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 더 벌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당직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당직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전당대회를 마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10%포인트 가까이 벌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1%, 민주당 29.2%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1% 포인트 올라 같은 조사 기준으로 지난 4월 1주 기록한 최고치(39.4%)에 근접한 반면 민주당은 0.5% 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의 격차는 9.9%포인트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크게 올라 눈길을 끈다. 40대에서 국민의힘은 4.4% 포인트 오른 30.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1.1%포인트 떨어진 36.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2%포인트 상승, 37.9%)와 서울(3.1%포인트 상승, 41.1%)에서 국민의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준석 돌풍' 속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행보가 더해지면서 전당대회 효과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38.5%였다. 부정 평가는 0.3% 포인트 하락한 57.6%였다. 긍·부정평가의 차이는 19.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다른 정당은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3.9%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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