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이준석에 맞선 '단일화' 딜레마…"중진들 되레 역풍 맞을라"

이준석에 맞선 '단일화' 딜레마…"중진들 되레 역풍 맞을라"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 대표 본 경선을 앞두고 일각에서 중진 당권주자 간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합종연횡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현실화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아직 당권 레이스 초반인지라 이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중진들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하겠다면 해도 되는데 굉장히 민망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이어 그는 "단일화해서 1+1이 1.5도 안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진 후보들이 그것을 모르고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이 전 최고위원이 예비경선을 비롯해 각종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전·현직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우위를 점하자 정치권 일각에서 중진 후보 간 단일화 또는 중도사퇴 시나리오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날 여의도 정가에서는 중진 한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고 다른 후보 측을 지원할 것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 또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도태우 변호사도 28일 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에 출연해 "현 구도를 깨려면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단일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치권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합종연횡 시나리오는 나경원·주호영의 화학적 결합을 전제한다"며 "예비경선 성적표를 보니 이 전 최고위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과 주 전 원내대표를 압도했는데 당심에서 약세를 보였다. 오랜 기간 정치권에서 조직을 다져온 두 사람이 단일화하면 2019년 2월 전당대회 때처럼 뒤집기를 도모할 수 있다는 관측"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중진 당권주자들은 이에 부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당장 나 전 의원과 주 전 원내대표부터 전날 광주에서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홍문표·조경태 의원도 "추측보다 억측"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비쳤다.정치권에서도 중진 간 단일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어떠한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기득권이 세대교체 요구를 막아서는 모양새가 되는 탓에 되레 역풍이 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앞으로 어떤 국면이 펼쳐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합종연횡 논의는 시기상조이자 후보에게 결례"라고 지적했다. 다만 "향후 판세 흐름에 따라 차기 당 대표와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후보가 나올 수는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2021-05-31 15:30:37

조수진 "박주민, 김도읍에 '내일 김오수 청문보고서 채택' 일방 통보"

조수진 "박주민, 김도읍에 '내일 김오수 청문보고서 채택' 일방 통보"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같은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측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30일 오후 알렸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5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국회 법사위 상황이다. 여당 간사(?) 박주민 의원은 일요일인 오늘 오후 6시쯤,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그는 "내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통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시점 기준으로 나흘 후인 31일까지 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조수진 의원은 "김도읍 간사는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야당 의원들 공개 비난과 막말, 사과 거부로 청문회가 재개되지 않은만큼 여야가 일정을 합의해 하지 못한 재보충질의를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며 "그러나, 박주민 의원은 월요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현재 상황을 두고 조수진 의원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여당"이라며 "지금 이 시간 현재까지도 법사위원장은 윤호중 여당 원내대표가 겸직하고 있다"고도 했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21-05-30 19:15:14

도태우 "현 구도 깨려면 나경원·주호영 단일화 필요"

도태우 "현 구도 깨려면 나경원·주호영 단일화 필요"

도태우 국민의 힘 최고위원 후보(변호사)가 당 대표 경선 컷오프 결과 1위를 차지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2위 나경원(4선)과 3위 주호영(5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도 후보는 28일 오후 5시 TV매일신문 쌍방향 실시간 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 "내년 정권교체 선봉장이 말 주변과 재치 그리고 젊은 변화만으로 되지 않는다. 이번 당 대표는 내공이 꽉 차고, 깊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현 구도(이 후보 1위)를 깨기 위해서, 나-주 후보의 단일화로 돌파해야 한다"며 이 후보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이어 도 후보는 이번 1차 컷오프 순위를 공개하지 않기로 내놓고, 은근슬쩍 언론과 SNS 등에 흘린 당 지도부의 경선 룰 위반도 지적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1차 컷오프 통과 다섯 후보 명단만 발표하기로 해놓고, 곧이어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세부적인 결과가 다 공개됐다"며 "예선 1위 이준석 후보의 돌풍을 더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바른미래당 출신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에 대해서도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 방송 도중 2번이나 언급하며, 강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도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발언(김일성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출간 허용)을 일삼고, 도리어 저를 출당시켜려 한다"며 "당의 분열을 획책하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당화하려 하는 하 의원의 행태는 보수 정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대구 출신 노태우 전 대통령 이름에 '짝대기 하나(-)'만 얹은 도태우 후보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이색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군사 정부에서 문민 정부로 옮겨가는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셨습니다. 군인이지만 6.29선언과 3당 합당으로 군사 독재를 종식시키고, 첫 직전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과도기적 시기에 '물태우'란 별명도 마음에 듭니다. 역사적인 평가를 달리 해야 합니다."한편, 도 후보는 방송 마무리 3행시를 통해 "▷도=도민·시민 여러분! ▷태=태산같은 마음으로 묵직히 나아겠습니다. ▷우=우리나라 반드시 살려봅시다."로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했다.

2021-05-30 14:13:00

'이준석 돌풍' 현실로…본선서 당심 70%도 흔들까?

'이준석 돌풍' 현실로…본선서 당심 70%도 흔들까?

"성명 가나다순으로 발표하겠습니다.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국민의힘이 28일 발표한 6·11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5인 명단이다. 당권 레이스가 2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본선 판세에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6·27일 양일간 실시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려고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일신문 취재 결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예비경선 1위로 본경선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는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순이었다. 이들은 일반 여론조사에서 고전했지만, 당심에서 크게 만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최고위원이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내달리자 정치권이 명명한 '이준석 돌풍'이 현실이 된 것이다.본경선에 오른 5인은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 ▷6월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대구경북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6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을 순회하는 권역별 합동 연설회와 다섯 차례 TV토론회를 거친다. 이후 내달 9∼10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본경선(책임당원 투표 70%에 일반 여론조사 30% 합산)을 통해 11일 최종 당선자가 가려진다.본경선 일반 여론조사에도 예비경선 때와 같이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조사 대상으로 한정해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다. 또한 일각에서 '2030 세대, 호남 과소 반영' 문제를 제기하며 요구한 지역·연령대 보정도 하지 않기로 했다. 본경선은 모든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70%)에 일반 여론조사(30%)를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지역별 편차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이유이다.황우여 위원장은 "당 대표는 당에서 뽑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칙을 일관되게 하자고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당 대표는 당적을 가졌거나 당 지지층의 손으로 뽑아야 한다는 의미이다.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당심(黨心)이 민심(民心)을 따라가느냐이다. 본경선은 예비경선(여론조사 업체 2곳에서 당원·일반 국민 각 2천명 조사.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각 50% 반영)과 달리 당원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여론조사의 두 배를 넘어 당심이 중요 승부처이다. 이미 2019년 전당대회 때 황교안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지고도 당원 투표에서 승리하며 당 대표에 오른 전례도 있다.반대로 코로나19로 이른바 '체육관 선거'를 할 수 없는 탓에 당협위원장의 당원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당심이 민심을 따라가는 밴드 왜건 효과(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편, 이번 당권 레이스에는 모두 8명이 나섰지만 3선의 윤영석 의원과 초선인 김웅·김은혜 의원은 컷오프됐다.

2021-05-28 18:33:22

'동물보호 사각지대 해소'...이만희 국회의원 동물보호법 개정안 대표 발의

'동물보호 사각지대 해소'...이만희 국회의원 동물보호법 개정안 대표 발의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은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 감시원의 동물미용학원 실습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 단속업무를 법적으로 명시화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현행 동물보호법은 영업 종류에 동물미용업이 포함되지 않아 동물보호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관리·감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이로 인해 지난 4월 일부 동물미용학원에서 실습견에 대한 학대 행위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이번 개정 법률안은 지자체 동물보호 감시원 업무에 동물미용학원 실습동물 보호에 관한 사무를 새롭게 추가하고,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시설에서 동물 학대 범죄가 발생할 경우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만희 의원은 "동물보호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함께 사람과 동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8 16:51:29

'컷오프' 윤영석·김웅·김은혜 "축제는 계속 돼야"

'컷오프' 윤영석·김웅·김은혜 "축제는 계속 돼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본경선에 오르지 못한 3선 윤영석 국회의원과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이 29일 "그동안 성원에 감사하다"는 낙선 인사와 함께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원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쉽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항상 초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도와주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늘 성심성의를 다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재차 인사했다.김웅 의원도 SNS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님들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윤 의원과 김은혜 의원을 향해 "낙선한 두 후보도 수고하셨다"며 위로를 건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은혜 의원도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준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내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본경선에 진출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도 SNS에 글을 올려 "대선 '3대 필패론'에서 '3대 필승론'으로 다시 시작하자"며 "희망과 대화합의 전당대회를 이끌어 가자"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대선 3대 필패론'은 ▷영남 배제론 ▷세대 교체론 ▷계파 부활론 등이다. '대선 3대 필승론'은 ▷정권 교체론 ▷당 혁신론 ▷범야권 대통합론 등이다.

2021-05-28 16:33:31

본 경선 당원 투표 70% 차지…당심-민심 다를까?

본 경선 당원 투표 70% 차지…당심-민심 다를까?

'0선 중진'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내달리며 당권 레이스에 '바람'이 불자 정치권 일각에서 민심(民心)과 당심(黨心)이 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여론조사가 지역별 당원 분포와 연령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아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2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의도를 갖고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를 너무 많이 생산하고 또 퍼뜨려서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면서 "우리 당 대표 선거는 책임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인데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전 국민을 상대로 당원 분포와 관계없이 지역별 인구대로 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21일 대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때도 최근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와 관련 "여론조사는 본 경선과 조사 방식이 다르다. 본 경선과 차이가 날 것"이라고 한 바 있다.이 같은 호언장담은 이른바 '게임의 룰'에 기인한다.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인 예비 경선(컷오프)과 달리 본 경선은 당원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여론조사의 두 배를 넘는 만큼 당심이 당락을 가를 중요 변수이다.실제로 2019년 2월 전당대회 때 황교안 후보는 오세훈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37.7%대 50.2%로 12%포인트(p) 이상 졌지만, 당원 투표에서 32%p 이상 따돌리며 당 대표에 올랐다. 역으로 2014년 새누리당 전당대회 때는 이인제 후보가 일반 여론(19.7%)을 선전했지만 당심(8.2%)을 사로잡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게다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단 예측안'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32만8천889명(대의원 8천372명, 책임당원 27만6천698명, 일반당원 4만3천819명)인데 이 중 대구경북이 9만2천118명(약 28%)이고 부산·울산·경남이 7만6천510명(약 23%)에 이르러 일반 여론조사 표본과 선거인단의 구성에 차이가 있다. 또한 50대 이상 당원이 70%를 넘는다.정치권 관계자는 "룰이 다르지만 앞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도 당심은 달랐다"면서 "송영길 대표가 국민 여론조사에서 졌지만 대의원 투표와 당원 여론조사에서 경쟁자 홍영표 의원을 이기면서 당선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차기 대선을 앞둔 만큼 민심이 당심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선전이 이어지면 '정권 탈환'을 염원하는 책임당원들도 민심을 따라가는 형국이 펼쳐져 둘 사이 간극이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아울러 2017년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압도적 지지세를 바탕으로 여론조사(49.4%), 당원 투표(72.7%) 모두 1위를 했던 전례에 비춰도 한 번 만들어진 '대세론'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은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것은 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 만약 다르다면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개혁"이라고 말했다.이어 "수도권에서 부는 바람이 영남권으로 얼마나 남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5-27 15:51:47

[여의도브리핑] 태영호 "국토부, 특공 취득세 감면 지원 현황 파악조차 안해"

[여의도브리핑] 태영호 "국토부, 특공 취득세 감면 지원 현황 파악조차 안해"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이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세종시 청사 신축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후속 폭로가 뒤따르는데도 국토교통부는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회 입조처의 관련 질의에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이 실거주하고 있는지 또 취득세를 감면받거나 이주지원비를 지급받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81조 3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을 따라 이주하는 공무원이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감면하게 되어 있다.태영호 의원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2011년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으며 취득세 1천128만원 전액을 면제받았고 2013년부터 2년간 매달 이주지원비 20만원도 수령했다"면서 "전세만 놓다가 2017년 2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남기며 팔았는데도 인사청문회 때 '실거주 제한이 없었다'고 항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 정권 장관부터 실거주하지 않고 취득세를 면제받고 이주지원비까지 받은 당사자이다 보니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한편,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취득세를 감면받은 사람이 사망·국외이주·정년·파견근무 등으로 거주하지 않게 돼 주택을 매각한 경우에는 감면한 취득세를 추징토록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실거주하지 않았을 때 대한 규정은 없다.이에 국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주택을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에게 5년 이내 범위에서 실거주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주택법을 개정했다. 오는 7월부터 개정된 법이 시행된다.

2021-05-27 14:04:58

[포토뉴스]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나선다

[포토뉴스]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선언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권영진(오른쪽)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1-05-26 18:33:04

서민, 김오수 청문회 출석 '김남국·이성윤·문재인 모두까기?'

서민, 김오수 청문회 출석 '김남국·이성윤·문재인 모두까기?'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2명의 참고인 가운데 1인으로 출석한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오수 후보자를 잠시 조연으로 만들며 여야 간 공방의 한복판에 잠시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날 서민 교수는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 정권이 원하는 검찰총장은 아마 다른 분이었겠지만, 그 분이 인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남은 분 중 정권의 마음에 드는 분이었기에 후보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여기서 '다른 분'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이성윤 지검장은 앞서 검찰총장 하마평에서 1순위로 꼽혔으나, 곧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여론에 휩싸였고, 이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 명단 4인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이성윤 지검장은 해당 혐의로 기소됐다.▶이어 조수진 의원은 서민 교수에게 "지금 법사위에서 서민 교수의 글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분이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고 요구했다.여기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분'은 전날인 25일 오후 서민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목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서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국아 니도 황당하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남국아, 내가 검찰총장 청문회에 나간다니 황당하냐"며 "그래도 정경심이 무죄라고 우긴 너보다는 내가 법을 더 잘 알지 않겠냐ㅋㅋ. 근데 법알못인 네가 법사위더라? 푸훗. 내일 혹시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라"고 '반말'로 김남국 의원에게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조수진 의원의 요구에 서민 교수는 "여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던 이유는 국회의원이 국민이 아닌 특정 정치 세력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나이도 젊은 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재선, 3선을 하려면 조금 생각을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비판을 한 것이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고 밝혔다. '여당 국회의원'이며 '나이도 젊은 분' 및 '재선, 3선이 아닌 초선'은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법사위 위원 가운데 김남국(나이 40세), 김용민(나이 46세) 의원 정도인데, 정황상 김남국 의원에게 시선이 향한 것.▶이를 의식한듯 김남국 의원도 이들의 질의 및 응답이 종료된 후 입을 열었다.그는 "서민 교수 등 참고인들은 후보자 검증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하려고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수진 의원이 질의한 내용을 보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검찰총장으로서 자질, 검찰개혁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서민 교수의 '노사모' 활동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 교수는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 팬클럽인 노사모에서 과거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면서 "이렇게 무관한 내용으로 질의가 이어진다면 국민들에게도 송구한 일이다. 더구나 아무런 근거과 전문성 없이 참고인 입을 빌려서 문재인 대통령이나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한다면 적절한 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조수진 의원은 "서민 교수에게 물어본 것은 문재인표 검찰개혁에 대한 일반적인 눈높이이다. 누구나 질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이어 김도읍 의원은 "서민 교수를 참고인으로 독단적으로 밀어붙인 것은 민주당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김오수 후보자가 누가 봐도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 김오수 후보를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저희가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그런데 실은 김남국 의원의 역공도 있었다.김남국 의원은 서민 교수에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님과 화해는 하셨나"며 진중권 전 교수와의 현재 관계를 묻기도 했다.서민 교수와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흑서'로 알려진 책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공동 저자이다. 그런데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4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민 교수의 '이제 윤미향 잡으러 갑시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지적하면서 "선동가가 다 됐다. 서민 교수와는 같이 갈 수 없겠다. 여러 차례 고언을 드려도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했고, 이에 대해 '결별 선언'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서민 교수는 "저희는 가족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계이다. 조국 흑서를 쓰고 인세를 나눠 받고 행복하게 헤어졌다"고 답했다. 이어 "(이후) 각자 활동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는 활동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와)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거야 얼마든지 그렇다. 큰 틀에서 정권 교체를 목표를 위해 같이 나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저는 진중권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지금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에 김남국 의원이 진중권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 내용을 인용, "진중권 전 교수님께서 (서민 교수를 향해)'선동가가 다 됐다' 이러한 표현을 쓰셨다"고 하자 서민 교수는 "제가 디테일에 약하고 선동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선동가라는 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오히려 맞받아쳤다.

2021-05-26 18:02:11

'이준석 돌풍'에…국민의힘, '꼰대 정당' 이미지 쇄신할까?

'이준석 돌풍'에…국민의힘, '꼰대 정당' 이미지 쇄신할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나서며 정치권에 가히 '이준석 돌풍'이 불고 있다. '여의도'로 대변되는 정치권이 5060 남성 엘리트 일색임을 생각하면 국회의원 경험조차 없는 30대(이 전 최고위원)가 제1야당의 유력 당권주자로 뜨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 이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6일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24~25일 만 18세 이상 1천35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이 30.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15.6%)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5.4%)가 오차범위 밖에서 차례로 뒤따랐다.이 전 최고위원이 이달 초 2위로 여론조사에 처음 등장한 후로 줄곧 상승기류를 탄 셈이다.이처럼 이 전 최고위원 인기가 올라가면서 견제도 심해지고 있다. 새 대표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대선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것인데, 이 전 최고위원에게 그럴만한 정치적 경륜이 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게다가 그가 대표가 되면 '아빠 친구' 유승민 전 의원의 대선 출마를 돕고자 야권 통합과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특히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평가절하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정치권에서는 이를 가벼이 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앞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여론조사가 3회에 그친 데 반해 25일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가 11번에 이를 정도로 흥행몰이를 한데는 이 전 최고위원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또한 대중이 보는 그의 이미지가 보수정당이 가진 '꼰대 정당' 이미지 쇄신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이제는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라는 젊은 대통령의 탄생을 부러워하지 않고 우리도 구체제를 흘려보내고,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는 흐름이 이번에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도 "이준석 개인이 아니라 계파주의·지역주의 같은 기성 정치에 실망한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 담긴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26일 매일신문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심도 현재 (여론조사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민심의 목소리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당심이 더 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5-26 17:43:04

[포토뉴스] 국민의힘 조경태-무소속 홍준표 의원

[포토뉴스] 국민의힘 조경태-무소속 홍준표 의원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카페에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5-25 18:34:08

서민, 내일 만날 김남국에 "법알못인 네가 법사위더라? 반갑게 맞아주라"

서민, 내일 만날 김남국에 "법알못인 네가 법사위더라? 반갑게 맞아주라"

'기생충 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조국흑서'로 알려진 책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과 함께 참여한 바 있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단 2명의 참고인 가운데 1명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앞서 알려진 가운데, 서민 교수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목했다.김남국 의원은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속 위원이기도 하다.서민 교수는 짤막한 글을 남기면서 제목이 '남국아 니도 황당하지?'라고 밝히면서, "남국아, 내가 검찰총장 청문회에 나간다니 황당하냐"라고 '반말'로 글을 시작했다.서민 교수는 "그래도 정경심이 무죄라고 우긴 너보다는 내가 법을 더 잘 알지 않겠냐ㅋㅋ"라며 "근데 법알못인 네가 법사위더라? 푸훗. 내일 혹시 만나면 반갑게 맞아주라"라고 적었다.김남국 의원은 마침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야당에서 부르는 사람을 보게 되면, 기생충 학자, 기생충 교수를 불러 가지고 검찰총장의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증인이나 참고인을 요구한 야당의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 오히려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사실상 서민 교수를 지칭, 청문회 출석자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아울러 김남국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이 증인 20명, 참고인 4명을 요청했으나 24명 가운데 2명(서민 교수, 김필성 변호사)만 채택이 된 것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보통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하면 스물네 명의 증인이나 참고인을 불러가지고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저희가 네 명으로 좁혀서 합의하고 있던 과정인데, 본인들이 신청한 증인들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서 파토를 내버린 그런 상황이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김오수 후보자 청문회는 내일인 26일 열린다. 이에 이날 서민 교수와 김남국 의원 간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지, 일종의 '썰전'이 펼쳐질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5-25 16:53:19

국민의힘 대표 후보 비전발표회…'정치적 경륜' vs '변화와 도전'

국민의힘 대표 후보 비전발표회…'정치적 경륜' vs '변화와 도전'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 8인은 25일 비전발표를 통해 정권 교체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중진들은 정치적 경륜을, 신예들은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며 각자 경쟁력을 부각했다.◆중진, 대선 승리는 정치 경륜에서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진행했다.추첨한 순서에 따라 첫 주자로 나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주어진 비전발표 시간 5분 동안 자신의 '경험'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제가 관여한 선거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 없고 이겼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전쟁 경험이 없는 장수, 패배를 반복한 장수를 선택하겠나. 선거마다 이기는 장수, 바로 제가 최고의 장수"라고 주장했다.이어 주 전 원내대표는 "복잡한 야권 통합·후보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진정한 프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0선·초선의 당 대표 도전을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긍정 평가하면서도 "패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경륜과 패기의 조화"라고 말했다.이어 단상에 오른 4선 홍문표 의원도 '경륜'을 강조했다.그는 "10개월 동안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 경륜과 경험, 체험을 통해서 새로운 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실패한 장수를 다시 전쟁에 쓰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경쟁 상대인 나경원 전 의원을 견제했다.3선 윤영석 의원은 "칼바람이 몰아치는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의 본거지 경남 양산에서 당당하게 당선했다"며 "더불어민주당 100명이 나와도 무섭지 않다는 기백과 용기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이번에 선출될 당 대표는 민주당을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당을 화합하고 범야권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5선의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3선 이력을 내세우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내년 정권 창출을 위해 상대를 잘 아는 조경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 화합, 관용정치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발표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 또한 정치 경륜에 초점을 맞췄다.나 전 의원은 "다음 당 대표가 할 일은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다. 가장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 관리, 단일 후보 선출을 통해 문재인 정권 폭정을 종식해야 한다"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치를 알아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쌓인 지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스로 '계파 없는 정치인'이라며 "당 대표가 계파와 무관하지 않다면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도 어려울 것이고, 어떤 외부의 후보도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김웅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신진, 변화 필요한 시기 강조반면 30대 '0선 중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당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고,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할 변화"라고 말했다.이어 중진들을 향해 "더이상 줄 세우기, 계파정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젊은 세대가 '극혐'한다"며 "혹시라도 전당대회 당선 후 당직을 약속한 분이 있다면 즉각 사퇴하라"고 목청을 높였다.검사 출신 초선 김웅 의원은 "수사권 조정이라는 희대의 사기극을 두고 볼 수 없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싸우고 (검찰에서) 나왔다"며 문재인 정권에 맞설 제1야당 대표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로 나아가서 국민에게 일자리, 먹거리, 잠자리를 해결해줘야 한다. 그것이 대선 승리 공식"이라며 "노동자가 한 명이라도 덜 죽게 하려고, 차별과 소외를 시정하고 청년에게 미래를 주고자 정치를 한다"고 했다.초선 김은혜 의원도 "당의 매력자본을 올려 당내 주자 경쟁력을 올리고 외부에서 오는 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당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주장했다.아울러 최고위원에 도전한 대구경북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은 "당의 개혁은 바로 당원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중과 유리된 당심, 당심을 따르면 민심을 거역하기에 당은 망한다는 논리가 횡행한다. 우리 당원은 당을 망치는 존재란 말인가"라고 꼬집고서 "당원의 권리를 꺾는 지도부는 존재할 수 없고 당원의 뜻을 받드는, 당원이 주인 되는 당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역시 지역 출신 도태우 변호사는 "당이 진정성 부분에서 취약해 오늘의 위기를 겪고 있다. 진정성을 회복해 국민 신뢰 얻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국민의힘은 비전발표회 이튿날인 26일부터 당권주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시작한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혼합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다. 기탁금 4천만원을 냈지만 하위 3명은 네 차례 권역별 순회 합동연설회, 두 차례 TV토론회 등이 예정된 본경선은커녕 비전발표회 5분으로 모든 레이스가 끝난다.최고위원은 컷오프 없이 후보 10명 중 4명을 최종 선출한다. 별도 트랙으로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은 5명이 도전장을 냈다.

2021-05-25 16:37:26

文, 26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 "송영길·김기현·안철수·최강욱·여영국 초청"

文, 26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 "송영길·김기현·안철수·최강욱·여영국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후인 2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나는 오찬 간담회를 추진한다.이번 한미 정상회담 및 방미 일정 관련 성과를 설명하고, 관련 안보와 경제 등의 정책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각 정당들에 따르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이날 청와대로부터 간담회 초청 연락을 받았다.각 정당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정의당은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지난 2020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민생당, 정의당 등 4개 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후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진행된 바 있다.이어 1년 3개월만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이 이뤄지는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이번 회동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관련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이번 회동은 대선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코앞에 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기도 해 시선을 모은다. 또한 19대 대선 및 그 이후에도 꾸준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던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라 주목된다.

2021-05-24 17:50:12

김오수도 세금 체납해 차량 압류 "국회에 거짓말도"

김오수도 세금 체납해 차량 압류 "국회에 거짓말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세금을 체납해 차량 압류가 된 적이 있음에도 국회 질의에 재산 압류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가 사과했다.24일 국회가 공개한 김오수 후보자 자동차등록원부에 따르면 김오수 후보자는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1월 지방세 체납을 이유로 서류상 차량 압류 처리가 됐다가 열흘만에 해제된 바 있다.지난 2020년 4월 법무부 차관에서 퇴임한 김오수 후보자는 올해 1월 당시에는 공직자 신분은 아니었다.그는 이번 뿐 아니라 2001년 1월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차량 압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때는 검사 신분으로 있었다.그런데 이와 관련해 앞서 김오수 후보자는 지방세와 범칙금 등 체납으로 재산이 압류된 적이 있는지 묻는 국회 인사청문 질의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서면으로 답변한 바 있다.그러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서류(자동차등록원부)를 통해 김오수 후보자 답변이 거짓이었음이 이날 드러난 것.이와 관련 김오수 후보자는 국회에 "압류 사실을 알지 못해 잘못된 답변이 나간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2021-05-24 17:29:31

오세훈 "유쾌한 반란"…나경원 "全大 웬 관심?" 날선 반응

오세훈 "유쾌한 반란"…나경원 "全大 웬 관심?" 날선 반응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 지지 의사를 밝히자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나경원 전 의원이 "시정이 바쁜데 전당대회에 너무 관심이 많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나 전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무래도 정치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은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 "아무래도 당 대표가 좀 쉬운 당 대표, 본인에게 편하고 만만한 대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며 "왜냐하면 이번 당 대표는 이번 대선도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나 전 의원은 또 이 전 최고위원을 "예쁜 스포츠카"에 비유하면서 대선을 앞둔 당 대표는 자신과 같은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모는 사람이 적임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오 시장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는 글에서 "방금 0선, 초선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며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한데 불편함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0선'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 초선은 김은혜·김웅 의원을 가리킨다. 이들은 후보 등록일인 22일 자체 토론회를 열었다.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지난 보궐선거 때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아 자신을 도운 이 전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의 대응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이 신·구(新舊) 대결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갇혀버리는 메시지를 냈다. 게다가 수도권 당심을 사로잡고자 오 시장을 우군으로 만들어도 부족할 상황에 '시정이 아닌 대권에 관심을 두는 것 아니냐'고 공격하는 악수를 뒀다"고 평했다.

2021-05-24 16:32:54

[단독] 류성걸 의원, 지역 정치권 첫 'AZ 백신' 접종

[단독] 류성걸 의원, 지역 정치권 첫 'AZ 백신' 접종

의회외교 차 외국 순방 중인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갑)이 출국에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 정치권에서 첫 백신 접종 사례다.24일 류성걸 의원실 관계자는 "나이(만 63세)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1차 접종은 4·7 재·보궐 선거 직전이었다"며 "접종 후 이틀간 몸살 기운이 심해 선거 지원을 나가야 할지 고민했을 정도였다. 다행히 2차 접종 때는 이상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류 의원이 지역구 주민에게 접종을 권장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망에 이를 정도의 이상반응은 전체로 보면 극히 일부이기에 접종을 권장하는 게 맞지만, 이상반응이 생긴 당사자에게는 100%인 만큼 무작정 믿고 맞으라고 권할 수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류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22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하고서 체코(27~29일)를 찾는다. 이번 순방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밀로시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만 66세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도 내달 8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은 류 의원과 같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알려졌다.지역 정치권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외 입출국자는 지난 3월 말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갑) 1명이 있지만, 당시에는 별도 백신 접종 없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양 의원 역시 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 독립 30주년 및 내년 한국과 수교 30주년 순방길에 오른 박 의장을 도와 7박 9일간 중앙아시아를 다녀왔다.한편. 22~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236건으로 이중 사망신고는 5건이었다. 사망자 전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아울러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4천36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553만9천242명)의 약 0.44% 수준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8천584건,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5천782건이다.

2021-05-24 10:23:49

배현진 "홍준표는 한 가족…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합류해야"

배현진 "홍준표는 한 가족…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합류해야"

매일신문 | [매일 관풍루] '보수의 여신' 배현진 의원 특별출연!배현진 국회의원(서울 송파을)이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복당문제와 관련 "가족끼리 서로 상처주면 안된다"며 "탄핵의 돌풍 속에 당 대선후보까지 했던 분을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21일 TV매일신문 쌍방향 생방송 시사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해 "홍 의원과의 개인적인 인연(TV홍카콜라 운영)도 저버릴 수 없다"며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복당해야 한다. 복당 반대는 단순한 괴롭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홍 의원의 복당 신청서를 받게 된 '우연같은 필연'을 소개하며, "앞으로 따뜻하게 품어 드리겠습니다. 예비당원 홍준표 님!"이라고 보냈던 개인적 SNS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배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시기에 관련해서도 "전당대회 전이라도 입당했으면 좋겠다. 각자 대선주자들이 타임 스케줄이 있을 것인데, 그 분들을 원하는 국민과 당원들의 입장이 우선"이라며 "언제 복당하라는 듯이 정해주는 것도 도리가 아니며, 당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더불어 범야권 대선주자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국민의 힘에 입당해 TV조선의 '미스터 트롯' 경연과 같이 공정한 룰에 의해 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언급했다. 배 의원은 "홍 의원을 비롯해 윤 전 총장 등은 대선 무대에 오를 스타 플레이어들"이라며 "이 분들을 잘 모시고, 당이 외연을 확장해야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당 대표 도전에 나선 초선 김 웅 국회의원(서울 송파갑)과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당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혁신에 앞장서는 면에 있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당 조직을 세심하게 이끌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신입사원이 CEO를 하는 격)"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한편, 그는 다음달 열릴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하며 슬로건으로 '진짜! 최고! 배현진!'으로 정했으며, 본인 이름 삼행시 요청에는 "〈배〉짱있게, 〈현〉명하게, 〈진〉짜 최고 배현진이 되겠습니다."로 재치있게 답했다.

2021-05-23 10:23:06

"백신·미사일 지침 종료 유의미한 성과" 여·야 모처럼 의견일치

"백신·미사일 지침 종료 유의미한 성과" 여·야 모처럼 의견일치

2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지원과 미사일 지침 종료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정치권 여야가 모두 '환영한다'고 밝혀 모처럼 의견 일치를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은 백신 수급의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고용진 더불어민준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동의하고 판문점 선언과 북미 싱가포르 회담 성과를 이어가기로 한 것은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외교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특히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성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은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용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미국이 한국군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고 양국이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글로벌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야당은 미사일 분야 성과와 백신 지원을 반기면서도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지고, 새로운 한미관계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백신, 경제, 북핵 등 현안에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특히 포괄적인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군에 대한 백신 지원합의를 끌어낸 점에 후한 점수를 매기며 "한미 정상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미사일 지침 종료 선언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결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한반도 안보 강화 및 북한의 핵 억지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김 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기대가 컸던 정상회담이었기에 사실상 어떤 결과든 아쉬움이 남고, 야당으로서는 남은 과제들에 대한 지적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특히 백신 수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미흡한 점 등을 짚었다. 그는 "국민의 불안을 달랠 수 있을지 여전히 걱정으로 남는다"며 정부에 조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아울러 싱가포르 공동성명과 판문점 선언에 대한 존중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북한이 바라는 것을 모두 줄 수는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하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일방적인 저자세에 동조하겠다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2 21:24:10

여야, 김오수 청문회 두고 극한대치 중

여야, 김오수 청문회 두고 극한대치 중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두고 여야가 21일에도 극한대치를 이어갔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증인·참고인 채택을 요구하는 이들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거부하면서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권의 증인 신청에 대해 "선을 넘어도 아득하게 넘고 있다"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깽판'으로 몰아가고 여야 협상이 안되면 비난과 성토의 장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윤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또 볼썽 사나운 정쟁으로 만들려는 야당의 의도에 유감"이라며 "관련 없는 증인·참고인 채택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데 인사청문회를 악용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반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증인 0명, 참고인 0명인 상황에서 어떻게 김 후보자를 검증하느냐"며 민주당을 향해 "여러분이 의회 민주주의의 목을 조르는 괴물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같은 당 안병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 인사청문회 제도의 취지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조국·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상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및 수사 무마 의혹)과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윤석열 검찰총장 수사 배제 모의 의혹) 등 20명을 증인으로 요청했다.또한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민 단국대 의과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등 3명을 김 후보자 검찰 개혁 인식 검증을 위한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이봉구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를 김 후보자의 법무부 차관 퇴임 후 고액자문료 수수 의혹 검증을 위한 참고인으로 요구했다.민주당은 대부분 증인과 참고인이 재판 중이거나 재판과 관련돼 청문회 출석이 적절하지 않다며 채택을 거부했다.이 같은 여야 대립 속에 26일로 예정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 출석 없이 개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청문회 개최 5일 전인 이날까지 증인·참고인 명단이 채택되지 않으면 증인이 청문회에 나오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2021-05-21 17:10:59

김종인 "윤석열과 통화…만남 추진했지만 불발"

김종인 "윤석열과 통화…만남 추진했지만 불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야권 유력 잠룡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남을 추진했다 불발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전 총장과 교감 여부에 대해 "한 번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 사흘 뒤인 지난달 10일 어떤 사람이 찾아와 몇 분 후 전화가 올 테니 좀 받아달라 해서 (윤 전 총장 전화를) 받았다"며 "윤 전 총장이 인사차 이야기도 하고 해서 '한번 시간이 되면 만나보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윤 전 총장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그다음에는 제3자를 통해 만남을 피해야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다"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또 '윤 전 총장과 언제 만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내가 정할 사항이 아니다"며 "'별의 순간'이라는 것은 사실은 순간 포착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순간을 제대로 잡고 자기의 모든 정열을 바쳤기에 커다란 업적을 낼 수 있던 것"이라고 했다.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사퇴한 지난 3월에도 "윤 전 총장에게 '별의 순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김 전 위원장은 앞서 자신이 유력 대선 주자로 꼽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경제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고 성장과정을 놓고 봤을 때 일반 국민이 보기에 참 대단하다고 할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호평했다.김 전 부총리를 대선 레이스 시작도 전에 낙오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비교하는 말에는 "나름대로 구체성을 갖고 (대선을) 준비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이어 "프랑스의 마크롱이 시도했던 행보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김 전 부총리를 후보로 내세우면 선거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윤석열·김동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두 사람이 외부에서 하나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반면 최근 야권에서 대권 주자로 거론하는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원장 직책에 있다"며 "본인이 정치 활동이나 의사 표시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정당에서 자꾸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실례"라고 지적했다.한편, 김 전 위원장은 "다시는 정당으로 복귀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재합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2021-05-21 12:19:04

文대통령, '저격수' 곽상도에 조화 보내…권영진 대구시장은 조문할까?

文대통령, '저격수' 곽상도에 조화 보내…권영진 대구시장은 조문할까?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중남)의 부인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하자 대구경북(TK) 정치권이 일제히 조문하며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20일 밤 곽 의원 부인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구의 한 장례식장에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을 비롯해 추경호(대구 달성)·양금희(대구 북갑)·홍석준(대구 달서갑)·구자근(구미갑)·김영식(구미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TK 지역구 의원이 한참을 앉아 빈소를 지키며 곽 의원을 위로했다.여기에 송언석 무소속 의원(김천), TK 출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과 강효상 전 의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 등도 곽 의원과 슬픔을 함께했다.곽 의원과 같은 당 윤재옥(대구 달서을)·류성걸(대구 동을)·강대식(대구 동갑)·김승수(대구 북을)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 등은 이날 오후 문상했다.이날 조문에 특히 눈길을 끈 이는 지역 출신 김부겸 국무총리였다. 김 총리는 특유의 넉살로 지난해 총선에서 자신과 맞붙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송대관·태진아에 버금가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먼저 김 총리가 문상을 마친 주 전 원내대표에게 "잘 좀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자 이를 응원한 것이다.이에 주 전 원내대표는 김 총리에게 "야당이 여당한테 할 말을 여당이 야당한테 하노"라며 웃었다.그러자 김 총리는 "이제 당 대표 되면 지역구 출마 안할거재?"라고 농담을 건넸고, 주 전 원내대표도 "총리 됐으니까 이제 지역구 안 나오는 거 아이가?"라고 응수했다.김 총리는 또 송언석 의원을 보자 "상주~김천 내륙철도는 니가 알아서 잘 해봐래이"라고 웃으며 인사했다.송 의원은 김 총리에게 "총리님,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구간입니다. 상주~문경으로 하면 철도가 중간에 끊기는 곳이 생겨서 안 됩니다"면서 "총리님 고향(상주)과도 관련 있으니 총리님이 많이 도와주셔야지요"라고 화답했다.한편, 이날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 저격수'로 불리는 곽 의원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문 대통령과 자녀 관련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 각종 소송과 고발로 얽혔기 때문이다.해당 조화는 국회의원 가족 부고에 조화를 보내는 관례를 따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곽 의원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공세도 했지만 부인상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곽 의원과 '악연'인 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문상할지 관심이다. 곽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 때 대구시청 청사 이전 문제 등을 두고 권 시장과 각을 세운데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출마를 정조준한 탓이다. 권 시장 역시 3선 도전 의사를 비친 바 있다.

2021-05-21 09:19:54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용·이영·김용태 도전장 잇따라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용·이영·김용태 도전장 잇따라

정미경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20일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내아이의 엄마로서 힘들게 사는 여성을 위로하고, 아이를 다독이고, 남성을 응원하는 헌법에 기초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철 부대처럼 국민의힘을 위한 맞춤형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영국에 대처 수상이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최고위원 정미경이 있다"고 했다.정 전 최고위원은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정권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 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나 이후 복당, 2019년 '황교안 체제'에서 2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경기 수원에 단수공천 받았으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60%대 득표를 허용하며 참패했다. 이후 당무감사에서 당협위원장직 교체권고를 받아 지난해 12월 경질됐다.한편, 이날 ICT 벤처기업가 출신 이영 국민의힘 의원도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 같은 당 비례대표 이용 의원도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를 선언했고, 새로운보수당 대표를 지낸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이로써 배현진 의원, 김재원 전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도태우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8명의 후보가 4명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청년 최고위원 한자리에는 현역 의원 1명과 원외 3명이 맞붙는다.

2021-05-20 15:51:27

윤석열, 대선 시계 빨라지나…포럼에 이어 '대선 수업' 소식까지

윤석열, 대선 시계 빨라지나…포럼에 이어 '대선 수업' 소식까지

야권 유력 잠룡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이 21일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윤 전 총장이 최근 반도체 전문가와 만나 질답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이하 공정과상식)은 21일 출범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했던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축하 강연에 나서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 의사를 가진 전문가 그룹이 형성되는 시발점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물론 단체 쪽은 "윤석열 지지 모임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윤 전 총장 측도 "직접 관련은 없다"며 선을 긋는다. 현재로서는 이 단체가 윤 전 총장의 공식 싱크탱크로 발전할지도 미지수이다.그럼에도 이 모임이 '윤석열 대통령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토론회', '윤석열을 위한 토론회'로 첫 문을 여는 만큼 윤 전 총장 대권 행보 '군불'을 때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그런가 하면 공직에서 물러나고서 칩거 중인 윤 전 총장이 17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 연구소 내 반도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에게 수십 가지 질문을 쏟아낸 일이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윤 전 총장의 '대선 시계'가 빨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두 소식 모두 윤 전 총장 '강판'을 대비한 '플랜 B' 준비론이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탓이다.실제로 이달 들어 보수 야권 일각에서 '만약 그가 합류하지 않거나 입당하더라도 중도 하차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흐름은 크게 두 가지다. 대권 행보를 공식화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제1야당 내부 주자를 '필승카드'로 띄우는 이른바 '자강론'이 그 하나다. 여기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지목하며 몸값이 오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을 잠룡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보수 야권에서 '플랜 B' 이야기가 나오자 윤 전 총장이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거나 교류하면서 노동, 외교·안보, 경제 공부하는 등 '대선 수업'이 한창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외부 환경에 휘둘려 갑작스런 정치 행보를 하지는 않겠지만, 일정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5-20 14:46:53

[부고]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부인상

▶이성림 씨 20일 별세. 곽상도(국민의힘 국회의원) 씨 부인상, 곽병채·곽현정 씨 모친상, 최원경 씨 시모상, 이재연 씨 장모상. 빈소=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2호실. 발인=22일 오전 6시. 장지=경북 고령군 선영. 02)3010-2000.

2021-05-20 09:24:40

조국·박상기·한동훈 "김오수 검찰총장 청문회 증인 출석?"

조국·박상기·한동훈 "김오수 검찰총장 청문회 증인 출석?"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간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늘 그랬던 것처럼, 야당이 요구한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해 여당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앞서의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 말기 및 대선 국면, 그리고 새 정부 초반부에 전 정권 및 현 정권 관련 문제 사건·인물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핵심 인물로 꼽히는 검찰총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인만큼, '블록버스터'급 인사들의 출석이 요청됐다는 해석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한동훈 검사장 등 모두 20명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20명 가운데 다수는 최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로 '핫 이슈'로 떠오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출금)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 배제 의혹 등과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재판 등에서 향후 할 수 있는 언급을, 인사청문회에서 먼저 들어볼 수 있는 셈.아울러 일명 조국흑서(책 원명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조국흑서는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이 펴낸 '조국백서'에 대응하는 의미로 붙은 별칭)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 등 3명에 대해서는 참고인 채택도 요구하고 있다.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전원에 대해 채택 불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검사장은 재판 중인 사안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서민 교수에 대해서는 기생충 학자라는 점이 거부 사유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는 맹탕 및 부실 인사청문회를 끌고 가려고 한다. 이럴 거면 뭐하려고 인사청문회를 하나"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2021-05-19 18:53:56

김오수 청문회 26일 개최…여야, 靑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

김오수 청문회 26일 개최…여야, 靑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국민의힘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달 26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4년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도 진행키로 했다.한병도 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같은 5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 열기로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안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현재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그대로 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한 원내수석은 브리핑에서 "법사위원장은 현재 법적으로 윤 원내대표가 맞다"며 "그렇게라도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 상정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과) 합의는 못 했지만 부동산 관련 법안이 다수 있다"며 "27일 또는 28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이지만 그것에 대한 합의는 못 했다"고 했다.추 원내수석은 이와 관련해 "상임위원장 선출안이 아닌 다른 민생법안 수요가 있을 때 추가 본회의 개최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추후 협의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추 수석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 "26일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한으로, 청문회를 하지 않으면 청와대가 임명할 테니 청문회를 하는 것이 맞다"며 "도덕성·적격성을 검증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검증하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 "지난번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의사를 전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라며 "양당 입장 차는 상당하다"고 말했다.한편,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리 감찰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2016년 9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직한 후 4년 8개월째 공석이다.

2021-05-18 14:33:27

제1야당 전당대회 경연장이 된 ‘매일 관풍루’

제1야당 전당대회 경연장이 된 ‘매일 관풍루’

TV매일신문 쌍방향 실시간 시사토크 '매일 관풍루' 코너가 제1야당 '국민의 힘' 전당대회 경연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출연 러시가 쇄도하고 있다. 이유는 대구경북(TK)이 보수의 심장인데다 실제 인구대비 당내 대의원 및 당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TK가 전체 당원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인구가 훨씬 많은 부울경(PUK)의 25% 안팎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런 탓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주요 출마자들이 '매일 관풍루'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5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는 당 원내대표를 그만두는 마지막 날(4월30일) 이 코너에서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충청의 맹주 4선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군)도 12일 '충청 당 대표, 영남 원내대표론'를 펼치며 TK의 지지를 호소했다.'초선 당 대표'의 중심에 선 김 웅 의원(서울 송파갑)도 14일 방송에서 각종 핫이슈(홍준표 의원의 복당문제,당 쇄신론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5선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역시 TK 방문과 함께 이 코너에 출연을 타진 중에 있다.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한 바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역시 본격 출마선언 후 대구를 방문해 이 방송을 찾을 전망이다.이 밖에도 당 쇄신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역시 매일신문의 또다른 방송인 '프레스(Press)18'에 매주 고정출연을 하고 있으며, 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초선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역시 21일(금) 오후 5시 '매일 관풍루'에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36세에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강태린 후보 역시 대구경북 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 코너에 방송 출연을 요청했다.

2021-05-17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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