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가수 송하예. 연합뉴스

[전문] 정민당 '사재기' 폭로에…송하예 측 "사실무근, 강경대응"

정민당 창당추진위원회의 '음원 사재기' 저격을 받은 가수 송하예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다. 송하예 곡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진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역시 같은 입장이라 밝혔다.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8일 "정민당이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채 특정 아티스트를 언급해 법적 검토 중이다. 변호사를 선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정민당 측에 의해) 공개된 영상과 캡쳐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 관련 어떤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다.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당사는 송하예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 사재기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앤스타컴퍼니 측 또한 "당사는 이미 5, 6년 전 폐업했다. 더하기미디어는 우리가 6년 전 잠시 언론홍보를 맡은 곳"이라며 "관련 영상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트리밍을 시연한 장면이다. 수많은 가수 곡으로 테스트했으나 해당 장면만 유포돼 음해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화면에 나오는 가수와 우리 시연은 전혀 관계 없음에도 연관지어 '사재기'라는 표현을 쓰고 억측할 경우 의도적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정민당 측은 이날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음원 사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수십 개의 창을 띄워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정민당 측은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 더하기미디어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입니다.금일 오후 정민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관련된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먼저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에 있으며, 당사는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또한 정민당에서 공개한 영상 및 캡처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에 관련돼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당사는 송하예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다.

2020-01-08 18:35:50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청문보고서 채택·표결, 인준 과정 진통 예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8일 끝이 났다. 앞서 있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달리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야의 첨예한 입장 차이로 임명동의안 상정과 국회 표결 등 인준 과정에서 또 한 번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총리의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을 고려해 사흘 내로 정 후보자에 대한 적격 보고서를 채택하고 표결에 들어가자는 입장이다.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삼권분립 훼손·논문 표절 논란 등을 두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거셌고, 지난 연말 예산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여파로 여야 갈등이 극심한 상황이어서 채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국회의장은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수 있다. 총리 임명에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킨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다시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다만 임명동의안 강행처리가 정부나 정 후보자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최대한 한국당과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물밑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정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은 13일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9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만 이날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민생법안 처리가 예정돼 있다. 민주당은 검경수사권 조정의 일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도 필리버스터가 걸릴 것을 대비해 13일 새로운 회기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처럼 '쪼개기 본회의'를 통해 민생법안 처리 이후, 15일 이전 본회의가 열릴 수 있는 만큼 13일 인준 표결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무총리는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국회 본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20-01-08 17:48:30

김근태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음원 사재기 정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민당 "가수 송하예 소속사 음원 사재기 정황 포착"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음원 사재기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해당 장면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했다.정민당 창당준비위는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음원 사재기 관련 기자회견을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참석,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송하예의 노래 '니 소식'은 이보다 앞선 같은 해 5월 11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또 이 영상이 촬영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 멜론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을 때 음원 차트에는 바이브와 김나영 등 이제껏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도 동시에 올라와 있었다.김근태 정민당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자 송하예를 비롯해 거론된 뮤지션들이 박경을 고소했다"면서 "하지만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됐다. 지금 검경은 박경이 아니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또 "음원 사재기를 시도한 앤스타컴퍼니 관계자의 전자우편 주소는 한 인터넷 언론사의 홍보 기사와 광고 기사를 써온 기자 2명의 전자우편과 일치하기도 했다. 여론 조작과 왜곡은 신뢰 사회를 발목 잡고 공정을 해치는 해악"이라고 덧붙였다.정민당은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정민당은 지난해 말 청년 500여 명이 모여 바르고(正, 정) 굳세게(暋, 민)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창당한 정당이다.

2020-01-08 16:50:49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표, 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이 4일 대구 달서구청 2층 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성완 영상기자 asw0727@imaeil.com

강효상, 스쿨존 불법 주정차 벌금 최대 30만원 법안 발의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8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강 의원은 개정안에서 스쿨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벌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물리는 조항을 신설했다. 스쿨존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또한 어린이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교통 안전교육을 하고, 스쿨존 건널목에 차량 일시정지를 위한 안전표지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아울러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는 처벌 규정을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앞서 그는 스쿨존에서 과실로 어린이 사망사고를 내면 운전자에게 3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가해자 형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일명 '민식이법'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이에 대해 강 의원은 "형벌 비례성 원칙을 무시한 채 과도한 형량을 선고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처벌 형량을 아무리 강화하더라도 '과실'을 원천적으로 막기는 어렵다.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를 강력히 단속하는 등 사고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인부터 제거하려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2020-01-08 16:33:38

한국당, 8일 2차 영입인재 공개

자유한국당이 8일 국회에서 '국민속의 영웅, 자유·용기·희망'이라는 주제 아래 영입 청년 인재 두 명을 공개한다. 1차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한 지 석 달 만이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할 남성 인재는 만 29세 자유인권 운동가 출신으로 탈북자 인권 운동을 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동갑내기 여성 인재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 재직 중인 평범한 직장인이다.한국당은 이들이 도전과 기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당에 필요한 상징적 이미지를 갖춘 인물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등으로 배치하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한국당은 앞으로 매주 두 번 인재영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초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등 1차 영입인재 발표 후 논란이 일면서 주춤했던 한국당의 인재영입 작업이 가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에 완전히 밀리는 분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11월 인재 영입 1호로 10명을 발표했지만 박찬주 전 대장은 '갑질 논란' 인물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신보라 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비서의 남편으로 알려지며 때아닌 '청년 세습'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0-01-07 19:07:26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운데)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정운천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통합 왜 난항일까?…"최대 걸림돌은 지분 문제"

"보수가 통합하는데 최대 걸림돌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게 아니라 선거 전 통합이 이뤄질 때 생길 '지분' 문제입니다."최근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가 한 말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조하는 총선 전 '보수빅텐트'가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주도권 다툼과 지분 경쟁이 벌어질 우려가 크고, 유승민 국회의원 등 새로운보수당이 가져갈 공천 몫에 대한 우려가 당내 반대 목소리로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다.유 의원이 한국당에 제시한 보수 재건의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가운데 한국당 내부 특히 친박(친박근혜)계가 받아들이기 가장 어려운 항목을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로 본다.한국당의 한 중진 의원은 "요즘 당에서 친박, 비박 이야기가 어디 있고 탄핵 당시 공과를 갖고 왈가왈부하지도 않는다. 다시 말해 '탄핵의 강'은 이미 건넜다는 뜻이다"면서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통합 논의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노선 문제, 지분 이야기가 나올 텐데 그 순간 협상은 결렬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른 중진 의원도 "유 의원이 말하는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말은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흡수통합, 당 대 당 통합에 반대하고 새 당을 만들자는 뜻이다. 그 말은 보기에 따라 지분 싸움이 벌어질 싹을 없애자는 것도 되지만 '창당 주주인 내 몫은 챙기겠다'는 이야기도 된다"면서 "유승민계가 지분을 요구하면 현재 우리 당 의원 중 낙천하는 이가 생길 텐데 그걸 누가 원하겠느냐"고 했다.이어 "새보수당 소속 현역 의원은 아니더라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진박(진짜 친박) 놀음'으로 낙천된 유승민계도 있다. 새보수당이 일정 지분을 가져가 이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친박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선거 전 통합이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현재 한국당 의원 중 '보수재건 3원칙'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 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통합이 힘든 것"이라며 "선거 후에는 자연스레 정리될 사람도 정리되고 지분 문제도 사라지는 만큼 통합이 더욱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1-07 18:21:23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통합 내홍 한국당…총선 전열 언제 갖추나

최근 지지율 정체와 리더십에 위기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 전 야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공식화하고 이달 내 통합을 이루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당내 반발로 '통합 열차'가 출발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황 대표가 공언한 내용을 당내 최대세력인 친박(친박근혜)계가 강력 반발해 무산됐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는 가뜩이나 인재영입과 총선 규칙 정립 등 여권과 총선 경쟁에서 밀리는 한국당이 승부수로 띄운 보수대통합 카드마저 지지부진할 경우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겠느냐는 지적까지 나온다.황 대표는 최근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의 하태경 책임대표를 7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하 대표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것은 야당"이라며 "그런 점에서 한국당이랑 새보수당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황 대표도 "보수의 이름을 걸고 창당한 만큼 새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하지만 기대했던 보수통합에 대한 메시지 대신 덕담만 주고받은 채 회동은 끝이 났다.애초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물밑에서 진행하던 보수통합 논의를 물 위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런 계획은 당내 최대 세력인 친박 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 관계자는 "밤사이 일부 친박 의원이 황 대표에게 집중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황 대표가 수용 선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며 "3원칙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만났으면 보수 정치권의 외연 확장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지역 한 정치인사는 "총선 관련해 모든 면에서 여당에 밀리고 있는 한국당이 당내 갈등과 내홍으로 어수선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그나마 돌파구로 보이는 보수통합에도 손발이 맞지 않아 9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총선에서 힘이나 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혀를 찼다.이런 상황에서도 한국당과 새보수당, 국민통합연대, 전진당 등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보수진영 정당 및 단체들은 7일 국회 밖에서 접촉면을 넓히며 보수통합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0-01-07 18:10:03

'토크 20분' 출연한 나경원 "文정권, '신독재의 길' 가고 있다"

TV매일신문이 '토크 20분' 새해 첫 출연자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초청했다. 나 의원은 4일 강효상 의원의 의정보고회 참석에 이어 TV매일신문을 찾아, 문재인 정권을 향한 날선 비판을 했다.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좌파정책과 재정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며 "외교정책도 한미일 동맹을 저버리고, 북중러 쪽을 손을 내밀고 있는 등 방향 자체가 틀렸다"고 일침을 놨다.이어 "현 정권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위계정권으로 적폐청산에 이어 방송 및 사법장악 그리고 선거법 개정에 이은 장기집권의 토대를 만들려하고 있다"며 "이번 4월 총선에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대구경북(TK)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나 의원은 "보수우파의 심장인 대구경북에서 현 좌파 포퓰리즘 정권에 대한 거센 심판의 바람이 불어, 서울(수도권)을 강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나 의원은 지난해 제1야당 원내사령탑(원내대표)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10점 만점에 8점을 스스로 매겼으며, 지역구인 동작을 국회의원으로서는 평가는 10점 만점에 6점(당 지도부에 있다보니, 지역구에 다소 소홀한 점 사과)이라는 겸손한 평가를 했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특위위원장을 맡은 나 의원은 "자료 미제출률이 역대 최악 정권"이라며 "자료 제출을 성실하게 지금이라도 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2020-01-07 17:57:55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 황교안 대표, 새보수당 하태경, 정운천 공동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만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 "보수 힘 합쳐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황 대표는 하 대표에게 "보수의 이름을 걸고 창당한 당이 그 역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책임대표가 된 하 의원님도 그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가지고 실천해 온 분 아니냐. 힘들고 어려운 자유우파, 자유민주진영이 한번 더 힘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하 의원과 돌고 돌아 이 자리에 함께 앉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보수당의 행보를 성원할 것이라 밝혔다.이에 하 책임대표는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답방'을 얘기하고 있지만, 나는 대통령이 에너지를 분산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세력은 바로 우리 야당이다. 이런 점에서 황 대표와 새로운 보수당은 전적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화답했다.보수 재건에 청년층 지지가 시급하다는 말도 덧붙였다.하 책임대표는 "국민들은 보수 미래에 우려가 아주 크다.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듣고 있다"면서 "보수 재건의 핵심 주체는 청년이다. 청년으로부터 지지받고, 보수가 청년을 먼저 대변하는 그런 정당이 된다면 우리 보수는 그 청년의 힘으로 다시 한번 우뚝 서 문재인정권의 전횡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하 책임대표는 새로운보수당 1호 법안인 '청년 군인 보상 3법'에 대해 황 대표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잘 보고 청년들을 지원하고 듣고 또 함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20-01-07 16:52:43

[포토뉴스] 선서하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7 16:08:1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청와대에서 김상조 정책실장과 대화하며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발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윤석열 오늘 전격 회동, 검찰 고위직 인사 초읽기?

추미애 법무장관이 7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회동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시작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최측근에 대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법무부가 검찰을 관할·통제해야 하는데 반대로 검사들이 법무부 요직틀 차지, 검찰이 법무부를 통제해 왔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에 따라 법무부 인사를 담당하는 검찰국을 비검사화해 법무부의 탈 검찰화 과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법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검찰국장을 검사로 보임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에 따르면 법무검찰개혁위는 '해당 규정을 바꾸고, 검사가 아닌 사람으로 검찰 국장을 임명하라'는 취지의 권고를 내놓은 바 있다.진행자가 "그간 검찰 구성원과 조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당연히 (검찰국장직에) 앉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반론에 따라 검사들이 직을 이어왔다. 반론이 당연히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박 최고위원은 "그러다보니 검찰 인사라는 통제수단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오히려 검찰이 내부에서 원하는 대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박 최고위원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오른팔·왼팔인 대검찰청의 한동훈(27기) 반부패강력부장, 박찬호(26기) 공공수사부장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어떤 사건 수사 기간에는 수사 담당자를 절대 교체할 수 없다는 원칙이 도그마(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교조적 신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런 논의가 실제로 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고유 권한이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 "('교체 불가' 도그마가 확립돼 버리면) 어떤 일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는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바뀔 수 없다. 잘못이 분명하면 교체 등 다른 방법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이에 대한 국회 논의는 당초 6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했고 정세균 총리 후보자 청문회(7일)를 치러야 한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민생법안 가운데는 3가지 연금법이 포함됐다. 13일 전에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연금 수령자들이 1월치 연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공백이 생긴다"며 "9일 본회의를 열고 야당 협조를 받아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처리힐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개시할 가능성이 있지만) 앞서 공수처법이나 선거법을 통과시킨 4+1 체제가 공고하므로 본회의 표결 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최근 민주당이 소병철 전 고검장인 순천대 석좌교수를 영입하면서 검찰이 그를 '급진적 검찰개혁안에 제동을 걸 인물'이라 기대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제가 아는 바로는 소 석좌교수님이 굉장히 합리적 태도를 지닌 분이다. 그래서 검찰에서도 개혁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고 퇴임 이후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그는 "(관련 보도처럼) 그런 것을 위해서 우리가 영입을 했다거나 또는 소병철 전 고검장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01-07 11:06:53

(위)나경원, 김상훈, 지상욱, 김현아, 주호영, 성일종 의원. (중간)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아래)박광온, 김영호, 박경미, 박병석, 신동근, 원혜영, 윤소하 의원. 매일신문DB

정세균 청문회 저격수는 나경원 위원장? [의원들 프로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 8일 이틀에 걸쳐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 적격성과 자질 등을 검증 받는다.국회 인사청문특위(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정세균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맡는다.앞서 조국, 추미애 등 법무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 법사위가 맡아,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이번에는 인사청문특위 소속 의원들에 관심이 향하는 모습이다.국회 대다수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인사청문특위도 여야 반반으로 구성되는데, 앞서 화제가 된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에서처럼 공격과 방어의 대결 구도가 국민들에게 재미도 꽤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총선을 곧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인사청문특위 의원들에게는 자신의 인지도 및 소속 정당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는 홍보 기회도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7대6 팽팽한 구도 "나경원 위원장이 이틀 일정 진행"인사청문특위는 모두 13명이다.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5명, 비교섭단체 2명(정의당 1, 무소속(새로운보수당) 1)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을 묶어 7명,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새로운보수당 지상욱 의원을 묶어 6명, 이렇게 7대6 구도로 볼 수 있다.※인사청문특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①나경원(4선, 나이 58세, 자유한국당, 서울 동작구을) / 위원장②박광온(재선, 나이 64세,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정) / 간사③김상훈(재선, 나이 58세, 자유한국당, 대구 서구) / 간사④지상욱(초선, 나이 56세, 새로운보수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 간사⑤김영호(초선, 나이 54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을)⑥박경미(초선, 나이 56세, 더불어민주당, 비례)⑦박병석(5선, 나이 69세,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⑧신동근(초선, 나이 60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⑨원혜영(5선, 나이 70세,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오정구)⑩김현아(초선, 나이 52세, 자유한국당, 비례)⑪주호영(4선, 나이 61세,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구을)⑫성일종(초선, 나이 58세, 자유한국당, 충남 서산시태안군)⑬윤소하(초선, 나이 60세, 정의당, 비례)*참고로 정세균은 6선, 나이 71세,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물론 앞서 7대6 구도라고 설명했지만, 6에는 위원장(나경원 의원)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여기에 가중치를 주면 공격과 방어 양측 구도가 꽤 팽팽한 상황이다.◆유명한 의원 누가 있나? "조국 청문회 법사위에 못잖네?"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을 꼽으라면, 얼마 전까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나경원 의원이 첫 손에 꼽힌다. 이번에 위원장까지 맡았기 때문에 이틀 간 인사청문회 일정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지에 관심이 향한다.그리고 정부 측 인선에 대해 야당 위원장이 이끄는 위원회가 인사청문회를 하는 흐름이 조국(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추미애(여상규), 정세균(나경원)으로 계속 이어지는 점도 눈길을 끈다.또한 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의원도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다.현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현아 의원도 방송에 수시로 얼굴이 나온다.원혜영 의원은 최근 총선 불출마 발표를 해 언론이 집중 조명한 바 있다.주호영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국회 선거법 개정안 상정 관련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눈길을 끈 바 있다.윤소하 의원도 정의당 원내대표라서 TV 뉴스 화면에 자주 잡힌다.◆정세균 고려대 동문은 2명 "최다선·최고령"정세균(나이 71세, 1950년생) 국무총리 후보자는 고려대 법대 71학번 출신이다. 그렇다면 고려대 동문이 혹시 있을까? 있다. 2명.박광온(나이 64세, 1957년생) 의원이 고려대 사회학과 77학번 출신. 성일종(나이 58세, 1963년생) 의원이 고려대 경영학과 81학번 출신.앞서 지난해 9월 펼쳐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상규·김진태·정점식(이상 자유한국당), 송기헌·금태섭·정성호·박주민(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 법사위 전체 인원의 38.8%인 7명이 조국 후보자와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동문인 야당 의원들이 봐주고 그러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청문위원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의원 신분으로 소속됐던 문광위에 함께 소속된 의원은 신동근 의원 1명이다.인사청문회 참가자들의 국회의원 당선 기록을 따지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6선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5선의 원혜영·박병석 의원, 이어 4선의 나경원·주호영 의원이다. 나머지는 재선 아니면 초선이다. 즉, 방어측 여당 의원들이 공격측 야당 의원들에 비해 경력이 살짝 앞선다. 이 경력에는 인사청문회 경험도 포함된다. 하루가 아닌 이틀 간 장기전으로 가야 하는 여야 의원 공방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일명 '짬'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다.아울러 나이를 따져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가장 많다. 이어 원혜영, 박병석, 박광온, 주호영 등의 순이다. 물론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학 동문 요소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봐주는 거 그런 거 없다'.(이상 기사 중간 명단 참고)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는 이렇다.우선 인사청문특위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국회 본회의 표결도 통과해야 한다.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되고 국회 표결도 거치지 않는 여느 장관들 인사청문회와 차원이 다르다.본회의 표결에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2020-01-07 05:30:00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조원진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

우리공화당이 4·15 총선이 '문재인 정권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6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대구 달서병)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이번 총선이 '야당 심판 선거'라고 하는데 중간선거에서 야당 심판을 한 적이 없으며 단연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이며 집권당의 국정운영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조 대표는 "문재인 정권 2년 8개월 만에 대한민국은 '거짓 촛불'의 광란에서 소득주도 광란, 부동산 광란, 원전폐쇄 광란, 교육 광란에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라는 듣도 보도 못한 선거법 날치기, 사법권을 장악하겠다는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초유의 좌파독재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거짓 촛불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새로운보수당과 통합론에 대해서 그는 "소득주도성장이 경제시장에서 배척됐듯 유승민 통합론은 우파자유국민에서 이미 배척된 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0-01-06 18:51:19

한국당

[속보] 한국당 "오늘 본회의 안 열어, 9일부터 시작"

한국당 "오늘 본회의 안 열어, 9일부터 시작""민생법안 필리버스터 전면 철회" 의사도 밝혀

2020-01-06 18:02:4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새로운보수당 창당 축하 화환 대신 보낸 난 화분. 하태경 의원실 제공

黃, 새보수당 화환 논란…"대신 蘭 화분 보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열린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창당대회에 축하 화환을 보내지 않아 보수통합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황 대표가 하루 늦게 화환 대신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에게 개인적으로 난(蘭)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이 새보수당에 축하 화환을 보내지 않은 데 따른 논란이 일자 위기모면을 위해 뒤늦게 보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6일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에서 보냈니 안 보냈니 논란이 일었는데 확인을 해보니 난이 왔다"고 했다. 그는 "조금 전에 보좌진이 사진을 보냈다"며 "오늘 오전 (난이) 도착했다. (새보수당 책임)대표가 뽑히고 보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황 대표는 비서실을 통해 본인 명의의 난(蘭) 화분 5개를 보냈다. 5개 화분은 새보수당 공동대표 중 현직 국회의원 5인(하태경·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의원)에게 갔다.한국당 관계자도 "새보수당 창당대회에 우리 당에서도 누가 참석하거나 화환을 보내면 좋았을 텐데 휴일이라 당직자들도 지역으로 가고 대표도 지역 일정을 진행 중이었다. 챙겼어야 하는데 소통이 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해명했다.오해는 불식했지만 일부에선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별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잔칫집(창당대회)에 공개적으로 축하하는 동시에 협력도 당부하는 통 큰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것이다.이혜훈 새보수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한국당이 화환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새보수당을) 경쟁자로 인식하고 경쟁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조금 인색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2020-01-06 17:54:03

[포토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대구시당위원장에 추대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6 17:49:20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연합뉴스

'비례자유한국당' 성공, 대구경북 표심에 달렸다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실무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위성정당이 새로운 게임의 룰에 따른 '신의 한 수'로 빛을 발할지 '꼼수'에 그칠지 등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특히 한국당의 위성정당이 성공하려면 대구경북(TK) 표심이 결정적인 잣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TK에 대한 안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비례자유한국당이 유의미한 득표를 얻으려면 본가(本家)인 한국당 표밭인 TK에서 연계성을 홍보해 표를 그러모아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지금의 한국당)은 대구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53.06%, 경북에서 58.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또 다른 전통적 텃밭인 부산(41.22%), 경남(44.0%)과 비교해 10%p(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경향은 19대, 18대 총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보수정당이 얻는 표의 상당 부분이 TK에서 나온다는 방증이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수도권, 충청 등 중도 표심이 관건인 지역에서는 위성정당 전략이 오히려 반감을 불러와 실제 득표는 미미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후보 공천은 물론이고 본가와 '한 몸'으로 보일 수 있도록 비례자유한국당의 상당수를 텃밭인 TK 인사들로 채워야 위성정당은 성공한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최근 타지역은 물론이고 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TK에서조차 '비례대표 정당득표를 위한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63.1%(전국 61.6%)로 조사돼 섣부른 '잔머리'가 역풍을 낳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일각에선 한국당 위성정당이 향후 '인적 쇄신' 과정에서 지역구 출마에 배제된 의원들의 '새 일터', '기회의 장'이 된다면 '필패'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러한 우려에 대해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위성정당 출범 의도를 모르는 이야기다. '큰 집'이 살아야 '작은 집'도 산다"며 "쇄신 대상이 '작은 집'에 모여 살면 '꼼수'라는 게 뻔히 보이는데 거기에 표를 줄 국민이 있겠느냐"고 반박했다.한편, 한국당은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되자 비례 자매정당 이름을 '비례자유한국당'으로 확정하고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다.※위성정당=지역구 당선자 배출 가능성이 커 준연동형 비례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거대 정당의 틈새 공략법.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한 후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원(元)정당과 통합해 총 의석수를 늘린다는 것이 위성정당의 탄생 배경이다.

2020-01-06 17:32:09

[포토뉴스] 회동 마친 이인영과 심재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이 원내대표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6 16:31:43

[포토뉴스] 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의 고민?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6 16:30:4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당 안팎 '인적 쇄신' 요구에 얼마나 부응할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구경북(TK) 공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대표는 험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중진들에게도 동참을 요구했다. TK 중진들은 "대답을 못 하겠다"며 곤혹스러움을 밝히면서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한국당 핵심 지지기반인 TK에서 '과감한 인적 쇄신'을 통해 보수 정치지형을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은 "바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반발하는 기류도 없지 않다.황 대표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30% 컷오프만 하면 이것저것 잔수를 안 써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천 방향을 설명했다. 지역구 의원 91명 중 하위 30명을 공천하지 않으면 사고 지역구 등을 감안해 전체 의원 108명 중 50% 이상 물갈이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까지 물갈이를 선도하는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은 9명에 그치고, 인재영입 속도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가 '정치 신인'이지만 보수진영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배경에는 그가 가진 특유의 '안정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스펙'과 함께 점잖은 외모와 중후한 목소리를 갖추면서 보수 정치인에게 필요한 최대 덕목인 '안정감'이 부각되고 있다.이러한 강점이 역으로 총선 국면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공천 국면에서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직 생활을 하던 시절처럼 안정적 운용에 방점을 찍거나 결단이 늦어지기라도 한다면 '혁신 공천'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세 차례 총선 기록을 보면 물갈이에 성공한 정당은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진박(진짜 친박) 놀음'을 벌이며 20대 총선 공천의 핵심이었던 친박(친박근혜)계가 용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진작에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이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당시 최고위원과 공천관리위원들, 당이 이 지경이 되는데 책임 있는 중진들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일갈한 것이 대표적 예이다.이 때문에 자연스레 친박계, 진박 공천 수혜자가 몰린 TK로 정치권의 눈길이 쏠린다. 심지어 최근에는 지난해 말 한국당이 전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무감사에서 TK 의원 대부분이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TK 물갈이론'이 여의도 정가에 불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배규한 당무감사위원장이 '지역별 점수를 별도로 매기지 않았다. 특정 당협위원장을 두고 공천 자격이 없다고 적시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짚어봐야 한다. 지금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사람들 면면을 보면 이들이 당의 쇄신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며 "혁신 공천 분위기로 가려면 친박에서 변모한 TK 친황(친황교안) 그룹에서 먼저 불출마 선언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의도적으로 띄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2일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황 대표의 정치적 백그라운드인 TK·PK 의원 중에 불출마 선언하는 분이 더 나와야 한다'며 '황 대표가 측근부터 쳐야 공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말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과거 PK도 한국당의 텃밭이었지만 이제는 '여야 승부처'로 꼽힌다. 반면 TK는 아직도 '깃발만 꽂으면 당선'인 전국 민심과 동떨어진 지역인 만큼 알아서 나가지 않으면 공천 국면에서 정리하려고 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달리 TK는 낙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한국당에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반면 TK 중진들은 이러한 분위기에 "TK를 우습게 아는 헛소리"라며 반발(본지 4일 자 4면 보도)하는 한편 '옥석'은 가리되 '입맛대로 공천' 재연은 경계하고 있다.

2020-01-05 18:59:47

[포토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5 17:50:00

[포토뉴스] 젊은 보수 '새로운보수당' 창당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서 하태경 책임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상욱,유희동 공동대표, 하태경 책임대표, 오신환, 정운천 공동대표. 연합뉴스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창당대회에서 하태경 책임대표와 공동대표 등이 지방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05 17:33:36

나경원 의원이 4일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새해인사를 했다. TV매일신문 제공

나경원 "총선 180석 얻어야 공수처법 바로잡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4일 TV매일신문 '토크 20분'에 출연, "문재인 정권은 한마디로 '무도한 정권'"이라고 못박았다. 직전 당 원내대표로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었던 나 의원은 "현 정권은 '좌파독재'로 가려하고 있다"며 "4월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180석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 선거법과 공수처법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 의원은 "대구경북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을 비롯한 전국적인 '정권심판론' 바람이 일어야 한다"며 "무도한 정권을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월 총선, 나경원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사실 동작을 지역구민들에게도 잘하지 못했다(10점 만점에 7점)"며 "지역구민들이 양해해 주신다면, 전국을 다니며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가의 피부미용실'과 '자녀 교육특혜'라는 부정적 논란에 대해서는 "현 집권당의 전형적인 네거티브이자 물타기로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당내 삭발투쟁이 한창이던 시절에 원내대표 삭발요구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삭발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아예 삭발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개인의 자리욕심보다는 나라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앞으로 어떤 자리를 꿈꾸는가'는 질문에 "현 정권들어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 짐을 지워서는 안된다. 나라를 위해 제가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어떤 자리(대통령 or 국무총리 or 서울시장 or 법무부 장관)라도 맡겠다"고 소신껏 답변했다.원내대표 사임과정에서 황교안 당 대표에 섭섭함도 없다고 털어놨다. 나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처리를 끝까지 잘 막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며 "황 대표와는 호흡이 잘 맞았고, 지금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걷하다"고 강조했다.한편, TV매일신문 '토크 20분' 나경원 편은 7일 오후 5시 유튜브 매일신문과 네이버TV, 매일신문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01-04 19:00:53

[개그만담 듀오]김부겸, 홍준표에 "고마하이소, 고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매일신문 '신년대담'을 2시간 넘게 하면서, 티격태격 주고받은 뼈있는 농담들이 '개그만담 듀오'처럼 재미를 더해준다. TV매일신문은 둘의 대담 후 비하인드 영상을 따로 편집해 방영한다.홍 전 대표는 토크를 시작한 지 한참 지나서, "지금 시작한 겁니까? 앞에 한 이야기는 녹화 안하죠?"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 의원에게 "공무원을 안해봐서 그렇지? 대통령이 전화하면 바로 일어나서 받게 된다"고 핀잔을 줬다.'위성정당'이라는 표현을 두고는 서로 물러서지 않았다. 홍 전 대표가 '민주당과 위성정당'이라고 말하자, 김 의원이 말을 끊으며 "당 대표까지 하신 점잖으신 분이 '위성정당'이 뭡니까. '작은 정당' 정도로 합시다."고 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Parasite 정당이지 뭐!"라고 되받자, 김 의원은 "고마하이소, 고마!"라고 고개를 돌렸다. '좌파'라는 용어를 두고도, 둘의 설전이 불을 뿜을 무렵 카메라 배터리 교체로 인해 다른 주제로 화제를 돌릴 수 있었다.기억력이나 용어 사용이 틀린 부분에 있어서도 서로 정확히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김 의원을 "잠실(아시아 선수촌)에 있는 홍 전 대표의 집을 한번 쳐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하자, "No, 개포동이지"라며 딱 잘라 핀잔을 줬다. 또, 홍 전 대표가 지방자치에 대해 말할 때 '행자부'(행정자치부)라고 하자, '행안부'(행정안전부)로 즉각 시정했다.한편,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둔 김 의원에게 "지 혼자 살라칸다"(홀로 TK에서 당선)고 농담 아닌 덕담(?)을 했으며, 김 의원은 "지금 당 지도부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살짝 비꼬았다.

2020-01-04 18:28:1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관용 상임고문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TK 100% 교체'?…"TK 우습게 아는 헛소리"

자유한국당이 전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 대구경북(TK) 현역 국회의원 교체 요구가 가장 높았다는 지적에 대해 TK 정치권은 '정치적 의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공천 국면에서 황교안 대표가 TK 의원을 대상으로 '칼'을 휘두르기 위한 명분쌓기 아니냐는 것이다.3일 TK 한국당 최다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매 선거 공천 정국 때면 '내 사람 꽂기'를 위해 되풀이하던 일이 이번에도 벌어지는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정국을 되짚어보면 국민의 정치 혐오가 상당할 것이다. TK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이라도 지역구 의원이 박수받기 어려운데 TK만 집어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기 전인 2일 오후 어느 분이 'TK를 겨냥한 흑색 메시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귀띔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김광림 최고위원(안동)도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잦고 거세질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에도 올라온 적 없는 이야기가 왜 밖에서 떠도는지 한 번 알아봐야겠다"면서 "당무감사는 감사위원이 체크리스트를 갖고 확인하는 형식이지 계량화, 수치화하지 않는다. 떠돈다는 이야기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동의할 수도 없고 TK를 우습게 알고 하는 헛소리"라고 단언했다.정종섭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동갑)은 "당이 쇄신하려면 결국 TK를 바꿔야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니 의도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자꾸 물밑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이해당사자인 TK 의원들이 반발하자니 변화를 거부하는 듯한 모양새라서 처신도 참 곤란하다"고 했다.대구의 한 의원도 "전체적으로 공개하지도 않는 평가 결과를 특정 지역이 어떻다는 식으로 말이 흘러나오면 다른 의도가 섞였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공무원도 근무평정은 본인에게 이야기 해주는데 그렇지도 않은 정보가 떠도는 걸 어떻게 그대로 믿겠느냐"고 반문했다.반면 최교일 경북도당위원장(영주문경예천)은 "'더 열심히 해라'는 지적이면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고 할 텐데 이건 '나가라'는 이야기이니 뭐라 할 말이 없다"며 "지역구 주민과 당원께 면목이 없으며 당과 지역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했다.한편 한국당은 지난해 10월 지역구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을 당협위원회·조직 관리와 인지도, 평판, 당선 가능성 등으로 평가했다. 당은 최근 황 대표에게 TK에서 현역 의원 교체 요구가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고, 지역 당원 사이에서 "TK는 중진은 물론이고, 초·재선까지 싹 다 갈아도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신이 컸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03 18:39:5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황교안 "총선 수도권 험지 출마"…이낙연과 종로 맞대결?

3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장외집회에서 황교안 대표는 "이 정권이 아무리 악랄해도 우리가 뭉치면 이긴다. 통합을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처음으로 총선 출마를 언급한 것.황교안 대표는 아울러 수도권 험지로 출마할 것임을 언급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서울 지역구 가운데 종로 출마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바 있다.그런데 이곳으로는 이미 이낙연 총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황교안 VS 이낙연'이라는, 총선을 넘어 현재 각종 설문조사상 대선 유력 주자 1, 2위들끼리의 '빅 게임'이 점쳐진다.물론 황교안 대표는 이날 '수도권 험지'라고만 언급했을 뿐, 종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아울러 황교안 대표는 "저부터 험지로 가겠다"며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도 험지에 출마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에 이날 발언이 최근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리더십에 대한 시선을 바꿀 지 주목된다.앞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김무성, 김세연, 김영우, 여상규, 한선교, 김성찬, 유민봉, 윤상직, 김도읍 등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진 바 있다. 이런 분위기에 황교안 대표 역시 불출마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 바 있는데, 일단 출마가 사실화 됐다.

2020-01-03 16:47:14

대구 온 황교안, 이 악물고 "총선 압승" 삼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에서 "총선 압승"을 3번씩이나 외친 후, "4월 총선 승리 후 2대 악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을 폐기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쥐띠해(경자년)와 관련한 덕담(풍요, 다산의 상징)을 건넨 후에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의 정신으로 버팀목이 됐다"며 "예산안 날치기에 이어 2대 악법까지 통과시켜 '좌파 독재'를 완성하려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달라"고 대구경북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3대 국정농단 게이트인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비리 ▷울산시장 선거개입 하명수사 ▷우리들 병원 1천400억원 특혜대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더이상 검찰을 압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보수대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황 대표는 "이런 저런 잘못을 다 따지지 말고, 좌파 독재에 항거하는 보수라는 큰 틀에서 다 뭉치자"며 "총선 압승을 위해서는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정종섭 대구시당 위원장과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림, 주호영, 김재원, 박명재, 윤재옥, 이만희, 백승주, 강효상 의원 등이 함께 총선 승리를 향한 새해 결의를 다졌다. 영상| 이남영

2020-01-02 21:08:0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재입당 전면 허용 '보수 통합' 신호탄

새해 벽두 보수 야권이 통합의 애드벌룬을 띄우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에 대한 복당(復黨)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보수대통합 설계의 일환이다.여기에 한동안 정치 일선을 떠났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출렁이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귀환이 자유한국당과 창당 절차를 밟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의 '보수대통합'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한국당은 ▷탈당 인사, 무소속 후보 등으로 선거에 출마한 인사 ▷입당 보류 및 계류된 인사 ▷입당 관련 이의신청 제기한 인사 등 다양한 사유로 입당이 불허돼 복당을 희망하는 모든 인사에 대해 중앙당 및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10일까지 재입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정계 복귀 결심을 알렸다. 안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유학길에 오른 지 1년 3개월 만이다.21대 총선을 3개월 앞둔 상황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야권발 정계개편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권 심판'을 위해 중도층 확장이 절실한 보수 야권에서 중도·실용 정치를 강조해온 안 전 대표를 향한 러브콜이 쇄도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미 황 대표는 안철수계 의원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안 전 대표가 추구했던 새 정치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손을 내밀었다.

2020-01-02 18:10:42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 인사회가 2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당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21대 총선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2020 희망기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한국당 재입당 전면 허용…TK에선 누가 재입당 하나?

자유한국당이 2일 보수대통합을 명분으로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에 대한 입당을 전면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보수 야권에서는 통합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통합의 열차를 출발시키겠다"며 경자년(庚子年) 벽두 화두로 '보수대통합'을 꺼낸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인 까닭이다.게다가 일각에선 한국당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과 보수통합 주도권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았다는 해석도 나온다.이날 한국당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구경북(TK) 정치권에서는 ▷류성걸·장윤석 전 의원 ▷박승호 전 포항시장 ▷권세호 회계사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대구 북을 지역위원장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등 한국당의 입당 심사 지연으로 속을 끓이고 있는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특히 류성걸 전 의원은 2018년 12월 바른미래당 탈당 후 한국당에 입당 신청하고 중앙당에서 실시하는 대구 동갑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 지난해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선됐다. 그러나 이후 한국당 대구시당으로부터 입당 불허 통보를 받았다. 그는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1년 남짓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최종 결과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일찌감치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한성 의원도 복당 행렬에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전 의원은 2017년 2월 바른정당에 입당했으며, 바른미래당 영주문경예천 공동 지역위원장을 맡기도 했다.이와 함께 '정치 신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한국당 입당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천청도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뚜렷한 이유 없이 경북도당으로부터 입당이 보류됐다. 급기야 그는 중앙당에 온라인 신청을 해 당원이 됐으나 행정적 실수를 이유로 이마저도 취소된 바 있다.이에 대해 한국당 고위 관계자는 "타 당적으로 출마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한 사람도 받아주겠다는 것인데 신규 입당을 보류할 그 어떠한 명분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통합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당의 이번 결정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탈당 인사 흡수를 통해 유승민 의원을 구심점으로 창당 준비 중인 새로운보수당 측을 압박하는 전략이라는 것이다.이미 황 대표와 유 의원이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보수대통합 필요성을 강조, '2월 통합설'을 피우면서도 한 차례 기 싸움을 벌였다. 황 대표는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유 의원과의 통합에 대한 질문에 '유 아무개'라는 표현을 쓰며 통합 대상 중 일부분이라는 인식을 드러냈고, 유 의원은 "한국당으로는 보수통합이 어렵다"고 맞받았다.

2020-01-02 17:18:4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관용 상임고문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통합' 꺼낸 황교안·유승민…'2월 통합설' 솔솔

새해 첫날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보수대통합 카드'를 꺼내들면서 보수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공천 지분'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총선 전 통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도 나온다. 따라서 '공천 지분 조정'이 보수 통합의 최대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황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의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자유민주진영의 대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 이제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통합의 큰 문을 활짝 열고 통합의 열차를 출발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통합이다.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라고 강조했다.유 위원장도 이날 새로운보수당 신년하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중도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 통합이든 연대든 총선에서 이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회 안에서는 숫자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중도보수 세력이 어떻게든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새보수당 창당을 추진함과 동시에 한국당과 통합 협상에도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두 사람의 메시지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불안감의 발로로 풀이된다. 지난 연말 보수 야권은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강행 처리할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벼랑 끝에 몰린 보수의 위기'를 고스란히 노출했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유 위원장이 '늦어도 2월 초'라는 시한을 제시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1월 16일)까지 통합 협상을 개시하고 늦어도 설 전에 통합 원칙에 합의를 이뤄내야 2월 초쯤 통합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다시 말해 총선 공천 일정상 2월 초가 통합 마지노선인 것"이라고 풀이했다.그러나 양측이 지분 배분과 정치 노선 등의 난제로 논의를 질질 끌다가 결국 통합에 실패, 선거 후 헤쳐모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한국당 소속 영남권 중진 의원은 "선거 전 통합이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현재 한국당 의원 중 유 위원장이 말하는 보수재건 3원칙(탄핵논의중단, 개혁보수, 새집을 짓자)을 받아들이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 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통합이 힘든 것"이라며 "선거 후에는 자연스레 정리될 사람도 정리되고, 지분 문제도 사라지는 만큼 통합이 더욱 수월하게 이뤄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2020-01-01 18:02:5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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