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 '코로나19 특위' TK 정태옥·송언석 포함

미래통합당이 2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8명 명단을 확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정태옥(대구 북갑)·송언석(김천) 국회의원이 포함됐다.통합당에 따르면 정·송 의원을 포함해 신상진·박덕흠·이채익·박대출·김승희·김순례 의원 등 총 8명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신상진·김승희·김순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이자 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덕흠·이채익 의원 역시 당 코로나대책 TF에서 활동 중이다.김정재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비상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감안해 국회 코로나19 대책특위가 최대한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도 특위 위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여야는 전날인 20일 국회 코로나19 대책특위 설치를 합의했다. 위원 구성은 민주당 9명, 통합당 8명, 민주통합모임 1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다. 여야는 2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특위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0-02-21 18:38:47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에서 김부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황교안, 코로나 추경이 혈세 붓기?…TK 텃밭 아닌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 요청을 '혈세 쏟아붓기'라고 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한 비판을 전날에 이어 21일에도 이어갔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황 대표께서 마치 '퍼붓기'라고 하는 것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을 못하고 하신 말씀"이라며 "이 문제는 빨리 당 의원들한테도 전해야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에서 확산하는 것에 대해 "초비상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방역예산은 200억원이 좀 넘기 때문에 그건 별 의미가 없다"며 "예비비 가운데 일반 예비비, 즉 우리가 이런 상황에 쓸 수 있는 돈은 1조4천억원 정도인데 이건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까 놔둬야 한다. 그래서 이럴 때는 긴급 추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전날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통합당 당 대표는 또 '혈세 붓기'라는 식으로 반대하고 나섰다"며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의 텃밭 아니었나"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속적으로 추경을 요청하고 있다.하지만 김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은 추경보다는 예비비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진훈·정상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신속하게 대구시장이 요청한 지원을 예비비로 지급해야 한다. 우선 책정된 관련 예산이나 예비비를 쓰고 필요하면 추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21 18:06:07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대상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면접장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TK 공천 면접, 전화·서면 대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대구경북(TK)을 강타하자 미래통합당의 총선 TK 지역구 공천 면접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등 정치권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138명에 달하는 TK 공천 신청자가 면접 참석을 위해 서울로 몰릴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공천 풍경이 그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예정됐던 대구 면접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21일 예정한 경북 면접도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들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치권에서는 향후 TK 통합당 공천 면접이 기존에 보지 못한 형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진자 급증 및 사망자 발생으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데다 4·15 총선이 21일로 54일 남아 무작정 TK 면접을 미루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예비후보들이 확진자 혹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분들의 동선을 피해 다니지는 않았을 것 아니냐. 추가 신청자를 포함해 대구 66명, 경북 72명이 면접 보러 고속철도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는 것은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TK 공천 신청자들을 대구시당·경북도당으로 불러 화상면접을 보게 한다든지 공관위가 출장 면접을 보러 대구를 방문하는 등의 대안을 고려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도 "타 지역과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순 있겠지만 전화 면접이나 서면 면접 등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아이디어를 꺼내는 이도 있다"고 했다.반면 TK 면접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타 지역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추후 경선 투표 때 기존과 방식을 달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통합당의 한 TK 국회의원은 "과거 사례로 미루어 짐작하면 면접 형식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경선은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자동응답(ARS) 투표 등으로 치르는데 투표소로 사람을 모으면 신천지교회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과 같은 위험 부담을 당이 안게 된다. 그래서 경선을 100% 온라인 혹은 ARS로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이 이처럼 다양하게 쏟아지는 대안 중 어느 것을 택할지 혹은 기존 방식을 고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가 앞으로 어떻게 확산될지에 따라 이 같은 대안을 선택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날 공관위 브리핑에서 대구 면접 일정에 대해 "못 정했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모이는 장소는 안 좋다 보니 화상으로 해야 하나 생각도 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2020-02-21 17:52:30

안동의 3선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통합당, 대구 면접 또 연기…'용퇴' 압박에도 대구 불출마자 없는 이유는?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면접이 한창인 가운데 용퇴 압박과 대대적 물갈이가 예고된 대구경북(TK) 지역구 면접은 20일 또다시 연기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이 명분이지만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면접이 밀리면서 TK 국회의원들에 대한 용퇴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이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후로 예정된 대구 면접 일정을 추후 안내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고, 21일로 예정한 경북 면접도 취소하기로 했다. 전날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진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앞서 공관위는 지난 19일 수도권 지역에 대한 면접 과정 복기를 이유로 들어 TK 면접 일정을 돌연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TK 현역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결심할 시간을 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그런데 이날 예정된 TK 의원들에 대한 공천 면접을 또 한 번 일방적으로 연기하자 정치권에서는 "공관위가 2016년 '공천 살생부'와 '진박'(진짜 친박근혜계) 논란을 일으킨 TK 중진에 대해 용퇴를 압박하는 명분을 역병에서 찾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영남권 한 의원도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TK에서 불출마 선언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을 두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결국 이날 김광림 최고위원(안동), 최교일 경북도당위원장(영주문경예천)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이러한 압박이 먹혀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공관위가 면접 일정 연기라는 '카드'가 경북에는 통하고, 대구에는 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힘을 받는 해석은 '무소속 연대'다. 스스로 물러나기 보다 공관위의 '부당한' 공천배제(컷오프)의 '희생양'이라는 모양새가 만들어지면 연대를 통해 맞설 수 있고, 당선될 시엔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가 더욱 반문(반문재인) 투쟁하겠다'고 약속하면 승산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다.정치권 관계자는 "2008년 총선 때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친박 무소속 연대를 만들어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 총선에서도 컷오프 대상이 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사례가 있는데 이를 참고하는 듯하다"며 "경북은 워낙 넓어 권역별로 정서가 다르지만, 대구는 하나의 도시라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2020-02-20 19:06:33

강효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강효상, 서울 강북 출마 선언…김규환·임이자는 어쩌나?

대구 지역구 공천에 공을 들여온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비례)이 20일 "대구 공천이란 프리미엄을 내려두고 최전선인 서울에서 여당 지역구를 한 곳이라도 더 탈환하기 위해 선봉대로 나서겠다"며 서울 강북 험지 출마의 뜻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저 개인이 승리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작금의 상황에서 이제는 당이 보내주셨던 신뢰와 은혜에 보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그는 회견을 마친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강북 출마는) 공천관리위원회와 상의해야 한다"면서도 "비례 의원은 험지로 가는 게 맞다는 게 제 개인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강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비례대표 의원임에도 2년간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아온 점을 생각하면 이번 결정의 배경에 'TK 공천 물갈이' 기류와 연관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이 때문에 강 의원의 이번 결정이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TK의 김규환·임이자 두 비례대표 의원에게도 유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대구 동을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이곳에 공천 신청을 했다. 임 의원은 고향인 상주군위의성청송에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다.김 의원은 "그동안 자신 있게 살림을 꾸려 왔기 때문에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어찌 됐든 공천 심사를 한 번 받아 보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임 의원도 "강 의원 선택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내 코가 석 자"라면서도 "일단은 면접에 집중할 것이고, 면접보고 나서 한 번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2020-02-20 17:27:41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진·김문수 손 잡는다…24일 합당 절차 착수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은 20일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 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대구 달서병)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퇴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양당은 오늘부터 합당 논의를 시작해 가능하다면 오는 24일쯤 합당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양당의 통합은 태극기세력의 통합이고, 자유 우파의 통합"이라고 말했다.다만 미래통합당과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김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자유민주주의 정통 우파 정당으로서 자살했다고 본다"며 "우리는 청와대 앞에서 계속 투쟁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은 깃발을 내리고 중도 좌클릭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조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다. 현재 40명 가까이 출마 등록을 마쳤고, 앞으로 자유통일당과 통합이 되면 양당이 전 지역에 출마자를 내겠다"면서 "다만 연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선거연대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2020-02-20 17:27:25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24일부로 바른미래 대표직 사퇴…백의종군 하겠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월 24일부로 당 대표직을 사임한다"며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손 대표가 사퇴를 결심함에 따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합당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과 황인철 대안신당 사무부총장, 김종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 태동을 위해 오는 24일 합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합당 합의문을 통해 "현재 대표는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한다"며 "그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3당은 현재 바른미래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 평화당 정동영 등 현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각 당이 1인씩 추천하는 3인과 미래청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당명은 추후 논의한다.

2020-02-20 16:46:04

[포토뉴스] 통합하는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오른쪽)와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추진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20 16:05:19

안동의 3선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통합당 김광림·최교일 불출마…강효상은 서울 강북 출마

대구경북(TK) 4·15 총선판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TK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줄지어 불출마를 선언하는가 하면, 대구 출마가 점쳐졌던 의원이 출마 지역을 바꿨다.20일 3선의 김광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안동)과 초선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4·15 총선 불출마를,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던 강효상 의원(비례)이 서울 강북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이날 김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미래통합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깨끗한 마음으로 12년 정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로써 김 최고위원은 통합당 지도부 첫 불출마 선언자가 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4선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새로운보수당 시절 불출마 선언해, 김 최고위원은 TK 중진 중 두 번째로 불출마를 선언했다.최교일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그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며 "그간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현재 최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영주문경예천에 공천 신청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통적 지지기반인 TK 현역 의원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하자 고민을 거듭하다 불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유승민(4선)‧장석춘‧정종섭(이상 초선) 등을 포함해 TK 의원 5명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한편, 같은 당 강효상 의원도 서울 강북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망국의 길에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제 개인이 승리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대구 공천이라는 프리미엄을 내려두고 최전선인 서울에서 여당 지역구를 한 곳이라도 더 탈환하기 위해 선봉대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구체적 출마 지역구에 대해선 "여러분들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지냈고, 이번에도 달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강 의원은 "황교안 대표도 종로로 나서며 솔선수범했다"며 "이미 한번 당의 신임을 받은 현역 비례대표 의원 역시 스스로 험지로 나가서 우리 당 전체 승리의 밀알이 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 줄 안다"고 말했다.

2020-02-20 11:32:19

[포토뉴스] 공천심사 결과 브리핑하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금까지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9 17:52:17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재철 "文정권 3년, '재앙의 시대'…총선 통해 종식"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외교, 안보 등 각 분야 정책을 '총체적 실패'로 규정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자유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권력의 횡포로 법치가 실종되고 의회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을 무력화시켜 침묵을 강요하는 공포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우리 경제는 무너졌다. 기업은 역동성을 상실, 국민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폐업으로 내몰리고 세금폭탄으로 국민의 지갑은 털리고 선심성 복지로 나라의 곳간이 고갈되고 있다"고 했다.안보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김정은 바라기' 대북정책으로 대한민국이 무장해제되고 있다"며 "안보의 핵심축이었던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한미일 공조도 균열돼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검찰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검찰 죽이기는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권력의 망나니 칼춤이다. 검찰총장 의견 청취를 명시한 규정조차 어겨가며 저지른 명백한 사법방해"라고 했다.이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청와대 인사 등을 향해서도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주장했다.또한 심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문재인 정권 재앙의 시대를 종식시켜달라"고 호소했다.

2020-02-19 17:24:10

[포토뉴스] 심재철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문재인 정부의 대북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9 15:58:12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불출마 의원들 감사"…TK 용퇴 공개 압박?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메시지가 텃밭인 영남권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면접 첫날 나온 터라 아직 불출마를 결행하지 못한 영남권, 특히 대구경북(TK) 정치권을 향한 공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온다.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한 분 한 분은 모두 훌륭한 의정 활동과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신념과 행동의 정치인으로, 그래서 저도 마음이 아프고 또 고맙다. 불출마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을 비롯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개인적으로는 아깝고 안타깝지만 나를 불살라 전체를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자명하다"며 "좋은 후보, 이기는 후보를 공천해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나라와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TK 친박계 의원들을 향한 것으로 분석한다.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을 치켜세워 추가적인 '자진 불출마'를 끌어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정치권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공천 면접 시작 후 처음으로 불출마 의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럽게 TK의 용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공천배제(컷오프) 발표 후 떠밀리 듯 정치생명을 마무리하지 말고 박수를 받으며 물러날 기회를 잡으라는 뜻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8 18:02:48

[포토뉴스] 물마시는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8 17:17:44

미래통합당, 새보수당 몫 TK 3자리설 '솔솔'

김희국 전 국회의원과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이 18일 각각 미래통합당 대구 중남과 대구 동을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대구경북(TK) 정치권 일각에서 '새로운보수당 몫 TK 세 자리설'이 나돌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TK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한 배려로 이 둘과 다른 한 명을 우대할 것이라는 전망인 것.하지만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러한 풍문에 몇 가지 이유를 들며 "전혀 가능성 없는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다.이날 김 전 의원은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TK 세 자리 설'에 대해 "사전에 유 의원과 상의하지도 않았고, 당과 교감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오롯이 자신의 의지에 따른 공천 신청이라는 설명이다.정치권에서도 '유승민 후광'이 작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우선 유 의원이 지난 9일 당시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선언하면서 "지분 요구는 없다"고 밝힌 점에 주목한다. 그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나경원 의원 등으로부터 '너무 고집이 세다', '너무 원칙적이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소신이 강해 앞뒤가 다른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또한 TK에 새보수당 몫을 챙겨주기에는 김 전 의원, 강 전 청장에 이은 나머지 한 사람이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새보수당 측 인재풀이 넓지 않아 개연성이 낮다고 본다.한 정치권 인사는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 대표이던 2018년 당시 지방선거를 선거를 49일 앞두고서야 대구시장 후보를 발표할 정도로 인물난을 겪었다. 당장 세 자리 중 한 자리를 누구로 채울지 떠오르는 '유승민계' 인물이 없다는 것은 인재가 없다는 말과 같은 셈"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려면 당에서 이 지역구 현역인 곽상도 의원을 낙천하거나 지역구를 옮겨줘야 하는데 곽 의원이 승복하겠느냐. 또 강 전 청장의 경우는 일찌감치 바닥을 다져온 다른 후보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이러한 선택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했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도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밑지는 장사'인데 거기에 응했겠느냐"며 "한국당이 새보수당 의석을 받는 대신 안정적인 TK 공천권 일부를 유 의원에게 넘기겠느냐. 새보수당이 갖고 온 의석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수도권 포함 7석에 그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선 이름이 나오는 두 사람은 당선되어도 '유승민 사람'일 것이 뻔한데 현재 당권을 쥔 이가 반길 리도 만무하다"고 말했다.

2020-02-18 16:32:22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출범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자"

4·15 총선을 두 달 앞둔 17일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했다. 보수 정치 세력이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 만에 하나로 뭉친 것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했다"며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이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밝혔다.미래통합당에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3개 원내정당에 옛 친이(친이명박)계와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 등이 뜻을 함께했다. 지리멸렬했던 보수우파 진영이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부정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자'며 전열을 가다듬기 시작한 것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출범과 함께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미래통합당 소속 현역 의원 수는 한국당 105명, 새보수당 7명, 전진당 1명 등 113석이다. 여기에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을 합하면 118석이다. 인적 구성상 옛 새누리당이 주류인 셈이다.심지어 지도부는 한국당이 주축이며, 지도체제 역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그대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대표를 그대로 맡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도 변화가 없다. 최고위원도 한국당 최고위원 7명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합류하는 형식이다.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도 김형오 한국당 위원장 체제를 유지한다.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외연 확장은 물론이고 인적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치권 관계자는 "'칼바람'을 예고한 김형오 위원장이 공천을 관리하는 책임자로 있는 만큼 두 당면과제를 해결하고자 텃밭인 대구경북(TK)에 강도 높은 '칼질'을 통해 탄핵과 결별, 인적 쇄신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그도 그럴 것이 한국당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 11명 가운데 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서울 등 수도권 우세 지역에서도 잇달아 중진 의원들이 불출마 내지 험지 출마 의사를 밝히며 보수 야권의 양대 총선 전략 중 하나인 '쇄신'에 힘을 더하고 있다. 결국 별다른 반향이 없는 TK에 손을 댈 여지가 큰 셈이다.

2020-02-17 18:16:19

[포토뉴스] 손 맞잡은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7 18:07:51

[포토뉴스] 이제는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성(왼쪽 두번째부터), 김영환, 원희룡,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성(왼쪽 세 번째부터), 김영환, 원희룡,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부터), 심재철 원내대표, 김원성, 김영환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이준석, 조경태 최고위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해피 핑크'색 점퍼를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7 16:32:43

[포토뉴스] 생각에 잠긴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20-02-17 16:31:41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을 위해 서울 종로구 부암동을 찾은 뒤 영화 '기생충'의 촬영지인 자하문터널 입구 계단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임미리 고발 논란에 이낙연 "겸손 잃은 것, 국민께 미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7일 당이 비판적 칼럼을 고발조치한 것과 관련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차원 첫 공식 사과다.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겸손함을 잃었거나,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는 앞서 민주당이 자당에 비판적 칼럼을 기고한 임미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일을 두고 언급한 것이다.그는 "앞으로 저부터 더 경계하고 주의할 것이다. 당도 그렇게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 전 총리는 "(전 총리) 개인적 차원의 사과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내정자로서 (사과한다)"라고 덧붙였다.민주당에서 사과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 전 총리가 처음이다.이날 이인영 원내대표가 최고위에서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민심을 경청하고 챙기는 집권 여당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남인순 최고위원도 "임 교수의 성명이 아프게 한다. 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명시적 사과는 아니었다.이 전 총리는 지난 13일 당이 임 교수를 고발했을 당시에도 '부적절한 조치'라며 당에 고발 취소를 먼저 요청한 바 있다.

2020-02-17 13:27:31

[포토뉴스] 서울시당 창당대회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오후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6 16:56:55

[포토뉴스] 발언하는 정병국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청년·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통합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청년·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통합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2-16 16:56:06

대구의 두 비례대표 국회의원 강효상과 김규환. TV매일신문 제공

[매미야 4·15 총선] 대구 비례 투톱(강효상·김규환) "지역구 쟁취할까?"

'매미야 4·15 총선뉴스' 2번째 영상 출연자는 대구의 두 비례대표 강효상(달서병)과 김규환(동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두 의원은 언론과 발명 쪽에 직능 비례로서 24시간, 365일이 모자랄 정도로 활약한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지역구 쟁취로 재선의원이 꼭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두 의원은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에서 '1바퀴 굴러도 될 때, 10바퀴 때굴때굴 해도 모자랄 정도'로 열정과 혼신을 다해 의정생활을 해야 하는 비례대표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한 후,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둘의 공통주장는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과 집권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점과 본인의 지역구 의원 쟁취!강효상 의원은 지역구 입성을 위해 넘어야 할 강적 조원진 의원과의 총선 혈전을 앞두고, '조원진의 과거냐'(아직도 탄핵에 머뭄) VS '강효상의 미래냐'(탄핵을 넘어 보수의 비전을 보여주자) 구도를 강조했다.또 강 의원은 "당협위원장을 맡은 2년 동안 대구와 달서구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물기술인증원 및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 낙후된 도시개발 등)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의원은 '국졸신화의 주인공'으로 발명왕으로 아이디어 제안만 2만개가 넘는다. 또, 지난 4년 동안 실생활과 연관된 발명 관련 법안 4건을 발의해 3건을 통과시키고, 1건이 관련 상임위에서 입법절차를 밟고 있음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본인 소개를 키워드로 해달라'고 하자, 세 단어(▷탱크 ▷확인도장 ▷속사포)로 답한 후 "국민학교(초등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민초·잡초처럼 밑바닥에서 열심히 살아왔다. 제 아내(김옥주 씨)와 함께 지역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어떤 건지 몸소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또, 그는 "이번 선거는 '누구를 찍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사느냐 죽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기울어지고 뒤짚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데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총선에 임하는 결기를 보였다.

2020-02-14 20:00:37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당 못 쓰게 된 안철수 다시 '국민의당'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의 이름이 14일 '국민의당'으로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잇달아 안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명에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 총선에서 사용했던 '국민의당'을 다시 꺼내든 것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국민의당' 당명을 의결했다. 중앙선관위에서 불허될 가능성이 낮고 국민의당이란 이름이 인지도도 높다는 판단이다.하지만 신당이 과거 명칭을 다시 쓴 것은 '고육지책'(苦肉之策)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애초 안 전 대표 측은 창당 작업을 하며 '안철수 신당'이라는 당명을 쓰려 했지만 중앙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며 불허했다. 이에 '국민당'이란 명칭을 쓰려고 했지만, 역시 선관위는 "이미 등록된 정당 '국민새정당'과 명칭이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며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결국 당명 문제로 창당 작업이 속도를 잃지 않으면서 '안철수가 만든 신당' 임을 알리고자 기존에 유권자에게 익숙한 당명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 전 대표는 4년 전 20대 총선을 불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국민의당을 창당해 제3정당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합당해 바른미래당이 되면서 사라졌다.

2020-02-14 18:39:35

황교안·유승민 만남, 왜 차일피일 미뤄질까?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은 14일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신당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하는 등 야권통합 열차가 쉼 없이 달리고 있지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들이 언제 만날지도 오리무중이다.만남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 위원장이 '총선 불출마'와 함께 지분 요구 없는 신설 합당을 제안한 이상 둘의 만남이 '이벤트' 이상 의미가 없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14일 보수 정치권에서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중심으로 미래통합당 창당 실무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국당 지도부를 바꾸는 등 지도체제를 놓고 통합 참여 주체 간 진통을 겪지만 이미 통합열차에 가속도가 붙은 만큼 둘이 만나든 그렇지 않든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정치권 관계자는 "유 위원장이 모든 것을 내려놓았고, 당 대 당 통합도 아니고 새보수당에서 의원들이 개별 탈당하는 형국인데 황 대표가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라며 "지도체제, 강령 등 신당의 모든 것을 통준위에서 논의하므로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이 만나도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 모든 절차가 끝난 후 마무리 단계에서 악수하려고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한국당 한 의원도 "설 연휴가 끝나고 통추위에 황 대표가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 위원장과 회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이면 통준위와 뜻을 함께하는 다른 정치 세력이 불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애초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친박(친박근혜)이 옹립한 황 대표는 유 위원장이 원하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하기 쉽지 않아 공개 대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 위원장 또한 '선거 연대'를 언급할 정도로 새보수당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통합'을 전제로 하는 만남에 큰 뜻을 두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났다가 아무 결과물이 없으면 정치적 타격을 입는다. 그러니 물밑에서 '주고받기'를 한 후 회동해야 하는데 황 대표가 전권을 쥔 게 아니라 눈치 보는 입장이니 만날 수 없었던 것"이라며 "지난달 황 대표가 유 위원장의 3원칙을 받아들이려 하자 일부 친박이 거세게 반발해 무산된 일이 그 방증"이라고 했다.이어 "지금까지 한국당이 3원칙 중 단 하나도 받아들인 게 없다. '새집'도 신설 합당의 형식만 취했을 뿐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당 중심으로 흡수되는 형국이고, 유 위원장이 요청한 당직자 고용 승계도 이뤄지지 않는데 둘이 진작 만났어도 합의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2-14 18:28:51

정종섭 국회의원과 이진숙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진숙 후보 제공

이진숙 "정종섭이 지지"…鄭 "단순 덕담했을 뿐"

4·15 총선 대구 동갑에 출마한 이진숙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4일 "정종섭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단순한 덕담이었다고 선을 그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정 의원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정 의원이) 총선에서 성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정 의원이 4·15 총선은 대한민국이 지켜온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 예비후보는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동갑의 발전을 위해 분투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정 의원과 찍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이에 대해 정 의원은 "사무실에 찾아온 이 예비후보에게 '열심히 뛰어라'는 취지로 덕담한 것밖에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20-02-14 18:06:13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경향신문

'민주당만 빼고' 칼럼 고발…"'민주' 당명 부끄럽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과 필자를 각각 언론중재위원회와 검찰에 제소, 고발했다 취하해 논란이 거세다. 당명의 '민주' 두 글자가 무색하게도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는 비판이 높다.14일 민주당은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했다.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임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 실행위원 출신으로, 단순히 의견 개진을 넘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알렸다.앞서 지난 13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기고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각각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고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및 투표참여 권유활동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다.민주당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은 13일 당 안팎에서 '(고발·제소)조치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나왔기 때문이다. 고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낙연 전 총리는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안 좋은 모습"이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표현의 자유는 이념을 넘어 존재하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라며 "칼럼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면 되지 법으로 끌고갈 사안은 아니다"고 지적했다.온라인에선 '#민주당만_빼고', '#나도고발하라' 등 해시태그도 이어진다.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은 "이건 도가 지나치다. 그간 나도 당신들을 비판했다. 나도 함께 고발해다오"라며 해시태그를 달았다.칼럼을 쓴 임 교수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를) 위축시키거나 번거롭게 하려는 목적일 텐데 성공했다"면서 "민주당의 작태에 화가 나고, 1987년 민주화 이후 30여 년 지난 지금의 한국 민주주의 수준이 서글프다. 민주당의 민주라는 당명이 부끄럽다"고 지적했다.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냈다.칼럼에서 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은) 권력 사유화에 대한 분노로 집권했으면서도 대통령이 진 '마음의 빚'이 국민보다 퇴임한 장관에게 있다. 정권 내부 갈등과 여야 정쟁에 국민들의 정치 혐오가 깊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정당과 정치인이 국민을 농락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선거 과정의 달콤한 공약이 선거 뒤에 배신으로 돌아오는 일을 막아야 한다.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했다.

2020-02-14 16:38:08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도+보수 '미래통합당' 출범.."TK 공관위원 선임" 목소리

범보수·중도 통합신당의 이름이 13일 '미래통합당'으로 잠정 결정됐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신당 출범식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다. 한국당은 이날 신인·여성 등의 정치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경선 가산점 운용방침도 발표했다.이날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형준 공동위원장이 밝혔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상징색을 '밀레니얼 핑크'(분홍)로 정했다.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현재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당 최고위는 8명, 공관위는 9명이다.최고위를 확대 구성하기 위해 통준위 공동위원장단이 새 최고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현재 9명인 최고위 정원을 몇 명으로 늘릴지는 14일 정해진다. 다만 현재 한국당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박 위원장은 "선거를 얼마 안 남긴 시점에 (지도부를) 전면 교체하는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거 끝나고 나서 이른 시일 안에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한국당 공관위는 9명이지만,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를 최대 1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당 공관위원들이 그대로 참여하고, 추가 공관위원이 추천되는 방식이다.공관위원 추가 구성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TK 인사를 추가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지역 한 정치인사는 "김형오 공관위에는 TK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인사가 한 명도 없다. 제대로 된 물갈이 개혁공천을 위해서라도 TK 인사의 추가 선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4세 미만 정치신인에게 최대 2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지역구 후보자 경선 가산점 운용방침'을 발표했다. '정치신인'의 범위는 당내 경선을 포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모든 선거에 출마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국당은 설명했다.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이 정치신인·여성 등용문을 넓히기 위해 경선 가산점 제도를 내놨지만,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파격은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20-02-13 19:14:07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통합신당 닻 올랐다…당명은 미래통합당

범보수·중도 통합신당의 이름이 13일 '미래통합당'으로 잠정 결정됐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신당 출범식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다.이날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형준 공동위원장이 밝혔다. 또한 미래통합당은 상징색을 '밀레니얼 핑크'(분홍)로 정했다.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이 진행 중인 '신설합당'은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쓰게 됐다. 정당법상 신설합당은 기존 정당들의 명칭과 달라야 한다.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현재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당 최고위는 8명, 공관위는 9명이다.최고위를 확대 구성하기 위해 통준위 공동위원장단이 새 최고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현재 9명인 최고위 정원을 몇 명으로 늘릴지는 14일 정해진다. 다만 현재 한국당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박 위원장은 "선거를 얼마 안 남긴 시점에 (지도부를) 전면 교체하는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거 끝나고 나서 이른 시일 안에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한국당 공관위는 9명이지만,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를 최대 1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당 공관위원들이 그대로 참여하고, 추가 공관위원이 추천되는 방식이다.박 위원장은 "최고위와 마찬가지로 '지분 나누기' 식의 추가 추첨이 아니라 좋은 분들이 있는지 함께 의논해서 추천하자고 얘기가 됐다"며 "공관위원을 13명까지 다 늘릴지, 1∼2명 늘리는 데 그칠지는 창당 이후 조금 시간을 두고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공관위원 추가 구성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TK 인사를 추가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지역 한 정치인사는 "김형오 공관위에는 TK의 민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인사가 한 명도 없다. 제대로 된 물갈이 개혁공천을 위해서라도 TK 인사의 추가 선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기본 방향은 14일 논의하기로 했다.

2020-02-13 17:01:27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백승주 "코로나19 대책 가장한 총선용 돈 풀기 중단해야"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1조9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시중에 풀기로 하자 총선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구미갑)은 13일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으로 둔갑시켜 선거에 영향 미칠 돈 풀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백 의원은 "국민들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여 국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4·15 총선을 앞두고 1조9천억원의 자금을 풀었다"고 질타했다.특히 백 의원은 정부지원 대상에서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인 전자산업이 배제된 점을 강력하게 성토했다.그는 "의식주, 의료, 도·소매업, 운송, 숙박, 부동산업, 서비스업, 교육, 예술, 스포츠, 기계, 부품 분야 등이 정부의 지원대상에 포함된 반면 중국 현지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아 도산 위협까지 받고 있는 첨단 및 전자 산업이 배제되었다"며 "구미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자산업 기업인들이 금융기관을 찾았으나 피해 우려 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정부의 지원은 당연한 조치이지만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기업을 배제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표심 자극을 위한 업종 위주의 정치적 득실을 고려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2020-02-13 16: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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