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文정권 사람들 별종, 뇌 구조 자체가 달라"

“親文 12월에 윤석열 해임 완료 계획 세운 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최인아 책방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세미나에서 '한국사회를 말한다 : 이념·세대·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6일 "이 정권 사람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별종인 것 같다"며 "뇌 구조 자체가 너무 다르지 않나"라고 맹폭했다. 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도 그렇고 대충 친문세력이 12월 안에 검찰총장 해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려 2013년 당시 의원이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정홍원 전 국무총리에게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파문을 두고 "열심히 하는 검찰총장을 내쫓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책임자인 윤석열 팀장을 내쳤다"고 비난한 것을 언급하며 "뇌 구조가 다르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당시 추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윤 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한 것을 놓고 정 총리에게 질타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 과거의 추미애가 현재의 추미애에게"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의 다른 글을 통해선 "12월 2일에 (윤 총장) 징계를 내리고 이를 근거로 해임을 요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못한 척하며 해임을 하는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윤 총장의 징계위는 다음 달 2일 열린다.

그는 "스탈린 정권에서 예조프가 한 역할을 문재인 정권에서는 추미애가 하는 것"이라며 토사구팽(兎死狗烹·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의미) 수순으로 규정했다.

니콜라이 예조프는 옛 소련 내무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스탈린의 대숙청을 지휘했으나 자리에서 물러난 뒤 숙청 대상으로 전락해 처형당했다.

앞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 총장에 대해 "분명 정치적 야망을 품은 듯하다. 연말이나 내년 초쯤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한 그가 "윤 총장이 임기를 다 마치고 나가는지 그전에 나가는지 모르겠으나…" 등의 전제를 단 표현을 쓰면서 여러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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