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웃는얼굴아트센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 27일 공연

웃는얼굴아트센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 27일 공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이 27일(토) 오후 5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달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다.'뉴욕이 사랑한 파리, 파리가 사랑한 뉴욕 클래식 뮤지컬'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조현진의 더 클래식' 진행자이자 성악가인 조현진과 이재경 퀸텟(5중주: 드럼 이재경, 피아노 안병규, 베이스 김희윤, 바이올린 조윤주, 플루트 조은아)이 출연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아픔을 넘어 위로를 전하던 1930~50년대 미국과 프랑스의 클래식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입장료 2만원(학생 1만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53)584-8719

2021-02-25 12:11:31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색 '천막극장' 운영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색 '천막극장' 운영

서구문화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토(마지막 토요일)콘서트 '천막극장'을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문화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된 천막극장 에어텐트(세로 30m 가로 15m)에는 무대세트와 음향·조명장비, 특수효과 장비, 의자, 히터 등이 완비돼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한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5인조 금관악기 그룹 '조이브라스밴드'가 컬래버레이션으로 퍼포먼스 야외 천막 콘서트를 연다. 27일 오후 5시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꿈꾸는씨어터의 대표작인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가 펼쳐진다. '최진사댁 셋째딸'이라는 친숙한 노래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춤, 노래, 음악, 연주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코믹 퓨전 마당극이다.박미설 서구문화회관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한 구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했다.무료 공연으로,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3-3086

2021-02-24 11:41:33

'3년만에' 대구 찾는 백건우…순수한 낭만, 슈만 닮았네

'3년만에' 대구 찾는 백건우…순수한 낭만, 슈만 닮았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이 3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18년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이후 3년 만에 대구를 찾는 백건우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문학적인 재능과 타고난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슈만의 소품곡을 연주한다.전반부에서는 슈만만의 기발한 유희와 발상이 돋보이는 '아베크 변주곡'을 비롯해 분열적인 모습부터 격정까지 드러내는 '세 개의 환상작품집', 슈만의 시적인 몽상을 극대화한 '아라베스크', 슈만 만년의 불안한 내면을 투영한 '새벽의 노래'를 들려준다.후반부에서는 빼어난 서정미로 클라라 슈만(슈만의 아내)과 브람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다채로운 작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슈만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곡한 '어린이 정경' 등을 연주한다. 이날 리사이틀의 피날레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차분하게 세상과의 끈을 놓으려는 슈만의 마지막 피아노곡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한다. 1946년생인 백건우는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심사평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후 1987년 BBC 프롬스 폐막 무대에 초청받아 BBC 심포니와 협연했고, 1991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폴란드 국립 방송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했다.백건우는 1992년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프랑스의 유력 음반 월간잡지 디아파종이 최고 음반에 시상하는 상)을, 1993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 및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백건우는 생애에 걸친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수여받았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백건우는 건반 하나하나의 터치만으로도 우리 음악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순수함과 낭만으로 가득 찬 슈만을 닮은 그의 명연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떨쳐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2-24 11:41:06

'새해희망콘서트' 25일 문예회관서 공연…신축년 새해 대구시민과 함께

'새해희망콘서트' 25일 문예회관서 공연…신축년 새해 대구시민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신축년 새해를 여는 첫 공연 '새해희망콘서트'를 25일(목)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연다.대구시민의 날(21일),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새해희망콘서트는 대구시립국악단(상임 지휘자 이현창)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화합과 희망을 노래한다. 첫 무대는 시립국악단의 '깨어난 초원'과 '말발굽소리' 연주로 막을 연다. 이 두 곡은 몽골 민속음악을 우리 악기로 편곡한 곡으로 국가의 번영과 발전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말들의 기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미연과의 협연으로 'Sound of Peace'가 연주되며,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이병삼이 무대에 올라 '신아리랑', '눈', '아름다운 나라' 등 국악단의 선율에 맞춰 우리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 후반에는 시립국악단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댄스스포츠 프로페셔널 챔피언인 정솔비·김재만의 환상의 탱고 춤이 어우러지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선보인다. 또 태평소 임형석, 소리꾼 양수진, 예나경, 김단희, 모듬북 김수동이 시립국악단과 각각 협연하며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들려준다.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35

2021-02-23 12:00:33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26~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26~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라는 평가를 받는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이 국립오페라단 버전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26~27일 이틀간 열린다.오페라 '라보엠'은 지극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레퍼토리다.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선율 속에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la)'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이중창이 반갑게 관객을 맞는다.특히 국립오페라단은 '라보엠'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전환하는 발판이 되었던 프랑스 예술 혁명가들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로 '라보엠'을 새롭게 펼쳐낸다. 새로운 '라보엠'의 연출을 맡은 김숙영 연출자는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젊은 연인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눈 내리는 스노우 볼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빚어낸다.그는 "내용의 비극성에 주목하기 보다는 원작이 갖는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혁명성에 주목해 2021년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세상에 희망을 불러일으킬 이야기로 풀어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국립오페라단은 최고의 프로덕션을 위해 세계 오페라 무대를 리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상급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세계 오페라 무대가 사랑하는 로돌포와 미미 역에는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주역가수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테너 강요셉과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섭렵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호흡을 맞춘다.또 다른 로돌포와 미미 역은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주역으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테너 최원휘와 만하임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다수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소프라노 권은주가 맡는다. 공연의 지휘는 원주시립 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맡는다.공연시간은 26일(금) 오후 7시 30분, 27일(토) 오후 7시부터 150분(인터미션 포함)이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054)840-3600

2021-02-23 12:00:16

대구 가수 '강주',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 선정 "많은 관심·응원 부탁"

대구 가수 '강주',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 선정 "많은 관심·응원 부탁"

싱어송라이터 대구 가수 '강주'(김강주)의 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가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희망송 캠페인은 홈플러스 창립 24주년 맞이 SBS미디어넷과 함께 국민들의 힐링과 희망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대국민투표가 진행된다.23일 강주는 매일신문 인터뷰를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 참가 곡 중 제 곡이 베스트 5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 전 세계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연히 희망송 캠페인 소식을 듣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출연 하게 되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에 대해서는 "주어진 희망 코드 안에서 곡을 만들어 했다.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하는데, 저 자신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어 만들게 된 곡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제 자작곡을 듣고 온 국민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이고 희망적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21일 강주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에 제 노래가 최종 5곡에 선정됐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축다드립니다" "투표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강주는 대구에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여수의 밤', '친구야', '화우연가' 등이 있다.강주는 2011년 KBS '대구를 노래하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은 물론 2020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광주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 자작곡 '봄 너로구나'로 금상을 수상해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앞서 강주는 TV매일신문에 출연해 정세라 화가와 이색 콜라보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두 사람의 팀명인 '화우연'은 노래 전시+그림 공연, 꽃(그림)과 비(음악)의 만남·인연이라는 뜻으로, 강주가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정세라가 그 노래의 가사와 선율에 맞춰 세상에 하나 뿐이 즉석 꽃 그림을 완성한다.2016년 12월에 결성된 화우연은 그동안 서울, 광주, 여수, 충주 등지에서 약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해오며 환상적 호흡을 보여줬다.한편, 희망송 캠페인은 올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지친 일상과 심신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Covid-19 End, Fighting Global'이란 의미를 담아 'C-E-F-G' 희망 코드로 구성된 음원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희망송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취소 등 설 자리를 잃은 젊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희망송 캠페인은 지난 7일까지 SBS미디어넷 홈페이지를 통해 작곡, 작사, 가창된 완곡 1곡의 음원 접수를 받아 이 중 베스트 5를 선정했다.희망 멘토로 출연한 윤도현, 산다라박, 유재환이희망 코드로 만들어진 응모 곡을 심사해 베스트 5를 선정한 뒤, 최고의 음원으로 뽑힌 응모곡을 지원해 국민 희망송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1위에게는 1000만원 상금, 2~5위에게는 각 홈플러스 상품권 200만원을 증정한다. 1위 음원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서도 송출할 계획이다.

2021-02-23 10:25:05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 지휘자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 지휘자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에 제갈갑 대경야금 대표가, 신임 지휘자로 김혜인 지휘자가 임명됐다.제갈갑 단장은 "소년소녀합창단은 단원들의 예술성은 물론이며 청소년기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교육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김혜인 지휘자는 "단원 개개인의 소리를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다양한 음악으로 내실 있는 합창을 선보일 것이며, 다양한 예술장르를 융‧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합창단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2-22 18:21:34

경북 인디플러스 포항. 홍콩영화의 거장 ‘왕가위 특별전’

경북 인디플러스 포항. 홍콩영화의 거장 ‘왕가위 특별전’

경북 포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홍콩 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이번 기획전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걸작 ▷화양연화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등 총 4편의 영화가 다음달 3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상영한다.왕가위 감독은 1990년~2000년대 홍콩 영화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주역 중 한명이다.특유의 몽환적이고 원색적인 미장센, 독특한 영상 미학과 메시지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자랑한다.특히, 인디플러스 포항이 설 연휴 특별전으로 선보였던 '화양연화'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단숨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 달 만에 9만여 명의 관객을 모을 정도로 여전히 한국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이벤트 '왕가위 All Day'도 준비돼 있다.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왕가위 감독의 작품만 상영하는 이벤트이다.하루 3회차 상영되는 일정 모두 그의 작품으로 채워졌으며, 3회차를 모두 예매한 선착순 고객 20명에게는 인디플러스 자체 제작 MD를 랜덤으로 증정한다.'왕가위 All Day' 기간 외에는 왕가위 감독 작품과 작품성 높은 인디영화를 교차로 상영한다.상영일정과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인디플러스 포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 통합 예매사이트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 가능하다.*아래 내용부터는 개별 영화 설명◆아비정전=왕가위와 장국영의 전설적인 첫 작품이다.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장국영)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며,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확인할 수 있다.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 최우수 감독상, 남우 주연상,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중경삼림=국내 영화팬들에게 팝송 'California Dreamin'을 다시 유행시켰다.홍콩의 관광명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명장면으로 유명하다.1994년 홍콩을 배경으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각기 다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교차한다.양조위·금성무·임청하·왕정문이 주연을 맡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시작점이다.왕가위 감독의 최고 영화는 아니지만, 홍콩의 일상을 가장 잘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해피투게더=장국영, 양조위, 장첸이 주연을 맡았다.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비록 너무 다른 성격에 늘 부딪치지만,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 남자의 관계를 그린 퀴어 영화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국적인 풍광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촬영,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과감한 편집이 압권이다.◆화양연화=제목의 뜻은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하던 시절'.제목과 달리 양조위와 장만옥이 주연을 맡은 인물들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오히려 각자 배우자의 불륜을 눈치채고, 배신감에도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애절함은 불편하기까지 하다.지금껏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젊은이의 허무, 쿨함을 가장한 부끄러움 등을 나타냈다면, 화양연화만큼은 진중하고 부드러운 영상미가 중년의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다.이전 작품처럼 화려한 영상이나 감각적인 음악 대신 담담하게 쏟아내는 영상미가 오히려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양조위)과 최우수예술성취상(장숙평·두가풍·이병빈)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21-02-22 16:14:45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7>알파벳 속에 숨겨진 비밀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 할 때 처음 부딪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곡목 뒤에 붙어 있는 '알파벳'이다. 'Op', 'No', 'minor', 'K', 'BWV', 'HWV', 'Hob' 등은 무엇을 의미할까?클래식에서는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제목을 붙이지 않는데, 이런 음악을 '절대음악'이라 하여 '표제음악'(제목이 붙은 음악)과 다르게 분류한다. 어떤 형식으로 작곡되었는지, 몇 번째 곡인지, 어떤 조성으로 작곡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으로 제목을 대신한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2 No.1 f minor'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첫 번째(No.1) 곡이고, 베토벤이 작곡한 후에 출판한 작품 중에서는 두 번째(Op.2) 곡이며, 조성은 바단조(f minor)라는 것을 나타낸다. 'No'는 일련번호이며, 'Op'는 라틴어로 '작품'을 뜻하는 'Opus'의 약자로 작곡된 순서에 따라 번호를 매긴 것으로 베토벤이 처음 붙였다.그런데 다른 작곡가에는 'Hob', 'BWV', 'K', 'D' 등 다른 기호가 붙어 있다. 이는 베토벤처럼 작곡가 자신이 붙인 게 아니라, 후세의 음악학자가 특정 작곡가의 작품을 연구하기 위해 나름대로 번호를 붙여 정리한 것이다. 하이든의 작품번호는 'Hob'로 표기하는데, 이것은 음악학자 안토니 판 호보켄에 의해 정리돼 호보켄의 이름을 딴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호보켄은 숫자로 나열하지 않고, 먼저 장르별로 작품을 나누고 장르별로 로마숫자(Ⅰ, Ⅱ, Ⅲ)를 붙인 후 그 뒤에 연대순으로 아라비아 숫자를 붙였다.바흐 작품에는 볼프강 슈미더가 바흐의 작품을 장르별로 정리해서 독일어로 바흐 작품 목록이라는 뜻의 'Bach Werke Verzeichnis'의 이니셜을 따서 BWV 번호를 붙였다. 또 '사계'로 유명한 비발디는 P, F, R 등의 번호가 쓰이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번호는 프랑스의 음악학자 피터 리옹이 정리한 R이다.모차르트의 작품번호는 쾨헬번호라 부르는 'K'로 나타내는데, 이것은 모차르트의 열렬한 팬이던 쾨헬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쾨헬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구해 모든 작품을 작곡 연대순으로 정리해 번호를 붙였다. '도이치 번호'라고 부르는 'D'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의미하는데, 음악학자인 도이치(Otto Deutsch)에 의해 만들어졌다.이밖에 'WoO'란 번호가 있는데, 베토벤의 유작에 한해 이런 기호를 쓰고 있다. '작품번호가 없는 작품'이란 뜻의 약자다.

2021-02-22 13:37:41

대구오페라하우스 25일부터 4일간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 25일부터 4일간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무대에 올린다.'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으로, 초연 당시부터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다.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다.독일인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의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가 돋보이는 이번 '마술피리'는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의 매력적인 부분만을 골라 우리말 대사와 함께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 노래하는 형식)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반원 형태의 흰색의 거대한 슬라이딩 무대와 특수효과는 환상적인 배경 효과를 나타내고, 객석에서의 이벤트와 액팅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상호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공연에는 독일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이수은이 재연출로 참여했으며, 독일 트리어시립극장과 울름시립극장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지역 중견 성악가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신진 성악가 등의 폭넓은 출연진,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의 참여로 작품의 격을 높였다. 25일(목)과 26일(금) 평일은 오후 7시 30분, 27일(토)과 28일(일)은 오후 5시에 공연된다. 전석 1만원. 티켓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와 홈페이지(ticketpark.com),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6-6170

2021-02-20 06:30:00

권유리·현우 주연 ‘이별유예, 일주일’, 너목보 출연 김추리 OST 참여

권유리·현우 주연 ‘이별유예, 일주일’, 너목보 출연 김추리 OST 참여

'Like a star'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간결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유예, 일주일 OST' 중 유일하게 밝은 곡이기도 하다.'김추리'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에 출연해 '품바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는 현역부로 출연해 실력파임을 입증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뽐낸 가수다.최근에는 중국 BTV에서 진행하고 중국 전역에서 참가하는 춘절 특집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 춘절만회 오디션'에 한국 최종 3인으로 발탁되어 중국 진출로 글로벌 스타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이 곡은 수많은 OST와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항상 좋은 곡을 들려주고 있는 작곡가 '필승불패'가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별유예, 일주일' OST Part.6 'like a star'는 19일 오후 6시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1-02-19 15:19:06

‘심야카페3’ 주연 NCT 도영, 드라마 OST도 참여 19일 공개

‘심야카페3’ 주연 NCT 도영, 드라마 OST도 참여 19일 공개

그룹 NCT 도영이 참여한 '심야카페3'의 OST '밤공기'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전날 MBC 드라마넷에서 방송된 드라마 '심야카페3'은 지도에 나오지 않는 어느 카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NCT 도영은 심야카페3에서 외모부터 성적, 성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고등학생 주인공 손지우 역을 맡았다. 첫 연기 도전과 함께 OST에도 참여해 시청자와 팬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도영이 가창한 '밤공기'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극 중 지우(도영)가 선민(김인이)을 향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가 담긴 그리움과 애틋함을 함께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OST와 함께 유튜브 채널 '블렌딩'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와 녹음 장면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도 공개 될 예정이다.남지은 인턴기자

2021-02-19 14:13:35

[이상헌 기자의 C'est la vie] '합창을 잘 만드는' 전효숙 대구코랄 음악감독

[이상헌 기자의 C'est la vie] '합창을 잘 만드는' 전효숙 대구코랄 음악감독

코로나19로 미래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봄날 같기만 할 것 같던 인생이었다 할지라도. 하지만 고통 앞에 좌절하고만 있을 텐가. C'est la vie!,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다. 시련을 딛고 일어나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우리 곁의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만나보자."어릴 적부터 노래는 좋아했어요. 고향 경산에서 대구까지 시외버스 타고 다니며 어린이합창단 활동도 열심히 했죠. 하지만 음악가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고 3때 덜컥 폐결핵이 찾아오면서 취미가 직업이 된 셈이죠."합창단 '대구코랄'을 이끄는 전효숙(64) 음악감독에게 대학 신입생 시절 추억은 별로 없다. 비활동성이긴 했지만 전염병을 앓았던 탓에 학교에 자주 갈 수 없었다. 캠퍼스의 낭만을 경험하지 못해 '미개봉 중고'란 자조가 나오는 요즘 20학번과 비슷한 처지였다.완치 판정은 4학년 때 받았다. 곧바로 유학 준비에 들어갔다. 독일 서부 자르브뤼켄 시에 있는 자알란트 국립음대를 선택한 것은 등록금이 공짜여서였다."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죠. 대학원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할 때마다 현지인들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많이 느꼈더랬습니다. 박사후연구원(포닥)이었던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옮긴 뒤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요."20년 타향살이를 마치고 2002년 귀국한 뒤 온기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몰두해온 데엔 그런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주변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한 이동통신사가 청소년합창단을 만들고 음악감독을 찾는다길래 냉큼 지원했습니다.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 공감했거든요. 대구 서울을 6년 동안 오가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이후 대학 강단에 서면서 여러 합창단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던 중 2012년 자신만의 합창단을 만들었다. 서울 중심에서 탈피, 한국 근대 문화사의 선구자였던 대구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욕심에서였다. 아마추어 성악가 40여 명이 뜻을 같이 했다."정기연주회 주제가 2013년 '하이든과 대구', 2014년 '대구로의 여행', 2015년 '고향의 노래'였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이던 2019년엔 '아, 그날이 오면'이란 주제로 민족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함께 불렀습니다. 대구가 낳은 가객 고(故) 김광석의 노래들도 관객 호응이 뜨거웠죠."그는 '합창을 잘 만드는 여자'다. 대구코랄 외에 모교 신명고등학교 동문합창단인 'SM코러스청라',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은빛메아리' 지휘도 맡고 있다. 그런 그의 합창 예찬은 열정으로 가득했다."합창은 인생과 닮았습니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등 다양한 성부(聲部)가 하모니를 이루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잖아요. 합창은 중년들의 우울증 치유에도 최고예요. 고생 고생 끝에 공연을 마친 뒤 느끼는 성취감, 자존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저희 공연이 매번 만석을 이루는 비밀(?) 역시 엄마 아빠 며느리 사위를 응원하는 가족들이죠."그는 노래 실력이 합창단 가입의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신입 단원을 뽑을 때 성악 전공자에게는 꼭 인터뷰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40년 합창 지휘의 노하우다."처음엔 저도 실력 뛰어난 사람 위주로 합창단을 꾸려야 편했는데 살아보니 노래 솜씨가 중간쯤에 속하는 40%가 가장 중요하더군요. 동호인인 저희가 세계 최고 합창단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행복한 마음으로, 감동을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코로나19는 그에게도 큰 시련이다. 월급 한푼 받지 않고 매주 3개 합창단 단원 160여 명과 동고동락해오던 삶이 멈춰섰다. 거의 매년 진행해 온 해외 연주회는 언감생심이다."물론 답답하죠. 하지만 바쁘게 뛰어다니기만 했던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환갑이 훨씬 지난 나이에 유튜브 제작도 배웠고요.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 시대는 클래식이 대중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라이벌은 요즘 인기 절정을 누리는 트로트예요. 그날이 오면, 거꾸로 읽어도 같은 말, 다·시·합·창·합·시·다. 하하하."

2021-02-18 14:23:50

DIMF, 뮤지컬 투란도트·2020 폐막 콘서트 실황 상영

DIMF, 뮤지컬 투란도트·2020 폐막 콘서트 실황 상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맞아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뮤지컬 '투란도트'와 지난해 열린 폐막 콘서트 실황을 대구시민주간 공식 홈페이지(www.wearedaegu.or.kr)와 DIM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한다.먼저 10년 전 DIMF와 대구시가 공동 제작해 중국 하얼빈과 상하이 등 5개 도시 초청공연과 함께 동유럽 6개 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1일 자정부터 4일간 상영한다. 이번 영상은 2019년 제13회 DIMF 당시 공연 실황으로 투란도트역에 해나, 왕자칼라프역 이건명, 류역에 이정화의 캐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신인선이 감초이자 익살스러운 대신인 퐁역으로 활약한다. 25일(목)부터 상영되는 제14회 DIMF 폐막콘서트는 지난해 11월 1일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이다.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을 뜨겁게 달궜던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은 물론 제1회부터 제6회 대회에 참여해 이미 프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조환지, 이석준, 이유리, 이동욱 등 역대 수상자의 낯익은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 폐막콘서트의 실황은 28일(일)까지 4일간 상영한다.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올해도 DIMF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뮤지컬의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8 11:18:57

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

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대콘의 600초 클래식'이 26일(금)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팟캐스트, 팟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에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대콘의 600초 클래식'은 이번이 세 번째로, 대구 출신 작곡가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작곡가의 가곡을 집중 조명한다.'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이란 제목이 붙은 이번 시리즈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 '산들바람'을 각각 작곡한 박태준과 현제명을 비롯해 대구 예술의 화려한 업적을 남긴 2세대 작곡가인 김정길, 우종억, 임우상 등 대구 출신 작곡가의 가곡을 녹음해 송출한다. 또 독일 만하임, 칠레 프루티야, 잉글랜드 리버풀, 프랑스 메츠, 이탈리아 페사로, 스페인 세빌리야, 폴란드 카토비체 등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대표하는 가곡과 함께 각 도시의 역사와 음악적 의의에 대한 소개도 곁들인다. 이번 시리즈에는 경북대 유소영 교수를 비롯해 계명대 하석배, 대가대 이병삼, 영남대 최윤희 교수 등 대구 대표 성악가 12명이 참여한다.'대콘의 600초 클래식'은 대구시민주간(21~28일)인 26일(금)부터 3월 31일(수)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송출된다. 053)250-1400(ARS 1번)

2021-02-18 11:18:38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가 2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조정현은 이날 무대에서 헨델의 '오보에 소나타 B♭ 장조'와 풀랑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테오도르 랄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베니스 축제의 서주와 변주' 등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는 피아니스트 김동규와 함께한다.조정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 학사,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만하임 국립 음대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와 유럽, 남미, 중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전석 2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2)549-4133

2021-02-18 11:18:15

경희설 비올라 독주회,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경희설 비올라 독주회,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경희설 비올라 독주회가 23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독주회에서 경희설은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비롯해 브루흐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브람스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단조' 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효준과 호흡을 맞춘다.경북예술고와 계명대 관현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경희설은 독일 유학 중 비올라로 전공을 바꾼 뒤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마인츠 시립오케스라 단원으로 발탁되고, 여러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주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현재 대학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석 초대. 053)623-0684

2021-02-17 11:37:18

포항문화재단 창극뮤지컬 사흘간 유튜브 중계

포항문화재단 창극뮤지컬 사흘간 유튜브 중계

(재)포항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창극뮤지컬 '전설-그들의 이야기'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포항문화재단 유튜브로 공개된다.코로나19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에게 언택트 공연을 통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창극뮤지컬 '전설-그들의 이야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제작된 공연이다.포항시무형문화재이수자협회 15인의 이수자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2차례 연기되는 어려움 끝에 비대면 영상 촬영으로 진행되어 온라인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지난 6개월 동안 출연자들과 제작진 등의 공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습과 공연 제작에 참여했으며, 관객이 없는 빈 객석에서 카메라를 마주하며 무대를 펼쳐간 '전설-그들의 이야기' 출연자들은 어색한 환경 속에서도 열연을 선보였다.이번 창극뮤지컬 '전설-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잘 알지 못했던 전통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풀어낸 포항의 예술인과 제작 스탭들이 만들어낸 창작 전통 악극이다.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그려내는 살풀이춤, 가야금병창, 대금정악, 정가, 고법, 판소리, 택견과 침선, 자수, 궁시의 전통공예가 어우러진 전통예술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첫 번째 공연 '효시: 전설의 시작'의 내용은 이수자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으로, 이수자가 되기 위한 과정과 역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두 번째 공연 '춘심홍전'은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전우치전을 각색하여 전통의 음악과 몸짓을 극화한 작품이다. 춘향·몽룡·변학도·심청·뺑덕·흥부·전우치·향단이 등 여러 고전극의 인물들이 색다른 캐릭터로 한 무대에 등장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세 번째 공연 '전설: 그들의 이야기'는 첫 번째 공연 '효시'와 두 번째 공연 '춘심홍전'이 합쳐진 작품이다. 무형문화재 전승자(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조교, 이수자 등을 통칭)들이 열연을 펼친다.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박창준 팀장은 "창극뮤지컬 '전설- 그들의 이야기' 공연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공연 영상은 2월 16·17일 오후 6시 30분 '효시: 전설의 시작', 오후 7시 30분 '춘심홍전', 그리고 18일 오후 7시 30분 '전설: 그들의 이야기'를 포항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41).

2021-02-15 18:22:49

DIMF, 제15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모

DIMF, 제15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대학생들의 뮤지컬 경연 대회인 '제1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단체와 작품을 접수한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대학원생 제외)으로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뮤지컬 관련학과는 물론 교내 뮤지컬 동아리도 참가 가능하다.올해는 코로나19로 기존의 경연과 심사 방법이 바뀌었다. 참가 신청한 단체를 대상으로 먼저 예선 실연 심사를 거치는 경쟁방식이 아닌, 작품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축제기간에 공연을 펼칠 대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초청 대상으로 선정된 단체에게는 공연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 홍보 등이 제공되며, 제15회 DIMF 기간(6월 18일~7월 5일) 동안 공연과 DIMF의 공식 및 부대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개인상 수상자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뉴욕의 공연유통사인 하모니아 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브로드웨이 스타 강사진과 함께하는 보컬, 안무, 레슨은 물론 뮤지컬 배우와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다.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미래 뮤지컬 인재 양성을 향한 DIMF의 비전을 담아낸 프로그램이자 기회의 장"이라며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예비 뮤지컬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참가 접수는 4월 30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053)622-1946

2021-02-15 11:10:35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 교향곡과 교향시, 어떻게 다른가?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 <6>교향곡과 교향시, 어떻게 다른가?

클래식 음악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널리 사랑받는 장르를 꼽으라면 '교향곡'(Symphony)일 것이다. 그럼 '교향시'(Symphony Poem)는 무엇이며, 또 교향곡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두 장르는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모두 관현악곡이다. 교향곡은 고전시대의 형식에 맞춰진 '절대음악'(음과 음의 의미로만 순수하게 음악을 전달하는 음악)이라고 한다면, 교향시는 낭만시대에 등장한 '표제음악'(제목이 붙은 음악)적인 성격을 띤 관현악곡이라고 할 수 있다.또 교향곡은 여러 악장, 교향시는 대부분 단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교향곡은 표제(제목)가 없는 경우가 많고, 교향시는 제목이 있다. 교향곡은 교향시보다 연주시간이 비교적 길다. 교향곡은 1시간 정도, 교향시는 10분에서 20분 정도로 비교적 짧게 연주된다.교향곡은 18세기 후반 하이든이 완성했다. 그는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106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모차르트 역시 46곡의 교향곡을 작곡해 큰 업적을 남겼으며, 베토벤도 9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다.교향곡은 기본적으로 4악장(3, 5, 6악장도 있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제1악장(소나타 형식), 제2악장(리트 형식의 완만한 악장), 제3악장(미뉴엣 또는 스케르초), 제4악장(론도 또는 소나타 형식의 매우 빠른 악장)으로 되어 있다.하이든 시대에는 교향곡의 연주시간이 10분 정도 길이 밖에 되지 않았다. 베토벤에 이르러서는 연주시간이 1시간을 넘었고, 말러는 2시간이 넘는 교향곡을 작곡해 그 범위가 확대됐다.19세기에는 형식을 중시하는 고전주의에서 벗어난 주관적이고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낭만주의가 등장했다. 시적, 심리적, 서사적 내용을 음악으로 나타낸 것이 '교향시'이다. 따라서 교향시는 '교향적'(symphonic)과 '시'(poem)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결합돼 만들어진 장르이다. 즉 '교향곡 형태의 시'라는 뜻이다.교향시는 프란츠 리스트가 사용한 용어로 1854년 발표한 작품 '타소'에 교향시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붙였다.교향시는 시벨리우스, 스메타나 등 민족주의 음악가들이 사랑한 장르였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리스트의 '마제파', '전주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이 있다.' 핀란디아'는 시벨리우스가 러시아의 압제에 시달리고 있던 조국 핀란드의 독립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작곡한 곡이다.

2021-02-15 11:09:55

대구연극제, 지역 연극계에 훈기 더할까

대구연극제, 지역 연극계에 훈기 더할까

대구연극제 개막이 다음 달 30일로 예고되면서 코로나19로 얼어있던 연극계에 훈기를 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참가 극단들이 창작 작품을 대거 선보여 지역극단 활성화에도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다음 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이어지는 대구연극제에는 지역의 6개 극단이 참가한다. 30일 오후 4시 극단 나무테랑의 '그들만의 기억법'을 시작으로 31일 극단 창작플레이의 '만간', 4월 1일 극단 미르의 'RESET(벗어날 수 없는 진실)', 2일 극단 연인무대의 '옥시모론의 시계', 3일 극단 에테르의꿈의 '12만KM', 4일 극단 처용의 '탈날라하우스'까지 매일 무대에 오른다.대구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의 월드컵 격인 '대한민국연극제'의 대구지역 예선을 겸한다. 그러나 연극계는 이번 대구연극제를 주목하는 이유로 '창작 작품 경연장'을 꼽는다. 각 극단이 극본부터 연출까지 모든 단계를 자체 소화한다는 것이다. 실험적 무대와 신선한 시도들이 예측되는 대목이다.때문에 대구연극제 참가 극단들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있다. 대구연극제에 처음 오르는 이융희 나무테랑 대표는 "아무래도 창작을 하게 되면 메시지 전달이 명확하고 극단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하지만 관객에게 검증받지 않은 것이다 보니 무대를 마칠 때까지 불안감은 떨치기 어렵다"고 했다.극단 창작플레이는 햅쌀처럼 갓 도정한 작품을 들고 나온다. 어디에서도 발표하지 않은 창작초연작 '만간'이라는 작품이다.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되는 만간 현상을 통해 인간의 소통과 오해를 다룬다.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하나 연출자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는 것은 창작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이나 신념, 관심사 등이 내포돼 있어 신선함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초연이다 보니 배우, 연출, 스태프 모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수정, 보완, 연습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극단 연인무대도 독특한 시도에 나선다. 우리지역 소설가인 이근자 작가의 '옥시모론의 시계'를 각색했다. 20분짜리 '움직이는 소설'로 2019년 무대에 처음 올렸던 작품을 60분짜리 소극장용으로 완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80분 공연으로 확장했다.각색과 연출을 맡은 김종련 대표는 "소설이 의식의 흐름이다 보니 약간의 각색을 거쳤지만 기본적으로 훌륭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며 "극작가군이 폭넓지 않아 우리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들의 보석같은 작품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지역 연극계의 활발한 창작 움직임은 코로나19 시국이 불붙인 창작욕구 발산으로 풀이된다. 창작물일수록 저작권 시비에서 자유롭고, 창작물을 선호하는 연극계의 분위기에도 상응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안희철 대구연극협회 수석부회장은 "저작권 다툼에서 자유롭고 무엇보다 국내 작품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할 수 있다는 연극제 운영 규정과도 맞다"고 했다.한편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대구연극제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1일 1극단 2공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울아트센터 함지홀과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하루씩 번갈아 열린다. 공연시각은 오후 4시, 오후 7시로 하루 두 차례 열린다. 단, 마지막 공연은 4일 오후 6시 공연이다.

2021-02-15 11:08:45

서로 다른 세 쌍의 속내, 연극 ‘데이트’

서로 다른 세 쌍의 속내, 연극 ‘데이트’

대구 연극의 메카, 남구 대명문화예술거리의 젊은 극단들이 연합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극단 수작과 극단 하람이 공동으로 제작한 연극 '데이트'다.연극 '데이트'는 슬프면서, 진실되고, 사소한 것에 즐거워하는 현실감 99%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매년 겨울이면 사랑을 주제로 한 따뜻하고, 즐거운 공연들이 넘치지만 그런 로맨스들은 현실과 다르다.새해 첫날, 공사장 벤치에서 각자의 상처를 간직한 채 외톨이로 살아가는 젊은 두 남녀가 만난다. 본능적으로 서로를 알아본 그들은 연애를 하게 되고, 아름답고 신나는 연애를 꿈꾸지만 기쁨도 잠시, 누구나 그러하듯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다투게 된다. 급기야 여자는 소중히 간직하던 둘만의 비밀이 담긴 돌멩이를 던져 버린다. 연출을 맡은 예병대 극단 수작 대표는 "찌질하고 어수룩하지만 볼수록 사랑에 빠져드는 매력적인 남녀의 모습을 보는 게 관람포인트"라고 말했다.이시원이 극본을 쓰고, 예병대가 연출을 맡았다. 이우람-김이수, 정성태-박세향, 박소산-이규리가 각각 커플로 등장해 관객의 교감을 끌어낸다.대명문화예술거리 한울림소극장에서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에는 오후 4시 공연이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공연시간 77분. 입장료 2만원. 문의)010-5544-9882

2021-02-15 11:08:30

MC몽 3월 정규 9집 발매…1년4개월 만 컴백

MC몽 3월 정규 9집 발매…1년4개월 만 컴백

가수 MC몽이 가요계에 컴백한다.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MC몽이 오는 3월 2일 정규 9집을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10월 발매한 MC몽의 정규 8집 '채널(CHANNEL) 8'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앞서 MC몽은 정규 8집 발매 이후로도 지난해 프로젝트 'X by X (엑스바이엑스)'를 통해 가수 김재환과 협업한 '봄 같던 그녀가 춥대(Feat. 페노메코)'를 발매하고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OST를 선보이기도 했다.MC몽의 정규 9집은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윤지 인턴기자

2021-02-15 11:01:39

대구시향, 25일 대구 시민 주간 기념 정기연주회 '고마워요, 대구'

대구시향, 25일 대구 시민 주간 기념 정기연주회 '고마워요, 대구'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473회 정기연주회(줄리안 코바체프 지휘)가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고마워요, 대구'란 제목이 붙은 이날 공연은 '대구 시민의 날'(21일) 및 '대구 시민주간'(21~28일)'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곡의 길이가 짧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했다.공연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다. 푸시킨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예브게니 오네긴'은 전 3막 7장으로 특히 3막 첫 장면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힘찬 폴로네즈는 악상의 명쾌함과 흥겨움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이어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의 3막 간주곡과 오펜바흐의 희가극 '호프만의 이야기' 중 간주곡과 뱃노래를 들려준다. '마농 레스코' 간주곡은 두 주인공의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듯 애수가 깃들어 있다. 그리고 활기찬 도입부를 가진 주페의 오페레타 '아름다운 갈라테아' 서곡이 힘차게 울려 퍼진다.흥겨워진 분위기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폴카 '근심 걱정 없이'와 주페의 '경기병' 서곡이 이어받는다. '근심 걱정 없이'는 제목처럼 걱정은 내려놓고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리듬에 맞춰 연주자들이 '하하하' 소리 내 웃는 대목에서 저절로 웃음 짓게 된다. 금관악기의 팡파르 소리가 우렁차게 울리는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은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북돋는다. 이 서곡은 경기병의 군 생활을 묘사한 오페레타의 주요 선율 다섯 개를 취합한 것이다.공연 후반에 접어들면 조르주 비제가 작곡하고, 그의 친구 에르네스트 기로가 편곡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제4곡 파랑돌을 연주한다. '파랑돌'은 남프랑스 지방의 역사 깊은 춤곡 중 하나로 행진곡풍의 리듬이 경쾌한 곡이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 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소프라노 이윤경이 무대에 올라 임긍수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들려준다.공연의 피날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천둥과 번개'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제1번' 중 제3곡 꽃의 왈츠로 장식한다. '천둥과 번개'는 심벌즈와 큰북의 힘찬 두드림으로 천둥, 번개, 소나기 등을 실감 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주제로 작곡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제1번'은 15곡의 발레 음악 중 8곡을 선곡해 오케스트라용 모음곡으로 엮은 것이다. 이 모음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꽃의 왈츠는 요정들이 등장해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춤곡이다. 느리게 시작해 경쾌하게 바뀌면서 웅장하게 마친다. 입장료는 1천원이며,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인터파크,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dg티켓츠(대구공연정보센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053)250-1475

2021-02-13 21:30:00

[인터뷰] '싱어게인 출연' 러브홀릭 지선 "요즘 감성에 뒤떨어지는지 궁금했다"

[인터뷰] '싱어게인 출연' 러브홀릭 지선 "요즘 감성에 뒤떨어지는지 궁금했다"

지난해 11월 16일 JTBC에서 방영된 '싱어게인'에선 "하 하이 호 러브"가 울려퍼졌다. 2003년 전국 어디에서나 들리던 노래 '러브홀릭'이었다. 밴드 러브홀릭의 보컬이었던 지선이 2016년 3월 슈가맨 이후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순간이었다. 방송 직후 "예전과 달리 훨씬 쉽고 편하게 노래를 부른다"는 평이 나왔다. 실제 뭔가 달관한 목소리였다.10일 있었던 인터뷰에서 지선은 "사람이 바뀌어서 그런 평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러브홀릭 밴드로 활동할 때 음악을 하며 겪는 인생이 너무 힘들었다. 대중에게 평가 받는 것, 유명한 선배와 함께 밴드를 한다는 것 모두 내겐 무언갈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난 스스로 채찍질하는 성격이라 못하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을 넘어 대인공포증까지 생길 정도였다"고 말했다.스스로에게 혹독했던 그에게 연예계 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나 자신을 보듬을 여유가 없었다"며 "상처 받는 일이 많았는데 치유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한 번 무너지면 모두 다 잃을까 봐 버티지 못하겠어서 러브홀릭도 음악도 모두 중단했다"고 했다.그에게 변화가 찾아온 건 2014년이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졌다. 아이는 그에게 전환점이 됐다.지선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갔더니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편해졌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말 걸지마 포스'가 너무 강했어서 말을 못 붙였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예전에는 '말 실수라도 하면 날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마음에 그 누구와도 대화를 거의 안 하고 살았다. 아이가 생기고 그런 게 사라졌다. 난 한 번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니까 육아 과정 자체가 내겐 치유제였다. 불특정다수와의 관계도 편해졌다"고 말했다.지선은 싱어게인 두 번째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선은 당시 일곱 살이었던 딸에게 "엄마가 잘하려고 했는데 못했어"라며 탈락 소식을 전했다. 이를 전해 들은 딸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괜찮아. 최선을 다 했잖아. 나한텐 엄마가 1등이야. 내가 저기 있었으면 합격 버튼 내가 눌러줬을 거야!"2016년 지선은 용인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됐다. 이번에 싱어게인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제자들의 활로를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더 늦으면 도전할 수 있는 마음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에 노출되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제자들에게 활로를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 구석엔 진짜 '싱 어게인'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이어 "음악을 하지 않은 기간 동안 나도 나를 포기했는데 누군가가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줬다는 게 늘 신기했다. 내가 아직 목소리를 잃지 않았다는 걸 들려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덧붙였다.싱어게인 방송 뒤 이런 댓글이 달렸다. "평가해야 할 사람이 평가를 받고 있네." 가수 규현과 선미, 이해리, 송민호 등 지선보다 한참 어린 아이돌 가수가 심사위원에 포함됐던 까닭이었다.이에 대해 지선은 "난 대한민국 아이돌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그들이 어떤 과정과 경쟁을 버텨 저 자리까지 갔는지 곁에서 지켜 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을 보고 '만들어졌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은 만들어지려고 모든 걸 포기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의 노력과 기량에는 의심이 없다. 되레 그 친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는 기대도 있었다. 요즘 후배가 가지고 있는 감성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지선에겐 기타 3대가 있다. 깁슨과 그레치(Gretsch) 전기 기타, 그리고 깁슨 통기타다. 가장 아끼는 건 하얀 그레치다. 음악을 중단했을 때도 가지고 있었다. "제 아이는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는 이따금 딸과 함께 기타를 닦는다고 한다. "제가 그레치를 물려줄 거라고 말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얘가 기타를 닦을 때마다 옆에 와서 거들더라고요." 둘은 가끔 그렇게 기타를 닦는다.

2021-02-13 06:00:00

JTBC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은 누구? "아버지는 목사, 형은 유튜버…"

JTBC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은 누구? "아버지는 목사, 형은 유튜버…"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30호 가수 이승윤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톱6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의 파이널 라운드가 방송됐다. 그 중 이승윤은 가수 이적의 '물'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장식했고,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 약 33%로 1위, 심사위원들의 점수 총합은 77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도합 최종 1위로 싱어게인의 간판이 됐다.무명가수전에 출전한 만큼 가수 이승윤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가 다소 높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그는 2016년에 데뷔한 무려 5년차 가수이며, 개인앨범 6개와 밴드앨범 4개를 냈다. 현재 '알라리깡숑'이라는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이승윤 가족 관계'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이승윤의 아버지는 은퇴한 목사이다. 주님의 교회,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교회의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종교인으로 이름을 알린 이승윤의 아버지는 남다른 정도(正道)를 걸어왔다.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기 전부터 자발적으로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며 개신교의 긍정적 이미지 확립에 앞장섰다.어머니는 1990년부터 출판사 '홍성사'의 대표를 맡았다. 홍성사는 이승윤의 아버지(남편)가 설립한 출판사로서 1974년에 시작됐다. 1987년에 320종에 달하던 일반 서적을 정리하고, 약 900종이 넘는 기독교 서적 출판에 주력하고 있다.형제 관계는 4형제로 첫째 형, 둘째 형, 셋째 이승윤, 남동생 순서이다. 첫째 형은 대기업 퇴직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 형은 놀랍게도 구독자 수 약 3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이승국이다.이승국은 JTBC 스튜디오 소속으로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자주 모습을 비췄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문화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 채널 이름은 '천재 이승국'인데, 이는 학생 때 공부를 안해도 성적이 나오는 천재였다는 본인의 자랑(?)에서 착안한 것이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이승국은 2019년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을 영어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또, 개그맨 김영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이승윤의 가족은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가수 이승윤부터 첫째 변호사 형, 둘째 형 유투버 이승국, 그리고 전 목사인 아버지와 출판사 대표 어머니까지.가족 모두가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대해 본다. 특히 싱어게인 우승을 통해 '무명인'에서 '유명인'으로 탈바꿈 한 가수 이승윤의 음악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 소감 전문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들이 빛내 주었습니다. 족보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제 족보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이름과, MC님의 이름과, 경연에서 불렀던 곡의 주인이신 분들의 이름과,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파이널은 음악인이라는 삶을 살아주신 분들의 이름과, 저를 지탱해줬던 노래들에게 바치는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배 아프게 해주셔서,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계셨습니다. 마스크 시절인 탓에 저는 그분들의 눈밖에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희의 전체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 하셨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71명의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음악인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 주셨습니다. 아니 뭐 그런걸 떠나서 팬입니다.싱어게인을 통해 이승윤이라는 가수에게 마음을 전해준 수많은 분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해서 감사합니다. 끝.

2021-02-09 13:41:38

대구오페라하우스, 12, 13일 '오페라 온 스크린'

대구오페라하우스, 12, 13일 '오페라 온 스크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지 못하고 '집콕 설'을 보내는 시민을 위해 '오페라 온 스크린'을 진행한다.설 당일인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오페라 온 스크린'의 작품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다. 화려한 사교계의 주인공 비올레타가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면서 사랑을 위해 희생하지만 결국 버림받아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비극적인 줄거리의 내용이다.오페라하우스는 '라 트라비아타'의 프로덕션 중 특징적인 두 편을 엄선해 하루씩 상영한다. 12일 상영되는 작품은 2019년 1월 안토넬라 만나코르다가 지휘하고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합창단이 연주한 영국 로얄코벤트가든 오페라하우스 실황 '라 트라비아타'다. 화려한 의상부터 무대까지 고전미와 장식미, 전통미가 살아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프로덕션이다. 비올레타 역에 이코노미스트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소프라노'라는 극찬받은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알프레도 역에 '테너계의 아이돌' 찰스 카스트로노보, 제르몽 역에 플라시도 도밍고가 출연했다. 13일에는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유명한 연출가 빌리 데커의 화제작이자 '라 트라비아타' 관련 영상물 중 가장 유명한 프로덕션 중 하나인 200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을 상영한다. 휑할 정도의 배경과 조명을 활용한 심리묘사, 과감한 상징 등으로 현대 오페라 연출의 기원을 열었으며, 신인이었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다. 당대 최고의 테너 롤란도 빌라존과 '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이 함께 출연하며,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여했다.이번 '오페라 온 스크린'은 12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상영되며, 사전 예매 없이 오후 1시부터 선착순 300명만 입장할 수 있다.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설 연휴, 가족과 친척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페라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가장 사랑받는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를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2-09 11:29:22

펑크 밴드 극렬, 미니앨범 '아저씨' 발매

펑크 밴드 극렬, 미니앨범 '아저씨' 발매

펑크밴드 '극렬'이 최근 미니 앨범 '아저씨'를 공개했다.수록곡 '아저씨'는 추운 겨울에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 아저씨들과 무감각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곡이다. 극렬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을 경쾌한 사운드와 함께 느낄 수 있다.극렬은 4월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을 미니 앨범 형태로 선공개하고 있다. 극렬은 지난해 12월 앨범 '내별로간다'와 지난달 '언젠가는'을 발매했다.이번 미니 앨범 '아저씨'는 인디053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릭 비디오(Lyric Video:가사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으며, 앨범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고 있다.

2021-02-09 11:27:33

설 연휴 집에서 보는 특별한 공연, 문체부 '집콕 문화 생활 설 특별전' 운영

설 연휴 집에서 보는 특별한 공연, 문체부 '집콕 문화 생활 설 특별전' 운영

'이번 설 연휴는 집에서 미니 콘서트를 즐기자'정부가 올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기를 당부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집콕 문화 생활 설 틀별전'을 운영한다. 9일 문체부는 "설 연휴 동안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제공하는 비대면 공연·전시·행사 등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합 콘텐츠 서비스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은 ▶전통/민속 ▶가족/어린이 ▶공연/영상 ▶전시/체험 등 주제별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100여 종을 새롭게 선별해 제공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1 새해 국악연주(국립국악원) ▶한류 아이돌이 소개하는 설·음식문화 '모꼬지 라이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동네 설화이야기(강원도청) ▶과학교양 프로그램 '북극곰 살리기 대작전!'(한국과학창의재단) ▶판소리 외길 20년(국립중앙극장) ▶코로나 극복 응원 공연 '우리함께'(김해시립예술단) ▶한국과 독일의 문자이야기 '문자혁명'(국립한글박물관) ▶제주 생태 전시 '생명 속의 안식처'(제주문화예술재단) 등 이다. 특히 국제방송교류재단의 공연 중에는 가수 폴킴과 이날치, 잔나비의 미니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국문화축제'에는 강다니엘과 오마이걸, 위키미키, 러블리즈 등 인기 아이돌에서부터 송가인, 나태주, 박현빈, 남진 등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특집을 통해 코로나 확산으로 지치고 답답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3월부터 비대면 문화예술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과 연말연시의 '연말연시 특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40여만 명이 이용한 바 있다.

2021-02-09 10:41:23

선우예권 리사이틀 리뷰 "선명한 존재감 보여줘"

선우예권 리사이틀 리뷰 "선명한 존재감 보여줘"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오른 한 청년이 1, 2층을 가득 메운 관객에게 엷은 미소와 함께 꾸벅 인사를 한 뒤 피아노 앞에 앉아 잠시 허공을 응시하더니 연주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코로나19도 잠시 잊은채 그 청년이 펼치는 음악 속으로 빠져 들었다. 청년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었다.선우예권은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단조'와 '환상곡 다단조', '피아노 소나타 8번', '론도 가단조'를 연이어 연주했다. 이날 선곡한 작품은 맑고 밝은 모차르트 특유의 음악과 달리 다소 어둡고 무거웠지만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공연을 이어갔다. 특히 모차르트의 어머니 사망 직후에 작곡된 소나타 8번은 그의 비통한 심정이 녹아든 곡이지만 절제된 표현으로 섬세하게 잘 해석해 연주했다. 다만 2악장에서 새 피아노라 그런지 아니면 조율이 잘 안 돼 그런지 높은 음에서 낮은 음으로 내려올 때 울림이 커 소리가 뭉개져 아쉬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관객들의 반응은 차분했다.이어진 2부에서 선우예권은 쇼팽의 녹턴과 환상곡, 뱃노래, 오페라 돈 조반니의 '라 치 다렘 라 마노'에 의한 변주곡를 선보였는데, 1부와는 달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다운 거침없고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했다. 마지막 곡인 '라 치 다렘 라 마노'에선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연주를 보여줬다. 건반을 두드리는 터치엔 자신감이 넘쳤고, 긴장과 이완이 적절한 조화된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그가 지닌 컬러, 테크닉과 힘,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반전매력에 관객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앙코르' 무대는 1, 2부에 이은 3부 공연 같았다. 보통 4곡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미는데 이날 선우예권은 무려 다섯 번이나 피아노 앞에 앉았다. 먼저 서정적인 쇼팽의 '녹턴 20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풀어준 뒤 쇼팽의 '전주곡 16번',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7번 '트로이메라',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으로 앙코르를 이어갔다. 관객은 선우예권의 마법에 홀린 듯 일어날 줄 몰랐다. 선우예권은 모차르트의 '유리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를 연주한 후에 건반에서 손을 뗐다.다만 연주 중 일부 관객이 음악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허밍'을 한다든지, 연주가 끝날 무렵 흐름을 깨는 한 템포 빠른 박수는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2021-02-08 1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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