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윤미향, 국민이 나서서 퇴출운동 벌여야"

주호영 "윤미향, 국민이 나서서 퇴출운동 벌여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 수사가 부족하다면 국정조사와 함께 국민이 나서서라도 국회의원 퇴출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30일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윤 의원의 기자회견은 진땀만 뻘뻘 흘리면서 자기주장만 늘어놓은 것으로, 의혹 소명이 전혀 되지 않았고 오히려 확장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윤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계좌 모금, 딸 유학비 논란 등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주 원내대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민주당 지도부가 왜 그렇게 감싸고 도는지 알 수 없다"며 "우리 국민들이 윤미향 같은 분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하겠냐. 지금 진행되는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원구성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자기들 주장대로 할테니 그냥 따라오라는 이야기"라며 "야당의 존립근거를 없애는 말이다. 우리도 국회법 날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의 일방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고 못박았다.일각에서 거론되는 당명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당명 혹은 당 색깔도 필요하다면 모두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실질이 바뀌지 않고 당명만 바뀐다고 바뀌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모든 개혁의 마지막에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법요식에 함께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을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검찰 수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요식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별도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며 31일 기자회견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0-05-30 14:04:50

홍준표 "뿌리없는 정치 국민 속일수 없어"…김종인 겨냥

홍준표 "뿌리없는 정치 국민 속일수 없어"…김종인 겨냥

홍준표 무소속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표)이 "내공 없고 뿌리 없는 정치 기술로 일부 사람들을 현혹 할 수는 있으나 종국적으로 국민들을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려하게 조명 받고 정계로 들어와 공천권 쥐고 절대 권력을 누렸지만 총선 결과 국민들의 손에 한방에 훅 가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 앞에서 곡학 아세(曲學阿世) 하던 일부 언론인들과 유투브들 호가호위(狐假虎威) 하던 정치인들 모두 어디로 갔는가"라며 "뿌리 없는 정치의 결말이 다 그렇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같은 발언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과 김 위원장이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빗대 김 위원장을 비난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05-30 12:00:59

北 외무성 "홍콩보안법 채택 합법적 조치…중국 내정"

北 외무성 "홍콩보안법 채택 합법적 조치…중국 내정"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문제로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 정부 지지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홍콩보안법 초안 의결을 합법적인 조치로 평가하면서 중국 정부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편들기'를 통해 북중 우호 관계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제3차 회의에서 중국의 헌법과 홍콩기본법에 근거해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법률제도 및 집행체계를 수립하고 완비할 데 관한 결정을 채택한 것은 합법적인 조치"라고 밝혔다.또 "최근 홍콩에서는 중국의 '한 나라 두 제도' 원칙과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됐다"면서 "이는 사회주의 국가의 영상에 먹칠하고 사회적 혼란을 조장 확대해 중국을 분열 와해시키려는 외부 세력과 그 추종세력의 음모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홍콩 문제는 철저히 중국 내정에 속하는 문제로서 그 어떤 나라나 세력도 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홍콩의 안정과 사회경제발전에 저해를 주는 외부의 간섭행위를 견결히(굳세게) 반대 배격한다"며 미국을 겨냥했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인 평양방송도 이날 전인대 소식을 전하며 "국가의 안전수호를 위한 홍콩특별행정구의 법률제도 및 집행체제를 수립하고 완비할 데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 결정"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2020-05-30 09:58:42

진중권 "윤미향 당장 사퇴하라…해명은 검찰수사에서"

진중권 "윤미향 당장 사퇴하라…해명은 검찰수사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진 전 교수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해명은 기자회견이 아니라 검찰수사에서 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의혹을 언론에서 창작해낸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30일부터 당선인에서 국회의원 신분이 됐다.그는 "'회계에 허술한 부분'은 구체적인 증빙자료와 함께 검찰에서 말끔히 해명하기 바란다. 윤미향씨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운동의 명예를 위해서 제기된 의혹들을 말끔히 씻으시기를 빈다"고 했다.또 "윤미향씨의 유·무죄를 따지는 '사법적' 게임을 하는 게 아니다. 개인계좌로 모금을 하고, 남편의 회사에 일감을 주고, 아버지에게 일자리를 주고, 사적 루트로 건물을 매입하는 등 공사의 구별이 불분명한 인물에게 과연 '공직'을 맡겨도 좋은지 묻는 것"이라며 윤 당선자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진 전 교수는 "윤미향씨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운동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묻는다. 남산의 기억의 터 기념조형물에는 심미자 할머니의 이름이 빠져 있다. 왜 심미자 할머니의 기억을 지웠나"라며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위안부 피해자 고(故) 심미자 할머니를 거론했다.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는 스스로 국회의원이 되어 교착상태에 빠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윤미향씨는 그것을 뜯어말렸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이 운동의 '주체'는 할머니들이다. 이 운동을 위해 누군가 국회의원이 되야 한다면, 그 주체는 당연히 할머니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윤미향 당선자가 해야 할 일은, 내용 없는 기자회견으로 자신을 변명하는 것이 아니다. 절대로 자기 몫이 되서는 안 될 그 자리에서 물러나, 이제까지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답하기 위해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이라며 "윤당선자의 초심까지 의심하지는 않는다. 다만, 바로 지금이 그 초심으로 돌아갈 때라 믿을 뿐"이라고 말한 뒤 '어느 토착 왜구올림'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진 전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국민의 무려 70%가 토착 왜구냐"며 비판하기도 했다.※다음은 진 전 교수가 올린 페이스북 전문이다.윤미향 당선자는 당장 사퇴해야그 해명은 기자회견이 아니라 검찰수사에서 하는 게 더 좋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의혹을 언론에서 창작해낸 것은 아닙니다. 그 어떤 의혹이라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언론에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 언론은 바로 그런 일 하라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조직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그 모든 의혹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윤미향씨 본인이고, 그 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할머니에게까지 불신을 산 것 역시 윤미향씨 본인입니다. 개인계좌에서 "회계에 허술한 부분"은 구체적인 증빙자료와 함께 검찰에서 말끔히 해명하시기 바랍니다. 윤미향씨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운동의 명예를 위해서 제기된 의혹들을 말끔히 씻으시기를 빕니다.누차 강조하지만 우리는 윤미향씨의 유/무죄를 따지는 '사법적' 게임을 하는 게 아닙니다. 윤미향이라는 인물이 과연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윤리적' 자질을 따지고 있는 겁니다. 개인계좌로 모금을 하고, 남편의 회사에 일감을 주고, 아버지에게 일자리를 주고, 사적 루트로 건물을 매입하는 등 공사의 구별이 불분명한 인물에게 과연 '공직'을 맡겨도 좋은지 묻는 겁니다. 공적 단체를 사기업처럼 운영하면서 수십억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사업들의 회계를 부실하게 처리하고, 기업의 기부금으로 받은 돈으로 도대체 목적도 불투명한 이상한 사업을 벌여 단체와 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나아가 우리는 윤미향씨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운동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묻습니다. 남산의 기억의 터 기념조형물에는 심미자 할머니의 이름이 빠져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의 임무는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이 당했던 고통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해야 할 정의연에서 외려 심미자 할머니의 존재를 국가공동체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이것이 인류의 기억에서 할머니들의 존재를 지워버리려는 일본우익의 범죄적 행태와 뭐가 다른지, 윤미향씨께 해명을 요구합니다. 다시 묻습니다. 왜 심미자 할머니의 기억을 지웠습니까? 대체 누가 윤미향씨에게 그런 권리를 주었습니까?이용수 할머니는 스스로 국회의원이 되어 교착상태에 빠진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윤미향씨는 그것을 뜯어말렸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랬던 윤미향씨가 이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가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용수 할머니는 하면 안 되는 국회의원을 왜 본인은 해도 된다고 믿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운동의 '주체'는 할머니들입니다. 이 운동을 위해 누군가 국회의원이 되야 한다면, 그 주체는 당연히 할머니여야 합니다. 왜 그들의 권리를 막고, 본인이 그 권리를 '대리'하겠다고 나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그런 윤미향씨에게서 우리는 운동의 주체를 동원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고, 저 스스로 권력으로 화한 시민운동권의 추악한 모습을 봅니다. 위안부 운동의 상징적 인물들이 윤미향씨에게 거의 저주에 가까운 원한의 감정을 표출하신 것은 바로 그 때문일 겁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제까지 해온 행태를 통렬히 반성하겠죠. 하지만 윤미향씨와 그 남편은 할머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그를 마치 고령으로 치매에 걸린 노인으로 몰아가며 심지어 할머니가 "목돈"을 원해서 그런다고 비방했습니다. 그 모습을 온 국민이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아픈 역사적 기억을 가진 위안부 운동이 일부 운동권 명망가들의 정치권 입문을 위한 경력으로 악용되는 것은 이제 허용돼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의원이 된 사람이 이미 둘 있지만, 그들이 국회에 들어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그들이 그후로도 화려한 꽃길을 걸었다는 것만 압니다. 그 경력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인물은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압니다. 인권단체 출신의 인사가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윤미향씨는 이용수 할머니에게 "꼭 국회에 들어가야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죠? 예,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왜 본인은 지키지 않는 겁니까?더불어시민당의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21대 총선은 한일전이다." 위안부 운동은 특정정파나 특정정당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국가주의 남성권력의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개인'을 지킨다는 인류보편의 가치 위에 선 운동입니다. 그래서 한일양국의 외교적 갈등을 알지 못하는 세계인의 지지를 얻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일본인들마저 우리 편이 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윤미향 당선자는 의원이 되려고 위안부 운동을, 이웃나라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퇴행적 민족주의 선동에 악용했습니다. 할머니들의 고통과 시민들의 지지로 쌓아올린 30년 투쟁의 상징자본을 특정정당의 선거전술로 악용했습니다.오로지 윤미향 당선자의 개인적 욕심으로 인해 위안부 운동은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금 윤미향 당선자가 해야 할 일은, 내용 없는 기자회견으로 자신을 변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로 자기 몫이 되서는 안 될 그 자리에서 물러나, 이제까지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답하기 위해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윤 당선자가 모든 혐의를 벗기를, 저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윤 당선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윤당선자가 망가뜨린 운동의 위엄과 격조가 조금이라도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윤당선자의 초심까지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로 지금이 그 초심으로 돌아갈 때라 믿을 뿐입니다.어느 토착왜구 올림

2020-05-30 08:20:48

윤미향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깎았다, 일일이 말 못해"

윤미향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깎았다, 일일이 말 못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40분 간 반박에 집중했다. 목차를 제외한 32페이지 분량의 '입장발표문'에서 목차와 "심려를 끼친 점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두 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박으로 구성했다.이날 국회 소통관에 선 윤 당선인은 "한 점 의혹 없이 밝히겠다"면서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을 하나씩 반박하기 시작했다.그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성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을 위해 쓰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정의연의 전신)는 1992년을 시작으로 전체 피해자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며 첫 모금은 피해자들에게 균등하게 250만원 씩 나눴고, 두 번째 4천300만원은 아시아여성국민기금에 전달, 세 번째 2015년 모금은 할머니들에게 1억원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안성쉼터(안성힐링센터) 매입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비싸게 산 것이 아니라 오히려 1억5천만원을 깎아서 샀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시 주택 소유자가 토목 및 건축공사에 7억7천만원이 들었다면서 9억원에 내놓았던 것"이라며 "당시 매도희망가 9억원을 최대한 내려보려 노력했고, 매도인이 최종 7억5천만원으로 조정하는데 동의해 매매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평가에서 회계 부문은 F등급, 운영 부문은 C등급을 받을 정도로 부실하게 쉼터가 운영된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쉼터가 목적대로 쓰이지 못하고 방치된 과정은 설명하지 않았다.윤 당선인 남편인 김삼석 씨가 소유한 수원시민신문이 정의연 소식지 편집 제작을 도맡아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에는 "어떠한 이득도 취한 일이 없다"며 "업체 선정을 위해 4개 업체에 견적을 확인했고, 수원시민신문이 최저금액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가장 큰 논란이 되는 윤 당선인 개인 명의 계좌로 정대협·정의연 활동 비용을 모금한 것에 대해서도 "세부내역은 일일이 말할 수 없지만, 검찰 조사에서 소명하겠다"고 일축했다.현재 거주하는 경기도 수원 금곡동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로 받은 성금을 자금으로 쓴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개인계좌와 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라며 "아파트는 2012년에 취득한 것으로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은 남편이 진행했다"고 했다.윤 당선인은 이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는 과정에서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입했다. 앞서 이러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 윤 당선인은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다른 정황이 나오자 "적금 통장을 해지하고 가족에게 돈을 빌렸다"고 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이밖에도 정대협 자금을 횡령해 딸 유학자금에 사용했다는 의혹,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을 권유·동조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2020-05-29 18:45:19

민주 "檢 신속 수사"-통합 "자진 사퇴 후 조사"

민주 "檢 신속 수사"-통합 "자진 사퇴 후 조사"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전면 부인한 29일 정치권은 기존 입장을 약속이나 한 듯 되풀이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 이후 11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 "사실과 다르다", "잘못 없다", "책임있게 일 하겠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윤 당선인을 맹비난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제 식구 감싸기에 골몰했다.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만이 묻어나는 회견이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그는 "혹시나 하며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했던 국민들 앞에서 고개는 숙였지만 태도는 당당했고,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반성은 없었다"며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거절했다"고 꼬집었다.이어 "내일부터 국민들은 '국회의원 윤미향'을 볼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직이 윤 당선인을 지켜줄 수는 없다"며 "스스로 사퇴하고 조사를 받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기존 기조를 판박이처럼 유지했다.그는 "윤 당선인은 정의연 활동 문제, 본인 개인 명의 후원금 모금, 주택 구매, 딸 유학자금 문제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했다"며 "검찰도 신속한 수사를 통해 논란을 조속히 종식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민주당은 당 일각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적극적 조치 요구가 쏟아졌음에도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앞장 서 "지켜보자"며 '윤미향 지키기'를 해왔다.정의당은 검찰 조사를 통한 의혹 해소를 주장했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 개원 전에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구심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민주당을 향해선 날을 세웠다. 그는 "다만 이렇게까지 의혹이 커지는 동안 민주당이 윤 당선인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놓고 당으로서의 의혹 해소 노력에는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유감"이라고 밝혔다.특히 윤미향 사태의 원인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에 급박하게 비례대표로 출마했던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 차원의 검증을 문제 삼았다.

2020-05-29 18:30:42

"사실 아냐" "그런적 없어" 윤미향, 반박·부인 일관

"사실 아냐" "그런적 없어" 윤미향, 반박·부인 일관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29일 침묵을 깨고 기자회견장에 섰다. 그는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상 전면 부인했고 "책임있게 일하겠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쳐 야권에선 "의혹만 더 키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일을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께서 충분하다 판단할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안성쉼터(안성힐링센터)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헐값 매각 의혹도 "시세와 달리 헐값에 매각된 것이 아니라 당시 형성된 시세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말했다.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알고도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밀실 합의를 강행한 외교 당국자의 책임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에게 전가하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또한 2018년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에게 월북을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닌 허위"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윤 당선인은 개인명의 계좌로 정대협 후원금을 모아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내 계좌로 모금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안이하게 행동한 점에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최근 이체내역을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지만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며 "9건 모금 2억8천만원 중 모금 목적에 맞게 사용된 돈은 2억3천만원, 나머지 5천만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국회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내 역할과 소명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노력과 함께 김복동 할머니와 김학순 할머니 등 여성인권 운동가로 평화 운동가로 나서셨던 할머니들의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

2020-05-29 18:25:37

당정, 내달 1일 코로나 3차 추경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달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안의 규모와 세부 사업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전망이다.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예결위 간사로 내정된 박홍근 의원,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2020-05-29 18:16:04

홍준표 "김종인, 좌파 2중대 흉내 내지 마라"

홍준표 "김종인, 좌파 2중대 흉내 내지 마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무소속·5선·대구 수성을 당선인)은 29일 "좌파 2중대 흉내내기를 개혁으로 포장해서는, 우리는 좌파 정당의 위성정당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기업·성장 위주의 당 경제정책 기조를 기본소득 도입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읽힌다.이날 홍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수 우파 진영의 과(過)만 들추어내는 것이 역사가 아니듯이 한국 사회의 현재가 있기까지 보수 우파의 공(功)도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 보수·우파의 개혁은 이러한 역사적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보수·우파의 진정한 가치는 자유·공정·서민에 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 보수·우파 정당에 대한 기대를 걸어본다"고 덧붙였다.이처럼 벌써부터 김 위원장의 정책 행보에 보수 진영 내부 비판이 나오자, 쇄신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정치권 관계자는 "김 위원장을 향해 '보수의 가치를 흔든다'는 비판이 나오면 지지층에서 이상 기류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면 소속 의원들도 김 위원장의 정책에 공감을 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럼에도 김 위원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원외' 사무총장을 기용하고 당의 메시지도 단속하는 등 본격 당무에 돌입했다.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당에 '정제된 메시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통합당은 주요 회의 때 지도부가 돌아가며 3∼5분씩 모두 발언을 해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이 그 이야기를 왜 들어줘야 하느냐. 사안에 맞는 압축적 메시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중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의 당무 지시 1호는 '노이즈 캔슬링'(잡음 제거)이라는 말이 나온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당의 조직과 재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재선 출신의 김선동 의원을 내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통합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당 사무처 출신이라는 점이 사무처 쇄신 과정에서 직원들을 설득에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5-29 17:44:20

“성주 사드기지 노후 요격미사일 교체”

“성주 사드기지 노후 요격미사일 교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기습 수송 작전과 관련해 "운용 시한이 넘은 요격미사일을 동일 수량·종류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사드의 성능개량이나 추가 배치용이 아니라 노후장비 교체 차원이라는 것이다.노후화된 장비 중에는 요격미사일이 포함됐으며 이 미사일은 기존에 있던 것과 수량과 종류가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병들의 생활시설 정비를 위한 크레인, 변압기 등도 들여놨다.국방부는 이밖에도 노후화한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등을 교체했고, 미사일 발사대가 새로 반입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사드 성능개량과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선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와의 관련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 사드 발사대 6기 등의 배치를 최종 결정할 일반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성주기지 진입로에는 사드체계 반대 시위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경찰이 수송을 지원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적접촉을 줄이고자 야간에 추진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중국 측에 사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반발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까지도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0-05-29 17:42:32

법세련 "윤미향의 거짓 해명쇼 강력히 규탄한다"

법세련 "윤미향의 거짓 해명쇼 강력히 규탄한다"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이를 '거짓 해명쇼'라 규정하고 나섰다.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 이하 법세련)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의혹 해소된 것 하나 없는 윤미향의 거짓 해명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성명에서 법세련은 윤 당선인을 가리켜 "온 국민을 분노케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팔아 호의호식했다"고 주장하면서 "말로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은 국민 우롱이자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두번 죽이는 극악무도한 만행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안성쉼터는 당시 비슷한 규모 주택이 2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7억5천만원에 매입한 것은 터무니 없는 고가"라며 "공범일 수도 있는 당시 매도인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은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법세련은 또 "비리종합세트 윤미향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 정의와 상식을 짓밟히는 사회적 참사"라며 "윤미향의 파렴치한 만행을 고발한 고 심미자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하는 것으로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윤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하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성명서 전문의혹 해소된 것 하나 없는 윤미향의 거짓 해명쇼를 강력히 규탄한다.온 국민을 분노케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팔아 호의호식한 윤미향이 자신을 둘러싼 많은 의혹에 대해 객관적 근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 한 체, 말로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두번 죽이는 극악무도한 만행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하나도 해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윤미향의 횡령, 배임 등의 범죄혐의가 더욱 뚜렸해 졌으므로 수사당국은 윤미향을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구속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안성 쉼터의 경우 당시 비슷한 규모의 주택이 2억원에 거래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7억5천에 매입한 것은 터무니 없이 고가에 매입한 것이 분명하고, 공범일 수도 있는 당시 매도인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은 아무런 설득력을 갖지 못 한다.비리종합세트 윤미향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의와 상식을 짓밟히는 사회적 참사이자 윤미향의 파렴치한 만행을 고발한 고 심미자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따라서 윤미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윤미향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하나도 인정하지를 않는 것을 보면 증거인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안이 매우 엄중하여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므로 반드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수사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윤미향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구속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법세련은 윤미향 퇴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2020. 5. 29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대표 이종배

2020-05-29 17:05:12

국민 63% "21대 국회 잘 할 것"…'여대야소' 절반 긍정

국민 63% "21대 국회 잘 할 것"…'여대야소' 절반 긍정

21대 국회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20대 국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앞으로 4년간 21대 국회 역할 수행 전망을 물어본 결과 6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30%는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2016년 20대 국회 임기 시작 전 같은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전망이 53%, '잘못할 것'은 35%로 집계됐다. 4년 전 조사보다 긍정 응답이 10%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7석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데 따른 지지층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 전망이 각각 82%·68%로 높은 편이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57%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긍정 49%·부정 40%로 전망 차이가 크지 않다.대구경북(TK)에서는 52%가 긍정 답변을 했고, 39%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또 여당 의석이 177석에 달하고, 존재감 있는 제3당이 없는 '여대야소' 국회 구성에 대해 50%가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36%는 '잘못된 일'이라고 봤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TK는 '여소야대' 국회 구성에 대해 전국적 흐름과 차이를 보였다. 32%가 '잘된 일'이라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잘못된 일'이라는 부정 인식은 46%로 가장 높았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7천682명에게 접촉했으며 응답률은 1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5-29 16:52:56

"포항지진 피해조사 지원 범위·기준 마련"

"포항지진 피해조사 지원 범위·기준 마련"

포항지진 피해자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할 포항지진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29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위원회는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발생한 포항지진 피해자 해당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 피해구제 및 지원대책 등의 추진·점검, 피해조사, 피해구제 지원금 및 지원 대상·범위 결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정부는 올해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피해자인정 및 피해구제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성낙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위원장) ▷김무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금태환 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혜란 중부대 자동차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다.정부는 전문성, 공정성 및 지역 수용성 등을 함께 고려해 한국법제연구원, 대한변협, 한국손해사정사회, 손해보험협회 등 11개 기관의 추천을 거쳤다. 이 중 포항 몫의 위원으로 김무겸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또 정부위원은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원 임명식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주민들도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피해구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심의·의결 과정에서 지역의 목소리에도 충분히 귀 기울여달라"며 긴밀한 소통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당부했다.

2020-05-29 16:32:16

여야 원구성 신경전…21대 국회 시작부터 '삐걱'

여야 원구성 신경전…21대 국회 시작부터 '삐걱'

21대 국회가 30일 시작되지만 이번에도 늑장 개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더불어민주당은 29일 177석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법정시한 내 개원을 촉구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독식' 압박에 맞서 법사·예결위원장 '사수'를 외쳤다.국회법에 따라 첫 임시국회가 6월 5일에 열려야 하고,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하지만 현재의 협상 속도로는 '희망사항'이라는 말들이 나온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새로운 국회는 정말 변화된 국회다"라며 "지각·늑장 개원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 일하는 국회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6월 5일까지 국회의장단,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바로 처리하고 국난 극복이 가능하다"며 야권을 압박했다.통합당을 향해선 "아직도 20대 국회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이 많다"며 "20대 국회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까지 연장하려는 행위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통합당은 민주당의 정시 개원 으름장에 관행을 내세우며 맞섰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민주당이 승자독식으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하면 우리가 도저히 못 들어준다"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원구성이 완성된 뒤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뽑았다"며 "민주당이 협치·상생의 정신으로 과거 야당이었을 때 주장한 정도만 들어주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되받았다.그러면서 "원구성 협상 경험이 있는 분들과 상의해서 진전이 있으면 말하겠다"며 선(先)원구성 협상·후(後)의장 선출 입장을 분명히 했다.국회는 현행 헌법 체제로 출범한 13대 국회부터 20대까지 매번 지각 개원을 했다. 지난 20대 때도 시한보다 14일 늦게 개원했다.21대 국회가 개원하더라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 문제 등 '뜨거운 감자'가 도사리고 있어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2020-05-29 16:29:52

윤미향 30일부터 국회의원…민주당 징계해도 박탈 못해

윤미향 30일부터 국회의원…민주당 징계해도 박탈 못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그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비례대표 의원은 출당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이 유지되며 다시 복당도 가능하다. 따라서 민주당이 중앙당이 차원에서 중징계를 내려 출당이나 제명을 할 경우라도 윤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21대 의정활동이 가능한 상황이다.더욱이 민주당은 윤 당선인 징계에 소극적이다. 오히려 정치권에 불러올 파장을 줄이기 위해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실제로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해명 기자회견이 열린 29일 "검찰 수사 등이 앞으로 진행될지 상황을 보고 천천히 당의 입장을 정할 일이 있으면 논의하겠다"며 지극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민주당의 징계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려면 본인 의지로 민주당을 탈당하는 길밖에 없다. 하지만 윤 당선인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보더라도 '큰 문제가 없어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의도로 읽혀, 그의 자진 탈당은 짐작해 볼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30일부터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사법 당국으로부터 불체포 특권을 갖게 돼 검'경 수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만약 윤 당선인이 만약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라도 활동하게 될 경우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끼칠지의 여부도 주목해 볼만한 대목이다.이 과정에서 여야 충돌은 불가피하게 되고 여의도 정치판은 또다시 '동물 국회'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미래통합당도 윤 당선자의 '배지'를 떨어뜨리고 싶으나 현실적 대안이 없는 까닭에 "스스로 사퇴하고 조사를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거듭 종용하면서 압박에 나서는 정도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

2020-05-29 16:24:27

한일GnT스피치 개강식

한일GnT스피치 개강식

한일GnT스피치(이사장 이병욱)는 최근 대구 범어동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에서 총동창회 정길중(㈜에쉴리가구 대표) 회장과 20기 원우회 이우현 회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리더스클럽 21기 개강식을 열었다.

2020-05-29 15:31:19

[속보] 윤미향 "모금액 피해자에 전달한 적 없다는 주장 사실 아냐"

[속보] 윤미향 "모금액 피해자에 전달한 적 없다는 주장 사실 아냐"

"모금액 피해자에 전달한 적 없다는 주장은 사실 아냐"

2020-05-29 14:07:02

윤미향,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의혹 해소할까?

윤미향,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의혹 해소할까?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에 불거진 부정 의혹 등에 대한 해명에 나선다.민주당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11일 만이다.장소를 국회 소통관으로 정한 데에는 마땅한 장소를 찾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당선인 신분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는 부담스럽다고 판단했지만 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털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있을 것으로 보는 분석도 있다.윤 당선인은 당선 직후 정의연 활동과 관련 각종 의혹을 받아왔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건 기부금 유용 논란이다. 정의연은 윤 당선인 개인 계좌로 기부금을 받아 회계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지출 내용을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게 드러난 상태다.윤 당선인 부부가 여러 채의 주택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는 논란도 기부금 유용 의혹의 연장 선상에 있다. 또 여기에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지정했다는 것도 논란이다.

2020-05-29 09:15:42

"탈원전 재고를" 문 대통령에 할말 다 한 주호영

"탈원전 재고를" 문 대통령에 할말 다 한 주호영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에서 만나 협치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덕담도 오갔지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는 탈원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등을 두고는 조목조목 문제를 짚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156분간 회동을 마친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탈원전 방침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는 문 대통령에게 "울진 신한울 3, 4호기 원전 건설을 하지 않음으로써 원전 생태계가 깨어지면 외국 수출과 기존 원전의 안전, 부품 수급 등에도 지장이 생긴다. 이 때문에 신한울 3, 4호기는 회사,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해서라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연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문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이 끄떡없어 전력예비율이 30% 넘는 상황이라 추가 원전 건설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원전 계약 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원전 비중이 13%로 알고 있는데 피해 없게끔 지원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주 원내대표는 또 "김태년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주로 주장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열리게 하고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을 없애자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저는 일하는 국회가 졸속입법으로 연결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상임위 통과 법률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 법사위 심사 거치는 것이 늦게 가는 것 같지만, 위헌 법률 하나가 엄청난 사회적 비용으로 지출되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이 재정 확장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주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한 해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세 차례 하는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 왜 필요하고 재원 대책은 뭔지, 국민이 소상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의) 40%를 넘어서면 어렵다고 (문 대통령이) 주장하신 적이 있다"며 "3차 추경을 하면 국가 부채가 45%가 넘는다"고 우려를 표했다.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회가 열리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시행을 위한 공수처장 인사청문법안 같은 것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며 "저는 인사청문회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해달라는 게 졸속 의미 아니냐고 지적했다"고도 했다.

2020-05-28 19:10:38

[아듀! 20대 국회] 21대 국회에 바란다…‘전직’될 현역 훈수

[아듀! 20대 국회] 21대 국회에 바란다…‘전직’될 현역 훈수

29일을 끝으로 국민 대표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대구경북(TK) 현역 국회의원들은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 하고 선량의 역할을 넘겨주는 것에 대한 회한(悔恨)의 소회를 나타냈다.아울러 당리당략보다는 헌법기관으로서 국가이익 충실하지 못 했음을 고백하고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지역의 제21대 국회의원들에게는 국민만 보고 갈 것을 권유했다.특히 TK의 정치적 자원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철저한 협업을 통해 중앙 정치무대에서 지역이익을 관철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국회라는 무대에서 개별 국회의원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중진들은 표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 정치인'과 국가의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지도자' 사이에서 당선인들의 중심을 잘 잡기 바란다며 때로는 스스로 지역적 관점에서 벗어나 국가 전체를 보는 시간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훈수를 뒀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 "여러 가지로 지역민들과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드리게 돼서 송구스럽다.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정치논리에만 매몰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일상을 보듬는 정치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광림 미래통합당 의원(안동) "표를 중시하는 여론·중론의 정치와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정론·당위의 정치를 잘 버무려주시길 당부 드린다. 국민정서가 보수에서 진보로 변화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 했음을 고백한다. 그럼에도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 시장경제, 법치주의는 흔들려선 안 된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나라가 흔들리지 않게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란다."◆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 "정치무대에서 TK의 입지가 많이 약화됐다. 대통령을 잇따라 배출하고 중진들이 주요 당직에 포진해 있던 시절과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이제는 팀워크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 지역 의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합심하고 전략적으로 지역현안을 다뤄야 한다. 예산으로 대표되는 국가의 자원이 각 지역으로 배분되는 과정에서 길목을 선제적으로 점할 수 있는 지혜를 서둘러 공유하셨으면 좋겠다."◆ 박명재 미래통합당 의원(포항남울릉) "우리 당은 지난 선거에서 너무 보수의 시각, 경상도의 시선에서 판을 보고 메시지를 던졌다. 그래서 전국 흐름과 동떨어졌다. 때로는 경상도 밖에 시선을 갖고 바라보면 이기는 길이 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치는 '주고 받기'가 아니라 협상이고 조정이다.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북을) "지역민의 선택을 받지 못 한 터라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기가 민망하다. 그동안 대구의 경제·문화 구조를 바꿔보고자 노력했다. 정치적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대구가 여러 측면에서 좀 더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 기본적으로 늘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 곽대훈 무소속 의원(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이다. 제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여지없이 '줄서기'가 시작될 것이다. 국회의원 선서대로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직무를 양심에 따라 수행하였으면 좋겠다. 지도부 방침, 당론이라는 이유로 양심에 반하는 일을 따르면 다음 공천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백승주 미래한국당 의원(구미갑) "하루 빨리 박근혜 전 대통령님이 사면될 것을 기대한다. 개별 국회의원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 의원들이 합심해 지역의 100년 먹거리가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했으면 좋겠다. 국가 전체의 시스템을 관통하는 안목으로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더 효과적을 결실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종섭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동갑)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당리당략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정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저가 그렇게 못한 회한이 있다. 민감한 얘기지만 예산 문제도 그렇다. 국가적 차원의 고려가 이뤄진 다면 지역 예산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다. 새롭게 의정활동을 하시다보면 쉽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으니까 정치라고 생각한다."◆ 정태옥 무소속 의원(대구 북갑) "격동의 시간이었다. 보수궤멸을 제대로 막지 못 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 보수의 가치가 구체적인 정책 차원에서 다뤄질 때 너무 쉽게 타협하는 과정을 목도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보수의 핵심가치는 쉽게 타협해서는 안 된다.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보수의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을 부탁한다."◆ 장석춘 미래통합당 의원(구미을)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여야가 좀 더 밀도 있게 소통했으면 좋겠다. 지역경제를 챙기는 일은 국회의원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정부가 중남미 국가처럼 국민 환심을 사는 정책을 남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제동도 걸어 달라."

2020-05-28 19:01:17

주호영 "정무장관 제안"…文 대통령 "의논해보라"

주호영 "정무장관 제안"…文 대통령 "의논해보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여민관에서 집무를 마치고 회동 장소인 상춘재로 도보로 이동, 정오쯤 두 원내대표를 만났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건 2018년 11월 5일 제1차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이 있으면 얘기하고, 현안이 없더라도 만나 정국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조속한 국회 개원 필요성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7월 출범이 차질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 시절을 언급하며 "정부 입법 통과율이 4배로 올라갔고 야당 의원의 경우 청와대 관계자와 만남이 조심스럽지만, 정무장관은 만나기 편하다"면서 정무장관 신설을 제안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배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의논해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정무장관이 신설되면 청와대 정무수석은 여당과 정무장관은 야당과 소통하게 될 전망이다.점심을 겸한 이번 회동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156분 동안 진행됐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에 따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외 배석자도 없었고 취재진을 향한 공개 발언 등 형식적인 부분을 대부분 생략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긴 대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회동에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대화도 날씨만큼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잘해 주시면 술술 넘어가고, '다 가져간다' 이런 말 하면…"이라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한 뼈 있는 농담으로 받아치는 등 미묘한 신경전도 펼쳐졌다.한편, 이번 회동 장소인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최초로 지어진 전통 한옥이다. 주로 외빈 접견 장소로 쓰인다.

2020-05-28 18:39:23

[야수의 이빨] '더불어조조당'과 '통합유비당'

[야수의 이빨] '더불어조조당'과 '통합유비당'

이번주 '야수의 이빨'은 현 정치판을 삼국지에 빗대, 가볍게 조명해본다. 이번 총선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조조, 참패한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유비를 연상시킨다.'간웅' 조조의 시대변화의 흐름을 읽으며, 인재를 널리 등용하며, 상대를 간파하는 능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책 등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다.민주당 역시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모습은 시대의 변화를 읽었으며, 비록 정공법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정권심판론)를 기회(야당심판론)로 반전시켰다.반면 미래통합당은 '꼰대', '막말', '수구' 등 시대에 뒤처진 모습을 보이며 참패했다.특히 미래통합당 현 모습은 오나라 정벌을 위해 70만 대군을 이끌고 작은 전투에서는 연전연승한 후 강을 건너기 전에 긴 숲을 따라 진을 치고 있다가 오나라 천재전략가인 대도독 육손의 화공에 급습을 당해 70만 대군이 거의 전멸되다시피 한 상황을 연상시킨다.이릉전투의 참패로 유비는 앓아누우며 유명을 달리 한다. 이 모습 역시 총선 개표 당일 사퇴 기자회견 후 2선으로 물러선 황교안 전 대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야수는 민주당을 '조조와 놀부', 통합당을 '유비와 흥부'에 비유하며, "이미 국민들은 인물 재평가를 통해, '무책임하게 애만 많이 낳고 찢어지게 가난한' 흥부보다 '자기 처지를 잘 알고, 남이 잘되는 꼬라지는 못치는' 놀부를 '대의명분과 인의, 혈통에 집착해 시대변화를 못 읽는' 유비보다 '적당히 타협하며, 남을 잘 속이는' 조조를 '시대적으로 맞다'고 오히려 칭찬한다"고 지적했다.또, 야수는 TK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지만 수도권에서 참패한 통합당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적 술수를 능가하는 더 간교하고 정교한 비책을 마련, 다음 대선에서 전국 단위선거 5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대의명문과 인의, 정직, 양심 등에 집착하는 무능한 군주 유비의 시대착오적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야수의 이빨] 대본 5.28(목) 방송분"더불어조조당와 통합유비당">이번주 '야수의 이빨'은 가볍게 함 다뤄보겠습니다. 요즘 제가 학창시절 후에 근 30년 만에 삼국지에 푹 빠져 있는데요. Btv 프리미어 서비스로 100편이 넘는 시리즈 중 84편까지 초집중해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지금봐도 참 흥미롭고, 볼 때마다 인물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이 시대에도 충분히 적용되고 남을 교훈을 얻게 됩니다.그래서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현대인들은 인물 재평가를 통해, '무책임하게 애만 많이 낳고 찢어지게 가난한' 흥부보다 '자기 처지를 잘 알고, 남이 잘되는 꼬라지는 못 보는' 놀부를 '대의명분과 인의, 혈통에 집착해 시대변화를 못 읽는' 유비보다 '적당히 타협하며, 남을 잘 속이는' 조조를 '시대적으로 맞다'고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합니다.문재인 정권 3년이 지나는 시점에 지난달 총선에서 집권당이 압승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면서, 불현 듯 '더불어 조조와 통합 유비'라는 단어가 좌뇌를 스치더라구요.조조는 결국 한나라의 기운이 쇠할 무렵부터 천하삼분 '위·촉·오'의 시대를 지나 맏아들 조비에게 황위를 물려준 후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뤄지는 과정 속에 단연 톱 주인공이었습니다. 지금보니 오히려 유비는 주연급 조연 쯤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지난 4년 동안 대선 1번, 총선 2번, 지방선거 1번 총 4번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조조가 떠오릅니다.권력을 향한 강한 집착과 함께 시대의 변화를 꿰뚫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등 현 정권의 전반적 과오를 되돌아보면 오히려 조조의 간교한 통치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조조는 사실 세상의 인재를 두루 등용할 줄도 알고,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독심술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용서의 마음도 품고 있습니다.이런 성정이 아마도 위나라의 천하통일의 발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아들 조비에게도 왕은 마키아벨 리가 '군주론'에서 언급한 "사자의 용맹 뿐 여우의 간교함"을 동시에 갖추어야 함을 자신의 DNA를 통해 전수했는 지도 모릅니다.현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간웅' 조조의 간교함 덕목 만큼은 꼭 빼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절묘한 정치술을 선거결과를 통해 보여줬으며, 정권심판론을 야당심판론으로 탈바꿈시키는 신기술마저 먹혀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남은 2년 심각한 위기국면 경제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그리고 진보의 도덕성 와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암담하기만 합니다. 나라부채도 갈수록 쌓여가고,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안기고 있는 셈입니다.한 세대가 30년입니다. 조조가 동탁을 죽으려다 실패하고, 30년 천하를 떠돌며 호령했습니다. 관우가 형주성을 뺏기고, 쫓기다 오나라 여몽 장군에서 머리가 짤려 그 수급이 오왕 손권을 거쳐 조조에게 배달됐는데, 조조는 문무백관을 다 데리고 관우의 장례를 치러주며, "벗이여! 천하명장 관 장군이 주군을 잘못 만나 이리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통탄을 하고 얼마 후 자신도 유명을 달리 합니다.그리고 또 얼마 후 장비가 둘째 형님 관우의 복수를 목전에 두고 자신의 병사들에게 화풀이를 하다 술이 떡이 된 채 자다가 살해당합니다. 이후 유비는 이성을 잃고, 아우들의 원수 오나라를 토벌하러 70만 대군을 이끌고 진격합니다.유비의 70만 대군이 오나라 천재 전략가인 대도독 육손에게 이릉전투에서 화공에 대패하게 되는 장면은 이번 총선의 미래통합당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정권심판론이라는 유리한 국면을 살리지 못하고, 분위기에 연연하다 바뀐 국면을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데다 무사안일 탓에 대군이 전멸하는 수모를 당하게 되죠.아마도 미래통합당의 보수대통합과 공천과정을 보면 70만 대군을 숲 속에 길게 진을 치는 전쟁의 최대 악수를 두게 된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전투의 수모를 견디다 못해 유비도 유명을 달리하게 되죠. 아마도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가 개표 당일 참패를 책임지고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합니다.제갈공명과 조자룡은 '위나라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유비의 오나라 진격을 막아섰지만, 아우들의 복수심에 이성을 잃은 주군의 전투의지를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현재 모습이 이릉전투에서 대패한 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또 하나, 짚어야 할 대목. 조조는 대를 이을 황세자를 잘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조비는 사실 부황 조조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막내 조충의 침소에 독사를 풀어 죽게 한 장본인이지만 아버지는 이를 알면서도 맏아들의 간교함과 권력을 향한 의지, 목숨을 건 거짓 맹세 등을 높이 평가해 위나라 최고의 책사 사마의를 옆에 붙여 주며 위 황제에 오르도록 도와줬습니다.반면 유비의 아들 '아두'는 정치에는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어린 아이처럼 어리광만 부리고 이름처럼 아둔한데다 겁쟁이 아들로 키웠습니다.미래통합당이 이름과는 반대로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없습니다. 강력한 대권주자도 없을 뿐아니라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데도 소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러니 과거통합당이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뜬금없이 삼국지 이야기를 끌어와 현 대한민국의 정치판과 한번 비교를 해봤습니다. 삼국지는 중국의 영웅호걸 시대 이야기지만 다소나마 새겨 들어야 할 교훈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선거에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시대를 읽는 눈은 분명 미래통합당을 능가하고, 간교한 정치술수도 고단수인 것 분명 합니다. 그렇다면 대구경북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달라져야 합니다.시대를 읽는 눈을 길러야 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술수를 능가하는 더 간교하고 정교한 비책을 마련해, 다음 대선에서 전국 단위선거 5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더 이상 대의명문과 인의, 정직, 양심 등에 집착하는 무능한 군주 유비의 시대착오적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5-28 18:18:13

[속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내일 기자회견한다"

[속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내일 기자회견한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관계자는 28일 "윤 당선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다만 시간과 장소는 숙고해서 정한 뒤 당에 알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0-05-28 18:15:10

[아듀! 20대 국회]  현직 대통령 탄핵…TK 정치권 암흑기

[아듀! 20대 국회] 현직 대통령 탄핵…TK 정치권 암흑기

지난 2016년 5월 30일 등원한 대구경북(TK) 제20대 국회의원 25명 가운데 28일 현재 현역으로 임기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선량은 모두 22명이다. 최경환·이완영 의원은 임기 중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철우 의원은 경북도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 지사 지역구는 송언석 의원이 맡고 있다. 매일신문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제20대 국회 임기 4년을 네 가지 사건과 함께 정리했다.◆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 TK 정치권 변방으로지난 2016년 12월 9일 오후 4시 10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듬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면서 TK정치권은 나락으로 추락했다. 제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역 출신 선량들이 사실상 '식물 국회의원'으로 전락했다. 특히 대부분 친박 성향이었던 터라 국정농단세력의 잔당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최소한의 정치적 발언권조차 행사하지 못 하는 신세가 됐다.설상가상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정권교체로 이어지면서 지역 의원들은 '준비 안 된 야당 의원'으로서 우왕좌왕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정권의 핵심에서 지역 현안을 챙기던 최경환 의원은 영어의 몸이 됐고 당의 중심에서도 TK는 배제됐다.통합당 관계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잇따라 탄생시키며 보수진영 대통령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대구경북이 순식간에 정치적 변방으로 밀려났다"며 "제21대 국회에선 주호영 원내대표 배출을 시작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된 김부겸·홍의락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여권에서 입지를 다지며 지역과 중앙정부를 잇는 창구역할을 하기도 했다.◆ 2018년 보수정당 공천파행 등으로 지방선거 패배, 민주당 동진 동력 확보박 전 대통령 탄핵회오리에서 체 헤어나기도 전에 자유한국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며 된서리를 맞았다. 정권교체 여파로 보수진영에 대한 비호감이 높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하루 전에 진행된 탓도 컸다.특히 지역의 자유한국당 조국 근대화의 상징으로 보수진영의 성지로 여겨지는 경북 구미시장을 민주당에 내주는 뼈아픈 기록을 남겼고 대구 동구청장 등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에서도 잇따라 불협화음을 노출하며 화를 자초했다. 공천권을 행사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치력 부재를 드러냈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을 내 준 구미의 두 '금배지'들은 제21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지역정치권 관계자는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당 쇄신을 명분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구에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선정되면서 공천 국면이 더욱 혼탁해졌고 초선 의원들의 지역구 장악 욕심과 기존 자치단체장들의 저항의 충돌하면서 인심을 많이 잃었다"고 회고했다.◆ 민주당 존재감 드러내며 지역정치권 다양성 시험대 오르기도제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대구에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두 명이 등원하면서 지역주의 완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전국적으로도 이 같은 흐름에 호의적인 반응이 대세였다. 보수정당이 석권하던 TK에도 봄이 오는 것이냐는 기대감마저 감돌았다.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지역 정치권에선 '메기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아울러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분화가 이뤄졌다. 개혁 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이 또 다른 한 축을 이뤘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을 촉구하는 '우리공화당'도 원내정당으로 활동했다.지역정치권 관계자는 "20대 국회 임기 중 대구의 자유한국당 의원이 6명뿐일 때도 있었다"며 "제21대 총선 결과와는 별개로 제20대 국회 임기 중 대구에서 유의미한 정치적 실험이 있었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수당 낙하산·호떡 공천 등 총선 공천농단 재현지역 정치권의 제20대 국회 막바지는 지역을 정치적 텃밭으로 삼고 있는 미래통합당의 파렴치한 공천전횡으로 마무리됐다. 지역에 일면식도 없는 인사가 중앙당 주요인사의 뒷배를 배경으로 낙하산 공천을 거머쥐는가 하면 원칙 없는 공천으로 총선 후보등록일 직전 까지 공천후보가 뒤바뀌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현역 의원은 물론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반발이 빗발쳤고 무소속 출마로 당과 결별하는 후보도 적지 않았다.특히 지역민의 의중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공천농단에 지역 정치권에선 'TK가 통합당의 식민지냐!'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 "반복되는 공천 농단의 사슬을 끊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통합당이 보수위기감이 반영된 4·15 총선 결과에 안주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2020-05-28 18:05:58

[포토뉴스] 문 대통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

[포토뉴스] 문 대통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운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28 17:54:28

국민 70% "사퇴"…윤미향, 개원 하루 앞두고 입 연다

국민 70% "사퇴"…윤미향, 개원 하루 앞두고 입 연다

국민 70%가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사퇴를 바라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尹, 개원 하루 앞두고 모습 드러낸다28일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내일(29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다만 시간과 장소는 숙고해서 정한 뒤 당에 알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지난 18일 "사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이후 28일까지 열흘째 침묵을 지킨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 개원 하루 전날 모습을 드러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적극 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윤 당선인을 향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힌 점도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개최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언급한 것은 지난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한 이후 두 번째다.윤 당선인의 입장 발표는 당 안팎에서 당사자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국민 70%가 윤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윤 당선인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혀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또 오는 30일 국회가 개원하면 불체포특권 악용 논란까지 휘말릴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9일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윤 당선인의 입장 발표는 21대 국회 시작과 더불어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의 의혹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민주당으로선 개혁 입법 추진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與, 윤 당선인 엄호 기조 이어가국민 70%가 '윤 당선인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민주당 지도부의 윤 당선인 엄호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70% 사퇴 의견은) 국민들께서 정확한 팩트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판단"이라고 주장했다.전날 이해찬 대표의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는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설 의원은 또 "공과를 정확히 나눠서 구분해서 따져야 하는데 지금 거의 신상털기식으로 그냥 온갖 걸 다 끄집어낸다"며 "들여다보면 그게 사실이 아닌 게 과장돼서 나온 부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홍익표 의원은 이번 사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보도를 떠올리게 한다고도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우리 당으로서는 여러 가지로 과거에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한 방송사가 나중에 국정원과 검찰의 조작으로 드러났지만, 논두렁 시계로 노무현 대통령을 도덕적으로 굉장히 코너에 몰았다"고 했다.이어 "최근 조국 장관 관련된 문제도 (지금) 법정 진술이 그 당시에 여론몰이했던 언론, 검찰과 다른 내용이 나오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분명해지면 엄하게 처벌하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될 때까지는 좀 더 엄밀하게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8 17:48:31

‘스마트 챌린지’ 사업 대구경북 ‘빈손’

‘스마트 챌린지’ 사업 대구경북 ‘빈손’

대구경북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스마트 챌린지' 사업 공모 결과 단 1건도 지원 대상에 들지 못했다.국토부는 28일 공모에 접수한 80건 중 18건의 과제를 스마트 챌린지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티와 타운 부문 각각 4건, 솔루션 부문 10건 등이다.이번 공모에 대구가 4건, 경북이 3건을 제안했으나 결국 '남의 잔치에 들러리 선 격'이 됐다. 대구시의 경우 시티 부문에 '언택트(비대면) 플랫폼 구현'을 제안했다. 동성로 일대에서 자율 로봇과 셔틀버스 등을 운영한다는 구상이었지만 구현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뽑히지 못했다. 경북 김천이 내놓은 '전기차량용 유무선 인프라 구축'도 현실성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따라 고배를 마셨다.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경북 포항시와 구미시의 제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사업 규모가 가장 큰 시티 부문에는 강원 강릉, 경남 김해, 부산시, 제주도 등 4곳이 선정됐다. 민간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교통 등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도시 종합솔루션 사업이다. 국토부는 3년간 약 2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부산시는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교통환경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약자가 지하철역에서 어려움 없이 이동하도록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무장애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약자 전용 정거장과 승차공유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타운 부문에는 강원 원주, 경남 창원, 전남 광양, 충남 서산이 선정돼 2년간 43억원을 지원 받는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나 놀이터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국토부 관계자는 "공모한 80건 중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의 혁신성, 체감성과, 거버넌스, 실현가능성 및 확산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1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 챌린지=기업과 시민,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기존 도시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대), 타운(중), 솔루션(소)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2020-05-28 17:05:37

이낙연, 윤미향 당선인 침묵에 "책임 있는 소명 바란다"

이낙연, 윤미향 당선인 침묵에 "책임 있는 소명 바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윤미향 당선인이 각종 비리 의혹에도 침묵을 이어가는 데 대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 당선인이 개원 이틀을 앞두고 종적을 감춘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한 이후 두번째다.그는 또 차기 당 대표 도전을 결심한 것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 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 것인가,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다만 출마 선언 시기는 당초 예상된 다음 주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급증해서다.그는 "이런 상황에 내주 초에 거취를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인다. 이미 방향은 국민께 충분히 알려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5-28 16:48:14

홍준표 "윤미향 사태, '기생충' 단어 떠올라"

홍준표 "윤미향 사태, '기생충' 단어 떠올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입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태에 대해 "윤미향 사건을 보면서 'parasite'(기생충)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얼마 전에 아카데미상까지 받았던 동명의 영화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며 "작년에 제가 한 말이다.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정말 그 말이 맞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홍 전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과 관련해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듯한 발언도 내놨다.그는 "가장 최선의 방책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을 찾는 것"이라며 "손자병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만, 그 길은 정말 쉽지 않은 길"이라고 적었다.홍 전 대표는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육참골단(肉斬骨斷)이라는 목표가 정치적 논쟁이나 투쟁의 최종 기착점이 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이기더라도 자신도 상처를 입기 마련"이라고 언급했었다.

2020-05-28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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