 담벼락을 따라 돌기 시작했다. 남쪽으로 내려가자 곧 사르트 강이 나타났다. 강과 맞닿은 높은 수도원 담장과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은 수도원 건물은 아름답고 고적했다. 보트 놀이에 한창인 10대들의 웃음소리가 호수처럼 잔잔한 강의 고요를 깨우고 있었지만, 수도원의 정적을 넘지는 못하고 있었다. 담장을 따라 한 바퀴 수도원을 돈 것이 작은 순례가 되었는지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수도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5세기경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된 르망과 앙제 사이 사르트 강 기슭 솔렘에 1010년 제프리(Geoffrey)가 수도원 부지와 농장을 베네딕트 수도사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솔렘 수도원이 세워졌다. 솔렘 수도원은 300년 가까이 사르트 강가에서 평화를 누렸다. 하지만 1375년 백년전쟁으로 수도원이 불타고 폐쇄되는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 몇 차례에 걸친 재건축과 수도사 추방은 역사의 거친 파도가 수도원에도 예외는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솔렘 수도원의 새로운 역사는 르망의 교구 사제였던 게랑제(Gueranger)가 프랑스 혁명으로 파괴된 수도생활을 복원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는 1833년 베네딕트 규칙에 따라 미사 전례와 성무일과(Divine Office)를 회복하는 일에 몰두했고, 이것은 전례 성가인 그레고리오 성가의 복원으로 이어졌다. 솔렘 수도원의 수난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게랑제의 복원 이후에도 솔렘 수도원은 최소한 네 차례나 수도원이 폐쇄되고 수도사들이 추방당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구처럼 솔렘 수도원의 역사는 우리 인생사를 많이 닮아 있었다. 오늘날 프랑스 베네딕트 수도원의 중심인 솔렘은 전례개혁과 그레고리오 성가의 부흥으로 주목받고 있다.토요일에 솔렘에 도착한 우리는 수도원에서 토요일과 주일을 온전히 보낼 수 있다는 기대로 거룩한 설레임이 일었다.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수도사들과 마찬가지로 하루 일곱 번의 예배에 꼭 참석하겠다는 작은 다짐을 했다. 첫날에는 오후 5시에 드리는 저녁기도(vespers)부터 시작하여 8시 30분에 끝기도(compline)로 성무일과를 마무리했다. 이튿날 주일엔 5시 아침기도를 시작으로 10시 미사를 거처 모두 일곱 번의 예배를 드렸다. 솔렘 수도원 예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지만, 예배 가운데 내가 오로지 하느님만을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더욱 놀라웠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무릎이 아파왔다. 나는 아직 훈련이 부족한 예배자였다.수도원 생활은 저녁 식사 전 수도원장이 방문객의 손을 일일이 씻어주는 작은 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수도사는 우리의 손에 물을 조금 떨어뜨렸고, 수도원장은 환영의 인사와 함께 하얀 천으로 손을 닦아주었다.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방인을 위한 의식은 단정하고 엄숙했다. 의식(ritual)은 기억의 갱신이 아니라, 다른 세계를 향해 문을 여는 행위가 아닌가? 이 작은 의식에서 나는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환영 의식이 끝난 후 우리는 하얀 수도복의 도미니칸 수도사를 포함한 7-8명의 방문객과 함께 지정된 식탁에 앉아 저녁 식사를 했다. 빵과 치즈, 수프에 이어 메인 요리로 삶은 닭고기가 나왔다. 음식은 부드럽고 맛이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식탁 너머로 향하고 있었다. 식사 시간 내내 설교대에 앉아 성경을 읽는 수도사의 목소리가 마음으로 내려앉고 있었다. 음식을 먹는지 말씀을 먹는지 참으로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다. 식재료가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의 거룩한 손길이 닿아 있음을 느낄 때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된다. 식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기도를 하지만, 식사가 예배가 되고 하늘의 음식을 함께 먹는 거룩한 시간임을 새삼 깨달았다.수도원을 찾은 순례자들은 대부분 프랑스인이었다. 우연히 파리에서 온 40대 남성과 솔렘 인근에서 왔다는 30대 후반의 남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30대 후반의 남성은 가정에 문제가 있어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기도하러 왔다고 했다. 실례인 듯하여 더 이상 묻지는 않았지만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앞두고, 수도원을 찾아 하느님께 답을 구하고 있는 그를 쉽게 떨쳐낼 수 없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위기는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삶의 어려움 앞에서 단독자로 신과 대면하고 있는 그가 바로 진정한 신앙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주일 오후엔 서울에서 온 가톨릭신학대학교 학생 둘을 만났다. 그들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완전한 버전을 듣고 싶어 솔렘 수도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가톨릭 성가의 전문가인 게랑제는 물론, 조시옹(Jausions), 포티에르(Pothier), 모르크(Mocquereau)가 솔렘에서 그레고리오 성가의 복원을 위해 헌신했다. 이들은 그레고리오 성가를 연구하고 전례집을 출판했으며, 미사와 성무일도를 위한 공식 성가집도 출간했다. 1975년 로마 응송집(Graduale Romanum)이 출간됨으로써 그레고리오 성가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왜 그레고리오 성가인가? 예배 가운데 울려 퍼지는 성가를 들으며 생각했다. 다른 음악과는 무엇이 다르며, 고대 로마 성가나 베네벤토 성가, 밀라노 성가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하늘의 소리를 인간의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긴다. 그것은 반주 없는 단선율, 규칙적이고 기계적인 음악이 아닌 자유로운 리듬, 음악 자체가 주는 평온함과 단순함에서 오는 놀라운 효과일 것이다. 공티에르(Gontier)의 해석원리가 보여주듯이 그레고리오 성가는 순수 멜로디를 제외한 모든 음악적 요소가 '현명한 읽기'에 봉사하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음악을 통해 피조세계에 들려주는 하늘의 음악이다. 솔렘 수도원의 정신이 그레고리오 성가에 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솔렘의 수도사들은 음악에서 하느님을 발견했고, 하느님이 음악을 통해 인간의 기억 속으로 내려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솔렘 수도원의 원장이었던 델라테(Dom Delatte)은 말했다. "하느님은 사람을 찾고, 반대로 사람은 하느님을 찾아야만 한다. 수도생활은 이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2018-12-14 19:30:00

자선주일 앞두고 담화 발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경촌(사진) 주교는 16일 제35회 자선주일을 앞두고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라는 주제의 담화를 발표했다.유 주교는 담화에서 자선의 첫 걸음은 공감 그리고 함께함이며 가장 작은 이들을 내 형제자매로 여기고 그들과 함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유 주교는 담화문에서 "이제껏 우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는 자선을 주로 구제의 측면에서 생각해 왔다"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그들을 가난하게 만든 사회 병폐의 근본 뿌리를 해결하는 데까지 다가가기를 요구하신다"고 강조했다.이어 유 주교는 "아울러 자선은 단순한 도움을 뛰어넘어 구체적인 삶의 모습으로 사랑의 육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가난한 이들을 만나 그들을 우리 공동체 안으로 초대하자"고 밝혔다.

2018-12-14 10:49:02

대구동부교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메시아 대연주회를 열었다. 대구동부교회 제공

대구동부교회, 11번째 메시아 대연주회 열어

대구동부교회는 9일 오후 5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메시아 대연주회'를 개최했다.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메시아 대연주회는 노운병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가 지휘를 맡고, 대구동부교회 할렐루야찬양대와 샬롬챔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최혜영, 테너 김동원, 베이스 강형규 등이 성탄 시즌이 되면 가장 많이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종교적 합창곡) '메시아'를 선보였다.메시아는 메시아의 예언과 탄생,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 등 모두 3부 53곡으로 구성된 대작이다. 서곡인 1곡, 메시아 출현의 기대와 그리움을 노래한 2∼11곡, 메시아의 강림을 다룬 12∼17곡, 강림의 의의를 노래한 18∼21곡, 수난을 표현한 22∼36곡, 속죄 부분의 37∼44곡, 마지막으로 부활과 신에 대한 찬가로 구성된 45∼53곡 등으로 돼 있다. 2부 마지막 곡인 44번째 곡이 유명한 '할렐루야 합창곡'이다. '할렐루야'라는 노랫말을 반복, 고조시킴으로써 수 세기 동안 인기를 얻어왔다. 김서택 대구동부교회 목사는 연주회 인사말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을 발견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메시아'를 만든 헨델처럼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회복의 이야기가 우리 삶 가운데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12-14 10:48:41

영화 '산상수훈'을 감독한 대해 스님이 6일 열린 제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제공

'산상수훈' 대해 스님 황금촬영상 영화제 신인감독상

대해 스님이 '산상수훈'으로 6일 열린 제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산상수훈 주연배우 백서빈은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홍윤식 촬영감독은 황금촬영상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해 스님(속명 유영의)은 "무한한 본질의 능력을 활용해 각자의 삶을 불후의 명작으로 연출하고, 영원한 평화를 이루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해 스님은 영남대 앞 대해사 국제선원 선원장이자 영화감독이다. 대해 스님은 경산 사람들로 스태프를 꾸려서 함께 영화를 만들어 왔고 촬영장소도 주로 경산과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 해 왔다.영화 '산상수훈'도 경산 남천면의 성굴사에 있는 동굴이 주 촬영현장이고 영남대와 대경대, 남천면 일대에서 촬영을 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단체출연을 했다.

2018-12-07 15:34:34

박병욱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 대구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취임 인터뷰

박병욱 대구중앙교회 목사가 최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대구지역 1천600여개 교회, 29만명 교인들이 함께하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991년 기독교 교단들의 협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 26회 대표회장을 맡은 박 목사는 내년 11월까지 1년간 연합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박 목사는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연간행사인 성탄절과 부활절 합동예배에 가장 신경쓰고 있다. 박 목사는 "개신교는 여러 교파와 여러 교회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교인들도, 의식도, 조직도 분산돼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고 하는 상징을 만들어나가고 의미를 찾아나가야 하는만큼 연합이 꼭 필요하고, 함께하는 합동예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교회가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동성애 반대'에 대해 교회의 입장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목사는 "개신교는 동성애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하면 반감을 살 수 있다. 우리의 주장과 함께 인권이나 종교적 가치를 고려해 입장 정리를 조금씩 할 필요가 있다. 연합회 내에서 토론이나 아카데미 등을 통해 가치를 정립하고 있는 단계다"고 설명했다.위기의 지역사회에 전하고픈 메시지도 남겼다. 박 목사는 "우리 사회 자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 사회 위기는 결국 교회 위기로 오게 된다. 종교인구가 감소하고 미래 교회가 위기를 겪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통일이나 난민 등의 담론구조에 대해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성숙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공과대와 장로회 신학대학 신학대학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신학박사 등을 거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와 서울 에덴교회, 안동교회 등에서 목사를 지냈고, 현재 대구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인쇄

2018-12-07 10:13:57

영화 지슬의 한 장면.

천주교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제주 4'3항쟁 재조명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정의평화위원회는 제8회 사회교리주간(9~15일)을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신학원 합동강의실에서 '제주 4'3항쟁'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마련한다.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번 사회교리주간을 맞아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제주 4'3항쟁의 비극과 아픔을 되새기고 치유와 화해를 위해 이를 의제로 채택한 것이다.행사 첫날인 12일은 '신학적 운동으로서 제주 4'3'을 주제로 한 특강과 미사를 통해 제주 4'3항쟁이 신앙 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며 특강은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가 한다.13일은 제주 4'3항쟁을 다룬 영화 '지슬'을 함께 보고 제주 4'3재단 김경훈 시인과 다큐 드라마 '오사카에서 온 편지'를 제작한 양정환 감독과 함께 제주 4'3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14일은 제주 4'3항쟁의 발발과 전개 과정, 진상규명운동과 성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신종호 신부는 "이번 행사는 하느님께서 주신 인간 존엄성의 측면에서 제주 4'3항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12-07 10:13:35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8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경북대표 관광힐링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은 제주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워크숍 후 단체사진.

경상북도관광공사 경북 대표 힐링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 역량강화 워크숍 제주도일원에서 가져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북 대표 힐링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의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제주도 일원에서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번 워크숍(11월28~30일)은 소울스테이 실무자의 역량강화와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천주교 관련 관광콘텐츠 답사를 통해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경북관광공사 소울스테이 사업단 관계자와 기관별 실무자들은 관광객 대상으로 마련된 천주교 힐링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신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프로그램 점검과 소울스테이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방안 등 내년도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천주교 순례길 중 김대건길, 이시돌길 등 주요 순례길을 답사하고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소울스테이는 경북의 대표 힐링스테이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별 실무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개발돼 힐링 수요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울스테이의 활성화를 통해 경북의 힐링콘텐츠를 다양화하는데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소울스테이는 천주교 휴양시설인 피정의집, 수도원, 복지시설 등에서 명상과 기도,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일반인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맞춤형 테마관광 상품이다. 현재 경북 내 14개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대표 힐링스테이 프로그램이다.

2018-12-05 15:05:45

암도 스님

법왕사 제37회 백고좌대설법회 열어

대한불교 조계종 법왕사(주시 실상)는 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100일 동안 한국 불교의 큰스님 100인을 초청, '국가안녕, 호국, 남북통일 기원 제37회 경'율'론 삼장의 세계 백고좌 대설법회'를 봉행한다.백고좌법회는 국가의 평안과 국민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100일 간 매일 한 명의 큰스님이 설법을 하는 법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진평왕(613년) 때 황룡사에 백고좌를 차리고 원광법사 등을 맞아 설법한 것이 최초였다.이번 법회는 팔만사천 법문인 경'율'론 삼장에 들어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랍 30년 이상의 대덕들이 법사로 참석해 그 어느 해보다 알찬 법회가 될 거승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7일 입재 법문에는 전남 담양읍 마하무량사에 주석중인 암도 스님(사진) 초청법회가 열린다.이번 법회를 봉행하는 법왕사 실상 스님은 한국 현대 선불교의 큰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영신 전강선사와 원공 정무 스님의 법맥을 잇고 있다. 문의 053)766-3747

2018-11-30 12:15:48

세계인구 61% 종교활동에 제약 받아

세계인구의 61%가 종교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는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2018'에서 201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동안 모두 196개 국가의 종교자유 상황을 평가한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61%가 종교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있으며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또 이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3억명으로 박해와 폭력, 체포와 인권침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극단적인 민족주의 정부와 기관의 박해로 소수 종교인에 대한 증오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11-30 11:55:23

김종헌 신부/가톨릭 신문 제공

대구가톨릭음악원 성음악 발표회

대구가톨릭음악원이 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제30회 성음악 발표회를 갖는다.이번 발표회는 대구가톨릭음악원 합창단과 뿌에리 깐또레스, 뿌엘레 깐또레스, 소프라노 배소희와 테너 최광현, 바리톤 홍종수 씨가 출연해 핸드벨 합주와 혼성합창, 청소년 합창의 무대를 선보인다.이어 출연진 90명 모두가 무대에 올라 테오도르 뒤부아의 작품 '가상칠언'을 들려준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음악 교육기관인 대구가톨릭음악원은 가톨릭 교회 전통음악의 연구과 전승, 전례음악 봉사자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이번 발표회의 지휘는 김종헌 신부와 김정선 수녀, 김지혜 씨가 맡는다.

2018-11-30 11:48:5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가 22일 자신의 교회 신도 여러 명을 수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지난 5월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이 목사 모습. 연합뉴스

[속보] '신도 성폭행 징역 15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1심 불복 항소

[속보] '신도 성폭행 징역 15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1심 불복 항소

2018-11-28 10:41:38

김도율 지도신부 작 '일어나 비추어라'

대구가톨릭미술회 정기전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성모님과 함께'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정기전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성모님과 함께'전이 다음 달 5일(수)부터 11일(화)까지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 드망즈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김도율 지도신부와 노창환 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들이 동양화, 서양화, 이콘, 도자기, 조각 등 42점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성모당 봉헌 100주년 기념 성모님과 함께'와 어울리게 종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될 예정이며 이콘, 종교화, 성모자상 도자기 등은 성심을 바탕으로 내면의 울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김도율 지도신부의 작품 '일어나 비추어라'는 영적인 경험을 승화한 대표적 작품이다. 김 신부에 따르면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시복미사'가 진행되던 중 하늘을 바라본 순간 반짝이는 사람 형상의 무리가 보였다고 한다.김 신부는 "환영인가 싶어 다시 봐도 날아가는 형상의 군무는 계속 이어졌고 개인적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잔향은 더욱 진해져 돌아와서 그 형상들을 그려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1년에 1번 전국전시회와 대구에서 정기전을 열고 있는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올해 권정호, 최학노 두 원로작가를 영입했고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노창환 회장은 "한 해에 2회 정도 '찾아가는 미술관 사랑전'을 대구가톨릭대병원이나 경북대병원, 여러 성당 등에서 열고 있으며 이같은 전시회를 통해 불우 환우돕기, 청소년 성경학교돕기에 작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744-1394

2018-11-23 10:25:22

다음 달 1일 동성로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크리스마스점등식이 열린다. 사진은 2015년 크리스마스 점등식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CBS, 동성로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다음 달 1일 동성로에서 성탄축제 '빛으로 오신 예수'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린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CBS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동성로가 기독교인과 시민이 든 수천 개의 촛불로 밝혀질 예정이다. 또 청라언덕에서 CGV한일극장 앞까지 다양한 분장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퍼레이드와 정동하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거리공연도 펼쳐진다.이날 오후 5시 청라언덕 의료선교박물관에서 채화된 촛불을 앞세우고 수백 명의 교인과 시민들이 CGV한일극장까지 '빛의 행진'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빛의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동성로 로드아트 무대에서는 대구CBS 박준상, 김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진행하면서 빛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다.촛불이 동성로 입구에 도착하면 미리 초를 들고 있던 수천 명의 시민들이 캐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부르며 촛불을 옮겨 붙이는 방식으로 대구백화점 앞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점등하게 된다.트리가 점등되면 대백 앞 로드아트 무대에서 인기가수 신현희와 김루트, 소냐, 정동하가 차례로 출연해 캐럴과 인기곡을 연주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동성로 상인회는 성탄축제가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시민들이 촛불을 전달할 때 동성로 일대 상가의 외부 조명을 소등해 극적효과를 높이기로 했다.저작권 문제 등으로 언젠가부터 사라진 동성로의 크리스마스 캐럴도 올해 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CBS가 캐럴을 담은 USB를 만들어 동성로 상가에 배포하기 때문이다. 행사기간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를 위한 모금도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박병욱 대표회장을 비롯한 교계 주요 인사들과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배지숙 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대구CBS는 "성탄의 참 의미를 살리면서 인류의 가장 큰 선물이자 기쁜 소식인 성탄을 온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8-11-23 1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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