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주자' 주호영, 10일 당권 도전 출사표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열릴 예정…후보자 7-8명 당권 경쟁 펼칠 듯
일각 "도로 영남당…낙관 어려워"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오는 10일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다. 제1야당 차기 대표 경선 대진표가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주 전 원내대표는 4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가 오는 6~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만큼 10일쯤 출마를 공식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 한 홍문표·조해진 의원에다 출마를 기정사실로 한 조경태·권영세·윤영석·김웅 의원, 이어 주 전 원내대표까지 7명이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됐다. 여기에 당권 도전을 고민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로 가닥을 잡으면 8명의 주자가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현재로서는 주 전 원내대표가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울산의 김기현 의원이 당선되면서 일각에서 '도로영남당'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에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이 지난 조사 1위였던 주 전 원내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그가 나설 경우 수도권 대표 주자가 된다.

다만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해 총선 때까지 수도권 출신인 황교안 대표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김성태, 나경원,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손발을 맞췄지만 당의 표가 확장되기는커녕 수도권 참패 결과를 낳았다. 결국 당 대표는 출신 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리더십과 자질이 고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6일 회의에서 정양석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한다. 조경태·권영세·윤영석 의원 등은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출마 선언에 나설 전망이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중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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