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北담화에 "서로 간 이견, 대화로 얼마든지 조율 가능"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이유로 들며 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상호 이견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해 "공동선언 이행을 위해선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는 29일로 예고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일각의 관측과 관련해서는 "과거 전례로 보아 북한이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대내외 행사를) 병행했던 선례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최고인민회의가 지나야 실무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9-08-22 16:02:13

北외무성 "대화동력 떨어져…군사위협 동반한 대화 흥미 없어"

북한이 22일 한국군의 최신 무기 도입 등 '군사적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비핵화 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대변인은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고 있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또 "더욱이 미국이 최근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일본을 비롯한 조선반도 주변 지역들에 F-35 스텔스 전투기들과 F-16V 전투기들을 비롯한 공격형 무장 장비들을 대량투입하려 하면서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담화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정부와 한반도 정세와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가운데 나왔다.외무성의 이번 담화는 북한이 대화 의지는 있지만, 조기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되면 한미연합군사연습이나 한국의 신무기 도입 등 북한의 안보 우려 해소를 주요의제로 논의하고자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2019-08-22 15:58:39

19일 경북 구미시 사곡동에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시설인 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았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효복지재단은 경북 구미시 사곡동에 발달장애인들의 돌봄서비스 시설인 사곡주간보호센터를 19일 개소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018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통해 모은 성금 1억여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수효복지재단이 시설을 건립했다.사곡주간보호센터는 16명의 발달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돌봄을 넘어 사회적 자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취업과 연계한 교육도 운영한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013년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7억9천8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구미장애인단체 차량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및 위기 가정 등을 지원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고성민 사원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의 생활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차별과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2 11:06:19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찬반 여론. 리얼미터 제공

한일 경제 갈등 여파로 지소미아 파기될까?…오늘 결론날 듯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을 앞두고 청와대가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지소미아 파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이날 NSC 상임위에서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24일이다.문 대통령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청와대가 지소미아를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단 협정을 연장하더라도 당분간 정보 교환을 중지하는 등 일본을 압박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일본과의 경제 갈등 국면에서 지소미아를 연장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청와대는 마지막까지 연장 여부를 고심하는 모습이다.지소미아(GSOMIA)는 군사정보보호협정(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로 협정을 맺은 국가 간에 군사 기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조약이다.앞서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16년 11월23일 지소미아를 체결했다. 양국의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은 주로 북·중 접경 지역 인적 정보를 일본에, 일본은 이지스함이나 첩보위성 등에서 확보한 정보 자산을 한국에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 유효 기간은 1년으로 기한 만료 90일 전에 어느 쪽이라도 먼저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면 연장되지 않는다.

2019-08-22 10:35:18

靑, 오늘 NSC서 지소미아 논의…연장 가능성에 무게

청와대는 22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한다.청와대는 이날 NSC 상임위에서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그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늦어도 23일에는 연장 여부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은 24일로, 이때까지 한일 양국 중 한쪽이라도 연장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협정은 자동으로 1년 연장된다.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청와대가 지소미아를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협정을 연장하더라도 당분간 정보 교환을 중지해 협정의 실효성을 약화함으로써 일본을 압박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는 카드로 지소미아를 연장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아 청와대는 막판까지 연장 여부를 고심하는 모습이다.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3국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NSC 상임위에 앞서 오전에 있을 김현종 안보실 2차장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접견 결과도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비건 대표가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주된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나,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2019-08-22 07:12:39

[야수의 이빨]혼돈의 대한민국 군소정당, 내년 총선 '암울'

유튜브| https://youtu.be/pkDAOOmIdUc"바른미래당 28석, 변화와 희망의 대안 정치연대(민주평화당 탈당파) 10석, 정의당 6석, 민주평화당 4석, 대한애국당 2석, 민중당 1석, 무소속 8석."(2019년 8월 현재)대한민국 군소정당의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내년 총선이 불과 8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얼마 되지 않는 의석수에도 불구하고, 분당사태를 겪거나 내부 파열음이 심각하다. 민주평화당은 벌써 탈당파들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도 하나의 깃발 아래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대한애국당 역시 반정부 투쟁은 잘 하고 있지만, 보수통합을 이루지 못한 채 내년 총선에서 몇 석을 건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정의당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라는 조롱 속에 선거법 개정안(패스트트랙)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지만, 이 마저도 녹록치 않다. 과연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의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민주평화당은 이제 4석 밖에 남지 않아, 당장 9월 정기국회 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조차 못할 지경이다.야수(권성훈 앵커)는 선진국의 건전한 소수정당 사례를 들며, "제21대 국회는 건전한 여야 거대 정당의 생산적인 다툼 그리고 다양한 군소정당이 균형감있게 의석을 나눠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2019-08-21 21:02:2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과 김해신공항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 '정무적 판단' 배제"… 대구경북 "조속한 검증이 관건"

국무총리실은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위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및 국토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총리실은 이 협의회 활동을 통해 검증위원회를 만든 뒤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이 제기한 안전성과 소음피해 등 '기술적 쟁점'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또 가덕도 신공항 입지 문제 같은 정무적 판단은 일체 배제하기로 했다.다만 검증 일정과 시기를 명확히 하지 않아 검증위 구성이 지연될 경우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총리실은 21일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 주재로 대구경북과 부울경, 국토부를 상대로 비공개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김해신공항 재검증 기본 방향을 밝혔다.총리실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검증을 가급적 빨리 진행한다는 원칙 아래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와 국토부 실국장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검증위원회 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검증 기구를 만들기 앞서 각각의 입장을 제시하고 조율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검증 범위는 부울경검증단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해 제기한 부분으로 한정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부울경 검증단이 문제 삼아온 안전성을 비롯해 ▷소음피해 ▷활주로 ▷공항 운영 시간 ▷항공 수요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총리실은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학회나 연구기관,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쟁점별 검증이 가능한 분야별 전문가 인적 풀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로 이들 중 검증위원 선임이 이뤄지게 된다.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검증기구 구성은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가 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중립성 등의 훼손 논란이 있는 인물은 각 지자체에서 배제하는 길이 열려 있다.검증 시기는 실무협 및 검증위 구성과 활동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연말까지 늦춰질 경우 일각의 우려대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실무협 등의 속도감 있는 활동이 관건이다.설명회 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부울경이) 김해신공항 정책에 대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계속 반대해왔다. 정부 정책으로 결정된 사안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검증 범위에 새로운 입지 검토까지 확대돼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원칙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검증하는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같은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며 "검증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실무협 등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제 첫 설명을 들었고 내용도 기본적인 수준이어서 '검증 보이콧' 등 어떤 입장을 당장 내놓기 곤란하다"면서 "지난 6월 국무총리 건의문에 담긴 대구시와 경북도의 입장에서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고 했다.

2019-08-21 18:55:19

韓日외교장관 20일만에 다시 만났지만…상황반전 조짐 없어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20일 만에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깊어가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지는 못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와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따라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청와대는 이르면 22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쳐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강 장관과 고노 외상은 이날 8월 들어서만 두 번째로 회담 테이블에 앉았다. 강 장관이 지난 6월 일본에 제안한 '1+1(한일 기업 공동기금 조성)' 방안을 토대로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찾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고노 외상은 이에는 전혀 호응하지 않은 채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또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하며 수출규제 당국 간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고노 외상은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노 외상의 이런 태도로 볼 때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배제조치는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일 외교 당국 간 대화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일본 외교당국이 수출규제 문제 등에선 거의 권한이 없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외교가에서는 이제 10월 22일 일왕 즉위식을 주목하고 있다.이때의 한일관계 분위기를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설령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정부는 축하 사절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19-08-21 18:38:0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사실과 다른 조국 의혹 부풀려져…청문과정서 검증될 것"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으나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 후보자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의혹 제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수석은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조 후보자의 동생이 위장이혼을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영어 논문 제1저자가 됐다는 주장, 그 논문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반드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특히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조 후보자가 과거 신평 변호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윤 수석은 "일부 언론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가 있다고 보도하고, 심지어 제목으로 뽑아 부각하고 있다"며 "또 자녀의 이중국적이 문제 된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 보도는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고교생이던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등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조 후보자가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직접 입을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2019-08-21 18:18:43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된 바 없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정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최근 일본의 태도를 보면 과거사 문제와 경제산업성이 시행하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를 분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식적으로 두 문제가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 실장은 "한국 정부가 8개월간 직간접 접촉으로 '1+1'(한일 기업 공동기금 조성) 방안을 제시했는데, 물론 그게 한국 정부 입장에선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유일한 해결 방안은 아니다"라며 "양국 간 외교적 대화로 여러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대화할 자세를 갖고 있다. 이 문제는 일본에 공이 넘어갔다"고 밝혔다.오는 10월 말 일왕 즉위식이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시각에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양해가 이뤄져야 하는데, 단기간에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9월 중 일본 개각이나 집권당 직제 개편이 이뤄지면 대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인데 그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얼마나 원만한 외교적 대화를 추진하느냐에 따라 일왕 즉위식 참석 여부 또는 어느 수준에서 갈 건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안개 속에서 양국 간 전략적 모색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에 대해선 "미국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요청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 속에서 신중히 판단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미국의 요청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주도적 판단에 따라 국민의 재산·생명을 보호하는 국익에 필요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실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시에는 불법이 아니었다"면서 "지금은 제도가 개선됐기 때문에 지금 한다면 불법"이라고 밝혔다.

2019-08-21 18:18:18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한미훈련 잘한다' 궤변"…정경두 "훈련은 참가해보셨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해 제대로 된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군을 폄하하지말라"며 맞서는 등 거친 설전을 벌였다.이날 정 장관은 육군 출신 이종명 한국당 의원이 한미군사훈련을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를 이어가자 "자꾸 안 한다, 안 한다고 이상하게 몰아가는 것 아니냐"며 "과거보다 더 강한 훈련, 강한 연습, 더 확실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는 연습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나"라고 언성을 높였다.특히 이주영 한국당 의원이 "한미연합훈련을 없애고 축소하고 그러는데, '그전보다 잘한다'고 하면 그 궤변을 누가 믿나"라며 "병력 동원을 하지 않는 훈련이 제대로 된 훈련인가"라고 따지자, 정 장관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병력을 동원하는 훈련이 아니다"고 설명한 후 "의원님은 훈련을 계획하거나 참가는 해보셨나"라고 맞섰다.이에 이 의원은 "나도 엄청난 연구를 한다. 그따위 소리를 장관이 어떻게 질의하는 의원에게 하느냐"면서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고 그렇게 폄하하고 멋대로 해도 되는가"라고 거세게 항의했다.그러나 정 장관은 "이야기를 해도 믿지 않는다. 제발 우리 군을 폄하하지 마십시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설전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여야 불문하고 상식 수준에서 질의응답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장관도 인내심을 갖고 해달라"고 양측의 자제를 당부했다.그러자 정 장관은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며 "타당성 없는 말씀을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 군 사기를 저하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물러섰다.한편, 정 장관은 북한이 연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데 대해 "걔들(북한)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의 국방 태세가 약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원래 맏형은 막내가 재롱부리고 앙탈 부린다고 같이 부딪쳐서 그러지 않는다"고 밝혔다.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 차원에서 신중하고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부 결정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의 효용성에 대한 질문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도움이 안 되면 바로 파기하면 된다"고 답했다.

2019-08-21 18:17:52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매일신문DB

민주당 대구시당 "이월드, 대구시 지정 고용친화대표기업이지만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 심각…재점검 필요"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지난 16일 발생한 '대구 이월드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가 '고용친화 대표기업' 고용실태 재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논평을 21일 냈다.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은 1개월여 전인 지난 7월 12일 대구시가 '이월드'를 청년 눈높이에 맞춘 고용친화경영 의지가 강한 우수기업인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한 점을 언급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이월드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를 통해 이월드의 비정규직 실태가 드러났다"며 ▷당시 사고 현장에 아르바이트생만 두 명이 근무를 했다는 점 ▷이월드 정규직이 전년보다 줄고 비정규직만 44명에서 88명으로 2배나 늘어난 점 ▷비정규직 중 주 40시간 이하 근로자가 77명에 달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대구시는 '고용친화 대표기업' 선정 기준으로 '고용성장성 뿐만 아니라 고용친화경영 및 청년일자리 창출 지표 등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들고 있는데, 이런 기준과 실태가 서로 딴판이라는 게 민주당 대구시당의 주장이다.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9개 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고용증가율 11.6%, 고용유지율 84.4%, 청년 채용비율이 82.5% 등을 보였다고 대구시가 설명한 바 있는데, 이 같은 수치 홍보에만 급급해 그 속에 가려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을 대구시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대구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9개 기업을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가 고용친화기업을 선정하고 이 기업들에 혜택을 주고자 하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청년의 대구 이탈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6월 27일 발표된 동북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대구의 20대 청년층 6만3천332명, 30대 1만6천683명이 이탈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연령대별 순이동율이 가장 많은 세대로 20대가 1위, 30대가 2위를 차지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구시는 전체 고용친화 대표기업에 대한 고용실태 재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9-08-21 18:02:26

[포토뉴스] 입장 밝히는 조국 후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21 17:53:46

한국당, 조국 후보자 딸 입시 특혜 의혹, 검찰 고발하기로

자유한국당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안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비집고 들어간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가치가 완전히 무너진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은 촉구한다"며 "살아 있는 권력 앞에 위축되지 말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대로 검찰은 명예를 지켜달라"고 했다.

2019-08-21 17:48:54

조국 넘어 문 대통령 직접 겨누는 야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 야권이 조 후보자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이것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만약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은 걷잡을 수 없는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유 의원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사람은 대통령 본인"이라며 "이런 자를 민정수석에 앉혀 지난 2년간 수많은 인사 참사를 불러온 것도 모자라 이제는 법을 집행하는 장관 자리에 두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유 의원은 "저는 2017년 5월 10일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에 공감했었다"며 "그런데 지금 조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은 대통령이 내세운 '평등·공정·정의'가 가증스러운 위선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모두가 대통령의 책임이며 지금 당장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 저런 사람을 법치의 수호자 자리에 앉히는 것이 대통령이 말한 평등이고 공정이고 정의냐"며 직격탄을 날렸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조국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려야 마땅하다"며 "애초 공직을 맡을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로서 검찰을 지휘할 사람이 아니라 검찰에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했다.황 대표는 "끝없이 터져 나오는 조 후보자의 의혹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분노를 넘어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판단력이 국민의 평균에 못 미치거나 진영 논리에 눈이 어두워져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2019-08-21 17:47:4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협회, 조국 딸 의학논문 지도교수 윤리위원회 회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석연치 않은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특히 딸 조 씨가 고교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을 지도한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사실상 위반행위일 가능성이 짙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단국대 의대 A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윤리위에서 A교수가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의협 관계자는 "고교생이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A교수가 언론을 통해 '조 씨를 도와주려고 했다' 등의 발언을 한 정황 등을 봤을 때 윤리 위반 행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의협에 이어 대한의학회도 2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대한의학회는 186개 의학 관련 학회가 가입된 의료계 원로 학술단체다.

2019-08-21 17:39:52

정종섭 의원

별도 소송 없이도 군공항 주변 피해 보상 길 열린다

별도의 법률 소송 없이 군 공항 주변 지역 소음 피해를 보상하는 관련법이 21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완전히 통과하면 그동안 별도의 소송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했던 군 공항 소음 보상이 소송 없이도 가능해진다.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군용 비행장·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국방위는 유승민·정종섭·김규환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 13명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들을 통합·조정한 '군용 비행장·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법'을 처리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냈다.국방위는 법안 처리 배경에 대해 "군용 비행장 및 군 사격장의 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방지하고, 그 피해에 대한 보상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군사 활동의 안정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법안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은 소음대책 지역에 대해 5년마다 소음 방지 및 소음피해 보상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또 소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소음측정망'을 설치하고 소음대책지역 주민 중 피해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주민들에게는 소음영향도, 실제 거주기간 등에 따라 피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정종섭 의원은 이날 "국민의 기본권 보호는 국가의 책무이자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을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김규환 의원은 "군 공항 인근 지역주민들은 민간공항보다 더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기본권 침해를 보상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없었다. 관련 상임위 전체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법이 관련 상임위를 순조롭게 통과하는 데는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인 백승주 한국당 의원의 역할이 있었다. 백 의원은 13개 개별 법안의 통합·조정 작업을 원활히 수행한 데 이어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8-21 17:37:0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내년 시스템반도체 등에 4조7천억원 투자" 혁신성장 가속화

정부가 내년에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등 혁신 인프라와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에 4조7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는 올해보다 45% 늘어나며, 시스템반도체 투자는 3배로 늘어난다.정부는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3차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확산·가속화 전략'을 확정했다. 홍 부총리는 "핵심분야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성장을 다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도미노 전략"이라며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혁신성장 가속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내년에 혁신 인프라인 데이터·AI와 5G에 1조7천억원을,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3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바이오헬스와 관련해선 AI 기반 바이오 로봇, 정밀 의료기기 등 미래형 의료기기 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공동 대규모 R&D를 추진하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의 공동연구를 지원한다.아울러 인재 양성을 위해 AI 대학원을 현재 3개에서 8개로 확대하며, 현재 서울에서만 이뤄지는 비전공자를 위한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대구경북 등 전국 4대 권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19-08-21 16:10:21

최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에서 조원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진 "조국 가족까지 수사하라"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조국과 딸 그리고 그 가족들은 사실상 경제공동체이며 공범으로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21일 별도의 자료를 통해 "조국이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정신적 공동체'라고 하고 돈 한푼받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을 '경제 공동체'라고 하는데 법적으로 공범이라고 억지 주장했다"며 "조국과 딸 그리고 가족이 보여주는 눈물나는 경제활동을 종합해보면 이들은 사실상의 경제공동체로 불법에 대해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어 "조국과 일가족들이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이사회와 행정실장을 비롯한 요직에 재직하면서 학교 운영 전반을 장악했고, 조국 동생이 제기한 재단 소송에 조국은 무대응으로 대응했으며, 조국 형제들은 채무는 없애고 채권을 확보했으며 다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동생의 이혼한 제수에게 주택을 처분했다"며 "실질적 오너인 5촌 친척에게 75억원 투자를 약정한 사모펀드를 보면 조국 후보자 일가족들은 사실상의 경제공동체"라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중인 조국의 딸이 두 차례 낙제를 하고도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과정과 대학에서 받은 기타 혜택은 사실상 조국 수석이 받은 것으로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받은 수많은 특혜와 혜택을 원천 회수하겠다고 하는데, 조국은 더이상 저항하지 말고 자진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2019-08-21 15:28:08

북한의 평산 우라늄공장(맨 위 원)과 폐기물운반용 파이프(중간 원), 그리고 폐기물이 있는 저수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북한 방사능 폐기물 서해 유입 가능성 제기…우라늄 광산 주민 암 발병 주장도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공장에서 방출되는 방사능 물질이 서해로 흘러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에서 나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라고 주장했다.예성강 지류 위쪽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이, 아래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놓는 저수지가 있는데 공장에서 저수지까지 폐기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새고 있다는 주장이다.파이프에서 흘러나온 폐기물이 예성강 지류에 유입된다면 서해를 오염시킬 가능성도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미국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에서도 평산 우라늄 공장의 정련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이 강으로 배출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밖에도 RFA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리의 우라늄 광산인 '월비산 광산' 광부들이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다"며 "광부의 아내가 출산하면 기형아를 낳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은 "해마다 동암리 광산 지역에선 각종 암이나 병명을 알 수 없는 불치병으로 광부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특히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라면서 "광부들이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발생하고 발병 몇 달 만에 사망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2019-08-21 11:44:47

손대동(왼쪽) 해바람길추진위원장이 '제1회 대성지 해바라기 축제'를 앞두고 해바라기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전병용 기자

경북 김천 아포읍 대성2리 '제1회 대성지 해바라기 축제'

마을 주민들이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힘을 모아 해바라기 축제를 연다.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2리 주민들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만3천㎡ 부지에 '제1회 대성지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본행사는 31일 오후 3시에 열린다.대성2리는 금오산 도립공원 뒷편에 있으며, 인근에 대성저수지가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특히 대성지 해바라기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잘사는 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바람길추진위원회(위원장 손대동)를 결성해 이뤄진 축제다.축제 기간에 대성지 10경 사진전과 해바라기 꽃밭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대로변에는 허수아비와 만국기 등도 설치된다.또 해바리기 씨, 해바라기 기름, 고구마, 옥수수 등 농특산물도 판매하며, 스포츠 댄스와 트로트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손대동 해바람길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노력한 땀의 첫 결실이 이번 축제다"며 "앞으로 아포읍 전체에 해바라기를 심고, 4계절 내내 꽃이 피는 마을을 만들어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8-21 11:29:19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는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 단원들이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이락 제공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시(詩)적 모습으로 풀어가는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에서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음악을 접목해 창단한 이래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박미숙(46) 동이락 대표는 "다양하게 활동하던 예능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융복화 해, 새로운 현대적인 음악장르로 인간미 나는 삶에 동기 부여를 하고 싶었다"며 창단 이유를 밝혔다. 동이락은 국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현대적 음악 장르를 가미한 새로운 신개념 퓨전음악 패라다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두 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해금 박미숙(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 대표를 비롯해 소금 이준우(47·전 강원관광대학교 외래교수), 타악 오철영(29·영주청소년퓨전국악실내악 타악 지도강사), 가야금 김경아(54·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피리 이의종(24·서울예대 한국음악과 재학), 신시사이저 박용철(55·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드럼 조상현(55·안전지대 그룹활동), 노래 손지혜(25·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등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맡은 역할에서 연주와 노래 실력을 마음 껏 뽐낸다.동이락은 창단과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4월 동이락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구미청소년 동아리축제 초청공연, 구미향교음악회 공연, 제22회 소백풍물정기공연 초청공연, 한국전력기술 본사 콘서트,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구미시립요양병원, 봉화군 노인복지회관) 등의 공연을 했다. 또 오는 31일 오후 5시 경북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축제 공연과 10월 5일 오후 3시 영주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 공연 등을 앞두고 있다.박 대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기획 및 테마가 있는 공연활동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겠다"면서 "지역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고 지식콘서트 형식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여, 대중문화 예술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9-08-21 10:27:48

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6~31일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구미여고가 공연한 ‘같은 하는 아래’.

경북 구미지역 청소년들 꿈의 무대 청소년연극제 열려

경북 구미지역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올해 21회째를 맞는 구미청소년연극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뿜어내는 무대로 성장해 왔다. 특히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청소년연극제 무대에 서는 대부분 작품은 청소년이 겪는 소박한 삶은 물론 사회 세태를 꼬집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올해에는 구미지역 중학교 3개 팀(도송중·현일중·옥계동부증)과 고등학교 9개 팀(형곡고·인동고·금오여고·오상고·상모고·선주고·구미여고·사곡고·현일고)이 참가한다. 26일 옥계동부중의 '미라클'과 사곡고의 '같은 하는 아래'를 시작으로, 27일 도송중의 '19분'과 구미여고의 '눈바래기', 28일 금오여고의 '여형사들'과 오상고의 '추운 여름, 따뜻한 겨울', 29일 선주고의 '손모아 천사'와 인동고의 '여우비', 30일 현일중의 '우아한 거짓말'과 현일고의 'Who am I', 31일 상모고의 '매력학원'과 형곡고의 '여우비'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아울러 참가학교별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홍보 포스터와 롤링페이퍼 전시는 물론, 각 학교별 응원공연을 준비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흘린 땀방울 속에서 연극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하는 작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시상식은 31일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단체상은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1개 학교가 선정되며 고등부 최우수상과 우수상도 각각 1개 학교씩 뽑는다. 개인상은 중등부에선 최우수연기상(1명)과 우수연기상(2명), 지도교사상(1명)이 주어지며 고등부는 최우수연기상(3명), 우수연기상(6명), 지도교사상(1명)이 수여된다. 청소년 연극동아리 '꾸밍'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특별 초대공연도 마련돼 있다. 공연과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경연대회 뿐 아니라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 구미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며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1 10:27:34

이영철 작가의 '사랑 꽃이 피는 풍경'. 이영철 작가 제공

금오공대갤러리 오는 30일까지 이영철 작가 초대전 열어

금오공대갤러리가 30일까지 이영철 작가 초대전을 연다.이번 초대전에는 이 작가의 대표작 '사랑 꽃이 피는 풍경' 등 25점을 선보인다.경북 김천 출신인 이 작가는 안동대 미술학과 및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다.김천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2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아트페어, 페인팅 퍼포먼스, 대구 김광석 거리 벽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표지 그림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금오공대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개방·운영하고 있다.

2019-08-21 10:25:2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文대통령, 조국 지명 철회하고 사죄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조국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려야 마땅하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애초 공직을 맡을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로서 검찰을 지휘할 사람이 아니라 검찰에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끝없이 터져 나오는 조 후보자의 의혹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분노를 넘어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판단력이 국민의 평균에 못 미치거나 진영논리에 눈이 어두워져서 국민을 기만하는 것으로서 현 정권의 5대 패악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비상식적인 채무 회피를 교묘히 활용하고, 후보자의 딸은 외고, 고려대, 부산대 의전원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들어갔다고 한다"며 "결국 아버지 조국이 프리패스 티켓이었던 것으로서 참으로 부도덕한 정권"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50억원대 자산가인 조 후보자의 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관악회 장학금을 받고, 한 푼도 내지 않고 서울대 대학원을 두학기나 다녔으니 가증스러운 사람으로서 위선정권"이라며 "아울러 부유한 고위공직자 딸이 낙제하고도 격려 차원에서 장학금을 받는 불공정 정권"이라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 정권 사람들은 국민께서 왜 이 사안에 대해 이토록 분노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해 역대급 불통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결국 나라를 망칠 정권으로서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에 조국이 이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대통령은 알고 있었느냐"고 말했다.황 대표는 "분노하는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이번 주말에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며 "이 정권이 경제정책 대전환에 나서서 경제 살리는 정책으로 바꾼다면 우리 당은 초당적 협력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1 09:52:21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실 관계자가 김 의원을 대리해 19일 서울 중앙지검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실명법 등을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로펌?…당 전면에 법조인만 보여

정치권에서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법무법인 '자한'인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검사, 판사 출신인 데다 법조인 출신 소속 국회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 정국에서 잇달아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전'을 펼치고 있어서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후보자 관련 의혹으로 검찰에 제기된 고발은 모두 6건이다.한국당 소속 김진태 의원과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와 가족에 대해 각각 '부동산 위장매매'와 '채무변제 면탈'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정점식·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 및 강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발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곽상도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두 차례 유급 했는데도 6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김도읍 의원은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를 약정한 사모펀드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친척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처럼 최근 한국당 발 '기사'를 장식하는 이들이 한결같이 법조계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곽상도·김도읍·김진태·정점식·주광덕(가나다순) 의원 모두 검사 출신이다.정치권 관계자는 "통상 정치권에 법조계 출신이 많다지만 지금 한국당은 로펌 수준일 정도로 법조계 출신이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 '조국 청문 정국'이라는 현 상황의 특수성을 차치해도 검사 출신인 황교안 대표가 검사 후배 김도읍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고, '율사' 출신은 아니지만 법학자인 정종섭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법조계 출신이 강점을 살려 활동하는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정당이라면 정치적 이상을 현실화 하도록 치열한 정책 고민을 해야 하는데 지금같은 모습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9-08-20 18:50:44

조국 논란에 靑 "도덕성·정책 종합적 검증 이뤄져야"

청와대는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검증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받고 "후보자 검증과 관련해 도덕성은 도덕성대로 후보자가 해명할 사안이 있으면 국민께 해명해야 하고, 정책은 정책대로 후보자의 정책적 소신을 밝힘으로써 후보자 검증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또한 국회 청문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청와대가 사전 검증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검증 과정에서 조 후보자에 대해 나오는 이슈가 검증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검증은 검증대로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이 관계자는 "조 후보자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고 했다.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는 2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만6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해당 청원은 지난 12일 시작된 것으로 최근 며칠 새 불거진 조 후보자와 가족들의 사모펀드 논란, 조 후보자 딸의 논문·장학금 논란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다만 조 후보자의 서울대 교수 복직, 민정수석 재직 시절의 SNS 게시글 등을 근거로 들어 조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담겼다.

2019-08-20 18:41:34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조국 임명되면 검사들 총사직하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 (검사직을) 총사직하라"며 "대한민국 검사들아 니들은 자존심도 없냐? 저런 사람 밑에서도 검사하느냐"고 비꼬았다.이어 홍 전 대표는 가족 사모펀드 투자와 부동산 위장매매 논란 등 조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꼬리는 물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올렸다.홍 전 대표는 "저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서울법대 형법 교수를 했나?"라며 "서울 법대생들에게 법망 피하는 방법과 들켰을 때 이에 대처하는 뻔뻔함만 가르쳤느냐"고 지적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철저한 청문회 준비를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조 후보자 임명)을 막지 못하면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한강으로 가라"고 주장했다. 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청문회 준비에 나서라는 당부다.

2019-08-20 18:40:44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TK발전협의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 주관 김해신공항 재검증 지자체 설명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김해신공항 재검증 설명회 무슨 얘기 나올까

국무총리실이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위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6월 20일 총리실 재검증에 합의한 지 2개월 만이다.총리실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울산시·경남도(부울경) 및 국토부와, 오후 4시엔 대구시·경북도 부단체장을 상대로 재검증과 관련해 비공개로 설명의 시간을 갖는다.이 자리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참석한다.관심은 검증기구 구성 기준과 검증 범위 및 시기, 검증위원 선임 문제 등으로 모아진다.총리실은 검증과 관련한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5개 지자체와 국토부의 입장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총리실이 재검증 윤곽을 먼저 밝힌 뒤 지역의 요구사항 등 각종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란 얘기다.검증기구 위원 선임에 대해선 이미 학회 등 공신력 있는 학술단체나 기관에서 추천받기로 밝힌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 공항 입지 문제 등은 설명회 내용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20일 매일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기본 방향만 나와 있을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일단 총리실의 계획을 청취한 뒤 사안에 따라 현장 대응하거나 차후에 검토 의견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다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연계한다거나 당초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이 제기한 안전성과 소음피해 같은 '기술적 쟁점' 이외의 방향으로 재검증 논의가 흘러가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 21명 명의의 입장을 발표하고 재검증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의원들은 "김해신공항 재검증은 사실상 여당에 의해 기획된 내년 4월 총선용"이라며 "만약 총선 이후 재검증을 하더라도 5개 시도가 합의하는 방식에 의해 용역시점, 용역기관, 용역방법이 결정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국가의 백년대계인 국제관문공항이 특정지역의 민심 달래기용으로 전락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며 "부당한 재검증 과정에 관여한 부울경 단체장들은 분명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8-20 18:26:56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주익종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왼쪽 두번째)이 자신들의 책을 두고

쏟아지는 조국 의혹에 野 낙마 총공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야권은 조 후보자 낙마를 위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20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연석회의에서 "지금 조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촉구하는 사람은 한국당이나 다른 야당이 아니라 바로 과거의 본인"이라며 "조국 사퇴는 과거 조국의 명령"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남에게는 엄하면서 본인에게는 관대한 이중성, 그 모순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집권 세력의 민낯이고, 진보좌파의 모습"이라고 했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어린이에게 주식,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것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했던 그가 자녀를 동원해 의혹 덩어리인 사모펀드 투기에 나섰다"며 "과거에 사사건건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남겼는데 그대로라면 사퇴는 물론 스스로 검찰청을 찾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팩스 복직으로 스리슬쩍 교수직을 복원하더니 강의 한번 없이 국민 세금 84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폴리페서 비난을 거칠게 하고 정작 본인은 월급 루팡까지 한다"고 꼬집었다.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특목고, 자사고를 원래 취지대로 운영하자면서 본인의 자녀는 외고를 보내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다"며 "고등학생 때 2주 인턴 과정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 관리는 남의 자식은 안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사고의 결정판"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이렇게 앞뒤가 다른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은커녕 민정수석, 교육자, 공직자로서 그 모든 기본적인 수준에 미달한다"며 "조 후보자를 보호할수록 더불어민주당도 이중성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문 대통령도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SNS 글이 이제는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데 후보자 딸 장학금 지급 기준은 성적 때문이냐 아니면 경제상태 때문이냐"면서 "국가대표 오지라퍼를 넘어 세계챔피언급 내로남불러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조 후보자를 비판했다.이어 "문 대통령의 조국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쯤에서 냉정을 되찾아주길 바란다. 조 후보자를 더 감싸고 돈다면 정부 자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치명 입게 될 것"이라고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2019-08-20 1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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