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이야" 코로나 후 첫 '실물견본주택'

29일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도 전시장 입구 전신소독기 설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29일부터 시간별 관람인 제한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구의 실물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9일 올해 첫 공개된다. 27일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관계자들이 방호복을 입고 내부를 소독하며 준비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구의 실물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9일 올해 첫 공개된다. 27일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관계자들이 방호복을 입고 내부를 소독하며 준비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사라졌던 대구 아파트 견본주택이 '방역 강화 시스템'을 갖추고 올해 처음으로 이달 말 분양시장에 재등판한다.

그동안 견본주택은 뜨거운 청약 열기에 힙입어 개관과 동시에 예비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뤄왔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비대면 접촉 방식의 사이버로 대체하면서 견본주택이 분양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확진세가 한 풀 꺾이고 정부가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건설사들도 견본주택 개관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 동구 신암동 '신암 재정비 촉진 지구' 일대의 첫 분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한진중공업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청약에 앞서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같은날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분양에 나서는 금호건설도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두 단지의 견본주택은 올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아파트 구조 등을 컴퓨터나 모바일로 확인했던 예비 청약자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이들 견본주택에 많은 발길이 모일지 관심을 끈다.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기에 앞서 금호건설 관계자 등이 견본주택 내 거리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상담석에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고객 대기석에도 한 칸 띄워 앉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금호건설 제공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기에 앞서 금호건설 관계자 등이 견본주택 내 거리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상담석에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고객 대기석에도 한 칸 띄워 앉기 안내문이 붙어 있다. 금호건설 제공

코로나19 전 견본주택의 방점이 인기의 척도인 관람객들의 '긴 줄'에 찍혔다면 코로나19 속 견본주택의 핵심은 철저한 '방역'이다.

한진중공업과 금호건설은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장치를 곳곳에 뒀다.

우선 사전예약제를 통해 하루 방문 인원수를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구역별로 동시 관람 인원도 제한한다.

견본주택 내외부는 전문 방역업체가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고,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전신소독기를 설치해 의심 증상자를 가려내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공을 들인다.

모든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점도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동시에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3층 규모의 넓은 견본주택 공간을 마련했고, 관람자 간에는 2m 이상 거리를 반드시 유지토록 하는 등의 방역 메뉴얼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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