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조만간 코로나19 해외유입 상당부분 통제 가능”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위험과 관련, "조만간 자가격리자 규모가 안정화되고, 입국자 자체도 지금보다 줄어들면 해외유입은 상당 부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당분간은 해외 입국자(수)가 계속 유지되고 격리 중에 발견되는 확진자도 같이 증가하겠지만, 지역사회와의 접촉 차단이 잘 관리된다면 감염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 입국한 사람들이 아직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며 "그 사람들이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와 여력이 있다면 진단검사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지난 1일부터 시행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 대해 "(입국자 중에는) 일반인과 분리되지 않은 채 매점과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례 등 일부 혼선도 있었다"며 "어제부터는 그런 문제점들이 많이 시정되고 있다. 모범사례는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면서 해외유입 차단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지방자치단체별로 해당 지역의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사례가 좋은 성과를 낸 만큼 다른 지자체들과 적극 공유하라는 당부다.정 총리는 또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늘어 유치원은 13%, 어린이집은 3분의 1 가까운 아이들이 등원 중"이라며 "안전한 돌봄을 위한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돌봄 선생님과 종사자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는 물론이고 정기방역, 밀집도와 접촉을 낮추는 세심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는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과 물품을 적시 지원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2020-04-03 09:18:28

[포토뉴스]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두산오거리 출근인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2 19:33:36

[포토뉴스] 홍준표·김부겸·주호영...'총선 승리로 대권 발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최대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최대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제21대 국회의원선거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2 18:44:27

[4·15 TK 격전지] '대구 북갑' 삼국지, 최후의 승자는?

"대구 북갑 삼국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TV매일신문은 '4·15 TK 격전지'로 대구 북갑 지역구를 다녀왔다. 현 각종 여론조사로는 3파전 구도로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가 금배지에 제일 가깝게 다가가고 있으며, 현역의원인 무소속 정태옥 후보가 24.5%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대구에서 집권여당(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가 18.45% 3위로 고군분투 중이다.여성계 대표로 미래통합당에 영입된 양금희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지역기반도 약하고 인지도가 약한 것도 사실이지만, 인재영입 1호가 그냥 되지 않았다. 당에서 충분히 검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질론을 일축했다.무소속으로 북갑 재선에 도전하는 정태옥 후보는 "양금희 후보와 저의 양강구도라 생각한다"며 "너무 뜬금없는 갑자기 내려온 분에 대해 주민이 알아서 심판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여당 후보지만 야당 후보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이헌태 후보는 자전거 유세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에 대해 신경쓸 시간이 없다. 제 정책과 비전으로서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한다"며 "금호강 르네상스를 열고, 경부선 도심 구간의 지하화,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 별관) 활용안 등 북구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말하겠다"고 당선 의지를 불태웠다.

2020-04-02 18:41:03

(왼쪽부터) 권택흥, 홍석준, 곽대훈 후보

'대구 달서갑 ' 유세 첫날 성서산단 민심 잡기 집중

대구 달서갑 4·15 총선에 뛰어든 여야 후보들은 2일, 성서산업단지의 민심을 얻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다. 산단 주변을 첫 유세 장소로 선점하고자 눈치작전을 펴는 한편 대규모 공약을 쏟아부으며 '산단민심' 흡수에 나선 것.이날 오전 7시 성서산업단지역에서 첫 유세를 하려던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계명대 쪽으로 100미터 정도 자리를 옮겼다. 산단역네거리를 선점하고 있던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팀을 보고 장소를 급히 변경한 것이다.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도 이날 첫 유세 지역을 산단 인근으로 정했으나, 10시 열린 출정식에 맞춰 선거사무실 앞으로 조정하고, 다음날인 3일 산단을 방문하기로 했다.여야 후보가 첫 유세 장소로 성서산단을 지목한 이유는 지역구 여론의 상당 부분을 산단이 차지하는 한편 경제적 중요성도 부각되는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성서산단에는 섬유·전기·전자·목재 및 금복주 등 식음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집적해 있다. 규모로는 대구 도심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이고, 상주인구만 지난해 말 기준 5만2천여명에 달한다. 어느 후보도 놓칠 수 없고, 놓쳐서도 안 되는 핵심 요새인 셈이다.여야 후보는 이날 성서산단을 위한 공약을 다시 한번 꺼내 들었다.권택흥 민주당 후보는 이날 성서산단역 유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금 같은 마중물 예산이 절실하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만들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게 해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1년에 2개 노후 산단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에 반드시 성서산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약속했다.곽대훈 무소속 후보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4년 동안 산단 살리기 노력을 해왔고 성서산단 재생사업에 100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국회의원 사무실을 죽전네거리서, 성서산단역으로 이전하는 한편 남은 13일 선거운동 기간 중 절반 이상을 이곳 방문에 투자할 예정이다.홍석준 통합당 후보도 이틀 전 성서산단의 한 업체를 방문한 데 이어 선거 이틀째인 3일에는 산단 업체 방문과 관계자 미팅 등으로 상주한다는 계획이다.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성서지역을 디지털메이커시티로 만들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서센터 유치, AI기업지원 국책연구소 설립 등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20-04-02 18:38:48

[포토뉴스] '코로나19'가 바꾼 마스크 선거운동...'대구 수성갑 선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후보자 이름과 기호를 새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04-02 18:17:30

2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 나타난 수성을의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스터 상식이', '미스터 펭식이'라고 이름붙인 인형탈 2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상식 후보 제공

'4·15 총선'은 소리없는 전쟁?…코로나가 바꾼 선거 현장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개시됨에 따라 정치권은 선거운동 출정식을 하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차분하게 가라앉은 만큼 과거와 달리 대체로 조용한 가운데 선거운동을 펼치는 모양새다.◆출근길 인사도 눈치작전 치열TK 일부 선거구에서는 이른바 '목 좋은 곳'에서 선거운동의 첫 단추를 끼우려는 후보들로 인해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 선거구가 대표적이다. 이날 오전 8시쯤 대구 수성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범어네거리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곽성문 친박신당 후보, 박청정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이 모여 아침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김부겸 후보 측은 "범어네거리는 수성구에서 가장 좋은 위치라서 지난밤부터 자리 쟁탈전이 벌어졌다"며 "2일 0시 전에는 길에 나오면 안 되어서 각 후보 캠프는 안전지대에 주차하고 기다렸다. 범어네거리에서도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머리싸움이 벌어졌는데, 우리 캠프에서는 플래카드 설치도 조를 나누는 등 눈치작전을 펼쳤다"고 했다.경북 포항북 선거구에서도 출마 후보 4명 가운데 3명이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상습 정체 지역으로 꼽히는 우현사거리에 모였다. 이곳은 선거 때면 서로 더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신경전이 치열한 곳이다.다행히 올해는 오중기 민주당, 김정재 통합당, 박창호 정의당 후보가 "소모적 경쟁은 피하자"는 데 합의, 유세단장 간 가위바위보를 통해 자리를 정했다. 이날 '보자기'를 내서 1등을 하며 우선권을 차지한 김정재 후보 측은 다음 날은 가장 마지막에 자리를 정하는 등 선거 기간에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선거운동을 하기로 '신사협정'도 맺었다.반면, 유권자의 이목을 타 후보와 나눠 받기 보다 '독식'을 택한 후보도 있다. 대구 달서갑의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애초 성서산업단지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곳에서 권택흥 민주당 후보가 인사한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 계명대역네거리로 위치를 조정했다.◆코로나19 탓, 소리없는 선거?"유세차에 현수막 걸고 지나다니는 걸 봤는데 노래도 안 틀고 조용하더라. 사람이 죽어나가고 경제가 사니 못사니 하는데 우째 시끄럽게 떠들겠노."이날 대구의 50대 택시기사가 한 말이다. 이 말대로 이번 선거는 '총성 없는 전쟁'과 같은 양상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실제 이날 오전 9시쯤 대구 달서구 용산네거리 한쪽에 홍석준 통합당 후보(달서갑)의 유세차량이 정차돼 있었는데, 로고송도 없이 LED 전광판을 통해 당 홍보 영상과 후보 소개 영상만 나왔다.이 때문에 후보마다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대구 수성을의 이상식 민주당 후보는 이날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참조한 듯 '미스터 상식이'와 '미스터 펭식이' 등 인형탈 2개를 선보였다.이 후보 측은 "펭수가 바른 말을 곧잘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후보도 당선되면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오늘부터 수성못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악쓰는 유세'보다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를 위로하는 '힐링 버스킹'을 준비 중인 곳도 있다. 포항북의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자원봉사자나 재능기부 등을 통해 거리 공연을 포항시민에게 선보이고 이를 유명 유튜버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오 후보는 "일반인은 상관없겠지만, 친분 있는 연예인이 버스킹을 돕겠다고 해서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선거관리위원회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며 "안되면 혼자 기타 메고 잔잔한 노래를 부르든지 조용하게 동화를 읽으며 시민이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2020-04-02 18:07:40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후보자 이름과 기호를 새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선거운동 첫날, 김부겸·주호영·홍준표 "대권 도전"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대구경북(TK) 총선 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간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들은 오전 일찍부터 각 선거구의 주요 장소에서 출·퇴근 인사와 유세, 출정식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대구 중진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권 도전을 잇달아 선언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선거를 대권 도전 전초적으로 전환시켜 선거구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5선에 도전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수성갑)가 대권 도전 선언에 스타트를 끊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구의 부흥, 진영 정치 청산,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 길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달라. 정치 인생의 전부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수성갑 선거구에서 김 후보와 정치 생명을 건 싸움에 나선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도 지지 않았다. 주 후보는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당은 영남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 5선에 성공하면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후보를 이기면 당 대표, 국회의장, 대선 후보 경선 참여 등 여러 선택이 가능하다. 당내 장래성과 가능성이 김 후보 못지 않다"고 주장했다.일찌감치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무소속 후보(수성을)도 이날 수성못 유세에서 "대통령 한 번 해보기 위해 왔다. 밑바닥에서 커도 대통령을 할 수 있다. 그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대구로 왔다"며 대권 도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그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기 위해 출마한 게 아니라 수성구민들의 도움으로 발판으로 삼아서 TK를 기반으로 대통령을 해야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당하고 난 뒤에 대구출신 중에 대통령에 나갈 사람 아무도 없다. 감히 말씀드리면 홍준표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0-04-02 17:46:30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운동 첫날 '대권 도전'…'큰 정치' 갈증 해소 전략

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선거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다.역대 대통령을 5명이나 배출한 대구경북(TK) 지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큰 정치인이 없다는 상실감과 정치력이 급락했다는 자괴감이 적지 않았다. 이들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권 도전의 전초전으로 몰고가 지지를 호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권 도전에 나서 큰 정치를 원하는 시도민들의 정치적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김부겸 후보는 TK에서 정치적 소수 정당인 민주당 간판을 달고 나온 탓에 '인물론'을 내세워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고, 선거를 앞두고 수성을에 온 홍준표 후보도 그동안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대구에 온 게 아니다"고 밝혀온 탓에 대권 도전 선언은 예정된 수순이었다.주호영 후보는 대권 도전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선되면 당내 최다선급 의원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7월 통합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권과 당권을 두고 저울질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들은 대권 도전를 공식화하면서 경쟁 후보를 왜소하게 만들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김부겸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실제 잠재적 대권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고,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지낸 경력이 있다.반면 경쟁 후보들은 김·홍 후보만큼 공세적으로 대권 도전을 밝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상대 후보를 지역 후보로 묶고 자신들은 전국적 인물이라는 구도로 만들려는 전략이라는 것.하지만 두 후보 모두 국면 전환용이라는 얘기도 있다. 현재 판세가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탓에 대권론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주 후보는 "첫날 대권 도전을 선언한 것은 총선 쟁점을 흩뜨리는 것이고, 현재 불안하니까 살려달라는 호소일 뿐"이라고 비판했고, 이인선 통합당 후보(수성을)는 "수성구는 국회의원을 뽑는 곳이지, 홍 후보의 '대선 놀이터'가 아니다"며 "수성구를 자신의 대권 욕망을 채우는 1회용 소모품으로 여기지 말고, 후보 사퇴로 보수 단일화의 대의에 따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2020-04-02 17:39:13

오중기

[4.15총선] 오중기 민주당 포항 북 후보, 시민 100명과 나란히 발대식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후보는 2일 포항시 북구 우현사거리에서 오전 7시부터 자원봉사를 자처한 지지자들과 선거사무원 등 100여명과 '나란히 발대식'으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오 후보는 "무능과 막말, 정쟁의 정치를 끝내고, 포항의 멈춰버린 성장, 꽉 막힌 경제를 뚫어내겠다"면서 "정부여당 오중기의 힘으로 포항재건 기필고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 후보는 ▷신산업 유치, SOC 10조 투자로 일자리 1만개 창출 ▷영일만대교 완수로 북방물류 중심도시 도약 ▷LNG벙커링(터미널) 유치로 2조원 규모 해양 신산업 창출 ▷떨어진 집값, 반드시 원상회복 ▷국립 암센터 분원 포항유치, 의대병원 유치 ▷제2판교 프로젝트로 흥해 10만 자족도시 건설 ▷공공기관 유치(환경관리공단, 한국에너지기술 평가원,경북지방 국토관리청 등) ▷지역할당제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창출 ▷초중등 교육환경, 수도권 수준으로 향상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등 현장 인재 처우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오 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경북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 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전문가로 통하고 있다.최근 3천명을 돌파한 오중기후보의 시민선거대책위원도 1일 현재 3천500명을 돌파하며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다.

2020-04-02 17:27:03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동산의료원 제공

정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과정에서 피해 본 의료기관 지원대책 내 놔

정부와 여당은 2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과정에서 피해를 본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보상은 건강보험 급여 신속지급, 예산 지원,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허윤정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회 의료기관지원TF팀장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TF는 이번 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당정 협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재정·행정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의료기관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급여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288개 의료기관이 신청한 376억원의 선지급(기존 22일 →10일) 지원책을 내놨다. 아울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음압격리실과 중환자실의 보험 수가도 지난달 23일부터 인상했다.또 ▷국립안심병원 지원강화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 치료에 건강보험과 진료비 지원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요양병원 격리실 입원료 급여기준 확대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과 예비비를 통해 마련한 2천745억원의 예산을 의료기관 지원에 사용한다.그리고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로 손실이 발생하거나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모두 1조1천억원의 융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손실이 발생한 국가지정 치료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폐쇄·업무 정지된 의료기관, 확진자가 생기거나 경유한 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손실 보상을 위해 7천억원을 준비했다. 매출이 급감한 의료기관을 위한 경영안정 융자 지원 4천억원도 마련했다.나아가 민주당은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선지급 금액 현실화와 금융대출(메디컬론) 이용 의료기관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요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동선 공개에 따라 자발적으로 폐쇄한 의료기관에 대한 충분한 손실 보상 검토도 별도로 논의할 방침이다.

2020-04-02 17:25:33

김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정회를 열어 해외연수비 반납을 결정했다.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의회, 국외연수비 전액 반납

경북 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가 지난 1일 의정회를 열어 국외연수비 1억2천600만원 전액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원 등 모두 1억6천4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코로나19 시민 지원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김세운 의장은 "예산을 절감해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시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4-02 17:15:26

박승호

[4.15총선] 박승호 무소속 포항 남울릉 후보, 첫 거리유세 시작

박승호 무소속 포항남·울릉 후보는 2일 포항예술문화회관 광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철강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포항 지역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포항과 울릉의 민생 경제는 사상 최악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포항남,울릉의 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제대로 검증도, 준비되지 않은 아마추어 후보에게 포항남,울릉을 맡길 수 없다"며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포항시장 8년 시민들에게 검증받은 확실히 준비된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또 "이번 통합당공관위의 공천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공천"이라며 " 동네 골목 골목을 누비며 포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온 당원동지들과 평생 지역에서 통합당을 지지해온 포항남,울릉 주민들을 배신 한 공천이었다"며 공천과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이어 "뼛속까지 보수인 사람이 통합당에 몸과 마음, 모두 두고 잠시 나왔다"며 당선후 강한 복당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박 후보는 "어려울 때 일수록 정치가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도리어 국민을 실망케 하고 있다"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다음 세대에 물려줄 포항남,울릉의 새로운 역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04-02 17:04:48

김병욱

[4.15총선] 김병욱 통합당 포항 남울릉 후보, 선거출정식 갖고 첫 유세

김병욱 미래통합당 포항 남울릉 후보는 2일 형산교차로에서 도·시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과 함께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고향 연일에서 첫 유세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40대인 제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택된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명이자 세대교체와 정권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김병욱과 함께 힘을 모아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저는 오랫동안 포항에 대해 공부하며 고향의 미래를 걱정해 왔고, 누구보다 포항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전제한 뒤 "영일만 국가정원 조성, 교육혁신, 괴동선철로 지하화 등 포항의 기존 정치인이 언급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을 공약으로 준비했고 블루밸리산단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영일만대교 건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또 "얼마 전 울릉도를 다녀왔고 울릉 군민과 관광객들이 왜 대형여객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온몸으로 체험했다"며 "울릉 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연일읍과 송도동, 해도동을 자전거로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일시장과 대송농협, 송도농협 교차로, 동해시장, 대해시장 등을 찾아 번개 유세를 펼치는 등 숨 가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2020-04-02 17:04:28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위촉장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된 김사열 경북대 교수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사열 위원장 등 이날 함께 위촉장을 받은 모두 7명의 정부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일 욕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으며 김 위원장은 "지역 단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메꾸는 일을 하겠다. (대통령 당부대로) 일 욕심을 내겠다"고 말했다.이날 김사열 위원장과 함께 위촉장을 받은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부의장 임기) 첫해에 미세먼지, 작년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올해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방역체계상 무증상 입국자 문제를 조만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부위원장을 맡고 보니 정부 부처와의 협력 창구와 조정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더라. 청와대 대화 창구인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일자리기획비서관 등도 소통 의지가 강해서 적극 서포트해 준다. 처음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였으나 불타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했다.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스·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됐는데 한층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 국민이 체감하고, 실감하고, 나아가 공감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에 잘 대응해 줘 국민이 안심한다. 외국도 호평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혁신성장을 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에 다가가는 청와대를 콘셉트로 로봇페어 등을 해서 대통령이 직접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우수작품에 시상을 하면서 인공지능과 지식재산에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제안했다.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 재직)은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수석실에 '책 읽고 토론하자'고 한 일이 있는데, 그때 책이 독일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였다. 요즘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질병의 전면화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노무현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이어진 포용과 혁신으로 한국이 오늘날 코로나 사태의 모범이 됐다. 앞으로 이 위기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혁신과 관련해서 현장에 가까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이수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다가 1년6개월 (공직)공백이 있었는데 다시 공직을 맡아 국민께 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드린다. 공직자윤리 기준이 아주 엄격하고 높게 돼 있더라. 공직자윤리가 철저히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위원회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위원회 논의 내용을 정부 부처나 청와대를 설득하고 움직이면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대체로 먼저 알아서 해 주진 않는다. 부처와 청와대에 들이밀고, 그것이 성과로 오면 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진다. 그래서 일 욕심을 가져 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가급적 최대한 현장을 만나고, 현장과 정부, 현장과 청와대 간의 가교역할을 해 달라.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할 필요가 있다.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2020-04-02 16:49:42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와 비대상자 간 '소득 역전 현상' 해법을 놓고 고심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소득 역전’ 어쩌나

긴급재난지원금 선정 기준 등을 놓고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소득 역전 현상' 해법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소득 하위 70%인 1천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주기로 하고, 현재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구체적 지급 기준을 마련 중이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등이 가이드라인으로 거론된다.소득기준으로 환산하면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는 대략 중위소득 150% 이내 가구에 해당한다.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월 712만원 수준이다. 712만원 이하라면 지원 대상이란 얘기다.문제는 단 1만원이라도 초과하면 긴급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면서 소득이 역전돼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범정부 TF에선 형평성을 살릴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해법으로는 기초연금식 감액 장치가 거론된다. 복지부는 소득 하위 70%인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줄 때 이 장치를 활용한다. 기초연금을 받는 사람이 받지 않는 사람보다 소득이 더 높아지는 사례를 막기 위해 기초연금액의 일부를 깎는 것이다.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 턱 밑에 있는 수급자의 기초연금을 감액하는 식이다.이 장치를 긴급재난지원금에 적용하면 월 소득이 712만원 이하에 가까운 4인 가구는 지원금이 다소 깎일 수 있다. 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는 다른 가구라고 다르지 않다.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단기간 내 실행해야 하는 데다 1회성이라는 건 변수다. 물론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 공평성을 제고하는 게 최선이긴 하다. 하지만 지원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형평성을 살리기 위한 장치를 만드는 데 매달리기 보다 우선 시행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크다. 기초연금과 달리 한 차례 지급하는 만큼 소득 역전이 발생하더라도 액수가 크지 않다는 점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부와 별도로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내놓고 있는 재난소득 지원으로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소득 역전 현상이 논란이 되는 건 부담이다.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구체적 선정 기준을 발표한 뒤 5월 지급을 위해 속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2020-04-02 16:47:45

최근 서문시장 모습.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총선에서 '재래시장 선거전'은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매일신문DB

'재래시장 선거전' 사라진 총선, 미디어 활용 극대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4·15 총선 출마자들이 줄어든 동선과 제한된 선거운동을 펼 수밖에 없어 고민에 빠졌다. 대규모 집회가 불가능한데다 사람이 운집한 '표밭' 접근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실제로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재래시장' 방문이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재래시장을 가봐야 여론 분위기를 제대로 감지할 수 있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으나 이번 총선에선 '재래시장' 정치가 사실상 사라진 것.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갑)는 "통상적으로 총선 기간에는, 정치적 이슈가 크게 언론에 한번 나오면 바로 다음날 재래시장에 여론이 전파되곤 했다"며 "하지만 시민 전체가 자가격리와 거리두기 운동을 벌이는 이번 총선에선 언론에 터진 이슈가 한 일주일은 지나야 바닥까지 가까스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런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미디어 선거전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일단 TV토론회에 집중하면서 여론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수성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는 "대민 접촉을 하기 어려운 이번 선거는, 어쩌면 미디어를 활용해 대리전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일 수 있다"면서 "인지도만 높은 상대 후보의 허점과 나의 강점 부각은 철저하게 준비한 TV토론회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후보들은 TV토론회와 함께 지면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TV매체는 흘러가는 전파와 같이 저장성이 낮아, 방송 시간이 지나면 주목도가 떨어지는 반면 신문 지면은 언제든 원하는 곳에서 반복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문 광고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후보는 선관위가 정한 한도에서 개인 후원회 광고 등을 노출하면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대구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처럼 대인 접촉이 제한돼 있는 총선에서는 언론을 통한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신문과 방송은 물론 인터넷 등 유권자들이 혼자서도 접촉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선거 운동을 벌이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02 16:34:29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최대 격전지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오른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범어네거리에서 유세 전 선전을 다짐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김부겸 "대권 도전"-주호영 "나도"…대선 전초전?

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 나란히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선거 구도'을 두고 강하게 부딪쳤다.김 후보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인물론'을 내세우자, 주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 심판론'으로 맞받았다.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 정치를 청산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그는 "정치를 개혁하고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으로 이끄는 장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제게는 꿈이 있다. 8년 전 대구에 오면서부터 도전을 시작한 포부가 있다. 대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는 꿈과 포부다. 두 번은 패배했고, 한 번은 승리했으며 이제 다시 도전한다"고 다짐했다.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대구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선진국 국민의 공포와 무질서와 달리 대구 시민은 의연하고 질서 있게 위기를 넘기고 있다"며 "의연하고 자존심 강한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주호영 후보는 곧바로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문재인의 아바타'이고,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문 정부의 폭정, 오만, 독선, 무능, 위선을 심판해야 한다. 독재사회주의를 막고 대한민국의 노선을 결정짓는 게 수성갑 선거"라고 주장했다.김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도 평가절하했다. 주 후보는 "대통령 후보는 친문(親文)의 낙점이 없으면 안 된다. 친문이 아니면 간택이 되기 어렵고, 친문이면 문 정부의 폭정을 주도하는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등에 올라타서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빠뜨린다"며 "김 후보는 대권 후보가 되기 어렵고, 선거 프레임 전환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그러면서 "여당의 대권 후보를 이기면 자연스레 야당의 대권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 제가 이기면 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수 있다"며 대권 출마 여지를 열어뒀다.

2020-04-02 16:31:17

(왼쪽부터) 정용운 민주당 후보, 임이자 통합당 후보, 이한성 무소속 후보

[4·15 핫플] '상주문경' 보수 맞대결에 與 정치 신인 가세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는 이번 4·15 총선에서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이전까지 두 지역은 같은 생활권임에도 '영주문경예천'과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올해 경북 북부 선거구가 대폭 조정되면서 2개 시가 '상주문경'이라는 한 선거구로 합쳐지게 됐다.새 선거구의 첫 국회의원 자리를 두고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임이자 미래통합당 후보, 이한성 무소속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 의원(비례)과 전 재선 의원이 다소 앞서고 집권 여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인 여론조사가 한 차례도 없었던 탓에 우열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정책 선거 vs 문경 공략 vs 유격전1일 오전 경북 상주시 서성동 정용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 정 후보는 자신을 찾아온 한 시민의 얘기를 경청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지난 2월 말 단수 공천을 받아 지역에서 가장 늦게 캠프를 차린 정 후보는 그럼에도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정 후보는 "당에선 허대만, 김현권, 이삼걸 그리고 저, 4명을 경북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았다"며 "이인영, 김부겸, 김두관 의원이 저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선거 담론을 주도하고 선명한 정책을 제시해 표심을 끌어온다는 각오다.그는 "지방화 시대에 '시민이 주인이어야 한다'는 철학과 신념을 앞세워 잘못된 정치 환경을 바꿔보겠다"며 "또 현실적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으로 정책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같은 날 오후 상주시 남원동 풍물시장에는 임이자 미래통합당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올해 고향 선거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냈다.임 후보는 "상주시민들을 만나보면 이곳 출신 국회의원이 한 명은 나와야 하지 않겠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통합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으로 그는 문경 공략에 고심하고 있다. 임 후보는 "상주에선 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문경에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 문경에서 인지도와 지지도를 같이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자신이 있다"고 했다.풍물시장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여m 떨어진 상주시 무양동 이한성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는 방문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올해 총선에서 처음으로 당적을 떼고 선거판에 올랐다. 이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나오니 몸도 마음도 천근만근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주민들께서 많이 찾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특히 노동계 출신으로 통합당 후보가 된 데 대해 반신반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선거전략으로 '유격전'으로 꺼내 들었다. 그는 "문경에서 태어나 예천에서 자랐고 상주에선 검사 시절 지청장을 지냈다. 인지도에선 자신이 있지만, 마을 곳곳의 더 많은 주민을 만나뵙기 위해 유세차량을 소형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바닥 민심 vs 공천 프리미엄 vs 집권 여당'인물론'을 앞세우고 있는 이한성 후보는 바닥 민심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고 본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한 후 올해까지 4년을 절치부심하며 지역 곳곳을 누볐다.이 후보는 또 최근 김재원 의원의 조직까지 흡수해 자신감을 키웠다.그는 "이번 선거는 주민들께서 당을 보고 찍느냐 인물을 보고 찍느냐의 싸움"이라며 "임이자 후보와의 박빙이 예상되지만 제 목표 지지율은 45%다. 임이자 후보는 40% 초반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공천 프리미엄이 있는 임이자 후보와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거다. '(임 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면 끝난 거 아니냐'는 협박성 문자가 오기도 한다"면서도 "하지만 임 후보가 선거구 조정 이후 재공모 절차를 밟지 않고 그대로 상주문경 공천자가 된 것은 비민주적이라는 여론이 있는 건 분명하다"고 했다.임이자 후보는 이번 통합당 공천의 핵심은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보수 텃밭인 영남에 비례대표 여성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게 혁신이고 변화의 시작"이라며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목표 지지율, 경쟁 후보와 관련해 "마음속으로만 수치를 갖고 있다. 선거는 나와의 경쟁"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노동계 출신이라는 점이 지역 정서와 맞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듯 한국노총 경력이 선거에서 강점이 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임 후보는 "제가 노동계 출신이라 우려하신 분들이 있는데, 저는 소통과 공감능력 그리고 갈등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균형감각을 가지고 소통했기 때문"이라며 "당에서 이 능력을 인정하고 절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정용운 후보는 지역 내 민주당 고정 지지층을 20%로 본다. 현재까지 자신의 지지율도 2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한 그는 당선을 위해선 30% 후반대까지 10% 이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저는 잘 노출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다. 20~40대를 집중 공략하면서 전 세대를 아울러 지역 발전엔 여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현재 임이자 후보가 앞서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한성 후보가 20%대까지 약진한다고 볼 때 제가 40% 안팎의 지지율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20-04-02 16:27:45

(왼쪽부터) 강효상, 이두아

이두아·강효상…'I'll be back' 외치는 지역 낙천 인사들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에 실패한 인사들이 4년 후를 기약하면서 설욕전을 예고해 주목된다.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하는가 하면, '야인'으로 돌아가 지역에 상주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역과 계속 교감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이두아 변호사는 서울의 변호사 사무실을 대구로 옮길 계획이다. 대구 달서갑에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경선으로 변경된 뒤 패배한 이 변호사는 최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서울 업무를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와 변호사 사무실을 열 생각"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소통하면서 삶의 터전을 대구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낙천 후 중앙당 선거대책본부의 일을 맡아 봉사한 뒤 총선 직후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무실 위치는 대구지법이 있는 수성구와 자신이 출마했던 지역구인 달서구를 대상으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변호사가 대구 개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이번 기회에 지역 출신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자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경선 내내 '낙하산 공천' 의혹에 시달렸고, 그럴 때마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을 낙하산으로 몰아세우는 흑색선전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대구 달서병 통합당 당협위원장을 지낸 강효상 의원(비례)도 4년 후 설욕전을 예고했다. 그는 '비례대표 험지 출마' 여론에 밀려 지역을 떠나긴 했으나 최근 대구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공언했다.강 의원은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리 국민들, 특히 대구 시민 여러분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는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해왔다. 실제 대구 시민들의 의연하고 차분한 대응은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난 2년은 저로선 참으로 보람된 시간이었다. 지방선거의 승리와 과불화화합물 유출사태의 극복, 물기술인증원과 대구신청사 유치 등 많은 일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그때마다 항상 제게 과분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지지자 분들께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 강효상,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이미 많은 분이 위로해주셨지만 정말 아쉽게도, 저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뜻을 펼칠 수 없게 됐다"며 "돌아오는 그때까지 절차탁마하면서 더 나은 대구의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2020-04-02 15:50:12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최경환(오른쪽)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장녀의 결혼식이 열렸다. 구속 수감 중인 최 전 의원이 자녀 혼사에 참석 차 귀휴하자, 황교안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식장에 나타나 최 전 의원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홍준표 기자

최경환 "신라젠 65억 투자? 난 유시민 같은 사람 아냐"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2일 '박근혜 정부 시절 최 전 의원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MBC 보도에 대해 "나는 유시민 같은 사람이 아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신라젠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최 전 의원 측은 MBC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 전 의원 측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최 전 의원은 신라젠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어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이철 씨의 옥중 편지를 기초로 한 MBC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이는 전날 MBC가 현재 수감 중인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옥중편지를 통한 서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최 전 의원이 신라젠에 투자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박성 해명이다.최 전 의원 측은 "MBC는 신라젠의 법인 등기부 등본 등 기초 사실만 확인했어도 이철 씨의 편지 내용이 거짓임을 쉽게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확인을 전혀 하지 않고 방송을 했기에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최근 유시민 전 장관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 측근들이 이러한 신라젠 주가 조작 범죄에 연루된 정황이 밝혀지자 이를 물타기 하려고 MBC가 가짜뉴스까지 보도하고 있다. 이는 공정한 공영 방송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최 전 의원은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징역 5년 실형을 받고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다.

2020-04-02 15:43:33

박형수 후보가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후보 사무실 제공

[4·15 총선 레이더] 박형수 후보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 시작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2일 아침 영주 휴천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박 후보는 "온 몸을 바쳐 나라와 민족을 지켜내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문재인 정권의 안보파괴, 민생파괴라는 무능과 독선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압승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경선을 거치면서 피로가 누적됐지만 호국영령들의 넋을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법고시 합격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지낸 박 후보는 "공천 혁신을 통해 젊은 보수정당, 젊은 자유우파 정당을 만들려는 미래통합당의 당내 경선을 당당히 통과한 후보다"며 "정권심판과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본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0-04-02 15:34:06

정희용 후보

[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정부 실정 바로잡겠다"

◆고령성주칠곡=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는 2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선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고 총선 승리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이인기 선대위원장과 곽경호(칠곡)·정영길(성주)·이수경(성주)·박정현(고령) 경북도의원 및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등의 지원유세, 무소속 이달호 고령군의원 입당식, 정희용 후보의 출정사 순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의회에서는 한향숙·장세학·김세균·심청보·최인희 군의원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지역선거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이 경제파탄과 국가몰락으로 가느냐, 아니면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이 나라를 이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20여년 간 국회, 경북도지사 경제특보,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웠다"며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젊은 보수의 중심에 서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인원동원 없는 선거, 찾아가는 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네거티브 없는 클린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새로운 선거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2020-04-02 15:33:00

고령성주칠곡 무소속 김현기 후보

[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김현기 "군민 무시 공천에 희생"

◆고령성주칠곡=김현기 무소속 후보는 2일 "보수의 진정한 아들로 반드시 당선돼 미래통합당으로 복당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김 후보는 "통합당의 군민 무시 공천에 희생돼 잠시 당의 옷을 벗었을 뿐이지 제 몸속에는 통합당과 보수의 피가 뜨겁게 흐르고 있다"며 "본인이야말로 보수의 적자, 통합당의 진정한 아들"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또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하며 문 정권의 실정을 현장에서 뼈저리게 체험했고 지난해 9월 급기야 1급 공무원 자리를 미련없이 던졌다"며 "정권 교체에 이 한 몸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경북도 15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및 지방재정세제실장 등 중앙정부 15년 등 모두 30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며 "지역과 나라를 위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검증된 새 인물, 국회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저를 꼭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당선되면 바로 통합당에 돌아간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저를 뽑아주시는 것이 기막한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2 15:31:13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후보

[4·15 총선] '구미을' 김현권 "구미공단 특성화 발전 청사진"

◆구미을=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일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공단) 특성화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구미공단 5단지 활성화를 위해 구미공단 2·3·4단지의 공동화를 막고, 신공항시대를 맞아 교통·물류, 항공·방위산업의 이점을 살린 5단지의 특성화 전략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기업들이 구미공단을 떠나는 이유로 기술위주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닌 단순 조립·가공에 따른 대외경쟁력 약화가 개선되지 않은 취약한 기반시설과 주거여건 미비 등을 꼽았다.김 후보는 "경북도는 2021년부터 전철 4곳, 고속도로 2곳 등 모두 260㎞에 걸쳐 국비 6조원을 투입하는 신공항과 구미·포항·대구 등 인근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도로·철도계획에 반영돼 현실화한다면 5공단은 대구경북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5공단을 구미형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조성한다면 기존 산단과의 중복을 피하고 구미산단 전체의 성장잠재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02 15:28:20

허소 후보

[4·15 총선] '달서을' 허소 "독립운동 명문가 후손"

◆대구 달서을=허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일 태극단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출정식을 열고 "코로나19라는 국난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해 주민 삶의 터전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태극단학생독립운동은 1942년 5월 대구상업학교(현 대구상원고)와 인근 학교 재학생 26명이 독립결사단체인 태극단을 만들고 무장 항일투쟁을 준비하다 전원이 체포된 사건이다.허 후보는 "허훈·허위 의병장을 비롯해 3대에 걸쳐 14명이나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 명문가의 후손으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자 한 선조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기 위해 기념탑 앞에서 출정식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두 번에 걸쳐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하면서 쌓은 풍부한 국정 경험과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공정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초, 대륜중, 경신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 후보는 허훈, 허위 의병장 등 3대에 걸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신한 집안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민선 초대 대구시장을 지낸 허흡이다.

2020-04-02 15:28:00

박승호

[4·15 총선] '포항남울릉' 박승호 "청년들이 곧 포항의 미래"

◆포항남울릉=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1일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여건, 그리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청년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포항으로 만들겠다"면서 '청춘도시 포항'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청년들이 곧 포항의 미래"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창업지원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할 청년 창업가 육성 및 지원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어 "청년들이 창업 실패로 인해 부담해야 할 책임을 국가와 지방이 함께 나눠 청년 재도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재도전의 여건 속에서 청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포항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후보는 이날 청년 50여 명으로 구성된 '박승호 총선승리 청춘선대위'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2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화관 앞 광장에서 지지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출정식을 갖는다.

2020-04-02 15:27:46

오중기

[4·15 총선] '포항북' 오중기 "시민 체감하는 지진특별법 만들어야"

◆포항북=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지진특별법이 1일부터 시행되는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시민이 체감하는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제정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령 제정 절차를 3월 31일까지 마무리하고, 국무조정실에서 진상조사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한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포항지진특별법을 비롯해 시행령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있는 만큼 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시행령 개정을 보완해야 한다"며 "시행령 차원의 보완도 한계가 있는 만큼 향후 국회에서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후보는 지난해 3월 정부조사단에 의해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으로 밝혀지고부터 민주당 포항지진대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국회와 지역의 가교역할을 하며 포항지원 추경을 비롯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오 후보는 "국회에 입성해 포항재건 플랜을 완수해갈 내용까지 담아낸 포항지진특별법으로 개정되는데 힘쓰겠다"면서 "우선은 8월까지 계획된 시행령 개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2 15:27:32

[4·15 총선] '상주문경' 이한성 "농촌 전문가로 실정 바로 잡겠다"

◆상주문경=이한성 무소속 후보는 2일 자신의 상주 사무실 앞에서 총선 승리 출정식을 갖고 "상주시와 문경시의 첫 3선 중진 의원이 돼 지역 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웃사촌 상주시와 문경시가 통합돼 치러지는 첫 선거인 만큼 정당을 떠나 누가 양 지역 공동발전에 적합한 큰 일꾼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이어 "문경 등 농촌도시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상주에서 검사생활을 했기 때문에 양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소망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경륜과 경험의 바탕 위에 농촌 전문가로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보수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또 "유권자들이 저의 진정성을 믿고 당선시켜주신다면 미래통합당으로 복당하겠다"며 "일로 보답하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창원지검 검사장 등을 거쳐 제18대, 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0-04-02 15:27:16

정부 "민간단체 1곳 대북방역지원 물품 승인…1억원 규모"

정부는 2일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을 신청한 1개 단체에 대해 지원물품 반출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출 승인은 3월 31일 이뤄졌고, 주요 물품은 손 소독제로 약 1억원 상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당 단체가 대북 지원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췄느냐는 질문에 "요건 갖춰져서 반출 승인이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국내 민간단체가 대북지원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북측과 합의서 체결 ▷재원 마련 ▷구체적인 물자 확보 및 수송 계획 ▷분배 투명성 확보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0-04-02 15:27:00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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