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기업, 지역 경제단체와 함께 해 주길…"

가스공사, 대구경총 가입 추진…한국부동산원·신보 상의 활동중
양금희 "가스공사, 이전 7년 만에 대구경총 가입 추진"
경제단체 가입 통해 '상생' 주문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DB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DB

한국가스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들의 대구 경제단체 가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혁신도시 공기업들의 더욱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동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갑)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역 협력 및 인사·노사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대구경영자총협회(이하 대구경총) 가입을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가 2014년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지 7년 만이다.

이는 양금희 의원이 본사를 대구에 둔 가스공사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구지역 경제관련 협회 가입 활동하는 것에 대한 검토 의견'을 질의한 데 따른 공식 답변이다.

양 의원은 "대구경총 가입에 앞서 절차 및 의견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가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상공회의소법에 따라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 당연 가입 기업임에도 대구 이전 3년째 회비를 한 푼도 내지 않아 비난을 샀다가 2017년 말 대구상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기업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약을 맺고 상공회비를 내 왔다.

앞서 한국부동산원은 대구로 이전한 지 3년째인 2015년 대구상의 회원으로 가입했고,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는 지난해 12월 대구상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신보 대경본부는 일반회원 가입 대상은 아니지만 '상공업 관련 업무를 하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는 특별회원이 될 수 있다'는 상의법에 따라 가입했다. 나머지 이전공공기관은 대구상의 회원 가입대상이 아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갑)에게 보낸 공식 답변 자료. 양금희 의원실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갑)에게 보낸 공식 답변 자료. 양금희 의원실 제공

 

한편 대구경총은 이번 가스공사 가입을 계기로 다른 이전공공기관의 추가 가입을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경총에는 지난 2019년 11월 한국장학재단이 가입했고 가스공사가 두 번째다.

대구경총 회원은 상의와 달리 법적인 제한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정덕화 대구경총 사무국장은 "아직 다른 이전공공기관에 공식적인 제안을 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 회원가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노사관계와 지역경제 현안에 전문성을 가진 대구경총 가입으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과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갑). 매일신문 DB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갑).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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