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사 꼼수 이익 없앤다…'옵션비 장난'·'줍줍' 전면 금지

건설사 꼼수 이익 없앤다…'옵션비 장난'·'줍줍' 전면 금지

3월부터 건설·시행사들이 분양가를 낮춰 청약을 유도하고서 비싼 발코니 등 옵션을 반강제로 선택하게 하는 '꼼수'에 대해 규제가 강화된다. 계약취소 물량, 이른바 '줍줍' 물량에 대한 신청자격도 엄격해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우선 건설사들의 '옵션비 장난'이 금지된다. 최근 일부 건설사·시행사 등 사업주체는 발코니 확장과 다른 추가선택품목을 통합해 옵션(선택사항)으로 제시하고서 이를 선택하는 경우에만 발코니 확장을 허용하거나, 미선택 때 계약을 거부하는 등 반강제적으로 옵션 선택을 유도하는 꼼수로 이익을 챙겼다.개정안은 일부 건설사가 발코니 확장을 빌미로 수요자가 원치 않는 다른 옵션을 강매하는 '끼워팔기'를 전면 금지했다.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에 대해 옵션을 포함하면 개별품목별로 구분해 제시하도록 하고, 둘 이상의 옵션을 일괄해 선택하게 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분양받은 사람이 필요한 옵션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해서는 옵션 일괄선택을 제한하고 있지만, 일반 주택은 제한 규정이 없었다.또 앞으로 해당 지역에 살아야만 '줍줍(줍고 줍는다는 뜻)'이 가능해진다. 계약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 이른바 '줍줍' 물량은 높은 청약 경쟁률로 가점 경쟁이 어려운 30~40대 층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성년자라면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데다 당첨 때 기대 차익이 크고 재당첨제한에도 적용되지 않는 등 인기 요소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분양 계약 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은 성인을 대상으로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였다. 이 때문에 로또 청약 아파트의 미계약분 공급 때 전국에서 '한방'을 노린 수요자가 몰려 과열 현상이 빚어졌다.그러나 기존 신청자격이 지역제한 없는 '성년자'에서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가구구성원인 성년자'로 변경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공급기회를 우선해 주겠다는 취지다.줍줍 물량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된 경우에는 일반청약과 마찬가지로 재당첨제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재당첨제한 기간은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이다.불법전매, 공급질서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돼 사업주체가 재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공급가격 범위도 분양 당시 금액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취득금액은 불법전매는 입주금과 이자(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 적용)를 더한 가격, 교란행위는 입주금과 융자금 상환 원금을 더한 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계산한 가격으로 정했다.재공급가격은 애초 공급가격 또는 계약취소에 따른 취득금액을 고려해 정해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개정된 규칙은 22일부터 3월 3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를 진행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나서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2021-01-21 11:31:58

대구시 "수성구청,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유감"

대구시 "수성구청,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유감"

대구시와 수성구가 부동산 규제 해제를 둘러싸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대구시는 20일 전날 수성구청이 국토교통부에 범어·만촌3동 이외 수성구 지역의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앞으로 독자 행동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시와 협의 없이 진행한 독단적 판단으로 실효성이 낮고,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는 비수성구도 독자 행동에 나서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판단이다.시는 우선 규제 해제를 요구하는 구민들의 요구가 있다면 대구시와 실무 차원에서 협의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해제가 목적이라면 시 차원에서 체계적 보완책을 마련해 정부에게 강하게 어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수성구가 독단으로 요구한다고 정부가 들어 줄 리 만무하다. 현실성이 낮은 건의로 다분히 정치적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시는 또 달성군 일부를 제외한 대구 전 지역이 규제로 묶인 상황에서 수성구만 해제 건의에 나서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비수성구는 해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수성구도 각각 해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수성구에 자극받은 중구와 달서구 등도 규제 완화 목소리를 독자적으로 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지역의 목소리를 한곳에 모을 수 없게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부 정책으로 인해 고통 받는 대구 시민들이 있다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이를 관철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구가 이런 요청을 할 권한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도 수성구 안에서 역차별받는 동네가 있기도 하니 할 수 있는 요청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2021-01-20 15:24:10

조만현 동우씨엠(주) 회장 "블루시장 개척 올인"

조만현 동우씨엠(주) 회장 "블루시장 개척 올인"

조만현 동우씨엠(주) 회장이 지난해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직접 맡고 있는 직함은 3개로 늘었다. 그는 기존의 (사)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직까지 개인과 공공단체 대표직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대구 시장은 좁다"며 중앙 진출 활로를 꾸준히 모색 중이다.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일정의 절반을 서울에서 보낸다. 다음은 조 회장과의 일문일답.▶중앙 진출을 꾀하는 이유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화성산업 출신이다. 화성에서 근무할 때 이인중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했다. 현재 대구의 시장은 너무 작다. 일부 1군 업체가 있지만 안정적 경영으로 인해 역동적이진 않다. 지역 시장만 보고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지역 건설 업체가 위축되는 것을 보고 안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현재 성공적이라고 자부하는가?- 다른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으로 수도권 진출 의욕을 가졌던 게 10여 년 전이다. 강남에 사무실과 직원을 마련하고 공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퇴각했다. 남아 있는 미련 때문에 3년 전 다시 강남 사무실을 재오픈하고 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금은 주5일 간 근무 일정 동안 2, 3일은 서울 일정을 소화한다. 이동 시간이 많아, 수면 시간을 대폭 줄였다.▶바쁜 사업 스케줄 속에도 단체 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나와 연관된 사업 시스템이 사회에서 작동하는 데 미흡한 점이 많아 개선책을 찾아보려고 시작한 것이다. 기존 법을 그대로 두고 나만 돈을 벌려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불합리한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사회를 위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면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해 나가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닌가.▶한국주택관리협회장으로서 한 일은?- 사실 뒤돌아 보면 별로 한 게 없다. 단체의 이익과 사회에 미치는 공익성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을 냈는데 가장 중요한 몇 가지가 여전히 답보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선 주택관리협회가 법정단체가 돼야 하는데 아직 그런 지위를 얻지 못했다. 협회의 의견을 법제화하는데 주입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아직 법정기구가 아닌 자문기구에 머물러 있다. 회원들께 미안한 부분이다.▶현행 주택관리의 문제점은?- 주택관리업이 수준 높은 서비스로 선진국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장경제의 한 축으로서 인정돼야 한다.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은 주거시장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갈등관계만 양산하는지, 규격화된 낮은 수준의 서비스로 방치되고 있는지 연구가 돼야 하고, 자율경쟁을 통해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업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사업자 선정 지침은 폐지돼야 한다.▶최근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는데?- 2016년에 설립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부동산 경제인의 권익 신장과 부동산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8개 소속 단체가 공통의 현안 문제와 목적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침체된 부동산 경제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현재 부동산 정책을 진단해 본다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주택 공급에 대한 긴장감을 잃어버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급률은 어디까지나 현상일 뿐이지 서민들의 실생활과는 괴리가 있다. 주택자가 점유율이 60%에 머물러 있는 것을 주목해 보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정책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황이다.▶해법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규제'와 '지원'이라는 정책이 반복적으로 소멸되거나 나타나서는 안 된다. 최소 10년, 장기적 플랜을 갖고 주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국민의 소득과 재산 규모가 상승하는 경제 상황에서는 정책의 약발도 잘 받겠으나, 지금은 저성장 장기화에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그야말로 '경제 비상시국'이다. 부동산 시장의 양적 팽창이 우리 사회에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야 한다. 실물 경제 규모를 능가하는 부가가치 시장은 결국 국가와 국민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고, 새로운 악순환의 시발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1-01-20 14:27:25

"범어·만촌3동 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범어·만촌3동 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대구 수성구청이 범어동과 만촌3동을 제외한 수성구 나머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지역현실에 맞게 동별로 규제 지역을 지정해달라는 취지다.수성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을 국토부에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그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동 지역 단위로 지정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수성구 전체에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동별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수성구청이 국토부에 이 같은 요청을 보낸 이유는 수성구 전체 집값의 편차가 지역별로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범어동과 만촌3동 일대의 평균 아파트값은 3.3㎡(1평)당 3천만~5천만원에 달하지만, 다른 지역은 3.3㎡당 2천만원대 이하로 거래되는 곳이 많다.따라서 수성구 전체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민 여론이 팽배해 있다. 수성구 신매동의 한 주민은 "범어동, 만촌3동의 84㎡ 아파트들이 10억원까지 올라갈 때 신매동의 같은 평수 아파트는 3억~4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여기저기 다 오르다 이제서야 이 동네가 조금 올랐는데 투기과열지구니, 조정대상지역이니 하며 묶여버리니 매매 흐름에 찬물만 맞은 격이 됐다"고 말했다.현재 수성구는 2017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구의 부동산 과열은 범어동과 만촌3동 지역에 국한된 현상일 뿐, 수성동, 상동, 고산동 등 대부분 지역은 최근 3년간 분양 주택이 거의 없고 청약경쟁률 또한 파동과 중동은 2대1 수준이라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동 단위 지정으로 지역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새학기 학부모들의 주거지 선택을 용이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규제지역 지정을 해제해 버리면 과열 양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12월 18일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6개월 뒤 재지정 여부를 검토할 때 수성구청의 요청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당장은 힘들다"고 말했다.키워드투기과열지구=주택에 대한 투기가 성행할 우려가 높은 지역을 지정해 투기 억제를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아파트 공급물량 가운데 무주택 서민들에게 우선 분양해야 하고, 주상복합건축물 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입주자 공개모집을 통해서만 분양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1순위 제한,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등의 규제도 따른다.조정대상지역=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경쟁률이 5대 1 이상인 지역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받게 되고,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의 규제도 받는다.

2021-01-19 15:59:30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84㎡A 1순위 '60.17대 1'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84㎡A 1순위 '60.17대 1'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이 1순위 청약결과 전 주택형에서 모집 가구수를 추월해 올해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를 알렸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이 올해 대구지역 첫 청약단지인 점을 감안하면 청약시장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주택 공급 면에서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을 기대하게 한다.이번 청약 성적표는 주거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은 죽전역 역세권에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가 더해 소비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1순위 청약신청을 받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은 총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63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5.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84㎡A의 경우 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천467건이 접수되면서 60.17대 17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대구지역에서 1월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들의 청약 결과도 고무적이라는 게 관계자들 분석이다. 일부 시행사들은 2월 초 설날 연휴를 앞두고 사업시기를 조절하다가 1월말 조기 분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완판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 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과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로 구성돼 있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다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 인접으로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성서 IC, 남대구 IC 등으로의 진입도 쉬우며, 올해 개통예정인 KTX 서대구역사로의 접근성도 좋아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 감삼점, 홈플러스 성서점, 하나로마트 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즐비하고 멀티플렉스 CGV 대구 죽전점이 올해 6월 중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시청 신청사 개발계획에 따른 수혜단지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km 거리에 조성되는 대구광역시청 신청사는 올해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시청 신청사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행정 공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을 센트럴'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며, 1차 계약은 2월 1일부터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2021-01-19 14:16:01

중앙로역 역세권  ‘동성로 레몬시티’ 2월 분양 예정

중앙로역 역세권 ‘동성로 레몬시티’ 2월 분양 예정

최근 심화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한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상업과 교통 중심지인 동성로 중앙로역 인근에 들어서는 '동성로 레몬시티'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오피스텔 '동성로 레몬시티'는 대구시 중구 문화동 10-60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대구의 대표상권인 동성로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반월당역, 대구역 등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도시철도를 이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버스노선의 대중교통과 중앙대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외 어디로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사업지는 동성로의 풍부한 도심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위치로 대구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과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 쇼핑 생활을 누릴 수 있고, CGV, 교보문고 등 문화시설, 그 외 동성로의 외식'상업 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이와 함께 실거주자들의 친환경 라이프가 실현 가능한 2.28기념 중앙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의 녹지환경이 인근에 있어 퇴근 후 개인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지하 1층~지상 22층, 전용면적 25~29m² 오피스텔 428실 규모로 1층~2층에 근린생활 시설과 지상 6층 ~ 지상 21층 오피스텔로 구성된다.지하에는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옥상은 루프탑 하늘정원을 조성해 입쥔 삶의 질을 높이는 특화 설계로 시공했다.또한 전 호실을 복층형 구조로 쾌적성과 독립성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를 적용해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약 4m의 높은 층고와 빌트인 가전 등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한 것이다.'동성로 레몬시티'는 백화점, 금융·보험, 의료, 고소득 직장인, 전문학원가, 동성로 상업시설 종사자들의 수요가 밀집하는 대구 최대의 임대수요로 투자상품으로도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상업지역 주상복합 용적률을 450% 이하로 제한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 통과되면서 고층 오피스텔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희소가치로 인한 투자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동성로 레몬시티'는 2월 중 분양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중구 중앙대로에 준비 중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해 (주)청호개발이 위탁했고, 시공은 (주)디에이건설이 맡는다.

2021-01-19 14:15:41

화성산업 "올해 1조원 수주, 전국 6천 가구 분양 목표"

화성산업 "올해 1조원 수주, 전국 6천 가구 분양 목표"

토종 건설업체 화성산업(회장 이홍중)은 18일 수주목표 1조원과 전국 6천 가구 분양 계획 등 '2021년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화성산업은 이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서면 전략회의에서 올해 화두를 '인심제태산이'(人心齊泰山移.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로 제시하고, '최고의 품질가치 지속적 실현' 구호를 신년 기업 전략으로 확정했다.화성산업은 올해부터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본부, 팀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권한과 책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언택트(Untact)시대를 맞아 콘텐츠 확장성을 넓히고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며 신평면 개발, 인공지능 등 미래시대를 위한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한다.주요 기업 목표는 4가지이다. 우선 수주목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평택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칠곡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서울 서교동 주거형호텔 프로젝트 등의 진행과 종합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화성측 설명이다.또 고객 만족도와 차별화 강화를 통한 전국 6천 가구 신규분양과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확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30억원 목표) 출연 강화 등을 신년 목표에 포함했다.이홍중 회장은 "화성산업은 올해 창업 63주년을 맞는다. 건설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부문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1-18 17:40:21

대구 수성3가 아파트값 10억 돌파…非수도권 가장 비싼 동네

대구 수성3가 아파트값 10억 돌파…非수도권 가장 비싼 동네

비수도권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비싼 동네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사이트 ㈜직방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80만5천183건의 아파트 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대구 수성동3가 평균 거래가격은 11억6천960만원을 기록했다.평균 아파트값이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동(洞)은 전국 113곳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수성동3가가 유일했다.수성동3가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8억4천495만원, 2018년 9억6천574만원에 이어 2019년(10억5천444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구별 평균 아파트값은 대구 수성구(5억337만원)와 중구(4억6천186만원)가 비수도권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부산 수영구(5억3천561만원)와 해운대구(4억8천552만원)가 각각 비수도권 1·3위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서울이 8억4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세종(4억3천만원), 경기(3억8천만원), 부산(3억4천만원), 대구(3억2천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8·2대책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서울 다음으로 비싼 도시가 됐다. 대구와 부산은 수도권 지역의 인천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직방은 지난해 전국 아파트 거래시장은 서울 대부분 지역과 대구, 부산 등 지방광역시 주요 지역의 평균 거래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며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직방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가격이 급등했지만 올해부터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2020년보다는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1-01-18 17:28:42

태왕 동성로 사옥 시대…10년 내 '아너스' 전국 브랜드화

태왕 동성로 사옥 시대…10년 내 '아너스' 전국 브랜드화

㈜태왕(회장 노기원)이 18일 대구 중구로 사옥을 옮기면서 동성로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태왕의 사옥 이전은 앞으로 10년 내 태왕아너스의 전국 브랜드화 성공으로 역외 진출을 가속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신사옥 위치는 '아너스타워' 빌딩(대구 중구 중앙대로 403)으로 6층부터 9층까지 4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노기원 회장은 "경영인으로서 회사 미래를 설계하다 보니 그동안의 성장에 절대 만족하거나 안주할 수 없고, 오히려 초심을 잃지 않고 새출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며 "회사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더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소비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1-18 16:11:11

영덕 표준지공시지가 9.83% 상승

영덕 표준지공시지가 9.83% 상승

경북 영덕군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9.83% 올랐다. 경상북도 평균 8.45%보다 높으며, 전국 평균 10.37%보다는 낮은 상승률이다.영덕군은 2021년 1월1일 기준, 표준지 2천215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2월1일 결정 공시한다.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산정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적용해 산정했다.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계획을 보면, 2021년 기준 토지(65.5%)는 오는 2028년, 공동주택(69%)은 2030년, 단독주택(53.6%)은 2035년까지 현재 시세의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영덕군은 정부의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영덕군 표준지 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해 지난해 2천50필지보다 165필지가 추가 반영된 2천215 필지가 산정되도록 했다. 표준지는 영덕군에서 산정하는 개별공시지가의 기초가 되며, 표준지 수가 늘어날수록 공시지가 산정의 정확성이 높아진다.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경상북도 대부분 시군이 9%이상 공시지가가 상승했으며, 읍·면 별로는 영덕읍이 9.47%, 강구면이 10.08%, 남정면이 10.08%, 달산면이 11.18%, 지품면이 9.30%, 축산면이 10.17%, 영해면이 9.86%, 병곡면이 9.54%, 창수면이 10.13% 상승률을 보였다.올해 개별공시지가는 1월29일부터 3월26일까지 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4월5일부터 열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덕군 토지관리팀 관계자는 "우리군에서 추진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유자들의 각종 부담이 감소될 수 있도록 산정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1-18 12:19:08

서울 '공공재개발' 지역 8곳 어디?…총4천700가구 공급

서울 '공공재개발' 지역 8곳 어디?…총4천700가구 공급

정부가 지난 5월 내놓은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이 선정됐다.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서울 8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하고 올해 말 정비구역을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최종 후보지는 ▶신문로2-12 재개발구역 ▶양평13 재개발사업 ▶양평14 재개발구역 ▶봉천13 재개발사업 ▶신설1 재개발사업 ▶용두 1-6 재개발사업 ▶강북5 재개발사업 ▶흑석2 개개발구역 등이다.'공공재개발'은 LH·SH 같은 공공시행자가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장기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사업성 보장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4대 공적지원을 받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9월 21일 공모에서 참가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10곳을 제외한 60곳 가운데 이미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있어 검토‧심사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는 기존 정비구역 12곳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이 보류된 4곳도 필요성은 인정되나,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 일몰기한 등 구역별 현안사항을 추가 검토 후 차기 선정위원회에서 재논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모두 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평균 10년 이상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곳으로,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추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역세권에 실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들이다.이들 후보지에서 공급 가능한 물량은 총 약 4천700호로 추산된다.서울시는 최근 공공재개발구역이 선정되는 투기자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우선 신규구역 중 공공재개발 선정구역에는 투기자금 유입 방지를 위해 분양받을 권리 산정기준일을 공모공고일인 2020년 9월 21일로 고시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기존 정비구역 등에 대해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주민동의를 거쳐 LH‧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공재개발 특례가 적용된 정비계획을 수립해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한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구역 지정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LH‧SH는 후보지 선정 검토시 수립한 개략 정비계획을 토대로 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연내 공공시행자 지정 동의도 얻을 예정이다.서울시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후보지들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거지로 탈바꿈해 오랫동안 낙후된 도심의 주거지를 되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공재개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필요한 제도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김흥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공재개발 후보지들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사업비‧이주비 지원 방안 등도 빠짐없이 챙기겠다" 고 했다.

2021-01-15 14:51:21

"1억 미만 주택도 정밀조사"…대구시 투기 의심 800건 대상

"1억 미만 주택도 정밀조사"…대구시 투기 의심 800건 대상

정부가 1억원 미만 규모의 대구 주택 거래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주요 부동산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지역은 대구·창원·천안·전주·파주·울산·부산·광주 등이다. 모두 단기간 내에 실거래가가 급상승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한 곳이다. 정부가 수도권 이외에 전국으로 감시망을 넓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대구 등 일부 지역은 취득세 중과 배제로 투기성 자금이 몰린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억원 미만 주택 매매가 2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급증했다.이에 국토부는 최근 대구시에 800건을 투기 의심 건수로 지목해 실거래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라고 통보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토부가 운영 중인 '부동산시장 합동 점검반'이 선정한 1억원 미만 주택 밀집 지역으로, 사실상 1억 미만 아파트에 대한 '핀셋' 조사라는 게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현재 정밀 조사는 ▷외지인의 투기성 주택매수 ▷미성년자 편법증여 의심 거래 ▷업·다운계약 의심 거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국토부, 지자체 담당자, 특별사법경찰관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주요 과열 지역의 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 중"이라며 "특히 1억원 미만 주택의 경우에는 위법 사항을 정밀히 조사 중이고, 그 결과는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1-14 18:41:25

文 정부 들어 82% 뛴 집값…"서울 아파트 사려면 월급 36년 모아야"

文 정부 들어 82% 뛴 집값…"서울 아파트 사려면 월급 36년 모아야"

문재인 정부 이후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가격이 5억3천만원 뛴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4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아파트 6만3천세대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의 82.6㎡(25평형) 아파트값은 2017년 문 대통령 취임 당시 6억6천만원에서 지난해 12월 11억9천만원으로 올랐다. 4년 사이 5억3천만원이 올랐다.경실련은 노무현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지난 18년간 서울의 아파트값(82.6㎡ 기준) 변동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노무현 정부 초 2003년 1월 3억1천만원이던 아파트는 임기말인 2008년 1월 84%가 오른 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다음 이명박 정부에서는 8%(4천만원) 하락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25%(1억3천만원)가 다시 오르며 6억6천만원으로 나타났다.문 정부에서는 6억6천만원에서 지난해 12월 5억3천만원이 뛰면서 11억9천만원이 됐다. 4년간 82%가 올랐다.특히 문재인 정부 4년 동안의 상승액은 지난 18년간 총 상승액의 60%를 차지했다.경실련은 현 정부가 아파트값 상승률에 대해 시장과 다른 분석을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2017년 5월~2020년 5월)은 14%지만, 경실련의 조사에는 상승률이 53%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KB 주택가격 동향의 평균매매가격으로 산출한 상승률은 51%였다.이에 대해 경실련은 "정부 관료들이 아파트값 폭등 사실을 숨기고 거짓통계로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노동자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계산했다. 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4년간 아파트값이 5억3천만원 오를 동안 평균 연 임금은 300만원 증가해 아파트 구매에 드는 기간은 21년에서 15년이 늘어 36년으로 조사됐다.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아파트 구입에만 사용할 경우 36년을 모아야 가능해진다. 임금의 30%를 저축하면 118년을 모아야한다.경실련은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폭등이 전국으로 확산돼 주요 도시 집값도 들썩이는 실정이다"라며 "정부는 이런 상황에도 부동산 정책을 바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실태를 드러냄으로써 정부가 하루 속히 근본적인 집값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1-01-14 11:47:01

[건설 CEO]  이호경 대영에코건설 대표

[건설 CEO] <5> 이호경 대영에코건설 대표

"꿈에는 세금이 안 붙습니다. 고객들에게 공짜로 꿈을 꾸게 해드리고 싶습니다."이호경 대영에코건설 대표와 인터뷰를 마친 뒤 영화의 한 유명한 대사가 생각났다. 그는 추진하는 모든 일엔 금전적 보상이 아니라 무형의 재산을 이끌어 내는 재주가 있어 보였다.그는 사업가라기보다는 스토리텔러에 가까워 보였다.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에는 스토리가 있었고, 그 스토리로 인해 새로운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엿보였다. '꿈꾸는 사업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사업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5년 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완공이 가장 가슴 벅찬 일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제정된 복합환승센터 특별법을 보고 대구의 관문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국에서 대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동대구역을 보게 되는데 예전에는 민망할 정도로 누추했다. 주변의 여인숙과 초라한 중앙광장 등은 인구 250만명의 대도시 면모로는 창피할 정도였다.▶왜 신세계였나?- 당시 대구에는 서울의 백화점들이 공격적으로 들어와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대구에 몇 개의 지점을 만들어 성업 중이었고 현대백화점도 건물을 짓고 있을 때였다. 신세계만 대구에 없었기에 대구에 안착할 수 있게 하는 대신 역사 신설 자본 투입을 유도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신세계가 생각대로 움직였나?- 처음엔 잡상인 취급을 받았다. 지방에서 이름도 없는 디밸로퍼(개발업자)가 불쑥 찾아와 거액을 투자하라고 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용기를 잃지 않았다. 인근에 숙소를 잡아 놓고 신세계 본사 구조본(경영기획실)으로 출근하다시피했다. 그런데 백화점 사업 분야측 사람들은 매우 섬세하더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름 없는 내가 제시한 기획안을 신세계에서 은밀히 검토를 시작했다. 나에 대한 뒷조사도 철저히 했다. 하루는 관계자 한 명이 "기안서대로 추진하게 되면 당신(이호경 대표)은 무얼 할 수 있느냐"고 물어 왔다. "대구시를 설득시킬 자신이 있다"고 숨도 쉬지 않고 답했다. ▶예상대로 됐나?- 신세계 입장에선 보수적 소비성향이 강한 대구의 진출을 두려워했다. 내가 설득할 방법은 그 두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전략뿐이었다. 신세계와 구두 계약을 마친 뒤 대구로 내려와 시청과 언론, 업계 측의 동의를 구하러 다녔다. 결국 신세계는 대구 본점을 완공해 운영 중이고 동대구역은 천지개벽 할 정도로 바뀌었다. 결국엔 '대구의 얼굴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관철된 셈이다.▶건설 사업도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데?-'경산 샤갈의 마을'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타운하우스 형식인데, 여기에 문화를 접목했다. 매일 새소리를 듣고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일상을 누리는 곳이다.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공동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생활을 퇴근 후 만끽한다. 도심지 인근에 땅을 소유하면서, 내 집에서 누리고 향유하는 삶을 실현시키고자 지은 곳이다. 도심지에 마련된 고층 주상복합의 밀폐된 공간과는 확실히 차별화 돼 있다.▶단순히 자연친화를 지향하는 건설사들은 많지 않은가?- 자연친화적으로 산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자연스런 욕망이다. 그래서 자연이 사람이고, 사람이 자연이 되는 주거형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이 같은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언택트 사회에 악수마저 사라져 가는 '분리된 세포형' 사회 속에서 거주 문화의 획기적 변신으로 인류의 사회성을 회복해야 한다. 'Change'라는 단어에서 스펠링 하나만 바꾸면 'Chance'가 된다. 변화와 혁신은 새롭게 도래하는 우리 사회에서 희망을 되찾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소비자들의 메이저 브랜드 선호에 대한 해결책은?- 시장의 평가는 냉정하다. 식당에서 아무리 정성 것 음식을 차려도 손님 입장에서 맛없으면 맛 없는 것이다. 그러면 지역 건설업체도 브랜드 가치, 거래 시세 등을 철저히 분석해서 따라잡을 획기적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특화된 공간 조성 능력, 고급 마감재, 지역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공격적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따라잡을 노력을 해야 한다. 이윤을 최대한 적게 남기고 같은 값에 최고의 품질을 공급한 뒤 시장의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

2021-01-13 15:56:58

수성구 '노른자 땅' 옛 남부정류장 개발, 대구 건설사가 맡는다

수성구 '노른자 땅' 옛 남부정류장 개발, 대구 건설사가 맡는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옛 남부시외버스정류장 부지 개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시행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토종 건설업체들이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심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지역민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외지 업체가 아닌 대구 지역 건설사들이 힘을 모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주)태왕은 12일 옛 남부정류장 부지 소유권을 넘겨 받았다고 밝혔다.(주)태왕을 주축으로 지역 토종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옛 남부정류장 부지 개발에 필요한 사업 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날 토지주에게 계약 '중도' 잔금을 모두 치르고 소유권 이전권을 획득했다.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대구 도심과 범어네거리, 법원'검찰청이 이전하는 연호공공주택지구와 두루 이어지는 지점이다. 달구벌대로와 청호로,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을 통해 지산·범물, 황금동, 시지·경산은 물론 동구 지역까지 연결돼 주거와 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그동안 대구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을 따라 이동해 온 대구의 주거와 상권의 주요 거점 개발 사업은 외지 건설·시행사가 독차지했지만, 이번 옛 남부정류장 부지 개발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앞서 이 '컨소시엄'이 지주들을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현황과 남부정류장 부지가 갖는 의미 등을 설명했으며, 수익성에 타격을 받으면서까지 지역사업으로 성사시켰다.지주 측도 서울 메이저 업체가 제시한 금액보다 낮은 가격을 흔쾌히 수용했고, '컨소시엄'은 최대한 주민 편의 쪽에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결국 이번 개발 사업은 시행-시공-분양-마케팅은 물론 홍보관(모델하우스) 건립까지 지역 업체가 나눠 맡으면서 지역 금융(DGB대구은행)까지 가세하는 온전한 지역 사업 형태를 가지게 됐다.옛 남부정류장 개발은 총사업비만 5천5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컨소시엄 측은 지역 업체의 역량을 총 집결해 이 일대를 최고의 주거지역 및 상권으로 조성, 부동산적 가치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의 정서가 담긴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목표다.'컨소시엄' 측은 "옛 남부정류장 부지는 입지로 보나 시민정서로 보나 대구 지역 건설업체 손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거와 상권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이곳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옛 남부정류장 부지에는 450가구 규모의 중대형 단지인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 14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과 23층 높이 메디타운이 결합된 상업시설 '디(THE)아너스 애비뉴'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1-01-12 16:47:49

[포토뉴스] "아파트 매물이 없어요"...주택매매시장 최대 호황

[포토뉴스] "아파트 매물이 없어요"...주택매매시장 최대 호황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집값 정책 실패와 저금리 등이 겹치면서 주택 매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매물 시세표에 아파트 매매는 하나도 없고 전세와 상가 매물표만 붙어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1-01-12 06:30:00

부동산·주식에 쏠린 돈…자산가치 하락 땐 경제 붕괴

부동산·주식에 쏠린 돈…자산가치 하락 땐 경제 붕괴

코로나 19 장기화로 소비, 고용, 투자 등 실물 경기 지표가 끝도 없이 추락하는 가운데도 부동산, 주식 등 자신시장은 사상 최대 호황을 맞으면서 실물-금융 경제 괴리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자산시장만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환호와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터져나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주택시장, 사상 최대 호황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18조6천400억원(지난 7일 기준 잠정치)으로 최근 5년 이내 최대치를 기록했다.5년 전인 2016년 7조2천8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급증한 수치로, 직전 해인 2019년(11조8천200억원)과 비교해도 6조8천200억원이나 올랐다.대구의 지난해 주택거래 총액은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부산(14조2천억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경북도 2016년부터 매년 4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조6천500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경북의 주택매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조2천100억원 급증했다.전국적으로도 지난해 주택매매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가격의 합계는 360조8천억원으로 전년(246조2000억원) 대비 110조원 이상 급증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82조2천억원(80만1천348건), 연립'다세대 35조4천억원(17만5천736건), 단독'다가구 43조2천억원(9만8천27건) 순이었다. 아파트 거래금액만으로도 2019년 전체 거래총액을 웃돌았다.이 가운데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27조8천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고, 지방 주택 매매거래 총액도 133조1천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조원을 초과했다.직방의 관계자는 "시중에 풍부하게 풀려 있는 통화량이 주택 시장으로 흘러들어 간 결과로 판단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풍부해진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자산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주택 매매시장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상 최대 '빚투'11일 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하루에만 4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해 역대 하루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문제는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빚을 내 주식투자를 하는 것)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변동 폭이 170포인트에 이를 만큼 변동성이 컸다.장 초반 3.6% 급등해 역대 최고치인 3,266.23을 찍었지만 오후 중 3,096.19까지 떨어져 3,100선을 밑돌기도 했다.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호재 전망이 큰 대형주에 개인 매수가 쏠렸다. 이날 개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각각 1조7천394억원, 3천287억원어치 사들였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조7천391억원, 7천192억원을 순매도하며 역대 하루 최대치 기록을 갈아워치웠지만 개인이 4조4천8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역시 하루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이 같은 투자 열기가 '빚투'로 과열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2천억원 늘어난 20조3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새해 들어서만 1조1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잔고는 19조2천213억원이었다.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전문가들은 "올해 빚투 현상은 유례를 찾을 수 없다. 신용거래는 주가가 급락하거나 결제대금이 납입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주가 급락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소"라고 우려했다.◆실물-금융 괴리 우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내 통화량이 주식과 부동산 등에 쏠려 실물경제와 금융자산의 간극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터져 나온다.한은 금통위는 오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국내 금융계는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앞서 지난해 3월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낮췄다. 같은 해 5월엔 0.50%로 내린 뒤 7, 8, 10, 11월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문제는 실물경제와 금융경제 간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커진 점이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잇따른다. 그러나 실물경제 하락의 대응책인 유동성 확대와 금리 조정도 한계에 다다랐다.갈곳 잃은 돈이 부동산과 주식 등에 쏠려 자산 가격을 부풀린 점을 고려하면 금리를 더 내리기는 쉽잖다. 그렇다고 금리를 높이자니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가 이미 대출에 크게 의존 중인 데다, 투자금 이탈에 따라 자산가치마저 하락하면 경제 붕괴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정부와 금융권은 금융 불균형 막기에 고심 중이다.금통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정례회의에서 '금융 불균형에 대한 경고음을 분명히 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금통위원은 "가계 신용과 기업 신용이 급증하고 자산 가격 상승 압력이 증대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될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대한 조기 경보 메시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은행도 대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지역 중소기업이 부실화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지난해 연말처럼 정부 권고에 따라 가계대출을 일시 억제하는 것도 임시방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실물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등이 나와야 한다"며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이 가계 부채 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시중 유동성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1-11 18:51:03

정부, '주택 공급 확대'로 방향 선회…"집값 잡는다"

정부, '주택 공급 확대'로 방향 선회…"집값 잡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투기수요 억제보다는 주택 공급 확대에 무게를 둠에 따라 정부 방침의 변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으며,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신년사에 따라 정부가 설 이전에 내놓을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 대책에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고밀개발에 더해 주택공급 기능이 한층 강화된 도시재생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완화 카드도 제시될지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정부 정책이 앞으로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로 옮겨갔다는 것을 재확인 해 준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작년 신년사에서는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에 따라 지난해 고강도 규제정책이 펼쳐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마음도 전했다.정부는 최근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공급 수단을 두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의 고밀개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도 충분한 양의 분양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역세권 정비 방안과 관련해선 역세권 범위를 넓히면서 용적률도 더 높여 주택을 좀 더 밀도 있게 짓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정부는 역세권이 집중된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올리기 위해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지역에 주거지역을 편입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700%까지 올림으로써 고밀개발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다.서울시내 지하철역 300여개 중 100곳 이상이 대상이 될 수 있다.변 장관은 역세권 범위를 역 반경 500m로 넓히고 평균 용적률도 300%까지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준공업지역에선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순환개발이 추진된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최근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방안을 내놓고 3~4곳의 사업 후보지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순환정비는 준공업지역에 주거와 산업시설이 혼재된 앵커 산업시설을 조성하고 주변부를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공공주도 개발 방식이다.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을 촉진하기 위해 징벌성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의 수위를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는 상황이다.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면 민간의 주택 공급을 방해하는 규제는 과감하게 완화할 수도 있다는 기조이기에 폭넓은 규제 완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설 연휴 이전에 종합적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기 위해 TF를 가동해 주택 공급 전반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서울 도심에서도 추가적인 주택 공급은 충분하다는 내용을 국민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1 10:50:23

정부, 양도세 완화해 매물 유도 '햇볕정책' 만지작…다주택자 집 내놓을까?

정부, 양도세 완화해 매물 유도 '햇볕정책' 만지작…다주택자 집 내놓을까?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로 올해 6월부터 적용하는 양도소득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 등 전국 부동산 규제지역의 다주택자 매물을 시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정책을 완화하는 방안이 당정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대구경북의 경우 지난해 11월 수성구에 이어 12월 대구 전역(달성군 일부 읍·면 지역 제외)과 포항 남구·경산(동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조정대상지역 양도소득세 완화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짜고 있는 부동산 공급 대책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흘러나온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변창흠표' 부동산 대책과 일정 부분 연동돼 있다. 일종의 '햇볕 정책'으로 신규 주택공급뿐 아니라 다주택자 보유 주택을 시장으로 끌어내는 제2의 공급 대책을 내놓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K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세 채 네 채 갖고 계신 분들이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놨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강수를 뒀다.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적용하는 중과세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 더 높여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의 양도세를 중과한다는 게 골자로, 다주택자들은 시장에 매물을 내놓기보다 자녀 등에 대한 증여를 선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2021-01-10 17:23:00

대구 1분기 '아파트 분양 러시' 8400가구 쏟아진다

대구 1분기 '아파트 분양 러시' 8400가구 쏟아진다

새해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분기에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세로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폭발하면서 건설업체들이 공급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12곳, 11만3천429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3만2천685가구와 비교해 3.5배 증가한 수치이며 부동산114가 1분기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대구의 올해 1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천437 가구다. 전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경남(1만2천143가구) 다음으로 많다. 이어 충북(5천718가구), 부산(4천976가구) 등의 순이다.대구의 1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1월(4천129가구)에 몰려 있다. 이어 2월 2천403가구, 3월 1천905가구의 순이다.구·군별로는 수성구와 달서구에 집중돼 있다. 수성구의 경우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파동) 1천299가구와 힐스테이트만촌역(만촌동) 718가구 등이 1월 중 분양 예정이다. 달서구는 한양수자인더팰리스시티(송현동) 1천21가구가 1월에 분양하는 가운데 990가구 규모의 대구상인동푸르지오(상인동) 등이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 같은 분양 러시는 결국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새해에도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대구 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0.29% 올라 전주 0.25% 보다 0.04% 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 매매가는 0.34% 상승해 전주 0.40%보다 둔화했지만, 가파른 오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 물량이 쏟아지거나 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1분기로 앞당길 경우 공급량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세에 불안한 세입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에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1-07 17:27:57

모로 가도 강남?…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 25% 상경투자

모로 가도 강남?…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 25% 상경투자

지난해 서울 강남3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 4건 중 1건은 서울시민이 아닌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데다 규제지역이 넓어지면서 강남 지역 '똘똘한 한 채'에 상경 투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6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거주지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천433건으로 나타났다.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는 2927건으로 전체의 25.6%에 달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이중 강남구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타 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 3천809건 중 961건을 타 지역 거주자가 사들여 매입 비중이 27.5%에 달했다.송파구는 전체 4천635건 중 1천224건(26.4%)이 외지인 거래였다. 서초구도 3천141건 중 697건(22.2%)으로 외지인 거래 비중이 높았다.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도 올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는 역삼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월에 20억8천만원(2층)에 거래됐지만, 12월에는 23억2천만원에 거래돼 지난해에만 2억4천만원 상승했다.강남3구뿐 아니라 서울 전체에서 외지인 매입비중이 늘었다.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8만5천20건 중 타 지역 거주자가 사들인 아파트는 1만8천966건으로 매입비중이 22.3%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정부 규제나 시장 변수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 중에서도 강남 집값은 결국 오른다는 믿음이 재차 확인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가격을 잡으려고 해도, 잠시 움츠러들다 다시 치솟기 때문에 타 지역 거주자들까지 강남3구의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06 17:11:34

[건설CEO 릴레이 인터뷰]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

[건설CEO 릴레이 인터뷰] <4>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성경 말씀처럼 지역 건설 업계도 팀플레이를 이뤄내야 합니다" 최동욱 한라공영 대표는 '약화된 조직력'이 21세기 들어 지역 주택건설 업체가 위축된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연쇄 도산'이 통념으로 알려진 상황 속에서 다소 이색적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지역민들은 1990년대 '우방'과 '청구'가 용호상박으로 적자생존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 '그런데 업체들 간의 협력이 경쟁력이라니, 무슨 의도일까?'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경쟁 업체의 연대를 강조한 이유는.-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주택 시장을 들여다보면 대구 업체가 장악하다시피 한 것을 알 수 있다. 주택건설 분야에서 대구는 전국적 지정 업체만 우방, 청구, 보성, 영남, 화성, 동서, 서한 등 7개가 있었다. 모두 도급순위 100위권 내의 굴지의 회사들이었다. 이밖에도 창신, 태왕 등 7개의 건실한 등록 업체도 있었다. 이들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국적 경쟁력을 갖고 있었고, 대구에 중앙 업체가 진출 못하는 방어막 역할도 했다.▶과거의 영광과 업체 간 연합이 무슨 연관성이 있나. - 그때는 우방과 청구가 앞장서 중앙 건설 업체를 방어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도 큰 규모의 공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지역의 맏형 노릇을 하면서 군소 업체들을 견인했다. 어떤 사업은 규모별로 나눠 지역 업체에 할당을 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500가구 이상 사업은 지역 내 1군 업체가, 500에서 300가구 사이에는 그다음 규모의 지역 업체가 담당하게 하는 방식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지금은 그런 게 사라졌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지금은 누가 나서야 하나.- 예전에 우방'청구가 하던 작업을 화성과 서한이라도 나서서 진행해야 한다. 현재 태왕의 노기원 대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 회장을 맡아 예전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지역의 대형 건설사들이 소극적이다. 특정 회사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건설업계 전체를 위해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서한과 화성의 경우 집도 잘 짓고 지역에서 명성도 높다. 주택건설 분야에선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하지만 업체간 연합과 역할 분담에는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맏형 같은 큰 업체들이 나서야 군소업체도 자연스레 뒤따르게 된다. 큰 현장은 큰 회사가 하고, 작은 현장은 작은 회사가 맡는 식의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업체들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협력 문제는 시장 상황에 따른 자율성의 문제 아닌가. - 지금 호남을 한번 봐라. 예전의 군소업체들이 모두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외지 업체의 접근을 막고 있다. 호반, 중흥, 영무 등 3인방 그룹은 지역 장악을 넘어 중앙까지 진출해 있다. 이들은 호남에 다른 업체 진입은 막으면서 중앙 진출시에는 자신들의 하청 업체를 데리고 들어간다. 하청 자제와 기술 인력들이 전국에 퍼져 나가면서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살아난 지역 경기 덕분에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협력 문제가 지역의 발전상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말인가.- 주택건설은 지역경제와 연계성이 심대하다. 고용. 자금. 자재. 주거문화. 협력업체 등 지역의 모든 경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지역 술집과 백반을 파는 식당들과도 직결된 지역 밀착형 산업이다.▶협력 이외의 문제점은.-금융적인 부분이다. 지역 대표 기관인 대구은행이 건설업체에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재건축 현장에 투입되는 이주비 건설 자금 등에 파격적 혜택이 필요하다. 90년대까지 지역 업체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어 금융 부분에 대해 문제없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너무도 다르다. 영세화된 지역 업체들이 새롭게 성장하고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금융조달 능력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 금융 문제가 해결이 안 되니 규모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중앙에 뺏기고, 그러다 보니 다시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대구 주택 시장 전망은.- 양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거 선호지역, 다시 말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고 싶은 사람은 새집 쪽을 선호할 것이고 그 외 노후된 지역은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대구는 기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 수성구 일변도를 벗어나기 위해 최근 침산동과 칠성동 일대가 변화하듯이 준선호 지역을 늘려야 한다. 편의 시설이 잘 갖진 수성구를 대체할만한 지역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공영(더불어 번영하자)이라는 회사명의 의미는.-사회의 도움 없이는 어떤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수익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우리는 주로 나라를 위해 일하신 보훈자들과 미래 세대 주역인 학생을 상대로 지원하고 있다. 보훈자를 위해 매년 보훈처가 선정한 분을 위해 자택 올리모델링 사업을 전액 지원한다. 장학제도는 덕원고와 달성고를 상대로 하고, 대구어린이재단 등에도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2021-01-06 13:25:40

변창흠 "국민이 원하는 '분양아파트' 중심 공급 돼야…민관협력 모델 마련"

변창흠 "국민이 원하는 '분양아파트' 중심 공급 돼야…민관협력 모델 마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규 공급 주택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국민들이 원하는 분양 아파트 중심의 공급이 되어야 하다는 것이 골자다. 변 장관은 5일 오후 주택공급 관련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기대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은, 부담 가능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민관협력을 통한 패스트트랙 적용 ▷역세권 등 도심 내 가용용지·공공택지를 통한 충분한 물량 공급 ▷생활인프라·혁신공간·일자리 연계 품질 높은 주택공급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택 집중 공급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개발이익 적정 배분 및 선제적 투기수요 차단 등 공급대책의 5가지 기본 방향을 공개했다.신규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분양아파트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공공자가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혼합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적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토부는 설 명절 이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변 장관은 민관협력을 통한 신속한 주택공급을 강조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마련해 주택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제도개선과 인허가 절차를 지원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은 컨설팅, 부지확보, 선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민간은 창의적 설계, 시공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역세권 등 서울 도심 내 용지를 활용한 공급방안도 강조했다. 변 장관은 "서울 시내에 저밀 개발돼 있는 지하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서울 도심에서도 충분한 양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충분한 생활인프라를 확보해 품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그는 "'닭장'으로 폄하되는 개성없는 주택이 아닌 삶터를 넘어선 일터, 놀터, 돌봄의 복합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주택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변 장관은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개발이익은 사회적 합의로 적정하게 배분하고, 투기수요는 선제적으로 방지한다는 취지에서다.그는 "공공디벨로퍼가 참여해 개발이익은 사업자, 토지주, 지역공동체, 세입자 등에게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정하게 배분하겠다"며 "개발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투기수요 유입과 시장 자극에 대해서는 억제장치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5 17:15:53

대구 아파트값 지난해 7% 상승…전셋가도 5.33%↑

대구 아파트값 지난해 7% 상승…전셋가도 5.33%↑

대구의 지난해 아파트값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히 아파트 전·월셋값까지 큰 폭으로 동반 상승, 지역의 불안정한 주택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한국부동산원이 5일 공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한 해 아파트값은 7.08% 상승해 최근 5년간 평균 상승률 1.90%를 크게 웃돌았다.지난해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5.33%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중구 남산·대신동 등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수성구 범어·황금동과 달서구 경우 매매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대구의 월세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월셋값 상승률은 1.68%로, 월세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 0.34% 하락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2021-01-05 16:39:50

KTX서대구역 인근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본격 분양

KTX서대구역 인근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본격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달서구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 동,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등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로 조성된다.전용 면적을 살펴보면 아파트 ▷84㎡A 80가구 ▷84㎡B 39가구 ▷84㎡C 76가구 ▷108㎡A 117가구 ▷108㎡B 39가구 ▷108㎡C 39가구와 펜트하우스 ▷145㎡ ▷175㎡A ▷175㎡B 1가구씩 등 총 9개 타입으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은 ▷84㎡A 39실 ▷84㎡A-1 1실 ▷84㎡B 39실 ▷84㎡C 40실 등으로 전부 주거형 오피스텔 형식이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대구 서부지역에서도 신규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집중되며 신흥주거타운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죽전역, 용산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감삼점), 홈플러스(성서점), 하나로마트(성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CGV(대구죽전점)가 오는 6월 중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의료원이 가까워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대구장동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암중, 원화중, 원화여고, 상서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감삼동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인근으로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2021-01-05 14:11:05

캠프워커 떠나면 '고층 아파트'…대명동 '상전벽해' 이룰까?

캠프워커 떠나면 '고층 아파트'…대명동 '상전벽해' 이룰까?

대구 남구 대명동은 전통적인 부촌의 상징이었으나 현재는 노후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하고 생활 기반시설이 다소 낙후돼 있다. 그런 대명동이 최근 '저평가 우량주'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대명동은 지난 2019년 재건축 1호 골안지구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1천51가구)', 재개발 1호 상록지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975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바 있다. 지금은 재건축 6개 단지, 재개발 9개 단지가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0여 개 사업도 진행되는 등 해당 지역 면모가 크게 바뀔 예정이다.우선 재개발 예정지 중 몇 곳은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구대 대명캠퍼스 앞 대명3 뉴타운지구는 2018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상태로 시공사 GS건설이 2천100여 가구를 추진 중이고, 명덕네거리 인근 명덕지구는 지난해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편한세상 브랜드의 아파트 1천700여 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2천 가구를 신축하는 현충로역 앞 앞산점보지구도 지난해 3월 조합설립인가를 얻어내 8월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본 궤도에 오른 상태다.캠프워커가 접한 대명5동 지역은 민영 개발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캠프워커 내 헬기장 부지의 반환이 최종 승인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은 것이다.캠프워커 북쪽 헬기장 서편활주로에 면한 지역은 현재 4개 블록에서 주상복합단지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다. 사업 속도가 제일 빠른 단지는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이다. 최고 49층 중대형으로 구성된 1천8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사전 분양에 나서고 있다. 157-3번지 일원에는 최고 47층 831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사업을 준비 중이며 같은 구획 내에 2곳, 맞은편 대명성당 옆에도 주상복합단지를 위한 토지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캠프워커 일대에 인기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오고 반환되는 헬기장 부지에 대구도서관 건립과 3차 순환도로 개발 등 생활과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남구에서도 대명5동의 위상 변화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지 2만8천여㎡에 연면적 14천95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추진되는 도서관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영화관, 북 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변 정주 환경을 견인할 예정이다. 498억 원이 투입되는 도서관은 2022년 완공 예정이다.대명동의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오랜 도심 주거지인 대명동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걸림돌 중 하나였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 반환이 이루어지면서 대명5동 일대는 물론 대명동 다른 지역의 개발에도 가속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1-05 14:07:31

대구 아파트 전세난 '풍선효과'?…오피스텔 전·월세 '들썩'

대구 아파트 전세난 '풍선효과'?…오피스텔 전·월세 '들썩'

아파트 전세난으로 대구의 오피스텔 전·월셋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4일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전셋값은 0.62% 올라 전분기(0.2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고 밝혔다.대구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는 마이너스 상승률(-0.01%)을 기록했으나 4분기 0.97%로 크게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전국의 오피스텔 월세도 지난 4분기에 0.25% 올라 전분기(0.07%)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대구는 3분기 -0.04%에서 4분기 0.37%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5%→0.48%)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오피스텔 전월세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아파트 규제 강화에 대한 풍선 효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대출 제한 등 아파트 매매 규제가 쏟아지는 반면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구 오피스텔 인기는 아파트 대체 투자에 대한 수요 쏠림과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01-04 17:45:09

자녀 2명·동거남 둔 40대, 다자녀 30대와 혼인신고 '막장 청약'

자녀 2명·동거남 둔 40대, 다자녀 30대와 혼인신고 '막장 청약'

#2명의 자녀·40대 동거남과 같이 거주하는 A씨는 자녀 3명을 둔 30대 B씨와 혼인신고하고, 주민등록을 합쳐 높은 가점으로 청약 당첨됐다. 당첨 직후 A씨와 자녀 3명은 원 주소지로 주소 이전하고 이혼했다.#지방에서 가족 6명과 같이 거주하는 40대 C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D씨의 주소지로 전입하고, 수도권 내 분양주택에 가점제로 청약 신청해 당첨됐다.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부정 청약 의심사례 197건과 사업주체의 불법공급 의심사례 3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분양 주택단지 21개(서울 3개·인천 4개·경기 7개·지방 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현장점검 결과다.이번 현장점검은 분양단지 중 한국부동산원에서 청약경쟁률, 가격동향 등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나왔다.유형별로 보면 ▷위장전입 134건 ▷청약통장 매매 35건 ▷청약자격 양도 21건 ▷위장결혼·위장이혼 7건이다. 가점제 부적격자를 고의로 당첨시키거나, 부적격·계약포기에 따른 잔여 물량을 임의 공급하는 등 3개 분양사업장에서 사업주체가 총 31개 주택을 불법 공급한 정황도 적발됐다.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정청약으로 얻은 이익이 1천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그 이익의 3배까지 벌금에 처해진다. 위반행위자가 체결한 주택공급 계약도 취소되며, 향후 10년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제한된다.한성수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주택시장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내 집 마련이 절실한 무주택 실수요자의 기회를 축소시키는 부정청약 행위에 대해 적극적이고 상시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엄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04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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