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생태탕집, 경호 대책 강구해야"→진중권 "그분이 출마했나? 코미디"

진중권, 진성준. 자료사진 연합뉴스 진중권, 진성준. 자료사진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진성준 의원이 5일 기자회견을 취소한 생태당 식당 아들의 경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출마하신 게 박영선 후보인 줄 알았는데, 생태탕집 아드님이냐"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그러니 경찰에 박영선 캠프가 아니라 생태탕집 아드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박영선 후보의 중대 결심이 고작 기자회견 취소냐"라고 따져 물으며 "어휴, 코미디를 해라"라고 일갈했다.

앞서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되었다.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 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관련해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목격했다고 증언한 생태당 식당 주인의 아들 A씨는 이날 열기로 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A씨는 "그분들에게서 해코지 당할까봐 두려워서 못하겠다"며 "주변에서도 다 말리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년 전 오 후보 방문 당시 정황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다음은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글 전문.

박영선 후보의 중대 결심이 고작 기자회견 취소? 박영선이 후보인 알았는데, 출마하신 게 생태탕집 아드님? 그러니 경찰에 박영선 캠프가 아니라 생태탕집 아드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당연. 어휴, 코미디를 해라.....

다음은 진성준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측량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이 취소되었습니다.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실을 말하고 있는 내곡동 경작인과 음식점 사장에게 오세훈 지지자들의 해코지 협박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무도한 짓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협박으로 진실을 틀어막으려는 야만적인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찰은 의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경호 대책을 즉시 강구할 것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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