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으로부터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원재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리스트, 슈만의 작품을 통해 '환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베토벤의 '환상곡 풍의 소나타'란 부제가 붙은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14번 '월광'을 비롯해 리스트의 '환영', 슈만의 '환상곡'을 들려준다.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원재연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피아니스트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재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구공연이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이번에 어렵게 공연이 성사돼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게 됐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원재연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성을 살린 환상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자못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배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2021-04-27 11:47:10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16>봄바람 타고 오는 실내악 선율

17세기 초에 시작된 '실내악'(chamber music)은 10명 안팎의 연주자가 모여 함께 연주하는 음악 장르다. 방이나 작은 살롱에서 연주하는 음악으로 넓은 홀에서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되는 교향곡이나 협주곡과 달리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워 관객이 연주자의 숨소리, 표정, 행동까지 느낄 수 있다.실내악은 지휘자 없이 연주자가 각 파트를 맡아 연주한다. 연주자는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대화하고 협상해 소리를 조정하고 분배한다. 실내악단을 '앙상블'이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실내악은 연주자 수에 따라 2중주, 3중주, 4중주, 5중주와 같은 이름이 붙는다. 연주자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3중주는 트리오, 4중주는 콰르테트, 그리고 5중주는 퀸테트 등으로 부른다. 여기에 피아노 및 관현악을 곁들인 것(피아노 3중주, 클라리넷 5중주 등), 목관 5중주와 같이 관악기로만 편성되는 것도 있다. 이외에도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의 앙상블인 '목관 5중주'와 두 대의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로 편성되는 '금관 5중주' 등이 있다.많이 연주되는 실내악 형태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는 피아노 3중주와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가 편성되는 현악 4중주, 현악 4중주에 피아노가 들어가는 피아노 5중주가 있다. 피아노 3중주는 대부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지만, 예외로 브람스의 3중주 작품 중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호른 편성의 곡도 있다. 또 유명한 피아노 5중주 가운데 하나인 슈베르트의 '송어'는 바이올린을 두 대에서 한 대로 줄이는 대신 더블베이스를 포함시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했다.실내악 중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편성은 '현악 4중주'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음색으로 높은 음역부터 낮은 음역까지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4개의 성부(四聲部)로 표현하기 때문에 4성부를 기본으로 하는 서양의 화성학에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실내악 연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연주자 간 '화합'이다. 제아무리 독주 실력이 뛰어난 솔리스트라도 다른 악기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좋은 연주가 나올 수 없다. 대화와 협상 없이는 연주를 할 수 없고, 실력이 비슷하지 않으면 소리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악은 성격도 잘 맞아야 하고 실력도 비슷해야 한다. 그리고 대등한 관계를 맺으며 곡을 연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협력이 요구되는 장르다.

2021-04-26 11:52:10

어울아트센터, 4월 문화의날 ‘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 공연

어울아트센터, 4월 문화의날 ‘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 공연

어울아트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다양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서드니의 그리움을 담은 별'이란 제목으로 28일(수)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리는 4월 공연은 한국문화공동체BOK와 서드니의 단원들이 출연해 전통국악연희로 마련한다.이날 첫 연주곡은 '권마성'(勸馬聲)이다. 권마성은 귀인이 행차할 때 그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부르는 소리로 병마와 액운을 물리치는 기복의 뜻을 담아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어 따뜻한 봄날에 별을 보며 걷는 느낌을 표현한 '별 바다'와 시민들의 바람과 추억을 음악에 담아 국악기로 연주하는 '별을 보내며', 그리고 기억에 대한 그리움을 리드미컬한 선율로 표현한 '그리움을 담은 별'까지 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 연주된다.전통 정가곡도 선보인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북두칠성 7개의 별님에게 이 밤을 붙잡아 달라고 소원을 비는 '달을 꿈꾸는 소년'과 각 지방의 민요를 엮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Beauty of korea'가 이어진다.이날 공연은 아슬아슬한 버나돌리기와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신나는 재주를 선보이는 '살판! 놀판'으로 마무리한다.5월 공연은 뮤지컬 전문단체 'BREEZE' 단원이 출연해 유명 뮤지컬 넘버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연주한다. '행복북구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9월까지 계속된다.전석 5천원.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320-5120

2021-04-26 11:51:17

[리뷰] 7년 공백 컸나 "실망, 또 실망"…정명훈 대구 리사이틀

[리뷰] 7년 공백 컸나 "실망, 또 실망"…정명훈 대구 리사이틀

지난 2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1, 2층은 물론 발코니, 합창석까지 가득 메운 관객들은 그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왼쪽 문이 열리자 그가 나타났다. 정명훈, 7년 만에 '지휘자 정명훈'이 아닌 '피아니스트 정명훈'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명훈은 관객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건낸 후 준비 행동도 없이 바로 연주에 들어갔다. 그날 정명훈이 준비한 작품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 등 네 곡. 모두 작곡가들이 50, 60대 말년에 작곡한 작품들로,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나이와도 비슷하다. 관객 역시 정명훈의 원숙한 연주를 기대했다. 정명훈은 평소 "내겐 피아노가 진짜 음악"이라며 피아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첫 번째로 연주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부터 음이 무너지는 등 불안했다. '피아노가 낡아서', 아니면 '조율이 잘못됐겠지' 등 피아노 탓이거니 하고 넘어갔다.이어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집중력을 잃었는지 음을 잡지 못하고 헤맸다. 한 관람객은 "악보 보면서 연주하지…"하며 탄식했다.휴식 후 연주한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은 무난하게 연주했지만 전반부 불안감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었다.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피아니스트로의 귀환을 아낌없는 박수로 환영했다. 정명훈은 몇 번의 커튼콜에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트로이메라이',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번 4악장'을 연이어 연주했다.그러나 연주회가 끝난 후 만난 관객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관객은 "티켓 오픈 후 5분 만에 매진돼 어렵사리 합창석 티켓을 구해 갔는데 실망, 또 실망했다"고 했다. 구미에서 왔다는 한 관객은 "7년 만에 복귀라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관객은 "세계적인 대가가 무너지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첫공연이라 그랬을 것이라고 자위한다. 만약 서울 공연이라면 어땠을까?"라며 여운을 남겼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온전한 공연을 선물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했다.이날 공연은 관객이 계속 커튼콜을 외쳤지만 정명훈 스스로 피아노 뚜껑을 닫으면서 끝이 났다.

2021-04-26 11:50:54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

대구시립합창단의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겸 제152회 정기연주회가 29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오페라 합창의 향연'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연말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등 100여 명이 준비한 연주회였으나, 코로나19로 열지 못한 아쉬움을 대구시립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에 다시 하게 된 것이다.첫 번째 무대는 '불멸의 베르디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나부코' 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일 트로바토레' 중 '불쌍히 여기소서', '집시들의 합창' 등 4곡을 연주한다. '불쌍히 여기소서' 합창에서는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오영민이 함께한다. 두 번째 무대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말은 뛰어다니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연주한다. '말은 뛰어다니고'에서의 곡 중 솔로는 바리톤 서정혁,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바리톤 서정혁, '축배의 노래'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차경훈이 함께한다.휴식 후 세 번째 무대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와 합창'과 '병사들의 합창'을 연주한다. '왈츠와 합창'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영민, 베이스 임경섭이 함께한다.마지막 무대는 '불멸의 푸치니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토스카' 중 '당신, 신이시여'와 '오르고 또 올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4곡을 연주한다. '당신, 신이시여' 중 곡 중 솔로로 바리톤 김만수, 테너 조규석, '오르고 또 올라'의 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만수가 맡고, '아무도 잠들지 말라'의 곡 중 솔로는 테너 노성훈이 맡는다.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대구시립합창단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시민이 보내주신 성원에 대구시립합창단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50-1495

2021-04-25 06:30:00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관은 지난 16일(금)부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협력해 온라인 콘서트 '더 무비 나잇'(The Movie Night)을 자국민 및 한국인에게 선보이고 있다.온라인 공연 '더 무비 나잇' 시리즈는 '스타워즈',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웅본색 II'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인기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팝 클래식이 망라돼 있다. 더 무비 나잇은 201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The Amazing Orchestra Series) 중 세 번째 시리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공연 주간 박스오피스 1위(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통계시스템 KOPIS 기준)를 달성했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2019년 6월 3주 연속 클래식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5월 7일(금)까지 진행된다.더 무비 나잇 온라인 콘서트는 https://www.artmusic.tv/를 통해 방송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21-04-22 11:55:43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축제 일정일시/ 공연명/ 장소27일 오후 7시 30분/ 베스트컬렉션(더 배드, 더 송, 월훈)/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28일 오후 7시 30분/ 스파크플레이스Ⅰ/ 비슬홀29일 오후 7시 30분/ 베스트컬렉션(바디콘서트, 해변의 남자,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 2.0, 샷)/ 팔공홀30일 오후 7시 30분/ 스파크플레이스Ⅱ/ 비슬홀5월 1일 오후 5시/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존재'/ 팔공홀

2021-04-22 11:55:33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불혹의 몸짓'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불혹의 몸짓'

1981년 국내 유일의 국공립 현대무용단으로 창단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무용단이 27일(화)부터 5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40년 전 무용단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 속의 무용단으로, 세계 속의 무용단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는 '불혹의 몸짓, 40'이라는 숫자를 주제로 특별기획과 정기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특별기획은 우리나라 대표 무용 축제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가 참여해 '모다페 인 대구'(MODAFE in DAEGU)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모다페의 대표 콘텐츠인 '베스트 컬렉션'(Best Collection)과 '스파크 플레이스'(Spark Place)로 구성된 '모다페 인 대구'는 지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을 대거 초청해 공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신작 두 작품도 '베스트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27일(화) '베스트 컬렉션'으로 축제를 서막을 여는 작품은 영국의 주목받는 안무가 호페쉬 쉐히터와 케이아츠 댄스 컴퍼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더 배드'(tHE bAD)이다. 이 작품은 호페쉬 쉐히터 안무를 가장 활기차고 대담하게 보여주며 무용수들 각각의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완벽하게 펼쳐낸다. 두 번째 작품은 '누구나 즐기는', '어울림'을 키워드로 무용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블루댄스씨어터의 '더 송'(The song)으로 노래와 움직임의 연관성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날 마지막 작품은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신작 '월훈'(月暈)이 무대에 오른다. '월훈'은 사회 속 인간군상을 보여주던 김 감독의 필모그래피(작품 목록)를 잇는 작품으로 소명을 다해 전진해 가는 인간의 걸음걸음을 무대 위에서 그려낸다. '베스트 컬렉션' 두 번째 날인 29일(목)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인 '바디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흥이 넘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툇마루무용단의 '해변의 남자'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밀물현대무용단의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 2.0'이다. 이 작품은 세상은 현재까지도 종식되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중병에 신음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희망의 메시지로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 이준욱의 '샷'(SHOT)이다. 이 작품은 인큐베이팅 되어지는 인간, 계획도시, 다양한 조건에 배양되어 재배된 생물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의문을 인지하며 다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28일(수)과 30일(금)에는 신인 안무가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할 '스파크 플레이스' 무대가 마련된다.축제 마지막 날 5월 1일에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제79회 정기공연 '존재:더 스테이지'가 무대에 올려진다. 뛰어난 영상미와 기획으로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베스트예술가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공립현대무용단의 명성에 걸맞게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 40년 동안 대구 무용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제 무용단은 대구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팔공홀 전석 1만5천원, 비슬홀 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96

2021-04-22 11:55:13

2대가 함께 성악가의 길 '부자 합동 공연' 꿈…제상철·희성 부자

2대가 함께 성악가의 길 '부자 합동 공연' 꿈…제상철·희성 부자

지역 유명 성악가의 아들이 아버지의 혹독한 조련을 받아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해 성악가 2대의 길을 걷게됐다는 이야기가 음악계에 화제다.바리톤 제상철(48) 씨와 그의 아들 제희성(18) 군이 주인공.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과 출신의 희성 군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이로써 희성 군은 아버지가 이뤄놓은 성악가의 길을 이어가게 됐다.어려서부터 성악가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온 희성 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경북예고를 진학한 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어려서부터 절대음감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희성군은 6세 때 대구에서 진행한 뮤지컬 미스사이공 아역배우 오디션에 합격되어 약 2달 동안 전국투어에 참여하기도 한 음악영재 출신이다.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아버지는 희성 군이 중3이 돼서야 아들이 성악도의 길을 걷도록 허락했다고 한다.하지만 성악가로 대성하기 위해서는 목소리가 좋고 성숙되어야 하는데다 서울대를 합격하기 위해선 내신성적, 피아노, 시창, 음악이론 등 다양한 부분의 소양을 요구했기 때문에 3년의 시간은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시간이었다. 특히 희성군은 지역에서 알아주는 성악가인 아버지의 지도가 도움이 되는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아버지 제상철 씨 역시 맘처럼 늘지않는 아들의 실력에 가혹하리만큼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고 대견하다고 했다.서울대 성악과 정원 24명 중 남자는 12명, 800명이 넘는 지원자들 중에 당당히 합격한 그 순간을 회상하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하는 성악가 부자는 멀지 않은 미래에 합동 공연 무대를 꿈꾸고 있다.

2021-04-21 19:03:37

피아니스트 김은옥 귀국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은옥 귀국 독주회

김은옥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5월 5일(수)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독주회에서 김은옥은 슈만의 석양, 비상, 어찌하여?, 변덕, 밤에, 우화, 노래의 종말 등을 연주한다.김은옥은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학사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뉴욕 맨해튼 음악학교 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수료한 지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다.계명대학교 입학 후부터 남달랐다. 피아노과 신입생 연주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피아노과 신입생 대표로 신록연주회 참가하면서 연주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단대 전체수석으로 졸업하였다.2014년도부터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시작하여 실기 및 성적 우수상을 받으며 그녀의 학문과 연주에 대한 열정은 이어졌다. 또한, 럿거스 대학에서 박사과정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3년 반 만에 미국박사과정을 졸업했다.뉴욕국제예술 경연대회에서 2위, 국제 대륙 간 경연에서 3위에 올랐으며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했다. 2021년 2월에 귀국하여 3월부터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로 음악학부 석사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는 "늘 겸손하고 성실한 진정성 있는 음악, 연주와 학문이 고루 잘 내재하는 마음 깊이 남을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와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1-04-21 10:37:54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씨 위촉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씨 위촉

류명우(51) 씨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위촉됐다.류 부지휘자는 대구시향 부지휘자 공개 채용에 응시해 지난 3월 실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기간은 4월부터 1년이며, 평가 후 재위촉이 가능하다.류 부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해 프랑크푸르트 음대 피아노과와 쾰른 음대 지휘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음악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쾰른 챔버 오페라 객원지휘자, 독일 카를스루에 바덴 주립극장 오페라 코치 및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류 부지휘자는 "대구시향이 좋은 음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더 많은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4-20 16:32:27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 24일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 24일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오페라의 치명적 매력을 보여주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가 24일(토)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서구문화회관의 '서구愛 마토콘서트'의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헬로! 아리아'에서는 주옥 같은 아리아를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들려준다.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와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는 소프라노 배진형, 조현진, 이예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박신해, 최요섭, 바리톤 구본광, 베이스 전태현 등이 출연해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리골렛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돈 조반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대중들이 사랑하는 작품 속 명곡들로 꾸며진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의 매력과 무대에 울려 퍼질 아름다운 아리아의 선율로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석 무료.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3-3086

2021-04-20 13:10:23

'한국가곡을 노래하다-김효근의 첫사랑'

'한국가곡을 노래하다-김효근의 첫사랑'

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직접 해설하는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공연이 27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을 노래하다'는 서양음악에만 치중돼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기획된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김효근을 초청했다. 김효근의 가곡은 아름다움과 긴장감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련된 화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김효근의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가 출연해 가곡 '첫사랑', '사랑의 꿈', '영원히 사랑해' 등 서정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곡을 들려준다. 곡에 대한 해설은 김효근이 직접 하고,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는다. 김효근은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학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3학년 재학 당시 1981년 제1회 MBC대학가곡제에서 '눈'으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다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작곡, 음반 프로듀싱 및 제작, 오페라, 뮤지컬 창작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668-1800

2021-04-20 13:10:04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이하 Exchange) 공연을 진행한다. 'Exchange'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새로운 음악으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도록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새롭게 기획한 시리즈로, 클래식 곡을 연주하는 악기의 파트와 역할을 바꿔 선보인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바이올린의 기교를 튜바의 묵직한 저음으로 연출하고, 오페라 아리아를 악기로 표현하는 등 기존의 음악적 틀을 벗어나 색다른 면모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시리즈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의 연주자가 다수 참여한다. 장르의 변화를 앙상블로 표현하기 위해 목관 5중주 '느루'의 정혜진(클라리넷), 박주영(바순), 황효정(플루트), 박선경(오보에), 김태혁(호른)과 금관으로 이수진(트럼펫), 조종욱(트롬본)이 출연한다. 백나현(바이올린), 우현수(더블베이스), 김일천(튜바), 남자은·정승원(피아노)은 솔로로 출연해 각자 악기의 특성과 기존의 고정관념을 전환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극단 고도의 주역 배우 예병대와 박주희가 특별 출연한다.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두 번째 공연은 5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작곡가 이정연의 '사랑하는 내 딸 연이', '훈장님의 꿀떡'과 작곡가 이수은의 '동요로 만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최지환)의 연주로 진행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클래식의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석 5천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4-20 13:09:43

2021 DIMF 뮤지컬 스타 경연 5월 중순부터 방송

2021 DIMF 뮤지컬 스타 경연 5월 중순부터 방송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상 심사 및 추가 대면 심사 결과 46개 팀이 확정돼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됐다. 이들의 불꽃 튀는 경연 전 과정은 5월 중순부터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된다.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DIMF뮤지컬스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15년부터 시작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 프로젝트다. 본 대회 시작 이후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904팀/928명)가 몰려 더욱 치열해진 경쟁이 예상된다.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과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및 쇼케이스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 DIMF 기간(6월 18일~7월 5일) 중 열리는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5월 중순부터 8주간 방송을 통해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예비 스타의 발굴과 성장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053)622-1946

2021-04-20 13:08:53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15>봄이 되면 생각나는 비발디의 '사계'

클래식 음악 중 '계절을 표현한 음악'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四季)를 떠올린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사계' 중 '봄'의 1악장 선율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경쾌하고 화사하게 표현한 바로크 음악의 걸작으로,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 없이 사용된 덕분에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다. 듣고 있으면 괜히 즐거워지고 기분 전환도 된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클래식 다방에서는 '사계'만 하루 종일 틀던 곳도 있었다.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계절별 3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개의 곡으로 이뤄진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봄이 주는 설렘, 그리고 여름이 주는 환희와 자연의 웅장함,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마지막으로 겨울이 주는 차갑고 냉정한 느낌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봄' 1악장은 바이올린의 트릴(trill·연속된 음을 위아래로 빠르게 연주하는 주법)과 짧고 빠른 음형으로 새들의 지저귐을 묘사하는데, 봄의 상쾌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계절마다 소네트라는 14행으로 이루어진 시와 비발디 자신이 직접 쓴 해설이 붙여져 있다. 이것은 표제음악처럼 시의 느낌과 해설이 음악에 그대로 녹아 있다. 그래서 이 곡을 더욱 욕심을 내어 감상을 하려면 붙여진 간단한 시와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다. 2000년 초 이 곡을 녹음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계절마다 차이가 뚜렷한 시골 정경을 담은 '사계'를 연주할 때마다 고향과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고 말했다.'사계'를 전 세계에 알린 이는 완벽한 하모니와 강약의 절묘함으로 팬을 사로잡는 전설의 챔버그룹 '이 무지치'(I Musici)이다. 이 무지치가 녹음한 사계 음반은 전 세계에서 1천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뤄냈다. 이 음반은 카라얀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닉이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제5번과 함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도 기록되고 있다.'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들로 1952년에 창단됐다. 바이올리니스트 6명, 비올라리스트 2명, 첼리스트 2명, 더블베이스와 챔발로 주자 각각 1명씩으로 구성돼 있다. 지휘자를 따로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봄 기운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때나 기분이 울적할 때, 분위기를 비꾸고 싶을 때 비발디의 '사계'를 들을 것을 권해본다.

2021-04-19 11:11:23

금예지 귀국 플루트 독주회

금예지 귀국 플루트 독주회

금예지 귀국 플루트 독주회가 1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 금예지는 플루트와 피아노 협주곡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금예지는 경북예고를 거쳐 계명대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말메종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대구음악협회 1위, 노르망디 국제콩쿠르 특별상을 받았다. 귀국 후 우드 드로잉 앙상블 단원으로 활약 중이다.

2021-04-15 17:00:50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거장들의 시대Ⅰ’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거장들의 시대Ⅰ’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의 제41회 정기연주회가 23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거장들의 시대Ⅰ'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은 스트라빈스키 협주곡 '덤버턴 오크스'를 시작으로 모차르트가 작곡한 협주곡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후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교향곡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소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명칭과 함께 출발하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이 완성도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윌슨 응을 객원지휘로 초빙했다. 윌슨 응은 베를린 예술대와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말러 지휘 콩쿠르,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에서 지휘자 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협연한다. 조진주는 2006 몬트리올 국제 음악콩쿠르 1위,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전석 2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전화(053-668-180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21-04-15 11:35:40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네오클래식-혁신가 스트라빈스키’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네오클래식-혁신가 스트라빈스키’

20세기 클래식 음악의 혁신을 가져온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 탐구해보는 '네오클래식'이 2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된다.음악사적 용어로는 신고전주의를 뜻하는 '네오클래식'은 음악이 작곡되었던 당대의 흐름상 획기적이고 새로웠던 음악을 다루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존 케이지, 아놀드 쇤베르크,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톰 존스, 윤이상 등 현대음악 작곡가와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나라별 현대음악 특성을 주로 다뤘다.'혁신가 스트라빈스키'를 집중 조명해보는 이번 공연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사후 5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을 주제로 펼쳐진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발레 음악, 관현악, 실내악곡을 작곡했던 그의 작품 6곡에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더해 공연을 꾸민다. 대구지역 연주자 15명이 참여해 타악기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봄의 제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금관5중주로 편곡된 대표 작품 '불새' 등을 들려준다. 연주 이외에도 스트라빈스키에 대해 음악적 배경과 생애를 알아볼 수 있는 짧은 강연도 한다. 이번 '네오클래식' 총감독과 진행은 권은실이 맡는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네오클래식에서는 민족주의, 원시주의 발레음악, 신고전주의, 재즈, 12음 기법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같은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세계를 다룬다"고 했다.전석 1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00

2021-04-15 11:29:32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 대한체육회 글로벌홍보대사 위촉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 대한체육회 글로벌홍보대사 위촉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35·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대한체육회 창설 101년 역사상 최초의 '대한체육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속사 디지엔콤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임형주는 4월 14일(수) 오전 10시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서 개최된 '도쿄올림픽 선수단 응원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으로부터 직접 '대한체육회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 받았다. 도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2002 한일월드컵송 '챔피언스'를 힘찬 목소리로 선사해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임형주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축하공연을 필두로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 축하공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및 폐막식 전야음악회 축하공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및 개막식 대회가 독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 홍보대사는 물론, 캠페인송 가창과 함께 패럴림픽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활약해오며 스포츠와 뜻깊은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는 앞으로 2020 도쿄올림픽, ANOC총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의 행사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에 대한 국제적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2021-04-15 11:11:36

대구국악협회, 언택트 공연 유튜브 채널 통해 방송

대구국악협회, 언택트 공연 유튜브 채널 통해 방송

대구국악협회는 코로나19로 예술활동의 기회를 갖지 못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언택트 공연을 선보인다.'국악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란 이름이 붙은 이번 언택트 공연은 회원 중 심사를 통해 출연자를 선정해 지난 4일 녹화를 마쳤으며 15일(목), 16일(금) 오후 7시 대구국악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이번에는 무대 종목으로 진행되며 간단한 자막 해설과 함께 공연이 펼쳐진다.15일 방송에는 살풀이춤, 영남민요, 육법공양착복무,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소고춤, 남도민요 보렴 등이 전송된다. 16일에는 평양 검기무,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 시조창, 단막창극, 경기민요, 퓨전민요 등이 방송된다. 19일에는 풍물, 농요 등 마당 종목 위주의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김신효 국악협회장은 "이번 언택트 공연은 비대면 시대, 무대예술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회원들에게 작은 희망을 나누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고 했다.

2021-04-14 11:52:33

어울아트센터, 21일 마티네콘서트

어울아트센터, 21일 마티네콘서트

평일 낮 시간에 작품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마티네콘서트가 21일(수) 오전 11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린다.'비바, 클래식'이란 제목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진아, 김종현이 출연해 솔로 연주와 피아노 위 네 개의 손이라는 뜻의 포핸즈 피아노(1Piano 4Hands) 연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먼저 드뷔시의 '기쁨의 섬'을 시작으로 리스트가 피아노 솔로로 편곡한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 등을 연주한 뒤,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사람이 함께 바흐의 '시칠리아나',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 등을 들려준다.박진아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와 대학원,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독주회는 물론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재학 중 독일로 유학,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하거나 전화(053-320-5120)로 예매하면 된다. 공연 후에는 쿠키와 커피를 제공한다.

2021-04-14 11:52:17

대구시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대구시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주기 위해 대구 8개 구・군 문화기관과 함께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연중 개최한다.대구시향은 지난달 2일 어울아트센터에서의 콘서트에 이어 23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연다. 이날 지휘는 최근 대구시향 부지휘자로 위촉된 류명우가 맡는다. 콘서트는 체코의 민족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린 안토닌 드보르자크 작품으로만 꾸며진다. 보헤미안의 향토색이 짙은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두 개의 슬라브 무곡집에서 각각 발췌된 민속 춤곡, 그리고 오페라 '루살카'의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연가곡 '집시의 노래' 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소프라노 김은주(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들려준다. 콘서트의 피날레는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중 보헤미아 민족 색채가 가장 강렬한 '교향곡 제8번'의 제1악장으로 장식한다.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로 유학, 프랑크푸르트 음대, 쾰른 음대를 졸업했고, 독일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쾰른 챔버 오페라 객원지휘자, 독일 카를스루에 바덴 주립극장 오페라 코치 및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요즘 같은 시기에 대구시향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좋은 음악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평범했던 일상을 추억하며 오롯이 음악을 즐기는 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대구시향은 연말까지 아양아트센터, 대구미술관, 서구문화회관 등을 찾아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열 계획이다.전석 무료.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584-8719

2021-04-14 11:51:51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정명훈 피아노 리사이틀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지휘자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가진 지 7년 만이다. 1974년 한국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입상 이후 지휘 무대에 집중하며 지휘자로 활동해온 정명훈은 평소 "내겐 피아노가 진짜 음악"이라며 피아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2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갖는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정명훈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의 후기 피아노 작품들이다.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의 '세 개의 간주곡'과 '네 개의 피아노 소품'은 모두 작곡가들이 50, 60대 말년에 작곡한 작품들로,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는 나이와도 비슷하다. 정명훈은 "작곡가는 말년의 피아노 작품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운 여정을 경험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휘자로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정명훈이 피아노 앞에 앉은 것은 자신의 음악인생이 처음 시작되었던 곳을 찾아 음악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며 "피아노 음악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할 이번 정명훈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후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7년 만에 무대에 서는 정명훈의 연주를 더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합창석 티켓을 14일(수) 오후 2시에 오픈한다.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합창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4-13 11:37:55

대구콘서트하우스, 올 하반기 정기 대관 신청·접수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이철우)는 올해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을 신청·접수하고 있다.대관 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이며, 대공연장인 그랜드홀(1천284석)과 소공연장 챔버홀(248석)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에 한한다. 각종 교육, 기념행사 등 순수 공연예술 발전과 관련 없는 행사와 아마추어, 동호회 성격의 비전문적이고 단순 친목 도모를 위한 공연은 제외된다.신청 방법 및 관련 서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에 올려져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대관 심의 결과는 5월 중 개별 통보한다. 22일(목)까지. 053)250-1437(ARS 1번)

2021-04-13 11:35:15

모던락 밴드 혼즈(Hon’z), 새 미니음반(EP) 발매

모던락 밴드 혼즈(Hon’z), 새 미니음반(EP) 발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던락 밴드 혼즈(Hon'z)가 2년 만에 새 미니음반(EP)을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 곡 'Papillon(빠삐용)'을 비롯해 총 5곡이 실렸다.혼즈 멤버들은 이 앨범의 매력은 시각화라고 했다. 이들은 가상의 장면을 소리로 치환하는 시각화를 통해 자신들만의 몽환적이고 시각적 심상이 가득 차 있는 사운드를 보여주려 했다.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도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길지 않은 곡의 길이에도 록킹하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불사르거나, 자욱한 사운드의 안개를 흩뿌려 매혹을 발산하는 이들의 음악은 한국 모던록의 계보를 이으며 2021년다운 사운드를 발산한다"고 했다.2019년 첫 번째 EP를 내놓은 바 있는 혼즈는 홍시은(보컬&기타), 이진석(리드 기타), 문설(베이스)의 3인조 밴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들의 2집 발매 이후 첫 공연은 17일(토) 대구 남구 대명동 라이브클럽 헤비에서 예고돼 있다.

2021-04-12 11:27:04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14>바흐는 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릴까

헨델(1685∼1759)은 '음악의 어머니', 바흐(1685∼1750) 앞에는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칭이 붙는다. 바흐가 어떤 업적을 남겼기에 '아버지'라는 타이틀이 붙은 걸까?바흐가 활동했던 바로크(1600년경∼1750년) 시대에는 지금 서양 음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많은 특징적인 양식이 시작되고 발전했다. 바흐는 교회음악은 물론 유럽의 모든 새로운 조류를 흡수해 바르크 음악을 꽃피웠다. 현재 많이 연주되고 있는 음악은 바로크 음악에서 발전한(고전, 낭만주의 음악)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다.바흐의 업적은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서 찾을 수 있다. 평균율은 음을 조율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음률을 평균해 실용적으로 간편하게 한 것'이다. 평균율 이전에는 '순정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순정률 음악은 듣기에는 아름답지만 올림과 내림이 많은 조는 사용할 수 없었고, 음역이 맞지 않아 조를 옮기려 해도 쉽게 옮길 수가 없었다. 바흐는 1721년, 1741년 각각 2권의 평균율 곡집을 발표했다. 모차르트는 이 곡을 접한 후 작곡의 기초를 다시 공부했다고 전해지며, 특히 쇼팽은 모든 곡을 외워서 칠 정도로 연습해 자신의 24개 '전주곡'을 바흐처럼 24개의 모든 조성으로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바흐는 주옥 같은 오르간과 바이올린 작품을 많이 남겼다. 오르간 음악 하면 떠오르는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바이올린 연주자에게 전곡 연주 자체가 큰 영광으로 여겨지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건반악기를 위한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 2권', 첼로를 위한 '무반주 첼로 모음곡', 관현악곡 편성에 큰 영향을 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관현악 모음곡' 등등. 바흐는 각 악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독주곡과 합주곡을 작곡해 악기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다.바흐는 또 교회음악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 당시의 교회음악은 정치의 보수적 경향, 그리고 주요 작곡가들이 여흥음악 및 세속음악을 선호함에 따라 열악한 상태에 있었다. 바흐는 이러한 교회음악에 칸타타와 미사곡, 오라토리오 등을 작곡해 활력을 불어넣었다.그러나 바흐는 살아있을 때는 인정받지 못했다. 사망한 직후에도 그를 기념하는 동상이나 기념물 하나 없었다. 바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얻게 한 이는 바로 멘델스존이었다. 그는 고전파, 낭만파 음악, 오페라 등 당대 음악을 연주하기에도 바빴던 시대에 고리타분한 음악으로 치부되던 바흐의 작품을, 그것도 교회에서 연주되던 곡을 교회가 아닌 공연장에서 연주했다. 이후 바흐 협회가 결성되고 1900년엔 바흐 전집 악보가 발간되는 등 '바흐 르네상스'가 일어났다. 바흐는 어느새 '음악의 아버지'로 추대된 것이다.

2021-04-12 11:26:17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이 시대의 억척어멈은 어떤 모습일까?"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정철원)이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연극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원제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을 23일(금) 오후 7시 30분, 24일(토) 오후 5시 두 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올린다.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이다. 브레히트는 전쟁으로 자식들을 모두 잃게 됨에도 전쟁의 참혹성을 깨닫지 못하고 외려 이익을 쫓아 전쟁이 계속되길 바라는 억척어멈을 보여주며 전쟁을 풍자했다.대구시립극단이 무대에 올리는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은 우리 역사에 빗대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낸다. 큰 틀에서 원작의 흐름은 유지하되 시대적 배경을 유럽의 30년 종교전쟁 대신 우리의 일제강점기 후반으로 바꿨다.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독립군이 활동한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녹여낸 것이다.홀로 자식 셋을 키운 억척어멈 안봉순이 주인공이다. 자식 셋과 함께 군대를 따라 포장마차를 끌며 국내와 만주지역을 돌아다닌다. 종군상인에게 중국군, 조선군, 일본군은 그저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다. 승전한 군부대 지역에서 장사를 하며 악착같이 살아남는다.그러나 잔혹한 전쟁은 그의 자식들도 낚아채갔다. 전쟁영웅이 되겠다며 군인이 된 첫째 아들은 굴욕적인 종말을 맞고, 중국군의 회계를 맡은 둘째 아들은 일본군의 습격에 금고를 지키려 나섰다 오히려 오해를 사며 사살된다. 벙어리 막내딸 윤희마저 일본군의 습격을 막기 위해 농가의 지붕에 올라가 북을 두드리다가 총에 맞는다.연출을 맡은 정철원 예술감독은 "억척어멈은 전쟁 중 자식을 잃고도 끝까지 탐욕을 놓지 못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근본적 지혜가 자본이라는 아이러니를 강요하는 작품"이라며 "지금도 우리는 전쟁 아닌 전쟁 속에 살아가지 않는가. 현재의 억척어멈은 지금도 수레를 끌고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억척어멈 안봉순 역의 백은숙을 비롯해 최우정(용이 역), 박찬규(정이 역), 김정연(윤희 역) 등이 관객과 호흡한다. 배우들도 이번 공연을 위해 윤상순(국악예술단 한사위 대표) 명인으로부터 전통 구음(口音)과 한국적인 몸짓을 익혔다. 우리의 한(恨)과 흥(興)을 담은 가락으로 한국적 풍자의 묘미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14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R석 1만5천원, S석 1만2천원. 티켓링크 1588-7890. 문의 053)606-6323

2021-04-12 11:25:35

구미오페라단, ‘원로예술인과 함께하는 한국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밤’

구미오페라단, ‘원로예술인과 함께하는 한국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밤’

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은 '원로예술인과 함께하는 한국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밤'을 16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구미오페라단 창단 2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유명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지역 시인과 작곡가들이 창작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 이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은순, 남자은이 맡는다.1부는 창작 가곡으로 꾸민다. 먼저 테너 손정희가 '내 마음의 노래'(이태수 시, 임우상 곡)와 '내 사랑이여'(강문숙 시, 임우상 곡)를 들려준다. 이어 테너 이광순이 '느티나무'(서종택 시, 정희치 곡)를, 소프라노 유소영이 '상사화'(서종택 시, 이영수 곡)와 '가슴에 내리는 비는'(이태수 시, 이영수 곡)을, 소프라노 이화영이 '길'(강문숙 시, 김정길 곡)을 부른다. 또 바라톤 박영국은 '봄밤에는'(이태수 시, 정희치 곡)와 '너 보고 싶어'(이태수 시, 김정길 곡)를 들려주고, 바리톤 김승철은 '봄에는'(이상규 시, 홍세영 곡)와 '그대 영혼 내 가슴에'(이상규 시, 홍세영 곡)를 노래한다.2부는 창작 오페라 아리아·중창으로 진행된다.유소영이 '메밀꽃 필 무렵'(우종억 작곡) 중 아리아 '그대는 달빛 나그네'를 부른 뒤 김승철과 함께 이중창으로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들려준다. 또 이화영이 '윤심덕-사의 찬미'(진영민 작곡) 중 아리아 '먼지 같은 인생아'를, 손정희는 '에밀레'(진영민 작곡) 중 아리아 '나는 독 만드는 늙은이'를 노래한다. 이광순은 '무영탑'(이승선 작곡) 중 아리아 '허심'을 부른 뒤 이화영과 함께 이중창으로 '헤어질 때 우리 약조'를 들려준다.한편 공연에 앞서 창작가곡 10곡의 시와 오페라 아리아 3곡의 노랫말에 서양화가 장이규가 그림을 그리고, 시인 이태수 등이 글씨를 쓴 시화 작품이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수성관광호텔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석 무료. 문의) 010-9362-9926

2021-04-12 06:30:00

‘달빛청춘문화동맹’ 참여 청년예술가 모집

‘달빛청춘문화동맹’ 참여 청년예술가 모집

문화예술단체 예술공방큐에서 2021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기획형 사업인 '달빛청춘문화동맹'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들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1986년 1월 1일 ~ 2002년 12월 31일 출생자에 한한다. 학력, 경력, 수상실적에 관계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1~5명의 소규모팀이다. 신청 기간은 23일까지다.영호남 지역을 왕래하던 보부상과 행상들의 길을 청년예술가들이 예술활동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연결하는 여정인 '달빛청춘문화동맹'은 음악을 교류, 연주하며 청년예술가의 자유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다.선정된 팀에게는 팀당 5회 이상의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회당 최소 70만원에서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이나 문화가 있는 주간에 대면 혹은 비대면 형태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공연 분야는 실내·외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음악, 대중가요, 연극, 무용, 다원, 복합, 트로트, 마술 등 국민문화 향유의 전 장르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문화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예술공방큐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3)964-0126

2021-04-08 1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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