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MB·朴 사면 언급할까?…18일 신년 기자회견

온·오프라인 화상 기자회견…타운홀 미팅 형식 100분 간 생각 밝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5년 차 정국구상을 직접 설명한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TV로 생중계된다.

15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신년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 참여한 내·외신 기자 120명으로부터 방역, 사회,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생각을 밝힐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외신 기자 20명만 현장에 자리하고 100명은 화상연결로 참석한다. 형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이 손을 드는 기자를 직접 지명하는 타운홀 미팅이다.

강 대변인은 "현장과 화상에 전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므로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팅 질의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치권 최대 관심사가 두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한 문 대통령 입장인 만큼 이와 관련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초 사면론이 불거진 후로 문 대통령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탓에 어떠한 의중을 갖고 있을지는 기자회견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에서 기존 정부 입장과 달리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뜻과 함께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만큼 추가 해법을 제시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백신 확보를 포함한 방역대책, 코로나19 경제충격 회복 방안 등에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일 현재까지 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횟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한 차례 더 많은 6번이다. 언론을 통한 국민과 소통은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후 1년 만이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 150회,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회 직접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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