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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당일인 16일 오후 10시 56분 청원동의 1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속보] "10만명 돌파"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당일인 16일 오후 10시 56분 청원동의 10만명을 돌파했다.이날 낮 등록돼 실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만명을 채운 것이다.앞서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지난 4월 말~5월 초 1초당 최고 16.6명을 모으는 기록을 쓰기도 했는데,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원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재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원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런 추세라면, 내일인 17일 낮 중 10만명을 더 모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청원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국민들이 나서야 할,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청와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일이라 청원합니다. 이 이야기는 국민의 한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당한, 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제주의 어느 도로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자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반떼 차량에는 운전자의 와이프와 뒷자석에 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카니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아반떼 운전자를 생수통으로 가격하고, 주먹으로 폭행을 가합니다. 아반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분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자 뺏어서 바닥에 내 팽겨 치더니 다시 집어 건너편 풀밭으로 던져버리고 현장을 벗어납니다. 첨부 링크의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현재 이 사건으로 피해자 아내 분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습니다. 제주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가해자와 경찰 간의 유착관계는 없는지,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019-08-16 22:57:04

대구 소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공군

대구 전투기 소음 왜? 한여름밤 비행 소리 이유는?

16일 심야 대구 도심에서 전투기 소음이 강하게 들려 시민들의 궁금증이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를 조금 넘겨서다.앞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8월 한 달 동안의 야간비행 훈련 일정을 언급했다.단, 11비 측은 훈련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주 단위로 나눠 주 중 비행 일수를 언급했다.8월 1주(8/5~9) 0일8월 2주(8/12~16) 2일8월 3주(8/19~23) 4일8월 4주(8/26~30) 0일야간비행훈련은 평일에만 진행된다. 즉,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평일 10일 중 6일 야간비행훈련을 한다는 얘기다.

2019-08-16 22:21:46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일인 8월 16일 오후 7시 37분 청원동의 80000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8만 돌파"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일인 8월 16일 오후 7시 37분 청원동의 80000명을 돌파했다.'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후 5시 37분 청원동의 70000명을 돌파한 것에서 2시간 1분 만에 10000명을 더 모은 것이다.현재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원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해당 사안 관련 국민들의 관심, 정확히는 분노가 크다는 분석이다.다만 앞서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지난 4월 말~5월초 1초당 최고 16.6명을 모으는 기록을 쓰기도 했는데, 제주도 카니발 사건 청원은 1초당 1.4명 안팎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즉, 역대급은 아닌 것.아무튼 이런 속도가 유지된다면, 대략 오후 9시 30분 9만명 및 오후 11시 30분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오늘 내로 청원동의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퇴근 후 휴식 시간대인 만큼 스마트폰 등을 통한 참여가 집중돼 속도는 더 빨라질 수도 있다.이어 하루쯤 더 소요해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다.

2019-08-16 19:38:51

오늘(8월 16일) 등록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오후 6시 35분 청원동의 75000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1초에 1.41명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속도

일명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록된 날인 8월 16일 1초당 1.41명의 동의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히는 이날 오후 5시 36분~6시 35분의 속도이다.오늘(8월 16일) 등록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오후 6시 35분 청원동의 75000명을 돌파했다.이는 이날 오후 5시 36분 청원동의 70000명을 돌파한 것에서 59분만에 5000명을 더 모은 것이다.현재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원글 중에선 가장 빠른 속도이다.다만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지난 4월 말~5월초 1초당 최고 16.6명을 모으는 기록을 쓰기도 한 것과 비교해서는 12분의 1정도의 수준이긴 하다.

2019-08-16 18:38:54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군이 서명한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 제안에 북한 '무력 도발'로 응답

일본의 경제보복 등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내세우며 '원 코리아' 구상을 밝혔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강도 높은 비난 담화 등 대남(對南) 도발로 찬물을 끼얹었다.북한은 16일 "평화경제를 구축해 번영을 도모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미사일 2발을 쏘아올리며 답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주 사이 6차례, 올 들어 8차례다. 북미 비핵화 대화를 견인하고 이를 동력으로 남북 평화경제 구상을 현실화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을 무력도발로 흔들어 버린 것.여기에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했다. 담화에는 막말까지 동원됐다.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발사체 3종 세트 완성을 선언하는 등 대남 도발을 이어가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아직 시작도 못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를 극일의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이대로는 안된다"는 강한 목소리가 나온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래도 대한민국의 안위가 지켜진다고 자신하나. 황당한 상황 인식"이라고 강력 비판했다.황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를 선언해야 하고, 그동안 잘못된 대북 정책, 안보 정책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사과할 것으로 주문했다.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모두가 흔들어대는 나라를 만들어버렸다"며 "북한은 아예 대놓고 무시하며 미사일을 우리를 겨냥해서 도발해도 평화경제니 통일이니 운운하니 계속 웃음거리"라고 했다.청와대는 "남북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조평통 담화는 보다 성숙한 남북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만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화·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했다.

2019-08-16 18:36:10

오늘(8월 16일) 등록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오후 5시 36분 청원동의 70000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70000명, 무서운 속도" 청와대 국민청원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최근 언론 보도 및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일명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참가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오늘(8월 16일) 등록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오후 5시 36분 청원동의 70000명을 돌파했다.지난 4월 말~5월 초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추천을 모으던 속도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다만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1초당 16.6명을 모으는 기록을 쓰기도 했는데, 제주도 카니발 사건 청원은 그보다는 느린 편이다.그러나 현재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원글 중에선 가장 빠르다.다음은 청원글 전문.국민들이 나서야 할,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청와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일이라 청원합니다. 이 이야기는 국민의 한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당한, 당하고 있는 사건에 대한 것입니다.제주의 어느 도로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자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반떼 차량에는 운전자의 와이프와 뒷자석에 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카니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아반떼 운전자를 생수통으로 가격하고, 주먹으로 폭행을 가합니다. 아반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분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자 뺏어서 바닥에 내 팽겨 치더니 다시 집어 건너편 풀밭으로 던져버리고 현장을 벗어납니다. 첨부 링크의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현재 이 사건으로 피해자 아내 분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시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처참하게 폭행당했습니다. 제주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가해자와 경찰 간의 유착관계는 없는지, 절차상 문제는 없는지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019-08-16 17:38:07

북한이 16일 아침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비행특성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지난 10일처음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를 저고도로 다시 한번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또 대통령 없는 NSC

청와대는 16일 오전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이 북한에 이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미사일을 잇따라 쏘아대는 것은 지난 2월 이후 이날이 무려 8번째로 잇따른 도발에다 전날과 이날 듣기조차 민망한 막말까지 쏟아졌지만 이날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또다시 주재했다. 회의 형태도 국가지도통신망을 이용한 화상회의였다.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오늘 오전 정 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배경에 대해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반발한 것이라고 규정했다.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또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9-08-16 17:02:39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 또 미사일 쏘자 야권, 문재인 정부의 침묵 대응과 낙관론 맹공

야권은 1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일 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도 '평화경제'를 얘기했는데, 내용 없는 언어의 수사 아닌가 싶다. (북한으로부터) '겁먹은 개'라는 조롱까지 당하면서도 왜 이렇게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북한이 오늘 아침에도 미사일을 쏘며 (한국을) 협박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정부, 여당 누구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만의 '정신승리'용 자화자찬으로는 연일 터지는 북한의 '굿모닝' 미사일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가 바로 문 대통령이라는 것을 북한도 알고 있는데, 왜 문 대통령 본인만 모르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북한의 조평통 논평을 거론, "국민은 대통령에게 퍼붓는 북한의 욕설에 가까운 '막말'에 분노하며 청와대와 여당의 무반응에 화가 난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로, 더는 국민을 욕보이지 말라"고 했다.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나가 "대한민국을 가장 심각하게 흔들어 온 세력은 바로 북한"이라며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향해 '겁먹은 개 같다', 이런 말을 들으면 분노해서 잠을 못 이룬다. 우리 국민이 왜 '겁먹은 개 같은' 정부의 백성(국민)이 돼야하는가"라고 했다.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우리 안보는 또다시 흔들렸다"며 "문 대통령의 인내에 북한은 독설과 미사일로 화답한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북한의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라고 했지만, 북한은 그것이 청와대만의 착각임을 단 하루 만에 증명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북한의 행동은 불만을 표출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며 "안보 위협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9-08-16 17:01:47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DJ 서거 10주기 추도식 18일 거행…여야 5당 대표 추모사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16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추도식은 5부 요인, 여야 5당 대표 등 3천300여명으로 구성된 추모위원회(위원장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로 진행된다.김 전 대통령의 국민 화합·통합 정신에 따라 문 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하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추모사를 한다.정부에서는 대표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다.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 등 2천여명의 추모객이 함께할 예정이다.이밖에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전국에선 김대중평화문화제, 추모 학술회의 등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2019-08-16 16:59:13

송재호 위원장

국가균형발전 이끌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 연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송재호(59) 위원장(장관급)이 16일 자로 문재인 정부 2기 균형위 위원장으로 연임됐다고 균형위가 밝혔다.송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이날 연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은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송 위원장은 정부 각 부처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명칭 복원, 특별법 및 특별회계 정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 확정,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 생활 SOC복합화, 혁신도시 시즌2, 한전공대 설립 지원 등을 무난하게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균형위는 밝혔다.송 위원장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한 지역에서 전 생애 주기가 이뤄지는 것이 균형발전이다.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이 절실하다"고 언급, 자족기능을 갖춘 지방을 만들기 위한 지방혁신성장 정책 수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송 위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2019-08-16 16:57:22

민주평화당 탈당계 발효..공식 분당으로 정계 개편 시동 걸렸나?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이 낸 탈당계가 16일 발효되면서 평화당이 서류상으로 공식 분당,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바른정당의 움직임이 주목된다.평화당은 탈당파 11명의 당적 정리로 소속 의원 16명에서 5명의 정당으로 쪼그라들게 됐다. 당에 남은 의원은 정동영·박주현(당권파), 조배숙·황주홍·김광수(중립파) 의원 등 5명이다. 이 중 박주현 의원의 당적은 바른미래당이라는 점에서 실제 평화당을 당적으로 한 의원은 4명이다.한때 원내 4당이었던 평화당은 정의당(6석)보다 적은 의석수를 가진 원내 5당으로 밀려났다.정동영 대표는 당장 내달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도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수 없게 됐다.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기회는 관행적으로 5석 이상 정당에 주어진다.추가 탈당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만약 2명 이상의 의원이 추가 탈당해 의석수가 3석 미만이 되면 현재 쓰고 있는 국회 사무실도 내줘야 한다. 의원 3명 이상이 소속된 정당에만 사무실이 배정되기 때문이다.정동영 대표는 "새로운 정당으로 재창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정치권의 판단이다.탈당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오는 20일 '대안신당 창당준비기획단'을 띄우고 11월에는 창당할 방침이다. 신당 창당 시점을 전후해 바른미래당 내 호남 의원들의 신당 합류가 이뤄진다면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2019-08-16 16:55:35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배우자와 자녀의 74억원 규모 사모펀드 투자약정 논란에 대해 합법적 투자를 한 것이며, 현재 투자금액인 10억5천만원 이상으로 추가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조국 청문회' 벼르는 野…사노맹·사모펀드·위장전입 논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자료가 이번주 국회에 접수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조 후보자를 겨냥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된 의혹만으로도 '부적격 및 비리 종합선물세트 수준'이라는 것이 야권의 주장이다.조국 후보자를 둘러싸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논란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 연루 의혹 ▷사모펀드에 74억 투자약정 논란 ▷조 후보자 부인의 위장매매 의혹 ▷위장전입과 종합소득세 수백만원 '지각 납부' 논란 등이다.조 후보자 가족이 전재산인 56억4천244만원보다 많은 74억5천500만원을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기로 투자 약정을 한 사실은 큰 논란을 부르고 있다. 약정금액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 씨가 67억4천500만원, 아들(28)·딸(23)이 각각 3억5천500만원이다.조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 투자 약정을 한 시기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두달여가 지난 시점이다. 특히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씨는 9억5천만원을, 자녀는 각각 5천만원을 투자했다.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에 임명된 직후 수익성이 불투명한 펀드에 재산보다 더 많은 금액의 투자약정을 한 것은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조 후보자 부인의 위장매매 의혹도 커지고 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7년 11월 27일 조 후보자의 부인 정 씨가 조모 씨에게 3억9천만원에 판 아파트를 두고 위장매매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아파트를 산 조 씨는 조 후보자 친동생의 전 부인이고 당시는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소유가 논란이 되던 때로, 이 아파트는 정 씨가 약 15년간 소유한 부동산이다.조 의원 측은 또 정 씨가 지난달 28일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인 조 씨와 부산 해운대구 빌라에 대해 계약금·보증금 1천600만원에 월세 40만원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빌라는 조 씨 소유인데 임대인(빌려준 사람)은 정 씨, 임차인(빌린 사람)은 조 씨로 돼 있어, 이 또한 정확한 거래 내역을 규명해야 한다는 게 주 의원 측 입장이다.조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과 함께 배우자의 세금 지각 납부 의혹도 받고 있다.조 후보자가 울산대 조교수 시절인 1999년 10월 7일 큰딸(8)과 함께 한달 반 동안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에서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긴 것을 놓고 큰딸의 학교 배정을 고려해 위장전입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또 조 후보자의 부인 정 씨는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 직전인 지난 11일 종합소득세 2건으로 각각 259만원, 330만원을 낸 데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2015년분 종합소득세 154만원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4월에는 2016년도분 종합소득세를 수십만원 납부함에 따라 인사청문회 요청안 제출을 의식, 체납 세금을 뒤늦게 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사노맹 사건과 관련해서는 16일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가 제작·판매에 관여한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 기관지는 무장봉기를 선동했다"며 "조 후보자는 이석기보다 위험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법개혁 의지와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심 대표는 "저와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사법개혁 의지와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폴리페서 논란처럼 자신이 쳐놓은 그물에 걸린 문제들이 있고, 조 후보자 임명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전략과 연계돼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물론 도덕적 검증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9-08-16 16:55:20

이만희(왼쪽) 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 및 김경욱 2차관 등과 만나 영천시 및 청도군 현안사업들의 국비예산 확보 및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만희 의원실 제공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 이만희 한국당 의원 및 정우동 더민주 지역위원장, 내년 국비예산 확보 경쟁 눈길

경북 영천·청도를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이만희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지역위원장이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지역내 여·야 정치인들의 이런 행보에 지역민들은 물론 지자체 공무원들도 '지역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으로 여기며 내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당 이 의원은 지난 12일 세종시에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구윤철 기재부 차관, 박선호·김경욱 국토부 1·2차관을 차례로 만나 영천시와 청도군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마늘과 양파를 비롯한 채소류 생산량 예측 및 수급안정 대책 ▷지난 7월 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 ▷안동부터 영천까지 단선으로 계획돼 있는 '도담~영천간 중앙선 전철화 사업'의 일괄 복선전철화 추진 등을 중점 논의하며 관련 예산 증액 및 반영을 요구했다.특히 국토부 1·2차관 및 실무진과의 면담에선 ▷대구시 경계~영천 금호간 국도 6차로 확장 사업 ▷대구 수성 상동~청도 금천간 국도 개량사업 ▷청도 풍각~달성 구지 2차로 개량사업 등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이 의원은 "장·차관은 물론 실제 예산편성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과 만나 사업 타당성 및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설득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영천·청도의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더민주당 정 위원장은 13일 깉은 당 조창호·김병하·최순례 영천시의원 등과 국회를 찾아 김현미 국토부장관 의원실을 비롯 송영길 의원, 조정식 정책위원장 및 윤관석 수석부의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및 에너지하베스팅 생태계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 지원을 당부했다.정 위원장은 "국회와 예산관련 부처를 더욱 부지런히 방문해 영천시 및 청도군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영천시 한 공무원은 "두 정치인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요인도 있겠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면 한다"고 귀뜀했다

2019-08-16 15:54:25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겨내기 위해 국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현장을 찾아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국산 CNC 장비와 관련 기계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핫키워드] 반드시 가야 할 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화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겪고 있지 않더라도, 지금의 이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그것은 흔들림 없이 앞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과잉 의존의 위험성을 다시 실감하는 그런 때"라며 "소재·부품·장비 같은 핵심 분야의 수입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수출이나 관광도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언젠가는 그것이 위험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우리의 상식일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언급하면서 "그것으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재·부품·장비를 만드는 중소·중견기업으로선 이 정책이 얼마나 일관되게 항구적으로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일말의 의심이 있을 수 있다"며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2019-08-16 15:45:00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활동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태 "사노맹 기관지 무장봉기 선동…조국, 이석기보다 위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제작·판매에 관여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 기관지가 무장봉기 혁명을 주장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후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과 사과원 기관지인 '우리사상 제2호' 내용을 근거로 제시한 뒤 "조국은 이석기보다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조 후보자에 대한 1995년 5월 대법원 판결문에 "조국은 반국가단체인 '사노맹'의 활동에 동조할 목적으로 사과원에 가입하고 사노맹이 건설하고자 하는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의 성격과 임무를 제시하며, 이를 위한 노동자계급의 투쟁을 촉구하는 내용이 수록된 '우리사상' 제2호를 제작·판매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공개했다.조 후보자가 제작·판매에 관여했다고 적시한 '우리사상 제2호' 1992년 1월 발간됐으며, '1994년 봄까지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자', '민중배신으로 점철된 김대중의 정치편력', '기관지를 통해서 본 북한의 공식 입장' 등의 기고문이 수록돼 있다.이 기관지는 발간사에서 "'민중의 눈으로 본 김대중의 편력'은 한때는 민주주의 전선의 선두에 서 있던 자유민주주의 부르주아지의 지도자가 지금은 왜 역사의 걸림돌로 전락하고 있는지 통렬히 폭로해준다"고 밝혔다.또 '1994년 봄까지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자'는 김정명 씨의 기고문을 보면 "남한 사회에서의 혁명은 '무장봉기'에 대한 고려 없이 승리를 기약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사노맹과 사과원은 사회주의 혁명을 선동하고, 그 방식으로 무장봉기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매우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단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런 사람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강도가 경찰청장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단순한 강도 전과자가 아니라 아직도 강도를 꿈꾼다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RO(지하혁명조직)의 이석기보다 훨씬 위험한 인물"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과거 판결문에 나와 있듯 조 후보자는 비합법적, 비폭력적 혁명 방법에 대해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체제에 대해 존중심을 갖고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2019-08-16 15:32:20

합동참모본부는 16일

北, 잇단 발사에 文대통령 향해 막말성 발언까지

북한이 최근 잇달아 남측 당국을 정조준해 도를 넘는 막말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런 행태에 대한 남쪽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북한의 공식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74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 구상과 관련해 욕설을 연상케 하는 원색적인 표현이 무더기로 등장했다.조평통은 문 대통령의 경축사 이튿날인 16일 "남조선 국민을 향하여 구겨진 체면을 세워보려고 엮어댄 말일지라도 바로 곁에서 우리가 듣고 있는데…그런 말을 함부로 뇌까리는가"라더니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남조선 당국자'가 문 대통령을 의미한 것임을 명확히 하는 대목이다.담화는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겁에 잔뜩 질린 것이 역력하다"는 등의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북한은 최근 외무성도 유사한 수준의 '막말 퍼레이드'를 벌였다.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지난 11일 나온 권정근 미국담당국장 명의 담화는 "똥을 꽃보자기에", "바보", "겁먹은 개" 등 일반인도 입에 담기 거북한 표현을 사용했다.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라고 비난한 이후 문 대통령과 남측 당국을 향한 북한의 비난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문 대통령에 기대어 북미관계를 진전시키려던 기대가 하노이 회담 결렬로 물거품이 되면서 그 책임을 남측 당국에 돌리며 마치 '화풀이'를 이어가는 듯한 모양새다.그러나 남측에 대한 불만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북한의 막말 비난은 외교적 상식을 부정하는 것으로 오히려 장기적으로 남한 국민들의 반감으로 이어져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도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다른 데도 아니고 공식 국가기구인 조평통이 사실상 문 대통령을 지칭했다고 볼 수 있는 이런 표현들을 사용했다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용현 동국대 교수도 "북한으로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상당한 상처를 줄 수 있는, 그리고 남북관계 신뢰에도 상처를 주는 그런 측면에서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현재 남측에 대한 섭섭함과 불편한 마음이 그만큼 크다는 표현이겠지만, 정상국가를 지향하는 북한으로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남 비난 문장 하나하나에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돼 있겠지만, 그런 원색적 표현에는 북측 관계자들의 '과잉 충성'이 낳은 결과로 이해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랜 분단 체제 속에서 정권 유지를 위해 간부와 주민들에게 거친 욕설과 용어로 적대감을 심어주는 과정에서 외교적 상식과 결례에 어긋나는 표현의 사용에 둔감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한다.북한 매체들에서 적대국이나 적대국가의 반북성향을 가진 단체나 인사들에 대해 '놈', '년', 개싸움질', '지랄발광', '병신짝' 등 저속한 용어로 비난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한 탈북자는 "북한이 일상적으로 적대적 표현에 익숙해져 있어 공식 입장에도 그대로 표명되는 것 같다"며 "국가라면 공개석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상식의 외교 언어가 있는데, 북한이 이런 데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16 14:33:00

합동참모본부는 16일

합참 "北 동해상 발사체, 고도 30㎞로 230㎞ 비행"

북한이 16일 아침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이달 들어서만 4번째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경, 오전 8시16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들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북방으로 약 50여㎞가량 떨어진 곳으로, 북한이 이처럼 MDL에 근접해 단거리 미사일을 쏜 건 이례적이다.통천군 일부는 북한이 지난 2011년 발표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포함돼 있다.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번 발사했다. 올해 전체로는 8번째 발사다.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약 1년 5개월 동안 공개적인 무기훈련을 자제해온 북한은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하며 다시 무력시위를 재개했다.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 10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서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라고 발표했고, 지난달 10일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서는 '새 무기'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북한의 이 같은 동향만 놓고 본다면, 이번 단거리 발사체 역시 이른바 '신형무기 3종 세트'로 불리는 KN-23이나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새 무기'(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한의 이들 신형 무기들은 모두 신속 발사가 가능한 고체 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기존 액체연료 기반의 구형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이번 무력시위 역시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한미는 지난 11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습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7일부터는 '반격'을 위주로 한 2부 연습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이어지고 있는 '선(先) 북미-후(後) 남북' 대외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한미연합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는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해왔다.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의 하계훈련이 진행 중인 만큼 한미 연합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08-16 13:50:24

美, 작년∼올해 1분기 북한인 57명에 비자발급

미국이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북한 국민 57명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북한 등 8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미 대통령 포고령 9645호의 이행과 관련해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79명의 북한 국적자가 미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고 그 중 57명이 비자를 받았다고 VOA는 전했다.미국 비자를 받은 북한 국적자 가운데 약 90%인 51명은 미국 내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비수교국 정부 대표와 직계가족에게 발급되는 비자(G3)를 받았고 1명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 직원과 직계가족에게 발급되는 비자(G4)를 받았다.나머지 5명은 사업이나 관광 목적으로 단기간 미국 입국이 가능한 비자(B1/B2)를 발급받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7년 9월 북한 포함 8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대통령 포고령 9645호에 서명했다. 다음 달 발효된 이 포고령은 외교 목적의 비자로 여행하는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2019-08-16 09:15:08

北 엿새 만에 또 발사체 쏴…"동해로 2회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비행거리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강원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점으로 미뤄 일단 단거리로 추정된다.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번 발사했다. 올해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8번째 발사에 해당한다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했고,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 10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발사체 두 발의 비행거리는 400여km, 고도 약 48km, 속도 마하 6.1 이상으로 분석됐다.북한은 이에 대해 "새 무기의 시험 사격"이라고 발표했다.북한의 이번 무력시위 역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된다.한미는 지난 11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습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군 당국은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이고, 한미연합연습을 진행해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해왔다.

2019-08-16 09:08:07

합참 "北, 통천 일대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16 08:41:1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北, 文대통령 경축사 비난…"대화국면은 망상"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광복절과는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난하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조평통 대변인은 16일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 "명백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궤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북남 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사람의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하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조평통은 또 문 대통령이 밝힌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실현 구상과 관련,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온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대남전담기구인 조평통이 이같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이다.조평통은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이라며 '막말'에 가까운 언사를 동원해 비난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74주년 기념식 경축사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라며 "북한의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그 이전의 상황과 분명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9-08-16 07:21:11

황교안, 유관순 기념관 찾아…"힘있는 안보, 힘있는 대화 필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겨냥해 "다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채 의미있는 대화가 되겠나. 힘 있는 안보, 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천안에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유비무환이다. 지키고, 그리고 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무슨 평화경제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명을 위한 안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이어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제시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2045년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 비전에 대해서는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한 것이 최근이라고 하는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국민들이 더 추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주 귀한 장소에 와서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황 대표는 방명록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열사님의 뜨거운 애국심,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황 대표가 보인 태도를 정면 비판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황 대표는 대통령의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제1야당 대표의 무례함과 협량함에 말문을 잃는다"고 밝혔다.

2019-08-15 19:24:1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조국 가족, 사모펀드 74억 투자약정…'부동산 위장매매' 의혹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시절인 2017년 한 사모펀드에 74억원을 출자하기로 투자 약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조 후보자는 같은 해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배우자 소유 부산 해운대 아파트 1채를 친동생의 전 아내에게 위장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15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와 딸(28), 아들(23)은 2017년 7월 31일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사모펀드)'에 각각 67억4천500만원, 3억5천500만원, 3억5천500만원 출자를 약정했다. 전체 금액 74억5천500만원은 해당 사모펀드의 총 투자약정금 100억1천100만원의 74.4%에 달한다.조 후보자 가족이 사모펀드 투자 약정을 한 시기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두달여가 지난 시점이다. 조 후보자 재산을 보면 부인 정 교수가 블루코어밸류업에 9억5천만원, 자녀가 각각 5천만원을 투자한 내역도 있다.무엇보다 조 후보자 가족이 약정한 금액 총합이 조 후보자가 배우자 소유 등을 포함해 신고한 재산 56억4천244만원보다 많은 금액이어서 어떻게 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는지에 의혹이 간다.이와 함께 주광덕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조 후보자를 향해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을 제기했다.주 의원 측에 따르면 조 후보자 부인 정 교수는 2017년 11월 27일 조 후보자 친동생의 전 부인인 조모 씨에게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를 3억9천만원에 넘겼다. 당시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한지 7개월 여가 지난 때로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소유가 논란이 됐던 시기이다.더욱 특이한 점은 정 교수는 지난달 28일 조 씨와 부산 해운대구 빌라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해당 빌라에는 현재 조 후보자 어머니가 거주하며, 빌라 명의가 조 씨로 돼 있고 계약서에는 정 교수가 임대인, 조 씨가 임차인으로 명시돼 있다.이 때문에 주 의원 측은 "정확한 거래 내역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8-15 18:17:15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 중국 충칭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원내대표 임기 두고 설설… '포스트 나경원' 시대 도래하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두고 말들이 많다. 대세를 타고 있던 '내년 총선까지의 임기 연장론'이 주춤하면서, 임기 1년 만료 후 의총을 다시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2월이다. 당헌·당규상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지만, 만료 후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내년 4월 총선까지 연장 가능하다.임기 초반 나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예상과 달리 김학용 의원을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한 데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당내 의원들 지지를 받는 명연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따라서 임기 1년이 만료된 이후, 내년 4월 총선까지 약 5개월 임기 연장을 위한 의총 추인은 무난해 보였다.하지만 최근 들어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 당 지지율 하락에 '패스트트랙 정국' 속 원내 전략 부재 책임론이 제기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6월 24일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가 사인을 마치고 추인받으려던 합의문이 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부결되면서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기도 했다.여기에 2·27 전당대회에서 당 수장으로 선출된 황교안 대표와 이른바 '투톱' 간 신경전도 불거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속 의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이 때문에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문제를 놓고 당헌·당규상 원칙대로 진행하자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포스트 나경원'을 자처하는 인사들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물갈이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중진의원들 입장에선 원내대표로 당선될 경우,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카드일 수 있기 때문이다.대구경북에선 강석호 의원이 타천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학용 의원에게 양보한 만큼 다음 경선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호영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국 변화에 따라 언제든 원내대표 경선 쪽으로 틀 수 있어 보이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입성한 김광림 의원도 분위기만 조성되면 도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19-08-15 18:15:36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상반된 '꼰대' 우대 전략…취약층 공략과 직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내 '꼰대' 세대에 대한 대우가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노인 계층이 취약한 민주당은 '꼰대' 우대 정책을 펴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젊은층 흡수를 위해 '꼰대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한국당 꼰대 척결 작업의 선봉에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있다. 그는 최근까지 진행 중인 '하마터면 꼰대가 될 뻔했다'라는 제목의 간담회를 통해 20~30대인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한국당이 이들 세대에 동화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김 원장 주도도 당 차원의 '꼰대 탈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변화한 시대에 맞는 소통 능력과 감수성을 키워 당의 유연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캠페인다.김 원장은 최근 "젊은 세대에게 '꿈이 뭐냐' '희망을 키우고 비전을 가져라'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식으로 말하면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한다. 훈계조의 문화에 익숙한 한국당은 대화의 상대는 물론 상종 못할 집단으로 찍혀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관점을 익혀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최근 당내 한 지도부가 "외부에서 하는 지적도 골치 아파 죽겠는데 당내에서까지 '꼰대, 꼰대'하고 돌아다니면 듣는 꼰대들은 정말 기분 나쁘다"고 지적했으나, 김 원장의 꼰대 탈출 프로젝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이와는 반대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극우로 치닫는 '꼴통'보다 혁신하는 '꼰대'가 낫다"며 꼰대 세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이 원내대표는 "진보는 꼰대, 보수는 꼴통'이라지만, 혁신을 통해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며 "새로운 이슈와 의제들을 들고 나온다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획득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기성 세대의 표심 흡수를 기대했다.민주당 전체의 분위기 속에서도 '꼰대'에 대한 관대함이 묻어난다. 지난 4·3보궐선거에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이해찬 대표에게 '꼰대 정치인'이라는 직격탄이 날아들었으나 비판 여론은 금세 사그라졌고, 5선이자 68세 고령인 이 대표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여당 수장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2019-08-15 18:15:23

대학 주도의 1천억원 규모 신규사업 내년도 시행…대구경북 기회 잡을까

정부가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 강점을 찾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경북 대학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3개 시범도시를 우선 선정해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대구의 경우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굵직한 인프라도 탄탄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5일 국회 및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이러한 내용의 신규 사업 관련 예산이 반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업은 내년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대학이 주체가 돼 지역 미래먹거리와 혁신 강점을 찾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대학 주도 아래 지방자치단체, 지역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공공기관, 기업 등 산학관연이 협력해 지역 혁신과 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혁신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다.대학이 지역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지역별 여건과 실정에 맞는 발전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하는 것이다.내년에 시행되는 이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1천억원으로 지방비 매칭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공모를 통해 초광역형 1개, 광역형 2개 등 3개 시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사업 대상에는 지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사립대, 전문대 등 지역 모든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수도권 소재 대학도 포함되지만 사업 특성 상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 위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사업 선정에는 대학의 추진 의지와 지자체 지원, 지역 산업계 참여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 정부의 사업 목적에 맞춘 연구개발이 아닌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직접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만 되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대학의 한 관계자는 "지역 대학 활성화와 지역발전은 물론 지방분권 발전과도 연계할 수 있는 기존에 없던 신선한 사업"이라며 "지역대가 갖춘 특성화된 연구력과 지자체, 연구기관 등의 실행력이 결합하면 지역에 더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 지역 미래 산업의 발전 동력을 지역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5 18:15:22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이 1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의 현 정부 고위 인사 내년 총선 대구경북 차출 움직임, 자유한국당 공천에도 영향 미칠 듯

대구경북(TK)에 연고가 있는 현 정부 고위 인사를 내년 총선 때 차출하려는 여당의 움직임이 자유한국당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쉽지 않은 '본선'이 예상될 경우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묻지마 식, 내리꽂기 공천'이 잦아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본선 경쟁력이 공천국면에서 주요 기준으로 떠오를 경우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경선' 주장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지난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년 대구경북 총선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보도 이후 제2, 제3의 김 전 실장이 포함된 차출 예상자 명단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여기에 김부겸(대구 수성갑)·홍의락(대구 북을) 의원과 이미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는 주자들까지 더하면 상당한 진용을 갖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당이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갖춰감에 따라 한국당의 대구경북 공천에서도 '당선가능성'이 공천기준 상위에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같은 분위기를 가장 반기는 이는 한국당 현역 국회의원이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정치권을 휩쓸었던 공천농단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한국당 한 의원은 "당내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정치적 덩치를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대구경북 공천을 악용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칫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의석을 잃을 경우 총선 후 혹독한 평가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본선 경쟁력이 주요한 공천기준으로 작동할 경우 경선 실시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일부 현역 의원들은 은근히 민주당 중량급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중을 피력하고 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구 관리를 착실하게 해 온 현역 의원들은 불투명한 공천과정에서 이유도 모른 채 힘 한 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전략공천의 피해자가 되는 것보다는 민주당 후보와 한 번 붙어보기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5 18:15:1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입장하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연합뉴스

광복절 기념사로 맞붙은 정치권…'문비어천가' VS '무례하다'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15일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정치권이 맞붙었다.야당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용비어천가'에 빗댄 "문비어천가"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에 박수를 치지 않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무례하다"고 꼬집었다.이날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아베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며 "(일본의 조치에)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박수를 유도했다.그러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은 손뼉을 치며 호응했고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객석을 향해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손에 쥔 종이에 무언가를 적느라 손뼉을 치지 않았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회장이 광복절 축사에서 노골적인 '문비어천가'를 낭독한 것은 좀 남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의 어른으로서 체통을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비판했다.반면 여당인 민주당은 광복절 경축식 관련 한국당 비판 메시지를 쏟아냈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념식에 불참했고,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의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 참으로 유감이다"며 "제1야당 당대표의 무례함과 협량함에도 말문을 잃는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 경축사는 국가 원수로서 국민의 뜻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일이다"며 "이에 의도적으로 예를 표하지 않은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또 "황 대표는 광복절 하루 전날 국회에서 '담화'를 발표해 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오기도 전에 야당 대표의 메시지를 국민 앞에 먼저 고하는 비상식적이고 전례도 없는 무례한 정치적 이벤트를 가졌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2019-08-15 17:50:09

[포토뉴스]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상징물 제막식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등 참석자들이 15일 안동시 임하면 경상북도독립운동 기념관에서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상징물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9-08-15 17:34:3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회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군이 서명한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혹평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현실에 와 닿지 않는 구호의 잔치였다고 비판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국 말의 성찬으로 끝난 허무한 경축사"라고 지적했다.이어 전 대변인은 "대통령의 경제 인식 역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뛰어넘자'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의 황당한 해법을 고스란히 되풀이했다"며 "일분일초가 타들어 가는 경제 상황을 타개할 현실적 대책에 국민은 목마르다"고 말했다.특히 전 대변인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말이지만, 문재인 정권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 흘린 선열들 영전에서 이런 굴욕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경축사가 공허한 말 잔치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 경축사에서 당면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은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며 "실질적인 대안이 없는 '정신 구호'의 나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이 대변인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에 국민은 물음표가 먼저 스쳐 간다"며 "대한민국이 지금 문 대통령에 의해 '마구 흔들리는 나라'가 된 것 아니냐는 물음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한반도 주변국들과의 외교현안을 풀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경축사였다고 평가했다.박 대변인은 "큰 틀의 경축사 메시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지금 한일, 남북, 한미, 한중 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그 비전을 국민에게 주는 것이 필요했다"고 당부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한일 경제전쟁 중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이 뒷걸음질 쳐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오 대변인은 "평화공동체를 이뤄가기 위해서 그 출발은 '사람'이 돼야 하며, 경제기조의 우경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8-15 17: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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