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권보다 나아진 건 없다" 시도민 70% 부정적

[창간 특집 여론조사]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매일신문 74주년 창간 기념 여론조사 결과 대구경북 시도민 10명 중 7명은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평등·공정·정의' 면에서 '나아진 것 없다'고 응답했고,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3년 전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지난 3년을 이전 정부들과 비교해 볼 때 더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었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9.3%는 '나아진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전 정부보다 더 나아졌다'는 긍정 평가는 22.0%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8.6%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를 내린 응답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80.1%로 가장 많았고, 50대 73.9%, 18세 이상 20대 62.8%, 40대 62.6%, 30대 54.9% 순이었으나, 전 연령에 걸쳐 절반 이상이 '나아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성별로는 대구가 70.6%로 경북(68.2%)보다 부정 평가가 높았고, 남성(71.8%)이 여성(66.9%)보다 소폭 많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도 지역민들은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선생님께서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1.7%에 불과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3%에 달해 긍정 평가 대비 부정 평가는 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2.2%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8% 나왔다.

국정지지도에 대한 부정 평가는 대구(62.1%)와 경북(62.5%)로 비슷했고, 남성(64.6%)이 여성(60.0%)보다 5%포인트가량 높았다.

연령대별 '부정 평가'는 '문 정부 3년 평가' 순위와 비슷했다. 60대 이상이 72.8%로 가장 많았고, 50대 68.0%, 40대 55.2%, 18세 이상 20대 52.6%, 30대 51.0% 순이었다.

 

※여론조사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이번조사는 매일신문이 2020년 7월 2∼5일, 조사기관 (주)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대구시·경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0%(무선ARS 3.6%, 무선전화면접 21.5%, 유선ARS 3.8%), 무선ARS 58.7%, 무선전화면접 8.4%, 유선ARS 32.9%로 했으며, 무선-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유선-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사용했다.

표집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 내 무작위 추출이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무선 전화면접이다. 통계보정은 2020년 5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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