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국방

 
올해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작은 교역, 개성·금강산 개별방문 등 추진

올해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작은 교역, 개성·금강산 개별방문 등 추진

통일부가 올해 남북 관계 내지는 남북미 관계 복원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여러 과제를 보고했다.외교, 군사, 민간 등 여러 분야에서 지난 한 해 경색된 남북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올해 특별히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올 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 남북단일팀 출전이 꼽힌다.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다음 해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단일팀을 구성한 바 있다. 바로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었다.이 밖에도 앞서 남북은 탁구, 청소년 축구, 유도, 핸드볼 등 종목 단일팀을 구성해 세계 규모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아울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대북제재 대상 물품을 피해 남북이 교역을 하는 '작은 교역'도 제안했다. 주류·생수·가공식품 등이 해당되지 않는데, 소규모일지라도 이들 품목을 남북 간 물물교환 방식으로 교역하자는 것이다.아울러 개성과 금강산 등 북한이 우리에게 공개한 경험이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개별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내에 '북한방문지원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방북 안내, 단체별 일정 조율, 방북 관련 행정 지원 등 개별방문을 지웒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금강산 관광의 경우 최근 북한이 독자 개발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응해 남북 협력 개발로 방향을 트는 시도도 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이 밖에도 통일부는 남북 연락채널 복원, 보건·방역·환경 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9·19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회담 개최 또는 남북군사공동위 가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고, 궁극적으로는 서울·평양 상주대표부 설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1-01-21 18:51:02

북한 새 SLBM 과시 '탄두 몸집 키웠다'

북한 새 SLBM 과시 '탄두 몸집 키웠다'

북한이 석달 만에 야간 열병식을 열어 공개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탄두부의 길이와 직경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열병식에서는 미 대륙을 사정권에 둔 전략유도무기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은 등장하지 않았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까지 선보였던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비교해 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이번 열병식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종 전술·전략무기를 동원해 무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한반도 정세를 고려해 나름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5일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4일 저녁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깜짝' 심야 열병식이 열린 지 석달 만이다. 김정은 총비서가 주석단에서 행사를 지켜봤으나, 지난해 10월 행사 때와 달리 직접 연설은 하지 않았다.이번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ㅅ'이라고 적힌 새로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운반 차량에 실려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북극성-4ㅅ'을 처음 공개한 지 석달 만에 또다시 신형 잠수함용 탄도미사일을 선보인 것이다. 북극성 숫자 뒤에 붙은 'ㅅ'(시옷)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시옷의 의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수상, 수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이번 북극성-5ㅅ은 탄두 부분이 북극성-4ㅅ보다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영상에선 북극성-4ㅅ이 실린 차량 앞부분에 병사 4명이 나란히 올라타 있었는데, 이번에는 병사들이 보이지 않았다.북극성-5ㅅ의 몸집이 병사들의 탑승 자리까지 차지할 만큼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북극성-5ㅅ이 더 커진 것이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핵잠수함 개발 공식화와 맞물려 더 강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 시도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북한은 그동안 북극성 계열 탄도미사일을 고체연료 2단 로켓으로 개발한 뒤 북극형-1형과 2형, 3형까지만 몇 차례 시험발사를 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북극성-4ㅅ은 물론 이번에 공개된 북극성-5ㅅ에 대해선 아직 시험발사를 하지 않았다. 이들 북극성-4ㅅ이나 북극성-5ㅅ이 과연 실전배치가 가능한 전력인지에 대해 의문도 나오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전술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도 등장했다. KN-23 미사일은 기존에 북한이 보유하고 있던 스커드 미사일이나 노동 미사일 등과 달리 저공비행이 가능하다. 사거리가 400~600㎞ 안팎으로 추정되면서도 최고 고도가 50㎞를 넘지 않는 것이다.또 하강 단계에서는 동체에 달린 꼬리날개를 움직여 재상승하는 이른바 '풀업 기동'(pull-up·활공 및 재상승)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이날 열병식에는 '북한판 에이태큼스'라는 전술지대지미사일 KN-24와 4연장·5연장·6연장·12연장 등 다양한 발사대를 탑재한 방사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지상전력 등이 줄지어 등장했고, 공군의 항공전력들도 축하 비행에 참여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이들 신형 무기에 대해 "북한이 실제 시험발사 등을 한 사례가 없어서 당장 정확한 성능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1-15 19:27:05

윤건영 "北김여정의 '특등 머저리' 속뜻은 과감한 대화 요구"

윤건영 "北김여정의 '특등 머저리' 속뜻은 과감한 대화 요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한민국을 향해 '특등 머저리'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을 두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화를 좀 더 과감하게 하자는 뜻"이라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15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2일 김여정의 대남 비난과 관련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불만 표시가 있었다"며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있었지만 핵심은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이왕 (대화를) 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라며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 억제력'을 언급하면서 미국을, 김 부부장은 문재인 정부를 상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앞서 김여정은 지난 12일 북한이 준비 중인 열병식 행사를 주목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특등 머저리"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김여정은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 추적 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 것은 남조선 당국이 품고 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 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김여정의 비난 담화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김여정의 담화가 나온 당일 "3월 이전 남북 대화가 개최돼야 북미 대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며 "남북 대화와 평화 프로세스 가동으로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안보·생명 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1-01-15 17:40:23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공개…'북극성-5' 추정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공개…'북극성-5' 추정

북한이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을 보면,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SLBM이 여러 발 공개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추정된다.통신은 이날 열병식 보도 기사에서도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SLBM)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밝혔다.통신은 이어 "위대한 당 중앙의 정력적이며 탁월한 영도에 의해 탄생한 조선노동당식 전략무기, 국가존립의 초석이며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 평화수호의 믿음직한 담보인 최신형의 주력장비들을 바라보며 관중들은 불가항력의 실체를 비축한 조선의 힘, 강대국의 힘을 실감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북한이 2019년 10월 2일 발사한 SLBM '북극성-3형'의 개량형이거나 지난해 10월 공개한 '북극성-4ㅅ'일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열병식에서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 개량형도 등장했다.통신은 또 "어떤 적이든 우리의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케트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고 밝혀 북한이 개발한 다른 탄도미사일들 역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지난 10월 열병식 때와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열병식에는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열병식에 전자교란작전부대가 등장한 것도 눈길을 끈다. 통신은 "만능의 싸움군, 맹호부대인 산악보병종대와 최고사령부의 눈과 귀인 정찰병종대에 이어 전자교란작전부대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종대들, 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종대가 경쾌하고 박력 있는 혁명군악에 맞춰 영용한 기개 떨치며 나아갔다"고 소개했다.

2021-01-15 07:53:39

[속보]북한 당대회 열병식 이미 개최한 듯…현재 진행 중

[속보]북한 당대회 열병식 이미 개최한 듯…현재 진행 중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접근, 북한 노동당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 관련 정황이 포착된 것이 확인됐다.이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 당대회)주요 폐회 기념 행사가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NK뉴스는 이날 또는 오는 15일 관련 정보가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NK뉴스는 이날 보도를 통해 북한 군용기가 평양시 상공에서 폭죽을 발사하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북한의 퍼레이드가 평양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북한이 8차 당대회를 마치고 기념 행사로 열병식이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기됐지만, 당대회가 폐막한지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본 행사와 관련한 북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3일 우리 군이 열병식과 관련한 정찰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낸 담화에서 "당 대회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들도 예견돼 있다"고 말해 열병식 개최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2021-01-14 20:28:24

[속보] 통일부 "北, 당대회서 남북관계 개선 입장 시사했다" 분석

[속보] 통일부 "北, 당대회서 남북관계 개선 입장 시사했다" 분석

[속보] 통일부 "北, 당대회서 남북관계 개선 입장 시사했다" 분석

2021-01-14 16:32:51

솔직해진 김정은 위원장이 더 두려운 이유

솔직해진 김정은 위원장이 더 두려운 이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목은 집권 10년 차에 열리는 북한의 제8차 당대회에서 과연 어떠한 메시지가 나올 것인가?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에만 국한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7차 당대회에서 핵심 명제는 당연 '핵보유국 선언'이었고,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는 이번 8차 당대회에서도 그대로 반복되어 재확인할 수 있으며, 그러한 가운데 핵능력 강화는 계속 정당화되고 있다.대미정책에서도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규정짓고 핵무력 타격능력을 과시한 측면은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이러한 대응은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강대강, 선대선을 원칙으로 상대할 것을 명시했는가 하면, 국가의 안전은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와 도모하겠다는 의도를 내 비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필자는 '제8차 당대회의 전망' 기고에서 핵보유국 지위에 따른 전략적 의도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미 경제적으로는 자력갱생을 결의했고, 군사적으로는 전략무기 개발을 축으로 핵무력 고도화를 위한 투쟁을 독려하는 양면전술로 북미대결에서 정면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었다.이런 점을 바탕으로 이번 당대회를 통해본 북측의 속내는 핵전쟁의 억제력을 언급하면서 핵무력증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정치행사였다고 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남정책에 대해서는 남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관계가 다시 3년 전의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또한 그동안 북측이 벼랑 끝 전술을 즐겨 사용했던 점 등을 미루어봤을 때 북한이 보여준 유화적인 행보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고려하려 조 바이든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읽히는 대목이다.제8차 당대회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의 최고 지도자인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것을 들 수 있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절대권력을 확대해온 그는 집권 9년 만에 선대가 자리했던 총비서직까지 이어받으며, 그 직책을 통해 위상을 높이고, 권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김정은의 당내 공식 직함은 2012년 집권 초기에는 제1비서였고, 7차 당대회에서는 국무위원장, 이번 당대회에서는 중요한 상징성을 내포하는 총비서로 격상되어 그 칭호를 통해 권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드러났다.한편,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어떤 자리에 오를 것인지도 관심사항이었다.예상과 달리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만으로 강등설이나 정치적 입지가 약해졌다는 판단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최고지도자의 유일한 여동생으로서 국정전반을 보필해온 만큼 직책과는 무관하게 대내외 여러 주요 현안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여겨진다.북한의 조선로동당대회 제8차 대회가 지난 1월 5일 시작한 이후 8일 동안 진행되어 12일 폐막하였다. 이는 1961년 4차 당대회 기간과 동일하고, 1970년 5차 당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으로 북한의 당대회 별 기간은 1956년 3차 당대회 6일, 1970년 5차는 무려 12일 동안 진행되었다. 1980년 6차 당대회 5일 외에는 1946년 창립대회 및 1948년 2차와 2016년 7차 당대회는 사나흘밖에 소요되지 않았다.이처럼 당대회 기간이 길었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축제 분위기 아니면 암울한 시기로 대별되는데, 이럴 테면 4차 당대회 경우 '영광스러운 승리자들의 대회'로 명명될 만큼 정책측면에서 전후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는가 하면, 권력 측면에서는 1956년 '8월 종파사건'을 통해 연안계와 소련계 등 정적들을 모두 물리치고 만주파의 승리로 계파 청산을 이룰 수 있었으며, 유일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반면, 5차 당대회는 당시 북한의 정치·경제상황이 안팎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특히, 경제문제는 1970년대 무렵부터 하향곡선을 나타낼 시기였다. 침체현상이 가속화됨으로써 더 이상 성장이 보이지 않았고, 자신감조차 상실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경제계획을 세우거나 실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경제전망에 대한 언급보다는 대부분의 시간을 정치문제에 할애했으며, 정치행사가 넘쳐날 뿐이었다.이번 제8차 당대회도 8일 동안 진행된 점을 비추어 봤을 때 5차 당대회와 다를 바 없이 여러 정치행사를 펼쳤는 것을 보면, 그동안 역대 당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벤트로 엄동설한 영하 17도의 한파가 극심한 밤늦은 심야에 열병식을 강행했던 것을 들 수 있고, 또한 원로들을 초빙하여 기념식을 가졌.한편 군민(軍民) 행사를 비롯하여 이외에도 내부 결속을 위한 대내용 행사로 중규모 사열식과 군중시위, 각종 야회와 무도회 등 크고 작은 일련의 정치 이벤트를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비록, 위기탈출용 일지라도 지난 5년은 매우 어려운 시기였음을 상기시키며, 일찍이 있어 본 적 없는 최악 중의 최악으로 계속된 난국은 우리의 전진에 커다란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미국의 경제 제재와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는 물론 도전은 내부에도 존재한다며, 강력한 내부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했다며, 경제 실패를 인정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을 들 수 있다.한편, 또 다른 원인을 찾는다면, 우선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비롯한 재해와 코로나–19로 인한 '3중고'에 시달리는 북한으로서는 급박한 상황에 몰린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의 의미를 담고 있는 총결 기간의 사업총화보고 경제성과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전문 전체가 경제부문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을 만큼 경제실패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다.김 위원장도 경제발전전략의 미달된 평가를 내놓으며, 잘못을 에둘러 둘러대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처해진 절박한 어려움을 직접 호소하는 형태로 경제적 실패를 이례적 어조로 인정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날 선대들의 모습과는 달리 처음부터 경제실패를 인정할 것과 알릴 것을 솔직하게 인민들에게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경제실패를 파격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과거의 성과와 결함을 전면적·입체적·세부적으로 분석하고 결산해 마련된 것"으로 밝혔다. 이럴 테면 북한 역사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90년대 중후반 '고난의 행군시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그로서는 국가적 위기극복은 물론, 심상치 않은 민심 이반을 최대한 막고, 체제 결속을 다지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게 작용된 점으로 볼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통치력을 보완할 의도로 명시된 것으로 판단된다.이번 당대회에서는 새로운 당규약을 개정했는데, 창립대회 이후 2차 당대회부터는 매년 당대회를 개최하도록 규정한 것을 3차 당대회부터 4년의 주기로 재개정했고, 6차 당대회에서는 또다시 5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것으로 규정했지만, 2010년 제3차 당대표자회를 통해 5년마다 열기로 된 규정을 삭제했다.이는 김일성·김정일 시기에 5년 주기의 규약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이고, 폐회사에서 당사업과 당 활동에서 지난 시기의 낡은 것, 현실에 맞지 않는 문제들은 바로잡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웠다는 연장선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당대회에서는 새로 5년마다 개최하기로 확정 지었다. 이는 전통적인 사회주의 국가에서 추구하는 '당-국가체제'의 정상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간주되며,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음 주 출범하는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과 함께 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장기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획기적인 비핵화 대화의 길을 찾아 나서는 전환의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김병욱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원

2021-01-14 10:52:16

北핵잠수함 개발 공식화한 날 민주당은 "북한과 번영 희망"

北핵잠수함 개발 공식화한 날 민주당은 "북한과 번영 희망"

더불어민주당은 9일 북한이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 번영을 위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신영대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21년이 될 것을 기대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북한이 제8차 당 대회 사업 총화보고를 통해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 및 과제를 밝혔다"며 "2021년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남북 간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관계 개선을 이루는 한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북한이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을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 없이, 올 한해 '획기적인 관계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만 그대로 반복한 모습이다.민주당은 그러면서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고 계승하며,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 보도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북한은 당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000t급 디젤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사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북한의 핵잠수함 개발 공식화 소식에 "문재인 정권이 국민과 국내 현안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북한에 보인 일방적인 퍼주기와 짝사랑 등 대북정책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라고 맹비판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이번 발표는 '우리는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라는 의지의 표명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기습적 열병식에서 신형 ICBM, SLBM 등을 공개하며 핵 무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라며 "'한반도 운전자론'이란 문 정부의 전략적 오판과 평화쇼에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의 의한 해수부 공무원 사살 및 시체 유기 등으로 우리 국민은 상처입고 잔인하게 희생됐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은 자신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핵보유국 권리 인정, 대북 제재 완화 등의 현실화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남한은 필요에 의한 손쉬운 도구이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란 인식까지 재확인해 주니 문 정권의 대북정책을 원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일갈했다.

2021-01-09 19:39:56

백령도 해상서 실종 해군간부,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백령도 해상서 실종 해군간부,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 중 실종된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 오후 10시쯤 우리 해군함정 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는데, 오늘 오전 10시쯤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군은 "향후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경위 및 항해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숨진 간부는 해군의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 승선했던 중사 A씨다. 해군은 A 씨가 이날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속함 CCTV에 A 씨 실종 당일인 8일 오후 9시 35분쯤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고고속함은 해상에서 야간 임무 후 같은 날 오후 10시 14분쯤 백령도에 입항, 군은 이후 오후 10시 30분 A씨 실종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함정에는 A씨를 포함해 약 40여 명이 승선 중이었다. 군 당국은 실종 인지 직후부터 조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해군 함정과 해경 함정, 관공선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군 당국은 실종 당시 강설과 낮은 기온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족을 비롯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실종될 당시 인근 해상은 눈이 내려 시야가 흐렸고 파고도 2.5m 내외로 높은 편이었으며 바람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후 조사를 통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군 당국은 전날 실종 인지 두 시간만인 9일 0시 15분쯤 국제상선공통망과 해경 경인VTS를 통해 십수 회 이상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채널 모두 인근 해역에 있는 어선이나 상선 등에 보낼 수 있는 일방 통신 수단의 일종으로, 상호 교신은 아니지만, 북한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북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북한군도 별다른 동향이 없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대신 북한군은 평소에 해오던 부당통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당통신은 군 당국이 인정하지 않는 '부당한' 통신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신하는 것으로, 북한은 평상시에도 한국 선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접근하면 '이탈하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09 16:03:46

[속보] 김정은 "수중·지상 고체연료 엔진 ICBM 계획대로 추진"

[속보] 김정은 "수중·지상 고체연료 엔진 ICBM 계획대로 추진"

[속보] 김정은 "수중·지상 고체연료 엔진 ICBM 계획대로 추진"

2021-01-09 07:02:54

[속보] 김정은 "전술핵무기 개발·초대형핵탄두 생산 지속해야"

[속보] 김정은 "전술핵무기 개발·초대형핵탄두 생산 지속해야"

[속보] 김정은 "전술핵무기 개발·초대형핵탄두 생산 지속해야"

2021-01-09 06:54:59

김정은 북한 위원장 "새 핵 잠수함 설계 연구 끝나…남한은 남북관계 합의 이행 강조"

김정은 북한 위원장 "새 핵 잠수함 설계 연구 끝나…남한은 남북관계 합의 이행 강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미국에는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지난 사흘간(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전하며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북한)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대외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며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대북)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어 "현시점에서 남조선 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북남(남북)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새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났다"며 "최종심사 단계"라고 밝혔다.

2021-01-09 06:43:10

[속보] 김정은 "미국서 누가 집권하든 실체와 대북정책 본심 안 변해"

[속보] 김정은 "미국서 누가 집권하든 실체와 대북정책 본심 안 변해"

[속보] 김정은 "미국서 누가 집권하든 실체와 대북정책 본심 안 변해"

2021-01-09 06:39:59

[속보] 김정은 "남측 태도 따라 남북관계 평화로 돌아갈 수 있어"

[속보] 김정은 "남측 태도 따라 남북관계 평화로 돌아갈 수 있어"

[속보] 김정은 "남측 태도 따라 남북관계 평화로 돌아갈 수 있어"

2021-01-09 06:39:10

[속보] 김정은 "南에 일방적 선의 불필요…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상대"

[속보] 김정은 "南에 일방적 선의 불필요…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상대"

[속보] 김정은 "南에 일방적 선의 불필요…요구에 화답하는 만큼 상대"

2021-01-09 06:38:10

[속보] 김정은 "새 핵잠수함 설계 연구 끝나…최종심사 단계"

[속보] 김정은 "새 핵잠수함 설계 연구 끝나…최종심사 단계"

[속보] 김정은 "새 핵잠수함 설계 연구 끝나…최종심사 단계"

2021-01-09 06:37:29

[속보] 김정은 "남북관계, 적대행위 일체중지…남북선언 성실 이행해야"

[속보] 김정은 "남북관계, 적대행위 일체중지…남북선언 성실 이행해야"

[속보] 김정은 "남북관계, 적대행위 일체중지…남북선언 성실 이행해야"

2021-01-09 06:37:13

김여정 승진 예고 "당대회 집행부 첫 합류, 20번째 호명"

김여정 승진 예고 "당대회 집행부 첫 합류, 20번째 호명"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백두혈통'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오빠를 포함, 모두 39명으로 구성된 '노동당 8차 대회 집행부'에 포함됐다.6일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에서는 어제인 5일 개막한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집행부 39명 가운데 20번째로 호명, 지위 변화를 예고했다.5년 전인 2016년 열린 7차 당대회에서는 집행부에 들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 지위에 비해 높은 지위로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7차 당대회에 이어 이번에 열린 8차 당대회에서는 이른바 김정은 체제 2기를 이끌 새 구성원들이 공개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향후 통치 지향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의 경제 성과가 미진하다고 밝혀 이를 개선하기 위한 관련 목표나 정책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여정은 7차 당대회 때는 당 지도부들이 앉는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8차 당대회에서는 김정은의 뒷줄 중앙부에 앉았다.5년 전과 비교해서는 집행부 39명 중 29명이 교체됐다. 세대교체라는 수식을 붙일 수 있고, 그 중심에 김여정이 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1988년생으로 알려져 있는 김여정의 올해 나이는 34세이다. 오빠 김정은 위원장 나이는 4살 많은 38세(1984년생)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번 8차 당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을 비롯해 참석한 7천여명 당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다만 북한 보건당국은 이번 대회 개최를 앞두고 2주 전부터 지방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평양에 불러들인 후 관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6 21:59:46

국회 외통위 '이란 나포' 긴급간담회…"국민 무사귀환에 최선"

국회 외통위 '이란 나포' 긴급간담회…"국민 무사귀환에 최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6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화학물질 운반선 나포 사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에 초당적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억류된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은 국회에서 최종건 외교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긴급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설명하고 "여야를 넘어 힘을 합쳐 국민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이어 "이란 외교부 공식 입장은 우리은행·IBK기업은행에 동결된 70억달러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이런 게 (나포) 배경에 있지 않나 의심된다"며 "지난해 1월 3일 벌어진 미군의 솔레이마니 암살 1주기라 보복 분위기도 있고, 로하니 대통령이 임기 말을 앞두고 혁명수비대와 정부 당국 간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려고 석유대금을 동결한 것이 사태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추측 배경으로 억류 과정에서 이란 측이 증거사진 등을 제시하지 않았던 점을 들었다.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경주)도 "반드시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다만 김 의원은 "지난해 서해에서 국민이 북한군에 총살돼 시신이 불태워지는 상황에서도 살려달라는 절규를 외면했고, 동부구치소에서는 재소자 중 1천8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2명이 사망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외교와 국방 등 모든 부처가 나서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억류 선박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이르면 6일 밤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한 교섭 실무대표단의 이란 테헤란 파견 추진을 밝혔다.하지만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선박 억류 문제는 사법기관에서 법적 절차로 진행될 것이므로 외교적 방문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혀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2021-01-06 16:21:09

북한 최대 정치 행사 '노동당 제8차 대회' 5일 개막…7차 이후 5년만

북한 최대 정치 행사 '노동당 제8차 대회' 5일 개막…7차 이후 5년만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로 꼽히는 노동당 제8차 대회가 5일 개막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 대회 이후 5년 만이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엄중히 총화하고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재확정하며 실제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번째로 되는 당대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다.북한에서 당대회는 당의 노선과 정책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는 최고당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당의 노선을 토의 결정하지만 사실상 올해와 향후 4년간의 국가전략을 제시한다. 당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당중앙위 인선 등이 이뤄진다.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경제실패를 자인하고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사회주의 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저해)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아야 한다"며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장애로, 걸림돌로 되는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폐단이 반복되지 않게 단호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1980년 이후 36년만에 열렸던 7차 당 대회는'원론'과 '장기적 단계'에 초점을 맞춰 노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던 반면 5년만에 열리는 8차 당 대회는 북한의 좀 더 단기적인 정책방향과 각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북한 내부의 당 사업 개선, 경제사업의 혁신과 인민생활 개선 방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정부가 바뀐 일본·미국 등을 위시한 대외 메시지도 나올 전망이다.김병욱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원은 "8차 당대회에서 핵보유국 지위에 따른 전략적 의도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한은 그동안 미 대선을 주목해왔는데, 3중고로 녹록지 않은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1월에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와 새로운 대외정책과 함께 관계 복원을 꾀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내다봤다.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에서도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것.김 연구원은 "북한으로서는 북미대화의 조건으로 '제재완화'를 제시하겠지만 바이든 당선자는 앞서 북한과 '핵능력 감축 동의' 조건 안 에서 대화할 것을 밝혀 양자 사이 성과를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06 15:03:32

[속보] 북미관계·핵무력 방향 결정된다…北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7~11일 개최

[속보] 북미관계·핵무력 방향 결정된다…北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7~11일 개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6년 열린 7차 당 대회 이후 5년 만이다.5일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지난달 24일 초청장이 발부돼 26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후 방역 검진과 리허설 등을 6일까지 마치고 7일 당 대회가 개막할 예정이다.소식통은 "이번 당 8차 대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중국이나 러시아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면서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이나 영사관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12년 출범한 김정은체제가 2016년에 열린 7차 당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김정은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을 선포했다면, 이번 8차 당 대회는 김정은 시대의 노선과 정책방향을 더욱 뚜렷하게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북한 사회에서 당대회는 당의 노선과 정책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는 최고당의 최고 지도기관으로, 당의 노선을 토의 결정하지만 사실상 올해와 향후 4년간의 국가전략을 제시한다. 당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 개정, 당중앙위 인선 등이 이뤄진다.1980년 이후 36년만에 열렸던 7차 당 대회는'원론'과 '장기적 단계'에 초점을 맞춰 노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반면 5년만에 열리는 8차 당 대회는 북한의 좀 더 단기적인 정책방향과 각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북한 내부의 당 사업 개선, 경제사업의 혁신과 인민생활 개선 방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정부가 바뀐 일본·미국 등을 위시한 대외 메시지도 나올 전망이다.김병욱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원은 "8차 당대회에서 핵보유국 지위에 따른 전략적 의도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한은 그동안 미 대선을 주목해왔는데, 3중고로 녹록지 않은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1월에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와 새로운 대외정책과 함께 관계 복원을 꾀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내다봤다.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에서도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것.김 연구원은 "북한으로서는 북미대화의 조건으로 '제재완화'를 제시하겠지만 바이든 당선자는 앞서 북한과 '핵능력 감축 동의' 조건 안 에서 대화할 것을 밝혀 양자 사이 성과를 도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식통은 "당 8차 대회는 내부결속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결사옹위' '결사관철' '혼연일체'가 슬로건"이라면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당에서 제시하는 스케줄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대표자들은 평양 입도 이후 기록영화 '위대한 령도, 승리와 변혁의 5년' 등을 보고 조선미술박물관에서 개막된 중앙사진 및 도서, 미술 전람회를 관람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김재룡 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당 대표증을 받았고, 지난 1일 밤에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지난 1일 발표된 김정은 위원장 친필 서한에 대한 공개토론 등도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재일 조선신보는 지난해 12월 28일 '일문일답 조선노동당 대회에 대하여'라는 짧은 문답집을 통해 "지나온 5년간의 사업에서 이룩된 경험과 교훈들을 분석총화하고 혁명발전과 조성된 정세의 새로운 요구에 기초해 올바른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5 16:29:04

'확진자 0명'이라는 北, 국제단체에 백신 공급 요청

'확진자 0명'이라는 北, 국제단체에 백신 공급 요청

북한이 국제 협력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비정부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엽합(GAVI)에 코로나19 백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GAVI는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국제 단체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과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협력체 '코백스'(COVAX)를 운영하고 있다.가비 대변인은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 "각국의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이날 북한이 가비에 백신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보도를 전하며 이르면 올해 봄 백신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GAVI 측은 "올해 1분기 의료 및 사회복지 근무자들을 보호하기 충분한 양의 백신을 1차로 전달하고, 상반기 중 신청 국가 모두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북한이 이미 백신 지원을 신청했을 경우 이르면 올해 봄부터 일부 백신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RFA는 예상했다.GAVI 측은 신청 국가 인구의 최대 20%에 대한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하반기 추가로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더 높은 보급률을 달성하기 위한 추가적인 백신은 2022년 제공 예정이며, 배송은 각국의 규제 승인과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북한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WHO에도 확진사례를 보고하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내부적으로도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이번에는 백신 공급을 신청하기 까지 했다.

2021-01-05 09:36:00

[속보] 군 "청해부대, 상선 억류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출동"

[속보] 군 "청해부대, 상선 억류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출동"

[속보] 군 "청해부대, 상선 억류 직후 호르무즈해협 인근 출동"

2021-01-04 22:33:08

확진자 '0' 북한 "국제단체에 백신 요구"

확진자 '0' 북한 "국제단체에 백신 요구"

북한이 비정부 국제단체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얻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서는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 유럽 몇몇 국가 대사관에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 전했다.이어 가비 대변인이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각국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가비 대변인의 언급을 전했다.지난달 가비는 세계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이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을 통해 백신을 얻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북한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북한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1-01-04 21:33:34

北, 核무력 강화하나, 제8차 조선로동당대회서 판가름

北, 核무력 강화하나, 제8차 조선로동당대회서 판가름

로동신문에 의하면 북한의 제8차 당대회'대표증 수여식'이 지난 12월 30일 진행되었다. 이는 곧 당대회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고 당이 국가와 헌법 위에 군림하는'당-국가체제'로 당대회는 최고기관이고 최고 의사결정기구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으며, 헌법보다 중요한 당규약과 당 지도부를 선출한다.최근에 열린 당대회는 2016년 5월 7차 당대회였는데, 이는 6차 당대회 후 36년 만이었다. 1차 당대회는 1946년 8월 창립대회로 개최되었고, 여기서 북조선로동당이 탄생되었지만, 1964년 당대회 역사를 조명하면서 조선로동당의 형성시기를 1945년 10월 10일∼13일 평양에서'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가 열렸던 날로 결정했다.이 행사에서'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발족되고, 1945년 10월 10일을 당 창건기념일로 삼고 있다. 이후 1949년 6월 북조선로동당과 남조선로동당이 합당되어 지금의 조선로동당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창립 당대회를 시작으로 1980년까지 모두 여섯 차례 열렸는데, 김일성은 원래 경제건설에 주력한 뒤 7차 당대회를 1986년에 개최하려고 했다.그러나 80년대 후반 동구 사회주의권의 붕괴, 특히 최대 우방국인 소련의 해체와 독일 통일에 따른 탈냉전의 도래는 북한을 충격 속으로 빠트렸고, 경제난이 악화되는 등 대내외 환경이 발목을 잡았다. 급기야 김일성은 1987년 주민들의 의식주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지지않으면 7차 당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고 밝혔다.원조에 의존했던 북한은 더 이상 기댈 곳을 잃게 되자 경제적 혼란으로 9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이른바'고난의 행군시기'에 300만 아사자가 발생할 정도로 북한 역사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김일성마저 사망함에 따라 당대회는커녕 체제 유지마저 어려운 지경에 몰렸다.결국 김정일 통치기간 동안 당대회를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못했고, 김정은 집권 5년 차였던 2016년 5월 7차 당대회를 열었다. 당대회사업총화는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2015년 성장률이 -1.1%였고 2016년에만 겨우 3.9%의 성장률을 보였을 뿐, 2017년부터 다시 -3.5%, 2018년에도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2019년은 0.4% 성장했지만 특히 2020년에는 코라나 19 사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자연재해 등 이른바'3중고'를 겪으며, 심각한 자원 부족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그 실적은 목표한 계획치에 훨씬 미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7차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경제 전반에서 한심스러울 정도로 인민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언급할 만큼 절박함을 강조했던바 경제노선의 화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인민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전략목표 수행이 계획대로 되지 못해 인민생활 개선에 이바지 못한 결과를 빚어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반전카드로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인민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는 등 돌파구를 모색했다.당규약에 나타난 당대회 주기는 2차 당대회에서는 매년 열도록 규정했고, 3차 당대회에는 4년마다 재규정했으며, 8차 당대회는 7차 당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게 된다. 이는 보편적으로 사회주의 국가에서 개최하는 주기와 동일하게 함으로써'당-국가체제'에 걸맞게 정상국가의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효과와 한편으로는 7차 당대회 때 제시한 경제정책의 실패로 민심이반을 고려한 새로운 경제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최된 것으로 판단된다. 7차 당대회의 대외안보노선의 핵심 화두는'경제-핵 병진노선과 핵보유국'이었다.북한은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는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핵보유국을 기정사실로 나타낸 것을 꼽을 수 있다. 핵보유에 대한 강한 집착은 핵 선제 불사용과 핵전파방지 의무(비확산 의무) 이행 그리고 세계 비핵화 실현에 노력할 것 등 3가지 핵에 대한 국가운영원칙을 제시했다.이 무렵 대외관계가 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8차 당대회 역시 핵보유국 지위에 따른 전략적 의도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2월 28일∼31일 당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경제적으로는 자력갱생과 군사적으로는 전략무기 개발을 축으로 하여 북미대결에서 정면 돌파전을 결의한 바가 있다. 그럼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은 북미협상의 종결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들 수 있고, 이는 판은 깨지 않겠다는 속셈으로 보이며, 대화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판단된다.그동안 북한은 미 대선을 주목해왔는데, 3중고로 녹록지 않은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1월에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와 새로운 대외정책과 함께 관계 복원을 꾀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에서도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북미대화의 조건으로 북한으로서는 당연히'제재 완화'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든 당선자는'한반도 비핵화지대를 이끌기 위해 핵능력을 감축하는데 동의하는 조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듯이 북미대화의 성과를 도출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의 관점에서 보면 국제정세는 힘의 논리에 따른 현실주의를 바탕으로 여전히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 세력들이 자신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강한 피포위 의식으로 받기 때문에 안보를 위해 선택한 수단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견지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이러한 인식은 자신의 안보를 지켜낼 수 있는 수단은 핵무장 길 밖에 없다는 것을 맹신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접근방법의 전환책을 모색해보면, 첫째, 한반도 문제 해결 3원칙, 전쟁 불용과 남북한 상호 안전보장, 평화경제를 통한 공동번영 둘째, 핵무장으로 체제 안전을 확보하려는 유도책으로 북미가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을 동시에 맞교환 형식으로 평화협정 체결 셋째, 한반도의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갈등의 주체인 남북이 평화를 이루겠다는 공동의 열망과 의지가 문제의 당사자들로서 매우 중요하다.넷째,'종전선언'은 국내외 전문가들조차 엇갈린 평가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의 불안한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협정으로 가는 중간단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측면과 한편으로는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에 앞서 주한미군 철수를 내세울 경우 한미는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될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다섯째, 8차 당대회는 북한이 미국을 불신하고,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강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인가의 기로에서 고비가 될 것이다.대북정책이 진정한 비핵화 의지를 유지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대북 접근법 마련은 물론, 8차 당대회는 북미 간의 신뢰구축과 비핵화 해결을 모색하는 큰 정치행사가 되어야 한다.

2021-01-04 09:40:25

'내세울게 없었나?' 北 김정은, 신년사 187자 친필서한으로 대체

'내세울게 없었나?' 北 김정은, 신년사 187자 친필서한으로 대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그동안 발표해온 1만 자 안팎의 신년사와 달리 187자 분량의 짧은 친필서한을 공개했다. 친필서한으로 신년 메시지를 대체한 것은 2011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신문 1일자 1면에 게재된 서한에서 "새해를 축하합니다.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여섯 문장짜리 서한에서 "사랑하는 인민의 안녕"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등 '인민'을 4차례 언급하며 코로나19, 대북 제재, 경제난이라는 3중고에 직면한 주민들의 불만을 달래는 데 치중했다.지난해 신년사 대신 발표한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에서 "새 전략무기"를 언급하며 도발을 위협했던 김 위원장은 이번 서한에서 대남, 대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2011년 집권 이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매년 육성 신년사를 발표해 왔다. 2019년에는 정장 차림으로 가죽소파에 앉아 약 30분간 준비한 신년사를 읽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연하장 성격의 서한을 보낸 것은 김정일 시대인 1995년 이후 26년 만이다.이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난 속에서 내세울 만한 뚜렷한 성과가 없는 북한 내부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곧 열릴 북한 8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문제와 한국 미국을 겨냥한 구체적인 대내외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통일부 관계자는 "올해 김 위원장이 대내외에 밝힐 주된 메시지는 당 대회에서 공개될 것"이라며 "이번 친필서한도 공식적인 인사말인 만큼 신년사이기는 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1일 자정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들을 대동해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021-01-01 22:54:22

"인민 위해 싸우겠다"…北 김정은, 새해 맞아 주민들에 친필 서한 발표

"인민 위해 싸우겠다"…北 김정은, 새해 맞아 주민들에 친필 서한 발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인민을 향한 친필 서한을 발표했다고 1일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직접 발표하지 않고 친필 서한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라며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을 다시금 맹세하면서"라며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2021-01-01 06:22:24

새해 맞아 연하장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새해 맞아 연하장 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연하장을 공개 했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정은 동지께 주체110년(2021)년 새해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정당 지도자들, 각계 인사들이 연하장을 보내여왔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을 가장 먼저 그 다음으로 푸틴 대통령을 언급했다.순서는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비중을 반영한 것이라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통신은 연하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어 통신은 라오스, 시리아,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순으로 나열했다.

2021-01-01 06:17:26

[시사뒷담] 김정은, 내일 '깜짝' 입장 변화 신년사?

[시사뒷담] 김정은, 내일 '깜짝' 입장 변화 신년사?

2021년 새해에 북측이 대남 및 대미 언급을 할 지 여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올 한해 북측은 우리 정부와는 물론 미국과도 냉기류를 바탕으로 입장을 취해왔다.2019년의 경우 6월 판문점에서 3인 정상(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는 등 역대급 '훈훈한' 남북미 관계를 보였으나, 올해(2020년)의 경우 공교롭게도 판문점에서 3자 회동을 한 지 딱 1년 후인 6월 북측이 개성 소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을 전후로 남북미 간 대화는 얼어붙었다.이런 흐름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깨는' 시도를 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흐름을 바꾸는 신년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1월 1일 보여준 바 있다. 불과 하루 전인 2017년까지 대남대미 적대 정책을 고수해 온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확' 바뀐 대남 기조를 밝혔다. 이어 2018년 3월 당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특사로 평양에 갔고, 이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시즌이 2019년까지 지속됐다.이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비핵화를 직접 언급했고,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의사도 밝혔다.그러나 2020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아예 생략하면서 2년 간 지속한 대화 흐름을 다시 경색시켰다.이어 2021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에도 관심이 향하는 것.▶현재 분위기만 보면 이번에도, 즉 2년 연속 신년사를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북측이 앞서 1월에 제8차 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1월 초에 실행하면서 신년사 또는 신년사에 준하는 발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당장 내일인 1월 1일 제8차 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또는 신년사 발표 후 빠른 시일 내로 이 신년사의 기조를 바탕으로 하는 제8차 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현재 북측은 우리 정부보다 새로 들어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더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후에도 북측은 지금껏 별다른 대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년사를 통해서는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그간 북측은 통미봉남(미국과 실리적 통상외교를 하면서 남한의 참여를 봉쇄하는 전략)을 하기도 했지만, 2018~2019년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묶어 함께 대화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새로 들어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임기 후반 '레임덕'을 겪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북측은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전보다 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었다. 이게 북측이 먼저 손을 내밀게 만들어 결국 대남 및 대미 관계를 바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그간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미(바이든 당선인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 간 또는 남북미 간 '물밑 접촉'이 전무했을 리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내용이 새해 김정은 위원장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도 포함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020-12-31 21:22:45

주한미군 29일 모더나 백신 첫 접종 "의무행정 카투사들은?"

주한미군 29일 모더나 백신 첫 접종 "의무행정 카투사들은?"

주한미군이 29일부터 의료진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이는 주한미군 부대가 위치한 대한민국 내에서 최초로 작성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이다.28일 주한미군사령부는 경기도 오산·군산 공군기지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주한미군이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제품이다.앞서 크리스마스였던 25일 1차로 500명분 물량이 들어왔다. 접종 대상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소방관 등 긴급요원이다.이어 추가 물량이 계속 들어오면서 2만8천여명 주한미군 구성원 모두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이에 따라 일단 한국인 군무원과 카투사(미군 배속 한국 육군) 장병들도 접종 대상이다.특히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는 의무행정 등으로 복무하고 있는 카투사 40여명이 있는데, 방역 관련 필수인력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한미군사령부와 우리 정부 간 협의에 따라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한국인 기록 작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0-12-28 2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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