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당위원장 선거, '2강' 후보들 막판 '대세론' 신경전

김대진 "변화 원하는 당원들의 마음은 이미 기울었다"
정종숙 "예비 현역의원 시당위원장 통한 위상 변화로 대세 이뤄"

김대진 후보, 정종숙 후보 김대진 후보, 정종숙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김대진·정종숙 후보가 27일 서로의 '대세론'을 주장하며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시당위원장 후보 공모 접수 결과 김'정 외에 이진련 시의원(비례)이 등록해 놓은 상황이다.

이낙연의 '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후보 측은 대권 유력 주자의 후광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시당위원장 선거 낙승을 장담했다.

정 후보는 이날 "중앙정부와 긴밀한 소통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저쪽(김대진 후보)이 절반을 넘던 처음 구도가 급변해 5(김대진)대 4(정종숙)대 3(중도) 정도로 바뀌었다. 중도는 반김부겸 성향으로 분석되는 만큼 대세는 제 쪽으로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캠프의 중심인물이면서 정 후보를 적극 돕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민주당 비례대표 19번인 정 후보는 21대 하반기 원내 진입을 예고해 둔 상태다. 원내 인사가 시당위원장이 될 경우 그 위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은 현실을 지역 당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 후보의 상승세는 크게 탄력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 김 후보는 '근거 없는 장밋빛 전망만으로 선거판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원들은 김부겸이 그동안 대구에서 해온 노력과 성과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이제 선거 때마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정치권 인사들은 사라져야 한다. 유권자들은 이미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젊은 일꾼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9일부터 나흘간 권리당원'전국대의원을 상대로 온라인'ARS 투표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결과는 다음 달 2일 대구에서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공개된다.

이진련 대구시의원. 매일신문DB 이진련 대구시의원. 매일신문DB

한편 이날 이진련 후보도 "최초의 지역내 이낙연 지지 조직인 포럼 '화합과미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당대회는 물론 중앙 캠프 조직에서 대구경북 대표자로 활동하면서 응집력을 확대해 왔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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