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1.8% 〈 한국당 34.5%…중도층 지지율 역전

월급 300만원 모병제, 찬성 33.3%, 반대 53%

11월 1주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중도층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8%포인트(p) 하락한 37.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2.0%p 오른 33.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2.7%p 오른 25.4%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3.9%p 내린 46.3%를 기록하며 정당지지도 1위를 수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는 중도 성향 응답자 조사였다.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988명)만 놓고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31.8%를 기록해, 한국당(34.5%)에 2.7%p 차로 역전됐다. 중도층에서 전주 대비 한국당(28.2%→34.5%)이 6.3%p 상승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민주당(37.7%→31.8%)은 오히려 떨어지면서 지지율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민주당의 중도층 이탈 현상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도 연동된 것으로 읽힌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0%p 내린 44.5%였고, 부정평가는 3.1%p 오른 52.2%였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9%p 하락해 38.2%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7.3%p 늘어 59.2%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 능력 논란, 국정감사에서 벌어진 청와대 참모진과 야당 대립, 부동산 대책 발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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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민 절반 이상은 월급 300만원을 제공하는 '모병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병제 도입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반대 응답이 52.5%로 집계됐다. 찬성 응답은 33.3%였고 모름·무응답은 14.2%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3천8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천510명이 응답,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병제 관련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천65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1명이 응답, 응답률 5.8%를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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