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폐쇄돼 텅 빈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를 주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봄비 속에 홀로 선 교황 "인류를 구하소서"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 방황하게 됐다. 저희를 돌풍의 회오리 속에 버려두지 말아 달라"프란치스코 교황이 봄비가 내린 27일(현지시간) 저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15분 동안 주례한 특별기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올렸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짙은 어둠이 우리 광장과 거리와 도시를 뒤덮었다"며 "우리는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고 연약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모두 같이 노를 젓고 격려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또 "우리는 혼자서 한치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오로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는 파선하고 만다"며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연대를 호소했다.15분간 이어진 교황의 강론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폐쇄돼 텅 빈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에 마련된 특별 제단에서 진행됐다. 평소 수만 명의 신자와 방문객이 모이는 장소인데 이날은 교황 혼자였다.교황은 로마 산타 마르첼로 알 코르소 성당에서 모셔온 목재 십자가 앞에 선 채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 목재 십자가는 1522년 페스트가 로마를 휩쓸 당시 당시 신자들이 들고 다닌 것으로 십자가를 들고 기도 한 후 페스트가 사라졌다는 설이 전해진다.이날 특별기도는 전대사(全大赦)를 위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 축복으로 마무리됐다. 전대사는 죄의 유한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으로 코로나19 희생자와 방역 최전선에서 있는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우르비 에트 오르비는 전통적으로 성탄 대축일·부활 대축일·새 교황 즉위식 때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축복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2020-03-28 20:44:54

산타 마르타의 집 전경. 위키피디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 거주 몬시뇰, 코로나19 확진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며 교황청 국무원에서 일하는 한 가톨릭 성직자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이날 해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직자는 이탈리아 출신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로 알려졌다.이 성직자는 교황청에서 일하는 것은 물론, 교황 관저인 바티칸 시국 소재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교황들은 사도궁 관저에서 생활해왔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한 후 원래 방문자 숙소이기도 한 산타 마르타의 집 1개의 방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몬시뇰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접촉한 적이 있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프란치스코교황은 지난 2월 26일 발열, 인후통, 오한 등의 단순 감기 증세가 나타나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는데,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현재 바티칸 시국 누적 확진자 수는 이 몬시뇰까지 포함해 5명이다. 그동안 교황청 일반 직원과 바티칸 박물관 직원 등이 감염돼왔다.

2020-03-26 18:18:52

코로나19 기독교 봉사단이 19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서문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구 지역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기독교 봉사단' 발대식…피해 지원 동참

코로나19 기독교 봉사단이 19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서문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구 지역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2020-03-22 15:21:31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1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기총 제공

대기총, '코로나19 여파' 부활절 연합 예배 결국 취소

대구 교회의 최대 행사인 부활절 연합 예배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는 19일 오후 대구 범어교회에서 '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매년 3만 명 이상의 교인이 모여 부활절을 축복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내달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고 대기총은 설명했다.장영일 대표회장은 "대구가 최대 피해 지역인 동시에 국가적 재난상황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대규모 종교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태가 종식되고 나면 부활의 기쁨을 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대기총은 이밖에도 담화문에서 ▷내달 4일까지 교회예배 자제 ▷예배 재개 전 교회 건물 전체 철저한 방역 소독 ▷완전 종식까지 교회 급식 및 카페 운영 연기 ▷교회 출입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측정 철저 이행 등을 당부했다.

2020-03-19 17:33:17

대구 동화사, 경주 불국사, 영천 은해사 등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이달 21일부터 실시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불교문화사업단, 우한 코로나19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지원

대구 동화사, 경주 불국사, 영천 은해사 등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21일부터 실시한다.최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중에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곳을 엄선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사업단의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으로는 동화사(대구), 불국사(경주), 은해사(경북),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 등 15곳이 확정되었고, 향후 몇몇 주요 사찰들이 추가될 예정이다.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모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기본으로 최대 3박 4일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특별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원경스님(문화사업단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문화사업단은 향후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진행 추이를 지켜본 후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연장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다.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

2020-03-18 14:52:20

CTS기독교TV(사장 고장원)과 CTS인터내셔널(사장 최현탁)은 10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전달했다.

대기총, '코로나19' 피해 미자립교회 따뜻한 손길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작은 교회(미자립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이는 지역 내 미자립교회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예배가 장기간 중단되며 교회 임대료 또는 목회자의 생활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교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1천600개 교회 가운데 미자립교회는 약 60~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는 개신교 방송국과 교인 등으로부터 모인 후원금 7천만원을 지역 미자립교회에 지원한다.후원금 가운데 5천만원은 CTS기독교TV(사장 고장원)과 CTS인터내셔널(사장 최현탁)이 지역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자 대기총에 전달했다. 교인 등 전국 각지에서도 대기총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대기총은 지역 노회와 지방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를 추천을 받아 140개 교회에 각 50만원씩 후원할 예정이다.후원금을 전달한 고장원 CTS기독교TV 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내 것을 나누는 것은 예수님 이웃 사랑 정신으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19 발생이 집중된 대구경북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도 지난 6일 임원회를 열어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는 후원금과 물품을 미자립교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본부는 우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등을 중심으로 모금된 성금 2천500만원을 50개 교회에게 전달한다. 교회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셈이다.이를 위해 9일부터 지역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본부는 소속 교단이나 기관을 통해 후원받지 못한 교회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본부는 또 미자립교회 돕기에 동참할 개인이나 교회의 후원금도 지속적으로 모금하고 있다.김홍기 대표본부장은 "후원금을 모아 160곳의 작은 교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구 지역 교회를 위한 사랑과 후원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참여 및 문의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053-746-0691)로 하면 된다.

2020-03-13 10:59:25

루벤스 작 '솔로몬의 재판'

[성서 속 인물]지혜의 왕 솔로몬의 반전

구약성서 열왕기상(4:32~33)을 보면 '그는 삼천 가지의 잠언을 말하였고 1천500편의 노래를 지었고 레바논에 있는 백향목으로부터 벽에 붙어서 사는 우슬초에 이르기까지 모든 초목을 논할 수 있었고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두고서도 가릴 것 없이 논할 수 있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여기서 그는 다름 아닌 지혜의 대명사로 불리며 "살아있는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는 명판결로 회자되는 솔로몬 왕이다.솔로몬이 지혜롭게 될 수 있게 된 계기는 그의 업적을 기록한 '왕상'편에 잘 드러나 있다. 솔로몬이 일천 마리의 제물을 바치는 성대한 번제를 올리자 하느님은 "내가 네게 무엇을 줄테니 너는 구하라"하시니 그는 지혜를 구했다. 이에 하느님은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다"고 예시했다.다윗의 아들로 이스라엘 왕국 3대 왕인 그가 이렇게 '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함은 그가 처음부터 왕위를 계승하기에 적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솔로몬은 다윗이 본부인이 아닌 여인으로부터 낳은 두 번째 아들로 왕위계승 서열에서 밀려나 있었으나 그의 어머니(밧세바)가 이복형이자 왕위계승의 1순위인 아도니야를 따돌리고 그를 왕위에 올렸기 때문에 정통성의 측면에서 볼 때 그에게는 큰 콤플렉스로 작용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왕권 초기 정적들로부터 곤경을 겪고, 통치기간 40년 중 절반가량을 왕궁과 성전 건축에 주력함으로써 수많은 불만세력의 저항에 부딪혀야 했던 그는 이 모든 얽인 실타래를 풀 묘안이 필요했고 그 묘안은 지혜로부터 연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요즘 말로 정적도 물리치면서 명분도 쌓을 수 있는 지혜로운 '신의 한수'가 그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했던 셈이다.'지혜'로 날개를 단 솔로몬은 탁월한 정치적 감각과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지닌 군주로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이끌어 갔고 많은 주변국에서 그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찾아왔다. 이 시기에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스바 여왕이 어려운 문제로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고자 예루살렘에 온 일이다. 질문에 막힘없이 답한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한 스바 여왕은 결국 온갖 종류의 향료와 금은보석을 솔로몬에게 주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그러나 열정이 지나치면 격정이 되고 격정이 오래가면 자만심이 고개를 곤두세우는 법.국가적 부의 팽창과 화려한 외국문물의 수용이 솔로몬의 열정을 부채질했던 만큼 내부 모순도 역시 심화됐다. 궁정과 성전 건축에 따른 과중한 세금과 솔로몬의 여성편력은 이후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을 예고했다.권력의 암투 속에서 성장했고 불리한 조건에서 왕권을 손에 쥔 솔로몬의 콤플렉스에 대한 불똥은 사랑의 갈망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은 파라오의 딸과 결혼한 후 수없는 이방 여자들을 후궁으로 맞이했다. 열왕기상(11:3)에 따르면 후궁이 700명에 첩이 300명에 이르렀다.원래 욕망은 결핍을 먹고사는 '괴물'인 까닭에 채울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초기에 현명했던 군주가 말년에 탐욕에 빠져 나라를 망쳤던 경우는 적지 않았다.마치 화려한 지혜 속에 숨어든 어두운 그늘처럼 드리워졌던 솔로몬의 여성 집착은 타락의 전조가 됐고 마침내 그들의 꼬임에 빠져 다른 신들을 섬기는 과오를 저질러 이후 이스라엘 왕국을 분열시키는 원인이 됐다. 말년의 여성 집착이 솔로몬 왕의 뛰어난 지혜를 잠식시켜버린 것이다. 이럴 바에야 넘치는 지혜보다 진솔한 일상의 삶이 오히려 감사하고 위대하다.

2020-03-13 10:59:22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가톨릭병원에 2억원을 후원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대구 '코로나 거점병원' 3곳 1억원씩 후원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10일 대구대교구에 따르면 교구는 코로나19 지역 거점 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과 교구 산하 의료기관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 등 3곳에 각각 후원금 1억원씩 전달했다.후원금은 대구대교구와 다른 교구의 신자, 비신자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의료진 격려와 의료 장비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이밖에도 대구대교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교구 지원금 1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2억원을 전달했다.앞서 대구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또 칠곡 소재 '한티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한티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인원은 222명이다.

2020-03-10 16:20:21

조환길 대주교

천주교대구대교구 미사중단 지속…유튜브·라디오 방송미사

지난 5일까지 미사 전례를 잠정 중단했던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미사 중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대구대교구는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교구민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대구대교구는 이 공문에서 따로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대신 신자들은 방송미사나 대송, 선행으로 주일 미사 의무를 대신하도록 했다.특별히 교구장 주교와 총대리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는 교구 홈페이지 유튜브나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함께하도록 신자들에게 권고했다. 아울러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은 영적으로 주님의 현존을 모시기 위해 '영적 영성체'를 하길 권했다.또한 모든 교구민들에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종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사제들은 접수한 지향이나 '백성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06 12:55:54

최영배(가운데) 포항들꽃마을 원장 신부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들꽃마을에서 원주민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포항들꽃마을 제공

"버림받은 이들 자아·인격 형성 모습 보람" 최영배 포항들꽃마을 원장

#단상1 '중력이 강한 행성일수록 주변에 많은 별들이 모이듯이 내공이 강한 사람일수록 주위에 함께할 사람이 많습니다.'#단상27 '변화는 그 사람의 몫이고 사랑은 나의 몫입니다.'(명상집 '인생검진'중에서)천주교대구교구 사회복지재단 들꽃마을 영성지도 신부이면서 포항들꽃마을 원장 및 들꽃마을 후원회를 맡고 있는 최영배(비오'65) 신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제직에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제이다.마냥 소외된 이들과 함께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함께 생활하던 최 신부가 바깥세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그가 쓴 3권의 명상집 '빈 그릇' '들꽃처럼 살리라' '인생검진'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얻게 되면서부터이다."무엇보다도 먼저 가난한 저희들의 삶을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써서 보내드린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엮게 됐습니다." 그의 명상집은 그가 사랑의 실천으로 시작한 들꽃마을을 운영하면서 느낀 사제로서의 느낌을 글로 옮겨 적은 것이다.최 신부의 들꽃마을은 1991년 고령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던 중 시작됐다.추운 겨울. 최 신부는 봉성체를 갔다 오던 길에 주차장에 쓰러진 한 노인을 발견하고 급히 사제관으로 옮겨 목욕과 죽을 쑤어 먹인 후 한방에 기거하게 됐다. 이런 소문이 퍼지자 여기저기서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비닐하우스를 지어 이들과 공동생활을 하게 된 게 들꽃마을의 단초가 됐다."들꽃마을은 사회적으로 둥지를 틀 수 없는 사람들과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죠. 사람 수는 마을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교회의 한 식구로서 살아가고 있죠."최 신부의 들꽃마을이 처음부터 연착륙했던 것은 아니다. 첫 정착지에서는 주민들로부터 박해도 받았지만 무엇보다 힘이 됐던 점은 버림받은 이들과 함께 미사를 올리고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자아와 인격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매일 보게 됐다는 것이다.현재 최 신부는 고령들꽃마을을 비롯해 대구에 공동생활가정, 무료시설 포항들꽃마을, 장애인공동체인 민들레 공동체, 노인복지센터 및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들꽃마을까지 5개의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운영 방식은 구성원들 중 연령에 따라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자녀들로 구성되는 가족공동체 형식이다. 공동체 경비는 현재 포항들꽃마을과 2012년 만든 중앙아프리카 들꽃마을은 순수하게 구성원들의 자부담으로 운영되며, 후원자들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폭풍이 바다 속 깊은 곳까지 휘저어 물을 깨끗이 만들 듯이 너와 나는 서로가 서로에게 폭풍과 같은 존재로서 서로의 영혼에게 불어 닥치나이다."명상집 '인생검진'중 한 문장인 최 신부의 이 같은 고백은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영성의 울림을 느끼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2020-03-06 12:50:43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감염자가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쏠리자, 신천지의 종교 활동에 대해 '선교' '포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적이 끊긴 대구 팔공산 지역 사찰의 모습. 석민 선임기자

"신천지 전도가 '포교'라고?" 성난 불교계

불교계가 일부 언론과 방송매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천지교회 포교 활동'이라는 용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홍보국은 최근 대언론 입장문을 내고,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다수의 언론사에서 '선교'와 '포교'라는 단어를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포교'라는 용어가 국민들에게 이단의 활동이라는 부정적 시각 내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홍보국은 또 "신천지 관련 보도에 있어 그들의 활동을 '포교'라는 용어를 사용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조계종 측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기존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으로 낙인 찍힌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비판이 신천지 측에 집중되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포교(布敎)는 '종교를 널리 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주로 불교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전법'이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포교원'을 중앙행정기관의 하나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고, '포교사' 제도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재가지도자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불교계 관계자는 "신천지 선교활동을 '선교'가 아닌 '포교'라는 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신천지가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고, 그에 따라 이들의 활동을 선교가 아닌 포교라는 용어로 사용함으로써 '포교'라는 말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의 홍보활동은 선교이고, 이단이나 비정상적인 종교 홍보활동은 포교라는 개념으로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일부 언론이 '신천지 포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는 나쁜 의도가 숨겨진 기획된 일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현종스님(불교신문 논설위원)은 "신천지 이야기를 하면서 생뚱맞게 불교계에서 사용하는 '포교'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기독교 방송의 모 연출자와 통화를 했는데 '일부러 쓴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선교'나 '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이름'이기 때문에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의 종교활동은 '포교'라는 다른 말로 표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천지의 종교행위를 '선교'나 '전도'로 표현할 경우 그들의 종교행위를 정당화시켜 주기 때문이다.대구지역 불교계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 방송매체 등에서 이단이나 비정상적 종교 활동을 불교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포교'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것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았든 불교를 폄훼하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언론의 공정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용어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조계종은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1차로 대구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사찰 18곳의 운영을 중단한데 이어, 최근 들어 템플스테이 운영 중단 범위를 전국 137개 전 사찰로 확대했다.

2020-03-06 12:48:11

TV매일미사 안내

'TV매일미사'와 함께 주교 집전 미사 함께 합시다

CPBC가톨릭평화방송이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TV매일미사'를 통해 추기경·대주교·주교 집전 미사를 방송한다.6일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대구대교구장) 집전 미사, 7일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광주대교구장) 집전 미사, 8일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집전 미사, 9일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서울대교구) 집전 미사, 10일 정순택 베드로 주교(서울대교구) 집전 미사가 차례로 이어진다.가톨릭평화방송 관계자는 "신자와 함께 하는 미사가 중지된 지금, 주님의 은총을 청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방송미사 시간은 TV의 경우 월~토 오전 6시, 오후 12시·6시·9시20분, 주일 오전 6시·9시, 오후 12시·6시·9시다. 라디오는 매일 오전 5시, 오후 6시5분 등 두 차례 방송된다. 유튜브에서 'TV매일미사'를 검색하면 미사 영상을 볼 수 있다.매일 오전 5시 이후 CPBC 홈페이지·모바일 앱·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2020-03-06 09:41:00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 대구대교구 위로의 방문

천주교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3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대교구를 방문,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총대리 주교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위로의 말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 천주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2020-03-04 17:24:33

한티 피정의 집. 매일신문DB

천주교대구대교구 '한티 피정의 집' 치료센터 제공

3일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급증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치료를 위해 '한티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달 25일 천주교대구대교구 측이 코로나19의 급증세에 따라 교구 차원에서 무언가 도움이 될 일이 없을까 하고 대구시에 문의한 결과, 3일 오전 대구시로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곧바로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치료 시설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현재 한티 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인원은 222명이다.조현권(신부)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무처장은 "지난 주초 교구 차원에서 대구시에 봉사를 온 의료진의 숙박 제공이나 신자들로 구성된 봉사단 파견 등을 의뢰한 결과, 대구시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해왔고, 이에 교구는 즉각 시설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천주교대구대교구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이뿐만 아니다.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또 지난 2일 교구청 사회복지회는 대구와 경북에 산재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700만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지원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25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전용병상으로 내놓았다.조 사무처장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에서 기승을 부리자마자 신자들과 사제들로부터 지역사회를 도울 방법이 없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대구교구청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3 16:03:05

'MCM News' 사이트의 교황 관련 뉴스가 가짜라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힌 신디 오티스의 트위터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감염 가짜뉴스…가톨릭신자 불안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MCM News'라는 이름의 사이트에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과 두명의 보좌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바티칸이 확인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바티칸이 교황의 검사 양성 사실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고, 교황과 그의 보좌관들은 격리되어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해당 뉴스는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CIA 출신 정보분석가 신디 오티스(Cindy Otis)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M News라는 웹사이트에서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라며 "해당 도메인은 2016년 중국의 도메인 사냥꾼에 의해 등록됐다가 3일전 등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또 "해당 글은 구글번역기로 쓴 것처럼 부실하다. 웹사이트 상단의 소셜미디어 계정 링크는 허위며, 클릭하면 단지 홈페이지만 새로 열린다. 또 사이트 운영자를 설명하는 페이지도 없고, 기사를 쓴 저자도 없다"며 해당 글이 가짜뉴스임을 설명했다.실제로 해당 글에서는 바티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외신도 이같은 사실을 다루고 있지 않다.하지만 해당 글의 링크나 캡쳐본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사람들은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가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상 문제로 예정된 공식 알현 일정을 연기하면서 혹시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확산됐다.하지만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공식일정을 취소했던 교황이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4건의 개별 알현 일정을 소화했으며, 관저인 산타 마르타 영빈관 예배당에서 정례 새벽 미사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2020-03-01 21:05:36

대구가톨릭평화방송 홈페이지 캡처

천주교대구대교구 "유튜브·라디오로 주일 미사 보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천주교 미사가 중단됨에 따라 천주교대구대교구는 대구대교구 유튜브 채널과 대구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등을 통해 주일미사를 방송해 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대구대교구는 28일 "교구에서의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기로 했다"며 "주일에는 신자들이 대구대교구 유튜브와 대구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주일미사를 함께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대구대교구는 대구대교구 유튜브 채널과 평화방송 라디오를 통해 내달 1일(사순제1주일)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집전 미사를, 내달 8일(사순제2주일) 교구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 집전 미사를 거행한다. 신도는 방송을 통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앞서 대구대교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지침'을 통해 교구 내 모든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의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내달 5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통지한 바 있다.영상 미사는 대구대교구·가톨릭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라디오 미사는 대구가톨릭평화방송(대구 93.1Mhz)에서 주일 오전 5시~6시, 오후 6시5분~7시에 청취할 수 있으며 대구대교구 앱, cpbc 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대구대교구는 "모든 교구민들은 이번 바이러스사태의 종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며, 덧붙여 사제들은 '접수한 지향', 혹은 '백성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이라며 "다른 사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 긴급지침에 이은 후속사항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른 신앙생활 안내를 참조해 달라"고 했다.

2020-02-28 18:22:28

신천지 대구교회 본부. 매일신문DB

명단 누락 속속 확인 "대구 교회 권사 위장 신천지 교인 닮은 사례 더 나올까?"

대구 한 교회 권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최근 지자체에 이어 경찰까지 연락이 두절된 대구 신천지 교인 소재 파악에 나선 가운데 확인된 사례이다.해당 권사는 대구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해당 권사의 남편은 같은 교회 장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부인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복수 기독교 언론에 따르면 해당 권사는 신천지 교적부에서 이름이 확인되는 등 오래 전부터 신천지에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종교계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이번에 대구에서 신분이 들통난 권사 외에도 적잖게 있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대구 경찰이 최근 숨은 신천지 교인을 찾고자 애를 먹었는데, 이게 대구 신천지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인들이 대피령에 따라 피해다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대구 한 교회 권사처럼 이미 교회에 안정적으로 잠입해 있는 경우, 공공기관·기업 등의 관리직급 이상 공무원 등이 그 대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신천지 교인임을 털어놔 논란이 된 대구 서구보건소 방역팀장도 앞서 언급한 교회 권사와 비슷한 사례일 수 있다는 것.심지어 대형교단 목사들이 신천지 교인으로서 '이중 생활'을 하며 위장교회를 운영한다는 언급도 나온 바 있다. 신천지가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위장단체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인사를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도 속속 정황으로 드러나고 있다.대구의 경우 28일 기준 숨었던 신천지 교인 640명 가운데 단 1명만 빼고 모든 소재를 파악했는데, 현재 대구 외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 중인 소재 파악 작업이 완료될 경우, 대구 한 교회 권사처럼 이중 생활을 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다만 신천지가 교인 명단을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했고 이게 17개 시·도에도 전해져 전수 조사 자료로 삼게 됐는데, 이 명단 자체에서 아예 중요 교인을 제외한 것이라면, 이중 생활을 하는 신천지 교인들의 정체도 계속 지켜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앞서 경기도가 3만3천여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했지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번에 받은 명단에 적힌 교인 수는 그보다 약 2천명 적었다. 대구 역시 현재 관리 중인 8천269명 외에도 경기도와 비슷한 수준인 1천983명이 추가 파악됐고, 이에 따라 대구시는 명단에서 일부를 누락한 채 대구시에 제공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28일 밝히기도 했다.

2020-02-28 17:18:41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27일 오전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 하기에 앞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해체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천지 공개 자료 "입교대기자 7만명, 시설 429곳 감췄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89) 씨를 고발했다.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이만희 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이다.앞서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이뤄졌고, 그러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신천지 신도인 상황이다.그러면서 보건당국은 방역을 위해 신천지 교인 등 관계자 명단과 신천지 시설 현황을 필요로 했고, 이에 최근 신천지가 신도 명단(21만여명)과 시설 현황(전국 1천100곳)을 공개했지만, 이 내용을 축소했다는 게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의 주장이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종말론사무소의 자료 등을 근거로 "신천지가 위장교회와 비밀센터 429곳, 선교센터 수료 입교대기자 7만명, 그리고 중요 인사 명단은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들이 제시한 종말론사무소 자료(2020 신천지총회 긴급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신천지 신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23만9천353명인데, 이는 입교 대기자 7만명을 제외한 수치이다.또 이 자료에는 전국 신천지 시설이 신천지가 발표한 1천100곳보다 429곳 더 많은 1천529곳인 것으로 나와 있다. 교회(지파본부) 12곳, 지교회 60곳, 선교센터 306곳, 사무실 103곳, 기타 특수비밀영업장 1천48곳.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가 겉으로는 협조를 한다지만 뒤로는 신도들에게 거짓 행동 요령을 배포하고 있고, (대구 서구)보건소 방역팀장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신천지임을 자백하는 등, 자신들의 정체성 감추기에 급급하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이만희 씨의 횡령과 배임 혐의도 주장했다. 과거 내연녀로 알려진 김남희 씨의 100억원대 부동산 취득 과정을 지목했다. 경기도 가평군 고성리 신천지연수원(평화의 궁전), 가평군 선촌리 별장, 가평군 청평리 및 경북 청도군 현리리 일대 토지와 건물 등을 문제 삼았다.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앞서 2018년 12월에도 이만희, 김남희 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이때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경찰로부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후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이번 고발도 수원지검에 배당됐다. 대검찰청은 "수원지검이 신천지 본부 소재지를 포함한 경기 남부 권역을 관할하는 점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7 20:24:24

소망교회 로고

서울 강남 소망교회 40대 코로나19 확진 "안양 거주자"

서울 강남 지역 대형교회 '소망교회' 신도 가운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소망교회는 26일 홈페이지에 긴급 게시물을 올려 "2월 25일 경기도 안양에서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분은 2월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2월 2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단을 받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안양시 관양동 거주 46세 남성이다. 올해 1월 22일 홍콩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어 지난 2월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업무 관계로 만났다.해당 확진자는 소망교회에서 2월 9일과 16일 등 2차례 주일 3부 예배 찬양대원으로 예배를 봤다.소망교회는 이번 확진자 발생에 앞서 24일부터 주일 찬양예배와 삼일기도회 등의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소망교회 신도 수는 6만명에 이른다.소망교회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동 624에 위치해 있다.

2020-02-26 21:55:41

천주교대구교구 코로나19극복 대구·경북 적십자사에 각 1억 씩 성금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대구대교구 관계자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를 통해 각각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환자들과 의료진 및 일반 시민들과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0-02-26 18:03:08

23일 대구시 중구 계산동 계산성당 앞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성당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미사 및 모든 관련 모임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한국 천주교 모든 교구 미사 중단 "236년 역사상 최초"

한국 천주교가 236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교구 미사 중단에 들어간다.26일 한국 천주교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 16개 모든 교구가 미사 중단 방침을 알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정이다.미사 중단은 내일인 27일부터이며, 별도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잠정 중단된다.이에 신자들의 주일미사 참여 의무는 묵주기도, 성경봉독(가톨릭평화방송 미사 시청), 선행을 조건으로 일괄 관면된다. 관면이란 가톨릭 교회에서 특별한 경우에 신자들에게 교회법 제재를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앞서 2월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전국 최초로 3월 5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하루 전인 1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당일(19일)부터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신속히 내린 결정이었다.이어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도 22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것을 비롯, 전국 각지로 확진자 발생 소식이 이어지며 해당 지역 교구들의 미사 중단 방침도 잇따른 바 있다.

2020-02-26 17:56:30

대구동신교회와 범어교회가 26일 범어교회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성금으로 각각 5천만원, 3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기총 제공

대구동신교회, 범어교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구동신교회와 범어교회가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성금으로 각각 5천만원, 3천만원을 기탁했다.

2020-02-26 15:46:39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25일 대구 범어교회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교직자협의회에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코로나19 감염 예방 성금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25일 대구 범어교회를 찾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영일 목사)와 대구교직자협의회(회장 윤성권 목사)에 각각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2020-02-25 15:37:09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천주교와 불교, 개신교,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민족종교 등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신천지 명단 요구, 종교 억압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7대 종단 지도자와 만나 "신천지 시설 폐쇄, 명단 요구는 종교활동 통제나 억압이 아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에 꼭 필요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실 것이다. 이미 종단별로 대중참여 행사 모임을 취소·축소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번지는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 종교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고난의 시기일수록 종교계가 나서서 시민의 불안과 정신적 피로를 치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2-25 14:39:24

천주교 주일이자 일요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 죽도성당 내부 텅 비어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3월 5일까지 2주간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미사 중단 천주교 교구 "대구, 안동, 광주, 수원"

천주교 각 지역 교구의 미사 중단 방침이 확산하고 있다.23일 천주교 수원교구는 2월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성당)의 미사, 교육, 행사, 단체 모임 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전국 최초로 3월 5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 중단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어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를 비롯해 천주교 광주대교구까지 미사 중단 결정을 내렸다.

2020-02-23 18:43:57

23일 오전 10시 범어교회는 신도들의 교회 출입을 중단하고 주일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대체했다. 사진은 온라인 생중계 예배가 진행 중인 범어교회 예배당. 사진 이혜진 기자

일요일 인데도…대구 교회·성당·사찰 종교활동 중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교회와 성당, 사찰의 폐쇄와 출입 통제가 잇따르면서 주말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종교행사가 중단됐다.23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 범어교회는 주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었다. 출입구에는 '당분간 교회 출입을 자제해달라' '신천지 추수꾼(기성 교회에 잠입해 교회 신도들을 신천지에 입교시키는 신천지 신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범어교회는 이날 목사와 전도사 등 소수의 교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생중계 예배를 진행했다.범어교회 관계자는 "교회가 생긴 이래로 교회를 폐쇄하고 모든 예배활동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19 전파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추수꾼이 교회에 침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대구제일교회와 대구동부교회, 대구북일교회 등 다른 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구동부교회 관계자는 "주일에는 특히 교회를 찾는 노숙자들이 많은데, 교회가 폐쇄되고 무료급식도 중단되면서 이들이 끼니 걱정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했다.대구시내 천주교 산하 성당들도 이날 일제히 미사를 거행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의 긴급조치로 내려진 주일 미사 및 교구청 산하 기관들의 모임을 일시 중단한다는 권고에 따른 조치였다. 이날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주차장은 비어있었고, 신자들의 출입문은 셔터가 내려졌다. 성당의 부속건물마저도 닫힌 상태였다.대구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시민 휴식처인 팔공산 일대 사찰에도 정적이 감돌았다. 동화사는 이날부터 산문을 '전면폐쇄'했다.손태진 동화사 기획차장은 "신도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전면폐쇄 결정을 내렸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무기한으로 일반 관광객은 물론 신도들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찰 관계자들은 "예년 같으면 적게는 수십~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까지 가족단위 또는 단체 관광객들이 팔공산과 사찰을 찾아 즐거운 휴일을 보냈을 테지만, 이번 주말에는 사찰 관계자들만 적막한 절을 지키고 있을 뿐 방문객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대구불교총연합회는 이날 코로나19가 급속히 지역사회에서 확산함에 따라 불자들에게 '법회와 기도회 및 각종 행사 참여의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동화사 인근 팔공산집단시설지구 내 식당과 카페 역시 주말인데도 평일에도 훨씬 못 미치는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매장은 한산했다. 식당 주인 박모 씨는 "평소에도 장사가 잘 안 돼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2020-02-23 18:17:21

대구불교총연합회, 코로나19관련 성명서 발표

대구불교총연합회는 23일 코로나19가 급속히 지역사회에서 확산함에 따라 불자들에게 '법회와 기도회 및 각종 행사 참여의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성명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는 특히 "너무 안이한 방심이나 과도한 걱정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면서 "불자들과 시민들은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차분하고 슬기롭게 대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다음은 대구불교총연합회의 성명서 전문이다.[코로나-19 확산에 즈음하며…]한국불교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온 우리 대구·경북의 불자여러분....!경자년(庚子年)의 새해와 함께 시작된 수많은 어려운 현안들 속에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불자여러분들은 한마음이 되어 뜻을 함께해 왔으며,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앞날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지금까지 우리는 불자로서의 자부심과 신행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불교를 열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일들에 최선을 다 해 왔고 봉사와 신행 그리고 포교 및 교육에 모든 정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불교의 미래를 열어 가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 불자들의 내일을 향한 자부심이었습니다.아울러 우리 대구·경북의 불자들은 최근 코로나19라고 명명된 감염병의 확산에도 침착하고 차분한 자세로 슬기롭게 대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대구.경북에 확산 소식은 우리에게 더 많은 자제와 인고의 시간을 강요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만 불자여러분들의 슬기로운 대처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들 전하며 다음 몇 가지 사항을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먼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법회 및 행사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전염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감염이 더 용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법회나 기도회 등의 행사참여를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20일, '꼭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과 '코로19 국민행동요령'을 공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제 해 알리고 있습니다. 불자여러분들은 이 행동 지침에 의거해 생활함으로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우리는 불자로서 행복한 삶을 살며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소중한 마음을 함께하는 자비의 종교인 불교의 신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점염병의 확산으로 우리의 소중한 가치가 희석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및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 그리고 사람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하여 작금의 어려움을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불자여러분…혹시 하는 방심과 나일지도 모른다는 과도한 걱정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차분하고 슬기롭게 대응해 주십시오. 그리고 만약 감염이 의심되는 불자님들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지역번호+다산콜센터 120와 지역번호+114로 문의하여 상담하고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지금까지 감염병으로 희생된 이웃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이순간에도 괴로워하는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하여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우리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며,대구불교총연합회와 함께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리며,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잘 지켜 대구시민과 불자여러분의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2020년 2월 23일대구불교총연합회 합장

2020-02-23 18:00:13

가톨릭신문 로고. 매일신문DB

이스라엘 성지순례 운영 가톨릭신문 "전 직원 격리 전사적 대응"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성지순례 투어를 운영한 가톨릭신문사가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입장문을 밝혔다.가톨릭신문사는 22일 저녁 홈페이지에 김문상(디오니시오 신부) 사장 이름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가톨릭신문사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신문사에 따르면 서울본사 투어팀 직원 A씨는 성지순례 가이드 자격으로 경북 북부 지역 여행객 38명과 2월 8~16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이어 여행객 가운데 예천군청 공무원 59세 여성이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 여성을 포함 안동, 영주, 예천, 의성, 영덕 등 거주 순례객 18명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아울러 A씨 역시 22일 오전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A씨는 18일부터 서울본사에 출근해왔다.이에 따라 신문사는 서울본사는 물론 대구본사까지 모든 직원들의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서울본사와 대구본사 사무실 둘 다 폐쇄 조치 및 소독이 실시됐다. 신문사는 서울과 대구 등 2개 본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양 본사를 오가며 일하는 업무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구 본사에도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사는 "접촉자 및 이동경로(동선)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2차 감염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신문사는 순례지에서 순례객들과 함께 했던 현지 가이드, 버스기사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토록 했다. 일단 현지 가이드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통보됐다.

2020-02-23 13:59:40

코로나19 부산 확진자 16명 현황. 8명이 온천교회 관련자이다. 부산시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8명 확진자 발생 "16명 중 절반"

23일 오후 1시 기준 부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6명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절반인 8명이 부산 소재 온천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발표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이 온천교회 관련자였고,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 11명 가운데 7명이 온천교회 관련자이다.온천교회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해 있다.앞서 2주간 격리 후 귀가했던 한 우한 교민의 아들(19세 남성)이 부산에서 확진된 바 있는데, 이 남성이 온천교회 종교 행사에서 감염원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2020-02-23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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