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땅값 가장 비싼 곳, 동성로 법무사회관 3.3㎡당 1억4천만원

대구 10.96%, 경북 8.44%↑, 풀쩍 뛴 공시지가
수성구 14%, 군위군 15.69% 땅값 상승 주도
군위 15%·봉화 13%·울릉 11% 올라

대구 동성로 법무사회관. 네이버 거리뷰 캡처 대구 동성로 법무사회관. 네이버 거리뷰 캡처

올해 1월 1일 기준 대구, 경북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각각 10.96%, 8.44% 올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일 대구 1만3천443필지, 경북 6만9천596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확정한 전국 52만 필지의 평균 상승률은 10.39%로, 대구가 전국 평균보다 0.57%포인트(p) 높았다.

대구 땅값 상승은 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수성구(14.00%)가 주도했다. 수성구와 함께 서구(12.80%), 북구(12.00%), 남구(11.10%)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시는 "서구는 서대구 KTX역사 개발과 평리동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구체화한 영향으로, 북구는 연경·도남·검단지구 개발 등의 요인으로 공시지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공시지가 최고액을 기록한 표준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대구백화점 남서편 법무사회관) 상업용 필지로 ㎡당 4천300만원에 달했다. 해당 부지의 지난해 평가액은 3천800만원으로 1년 만에 500만원이 뛰었다.

반면 최저지가를 기록한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 129번지로 ㎡당 360원에 불과했다.

경북에서는 군위군 상승률이 15.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봉화(13.63%), 울릉(11.66%), 의성(10.47%) 등의 순이었다. 군위군, 의성군은 통합신공항 추진 효과, 봉화군은 백두대간수목원 개장·군립청소년 산림센터 개발,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발 효과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지난해보다 3%(40만원) 하락한 1㎡당 1천280만원이다. 최저가 표준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로 1㎡당 245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경북 등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급등한 배경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영향이다.

국토부 로드맵은 연간 3%p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상향 조정해 앞으로 8년 내 실거래금액의 90%에 도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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