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국민의힘 '감사원' 고집에…당내에서도 "꼼수" 비판 쇄도

국민의힘 '감사원' 고집에…당내에서도 "꼼수" 비판 쇄도

국민의힘이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이라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명분으로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감사원은 삼권 분립에 따라 입법 기관인 국회 소속 공무원을 감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마디로 용기가 없는 거고 의지가 없다"며 "감사원더러 조사를 하라는 건 감사원에게 법을 어기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윤 의원은 "어떻게 보면 비겁하다 못해 찌질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 하는 모습 행태를 보면 학교에서 시험을 보라고 했는데 시험보기가 정말 싫은 거다. 그러니까 학교를 전학하겠다는 그런 생각"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날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만 빼고 모든 원내 정당이 권익위에서 조사받겠다는데 유독 국민의힘만 법적으로 불가능한 감사원에서 조사받겠다고 한다"면서 "감사원에서 조사받으면 있던 게 없어지고 없던 게 생기나? 이는 면접생이 면접관을 고르겠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전날에도 "국민의힘 논리대로라면 최재형 감사원장 띄우기에 열심인 국민의힘이 오히려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감사원에게 국민의힘 봐주기 해달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심지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감사원 조사'를 고집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쏟아진다.당장 장제원 의원이 이날 SNS에 "상식에서 벗어나면 꼼수로 비친다"며 "당 지도부는 감사원 조사의뢰를 조속히 철회하고 의원들이 하루빨리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권익위에 맡기지 못하겠다는 결정까지는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는 판단은 실수"라며 "시민단체에 맡기든 대한변호사협회에 의뢰해 전수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정진석 의원도 SNS를 통해 "국민의힘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권익위의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김태호 의원도 "전수조사, 우리는 더 당당하게 응하자"고 주장했다.당권 주자들마저 이번 조사의뢰에 부정적 입장이다.나경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내 공직자 윤리위원회를 적극 활용하거나 관련해 전문가 참여하는 특위 만들어서 전수조사 맡기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그는 전날 있었던 마지막 방송 토론회에서도 "감사원 감사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투기 조사를 위한 당의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이 토론회에서 홍문표 후보도 "법리상 어렵다면 권익위 조사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도부도 한 발 물러나 조사주체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겠지만 만약 어렵다고 하면 권익위를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10 12:12:03

"성추행 女 부사관 사망, 국가 권력에 의한 타살"

"성추행 女 부사관 사망, 국가 권력에 의한 타살"

여야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9일 개최, 군 당국의 미흡한 사후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과 함께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질의에 들어간 여야 국방위원들은 서욱 국방부 장관을 성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당사자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첫 질의자로 나서 "여군을 동료나 전우로 생각하지 않고 술자리 꽃처럼 부르는 일이, 성추행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형적인 폐쇄성을 깨야 한다"고 질타했다.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책상을 내리치면서 "여 중사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자기 남편이 근무하는 부대에 와서 자살했겠나"라며 "군이 지금 상태로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서 장관에게 진상규명에 직을 걸어야 한다면서 "성역 없이 조사하고 성역 없이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 권력에 의한 타살로 보인다"며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군이 덮기에 급급하다. 이러고도 군이 여군을 타살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나"고 되물었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단 한 명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렸으면 안타까운 죽음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관련자가 하나같이 나태했던 것이 과연 확률적으로 있을 수 있나 의문"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도 제기했다. 이채익 의원은 "문재인식 국방 포퓰리즘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정말 야박하고 몰인정하다"고 비판했다.서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2021-06-09 15:14:57

[여의도브리핑] 홍석준 "2018년부터 급격한 자살 증가…특단 대책 필요"

[여의도브리핑] 홍석준 "2018년부터 급격한 자살 증가…특단 대책 필요"

201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자살자 수와 자살률이 2018년과 2019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무종사자와 단순 노무종사자의 자살이 많이 늘어났다.9일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자살자 수는 1만4천427명, 자살률은 28.5명이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17년에는 자살자 수 1만2천463명, 자살률 24.3명까지 줄었다.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자살이 늘었다. 그해 자살자 수는 전년대비 1천207명이 증가한 1만3천670명, 자살률은 2.3명 증가한 26.6명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자살자 수 1만3천799명, 자살률 26.9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는 OECD 회원국의 최근 자살률 평균(11.7명)의 2배를 넘는 수치이며,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이다.자료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3년 이후 감소 추세이던 자살자 수와 자살률이 2018년부터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대비 2019년 자살률 증가를 보면 대부분 연령대에서 2.4명 이상 자살률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60대(3.5명 증가)와 40대(3.1명 증가)에서 자살률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자살자 수 증가 추이를 봐도 60대가 1천641명에서 2천35명으로 400명가량 늘었다. 50대는 270명, 20대가 200명 증가했다.직종별 현황을 들여다보면 사무종사자와 단순 노무종사자 자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3년 752명에서 2017년 581명으로 매년 감소하던 사무종사자 자살자 수는 2018년 1천236명으로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2019년 역시 자살자 수 1천242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단순 노무종사자는 2017년에 자살자 수 752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16명 증가해 자살자 수 1천268명을 기록했다. 2019년 역시 자살자 수 1천294명으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보건복지부가 2019년 사용한 자살예방 예산이 218억3천만원으로 2017년 99억3천만원, 2018년 167억6천만원에서 해마다 늘었음에도 자살이 증가했다는 점이다.홍석준 의원은 "단순히 자살예방 사업 예산만 확대할 것이 아니라 자살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자살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06-09 15:05:20

[주목! 이 후보] 조해진 최고위원 후보 "야권 후보 지켜낼 것"

[주목! 이 후보] 조해진 최고위원 후보 "야권 후보 지켜낼 것"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젠틀맨'이 독해졌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5월, 21대 총선에서 당선되고서 "할 말 제대로 못하고 8년(18·19대 국회)을 산 데 후회한다"며 "할 말은 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래서인지 조 의원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준비 과정에서도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표심에 다가서려 했다.조 의원은 9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칫 뼈아플 질문인 '당권 도전에서 최고위원으로 선회한 이유'에 대해 "제 분수를 안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는 "당 대표 자리가 탐난 게 아니라 대표가 되어서 당을 개혁하고 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주도하는 등 대선에 저를 쏟아부어서 완전 연소하고 싶었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인지도 확보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나라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시기에 최고위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감당하고 싶어 차선의 방법으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조 의원 스스로 '완전 연소'를 꿈꿨던 만큼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그동안의 고민도 드러냈다.그는 "연설, 토론처럼 판에 박힌 낡은 방식으로는 국민 눈높이를 만족할 수 없다"면서 "천하 인재를 모아서 리얼리티가 가미된 멀티 콘테스트와 같은 파격적인 방안을 도입해 흥행 대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네거티브 방어의 달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야권 후보를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조 의원은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당내에 대통합·후보단일화 추진기구를 구성해 단일화 작업에 착수할 뜻도 밝혔다.그는 "국민의당과 합당, 무소속 복당, 당밖 잠룡 영입 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 개혁진보 세력까지 아우르는 통합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정권교체를 이뤄내면 국민통합정부를 출범시키고 지속적으로 정권을 창출할 거국통합정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당으로 만들겠다며 보수정당 체질 개선 등 당원 맞춤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조 의원은 "관료주의, 서열주의, 권위주의와 같은 케케묵은 것을 버리고 당 지도부부터 국회의원, 평당원까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당원이 살아있는 당', '당원이 주인인 당', '당원 주권이 실현된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당의 대소사에 당원의 뜻을 물어서 결정하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구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당원대표자대회와 평당원회의 신설을 약속했다."단 한 번의 승부로 나라의 흥망과 생사가 결판나는 절체절명의 선거인 대선에서 '안전판'이 필요합니다. 당의 안전판, 정권교체의 안전판 역할은 1992년 정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당을 지켜온 3선 중진 현역 국회의원 조해진이 가장 잘할 수 있습니다."

2021-06-09 14:59:43

TK 당권 주자 주호영 "당 대표 낚싯배 아닌 항모 함장"

TK 당권 주자 주호영 "당 대표 낚싯배 아닌 항모 함장"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대구경북(TK) 주자 주호영 후보(대구 수성갑)는 9일 "당 대표 자리는 자그마한 낚싯배 선장이 아니라 거대한 항공모함 함장 자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또 청와대 앞에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자신의 경륜과 보수 선명성을 부각해 막바지 부동층 표심 그러모으기 의도로 풀이된다.주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중에 흘러 다니는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말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주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듯 "어제의 여론조사가 바람에 휩쓸리는 여론조사였다면 오늘부터 시작하는 여론조사는 한 분 한 분의 신중한 판단이 모이는 여론조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당 대표는) 대선 경선을 최선을 다해 공정하게 관리해가야 할 자리"라며 "막중한 임무의 어느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당은 또다시 비대위의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주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서 큰 선거를 패하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선이라는 대회전을 이끌 당 대표는 경험이 없다든지, 연습이 필요하다든지, 실패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안 된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선거 경험 없는 분을 당 대표로 내세워서 실패한 경험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를 황교안 전 대표에 빗대는 한편 황 전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당을 이끈 나경원 후보까지 함께 저격한 것이다.이후 주 후보는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문재인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 만행 아닙니까? 생존장병과 가족들에게 당장 사과하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앞선 7일 조 전 부대변인은 채널A '뉴스톱10'에 출연해 사건 당시 함장이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당 대표 본 경선에 반영할 일반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여론조사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이틀간 일반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역선택 방지 차원에서 민주당 지지층은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앞서 진행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도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본 경선에 오른 당권주자 5인방은 이날 밤 KBS에서 열리는 방송 토론회에서 마지막 격돌한다.

2021-06-09 14:48:24

조경태 “당권 경쟁 5명 후보 중 탄핵 반대 유일”

조경태 “당권 경쟁 5명 후보 중 탄핵 반대 유일”

제17대부터 내리 5선 의원으로 '국민의 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조경태 후보(부산 사하을)가 다섯 후보 중 유일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음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당원들을 상대로 'TK 사랑'을 강하게 어필했다. 또, '선거의 여왕'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등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는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전 세계 역사상 초유의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8일(화) 오후 TV매일신문 쌍방향 실시간 토크쇼 '매일 관풍루'에 '출연한 조 후보는 "집권여당의 매표전략(PK와 TK 갈라치기)으로 부산시장 선거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직후 저는 TK 통합신공항도 함께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며 "'권력중독' 집권여당(진보)의 집요하고 치밀한 정치공학적 전략을 파악하고 대응하기에 저만큼 잘할 야당 정치인은 없다. 지피지기(知彼知己)라야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자신했다.조 후보는 30대 이준석 후보의 불안(내공 부족)을 넘어서 청년 마인드(젊음과 패기)에 중년(53세) 경험과 경륜(정당 생활 25년, 5선 의원)을 갖추고 있는 자신이 시대 흐름에 맞을 뿐더러 가장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는 제1야당 당 대표로 적격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선 막바지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며 "대구경북에서 저를 좀 더 지지해 준다면 100% 정권교체를 완수할 당 대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4년 집권평가에 대해서는 "정치, 법치, 외교,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형편없는 성적표를 낸 최악의 대통령(9년 전 '조경태의 5대 불가론'=▶자질 부족 ▶경쟁력 문제 ▶기회주의 ▶패권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을 욕되게 하고 있는 무능의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편, 조 후보는 토크 중간에 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노래 한 단락을 불렀으며, 즉석 삼행시 요청에는 "▷조=조경태가 ▷경=경제를 살려 내겠습니다 ▷태=태산같이 믿어주시고, 꼭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2021-06-09 01:31:01

與 '빅2' 개헌안 승부수…정세균 "대통령 중임제"·이낙연 "토지공개념"

與 '빅2' 개헌안 승부수…정세균 "대통령 중임제"·이낙연 "토지공개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택지소유상한법·토지초과이득세법·개발이익환수법 등 이른바 '토지공개념 3법'을 부활시키는 개헌안을 전격 제안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2018년 내놓은 개헌안과 같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공개 제안했다.이처럼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잇달아 개헌론을 꺼낸 데는 경쟁 상대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국민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한 기본권 개헌 토론회'에 참석해 "토지공개념을 통해 더 걷힌 세금을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더 싸게 공급하는 데 쓰는 등 토지에서 비롯되는 불공정·불평등을 개선하고 주거복지를 위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토지공개념 강화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다.이어 "우리 사회는 소득격차 확대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고, 소득 가운데 노동소득 격차도 커지지만, 자산소득 격차의 확대는 세계적으로 우리가 심한 편"이라며 불평등 해소 방안으로 토지공개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정 전 총리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된다면 4년 중임제 개헌을 성공시켜 임기를 1년 단축할 용의가 있다"며 권력구조 개헌구상을 밝혔다.이어 "그래야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그 2년 후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가능해지고, 책임정치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전 총리는 또 "대통령 권한도 분산해야 한다.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 중심으로 외치를 책임지고, 국회가 추천한 총리가 내치에 좀 더 책임지는 시대를 열어가는 게 좋겠다"면서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도 낮추는 게 좋겠다. 국회의원 기준으로 조정한다든지 철폐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아울러 "환경권이나 건강권 등 기본권에 더해 경제민주화, 토지공개념도 강화해야 한다"며 "개헌의 핵심은 분권이어야 한다. 입법·사법·행정간 수평적 분권과 중앙·지방정부 간 수직적 분권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토지공개념 3법은 노태우 정부가 1989년 도입해 시행했으나 토지초과이득세법은 1994년, 택지소유상한법은 1999년 헌법불합치 또는 위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21-06-08 17:41:25

與 '부동산 의혹' 12명 탈·출당 권유…국힘도 "전원 전수조사"

與 '부동산 의혹' 12명 탈·출당 권유…국힘도 "전원 전수조사"

부동산 문제가 또다시 정치권을 강타했다. 집권여당이 투기 의혹이 있는 의원들에게 '출당 권유'를 한 데 이어 제1야당도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8일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나온 지역구 의원 10명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키로 했다. 의혹이 불거진 비례대표 의원 2명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는 만큼 출당 처리하기로 했다. 복당 전제는 의혹에 대한 무혐의다.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 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무죄추정의 원칙상 과도한 선제조치이지만 국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집권당 의원이라는 신분을 벗고, 무소속 의원으로서 공정하게 수사에 임하여 의혹을 깨끗이 해소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하급직 공무원, 지방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엄벌하고 세종시 특별공급 공무원 특혜논란 등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국회의원부터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전날 권익위는 민주당 의원(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모두 816명에 대한 7년간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법 위반 소지가 있는 12명(16건)을 범정부 특별수사기구인 경찰청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민주당은 또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 의원 12명 명단도 공개했다. 6명은 의원 본인이, 5명은 배우자, 1명은 직계 존·비속이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받는 의원은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등 4명이다.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을 받는 의원은 김한정·서영석·임종성 등 3명,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의원은 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김수흥·우상호 등 5명이다.이에 앞서 국민의힘도 이날 소속 의원 102명 전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권익위 발표 후 국민의힘에도 전수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하자 역공에 나선 것이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감사원 조사를 민주당에 제안한다"며 "민주당도 떳떳하면 이에 응하라"고 했다. 이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했기에 권익위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다만 감사원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에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원장이 있는 곳이라 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2021-06-08 17:01:50

국민의힘 全大 역대급 흥행…모바일 투표율 26%

국민의힘 全大 역대급 흥행…모바일 투표율 26%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 첫날인 7일 투표율이 25.83%를 기록, 사상 최대치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제1야당의 정치 이벤트가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최종 투표율이 과거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체육관 선거' 이후 처음으로 60%에 달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마저 나온다.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당대회 당일 현장(체육관) 투표 없이 시행된다. 8일까지 진행되는 모바일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 선거인단은 9~10 양일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하고, 같은 날 진행되는 일반 여론조사와 합해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된다.이날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 마감한 당원 선거인단(대의원 8천374명, 책임당원 27만6천339명, 일반당원 4만3천819명 등 모두 32만8천532명) 모바일 투표율은 25.83%로 집계됐다.이날 투표율은 오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9시에 시작한 투표는 10시에 9.03%, 11시 14.28%, 정오 16.39%를 기록하며, 오전 투표율만으로 2012년 5월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약 15.9%)을 넘어섰다. 오후 들어서는 1시 17.95%, 3시 22.41%, 4시 25.02% 등을 보이며 직전 전당대회인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25.4%)에 육박했다.이틀간 실시하는 모바일투표 첫날 임에도 투표율이 고공 행진을 하자 정치권에서는 이번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10년간 선거인단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인 2014년 7월 전당대회로 약 30.5%였다. 그 외에는 대부분 20%~25% 투표율을 기록했다.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전당대회와 방식이 같지 않아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투표율이 사상 최대치를 바라볼 정도로 높게 나오는 것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의미"라면서 "대선을 앞두고 당의 '사령관'을 뽑는 선거에 당원이 이처럼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정권 교체' 열망이 크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보수정당의 새바람을 바라는, 이른바 '이준석 돌풍'이 시너지를 낳은 것"이라고 해석했다.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도 "대선을 앞두고 변화와 안정·경륜 등 다양한 요구가 동시에 표출되다 보니 당원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라며 "모바일 투표가 하루 더 남았는 데다 9·10 양일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도 있으니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겨 60% 가까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유례없이 높은 첫날 투표율에 당권주자 빅3 캠프(이준석·나경원·주호영) 측은 저마다 결과를 낙관하며 유불리 셈법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이 후보 측은 여론에 따라 움직이는 유권자들의 표가 여론조사상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에 쏠렸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나·주 등 중진 후보들은 신진 돌풍에 위기감을 느낀 당원들이 결집하거나 조직표가 움직인 결과라고 보고 있다.

2021-06-07 18:52:26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女중사 사망 사건 제보 묵살,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女중사 사망 사건 제보 묵살, 책임져야"

7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공군 여성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이 관련 제보를 받았지만 묵살했다는 유가족의 주장을 인용해 책임론을 제기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하태경·신원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사건을 제보했으나 묵살당했다는 의혹이 유가족으로부터 제기됐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 팩트체크를 하느라 대응하지 못했다거나 담당 비서가 보고를 누락했다며 어설픈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보 묵살이)사실이라면 국민을 대변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며, 응당 책임을 져야한다"고 비판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엄정한 수사 및 조처를 지시하고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섰음에도 공군참모총장의 사퇴를 '꼬리 자르기'라고 폄훼하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훼방만 놓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보를 묵살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자체 조사와 후속 조치가 먼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도움을 요청할 땐 외면하다가 이제 와서 고인의 죽음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이는 명백히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고도 했다.아울러 "'군사법원법' 개정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7일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1만6천400여명을 넘어섰다. 국민의힘은 군 부실급식, 폐쇄적 병영문화, 군 사법시스템 등 개혁과 혁신을 위해 협조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군의 무너진 기강을 바로잡고 그릇된 성 인식을 타파하며 사건 재발을 방지하는 등 군의 전면 개혁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인권 문제에는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에 훼방이 아닌 협력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1-06-07 18:23:33

국민의힘 "부동산 위법 연루 민주당 의원 명단 공개하라"

국민의힘 "부동산 위법 연루 민주당 의원 명단 공개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과정 등에서의 위법 의혹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 및 그 가족 중 12명이 연루됐다고 7일 밝혔지만, 해당 의원들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개를 촉구했다.이날 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 명단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며 "그것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안병길 대변인은 "두 달이 넘는 기간 전수조사를 해놓고,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는 의원들이 누구인지조차 국민께 밝히지 않은 것은 또 다른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권익위는 해당 명단은 물론 구체적인 위법 의혹 등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간략한 설명은 언론에 했다.권익위에 따르면 의혹이 제기된 12명 가운데 6명은 의원 본인, 나머지 6명은 의원의 배우자 등 가족이다. 건수는 모두 16건이며, 이 가운데 2건은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관련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6건, 업무상 비밀 이용이 3건, 농지법 위반이 6건, 건축법 위반이 1건.이어 안병길 대변인은 "의혹 대상자에 대한 공개 없는 조사 결과 발표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하면서 "이러려고 야당이 주장하던 성역 없는 검찰 조사, 감사원 감사와 국정조사마저 거부했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권익위가) 손도 대지 못한 부분까지 합친다면 얼마나 더 많은 투기 의혹들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성역 없는 조사와 수사가 절실하다"고 추가 조사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아울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연루자는 즉각 출당 조치하겠다고 공언한 말을 지키는지도 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권익위는 해당 사안들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지금 단계에서 실명 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실명과 구체적인 내용 등이 담긴 조사 결과를 더불어민주당에는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수조사 자체가 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특수본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과정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통보받은 내용 자체를 국민들에게 밝힐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6-07 18:04:23

전대 투표율 역대 최고치 전망…당권 후보별 유불리 '촉각'

전대 투표율 역대 최고치 전망…당권 후보별 유불리 '촉각'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당원 투표 첫날인 7일 투표율이 25.83%로 마감했다. 이에 정치권은 이번 선거인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후보별 유불리 계산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천50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투표에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25.83%였다. 당원 투표 하루 만에 2019년 2월, 2017년 7월에 각각 치러진 전당대회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각 25.4%, 25.2%)을 모두 앞지른 것이다.애초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권의 향배가 선거인단 투표율이 30%를 넘기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본 경선이 당심 70%에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라 당원 투표율이 30%에 못 미치면 여론조사 10%포인트 차이는 당원 표 4천표로 따라잡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한 정치·선거 컨설팅 업체 대표는 "투표율이 낮으면 각 당협에서 직책을 맡은 8천300여 대의원과 일부 책임당원 정도만 적극 투표했을 가능성이 커 중진 후보가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며 "투표율이 30%를 넘어서면 조직이 아닌 여론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당원들도 투표에 나섰다고 봐야 해 '대세론'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처럼 높은 투표율이 선두 그룹(1·2위) 내 격차는 좁히고, 그 외 후보와의 차이는 더욱 벌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대개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독주가 굳어지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사표(死票)를 던지느니 투표를 포기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가 1위를 내달렸는데도 투표율이 높은 건 이 같은 심리가 작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경우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적으니 차라리 2위 혹은 차선으로 생각하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견제성 투표'에 나선 이들도 적잖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1-06-07 17:29:13

[주목! 이 후보]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 "모두가 文정부 눈치 볼 때 싸워"

[주목! 이 후보] 정미경 최고위원 후보 "모두가 文정부 눈치 볼 때 싸워"

"문재인 정부 초반 아무도 안 싸웠을 때 내가 나서 싸웠다."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정미경 후보는 5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당시 모두가 정권 눈치를 볼 때 저는 방송에 나와 할 말 다했다. 최근에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 때를 기억해주시고 의리를 갚겠다고 말씀하신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답답함이었다.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났는데 말씀들이 다 똑같았다.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데 이 당이 야당답지 못하다는 것이었다"며 "답답해 속 터진다는 말에 제가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정 후보는 내년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정권 교체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성격이 완전히 바꿀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실패하면 이 당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인 강철부대를 즐겨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강철부대가 되어야 한다. 강철부대에서 저는 안살림 역할을 맡고 싶다"며 "제가 차기 지도부에 입성하면 당에 안정감을 줄 자신이 있다"고 했다.정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 만들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외교, 안보, 교육, 부동산, 세금 등 각 종목별로 전 국민에게 정책 제안을 받겠다는 게 골자다.정 후보는 "과거처럼 당 대표와 국회의원 몇 명이 정책을 입안하면 안 된다.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작은 아이디어라도 제안을 받아야 한다"며 "이런 플랫폼을 만드는 게 제 목표다. 지난 8개월간 전국을 다녀보니 현장에 답이 다 있더라"고 설명했다.정 후보는 당선을 자신했다. 그는 "부친께서 월남전 참전용사인 만큼 저보다 더 애국심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또 방송에서 가장 치밀한 논리를 가지고 저들의 선전선동과 이간계에 맞서 싸운 사람이 저 정미경"이라며 "국민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에도 자신이 있다"고 했다.그는 국민의힘 당원들은 '3선 국회의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우리 당원들 그냥 당원들이 아니다. 3선 국회의원 수준을 넘는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특히 당 대표 경선에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다"고 했다.이준석 돌풍에 대해선 "국민들이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 이는 국민의힘 만의 문제가 아니고 민주당 쪽으로도 옮겨갈 것"이라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아니다'라고 하는 싸인으로 본다"고 했다.

2021-06-07 10:26:40

[주목! 이 후보] 배현진 "초선 핑계로 몸 사리지 않을 것"

[주목! 이 후보] 배현진 "초선 핑계로 몸 사리지 않을 것"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지켜본 모두가 '신예' 돌풍을 이야기할 때 최고위원에 도전한 30대 초선 국회의원 배현진은 '청년' 꼬리표를 거부한다. 무난하게 이기는 길을 마다한 것이다. 그러고는 "압도적 득표로 수석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외친다. 그런 속내가 궁금했다.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를 앞둔 5일 기자와 만난 배현진 의원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뜻밖에도 '경험'이었다. 당내 최연소 의원인 그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많은 선배, 동료 가운데 10년 가까이 탄압을 견뎌본 이는 드물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2012년 강성 기득권 노조의 정치편향 언론파업에 반기를 들면서 MBC를 퇴사하는 순간까지 금도를 넘는 직장 내 폭력과 사회적 매장 시도를 견뎌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배 의원이 '출사표'를 쓰는데 이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렇게 문재인 정권 4년의 속성과 민낯을 잘 알고, 그 바닥을 겪어본 만큼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며 "내년 대선에는 나와 가족, 동료, 공동체의 삶이 걸렸다. 초선이라는 핑계로 의정생활 연명을 위해 몸 사릴 상황이 아니다. 백척간두의 싸움에 앞장서야 할 당 지도부는 싸워도 보고 견뎌도 본 제가 가장 자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그런 '경험' 때문일까. 배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준비하며 '당신 곁의 진짜 최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대선까지 가는 길에 대권주자만 있고 당원이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배 의원은 "당에 들어와 첫 선거(2018년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보니 가장 처절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당원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금기처럼 여겨지던 시절 쏟아지는 모멸감을 참으며 당을 지탱했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눈물 흘려온 당원들은 당연히 대접받아야할 분들"이라며 "당원 교육 등 구시대, 권위주의적 명칭과 행사를 바꿔 당원을 명실공히 당의 주인으로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스스로 '무대의 주인공을 해본 사람'이라는 배 의원은 최고위원이 되면 "대선주자가 앞 다퉈 오르고 싶어 하는 무대, 국민이 적극 참여하고 싶어 안달이 날 경선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우리는 후보 풀을 넓게 가진 장점이 있다. 다채로운 후보들의 향연을 만들겠다"며 '복당-합당-영입' 순으로 야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당밖에 있는 야권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 복당을 추진하고, 국민의당과 합당, 윤석열 전 총장 등의 잠룡을 영입하는 순으로 대선 채비를 하겠다는 뜻이다.

2021-06-06 15:57:44

충청 간 당권주자들…나-주 '윤석열 마케팅'·이 "공정경쟁 사회"

충청 간 당권주자들…나-주 '윤석열 마케팅'·이 "공정경쟁 사회"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들은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마케팅'을 펼치며 충청 당심(黨心)을 공략했다.이날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인 점을 들며 '충청 대망론'을 끄집어냈다.먼저 나 전 의원은 "충청 대망론 때문에 마음이 들뜨시지 않나"라며 "당 안에도 훌륭한 후보가 있지만, 당 밖에도 훌륭한 후보가 많다"고 윤 전 총장을 언급했다. 이어 나 후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벌써 '윤석열 파일'을 운운한다"며 대선 후보 경선 절차 중 하나로 네거티브 대응팀 구성을 제시하며 윤 전 총장 보호를 약속했다.아울러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을 겨냥 "초보 셰르파(현지 등산 안내자)는 원정대를 큰 위험에 빠트리게 되는 만큼 노련한 셰르파 나경원이 정권 교체라는 정상까지 원정대를 이끌겠다"고 했다.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민주당의 대선 승리 공식, '호남 출신 대표+영남 대선 후보'에 맞설 충청 대선 후보와 영남 출신 당 대표 조합의 필요성을 부각했다.주 전 원내대표는 "김종필 전 총리가 못 이룬 충청 대망론이 충청 현실론으로 꽃필 절호의 기회"라며 "윤 전 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망론을 현실론으로 바꾸려면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다"며 "영남과의 단합, 영남의 지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정당 당원의 절반이 영남에 집중된 만큼 야권의 대선 후보로 가는 길에 영남 당심이 뒷받침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그러면서 주 전 원내대표는 "대선이라는 건곤일척의 대전을 앞두고 연습을 할 수는 없다"는 말로 신예인 이 전 최고위원의 경험 부족을 꼬집었다.반면 이 전 원내대표는 충청권과 무관한 공정경쟁 당위성 설명에 주력했다.그는 자신이 교육봉사활동을 할 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개선된 사례를 말하며 "제가 꿈꾸는 세상은 교육을 통해 누구나 공정한 경쟁의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사회"라고 말했다.이어 "경쟁이 누군가를 도태시키는 게 아니라 개인의 성취를 위한 욕망과 목표 달성의 희열이 조합된 건설적 노력이 되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배려를 가장한 격리와 배제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6-04 18:21:54

국민의힘, 김병욱·김태호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 김병욱·김태호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은 4일 최근 복당한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을 포항남·울릉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은 이달 안으로 당협위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안병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김병욱 의원을 포항남·울릉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오는 30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경남 산천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강석진 운영위원장 사퇴안을 의결하고, 이곳의 새 조직위원장으로 최근 복당한 김태호 의원을 임명했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당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곳에 당협위원장 직무 대리로 조직위원장을 임명한다. 당원협의회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장 선출을 하는데 대개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 후보로 올린다. 이렇게 선출된 새 당협위원장은 광역시·도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승인을 받으면 최종 당협위원장 직에 오르게 된다.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조직위원장 임명을 당협위원장 임명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거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전날 열린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면했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당에 부담이 되지 않겠다"며 자진 탈당했었다. 이후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통지를 받아 지난달 복당했다.

2021-06-04 14:50:01

나경원 "이준석 후보 새바람 기대보다 엄격 검증 필요"

나경원 "이준석 후보 새바람 기대보다 엄격 검증 필요"

국민의 힘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전 원내대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위 이준석 후보에 대해 막연한 새로운 바람에 대한 기대보다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당 대표로서의 엄격한 검증을 주문했다.나 후보는 3일 오후 TV매일신문 쌍방향 실시간 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 "이 후보는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큰 그릇의 당 대표로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최근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에 대한 'ㅂㅅ 욕설', 김무성 전 의원과의 만남 유무 등 솔직하지 못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며 "큰 틀의 야권대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의문이고, 당 대표가 된 이후에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나 후보는 현 문재인 정권과 여당 입장에서 박근혜 탄핵에 동조한 이준석 후보를 각종 친여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 KBS 더 라이브, Jtbc, 진보 유튜브 등)을 통해 띄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권력중독에 빠진 현 정권은 내년 대선에서 30대 이준석 당 대표 체제가 보수분열에 훨씬 유리하기 작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범야권 대통합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꼭 들어와야 하는데, 이준석 후보를 비롯한 유승민계는 안 대표와 상극 관계이기 때문에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나 후보는 "범여권 빅3(윤석열 전 총장-홍준표 의원-안철수 대표)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빅3 모두 '국민의 힘' 대선 경선에 참여시켜 '원샷 단일화 후보'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이 통합을 이뤄낼 가장 적합한 인물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 또 "내년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이 나라의 근간이 통째로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 후보는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패배 등 정치인으로 상처받은 속내를 숨기지 않고 드러냈으며, 독립을 위한 결혼자금을 마련중인 딸 유나와 물심양면로 도와주는 남편(김재호 판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2021-06-04 14:47:54

與 초선 '靑 견학설' 항변…"조국 언급 안했다고 쓴소리 못한 것 아냐"

與 초선 '靑 견학설' 항변…"조국 언급 안했다고 쓴소리 못한 것 아냐"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4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침묵했다는 비판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민생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본래 취지가 왜곡됐다는 것이다.이들은 전날 '바닥 민심을 전하겠다'며 호기롭게 청와대를 방문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시계만 받고 돌아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 '쓴소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송영길 대표가 2일 모든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느냐"며 "이제는 그런 문제를 질질 끌 게 아니라 대표가 사과했으니 일단락 짓고 정책 대안 중심이 여당의 모습이라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들이 문 대통령 앞에서 다시 이 문제를 꺼낼 이유가 없었던 것이지 대통령에게 할 말도 못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이어 "반성이라고 하는 건 분명히 반성문을 내는 거고 반성 이후에는 변화하고 새로운 쇄신책을 만들어서 앞으로 향해서 나가야 된다"며 "맨날 반성한다고 반복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일부 초선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후 이른바 '조국 반성문'을 냈다가 친문(친문재인) 강성 당원으로부터 '초선 5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문자 폭탄을 받고 주춤한 행보에 대해서는 "문자 폭탄이 있었다는 이유로 후퇴한 거 아니냐 하는데 내로남불적인 요소도 극복해야 하지만 유능하게 정책대안 중심으로 나가야 된다는 방향 설정의 문제지 후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초선 5적' 꼬리표가 붙은 장철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초선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못했다'는 지적을 두고 "(쓴소리를) 굉장히 거칠게 할 수도 있지만 정말 진지한 고민 속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게 사실은 더 의미 있는 쓴소리"라며 "예의 있게 말한다고 쓴소리가 아닌 게 아니고, 꼭 거칠게 나오지 않았다고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조 전 장관 문제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 이야기를 하면 반성이고 아니면 아닌 게 아니다"며 "개인적으로는 조 전 장관 이야기를 계속 더 하는 게 큰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1-06-04 14:09:24

TK 출신 조명희,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TK 출신 조명희,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대구 출신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이 4일 열린 제73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조 의원은 지난해 7월 자신이 대표 발의한 기초연구진흥법 개정안이 의정대상 심의위원회로부터 우수 법률안에 선정돼 이날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조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20년 이상 장기 연구과제의 기반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가 실적이 우수한 국회의원과 연구단체를 선정하려고 올해 3월 신설한 상이다. 의정대상 심의위원회는 심사 대상에 오른 법률안 170건을 ▷독창성 ▷협력적 입법 ▷법제적 완성도 ▷정책효과 및 비용 등으로 평가해 30건을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 발의 국회의원 30명에게 시상했다. 또한 우수 연구단체 5곳도 함께 발표했다.

2021-06-04 13:32:39

"이제 교도소 밥 뛰어 넘나?" 군 급식비 7월부터 1만원으로 인상

"이제 교도소 밥 뛰어 넘나?" 군 급식비 7월부터 1만원으로 인상

3일 국방부는 최근 논란이 된 군 장병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달 후인 7월부터 1인당 하루 급식비를 1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때문에 격리를 하면서 부실 급식을 접한 장병들의 온라인 제보 및 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일명 '짬밥' 문제를 고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이는 기존 8천790원에서 13.8% 올리는 것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1만1천원으로 인상하려고 했던 것을 최근 부실 급식 관련 논란이 숙지지 않자 이 같이 결정했다.국방부는 이날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TF, 태스크 포스)' 출범 회의를 개최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은 약 750억원이다.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액수이지만,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국방부는 이를 통해 장병들이 선호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 및 치킨텐더와 소양념갈비찜 등 가공식품을 늘려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공급자 위주로 이뤄지던 군 급식 식재료 조달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장병들의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위해 조달하는 식재료부터 변화시키겠다는 얘기다.장기적으로는 기존 '현물' 제공 급식 운영 방식을 '현금'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현금 또는 쿠폰 등을 지급, 장병 선택권 및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예컨대 장병들은 급식비를 갖고 병사식당 내 다양한 메뉴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배달 음식과 군마트(PX)도 더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국방부는 보고 있다.▶최근 불거진 부실 급식 논란을 통해서는 군대에서 장병들이 먹는 밥의 부족한 양과 맛이 없는 문제만큼, 조리병들의 혹독한 근무 환경도 알려졌다.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부터 삼시세끼 밥을 준비해야 하는 '살인적인 스케쥴', 애초 조리병 1인이 맡아야 하는 장병 수가 과도한 점, 조리 외에도 부식을 나르거나 쉬는 시간에 작업에 호출되는 등 이런저런 근무에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분위기, 휴일 없는 근무를 이유로 받는 추가 휴가 일수가 일부 다른 특기 또는 부서 장병보다 적은 점 등이 현역 장병 및 최근 전역한 예비역들의 입을 통해 언급된 바 있다.이에 국방부는 우선 일부 끼니에 대해 급식 대신 배달 음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 2차례, 연 24회 정도이다. 또한 아침과 점심을 합친 식사인 '브런치'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리병들이 한 주에 최소 한 끼 정도는 조리 업무에서 벗어나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아울러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각 군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우선 육군훈련소 1개 연대를 포함, 해·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 등을 시범사업 대상 부대로 적극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021-06-03 21:23:36

[포토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5명 정견발표

[포토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5명 정견발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홍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6-03 18:30:22

[포토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최고위원 인사

[포토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최고위원 인사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 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인사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6-03 18:18:36

추경호 "달성군에 '기술보증기금', 지역경제 발전 기회"

추경호 "달성군에 '기술보증기금', 지역경제 발전 기회"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은 "오는 7월 기술보증기금 달성지점이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신설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대구 달성군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다수 산업단지가 있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대구의 대표적 성장지역이다.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 지점 신설은 달성군 내 기업들이 더 폭넓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대구 달서구, 서구, 달성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벨트는 대구 산업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성서산업단지, 출판산업단지, 염색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1·2차),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다수 산업단지가 연결돼 있다.달성지점이 신설되면 향후 약 600개 업체, 2천억원의 보증잔액이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여건상 기술보증기금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남 북서부지역(합천군, 거창군 등), 경북 남서부 지역(고령, 성주 등) 중소기술기업의 보증 접근성 역시 함께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추 의원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지리적 면적이 넓은 달성군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 대중교통 편의성, 달성군 내 기업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화원읍에 지점을 신설하게 됐다. 신설 예정지(화원읍 천내리 256-2)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도보 5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고속도로 화원옥포IC와 인접하고 있다.추 의원은 "그동안 수성구, 북구, 달서구 등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상담을 다녀야 했던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기술보증기금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제2의 벤처 붐 확산을 위한 벤처·창업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발전의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021-06-03 15:19:01

[여의도브리핑] 송언석 "국토부, 민원인 이기려 변호사비 5억6천만원 써"

[여의도브리핑] 송언석 "국토부, 민원인 이기려 변호사비 5억6천만원 써"

문재인 정부 출범 4년간 국토교통부가 국민이 제기한 소송에 맞서 지불한 변호사 비용이 지난 정부 때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무소속 의원(김천)이 3일 국토부로부터 받은 '행정 및 국가소송 조치 및 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토부가 국민이 제기한 소송은 모두 92건으로 이에 대응하고자 지급한 변호사 수임료는 5억6천614만원이었다.종전 4년간(2013~2016년) 있었던 94건에 지급한 변호사 수임료(4억2천111만원)와 비교해 34.4%(1억4천503만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최근 4년간 국토부가 지출한 건당 평균 변호사 수임료는 615만원으로 이전 4년간 평균(448만원) 보다 167만원(37.4%) 많았다.송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 싸워 이기려고만 하는 정부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재판에서 이기려 귀중한 혈세를 낭비하기보다 국민 중심 행정을 통해 민심을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지난달 국토부 한 공무원이 GTX(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D 노선에 대한 민원인 질문에 "법적 절차를 밟아라"며 "행정소송 하셔도 아마 '입구 컷' 당할 것 같으니 비싼 변호사 쓰셔야 입구 간신히 넘을 수 있다"고 응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21-06-03 15:10:40

국힘 당권주자들 "경제 부흥" "공정 경제"…PK 당심 잡기 총력

국힘 당권주자들 "경제 부흥" "공정 경제"…PK 당심 잡기 총력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일 부산·울산·경남 당심(黨心) 사로잡기에 집중했다.특히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부산의 데이터센더 구축을, 나경원 전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조하며 경제 부흥을 약속했다. 반면 대구경북 주자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은 경험 부족(이 전 최고위원), 강성 이미지(나 전 의원) 등 경쟁자의 약점을 부각하고 자신의 선거 경쟁력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응수했다.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부울경이 새로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민을 하겠다"며 "정책적 지원으로 지금보다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울경은 주변에 훌륭한 대학이 많아 엔지니어 공급이 원활하고, 전력환경이 안정돼 있고, 태평양 종단 광케이블의 허브인 부산은 모든 입지조건을 갖춘 최적지"라며 "항구에 컨테이너선이 드나드는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부산이 이제는 데이터가 드나들고 저장되는 데이터 관문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나 전 의원은 "부울경이 망가졌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데 함께 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 2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여야가 '선거 논리'로 대구경북 시도민에 대못을 박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처리하면서 건설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그는 또 정권교체를 이뤄내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즉각적 석방을 이뤄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반면 주 전 원내대표는 공정한 대선 후보 경선 관리 적임자를 자처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가져온 새 바람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역할은 평가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바람도 미세먼지 없앨 정도의 유익한 바람이 돼야지, 창문을 깨거나 하는 폭풍은 후유증과 피해가 엄청나다"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을 겨냥해서도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건 서울, 부산 선거에서 봤다. 외연 확장 없이 강성 투쟁 이미지로 안 된다"며 "강성 투쟁 이미지를 가졌거나 이미 그런 걸로 실패한 후보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한편, 청년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경주 출신 함슬옹 전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향해 "꼬마신랑이 옥동자 잉태할 수 있나. 할아버지를 모셔와서 무릎에만 앉아있을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꼬마신랑'은 이 전 최고위원을, '할아버지'는 이 전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면 대선 선대위원장을 맡기겠다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이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06-02 18:02:37

'이준석 돌풍'에 야권 대권주자들도 예의주시

'이준석 돌풍'에 야권 대권주자들도 예의주시

제1야당 당권 레이스에서 30대 '0선 중진' 이준석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자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정치권에서 이번 계파 논란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나오면서 당밖 주자들이 마뜩찮아 하는 기류도 감지된다.정치권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로 유 전 의원을 지목한다. 당장 전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첫 TV토론이 펼쳐진 MBC '100분 토론'에서도 이 후보가 유승민계라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할 수 있겠느냐는 공세가 펼쳐졌다.특히 이 후보가 유 전 의원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이에 이 후보가 "언론 인터뷰할 때만 잠시 사용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는 일도 벌어졌다.유 전 의원으로서는 비록 자신의 이름이 부정적인 키워드와 함께 소환되지만, 지지율이 '마의 5% 벽'을 깨지 못하는 상황에서 잦은 회자가 손해 볼 일은 없는 셈이다.여기에 진작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번 '바람'이 나쁘지 않다. 이 후보도 최근 SNS에 원 지사의 글과 함께 "지금의 제 나이 때부터 항상 당의 개혁을 위해 큰 목소리 내어주신 원희룡 지사님, 꼭 그 오랜 의기가 이번에는 꽃필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해 원만한 관계를 과시하는 글을 썼기 때문이다.문제는 외부 대선주자들이다. 특히 이 후보가 제1야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당과의 통합이 순조로울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이 후보는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만약 당 대표가 되면 최대 피해자는 유승민이고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라며 "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온 세상이 알기 때문에 조금만 불이익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도 '이준석이 안철수를 싫어해서 그런다' 이럴 것 아니겠느냐"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 관계가 껄끄러운 탓이다.여기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도 "정권 교체가 화두가 되어야 할 당 대표 선거를 세대교체로 몰고 가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찌감치 세대교체와 쇄신이라는 프레임에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 후보가 '버스론'을 들고 나오면서 자신의 시간표대로 움직이는데 제약이 생길 수도 있게 된 것이다.더욱이 이 후보가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 프레스18'에서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온 뒤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에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다"며 마치 이준석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그를 보호해주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터라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게 됐다.

2021-06-01 18:05:46

이준석 "경선 버스 정시 출발"…羅·朱 "야권 단일화 중요"

이준석 "경선 버스 정시 출발"…羅·朱 "야권 단일화 중요"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 단일화 해법을 놓고 충돌했다. 범야권 대선주자 모두가 참여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이냐 제1야당 후보를 확정한 후 외부와 경쟁할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린 것이다.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 돌풍' 관련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게 야권 단일화"라며 "마치 2030을 얻으면 (정권교체가) 되는 것이라고 해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실질적으로 이기려면 야권 단일후보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4·7 재·보궐선거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를 얻었다. 국민이 그렇게 분노했어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후보 단일화 안 했으면 우리가 또 졌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도 41%를 얻었다. 당시 안철수·유승민·홍준표 후보의 득표를 합하면 52%였다"고 야권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또 "본인(이 전 최고위원)도 출마 2주 전에 인터뷰에서 '유승민계의 대표 격'이라고 발언했다"며 "스스로 유승민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한 분이 당 대표가 되면 공정한 경선을 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또한 이 전 최고위원이 전날 MBC '100분 토론'에서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며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하지 않아도 당내 경선을 시작할 뜻을 밝힌 것을 두고 "준비할 여유를 주지 않는 일방적 원칙 강요는 야권 통합에 굉장한 방해가 된다"고 비판했다.대구경북의 당권 주자 주호영 전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선 버스'든 '경선 열차'든 중요한 것은 다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버스 떠나고 손 흔들어도 소용없다'는 식이어서는 단일화에 장애물만 많아질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원칙이라고 포장해도 공정한 경선관리가 아니라 일방적 운영이라는 의심이 추호라도 생기면 판은 깨질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범야권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버스' 비유와 함께 "대선을 치르는 데 단일화 무새, 통합 무새가 돼서는 안 된다"며 "앵무새처럼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자 이견을 보였다. 이 같은 구상이 야권 단일화를 저해해 분열 상태로 대선을 치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었다.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제가 만약 당 대표가 되면 최대 피해자는 유승민"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 룰에 있어서 조금만 유 전 의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다들 '이준석이 유승민계라 그랬다'고 할 테니까 오히려 방어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2021-06-01 16:06:51

[주목! 이 후보]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 "험지서 실력 키운 TK의 아들"

[주목! 이 후보]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 "험지서 실력 키운 TK의 아들"

"아빠가 자유한국당원이야, 당협위원장이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보수정당을 만들겠습니다."2019년 2월 14일 대전에서 열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당대회 충청·호남 합동연설회에서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가 한 말이다. 중도 표심까지도 사로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당시 경기 고양 정 당협위원장)의 고뇌를 보여준 대목이라 눈길을 끌었다.그런 그가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직 '재수'를 결심했다. 이번에는 '기득권의 오른팔'이 아닌 한결같이 당을 지켜온 17년 당원, 찐당원의 지도부 입성을 기치로 내걸었다.조 후보는 1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에 후보 접수 마치고 돌아서는데 변변한 성과 없이 국회의원과 전당대회에 7번 서류접수 했다고 생각하니 민망한 생각이 들었다. 그간 마음 졸여온 가족과 곁을 지켜주신 고마운 분 얼굴도 함께 떠오르며 오랜 기다림과 수고에 미안했다"면서 "동시에 지난 17년간 한 번도 당적을 옮기지 않고 헌신한 찐당원에게 기회조차 한 번 안 주는 당도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그는 "당 지도부에 친박(친박근혜)의 오른팔이 나서야 하느냐. 친이(친이명박)의 왼팔이 나서야 하느냐"며 "묵묵히 헌신해온 대다수 당원처럼 저 역시 한 자리 받으려 기웃거리며 살지 않았다. 오직 보수 개혁을 통해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30대와 40대를 오롯이 이 당에 바친 17년 차 당원이 제대로 일해보려 한다"며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 4월 서울, 부산 보궐선거 승리는 국민이 국민의힘에 '조건부 신뢰'를 보여준 것이다. 국민의 완전한 지지를 이끌어내어 '대선 승리'라는 최종 목표를 완수해내야 하는 것이 이번 지도부의 과제"라면서 "수도권 험지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며 실력과 맷집을 키워온 대구경북의 아들 조대원(영천 태생. 대구에서 초·중·고 졸업)이 당원과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연장 꿈을 끝장내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조 후보는 "'대통령의 오른팔'임을 자처했지만 권력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권력에 빌붙어 비굴하게 정치생명을 이어온 '기득권의 오른팔'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 개혁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한결같은 인물이어야 국민이 우리에게 정권을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그는 수도권 원외위원장 이력을 십분 활용하는 정당 개혁 복안을 내놓았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반드시 원외위원장 중 한 명으로, 원외위원장협의체를 당 공식기구로 승격하겠다는 것. 원외는 공천 심사비와 전당대회 기탁금을 50% 감면해 당내 기득권을 타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06-01 13:40:06

[여의도브리핑] 조명희,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에 위촉

[여의도브리핑] 조명희,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에 위촉

대구 출신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31일 당내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성일종 의원, 간사에는 윤창현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조명희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유경준·이영 의원 등 당 소속 위원과 함께 외부위원을 포함해 특위를 구성했다.특위는 향후 가상자산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조 의원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해 국민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임에도 정부는 구체적 대응방안과 투자자 보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특위 위원으로서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이용자 보호를 안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1-05-31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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