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권, 2만가구 넘는 거대 주거단지 변신 중

고성동 일대로 신규 주거단지 분양 예정…복합스포츠타운 등 생활기반시설 탄탄

2만2천여가구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북구 침산권 일대. 애드메이저 제공. 2만2천여가구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북구 침산권 일대. 애드메이저 제공.

대구 북구 침산동 일대가 2만2천여가구가 밀집한 거대 도심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1만여가구가 들어선 침산동을 중심으로 칠성동과 고성동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확대되고, 다양한 문화·스포츠시설이 들어서면서 대규모 주거생활권으로 발달하고 있다.

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부선을 따라 노후 주택과 공장이 밀집했던 고성동1가 일대에 올 연말까지 4천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다음달 중으로 아이에스동서가 고성동1가 104-21번지 일원에 1천88가구 규모의 '대구역 오페라W'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대구역 힐스테이트'(1천220가구)와 899가구, 71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고성동에 45층 규모의 '대구역 오페라W'를 비롯한 아파트 4천여가구가 들어서면 침산동 1만1천여가구와 칠성동 6천100여가구 등 2만2천여 가구 규모의 거대 주거지가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옛 공장터가 밀집했던 이 일대가 고층아파트단지로 바뀌고 있는 건 2000년대 초반부터 조성된 주거단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데 이어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다양한 창업·문화·스포츠 기반시설이 자리잡은 덕분이다.

특히 지난 3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함께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되면서 이 일대가 활기넘치는 거리로 변신했다. 대구시는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 전용구장으로 조성한 데 이어 시민야구장은 사회인 야구장으로, 보조구장을 다목적 유소년 축구장으로 개보수했다. 또한 테니스장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변신했고, 씨름장과 체육회관은 각각 스쿼시 경기장과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했다.

대구 북구 고성동에 분양할 예정인 '대구역 오페라W' 조감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대구 북구 고성동에 분양할 예정인 '대구역 오페라W' 조감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또한 대구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밀집지역이 확장하는 추세다.

태평로를 사이에 두고 지난 2017년 대구역센트럴자이(1천245가구)가 입주했으며 옛 자갈마당에 1천24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달성지구 재개발사업(1천501가구)과 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 2천200가구도 향후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침산권에 들어선 2만2천 가구 중 절반이 넘는 1만3천가구가 입주한지 10년을 넘긴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면서 "정부 규제 대상 지역에 포함된 중구와 수성구 대신 비규제지역인 북구로 청약이 몰리는 풍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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