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에 선전포고 "총선 후 둘 중 한 명 집에 가야"

황교안 ‘복당불허’ 발언에 "정신나간 소리"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서울 종로구 출마)를 향해,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둘 중 1명은 집에 가야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또, 이날 오전에 터져나온 황 대표의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영원한 복당 불허' 발언에 대해 "정신나간 소리"라고 바로 되받아쳤다.

TV매일신문에 출연한 홍준표 무소속 예비후보(수성을) TV매일신문에 출연한 홍준표 무소속 예비후보(수성을)

30일 오후 2시30분 수성유원지 한 카페에서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과 만난 홍 후보는 "당헌·당규를 고치려면,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는데 총선을 코 앞에 두고 그럴 여유가 있나"며 "막장 사천(私薦)으로,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던 저를 내친 양산을 지역구마저 지켜내지 못한다면 이 역시 오롯히 황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TV매일신문에 출연한 홍준표 무소속 예비후보(수성을) TV매일신문에 출연한 홍준표 무소속 예비후보(수성을)

'황 대표와 요단강 건넌 것이냐'는 야수의 댓바람 질문에는 "황 대표가 스스로 그렇게 몰고가고 있다"며 "무소속에 신경쓰지 말고, 문재인 정권 심판에 앞장서라. 막장공천으로 적군을 앞에 두고, 보수 분열만 일으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홍 후보는 대구에서 국회의원 도전을 '7전8기'(7번 대구 출마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이번에 8번째 도전으로 무소속 기호도 8번)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를 발판삼아, 더 큰 꿈을 꾸겠다. 그리도 대구 발전의 큰 그림도 그려놨다"고 밝혔다.

한편, 홍 후보는 모레시계 검사 은퇴 후 정치에 입문해 총 6승2패(총선 4승1패, 광역단체장 2승, 대선 1패)의 성적표를 들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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