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23일 오후 경남 봉하마을에서 엄수

여권 고위인사 및 대선주자 총집결…한국당 지도부 참석 계획 없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의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여권 고위인사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23일 엄수된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10주기 추모 영상 상영과 추도사, 추모공연, 참배 등의 순서로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각 정당 대표, 정부와 청와대 인사,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 등이 참석한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한다.

특히 김부겸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들도 이날 대거 추도식에 참석한다. 다만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모친상 때문에 이번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김부겸 의원은 서거 10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새로운 정치를 구축하려고 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노무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대 정치의 무망함을 알고 새로운 정치의 씨앗을 뿌리려 했던 그 정신을 저는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정치의 허무함을 체득한 정치인"이라며 "권력을 다투는 현실정치의 한계에 지친 나머지 정치의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들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시민 이사장은 21일 자신의 정계복귀와 관련한 설왕설래에 대해 "저는 2013년 2월에 정치를 떠난다고 SNS 글을 올린 후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정치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들의 추도식 참석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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