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쇄신 속도 내는 통합당 "국민과 눈높이 소통"

쇄신 속도 내는 통합당 "국민과 눈높이 소통"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전과는 확연히 다른 쇄신의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강경보수로 대표되는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와 거리를 두면서 중도성향 유권자를 향해 다가서는 등 수구(守舊) 이미지를 벗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려는 모습도 시도 중이다.특히 총선 참패 후 당의 위기를 수습할 지도체제 개편을 두고 벌여온 내부 갑론을박도 정리한데다 미래한국당의 분리·독립 움직임도 차단했다.정치권에선 통합당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지난달 총선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려 기력이 많이 쇠해 있지만, 이제라도 전열을 정비한다면 오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한 번쯤 힘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통합당 21대 국회 당선인들은 2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말까지 급여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한 명이 6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천600만원가량을 기부할 것으로 추산된다.아울러 통합당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모든 당원 대상으로 '국민과 온기나누기 헌혈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며, 주호영 원내대표는 뜻을 함께하는 당선인과 더불어 '사랑의 장기나눔 서약'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정치적 방향도 중도로 틀었다. 총선 전 강성 유튜버에게 휘둘리던 통합당은 총선 참패 이후 광주와 경남 양산을 잇달아 방문해 국민통합을 촉구하며 사실상 중도지향을 선언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양산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참석을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국정에 임했고 지지계층의 격렬한 반대에도 이라크 파병 결행, 한미 FTA 추진을 결단했다"고 평가한 후 "노 전 대통령의 안식을 기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줬으면 한다"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메시지를 통해서도 "당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어 왔는데 이유를 막론하고 다시 한번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심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뜻을 밝히며 호남과의 화해를 시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통합당은 총선 참패 이후 지루한 공방으로 이어지던 지도체제 문제를 '내년 4월 제보권 선거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용하기로 뜻을 모았고,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차단하고 보수 단일대오로 여당과 맞서는 모양새도 갖추게 됐다.정치권에선 총선 참패 후 지리멸렬한 모습으로 우왕좌왕하던 통합당이 이제서야 제1야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총선 후 당내에서 영남이 당의 전면에 나서면 수구 이미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당이 지나치게 우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기우에 그쳤다"고 말했다.

2020-05-24 17:56:19

홍준표 "김종인 당 혁신·리모델링 성공 빌 뿐"

홍준표 "김종인 당 혁신·리모델링 성공 빌 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무소속·5선·대구 수성을 당선인)은 22일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키로 한 것에 대해 "당이 혁신되고 리모델링이 잘 되기를 빌 뿐이다"고 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민주주의 아니냐. 당선인 총의를 모았는 것에 시비를 걸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반대한 것은 무제한·무기한 권력을 달라고 해서다. 그런데 내년 4월 7일까지로 제한됐으니 그때까지 당을 어떻게 잘 리모델링 하는지 지켜보면 될 일이다"고 했다.사실 홍 전 대표는 그간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노욕' '노정객' '비리 비대위원장' 등의 단어를 써 가며 공개 비판했고, 비대위 체제보다는 자강론을 주장해왔다.새로이 보수 정당의 전면에 나서게 된 김 전 위원장도 홍 전 대표를 향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시효가 끝났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사석에서 "홍준표가 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당이 망한다. 그러니 대선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 입당시키면 안 된다"는 입장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보수 정당에서 대권 가도를 달리려던 홍 전 대표의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비대위'가 정식으로 출범하면 빠른 시일 안에 통합당에 돌아가 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정받고 대선 행보를 하려던 홍 전 대표의 계획이 틀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선 홍 전 대표가 당 밖에 머물러 있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당헌·당규 상 홍 전 대표 복당 문제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될 이가 바로 김 전 위원장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할 문제이다.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2020-05-22 18:44:40

[토크 20분 시즌2]경북대 95학번 동기 정희용·김병욱 당선인

[토크 20분 시즌2]경북대 95학번 동기 정희용·김병욱 당선인

경북대 95번 정치외교학과 동기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김병욱(포항 남·울릉) 제21대 총선 당선인이 TV매일신문 [토크 20분 시즌2]에 동반 출격했다. 'TK의 40대 기수'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두 당선인 학창시절 절친답게 방송 내내 '엇박자 티키타카'의 서로 다른 색의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줬다. 정 당선인은 '훈남', 김 당선인은 '도시남' 스타일이지만, 둘 모두 정서는 경상도 사나이의 속깊은 정이 담겨 있었다.TV매일신문 '토크 20분' 진행자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는 두 당선인의 학창시절 추억이 서려있는 경북대 캠퍼스로 찾아가, ▷1교시 야외수업(경북대 본관 옆 일청담에서 각종 신변잡기 토크) ▷2교시 정치학개론(두 당선인이 공부했던 교실에서 '정치란 무엇인가' 토론형식의 수업)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소 이동중에는 캠퍼스 곳곳에는 95학번 두 당선인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다. 이정태 학생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은 학교를 대신해 두 당선인을 반갑게 맞아줬고, 정치외교학과 교수들과 티타임을 하기도 했다.김 당선인은 방송 도중 엉뚱한 매력을 선사해 큰 웃음을 줬다. 정 당선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부탁하자, [정=정말, 희=희용아, 용=용됐다]라고 재치를 보여줬다. 또, 학창시절 100번 넘게 불렀다는 18번 '보랏빛 향기'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정 당선인은 학창시절 공부보다는 교실 밖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모범생과는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단과대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리더십도 뛰어났다. 또, 김 당선인과 학창시절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었다.한편, 두 당선인은 경북대 후배들에게도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열정적으로 도전하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제21대 국회에 입성 후 "지역 유권자와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5-22 18:39:59

김종인 "통합당 정상 궤도 올리고 나라 살리겠다"

김종인 "통합당 정상 궤도 올리고 나라 살리겠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2일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겠다"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했다. 김 전 위원장이 임기 문제를 이유로 내정자 신분으로 지낸 지 한 달 만이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한 달이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당을 정상 궤도로 올리는 데 남은 기간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통합당이 당선인 워크숍에서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까지 비대위를 운영하기로 한 데 대해선 "이러고 저러고 딴 얘기할 것 없이 일단은 수용을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유승민 등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시효가 끝났다'고 언급한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2년 전부터 해온 얘기를 새삼스럽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했다.차기 대권 후보 발굴과 관련해선 "아직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고,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거에 대해선 신빙성을 두지 않기 때문에 특별하게 이야기 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주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게 '압도적 찬성'으로 비대위 출범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으며, 김 내정자로부터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쏟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이로써 통합당에는 '김종인 비대위'라는 새 지도부가 출범하게 됐다. 4·15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와해한 지 37일 만이다.애초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전국위원회에 앞서 진행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김 전 위원장 임기 보장과 관련된 당헌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 전 위원장은 제안을 거절했다.그러나 통합당이 이날 당선인 총의를 모아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로 결정하면서 지난달과 달리 직을 수용했다.아울러 '김종인 비대위'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미래한국당이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 합당을 결의하면서 26일 열려던 임시 전당대회를 취소해서다.통합당도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미래한국당과 합당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05-22 18:03:47

돌고 돌아 '김종인 비대위'…내년 4월 재보선까지 지휘

돌고 돌아 '김종인 비대위'…내년 4월 재보선까지 지휘

미래통합당은 22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내년 4월 7일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기로 결의했다. 당선인들이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내년 4월 7일까지로 한 것은 선거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선인 워크숍 브리핑에서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우리 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했다. 오전 내내 여러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 뜻이 모아져서 비대위가 정식 출범할 수있게 된 것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원외당협위원장과 전국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있겠지만 비대위 전환으로의 방향이 잡힌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찬반 투표 결과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종인 비대위'가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고 전했다.통합당은 이날 지도체제를 결정하기에 앞서 지난번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놓고 당선인 4명이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찬성 측은 성일종·이양수 의원, 반대 측은 이명수 의원과 조해진 당선인이 토론자로 나섰다. 찬성파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한 당의 강력한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고, 반대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강론'으로 당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되 임기는 연말까지 하자는 의견, 비대위 대신 초·재선 비상원탁회의를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오면서 단일 의결 도출이 어렵자 '김종인 비대위 4월 7일 찬반' 표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한에 반대해도 반대,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해도 반대 의견이기 때문이다.다만 '비대위를 하되, 김종인은 안된다'는 의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0-05-22 16:48:12

[핫키워드] Follow the party

[핫키워드] Follow the party

민경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중국 해커의 4·15 총선 개표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를 내세운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22일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전날 민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대한 저격이다.전날 민 의원은 "전산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 the 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며 "이번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는 공개적으로 자랑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들의 조합에 흩뿌려 놓았다. 그걸 알아냈다"고 주장했다.이어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며 중국 해커 조작 가능성 의혹을 제기했다.누리꾼의 찬반 논쟁도 뜨겁다.동조하는 이들은 "절대 굽히지 마라. Follow the Party가 부정선거 증거다"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아직도 언론에 보도가 안 된다니 나라가 공산화하고 있다는 증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대로 "(민 의원은) 정신병부터 고쳐야 할 것 같다" "코미디언 데뷔하려고 하느냐" 등의 견해도 나온다.

2020-05-22 16:33:23

[포토뉴스] 꿀 채밀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포토뉴스] 꿀 채밀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1일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열린 아카시아 꿀 채밀 행사에서 벌집을 꺼내 꿀을 채밀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상규 벌꿀 대표. 연합뉴스

2020-05-21 18:46:04

홍준표 "김종인 비대위-복당은 별개 문제"

홍준표 "김종인 비대위-복당은 별개 문제"

미래통합당이 당선인 연찬회 2일 차인 22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문제를 두고 끝장 토론을 펼치기로 예고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보수진영 무소속 거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5선·대구 수성을 당선인)의 복당 문제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홍 전 대표가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를 강하게 반대해왔고,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우회적으로 홍 전 대표 복당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김종인 비대위' 성사 여부가 이 문제에 중요 변수로 비치는 탓이다.21일 홍 전 대표는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오느냐 마느냐는 따질 계제가 아니다"며 "큰 흐름에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김 전 위원장이 '임기 제한 없이 해 달라', '무제한 권력을 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당을 우습게 아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로 당권, 대권을 경쟁하는 사이도 아닌데 신경 쓸 이유가 없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가 '복당 허용' 의사를 밝히고, 시도당에 지침이 내려지면 복당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김종인 비대위' 성사 여부와 자신의 복당은 별개 문제이며, 주 원내대표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와 '홍 전 대표 복당'이 동시에 이뤄지면 내홍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정치권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이 사석에서 '홍준표가 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당이 망한다. 그러니 대선 후보가 정해질 때까지 입당시키면 안 된다'는 입장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했는데, 둘이 '한 집'에 들어오면 당연히 분란이 생길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다른 무소속 당선인들까지 순차적으로 복당하는 등의 묘수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한편,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종인 비대위' 찬성 입장을 비쳤고, 사법 연수원 동기인 홍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서도 "빠른 복당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2020-05-21 18:20:07

TK 중진 국회 상임위원장 '경쟁' 아닌 '합의'

TK 중진 국회 상임위원장 '경쟁' 아닌 '합의'

대구경북(TK)의 미래통합당 소속 3선 국회의원 두 명이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불상사'는 없을 전망이다. 연장자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게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물러섰다가 후반기에 상임위원장직에 도전하기로 '교통정리'가 됐다.최근 대구의 한 행사장에서 마주친 두 의원은 이 같은 '대승적 합의'를 이뤘다.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국회 관례상 18개 상임위원장직은 교섭단체별 의석수에 따라 배분되는데 통합당은 84석이라는 의석수 탓에 6~7개 상임위원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직은 통상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맡는 게 관행이며, TK 정치권에서 상임위원장에 도전 가능한 의원은 이 두 명의 의원이 전부다. 현재 통합당에서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는 3선은 모두 15명이다. 이 때문에 전반기에 TK 정치권이 얻어낼 수 있는 상임위원장 자리는 한 군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두 의원은 "최근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도 합의를 당부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됐다"고 했다. 두 명의 의원 모두 국토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직 여야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지 않았기에 속단하기 이르나 단순 계산으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11개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으로 전체 의석의 60%에 달하는 177석이 됐기 때문이다.민주당은 기획재정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등을 탐내고 있어 TK 두 의원에게 국토교통위원장직이 배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또한 국회에서 정부 예산을 다루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받아내는 대신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전제로 법사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2020-05-21 16:30:04

[포토뉴스] 윤미향 당선인 불참...법세련, 윤미향 고발

[포토뉴스] 윤미향 당선인 불참...법세련, 윤미향 고발

2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자리가 비어있다. 연합뉴스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이종배 대표가 2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며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20 17:43:55

[포토뉴스] 기념촬영 하는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포토뉴스] 기념촬영 하는 제21대 국회 초선의원

제21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20 17:41:52

통합당, 낙선자 전담 원내부대표 지정한다

통합당, 낙선자 전담 원내부대표 지정한다

미래통합당이 원내부대표 내정자 11인 중 한 명에게 21대 국회에 등원하지 못하는 낙천·낙선 국회의원들을 전담 관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비록 이들이 앞으로 4년간 선량(選良)으로 활동할 수는 없으나 당의 중요 인적 자산인 만큼 소속감과 동지애를 갖고 각자 영역에서 보수 정당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서다.20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는 "정당은 정치적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모인 집단인데, 우리 당은 이로 인한 동지애가 약하다. 그래서 낙선 의원들을 모시고 식사도 하면서 소속감과 동지애를 다지는 기회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원내부대표 중 한 명에게는 낙선 의원들을 살피는 역할을 주어서 낙선 의원들이 후배 의원들과 동지애도 나누고 이후에도 당에 애정을 갖고 활동을 하게끔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더불어민주당에게 지역구를 내준 곳에서는 낙선 의원들이 전담 부대표에게 지역구 현안도 갖고 오면 해법도 함께 찾아보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이러한 구상은 아직 내부에서도 공론화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러한 복안을 전해 들은 일부는 긍정적 평가를 한다.통합당 관계자는 "그간 낙선 의원들은 알음알음 지역구 현안을 들고 가서 부탁했는데 당에서 공식 창구가 생기면 눈치 볼 일도 없고 좋지 않겠느냐"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빼앗긴 지역구에서는 당에서 이러한 창구를 운용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선거 때까지 '우리 당은 이 지역에 큰 애정이 있습니다'를 보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1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보수 정당 지도부는 2015년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2016년 정진석 당시 원내대표 외에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통합당이 변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0-05-20 16:37:37

文 의장, 21대 초선에게 "여야는 동지…초심 잊지 말라"

文 의장, 21대 초선에게 "여야는 동지…초심 잊지 말라"

문희상 국회의장은 20일 21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에게 여야는 동지이며 초심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 의원 의정 연찬회 특강에서 "아버님께서 내가 당선되는 것을 보고 돌아가셨다"고 14대 총선으로 원내에 입성한 것을 거론하며 "'오늘을 잊지 말라, 초심을 잊지 말라. 네가 의원이 되려고 노력한 걸 다시 모든 국민과 유권자, 표를 준 사람들한테 갚아야 한다'는 말을 유언처럼 하시고 그냥 쓰러지셨다"고 말했다.이어 "후회가 없으려면 늘 말한다. 첫날 각오를 단단히 하고 그 마음을 계속 끊지 말고 가져가야 한다"며 "첫날, (당선)된 날의 기분을 잊지 말라. 초심을 절대 잊지 말라. 그 초심이 마지막까지 간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불교의 법망경(法網經)을 인용해 "부모와 자식, 형제보다 더 가까운 21대 국회의원은 여야, 전라도와 경상도가 아니고 국회의원이 됐다는 하나로 영원히 역사 속에 기억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여야, 진보와 보수를 떠나 동지다. 대한민국을 어깨에 짊어지고 모든 국민들이 쳐다보는 것을 늘 잊지 말라"고 했다.한편, 최근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윤 당선인은 18일 민주당 소속 초선 당선인 대부분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도 나타나지 않았다.

2020-05-20 16:37:04

"행안부, 정의연 회계오류 관리 손 놨나"

"행안부, 정의연 회계오류 관리 손 놨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19일, 여야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을 처리한 가운데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이 자리에서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사장이었던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회계 오류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전체회의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했는데, 정의연은 10억원 이상 모금을 하고 있어 행안부가 승인권을 가진 주무관청인 탓이다.통합당은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을 향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세청의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정부가 기부금 모집 단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윤재옥 통합당 의원(대구 달서을)은 "10억 이상 기부금을 모집하는 단체가 31개가 있고 정의연도 기부금품 어디에 썼는지 회계감사 보고서를 받게 돼 있다"며 "그러나 보고서가 부실하기 짝이 없고 수박 겉핥기식의 형식적인 보고만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회계부정 의혹이 나오는 것"이라며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은 정의와 준법의 문제이지 친일, 반일 프레임이 아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개인 계좌로 받아서 사용처도 불분명하고 사용한 근거도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것으로 국민의 기부 문화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행안부서 관리하는 31개 단체를 어떻게 투명하게 기부금 모으고 사용할 것인지 철저한 대책 강구해달라"고 했다.이에 진 장관은 "관리감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22일까지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과거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20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오를 전망이다.개정안은 '활동이 끝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재가동해 형제복지원, 6·25 민간인 학살사건 등 당시 과거사위 활동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다시 조사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정부가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방안을 강구하는 조항은 빠졌다.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과 여야 의원 30명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21대 국회로 법안 처리를 미뤘다.이에 따라 관련 법안은 20대 국회 임기 만료일인 오는 29일 자동 폐기된다.한편, 윤 당선인과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2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고자 외신기자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이날 돌연 취소했다.앞서 15일 서울외신기자클럽은 홈페이지에 "20일 오후 3시 정의연 관계자를 모시고 커피 브리핑을 갖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2020-05-19 18:56:15

'김종인 비대위' 수용, 통합당 22일쯤 결판

'김종인 비대위' 수용, 통합당 22일쯤 결판

미래통합당이 오는 22일쯤 내년 4·7 재·보궐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체제 문제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이 21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연찬회를 여는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문제도 이 자리에서 다뤄지기 때문이다.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를 비롯한 통합당 지역구 당선인 84명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연찬회는 과거와 달리 외부강사 없이 진행된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당선인끼리 끝장 토론으로 현안별 결론을 내는 방식이다. 토론 주제는 ▷4·15 총선 참패 진단 ▷김종인 비대위 수용 ▷미래한국당과 합당 등이다.특히 격론이 예상되는 '김종인 비대위' 문제는 연찬회 둘째 날(22일) 집중 토론으로 다뤄진다.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당 개혁과 인적쇄신 등 정권탈환의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최소 내년 4월까지 임기 보장에 전권을 요구했다. 반면 내부에서는 임기 문제와 관련해 '연말까지', '1년간',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통합당 관계자는 "일단 김 전 위원장이 내년 설(2월 12일)까지 비대위를 맡고 그 안에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이는 비대위 체제의 쇄신을 바탕으로 재·보궐선거를 새로운 당 대표가 책임지게 하겠다는 의미인데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해 온 자강론자들도 이러한 생각에 일정 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다만 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더라도 김 전 위원장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또한 '김종인 비대위'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김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김황식 전 국무총리나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원로부터 김용태·김세연 의원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2020-05-19 15:11:04

황교안과 다른 주호영의 '광주'…물벼락도 항의도 없었다

황교안과 다른 주호영의 '광주'…물벼락도 항의도 없었다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참배해 주고, 먼저 영령들을 위해 사죄한 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방문해 기념식에 참석하고 유족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하는가 하면 주먹을 쥐고 위아래로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했다.이러한 행보에 1년 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대표 등 지도부가 방문했을 때와 같은 거센 반발은 없었다. 대신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입법 활동에 노력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이 같은 감사의 메시지가 오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어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참배까지 한 뒤 5·18민주화운동 유족 3개 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먼저 "민주화운동에 대한 성격이나 권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법적으로 정리됐다"며 "간혹 딴소리를 해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우리 당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듭 저희가 죄송하고 잘못했다. 사죄드린다"고 했다.사실 주 원내대표가 '광주행' 기차에 몸을 실을 때까지만 해도 지난해처럼 광주 시민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허나 이는 기우였다. 외려 문홍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역사왜곡 방지법 ▷5·18 진상규명처벌법 개정 등을 건의하고, 주 원내대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반면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방문했을 당시 광주 시민은 '황교안이 전두환이다', '범죄자 황교안은 사죄하고 광주를 떠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황 전 대표의 기념식장 입장을 가로막았다(관련 기사 : 황교안, 격렬 항의 속 5·18기념식 참석…일부시민 "물러가라"). 올해는 시위대가 없었다.한 정치권 인사는 "작년에는 황 전 대표가 겨우 검색대를 통과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생수병 물벼락'을 맞고, 행사장에 준비된 플라스틱 의자가 날아오기도 했다"며 "광주가 보수정당을 맞이하는 모습이 1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했다.

2020-05-18 16:16:19

양정숙의 반격…시민당 상대 제명 무효소송

양정숙의 반격…시민당 상대 제명 무효소송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명의신탁' 등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부터 제명된 양정숙(사진) 비례대표 당선인이 시민당을 상대로 제명결의 무효소송을 제기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이달 8일 "시민당의 제명 결정이 무효"라며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양 당선인은 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5번을 받은 뒤 시민당으로 옮겨 당선됐다.그는 이번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본인 재산을 4년 전 총선 때보다 43억원 늘어난 92억원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그가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동산 실명제를 위반하고 명의신탁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가족 명의로 서울 강남권과 용산의 부동산을 사고팔았다는 의혹도 나왔다.이에 시민당은 자진사퇴를 권고했지만 양 당선인이 거부, 결국 이달 7일 윤리위를 열고 제명을 확정했다.이와 별개로 형사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윤리위원회 개최 하루 전인 6일 서울남부지검에 재산 축소 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양 당선인을 고발했다. 양 당선인도 개인정보 무단유출 등의 혐의로 시민당과 KBS를 형사 고소했다.

2020-05-18 15:20:26

차기 대선 유권자 70%가 보수에 비호감

차기 대선 유권자 70%가 보수에 비호감

오는 2022년 대선 유권자의 70%가 보수에 비호감을 느끼는 세대라는 분석이 나왔다.18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은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주최한 '총선 평가 및 미디어환경 분석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보수정당인 통합당에 불리한 선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장 국장이 올 4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마항쟁(1979년)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1980년)을 경험한 세대 이하가 3천66만1천20명으로 차기 대선 유권자의 68%를 차지한다.특히 장 국장은 "1987년 민주화를 경험한 '87세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우세하다"며 "2017년 탄핵 사태 이전부터 87세대 이탈이 시작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기울어진 유권자 지형은 대통령 탄핵에 의한 일시적 후유증이 아니라 오래된 구조적 문제"라며 "세대교체만 외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 혁신기구로 253개 지역구별 평당원 회의를 재조직하고, 여기서 평당원 대표자를 선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존에 내세웠던 반공(反共), 기업과 수출 중심의 성장 가치에서 벗어나 반일(反日)을 우회할 외교·안보 전략, 차별화된 우파식 복지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5-18 15:20:10

주호영 첫 일정 '광주행'…'5·18' 기념식 참가

주호영 첫 일정 '광주행'…'5·18' 기념식 참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첫 외부일정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를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는 4·15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외연 확대 및 이미지 쇄신 목적이 깔렸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극단적 보수정당과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전국 정당으로 재기하려는 '서진(西進) 정책'이라는 시각이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주 원내대표의 광주행이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을 비롯한 기존 보수야권과 다른 양상을 띨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는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했으나 같은 해 2월 소속 의원들이 "5·18은 폭동"(이종명),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에 의해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김순례) 등의 망언을 한 여파로 거센 반발을 마주한 전례가 있다.게다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통합당이 처한 상황이 지난해와 다른 점도 한몫한다. 현재 84석의 통합당은 177석의 '수퍼 여당'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당이 20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엇비슷한 120여 석을 가졌던 때와 비교해 협상력에서 크게 열세에 놓인 것이다.정치권 관계자는 "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당이 극단적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이며 대여 강경투쟁으로 일관하다 선거에서 참패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인물"이라며 "심지어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 대부분 선거구에 후보자를 공천하지도 못했고, 당선인의 2/3가 영남이 지역구인 탓에 지역정당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도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서 통합당 일부 후보가 호남을 향해 막말을 한 바 있어 올해도 지난해처럼 항의가 예상되는데 주 원내대표는 이러한 '5·18 망언'에 대해 사과하며 당의 이미지를 개선하려 광주를 택했을 것"이라며 "빛이 바랬으나 더불어민주당이 '동진(東進) 정책'으로 20대 총선 때 영남권에서 약진한 전례가 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전까지 '서진'을 통해 전국적 득표율을 올리려는 계산도 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주 원내대표 측도 "코로나19로 일각에서 '대구 봉쇄'라는 말이 나오고, 전국적으로 대구를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을 때 주 원내대표는 광주가 느꼈을 아픔을 공감한 것으로 안다.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정치를 위한 행보"이라고 전했다.

2020-05-15 17:36:16

통합당 원내부대표단 TK 김승수·정희용 내정

통합당 원내부대표단 TK 김승수·정희용 내정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와 함께 거대 여당과 맞설 21대 국회 제1야당 원내부대표단이 선임됐다.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외 원내지도부 11인 가운데 대구경북(TK) 정치권에서는 김승수(대국 북을)·정희용(고령성주칠곡) 당선인이 포함됐다.15일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부대표 11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앞선 11일 주 원내대표는 재선이 된 김성원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최형두·배현진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으로 선임했는데 이날 김승수·정희용 당선인 등 원내부대표 8인을 추가로 발표한 것이다. 김 수석부대표를 제외한 모두가 초선 당선인이다. 이들은 추후 당선인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배현진 원내대변인 내정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통합당 당헌에 따라서 15명의 원내부대표를 두게 돼 있는데 미래한국당과 합당을 고려해 11명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주호영 원내지도부'에 승선할 김승수 당선인은 1965년생으로 제32회 행정고시 합격해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4·15 총선에서 대구 북을 선거구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내정은 김 당선인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역량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1976년 경북 칠곡 태생인 정희용 당선인은 국회에서 나경원, 송언석 의원실에서 보좌관을,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를 지낸 청년 정치인이다. 이번 총선에서 고향인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청년 정치인의 참신함과 함께 초선 임에도 국회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인선 배경으로 해석된다.김승수·정희용 당선인은 "아직 내정자인 관계로 포부 등을 밝히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 의결 후 다시 한 번 다짐을 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0-05-15 16:47:02

주호영 여의도 복귀, 여야 첫 공식 회동

주호영 여의도 복귀, 여야 첫 공식 회동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치르고 14일 공식적으로 당무에 복귀했다.이에 따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당선 뒤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근거법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등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30분 가량 회동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예방까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0대 국회를 어떻게 잘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했고, 20일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본회의에서 처리할 구체적 법안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협의하고, 과거사법은 처리키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했다.다만 주 원내대표는 "과거사법 관련 단체가 20개 넘는데 한 두 단체를 제외하고는 과거사위 재가동이 급선무고 쟁점은 천천히 논의해도 된다고 밝혀왔다"며 "과거사법에서 배·보상을 의무화하는 규정은 지금 법체계와 충돌할 수 있고 의무의 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도 모른다. 쟁점을 빼고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달라고 하는 것이니 민주당이 그 입장을 받아들이면 쉽게 처리될 것이고 고집하면 통과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배보상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정되며 들어가 일방 처리됐는데 그 단체들의 뜻이 잘 반영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21대 국회 원 구성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에 20대 국회를 원만하게 해결한 다음에 21대 국회를 진행하는 것이 소임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빠른 시일내에 두 분이 만나서 저녁을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해찬 대표는 주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주 원내대표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이라는 덕담과 함께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훨씬 더 의회주의가 발달된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주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총선에 압승하고 의석 여유가 있으니 상생 협치를 해주면 저희도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2020-05-14 17:48:01

주호영 시대 본격 개막…20일 본회의 열기로

주호영 시대 본격 개막…20일 본회의 열기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치르고 14일 공식적으로 당무에 복귀했다.이에 따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당선 뒤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근거법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등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미래한국당과는 구체적 시한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합당이라는 대원칙은 재확인 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30분 가량 회동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예방까지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0대 국회를 어떻게 잘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했고, 20일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본회의에서 처리할 구체적 법안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협의하고, 과거사법은 처리키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했다.다만 주 원내대표는 "과거사법 관련 단체가 20개 넘는데 한 두 단체를 제외하고는 과거사위 재가동이 급선무고 쟁점은 천천히 논의해도 된다고 밝혀왔다"며 "과거사법에서 배·보상을 의무화하는 규정은 지금 법체계와 충돌할 수 있고 의무의 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도 모른다. 쟁점을 빼고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달라고 하는 것이니 민주당이 그 입장을 받아들이면 쉽게 처리될 것이고 고집하면 통과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배보상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정되며 들어가 일방 처리됐는데 그 단체들의 뜻이 잘 반영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21대 국회 원 구성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주 원내대표는 또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비공개 만남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시일 내 양당의 합당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음을 전했다.두 사람은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폐해를 지난 총선을 통해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 회기 내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합당논의기구에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해 합당 방식과 절차 등을 결정한다.

2020-05-14 17:23:53

김태년 "3차 추경 돌입" vs 주호영 "재원 확인 먼저"

김태년 "3차 추경 돌입" vs 주호영 "재원 확인 먼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위기극복 대책은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21대 국회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치고 곧바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자리를 지킬 타이밍을 놓쳐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야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압박한 셈이다.이어 그는 "정부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전이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내정해서 발표하겠다"면서 "정책위와 함께 추경편성 활동을 즉시 시작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는 3선인 박홍근 의원이 민주당 예결위 간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내에서 데이터 관련 입법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타개책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한국판 뉴딜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된다"면서 "정부·행정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법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이어 김 원내대표는"한국판 뉴딜에는 그린 뉴딜도 포함 돼 있다"며 "환경도 지키고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1석 2조의 뉴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시작하는 즉시 그린뉴딜 기본법을 추진하겠다"며 "21대 국회를 정쟁이 아니라 3차 추경 심사, 한국판 뉴딜계획 마련 등 일하는 국회로 시작하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한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3차 추경이 왜 필요한지, 재원이 뭔지 다 보고 난 후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

2020-05-14 17:02:45

[TK 당선인] 서정숙 "대경첨복단지 의료 거점 조성"

[TK 당선인] 서정숙 "대경첨복단지 의료 거점 조성"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서정숙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수창초, 경북대사대부중, 경북여고,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서 당선인은 한국여약사회 9대 회장을 지낸 저명한 약사다. 동시에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구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는 보수 정치인이기도 하다. 2015~2016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도 지냈다.이처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서 당선인은 자신을 '사회약사'로 표현한다.그는 "사회약사란 환자 개개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사로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그동안 사회약사로서 여성, 환경운동 등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때문에 서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그는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늘 기준 사망자가 259명인데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하면 절대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대만, 싱가포르, 몽골처럼 초기 입국 차단을 잘했다면 이를 반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이태원 클럽 발 확진도 그렇다. 사전에 종교시설은 막았는데 왜 클럽 등은 못했는지 의아하다"며 "만약 제가 국회의원과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와 관련해 목소리를 냈을 것"이라고 했다.서 당선인은 대구가 코로나19를 무척 의연하게 이겨냈다고 했다. 그는 "대구에서 의료보건인이 보여준 희생과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모습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고 힘줘 말했다.그렇지만 대구의 끊임없는 경제적 쇠락은 안타깝기만 하다.그는 "대구가 섬유산업 이후 대체할 산업을 육성하지 못했다. 재정자립도도 하위권을 맴돈다"며 "대학 입학 이후 서울에 살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내가 (대구에) 할 수 있는 건 무엇일지 생각했다"고 했다.서 당선인은 대구의 의료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수도권 이남의 의료 거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국회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미래 먹을거리를 정책적, 제도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른 한편으로는 대구가 한국 현대사에서 담당했던 역할을 잘 부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당선인은 "대구는 한국에서 가장 애국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곳이다. 2·28 운동도 대구시민의 의협심과 돌파력으로 일어났다"면서 "이런 점을 부각해 한국 사회의 정의 구현에 대구가 앞장섰다는 사실을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당선인은 현재 한국 사회는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원인요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처럼 큰 문제가 터졌을 때 증상만 재빨리 수습하는 대증요법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가 자신의 명함에 '우리 함께 전인건강한 한국인이 됩시다'는 문구를 새긴 건 소통과 공감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항상 꿈꿔왔기 때문이다.서 당선인은 "사람이 건강하다는 건 질병이 없다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한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이 21세기 지구촌 대한민국 국민으로 같이 살아간다는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5-13 17:58:02

야 "정의연, 피해 할머니에 기생"…여 "친일 세력 총공세"

야 "정의연, 피해 할머니에 기생"…여 "친일 세력 총공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였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하면서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공방을 확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야당에서는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잇달아 터뜨리고, 여당에서는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친일(親日)로 규정하며 엄호에 나섰다.◆野, 윤미향·정의연 원색 비난야권은 '총공세' 태세다. 특히 미래한국당은 13일 하루에만 대변인 2명이 논평을 세 차례 내고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할머니들에게 기생하는 존재로 깎아내렸다.조수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당선인의 딸 유학비 의혹과 국세청 허위 신고 정황을 거론하면서 "윤 당선자, 정의연과 피해 할머니들과의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기생충과 공생할 수는 없는 일이다. 기생과 공생은 구분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이익선 대변인도 "문제는 돈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그 많은 기부금이 할머니들에게 오지 않고 어디로 갔는지를 묻고 있다. 떳떳하다면 밝히면 된다"고 용처 공개를 압박했다.미래통합당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연이 기부금 사용처 공개와 외부 회계감사를 거부했다"며 "10여 년 전 참여연대가 판공비 공개운동을 펼쳐 당시 서울시장은 천원 단위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는데, 정의연 활동 당위성을 위해서라도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또 정대협, 정의연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간한 소식지 디자인을 윤 당선인 남편이 운영하는 신문사에 맡긴 의혹을 제기하며 "부부가 서로 품앗이로 지원하고, 홍보비로 기부금을 지출했다면 도덕적 해이"라고 주장했다.◆與, 친일 프레임으로 반격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해 관계부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제기된 의혹이 정의연 활동 본질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윤 당선인을 옹호하는 발언이 나온다. 이번 논란이 '친일 세력의 공세'라는 목소리도 있다.민병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시 여성인권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해 세계인권운동사에 획기적 전기를 만든 정의연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었다"며 "이 공격이 친일사관에 빠져 있거나 한일 간 과거사를 불가역적으로 봉합해야 한다고 보는 세력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도 경계한다"고 했다.김두관 의원도 SNS에서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이 최후의 공세를 하고 있다"며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를 했던 통합당, 일제와 군국주의에 빌붙었던 친일 언론, '위안부는 매춘'이라는 친일학자들이 총동원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해 윤 당선인의 책임 여부를 물을 상황까진 아니다"고 했고, 일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지지 차원에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석했다.◆침묵 깬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사주설 불쾌"이러한 가운데 정의연 회계 문제를 처음 거론한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침묵을 깨고 자신이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공동대표로부터 사주를 받아 정의연을 비판한 것이라는 억측에 불쾌감을 나타냈다.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측은 "할머니가 '누가 사주해서 기자회견을 했다는 소문은 용납할 수 없고 오롯이 본인의 뜻이다', '나이가 많다는 그런 걸로 (기억력 등에 대해)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되게 화가 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이 할머니는 또 이날 오전 경향신문에 보낸 '5월 7일 기자회견 이후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누군가를 비난하는 과정이 아니라 현시대에 맞는 사업 방식과 책임 있는 집행 과정, 그리고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과정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정의연이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이 할머니는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간 합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기성 언론이 제기하는 억측과 비난, 편 가르기 등이 기여할 것은 없다"면서도 정부가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공지영 작가도 정의연을 겨냥해 비판적 트윗을 공유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공 작가는 13일 한 트위터리안이 정의연을 향해 "사람들이 돈 보내줄 때는 할머니들 살아계실 때 잘 모시라는 당부의 마음이 있는 거다. 그걸 모르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 글을 리트윗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정의연 기자회견과 관련, "억울하면 긴 말 필요 없이 내역 공개하면 되는 일"이라며 "할머니께 사과한다고 했지만 떼로 나와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분노 표출하는 태도가 옳은가? 진정 누구를 위한 활동이었는지 묻고 싶다"는 트윗을 공유하기도 했다.

2020-05-13 17:54:51

한국당 독자 노선 조짐…보수정당 불편한 동거?

한국당 독자 노선 조짐…보수정당 불편한 동거?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통합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치권에선 통합당 당선인과 한국당이라는 틀을 통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들의 경합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한국당이 교섭단체로 분리·독립할 경우 전국적인 조직망(당원협의회)을 꾸릴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각 지역구에서 보수정당 '차기' 국회의원 후보의 껄끄러운 만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특히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의 경우 양당이 병존할 경우 '상시 경선' 체제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결정했다. 하지만 통합당과 한국당은 이견으로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창당 취지에 따라 합당해야 한다'는 명분론과 '해야 하지만 177석의 거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선 보수진영에서 두 개의 교섭단체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지금은 아니다'는 현실론이 맞서는 양상이다.통합작업이 늦어지자 통합당 당선인들이 한국당을 향해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당이 '틀'을 갖출 경우 원·내외 경쟁자들이 지역구에 배치될 수 있는 탓이다.경북의 한 당선인은 "이런저런 이유로 양당의 통합이 미뤄지고 있는데 지난달 총선에서 경쟁했던 후보가 지역구의 한국당 당협위원장으로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하고 있다"며 "자칫 임기 내내 차기 총선 경쟁자와 부대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특히 한국당이 다음 주 단독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헌상 이달 말까지인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안을 처리하려는 시도에 나섬에 따라 이 같은 우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원 대표는 오는 15일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서 추인을 받은 뒤 당 최고 의결기구인 전당대회에서 임기 연장을 확정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 관계자는 "한국당이 독자 전당대회 개최하겠다는 것은 독자생존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각 지역구에서 통합당 당선인과 한국당 당협위원장 간의 불편한 동거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5-13 17:29:52

초재선 당선인은 열공, 신임 원내지도부는 광주로

초재선 당선인은 열공, 신임 원내지도부는 광주로

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 후 보수 재건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당내 초선 국회의원 당선인과 청년 당원을 중심으로 쇄신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신임 원내지도부는 오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가장 먼저 광주를 찾기로 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병욱 당선인(포항남울릉) 등 21대 국회 초·재선 의원 15명가량은 정책·공약 개발을 위한 '공부 모임'을 꾸렸다. 이들은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모임을 국회 연구단체로 등록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부 초선은 서울의 홍익대나 이화여대 인근에 카페를 열어서 일반 시민이 드나들며 자유롭게 정책을 논의하는 공간을 꾸리는 구상도 내놨다.김병욱 당선인은 이날 매일신문과 전화에서 "선거를 복기하며 '국민께 미래에 대한 비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내일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참패 원인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을 다른 초선 당선인들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임을 만들어보자고 방향이 모아졌다"면서 "당장은 초선이 많아서 '초선 모임'처럼 보이지만 어떠한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생각이 같은 분이라면 함께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임은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30·40대가 중심이 된 '청년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청년당원들은 보수 정당의 사지(死地)인 호남을 향해 구애에 나선다. 천하람(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재섭(서울 도봉갑) 전 후보, 조성은 전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등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통합당 원내지도부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행 기차표를 준비했다. 원내대표 차원의 기념식 참석이 확정될 경우,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지역이 호남이 되는 셈이다. 이와 별개로 3선에 오른 장제원 의원과 초선의 김웅 당선인 등은 개인적으로 광주에 가겠다고 밝혔다.게다가 통합당은 다음 주 중으로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해 총선 패인 분석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여부,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 등에 관한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날짜는 19일과 20일 이틀이 유력하나 19일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어 밀릴 가능성도 있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전처럼 중구난방 토론이 되지 않도록 비대위면 비대위, 무소속 복당이면 복당 등 주제를 정하고 그때그때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투표도 준비해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오신환 통합당 의원은 15일 진보 성향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초청, 보수 혁신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주최한다.

2020-05-13 16:32:59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애초 그의 비례대표 1번 공천은 파격적이었다. 당직자 출신도 아니었고 정치 경험도 전무했기 때문이다.최 당선인은 평생을 간호 업무에만 매진했던 전문 의료 서비스인이다. 대구 출신으로 1982년 계명대 간호대학의 전신인 동산간호전문대학을 1회로 졸업한 뒤 계명대 동산병원 소속 간호사로 38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올 초 코로나19로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자 그는 사투를 벌이며 환자 간호에 나섰다.그런 최 당선인을 눈여겨 본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동산병원 의료봉사를 하면서 최 당선인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직접 옆에서 지켜보며 사람됨을 알아봤다. 안 대표가 최 당선인의 희생적 간호활동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는 후문이다.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국민의 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돌보고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던 경험을 토대로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대응 간호활동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에서 보내주신 지원물품과 격려편지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지지와 희망이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인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그는 원내 입성 후 첫 임무로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을 꼽았다. 최 당선인은 "최근 대규모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보완하는 체계적인 대응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단키트, 백신, 방호 장비 등의 개발과 보급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당선인은 법안 처리를 위해 21대 원내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을 제 기본소명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 자살률 증가, 경제력 상실 등의 노인문제와 소외된 계층의 복지안전망을 꼼꼼히 다져 누구나 대한민국 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비상상황에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에는 시스템에 한계가 있어 초기 세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방호복 및 장비의 착용은 평소보다 더 힘든 강도의 노동이 요구되는데,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더 이상 감염병을 이겨낼 수 없다. 따라서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혹은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단위 감염전담병원을 지정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당선인은 그동안 함께 고생해 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보호장구를 하고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의료진, 간호사 선후배, 동료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지역민에 대해서도 "어느 지역보다 더 많은 고충을 겪었음에도 정부의 지시에 협조하고 잘 따라주었기에 환자가 줄어들게 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3 15:48:12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국회사무처의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며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13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박 의원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금융실명법, 2019년 10월 31일 본회의 통과)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2019년 12월 27일 본회의 통과)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의원이 개정한 금융실명법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금융거래 접근 폭을 넓혀 은닉재산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적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친인척 명의 계좌로 빼돌린 재산도 과세당국이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노하우와 창업정신의 계승과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고자 가업상속공제의 사전요건 및 사후관리요건을 완화하고 명문 장수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박 의원은 또 20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정치권 최고수준인 114건의 민생․경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치며 '법률안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박 의원은 "20대 국회를 마무리 하는 때에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법안정성평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항상 민생을 보듬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돌보는 입법활동에 매진해 온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는 2019년 한 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 중 각 의원실에서 추천한 법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전체 국회의원 중 최우수의원 6인, 우수의원 36인을 선정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시상식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2020-05-13 15:43:17

백승주 "한국당 불용? 김태년 정신감정 받아봐야"

백승주 "한국당 불용? 김태년 정신감정 받아봐야"

백승주 미래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에 대해 감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돼도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따른 것이다.백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로 인정하지 않고, 미래통합당과 합의만으로 국회 의사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은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같은 당이라 생각하고 투표했기 때문에 (별도 교섭단체 구성은) 민의를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허락하지 않는 정치를 우리가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등 미래한국당의 별도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이 때문에 백승주 수석부대표는 "불과 몇 달 전 민주당은 원내 교섭단체인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회 운영을 일절 합의하지 않고 비교섭단체들과 '4+1 협의체'라는 괴물을 갖고 협상했다"며 "국회법에 따른 원내교섭단체인 미래한국당과 국회 운영 일정을 협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원유철 대표도 이 자리에서 "4·15 총선에서 국민의 혼란을 가중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며 여야 '2+2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준연동형비례제 폐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확고한데, 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이 제도를 그냥 덮고 갈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4+1 협의체'라는 정상적 국회 운영이 아닌 정치 야합의 결사체로 만든 선거법은 민주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폐기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다만, 원 대표는 '2+2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당은 한국당과 통합당의 문제고 준연동형비례제 폐기는 여야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은 반드시 할 것"이라며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합당 방식이나 시기, 절차 등을 논의할 뜻을 내놨다.

2020-05-12 15:44:24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