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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문 대통령, 10곳 장관급 인사 개각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국가보훈처장 후보자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 내정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내정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국가보훈처장 후보자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 내정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내정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뉴스

2019-08-09 17:04:5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에스퍼 국방장관, 문 대통령. 연합뉴스

재문재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접견 "한미동맹, 북미협상 성공 뒷받침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이날 접견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구체적인 미국 측 금액 제시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에스퍼 장관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에스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은 역사적·감동적 사건으로 양국 간 대화가 지속할 수 있다는 여지를 만들어줬다"며 "북미 대화가 조기에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고, 에스퍼 장관은 숙부의 한국전쟁 참전 스토리를 언급하며 "공동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한미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9-08-09 16:56:49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장관 4명 등 11명 인사…대구가톨릭대 이정옥 교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1명의 차관급 자리를 교체하는 인사를 9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후보자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구 경북고 출신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낙점됐다. 조 후보자는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 내정자다.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내정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3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문 대통령은 또 국립외교원장에 대구 달성고 출신 김준형(56)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내정하는 차관급 인사도 했다.이번 개각은 7명의 장관을 교체한 지난 3·8 개각 이후 154일 만에 이뤄졌다. 강경화 외교·김현미 국토교통·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은 유임됐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기용이 청와대 주도의 사법권력 장악 시도인 것은 물론, 부실 인사검증과 특별감찰반 논란에 대한 야권의 책임 추궁을 완전히 무시하는 국정운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의 지명을 두고 "야당 무시를 넘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19-08-09 16:56:41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민주평화 집안 싸움 격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와 관련, "제가 몸이 부서지고 몸이 비틀어지는 한이 있어도 그것은 버틸 것"이라고 언급, 바른미래당의 집안 싸움이 당분간 정리되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일부 의원들도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정계 개편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을 걷고 있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바른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사회개혁 어젠다 선정 당원토론회'에 참석해 "당권싸움으로 우리 지도체제를 바꾼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국민의 뜻이 우리 정치를 바꾸는지 보여줄 것이다. 원내교섭단체는 말할 것도 아니고, 지난번 국민의당이 38석을 얻었는데 제 욕심으로는 그 배는 얻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 독자 생존 계획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손 대표의 발언으로 인해 바른미래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내전'은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은 다음주 탈당을 예고, 평화당은 분열이 확실시되고 있다.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9일 "대화는 할 만큼 했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12일 탈당계 제출을 재확인했다. 대안정치에는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 소속돼 있다.

2019-08-09 16:43:56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키워드] 창당, 탈당, 분당

민주평화당이 제3지대 정당 창당을 둘러싼 내분 봉합 실패로 창당 1년 반 만에 또다시 분당의 길을 걷게 됐다.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내주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당권파와 비당권파 양측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정동영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기어코 탈당의 길을 간다면 나가서라도 국민의 사랑받는 정치의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며 "나가든, 나가지 않든,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2019-08-09 16:29:42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그래픽(한일 무역전쟁 일지)

2019-08-09 16:21:48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의 '한·일 경제전쟁, 외교적 비법은 없는가?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 정동영 대표와 이원덕 국민대 교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화, 대규모 탈당 목전…당권파-비당권파 '냉랭'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내주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에선 냉랭한 기운만 감돌고 있다.탈당 결행일인 오는 12일까지 서로 대화를 시도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론 양측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정동영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당권파 의원들을 향해 "다른 선택을 모색하는 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기어코 탈당의 길을 간다면 나가서라도 국민의 사랑받는 정치의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며 "나가든, 나가지 않든,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대화는 할 만큼 했다"며 단호한 입장으로 응수했다.대안정치 대변인인 장정숙 의원은 통화에서 "정 대표가 대표직 사퇴 등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없다"며 "지금은 선택할 때이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천정배 의원도 통화에서 "대화를 한다고 하지만 '끝까지 설득했다'는 명분용"이라며 "루비콘강을 건넜고, 실질적으로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대안정치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대안정치에는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 소속돼 있다.이 중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장 의원은 탈당계 대신 평화당 당직 사퇴서를 내고 대안정치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9-08-09 13:29:46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美국방장관 면담…"방위비 언급 없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30분가량 이어진 이날 면담에는 윤순구 차관보, 김태진 북미국장,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에스퍼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에스퍼 장관의 방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내야 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 현저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며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한국으로 매우 적은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에 지불하는 분담금을 늘리기 위한 논의(talks)가 시작됐다"며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이며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청사에 도착한 에스퍼 장관은 취재진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에스퍼 장관은 강 장관과 면담을 마치고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동,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8-09 13:28:18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9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에스퍼 美국방장관 면담…"방위비 분담금 언급 없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30분가량 이어진 이날 면담에는 윤순구 차관보, 김태진 북미국장,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에스퍼 장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에스퍼 장관의 방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내야 하는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 현저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며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한국으로 매우 적은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에 지불하는 분담금을 늘리기 위한 논의(talks)가 시작됐다"며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이며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청사에 도착한 에스퍼 장관은 취재진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에스퍼 장관은 강 장관과 면담을 마치고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동,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8-09 12:52:27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조국 법무 내정은 야당과 전쟁 선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한 데 대해 "야당 무시를 넘어서 야당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시장 점검 현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추진한 조 전 수석을 임명하는 것은 검찰 장악에 이어서 청와대 검찰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공수처법이 의미하는 것은 제2의 청와대 검찰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패스트트랙과도 무관하지 않고, 신독재국가 완성을 위한 검찰의 도구화"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민정수석으로서는 업무능력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공무원들의 휴대폰을 마음대로 사찰하는 '영혼 탈곡기'라는 말이 있었던 것처럼 인권에 대한 기본적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며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뭐라 해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조 법무장관 내정자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가장 (교체가) 필요한 외교안보 라인을 그대로 둔 것은 지금 이 위기를 인식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 정부의 친(親)북·중·러를 당연시하는 것으로 운동권 정부의 본색과 속내를 드러냈다"고 했다.앞서 나 원내대표는 현장 간담회에서 "최근 주식시장에서 사흘 동안 75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하고 환율이 인상됐다"며 "국민 사이에는 제2의 IMF 위기가 온 것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깊게 퍼져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들어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반기업정서, 포퓰리즘 정책 등으로 경제 전체가 상당히 약해져 있는데, 대외적인 리스크가 너무 높아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 환율분쟁뿐 아니라, 일본 수출보복과 안보도 마찬가지로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는 1조4천억원의 연기금을 투입해 주식시장의 낙폭을 막아낸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이렇게 노후자금인 연기금이 사용되는 게 적절한 것이냐는 데 대해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2019-08-09 11:43:10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기승전-조국'·총선용 개각…부메랑 될 것"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기승전-조국' 개각이자 총선용 개각"이라고 비판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을 거론하며 "민정수석 업무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공공연히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내로남불의 잣대를 들이대는 인물이 공정성이 요구되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기어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그는 "경제 해결책은 '기승전-북한', 내각 해결책은 '기승전-조국'에 불과해 개각이 아니라 인사이동 수준"이라고 덧붙였다민 대변인은 또 "오직 내년 총선에만 몰두하는 청와대의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총선용 개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그는 "이번 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극일'(克日)에만 힘써야 할 관료들이 '총선 출마 예정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청와대를 떠나 금배지를 달겠다는 욕망의 메시지로 읽힌다"며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는 눈 감아버린 총선용 개각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뒤흔들고 무장해제시킨 '왕따 안보'를 자초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외교 호구'를 자초한 '왕따 외교'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각 명단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두 장관의 유임을 비판했다.

2019-08-09 11:37:03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청와대 인사 내정자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2019-08-09 11:01:40

이수혁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정은혜는 누구?

9일 주미대사로 내정된 이수혁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정은혜(36)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전 부대변인은 서울 출신으로 부산 신라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5년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 인턴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민주통합당 선대위 투표참여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1983년생인 정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 16번을 받았다.정 전 부대변인의 정치권 입문은 2012년 400명이 신청해 4명이 뽑힌, 100대 1 경쟁률을 뚫고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된 게 계기였다. 하지만 이미 당 생활은 10년 차. 그는 2004년 열린우리당 총선 때부터 여러 차례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당의 청년활동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부대변인은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통해 의원직을 공식 승계받는다.

2019-08-09 10:50:38

與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으로 정은혜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수혁 의원이 9일 주미대사로 내정됨에 따라 정은혜(36)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 의원의 후임으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서울 출생인 정 전 부대변인은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당에서 상근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 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지냈다.1983년생인 정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 16번을 받았다.정 전 부대변인은 공직선거법 200조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통해 의원직을 공식 승계받는다.

2019-08-09 10:39:1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개각을 단행했다.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내정된 이수혁 의원. 연합뉴스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6자회담 첫 수석대표 지낸 북핵전문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한반도 평화 전문가다.지난 197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후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다자회담의 경험을 쌓았다.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던 1997년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이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와 비밀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 이름을 알렸다.당시 워낙 은밀히 활동해 기자들이 키가 작은 이 내정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혹시 당신이 이수혁인가'라고 물었다는 일화도 있다.이어진 남북미중 4자 회담에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으로 발탁됐다.외교통상부(현 외교부) 구주국장과 주유고슬라비아 대사를 거쳐 외교부 차관보에 오른 데 이어 2003년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맡아 이듬해까지 활약했다.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수석대표도 겸임했다.주독일 대사 시절에는 사민당 유력 정치인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독일 총선 전후 정치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주독일 대사를 끝으로 외교부를 떠나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냈다.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2016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영입 인사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던 시기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을 끌어내는 데 에너지를 쏟았다.최근에는 여야 방미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미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기도 했다.황혜경 씨와 2남.▲ 전북 정읍(70) ▲ 서울고 ▲ 서울대 외교학과 ▲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 ▲ 외교부 구주국장 ▲ 주유고슬라비아 대사 ▲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 주독일 대사 ▲ 국가정보원 1차장 ▲ 단국대 석좌교수 ▲ 20대 국회의원

2019-08-09 10:36:49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조국 전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진보 법학자·靑참모 거쳐 檢개혁 전면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가보안법 등 각종 사회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 개혁성향 법학자 출신이다.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형법을 전공한 조 후보자는 울산대와 동국대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이때 공권력의 사법행위로 인한 시민의 기본권 및 인권침해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특히 조 후보자는 1993년 울산대 재직 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 사건에 연루돼 국보법 위반 혐의로 6개월간 구속 수감되며 옥고를 치렀다.법원에서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때문에 국제 앰네스티에서 정하는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1987년 경찰의 고문치사로 숨진 서울대생 박종철 씨가 조 후보자의 고교후배로, 대학 시절 선후배와 친구들이 자신의 신념 때문에 희생되는 것을 목격한 것이 '양심과 사상의 자유'에 관심을 두게 된 직접적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1992년에는 '사상과 자유'라는 책을 발간, 당시 금기로 여겨지던 국보법 폐지 논의를 공론화하는 데 물꼬를 트기도 했다.대법원 양형제도 연구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시민단체는 물론 정부 인권 관련 조직에 두루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문재인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2012년 대선 때다.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고, 지난 대선에서도 SNS와 유세를 통해 문 대통령을 측면에서 지원했다.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현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복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법조인이 아닌 소장파 법학자 출신의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는 동안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앞장서면서 현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였던 '적폐청산'의 첨병 역할을 했다.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는 작업 역시 조 후보자의 주도로 이뤄졌다.민정수석 임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SNS를 통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열정적으로 알리기도 했다.청와대에 재직하는 동안 검경수사권 조정을 비롯한 검찰개혁을 주도했다.▲ 부산(54) ▲ 혜광고 ▲ 서울대 법대 ▲ 대법원 양형제도연구위원회 위원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2019-08-09 10:33:29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매일신문DB

[프로필]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누구?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면서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현재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미국 하버드대 방문교수를 지냈다.현재 한국여성학회 이사,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와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도 맡고 있다.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 센터장이자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역시 역임하고 있다.'민주주주의 지구화의 구상과 현실' '경계의 여성들'을 집필하기도 했다.

2019-08-09 10:21:49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전 차관. 연합뉴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업 행정 잔뼈 굵은 전문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9일 내정됐다.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30회로 농식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차관직을 수행했다.김 후보자는 농식품부 내에서 뼈가 굵은 관료로,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농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량정책과장 당시 변동직불금 제도의 근간을 만드는 등 농식품부 내에서 손꼽히는 쌀 전문가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일찌감치 농식품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올랐다. 특히 식량정책과장으로 있을 때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 등 양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게 개편해 농가 소득 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우리 농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앞으로의 그림을 그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공익형 직불제로 대표되는 쌀 직불제 개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개도국 제외 지시'가 촉발한 미래 농업 협상 등이다.김 후보자는 지난해 김영록 전 장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이개호 장관 취임 전까지 직무대행을 맡으며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성공적으로 막아내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농축산 정책 전반을 잘 파악하고 있고 업무 처리가 신중하고 꼼꼼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격이 매우 꼼꼼한 편이어서 대충 준비해서 업무보고를 했다가 직원들이 혼쭐이 났다는 일화도 유명하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라며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달성 ▲ 경북고 ▲ 연세대 경제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 대학원 농경제학 석사 ▲ 행시 30회 ▲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 ▲ 농림부 식량정책과장·유통정책과장 ▲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식량정책관·식품산업정책관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차관보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2019-08-09 10:15:56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전 차관.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옥 후보자로 지명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구 경북고 출신의 김현수(58)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내정됐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이정옥 후보자는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장과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후보자는 행정고시 30회로,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54) 전 민정수석을,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4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

2019-08-09 10:08:24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국가보훈처장 후보자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 내정자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내정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연합뉴스

법무 조국·과기 최기영·여성 이정옥·농림 김현수…개각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4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이번 개각은 7명의 장관을 교체한 지난 3·8 개각 이후 154일 만에 이뤄졌다.강경화 외교·김현미 국토교통·박능후 보건복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은 유임됐다.교체된 유영민 과기부 장관, 현역 의원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8·9 개각은 '총선차출용'으로 해석된다.특히 야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에 기용한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과 함께 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혜광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로스쿨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마친 뒤 최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금성사 중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전주여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와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도 맡고 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지냈고, 현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충북 청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은성수 금융위원회장 후보자는 전북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냈다.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부산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한남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육군 5사단장과 국방대학교 총장, 육군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이수혁 주미대사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외교통상부 차관보·주독일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을 지낸 바 있다.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외교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원광대 총장을 지냈다.

2019-08-09 10:02:01

"독도 한국땅, 세계 알리겠다"…독도캠프 美·佛청년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반크의 독도탐방캠프에 지구 반대쪽에 있는 미국과 프랑스 청년들도 동참했다.한여름 한국인도 선뜻 나서기 힘든 독도 탐방에 반크 인턴으로 활동 중인 미국인 대학생 제시카 워싱턴(21) 씨와 프랑스인 대학생 클라라 다느폰(21) 씨가 기꺼이 배낭을 메고 나섰다.제시카와 클라라는 국제리더십학생협회(AISEC) 등의 인턴 프로그램으로 반크 활동을 선택할 정도로 한국의 역사와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열혈 청년이다.이들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되는 '2019 독도탐방캠프'를 비롯한 반크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2년간 들었다는 제시카는 9일 "한국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아 반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반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독도와 울릉도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다. 독도는 한국인들의 상징인 것 같다"고 말했다.클라라 역시 "작년 여름방학 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매료돼 올해 또 한국을 찾게 됐다"며 "한국인에게 독도는 '독립의 상징'과 같다.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독도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고 했다.이들 청년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제시카 씨는 "매우 정치적인 판단이라 생각한다. 대법원 판결은 일본 기업들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배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에게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이라며 해결 방안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반도체 소재 수입 다변화를 제시했다.클라라는 "한국과 일본은 경제 대국이며 스스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국가다. 하지만 정치 분야에서는 매우 긴장 관계에 있다. 독도와 동해 문제, 일본의 전쟁범죄가 정치적 충돌의 근원이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입장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독도탐방캠프 2일 차를 맞은 이들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제시카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울릉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특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멋있었다"며 "독도 방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클라라도 "영상으로만 봤던 울릉도를 직접 눈으로 보니 한국인이 왜 울릉도를 사랑하고 지키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바다와 산, 기암절벽이 정말 그림 같았다"고 감탄했다.'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제시카는 "일본은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역사적으로나 한국의 실효적 지배로 봐도 한국 영토임이 틀림없다"며 "독도를 둘러싼 분쟁 배경에 대해서도 미국에 상세히 알릴 것"이라고 다짐했다.클라라 역시 "독도는 작은 섬이지만 한국인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프랑스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이들은 "한국인은 외국인에게 친절하다. 또 전통을 지키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국가인 것 같다.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 특히 이번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이 베풀어준 우정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19-08-09 09:09:02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12개국 주한 비상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오늘 개각예정…조국 법무·최기영 과기·김현수 농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8곳 안팎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법무부 장관으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여기에 여성가족부 장관 및 금융위원장·방송통신위원장·공정거래위원장·국가보훈처장 등 장관급 인사들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 새로운 '사정라인'이 완성되며 검찰 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과기부 장관에 최기영 교수를 발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애초 유영민 현 장관이 유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막판에 최 교수 카드가 급부상하면서 결국은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여기에는 유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 문제와 더불어 최 교수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맞물려 최 교수의 반도체 분야 전문성을 주목한 셈"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과학기술 혁신 및 4차 산업 대응을 이끌 주무 부처의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인 최 교수는 저전력 시스템분야 전문가이자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반도체와 AI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는다.차기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의 기용이 점쳐진다.여가부 장관 후임으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유력하다는 것이 여권의 분위기다.이 같은 관측 속에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깜짝' 발탁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조 전 수석이 발탁될 경우 과거 인사검증 문제로 야권의 공격대상이 됐던 이른바 '조-조 라인'(조국 전 민정수석, 조현옥 전 인사수석)이 동시에 입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장관급 인사 중에는 피우진 보훈처장이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관계자는 "업무 인수인계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새 보훈처장이 낙점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관가에서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도 지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권 관계자는 "방통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기류가 수차례 바뀌었으나 결국 한 변호사 쪽으로 무게 추가 기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다만 표완수 시사인 대표의 기용 가능성도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주미대사로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결국 고사의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문 특보는 이날 통화에서 '제안이 있었는데 고사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는 취지로 답했다.정치권에서는 야권이 문 특보의 주미대사 발탁설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 고사의 배경으로 작용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문 특보가 고사한 주미대사 자리에는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6년에 20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물로,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관계, 통일정책 등을 아우르는 외교·안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현 정부 출범 초기에는 외교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같은 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중의 제네바 4자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다.여권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의원 역시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고 주미대사로 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번 개각 발표에서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김덕룡 현 수석부의장의 후임으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노무현 정부 들어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유임된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문제 전문가다.

2019-08-09 07:43:5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3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한미 국방장관회담…방위비 분담금 등 논의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 공조,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 등 최근 한반도 안보 불안 요인과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에스퍼 장관은 정 장관뿐 아니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외교·안보 수장과 연이은 만남에서 양국간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앞서 한미는 올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를 작년(9천602억원)보다 8.2% 인상된 1조389억원에 합의했는데 미국은 내년도에도 추가 증액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방한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간)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라고 칭하며 대대적인 인상 압박을 예고했다.에스퍼 장관이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참여를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이와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미국의 공식 참여 요구는 없었다면서도 "우리 선박도 위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판단해서 (파병을)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일본의 수출규제가 촉발한 한일 갈등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 정부는 일본이 수출규제 이유로 안보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은 한미일 안보 협력을 위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에스퍼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갈등에 대해 "우리가 북한과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한일) 양측에 이 이슈를 빨리 해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9 07:42:22

현 정부 고위 인사 지낸 TK 인사들, 내년 대구경북 총선에서 어디로 나설까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TK)에 연고가 있고 중량감까지 갖춘 현 정부 고위 인사를 내년 총선 때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정치권에선 이들의 '행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른바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후보들이라 출사표를 던질 지역구의 선거판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분포 ▷지역 주요 현안 ▷경쟁구도 ▷자치단체장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대구 동을과 달성, 경북에선 구미와 김천이 차출된 여당 총선주자들로 붐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통상 정치인의 출마 지역구는 출생지와 출신학교 등 지연과 학연으로 얽힌 지역을 선택한다. 하지만 여전히 험지인 대구경북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셈법은 좀 다르다.무엇보다 해당 선거구에 민주당 지지층이 얼마나 모여 있느냐가 제1관심사다. 민주당 내부에선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경북 김천혁신도시 등 신도시의 표심이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호의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시민 평균연령이 37.9세로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젊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첫 민주당 시장을 배출한 구미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시장을 정점으로 지역조직이 탄탄하게 다져져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달성(23.1%)이었다. 경북에선 구미(25.5%)가 가장 높았고 김천(24.3%)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이들 네 곳은 굵직한 국책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이어서 여당의 '힘 있는 후보'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구축 중인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국가산업단지의 체질개선을 위해선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지역민들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도 여당 국회의원이 많아지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구 동을·달성, 경북 구미는 경쟁구도 측면에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매력적인 선거구다.대구 동을은 바른미래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달성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는 우리공화당이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이라 보수진영 분열효과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08-08 19:14:59

'자유한국당 책사', 온화한 카리스마의 윤재옥 의원

https://youtu.be/MXFyweYgLWEㅣ영상 안성완 asw0727@imaeil.com윤재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이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야수의 돌질구 질문 "너무 점잖다. 카리스마가 없냐"는 질문에 강하게 반발하며, "난 소리없이 강한 남자, 온화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이날 방송은 1라운드 'Why'와 2라운드 'What' 시리즈 질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는 '왜 경찰이 됐느냐'와 '왜 국회의원이 됐느냐'는 단순한 질문이 날아갔고, 윤 의원은 2권(첫번째 펭귄은 어디로 갔을까, 소리없이 강한 정치)의 저서로 답을 했다.'첫번째 펭귄은 어디로 갔을까'는 경찰대 1기 수석 입학으로 시작으로 경찰 내에서 선두주자로 치안정감까지 올라갔던 각종 성과 및 무용담을 소개했다. '소리없이 강한 정치'는 여의도에 입성해 초선 시절에 겪었던 국회의원으로서의 활약과 지역민과의 소통을 담았다.2라운드에서는 자유한국당 내에서의 역할과 지역구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뭘 했는지를 물었다. 윤 의원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를 위해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원내 수석부대표로서 당내 지도부와 정부 및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뭍밑 교섭을 담당했다"며 "또, 달서구가 예산(복지와 인건비 빼면 사업에 쓸 돈이 없음)이 빠듯하기 때문에 지역에 내려오는 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를 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더불어 지역구에서 자신보다 더 열심히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서는 아내를 위해서는 "별로 해준 것이 없다"며 미안함을 표시했다.한편, 윤 의원은 지역구를 물려준 고(故) 이해봉 전 국회의원에 대한 고마움과 애잔한 마음(매년 기일(忌日)을 잊지 않고 챙김)도 표했으며, 게임 코너에서는 벌칙에 걸려 대머리 가발을 쓰고, 설운도의 '원점'을 멋드러지게 불렀다.

2019-08-08 19:02:39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민주당 TK 총력전,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신호탄, 다음은 누구?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열세지역인 대구경북(TK)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추가로 TK에 '투입'될 민주당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치권은 김 전 실장의 TK 투입에 이어 조만간 제2, 제3의 인사가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의 경우 개각과 맞물리다보니 다소 일찍 '카드'를 꺼내보이게 됐다"면서 "현재 중앙당 차원의 소위 '서울 TK' 인물찾기와 지역에서의 추천 인사 리스트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베일이 벗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과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등의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봉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이와 함께 지역위원장 외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인지도를 높인 인사의 영입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기 집권 전략을 짜고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 내년 총선 TK 성적표는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지지세를 끌어올린 부산·울산·경남을 사수하기 위한 동진(東進)의 교두보이자, 전국 정당으로서의 위용을 갖추려면 TK에서의 선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를 고려해, 민주당은 일찌감치 TK 공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김부겸, 홍의락으로 대표되는 두 현직의원을 중심으로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당도 각 지역구에서 출마할 인사를 하루빨리 선정해 달라고 중앙당에 요구하며 결전을 준비해 오고 있다. 민주당의 인재영입을 통한 TK 전략공천이 출마를 준비하며 지역 기반을 닦고 있는 현 지역위원장들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역위원장과의 사전 조율 후 출마자를 확정할 방침으로 이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영입 인사의 공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 민주당 인사가 선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일찍 출마자를 정해 민심잡기에 나서야 한다. 아마도 추석을 지낸 9월 말, 10월 초쯤이면 후보군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9-08-08 18:41:23

더불어민주당에서 TK 전략공천 설이 나오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민주당 내년 총선 TK 총력전...TK가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 급부상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경북(TK)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내년 총선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TK에 투입할 청와대와 중앙부처 출신 등의 굵직한 인물 영입에 본격 나서면서 영입 규모와 인물 면면에 따라 내년 총선에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등 지역 야권은 여당의 인물영입 움직임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민주당에 따르면 김부겸, 홍의락, 김현권 등 지역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물 영입에 본격 나섰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물 7∼8명을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현재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개각과 맞물려 TK 전략공천 후보 '1호'로 꼽고 있으며, 성주 출신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여기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활실 행정관 등도 영입 또는 총선 차출 인사 등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민주당이 TK 총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TK 지역 선거결과가 전체 선거판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데다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TK를 반드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민주당 관계자는 "김부겸, 홍의락 의원 등 지역발전에 힘쓰온 대표적인 인물과 함께 굵직한 인재 영입에 성공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민주당의 TK 공략 움직임에 대해 한국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김 전 실장 등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내년 총선에 큰 파괴력을 갖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곽대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김 전 실장이 청와대에 있을 때 한 번이라도 TK 현안에 관심을 기울인 적이 있느냐. 민주당 소속으로 오랜 시간 TK 밑바닥을 다져온 인물도 아니고 지역에 관심도 없던 '서울 TK'에 표를 줄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광림 최고위원도 "김 전 실장이 TK에 출마하면 '당신이 TK인 줄 처음 알았다'는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그런 분이 경북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8-08 18:38:22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매일신문 DB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유승민 복당 제안, 당내 계파충돌로 불거져

자유한국당은 지도부의 외연확대 시도가 당의 노선과 진로를 둘러싼 내부논쟁으로 불거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한국당 복당과 서울 출마를 권유한 인터뷰를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정면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당내에선 당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계파갈등이 나 원내대표의 인터뷰로 재현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7일 나 원내대표가 유 의원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제안하자 비박계는 당의 쇄신작업을 재개하고 과거와의 단절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환영의사를 밝힌 반면 친박계는 당내 중지도 모으지 않은 나 원내대표의 처신으로 유 의원의 몸값만 높아졌다고 반발했다.비박계인 장제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드시 함께해야 할 통합의 대상으로 유승민 의원을 구체적으로 거명한 것은 당이 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한 '용기 있는 구상'"이라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끊임없는 노력과 유승민 전 대표의 대승적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호평했다.하지만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나 원내대표가 너무 앞서갔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당내 의견이 전혀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저렇게 불쑥 개인 의견을 던지는 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분을 자꾸 건드려 몸값만 높여줄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정치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선 후 '배신자'로 낙인찍혀 당을 떠난 유 의원의 한국당 복당은 친박계로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일인 데다 유 의원이 복당한다면 비박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당으로선 뜨거운 감자를 꺼내든 격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한국당 관계자는 "오는 12월 의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야 하는 원내대표가 당내 최대세력이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놓은 배경을 두고 당내에서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당내 계파 판도를 확인하기 위한 벌언이라는 분석도 있고 비박계와 바른미래당의 내밀한 물밑 작업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무산시키려 한 것 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2019-08-08 18:27:08

윤석열 검찰총장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윤석열 면전서 "검찰인사 편향돼 우려" 비판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가 8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면전에서 "검찰 인사가 한쪽으로 치우쳐 편향됐다"며 비판을 쏟아냈다.패스트트랙 수사를 앞두고 공정한 수사 절차를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야당 대표 이미지를 나타내려는 의도로 읽힌다.황 대표는 "검찰은 수사기관만이 아니라 준사법기관으로, 국민의 인권을 국가가 지켜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며 "그런 점에서 균형 있는 인사가 필요한데, 이번 인사 결과를 보면 편향적인, 한쪽으로 치우친 인사가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그러면서 "형법에는 개인적 법익을 해하는 죄, 사회적 법익을 해하는 죄, 국가적 법익을 해하는 죄 등 세 종류의 범죄 영역이 있다"며 "이에 맞는 인사들이 배치돼야 하기 때문에 유념하셔야 할 것 같다"며 윤 총장 취임 후 단행된 검찰 인사를 거듭 겨냥했다.황 대표는 또 "우리 당에서 문제를 제기해 고소·고발한 사건들이 70여 건이 된다고 한다"며 "그 중 극히 일부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사실상 유야무야 됐다는 얘기를 들어서 공정한 수사가 된 것인지 우려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출신이자, 윤 총장의 검찰 선배인 황 대표가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면서 이날 면담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다만 윤 총장은 정면 대응하는 대신 의례적인 인사말로 논쟁을 피했다.윤 총장은 "지적해주신 말씀은 저희가 검찰 업무를 처리하는 데 신중히 받아들여 잘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찰에 대해 깊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8-08 18:24:53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4일 시드니에서 호주 측 인사들과 장관급 회의(AUSMIN)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방위비 분담금 청구서 든 미국 국방장관 8일 밤 내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이 8일 밤 서울에 도착했다.에스퍼 장관은 방한 기간 중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을 만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호르무즈 해협 파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 민감한 국방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하루 동안 강경화·정경두 외교부·국방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문재인 대통령을 연쇄적으로 만난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 공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리 정부는 한미 양국의 본격적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에스퍼 장관이 이번 방한 중 어떤 식으로든 방위비 분담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very wealthy nation)라고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다.한편 미국 정부는 원하는 인상액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지만 올해 분담액 1조389억원의 6배에 육박한 50억달러(이날 환율로 약 6조54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2019-08-08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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