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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박기웅·이원장…영탁이 쏘아 올린 안동 출신 배우들

안동고 2년 선배 배우 지승현, 고향 1년 후배 배우 박기웅, 동갑내기 베프 배우 이원장

배우 이원장(왼쪽)과 가수 영탁. 이원장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원장(왼쪽)과 가수 영탁. 이원장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영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경북 안동 출신 배우들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고향 출신 배우 3명을 다음 챌린지 주자로 주목했다. 바로 지승현과 박기웅, 이원장이다.

▶잘나갔던 안동고 선배 지승현

지승현은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주·조연을 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든든히 다지고 있는 배우다. 영탁과는 안동고 2년 선후배 사이로 영탁이 출연하는 예능에 초대된 바 있다. 특히 영탁의 무명시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바 있다. 당시 영탁은 잘나가는 배우 선배에게 무작정 출연 제안을 했고 지승현은 후배의 부탁에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지금은 돈독히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지만 당시는 이름 정도 아는 사이였다는 게 재미있는 뒷얘기다.

배우 지승현과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지승현과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캡쳐

▶고향 1년 후배 박기웅

배우 박기웅은 영탁의 고향 1년 후배다. 초중고 학교를 같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안동에서 꽤 이름난 두 사람이었기에 상경 후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며 관계를 돈독히 한 사이다. 박기웅은 예전 일명 '맷돌춤'을 추는 광고에서 큰 주목을 받은 뒤 영화와 드라마 주연을 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기웅 역시 최근 영탁이 출연한 예능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배우 박기웅과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박기웅과 가수 영탁. 영탁 인스타그램 캡쳐

▶늘 함께 한 베프 배우 이원장

영탁이 챌린지에 지목한 이름 중 가장 생소할 수도 있고 새로울 수도 있는 인물이 바로 이원장이다. 이원장은 영탁과 동갑인 1983년생이며 박기웅과는 경안고 1년 선후배 사이다. 영탁은 각종 방송과 개인 유튜브에서 이원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그만큼 이들은 어려서부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 친구기 때문이다. 이원장은 단편영화부터 CF,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단역과 조연 등으로 출연하며 자기의 캐리어를 쌓고 있는 배우다. 고향 안동을 위해 지역 뮤지컬인 '왕의나라'를 2년 연속 출연하며 의리를 지킨 그는 활동 중간중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예쁜 마음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그는 '이원장텔레비전'이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이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친구 영탁도 그의 채널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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