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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해치지 않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나쁜 녀석들: 포에버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출연: 윌 스미스, 마틴 로렌스17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버디 무비. 미국 마이애미의 전설적인 형사인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런스).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열정적인 마이크와 손자가 생기면서 은퇴하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커스. 어느 날 마이크가 갑자기 배후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고, 마커스는 결국 범인을 쫓는 마이크와 함께하게 된다. 속사포같은 입담이 수십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전작들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이어간다. 마이애미 도로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오토바이 추격전부터 총 한 자루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대규모 전투와 폭파 장면까지 컴퓨터그래픽(CG) 없이 구현했다. 1편과 2편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했지만, 3편은 모로코 출신 벨기에 감독이 맡았다. 124분. 청소년관람불가◆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출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망하기 직전의 동물원에 새로 부임한 원장과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신작. 비정규직 인턴 변호사 태수(안재홍)는 뜻밖에 폐업 직전 동물원 동신파크 원장이 된다. 헐값에 사들인 동물원을 석달 안에 살려놓기만 하면 정식변호사로 채용될 절호의 기회. 그러나 이미 돈 될 동물은 모두 팔리고, 우리는 비어있는 상황. 직원이라고는 달랑 4명. 할 수 없이 '동물 없는 동물원에서 동물 탈을 쓰고 동물행세를 한다'는 기발한 상상을 실제로 옮기기에 이른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수의사인 강소라가 사자, 태수가 북금곰을 연기하면서 고군분투한다. 과연 이들의 미션은 성공할 수 있을까. 117분. 12세 이상 관람가◆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샴마출연: 아델 아에넬, 노에미 메랑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직후,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받으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프랑스 영화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며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된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셀린 샴마 감독은 '워터 릴리스'부터 '톰보이', '걸후드' 등 동시대 여성의 정체성, 욕망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낸 여성감독이다. 121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01-17 06:30:00

EBS1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

EBS1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 1월 12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12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한다.시카고의 전철역에서 일하는 평범한 루시(산드라 블록)는 매일 아침 나타나는 한 남자(피터 겔라거)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불량배들에게 떠밀려 철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루시는 고속으로 달려오는 기차로부터 아슬아슬하게 남자를 구해 병원으로 데려간다. 남자의 가족은 그녀를 그의 약혼녀로 오해하고 가족들로 인해 그제야 남자의 이름이 피터임을 알게 된다. 그녀는 피터의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자신이 한 거짓말 때문에 점점 더 괴로워한다.그러나 피터의 동생인 잭(빌 풀만)만큼은 가족의 호의와 호감과는 달리 루시가 약혼녀라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루시는 잭과 대화를 나눌수록 순수하고 정직한 그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된다.영화는 전철역 부스에서 일하는 루시가 혼수상태에 빠진 짝사랑 상대의 약혼녀로 오해받으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산드라 블록을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공주로 등극시킨 로코의 정석으로 불린다.존 터틀타웁 감독은 디즈니사의 휴먼 터치 코미디에 능수능란하다. 그는 '쿨 러닝'(1994)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감독이 되어 산드라 블록과 빌 풀만을 기용해 이 영화를 내놓게 된다. 그의 작품으로는 '마법사의 제자'(2010), '라스트베가스'(2013) 등이 있다.

2020-01-10 15:26:36

영화 '닥터 두리틀'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닥터 두리틀' '울지마 톤즈2:슈크란 바바' '타발루가와 얼음공주'

◆닥터 두리틀감독: 스티븐 개건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홀랜드동물과 의사소통이 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이미 에디 머피 주연의 '닥터 두리틀'(1998)이 그 코믹함을 선사했다.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해 속편까지 나왔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 버전의 문을 열었다. 원제가 '두리틀'이지만, '닥터 두리틀'이란 제목을 그대로 달았다. 동물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닥터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세상과 담을 쌓고 동물들과 지낸다. 어느 날, 여왕에게 알 수 없는 불치병이 생기고 왕국마저 위험에 빠지게 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어진 시간 안에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신비의 섬을 찾아내야만 한다. 두리틀은 고릴라와 오리, 원숭이, 북극곰 등 친구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101분. 전체 관람가◆울지마 톤즈2:슈크란 바바감독: 강성옥출연: 이태석, 이금희'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0년 9월 개봉해 화제를 모은 '울지마 톤즈'의 속편. 모든 것을 바쳐 수단 톤즈에 사랑을 전한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와 그의 흔적을 되돌아본다. 전편에 미처 담기지 못한 고 이태석 신부의 인터뷰와 마지막 모습을 담았다. 고 김수환 추기경에게 사제품을 받은 젊은 이태석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고 이태석 신부는 내전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수단의 톤즈에 병원을 만들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했다. 또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35인조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희망과 사랑을 나눴지만, 2008년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 중 2010년 1월 14일 48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82분. 전체 관람가◆타발루가와 얼음공주감독: 스벤 운터블트 주니어목소리 출연: 김혜성, 강은애꼬마 드래곤인 독일산 캐릭터 타발루가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타발루가는 1983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TV프로그램과 비디오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다. 얼음의 땅 그린란드에 사는 타발루가는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용이다. 진정한 용의 불을 찾기 위해 아이슬랜드로 떠나고, 그곳에서 얼음공주 릴리를 만나면서 친구가 된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타발루가는 악당 악토스가 속임수로 아이슬란드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악토스는 타발루가를 없애고 그린란드까지 차지하려 하나 릴리와 북극곰 림보가 타발루가를 구해낸다. 이에 타발루가와 릴리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지켜내고자 힘을 합친다. 87분. 전체 관람가

2020-01-10 06:30:00

영화 '스타워즈'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최선의 마무리지만 아쉬움도 커

42년의 '스타워즈' 대장정이 끝이 났다.1978년 한일극장에서 광선검이 윙윙 대던 모습에 매료돼 밤잠을 못 이루던 10대 관객은 이제 장년으로 늙어버렸다. 몸에 감기는 흰 드레스로 소년들을 설레게 했던 레아 공주(캐리 피셔)와 타투인의 두 개의 해 노을 앞에 선 어린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는 노년의 환영으로 스크린에 남았다. 호쾌한 한 솔로도 죽고, 남저음의 다스베이더도 사라졌다.시리즈 9편에 외전 2편. 공상과학 영화의 마스터 클래스 '스타워즈'가 9편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감독 J.J. 에이브람스)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9편은 레아 공주의 뒤를 잇는 여전사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아버지(한 솔로)를 죽이고 악의 군대 퍼스트 오더 편에 선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의 최후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저항군이 전의를 잃어가는 가운데 레이는 제다이의 수련을 거듭하며 최후의 공격에 대비한다. 악의 지도자 스노크의 최후 이후 더욱 강력해진 파이널 오더의 수장이 된 카일로 렌은 알 수 없는 그림자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과거에 파멸된 줄 알았던 악의 세력 시스의 총수인 팰퍼틴과 맞닥뜨린다.6편까지가 스카이워커 가문의 대서사시였다면 7편에서 9편까지 3부작은 레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레이는 자쿠 행성에서 우주선 쓰레기를 주워 팔며 가난하고, 외롭고,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소녀였다. 그런 그녀가 굴렁쇠 드로이드 BB8과 핀을 만나 저항군에 가담하면서 내재된 힘을 찾아가기 시작한다.레이는 아버지 세대인 루크와 닮은꼴이다. 타투인에서 부모의 생사도 모르게 크던 어린 소년 루크 또한 오비완 캐노비를 만나면서 제다이의 후예로 성장하고, 결국 아버지까지 만난다. 다스베이더의 "내가 너의 아비다"(I'm your father!)라는 충격적인 실토를 듣게 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스타워즈'에서 출생의 비밀은 서사를 관통하는 복선이다. 그렇다면 레이는 어떨까.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루크의 딸이라는 등 많은 억측들을 낳았지만, 9편에서는 더욱 극적인 비밀이 드러난다.사실 '스타워즈'의 최근 3부작은 앞선 6편의 변주다. 카일로 렌은 다스베이더의 재현이고, 레이는 루크의 이성 변형이고, 시스는 퍼스트 오더로 재편되고, 다시 파이널 오더로 증강된다. 악의 괴수 팰퍼틴은 스노크로 대체되더니, 다시 팰퍼틴으로 돌아온다.이미 서사는 완성됐고, 그 서사의 부스러기로 간신히 버텨온 것이 9편까지이다. 그 사이 나날이 발전해온 컴퓨터그래픽의 원조로 업스케일된 볼거리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다. 9편에서도 렌과 레이의 광선검 대결과 사막에서 펼쳐지는 추격전, 파도치는 거대한 구조물 위에서의 대결 등은 볼만한 파워를 선사한다.8편 '라스트 제다이'의 악평에 화들짝 놀라 '스타워즈 키드' J.J. 에이브람스가 긴급 수혈돼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에이브람스는 9회 말 등판해 고군분투한 것이 역력하다. 레이의 내면 갈등을 통해 서사의 힘을 끌어올리려고 애를 썼고, 시리즈의 최대 화두였던 선과 악의 전쟁도 무난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의 끈을 제시한다.츄바카, 씨쓰리피오, 알투디투 등 스타워즈의 감초 마스코트에 레아와 한 솔로, 루크 등 멤버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특히 사망한 레아공주역의 캐리 피셔(1956~2016)는 전작인 '깨어난 포스'(2015)와 '라스트 제다이'(2015)의 모습을 사용해 구현했다.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듯해서 짠한 느낌을 주었다. 또 씨쓰리피오의 활약과 유머 등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하다.그러나 골수팬들은 9편이 '스타워즈' 본연의 세계관을 망쳤다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이같은 평가에 대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일은 어렵다. 그들의 말도 맞고, 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도 맞다'고 전했다.그의 말처럼 9편은 최선의 마무리지만, 아쉬움 또한 큰 영화다. 희미한 옛사랑을 놓지 못하는 안타까움 또한 그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배우가 바뀌고,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등장했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무수한 별들 속에서 울려 펴지는 존 윌리엄스의 메인 테마와 깨알처럼 사라지는 자막, 그리고 나타나는 거대한 우주선과 뿜어져 나오는 광선. '스타워즈'의 한결같은 시작이다. 신화적 웅장함,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기념비적인 오프닝이다.그리고 변하지 않은 대사 한마디. 'May the force be with you.' 스타워즈의 포스가 모두와 함께하길…. 141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01-10 06:30:00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77회 연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출신 봉준호 '기생충', 골든글로브 넘어 아카데미 넘본다

대구 출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해 5월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데 이어 미 골든글로브상까지 차지했다. 내달 열릴 아카데미상에서도 여러 부문의 후보로 오를 것으로 점쳐지면서 미국 양대 영화상 석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봉 감독의 기생충을 선정했다.기생충은 스페인 출신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를 비롯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합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봉 감독은 수상 직후 "어메이징, 언빌리버블(놀라운 일이다. 믿을 수 없다)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통역사와 함께 왔다'고 양해를 구하며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어 그는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이라며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 그 언어는 영화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출연 배우 송강호‧이정은과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가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외에도 감독상, 각본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감독상은 영화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받았다.기생충이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면서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는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기생충은 아카데미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 후보에 올라 있으며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최종 후보 발표에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의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아카데미상은 골든글로브와 달리 작품상 부문의 언어 규정이 없어 작품상 후보로도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규정상 영어 대사의 비중이 50%를 넘지 않아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봉 감독과 배급사 CJ ENM과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작을 배출할 적기라고 보고 지난해 9월부터 '아카데미 캠페인'을 펼쳐온 바 있다.

2020-01-06 16:34:46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6일(한국 시간) 2020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영예를 넘겨줬다.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갈무리

[속보] 골든글로브 각본상 쿠엔틴 타란티노… '기생충' 못 받아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골든글로브 각본상 수상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 '기생충' 노미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못 받아

2020-01-06 11:14:20

아이유, 박서준. 매일신문DB, 연합뉴스

아이유·박서준 축구 영화 '드림' 주연

가수 아이유이자 배우 이지은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유의 새 영화 소식이 3일 화제다. 아이유의 상대역은 배우 박서준이다.이날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아이유가 이병헌 감독의 새 영화 '드림'(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태어나 처음 축구공을 접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월드컵 도전기를 그린다.홍대 등이 급조한 축구 대표팀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방송국 PD 이소민이 바로 아이유의 배역이다.영화는 올해 크랭크인 예정.한편, 아이유 나이는 28세이다. 1993년생. 박서준 나이는 33세이다. 1988년생.

2020-01-03 18:08:04

영화 '21 브릿지:테러 셧다운'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21 브릿지:테러 셧다운', '파바로티', '피아니스트의 전설'

◆21 브릿지:테러 셧다운감독: 브라이언 커크출연: 채드윅 보스만, J.K. 시몬스뉴욕 맨해튼 다리 21개를 봉쇄를 해야 할 최악의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해외 파병 미군 출신의 2명의 무장 강도가 범죄조직의 마약을 강탈한다. 그 와중에 뉴욕 경찰 8명이 사살된다. 냉철하고 공격적인 강력계 형사 안드레 데이비스(채드윅 보스만 분)가 사건을 맡는다. 경찰은 도주로 차단을 위해 일부 다리를 봉쇄하지만 일부 경찰들이 죽은 동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나서면서 체포 작전은 더욱 꼬이기 시작한다. 시내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집요한 추격과 도주가 이어진다. 21개의 다리를 모두 막았다. 이제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 과연 그들을 잡을 수 있을까.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을 맡고, '위플래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파 배우 J.K.시몬스가 고위경찰로 출연한다. 99분. 15세 이상 관람가◆파바로티감독: 론 하워드출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안젤라 게오르규'다빈치 코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불멸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의 치열한 음악인생을 담고 있다. 파바로티가 초등학교 교사직을 접고 테너로 데뷔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그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그려내고 있다. 결혼과 불륜, 이혼과 재혼에 이르는 사생활도 담았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출연한 '쓰리 테너' 콘서트 무대의 뒷이야기도 펼쳐낸다. 라이브 공연 당시 무려 13억 명의 시청자가 관람했다. 이외 푸치니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 베르디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파바로티의 목소리로 관객을 감동시킨다. 영화 속에 흐르는 파바로티의 아리아는 22곡이다.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피아니스트의 전설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출연: 팀 로스, 프룻 테일러 빈스'시네마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1998년 연출한 감동적인 영화. 새해 1월 1일 22년만에 국내 첫 정식 개봉을 했다. 1900년 새해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호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나인틴 헌드레드(1900).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이 아이는 화부에 의해 길러진다. 크면서 처음 본 피아노를 자유자재로 치는 천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배 안의 피아니스트가 된다. 평생 육지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그의 삶이 아름다운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들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펄프 픽션'의 팀 로스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 국내 최초 정식 개봉에서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된다. 121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01-03 06:30:00

영화 '미드웨이'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제2차 세계대전 미·일 해전 다룬 영화 '미드웨이', 스펙터클한 영상미 돋보여

미드웨이 해전은 전쟁사에 길이 남을 기적 같은 전투였다.열세의 전력으로 네 척의 일본 항공모함을 격침시키면서 일본의 야욕을 처절하게 응징한 태평양 전쟁의 최대 승전보였다.'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2012' 등 화려한 볼거리를 스크린에 펼쳐놓았던 독일 출신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가 78년 전 그 전투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영화 '미드웨이'는 그 기적의 순간과 병사들의 영웅적인 활약을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한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다.미드웨이 해전은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린'(1970년 영화 '도라 도라 도라'의 대사) 일본의 오판과 '일본놈들 쓸어버려!'(1976년 영화 '미드웨이' 대사)라며 전의를 불태운 미국의 자존심이 맞붙은 전투였다.1900년대 들어 군사강국으로 급부상한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을 침략한데 이어 동남아까지 장악했다. 그러나 석유의 80%를 미국에 의존하던 일본은 미국이 금수조치를 단행하자, 인도네시아에서 석유를 조달하려고 했다. 그러자면 미국이 지배하던 필리핀이 걸림돌. 결국 미국과의 한판 승부는 불가피했다.그래서 단행한 것이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기습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성과에 도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진주만 유류저장창고와 조선시설 등을 폭파시키지 못한 것이다. 거기에 주 목표였던 항공모함도 발견할 수 없었다.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의 이 기습은 미국의 적개심을 불러온다. 일본 도쿄 폭격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두리틀 폭격대가 성공한다. 그리고 일본 해군의 미드웨이 기습을 예견하고 잠복에 들어간다.미드웨이 해전(1942년 6월 5일)의 기적은 정보전에서 시작됐다. 일본군의 암호문에 등장한 AF라는 지명이 미드웨이란 것을 간파한 미군이 항공모함 3척으로 미리 진을 친 것이다. 일본은 미군 항공모함이 진주만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작전을 펼치지만, 어느새 하늘에는 미국 전투기가 몰려오기 시작한다.그러나 이때 일본 해군은 세계 최강이었다. 항공모함 4척에 8척의 구축함과 6척의 순양함, 함재기 250대가 미드웨이 해전에 투입됐다. 반면 미군의 항공모함은 3척이지만, 그나마 한 척(요크타운)은 수리중이었다. 초반에 하늘을 뒤덮었던 뇌격기는 '날으는 관'이라는 별명이 붙은 비행기로 불발탄 어뢰에 느리고 호위기도 없이 일본 항공모함에 달려들었다. '모닥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았다'고 당시 일본 해군이 묘사했다.그러나 병사들의 영웅적인 전투로 일본은 항공모함 4척과 유능한 제로센 전투기의 조종사를 모두 잃고 패퇴한다. 일본이 이 해전에서 승리했다면, 태평양 전쟁의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며 한국 등은 일본 제국주의의 등쌀에 더욱 오래 고통받았을 것이다.에머리히판 '미드웨이'는 이 전투를 가상의 캐릭터 없이 전투에 참가한 병사들의 영웅적인 실제 모습만을 다큐멘터리처럼 엮어냈다. 1976년 찰톤 헤스턴 주연의 '미드웨이'가 기록영상 등을 활용해서 전투장면을 묘사한 반면, 에머리히는 독보적인 스펙터클 영상연출로 이 장면을 모두 그려냈다.항공모함의 웅장한 폭발과 미군 전투기의 낡은 소음과 이착륙의 마찰음, 거기에 공중전의 총격 등 관람석이 들썩이는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들려준다. 특히 마지막 급강하 폭격기들의 활약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단 한발의 폭탄으로 일본 항공모함을 침몰시킨 미군 급강하 폭격기 조종사 딕 베스트 역을 '데드풀' 등에서 악역 연기를 펼쳤던 에드 스크레인이 연기하고, 미해군 총사령관 니미츠 제독에 우디 해럴슨, 일본 해군 나구모 주이치 제독에 '곡성'의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한다.사실에 근거한 충실한 묘사는 좋지만, 드라마의 구성 등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 136분에 방대한 스토리를 다 담으려다보니 나열식 묘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차라리 진주만 공습과 두리틀 폭격대의 묘사는 기록 영상으로 대체하고, 미드웨이 해전 묘사에 더 밀도를 높였으면 좋았을 것이다.또 AF라는 지명을 둘러싼 정보전, 나구모 주이치 제독의 오판, 정찰을 허술하게 한 일본군의 자만, 연료가 바닥난 상태에서 일본 항공모함을 찾아낸 미군 폭격기의 집요함, 전멸에 가까운 미군 뇌격기 비행사들의 영웅적인 행동 등 미드웨이 해전의 기적 같은 순간에 더 강조점을 찍었으면 드라마틱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미드웨이'는 전쟁영화 팬이라면 꼭 봐야할 전쟁영화다. 미드웨이 해전은 드라마 없이 그 자체가 이미 감동적인 기적 이야기다. 더욱 실감나는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사전 지식을 얻는 수고도 필요하다. 135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01-03 06:30:00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포스터. 네이버 영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윤보선·케네디·박근혜 연결고리?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29일 오후 11시 15분부터 EBS1에서 방송된다. 매주 일요일 저녁 월요병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는 '한국영화특선'이다.'프레지던트'(President), 즉 대통령은 지금 대선 시즌이거나 대통령 취임 직후이거나는 아니지만, 현직 대통령이 갈라진 민심 가운데서 늘 화제이고, 총선 3개월여 전이기도 해 눈길을 끄는 소재이다.또한 이 영화는 2009년 10월 22일 개봉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해가 지나가기 직전인 오늘(12월 29일) 충분히 기념할만하다.◆옆집 할아버지 같은 이순재 대통령, 꽃미남 싱글 장동건 대통령, 여성 최초 고두심 대통령영화에는 배우 이순재(김정호 대통령, 퇴임 직전 복권 1등에 당첨됐지만 앞서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두고 속앓이를 한다), 배우 장동건(차지욱 대통령, 꽃미남 싱글 대통령), 배우 고두심(한경자 대통령, 서민 남편(배우 임하룡이 연기한 최창면 교수)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한 헌정 사상 최초의 여자 대통령) 등 3명의 대통령이 등장한다. 이순재 다음 장동건, 그 다음 한경자 식으로 3대에 걸친 대통령의 이야기가 담겼다.지금은 뜸하지만 당시 '잘 나가던' 장진이 감독을 맡아 대통령의 '대중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유쾌한 청와대 이야기를 풀어냈다. 극중 청와대 조리장 장기수(배우 이문수 분)가 3명의 대통령을 잇따라 모시며 화자로 등장한다. 5년 앞서 2004년 개봉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대통령 전속 이발사 성한모(배우 송강호 분)가 청와대 밖에서(간접적으로) 또 안에서(직접) 여러 대통령을 겪는 콘셉트와 닮았기도 하다.장진 감독은 3인의 대통령에 대해 특정 인물을 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지만(영화 개봉 당시 대통령은 이명박), 꿈보다 해몽 격으로 영화 개봉 전후의 국내외 대통령들을 연상시킨다.◆이순재는 사실 "윤보선 대통령 전문"이순재가 맡은 김정호 대통령은 극중 대통령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월드컵 개최 복권을 구입했다가 1등에 당첨되고 만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원. 그런데 앞서 복권 당첨 시 당첨금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킬 지 세상에 숨길 지 갈등한다.여기서 월드컵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게 바로 2002 한일 월드컵이다. 한국 정부가 월드컵 유치에 나서기 시작한 시기는 1994년이고, 일본과 함께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된 때는 1996년이다. 김영삼 대통령(1993~1998) 때이다.아울러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시점의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1998~2003)이다.이순재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개봉 1년 후인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에서 백성민 대통령 역도 맡은 바 있다. 극중 백성민 대통령 직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고, 백성민 대통령 이후가 바로 서혜림(배우 고현정 분) 대통령이다.이어 이순재는 2012년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서도 강대현 대통령 역으로 출연했다.그런데 사실 이순재의 20세기 배우 커리어를 살펴보면, 윤보선 대통령(1960~1962) 역을 무려 4번이나 맡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MBC 드라마 '제2공화국'(1989) 및 '제3공화국'(1993), SBS 드라마 '코리아게이트'(1995) 및 '삼김시대'(1998)에서다.◆꽃미남 대통령 "아직은 외국에만?"장동건이 맡은 '꽃미남 싱글' 차지욱 대통령은 극중 서울대와 뉴욕대를 나온 재원, 김정호 대통령 재임 당시 상대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 그러면서도 김정호의 딸 김이연(배우 한채영 분)과 소꿉친구(그래서 김정호는 상대 여당 출신 대통령이자 친한 아저씨)인 인물이다.그리고 차지욱 대통령의 에피소드는 영화 속 3인 대통령의 에피소드 가운데 분위기가 가장 무겁다. 북한, 일본, 미국 등에 둘러싸여 한반도 안보 위기가 심화되는데 이를 해결하고 만다.국가의 안보 위기를 잘 넘긴 대통령으로는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1961~1963)이 꼽힌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핵전쟁이 됐을지도 모를 3차 세계대전 발발 위기를 해소한 바 있다.그리고 젊고 잘생긴 대통령이라는 콘셉트도 극중 차지욱과 현실의 존 F. 케네디가 닮았다.아울러 또 다른 젊고 잘생긴 대통령(내지는 행정부 수장, 그러니까 총리 포함)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2015~)도 차지욱과 닮은꼴이라고 할 수 있다.다만 '싱글' 즉, 미혼인 행정부 수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를 살펴봐도 찾기가 쉽지 않다. 미혼 조건만 따지면 우리나라에서는 헌정사상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다.즉, 젊고 잘생긴데다 싱글이기까지 한 대통령은 영화와 드라마에서나 볼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는 얘기이다.◆영화 예언 적중? "3년여 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이 영화는 개봉 3년여 뒤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는 이명박 대통령 때 개봉했는데, 이명박 대통령 다음으로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2013~2017)이 당선됐기 때문이다.영화의 3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이 바로 배우 고두심이 맡은 한경자 대통령인데, 영화 개봉 당시에는 우리나라 현실에 사례가 없었던 여성 대통령이라서 화제였고, 이게 바로 다음 차례 대통령에서 현실로 구현된 것.다만 좀 더 디테일하게 따지면, 한경자 대통령은 대법관 및 법무부 장관 출신이고, 남편(배우 임하룡이 맡은 최창면 교수)도 있는 게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은 줄곧 정치를 해왔고 미혼이다. 참고로 남자 대통령의 부인은 영부인이라고 하고, 여자 대통령의 남편은 부군이라고 한다.고두심은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 역을 연기했다. 이어 1년 뒤 SBS 드라마 '대물'에서 배우 고현정이 여성 대통령 서혜림 역을 연기했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즈음을 계기로는 여성 대통령이 영화와 드라마 등에 전혀 낯설지 않은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그런데 고두심은 여성 대통령과 영부인 역할을 모두 연기한 기록도 썼다. 고두심은 앞서 이순재가 윤보선 대통령 역으로 출연하기도 한 1995년 SBS 드라마 '코리아게이트'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역을 맡은 바 있다.'묘하게' 고두심-육영수-박근혜의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2019-12-29 20:38:26

EBS1 '아이언맨'

EBS1 '아이언맨' 12월 29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아이언맨'이 29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천재적인 세계 최고의 무기업체 CEO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이라크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를 공개하고 돌아가던 중, 자신이 개발한 무기로 무장한 테러조직의 습격을 받아 납치된다.가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토니는 미군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 개발을 종용받지만, 철갑슈트 마크1을 제작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자신이 만들었던 무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달은 토니는 미국으로 돌아오자 무기 제작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선언한다.한편, 마크1을 토대로 숱한 시행착오와 실패 끝에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현실에서 가능한 최강의 기술을 완성한다. 최강의 하이테크 슈트를 개발한 토니는 마침내 최강의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난다.영화는 자기중심적인 무기제조사의 CEO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그러면서 기존의 비사실적인 히어로물과 달리 초사실적인 히어로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원래 기획 단계에서 아이언맨은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히어로로 설정됐었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정체를 밝히는 쪽으로 마무리하자고 감독에게 건의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명대사가 "제가 아이언맨입니다"(I am Iron Man)이며, 바로 이 대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장대한 시작을 알리는 서곡이 됐다.

2019-12-27 14:44:22

출처: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평점·후기는? "최고의 감동" VS "뻔한 내용"

26일 개봉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호평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한석규와 최민식이 출연한다고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이는 세종이 총애하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 24년 안여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로 역사에서 사라진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면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평점 및 후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현재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9.14점(26일 오후 4시 30분, 네이버 기준), 8.3점(26일 오후 4시 30분, 다음 기준)이다.영화의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일부 네티즌은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song****), '연말 최고의 감동적인 영화다'(w3i4****) 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영화 개봉 이후 역사 소재 영화라면 피하기 힘든 역사왜곡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에서 역사를 왜곡한 것 같아 보기 불편했다'(zoop****)는 의견을 표했다. 영화 내용처럼 간의대를 철거하고 천문기기와 자료를 불태우면 세종의 또 다른 업적인 칠정산은 탄생할 수 없게된다는 것이다.또한 일각에선 영화의 전개에 아쉬움을 표했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가 다소 지루했다'(ljmi****), '세종과 장영실 모두 국민들이 잘 아는 위인이기에 극 중 내용이 뻔했다'(shab****) 등의 평가를 전했다.

2019-12-26 16:44:15

영화 '캣츠'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뮤지컬 영화화한 '캣츠', CG 이질감 극복 못해 아쉬워

뮤지컬 '캣츠'가 영화로 개봉했다.'캣츠'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에 화려한 춤과 분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이다. 음악과 춤, 분장과 무대효과 등이 가장 뮤지컬다운 작품이다. 그러니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 거기에 '레미제라블'(2012)로 비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톰 후퍼 감독의 연출이 아닌가.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이 영화, 그러나 이상하다. 뮤지컬과 똑같은 분장과 노래, 흡사한 설정이지만 낯선 이 이질감은 뭘까?영화 '캣츠'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뮤지컬을 그래도 옮겨온 설정이다. 뮤지컬이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영화는 1930년대 런던을 그려내고 있다. 사자상으로 유명한 트라팔카 광장 등이 주 무대다.뮤지컬은 '캣츠'는 스토리 보다 퍼포먼스가 강조된 작품이다. '레미제라블'이나 '오페라의 유령'처럼 내러티브를 따라가면서 극을 이해할 필요가 없이 인간을 의인화한 고양이들이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관람하면 된다.1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 선지자 고양이가 새로운 삶을 부여받을 고양이를 선택하는 날. 바람둥이 고양이, 부자고양이 등이 자기소개에 여념이 없다.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나타나 무리와 어울리려고 하지만 거부당한다.그리고 악당 고양이가 나타나 선지자 고양이를 납치하지만 마법사 고양이가 되찾아온다. 선지자 고양이가 젤리클 고양이를 선발하려는 순간 그리자벨라가 나타나 '메모리'를 부른다. 그녀를 경계하던 고양이들은 그리자벨라를 받아들이고, 그녀는 올해 젤리클 고양이가 된다.이 스토리는 시인 T.S. 엘리엇의 우화를 따와 판타지로 재현한 것이다. 영화는 뮤지컬의 조연인 하얀 고양이 빅토리아를 주연으로 재해석했다. 낯선 곳에 온 빅토리아의 성장 스토리로 극을 가미한 것이다.'캣츠'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직접 느끼고 접하는 재미가 있었다. 쿵쾅거리는 무대의 역동성과 현장이 주는 긴장감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했다. 거기에 객석에 준비된 터널로 고양이들이 깜짝 출현하면서 퍼포먼스의 지루함을 달래기도 했다.그러나 영화는 그런 현장성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아니다. 단조로운 무대 대신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해 극복하려고 시도했지만, 그것 또한 뚜렷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는 것이다.영화는 관객을 얼마나 캐릭터에 공감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캣츠'의 고양이는 낯 설 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배우에 CG를 입혀 전혀 호감가지 않은 기묘한 고양이들을 만들어낸 것이다.배우의 얼굴 아래로 몸에 CG를 입힌 털 쫄쫄이, 움직이는 꼬리와 위로 솟은 귀가 눈에 띈다. 뮤지컬의 분장과 흡사한 모습이지만, 스크린에서는 흉물스럽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마치 애니메이션 '폴라 익스프레스'의 차장이 톰 행크스의 실제와 너무 닮아 혐오감을 준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이른바 사람과 닮을수록 더 거부감을 느낀다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이론이 현실화한 것이다.노래와 춤, CG의 도움을 받아 구현된 생생한 고양이털의 질감 등 최신 기술을 동원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엇박자를 냈다. 관객이 외피의 질감보다 이야기와 캐릭터에 호감에 더 큰 공감을 한다는 사실을 놓친 것이다. 그래서 미국 개봉 후 새로 CG를 손을 봐 새 버전으로 내놓기도 했다.낯선 이질감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정도 해소되지만, 완전하지는 않다. 마지막에 가서야 익숙해지지만 '메모리'란 명곡에 몰입된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과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배우들이 함께 하면서 라인업은 풍성하다. 음악과 춤은 역시 수준급이라 뮤지컬 넘버만 놓고 보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영국 명배우 주디 덴치가 늙은 선지자 고양이로 출연했다. 그녀는 1981년 뮤지컬 초연에 그리자벨라 역으로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사고로 출연하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85세가 되어서야 '캣츠'에 출연하게 됐다. 영국 연극의 거성 이안 맥컬린이 극장 고양이 거스로 나온다. 109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12-25 13:16:30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천문', '고흐, 영원의 문에서', '와일드 라이프'

◆천문: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출연: 최민식, 한석규조선의 위대한 왕 세종(한석규 분)과 관노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최민식 분)의 인간관계에 포커스를 맞춘 팩션 사극. 세종의 눈에 띈 관노 장영실은 종3품에 오르며 백성을 위한 군신의 관계를 유지한다. 20년의 세월이 지난 세종 24년. 임금의 가마(안의)가 부서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장영실은 문책을 당하고 궁 밖으로 내쳐진다. 영화는 20년의 세월을 오가면서 명나라와의 갈등, 그럼에도 백성을 향한 둘의 공통된 행보 등을 그려낸다. 세종은 장영실을 통해 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간의를 만들게 하고, 태양과 달의 위치를 측정하는 혼천의를 만든다. 명나라가 반포한 역법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장영실이 안의사건으로 자취를 감춘 이후의 이야기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132분. 12세 이상 관람가 ◆고흐, 영원의 문에서감독: 줄리안 슈나벨출연: 윌렘 데포, 오스카 아이삭'잠수종과 나비'로 제6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줄리안 슈나벨 감독의 신작이다.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고흐(윌렘 데포 분)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오스카 아이삭 분)을 만난다. 하지만 고갱마저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기 위해 몰두한다. 줄리안 슈나벨 감독은 화가 출신으로 '검은 피카소'로 불리던 화가 장 미셀 바스키아의 삶을 그린 '바스키아'(1996)를 연출하기도 했다. 고흐를 그린 많은 영화가 있지만 이 영화는 화가가 그린 고흐라는 점이 색다른 점이다. 감독은 주연인 윌렘 데포에게 붓잡는 법 등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다.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고흐가 죽은 날까지 외롭지만 눈부셨던 그의 날들을 기록으로 담아낸 영화다. 111분. 12세 이상 관람가 ◆와일드 라이프감독: 폴 다노출연: 캐리 멀리건, 제이크 질렌할1960년 척박한 미국 몬태나의 한 소년이 바라본 가족의 풍경을 조용하면서 가슴 찡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4살 소년 조(에드 옥슨볼드 분)가 부모와 이사를 온다. 아빠 제리(제이크 질렌할 분)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산불 진화 작업을 하겠다며 위험한 곳으로 떠난다. 엄마 자넷(캐리 멀리건 분)은 그런 남편을 못마땅해 한다. 가장이 없이 모자만 남겨진 집. 갑작스러운 변화가 두렵고 낯선 조. 어느 날 엄마 이웃의 부자 남자와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더욱 아빠의 부재가 가슴 아프다. 과연 첫눈이 내리고, 아빠가 돌아오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스 리틀 선샤인'과 '옥자'에 출연했던 배우 폴 다노의 감독 데뷔작이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제36회 토리노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12-25 13:15:44

EBS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EBS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12월 22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2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편이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비전, 워 머신, 팔콘 등의 히어로가 추가로 등장하며, 인공지능 프로그램 울트론이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배우 수현이 헬렌 조 역할로 등장하며,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서울에서 추격씬을 벌이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소코비아에 위치한 하이드라의 비밀기지에 치타우리 종족의 왕권을 상징하는 무기인 로키의 치타우리 셉터가 숨겨져 있다는 소식에 어벤져스 팀이 총출동한다. 이들이 하이드라의 잔존 세력들과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비밀기지에 갇혀 있던 강화 인간 쌍둥이 막시모프 남매가 자취를 감춘다.전투는 어벤져스 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피에트로 막시모프(애런 존슨)의 기습에 호크아이가 중상을 입고 치타우리 셉터를 회수하던 토니(로버트 다우니 주니)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의 환각에 걸려들어 뉴욕 사태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다.임무를 완수한 어벤져스 멤버들은 뉴욕의 어벤져스 타워로 향하고, 서울에서 온 헬렌 조 박사는 인공세포 재생 기술로 호크아이의 부상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치타우리 셉터를 연구할 기회를 얻은 토니는 셉터에 달린 보석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배너 박사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한다.

2019-12-20 15:10:10

출처: 영화 '백두산'

'백두산' 평점·후기는? "연기력·CG 훌륭" VS "뻔한 전개"

19일 개봉한 9영화 '백두산'이 호평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백두산'은 대한민국과 북한에 들이닥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두산'은 배우 이병헌과 마동석, 하정우를 비롯해 전혜진과 수지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를 모았다.'백두산'은 개봉 당일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예매사이트인 YES24, 맥스무비, 인터파크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까지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백두산'의 평점 및 후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현재 '백두산'의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6.07점(19일 오후 4시, 네이버 기준), 7.1점(19일 오후 4시, 다음 기준)이다.한편 영화의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일부 네티즌은 '배우들의 연기를 비롯해 영화 줄거리, 특수효과 등이 전부 훌륭했다'(hyun****), '의외의 코믹 요소와 긴장감, 감동이 있었다'(suzy****)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선 영화의 전개에 있어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영화가 뻔한 전개로 흘러 지루했다'(kc10****),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zoop****)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9-12-19 16:13:01

조금산 작가 웹툰 원작 영화 '시동'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웹툰 원작 영화 '시동'… 소시민 삶 따스히 감싸는 귀여운 영화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은 웃음과 감동이 장착된 귀여운 영화다.간결하고 깔끔한 연출에 캐릭터들도 살아 있고, 무엇보다 힘들고 지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따스하게 감싸 안는 메시지가 관객의 마음을 녹인다.10대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은 배구 선수 출신 엄마 정혜(염정아 분)의 등쌀에 가출을 한다. 서울에서 1만원으로 갈 수 있는 먼 곳, 군산에 도착한다. 터미널에서 까칠한 소녀 경주(최성은 분)에게 얻어맞고 자장면을 먹기 위해 들른 장풍반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곳에 숙식제공으로 취직을 한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단발머리의 거구 주방장 거석(마동석)을 만나면서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한다.택일의 친구 상필(정해인 분)은 혼자 치매 할머니(고두심 분)를 모시고 살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채업을 하는 동네 형(윤경호 분)과 일을 시작하면서 거친 세상을 만난다.'시동'은 10대인 택일과 상필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다. 반항과 폭력으로 상징되는 10대가 아니다. 현실의 벽은 너무 높고, 미래는 없고,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반항밖에 없는 그런 10대다.택일은 까칠하지만 늘 얻어터지기만 한다. 엄마의 강력한 스매싱에, 주방장 거석의 망치같은 손에, 동네 깡패들의 발길질에 당하기만 한다. 대항하고 싶지만 마음뿐이다. 사채업자의 돈 받아내는 일을 시작한 상필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맞아 병원 신세를 진다. 권투를 배운 경주 또한 세상에 대항하지만 결국에는 맨발로 쫓겨나고, 달아나는 신세다.처음 살아보는 세상이다. 아직 시동조차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인생이다.택일이 중고로 산 오토바이를 몰고 거리로 나온다. 아무리 애를 써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시동이 걸렸지만, 마음대로 달리지를 못한다. 연기까지 난다. 그러자 옆에 잘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가 길을 방해한다. 그들을 따라가지만 결국 경찰서에 끌려간 것은 택일과 상필이다. '시동'의 오프닝 장면이다.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 없이 뭘 하면 구박만 받는 10대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래서 관객은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안타까워하며 사랑스럽게 보게 된다. 스토리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하는 것이다.여기에 다양한 인물들이 동승한다. 어른인 그들 또한 세상의 거친 파도에 힘겨워 하기는 마찬가지다. 엄마는 돈을 빌려 장사를 시작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주방장인 거석은 세상을 등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시동'은 멋지게 부릉 부릉 살아보지 못한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거친 세상이지만 영화는 밝은 채색으로 그려낸다. 웃음과 유머로 채도를 높인 것이다. 택일과 거석의 밀고 당기는 갈등도 웃음이 터지고, 택일과 경주의 티격태격하며 가까워지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처녀 시절 강력한 스매싱으로 이름 날리던 엄마와 어설픈 반항아 아들 택일의 극히(?) 현실적인 에피소드들도 재미를 준다.'시동'은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조금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웹툰의 간결한 문체의 대화가 영화로 옮겨오면서 군더더기 없이 통통 튄다. 특히 캐릭터들이 모두 살아서 만화의 틀을 걷어내고 나온다.거석은 단발머리에 헤어밴드까지 하고, 핑크 패션 비주얼로 웃음을 선사한다. 배우 마동석의 변신이 대체불가의 아우라를 풍겨준다. 특히 박정민은 반항기 넘치지만 속은 따뜻하고 착한 택일을 안정적으로 연기한다. 경주 역의 신인 최성은 또한 눈길을 끈다. 부모 없이 홀로 세상을 살아가는 거친 10대 소녀 역을 잘 소화해낸다.'시동'의 순제작비는 90억원. 손익분기점은 240만 명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백두산'(260억원, 손익분기점 730만명), '천문'(120억원, 손익분기점 380만명)에 비해 흥행에 대한 부담이 낮은 편이다.올해 한국 영화는 '대박'과 '쪽박'으로 양분된 양상이다. '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가 1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을 뿐 대부분 관객 400만명 이하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소위 500만명~8백만명의 '중박' 영화가 전무했던 것이다. '시동'이 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은다.대작 영화는 아니지만 '시동'은 '사람 냄새'나는 감동과 재미로 연말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다. 러닝타임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12-18 13:31:41

영화 '백두산'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백두산, 미안해요 리키, 신비아파트 극장판

◆백두산감독 : 이해준, 김병서출연 :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천 년 간 잠들어있던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가정을 영화로 옮긴 블록버스터.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전유경(전혜진 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 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 분)의 이론에 따른 작전을 계획하고,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이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 분)과 접선에 성공한 인창. 하지만 준평은 속을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인창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 사이, 백두산 마지막 폭발까지의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작품이다. 128분. 12세 이상 관람가◆미안해요, 리키감독 : 켄 로치출연 : 크리스 히친, 데비 허니우드'나, 다니엘 브레이크'(2016)를 연출한 켄 로치 감독의 신작. 한 가정의 모습을 통해 영국 노동자 가족의 현실을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다. 아내와 남매를 둔 가장 리키(크리스 히친 분)는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업한다. 회사는 그를 개인사업자라면서 배달용 밴을 직접 구입해야 한다고 종용한다. 일을 더 많이 하면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실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매일 14시간씩 6일을 일해도 빚은 더 늘고, 가족들과는 더 멀어진다. 아내 애비(데비 허니우드 분) 또한 마찬가지다. 남편의 밴을 사기 위해 차까지 팔고 버스로 출퇴근하지만 그녀 또한 점점 힘들어진다.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영국 소시민의 모습을 차가우면서 진실되게 그린 작품이다. 101분. 12세 이상 관람가◆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감독 : 변영규목소리 출연 : 조현정, 양정화TV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의 극장판 2편. 1편은 지난해 개봉해 6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도깨비 신비와 함께 하리와 두리 남매가 하늘마루 성을 지키기 위해, 부활한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와 맞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비늘을 이용해 괴물을 만드는 전설의 괴수 요르문간드와 그에 맞서는 하리와 두리 남매, 도깨비 신비와 금비의 팀플레이가 포인트다. 전편에 비해 훨씬 화려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매년 '포켓몬'과 '짱구는 못말려' 등 일본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겨울 방학을 맞아 개봉했지만, 올해는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한국산 애니메이션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7분. 전체 관람가

2019-12-18 13:31:17

영화 '기생충'. 연합뉴스

[속보] 영화 '기생충' 美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선정

영화 '기생충' 美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선정

2019-12-17 08:36:12

사진. 블랙 위도우

[매일 연예돋보기] 'MCU 페이즈4' 최강 마블 히어로는?

마블이 새 페이지의 시작점인 페이즈4 포문을 활짝 열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9' 자리를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페이즈4 라인업에는 5편의 영화와 5편의 디즈니+ 채널을 통해 방영될 시리즈물을 포함한 총 10편이다. 앞으로 '페이즈4'를 이끌어 갈 히어로들이 출연하는 개봉 예정 작품(극장판)을 만나보자.◆MCU 페이즈4 개봉 첫 영화 '블랙 위도우'영화 '블랙 위도우'가 2020년 마블의 첫 포문을 연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가 예고되어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아이언맨2'부터 블랙 위도우로 활약한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역을 맡은 가운데, '캡틴 마블'에 이어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무비의 흥행 역사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마블리 마동석, 마블 입성 '이터널스'배우 마동석의 합류로 화제가 된 영화 '이터널스'는 지난 1976년 발표된 잭 커비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세 번째 작품으로,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가 출연한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마동석은 히어로 중 한 명인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 한국계 배우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의 주연 캐릭터를 맡게 됐다. 그동안 독보적인 연기력과 파워 넘치는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마블리' 마동석이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마블 최초 아시안 히어로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마블 최초로 아시아 영웅을 전면에 내세웠다. 마블의 첫 동양인 히어로 '샹치'는 뛰어난 쿵푸 실력을 갖춘 히어로다. '샹치'는 초능력은 없지만 전 세계 최정상급 쿵푸 실력을 가져 신체적 능력이 한계를 초과한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다양한 무기 사용이 가능한 인물이다. 1973년에 오리지날 마블 코믹북에 첫 등장하기도 했다. 주연 '샹치'역은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맡았으며, 중국의 대표 배우 양조위가 빌런 만다린 역으로 마블 스튜디오에 입성했다.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2021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마블 최초 호러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와 멀티버스의 광기'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감독 스콧 데릭슨)는 마블 최초 호러 장르의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데릭슨 감독은 "아직 세부적인 정보는 밝힐 순 없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초의 공포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컴버베치는 "재미에 사람들이 움츠러들 만한 공포를 섞은 요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닥터 스트레인지는 예상하지 못한 것과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편에서는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가 등장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공동 주연으로 활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멀티버스의 광기'는 2021년 5월 7일 북미서 개봉될 예정이다.◆최초의 여자 토르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 러브 앤 썬더'는 '토르'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다. 마블이 밝힌 바에 따르면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한다. 나탈리 포트만은 '여자 토르'로 출연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오는 2021년 11월 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디즈니+(플러스)'디즈니 플러스에서도 MCU 페이즈 4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월트디즈니가 새로 선보인 디즈니 자체 인터넷 영화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팔콘과 윈터솔져', '완다와 비전', '로키', '왓 이프'(애니메이션), '호크아이' 등 MCU 페이즈4에 해당하는 마블 TV시리즈들이 공개된다. 영화 속 마블 영웅들이 고스란히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에서도 등장할 것으로 보여 마블 영화 팬들의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9-12-16 17:47:02

EBS1 '작은 아씨들'

EBS1 '작은 아씨들' 12월 15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작은 아씨들'이 15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사랑 넘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자전적인 고전소설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을 영화화한 작품이다.마치가(家)에는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맏딸 메그(트리니 알바라도),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위노나 라이더), 내성적인 셋째 베스(클레어 데인즈), 그리고 깜찍하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커스틴 던스트), 이렇게 네 자매가 있다.이들의 아버지는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 중이고 네 자매는 어머니(수잔 서랜든)와 함께 어려운 겨울 생활을 꾸려 나간다.자매들은 조가 만든 연극 대본으로 극놀이를 하고 자신들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함을 보인다.그림에 소질이 있던 막내 에이미는 친척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미술 공부를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작가를 꿈꾸는 조는 자신이 그토록 가길 원하던 유럽에 에이미가 가게 되자 작가의 꿈을 찾아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조는 그녀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주는 독일인 교수와 사랑에 빠진다.영화는 어릴 때의 생각과 일련의 선택들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삶을 펼쳐 나가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의 독립성을 강조함으로써 현대적인 여성상을 그려 내고 있다.

2019-12-13 14:50:13

사진. 나쁜 녀석들 : 포에버

[매일 연예돋보기]"취향따라 보자", 2020년 1월 개봉 영화

올해(2019년) 천만 관객 영화들(기생충, 극한직업, 겨울왕국2 등)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데 이어 새해(2020년) 어김없이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쏟아진다. 2020년 1월 극장가는 우리 영화를 비롯해 헐리우드 액션, 및 SF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속속 개봉된다. 특히 대구경북 영화 팬들에게 반가운 것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대구 연극판에서 연기력을 다진, 배우 이성민이 '미스터 주(MR.ZOO)' 주연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군사정권 시절 중앙정보부 이야기)에서도 주요 배역을 맡아 불꽃 연기를 선보인다.◆나쁜 녀석들 : 포에버'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약 수사반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가 자신의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루키팀 'AMMO'와 함께 힘을 합쳐 일생일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버디 액션버스터다. 극중 윌 스미스는 마틴 로렌스와 마이애미 마약 수사반 베테랑 형사로 등장해 최강 콤비 플레이를 예고한다. 특히 영화 '알라딘'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로 호평을 받은 윌 스미스가 이번에도 흥행 열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스타워즈 시리즈 매니아들에겐 연초부터 반가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월부터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 3부작 마지막 작품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역대급 흥행을 이룬 21세기 최고의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다시 연출을 맡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선과 악의 운명적인 대결과 마침내 선택받은 영웅이 밝혀지는 흥미로운 스토리, 스펙타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독창적인 시각효과로 무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성민 주연, '미스터 주(MR.ZOO)' 영화 '미스터 주(김태윤 감독)'가 2020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어느 날 갑자기 동물의 목소리가 들리게 된다'는 기발한 발상을 바탕으로, 동물과 소통하며 도심 속에서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친다는 신선한 스토리를 접목시켰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민은 어느 날 갑자기 동물 대화 능력이 생긴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 역할을 맡아 연기 인생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개와 파트너 호흡을 맞춘다. 김서형은 카리스마와 허당미를 동시에 뽐내는 민국장 캐릭터를 연기하고, 배정남이 열정 가득한 미운 우리 요원 만식으로 변신해 업그레이드된 코믹 열연을 펼친다. 또한 주태주의 든든한 콤비이자 개허세 군견 알리의 목소리는 신하균이 맡아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이병헌 주연, '남산의 부장들'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해로 기억되는 1979년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와 관계된 이들은 어떤 심리로 사건에 연관되게 되었는지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담담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 영화는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되었으며 이 단행본은 무려 총 52만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두번째 만난 작품으로, 여기에 연기파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새로운 연기 변신과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드윅 보스만 주연 '21 브릿지'채드윅 보스만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21 브릿지'는 마블 제작진의 새로운 액션 프로젝트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제작했다. '21 브릿지'는 경찰 연쇄 살해 사건의 범인을 쫓는 베테랑 경찰 '데이비스'의 강렬한 액션 퍼레이드를 담았다. 특히 추격신을 위해 뉴욕 맨해튼의 21개 다리를 전면 봉쇄하는 등 출구 없는 추격 액션을 예고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연쇄 살해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최후의 작전을 펼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선보인다.

2019-12-12 11:06:44

영화 '아내를 죽였다'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아내를 죽였다', '매리', '속물들'

◆아내를 죽였다감독:김하라출연:이시언, 안내상, 왕지혜동명의 웹툰을 영화로 옮긴 스릴러. 회사 사정으로 권고사직을 당한 정호(이시언 분).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장을 찾지만 가진 돈을 모두 잃는다. 어느 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와 술을 마신 후 곯아떨어진다. 다음 날 아침 별거 중이던 아내 미영(왕지혜 분)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자신의 옷에 묻은 핏자국과 피 묻은 칼을 발견한 정호는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친다.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싶지만 간밤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상태. 아내를 죽인 남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정호는 어젯밤의 행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아이들'(2011),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의 이시언이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안내상이 그를 쫓는 지구대 대원으로 출연했다. 97분. 15세 이상 관람가◆매리감독:마이클 고이출연:게리 올드만, 에밀리 모티머뱃사람을 유혹하는 마녀 사이렌과 배와 비행기가 사라지는 불가사의의 버뮤다 삼각지대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 관광객을 대상으로 레저업을 하는 데이비드(게리 올드만)는 무언가에 홀린 듯 딸의 이름을 가진 매리라는 배 한 척을 사게 된다. 뱃머리에 사이렌 흉상을 한 50년 된 낡은 범선. 어딘가 미심쩍어 하는 아내 사라(에밀리 모티머)와 달리, 그는 설레는 마음을 안은 채 두 딸과 선원들을 태워 첫 항해에 나선다. 승선한 이들은 점점 기묘한 말과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매리 호에 얽힌 숨겨진 진실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이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정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던 그들에게 놀라운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명배우 게리 올드만이 가장으로 출연한다. 85분. 15세 이상 관람가◆속물들감독:신아가, 이상철출연:유다인, 심희섭, 송재림2007년 신정아 사건 당시 미술관 불법 비자금 발견, 미술품으로 회삿돈 횡령 등 미술계 비리가 잇따라 터졌다. 이 영화는 이를 소재로 미술계의 비리를 그리고 있다. 애인 김형중(심희섭)과 동거중인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은 동료 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모사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란 말로 포장해 팔아먹고 산다. 원작자들로부터 소송이 끊이지 않는 그녀에게 큐레이터 서진호(송재림)는 촉망받는 작가들만 참여한다는 유민 미술관 특별전을 제안하며 잠자리까지 갖는다. 이런 우정 앞에 고등학교 동창 탁소영(옥자연)이 나타난다. 소영은 우정의 양다리 비밀을 빌미로 우정의 애인을 꼬셔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세 사람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성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12-11 13:58:49

영화 '쥬만지:넥스트 레벨'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쥬만지:넥스트 레벨', 코믹한 장면과 뛰어난 CG… '식상한 반복' 한계도

1995년 개봉된 '쥬만지' 1편은 상상 속의 모험을 놀라운 비주얼로 보여준 영화였다.코끼리와 사자, 원숭이 등 게임 속의 동물들이 주택가에 나타나 아수라장을 만든다는 발상이 신선했고, 무엇보다 동네를 배회하는 정글 속 동물들을 CG로 그려내 엄청난 이슈를 끌어냈다.'쥬만지'의 영화화는 CG가 생명이었다. 그러나 놀라운 제작 기술의 발전에도 속편 제작에는 22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2015년 배급사인 소니픽처스가 속편 제작을 발표하면서 드디어 2017년 '쥬만지:새로운 세계'가 선을 보였다.그리고 이번 주 세 번째 속편인 '쥬만지:넥스트 레벨'(감독 제이크 캐스단)이 개봉했다.2편에서 완전히 망가진 게임기 속으로 사라진 스펜서를 찾아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3편의 줄거리다.2편의 배경이 정글에 한정됐다면 3편에서는 정글과 사막, 설산 등 새로운 지도가 추가돼 훨씬 다채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사막을 달리는 타조 떼와 오아시스 마을에서의 액션, 원숭이 떼의 습격 등 스케일이 한층 커졌다.등장인물도 할아버지 2명이 추가됐다. 스펜서의 할아버지 에디(대니 드 비토 분)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원수지간인 마일로(대니 글러버 분)다. 전혀 게임의 규칙을 알지 못하는 두 캐릭터가 가세하면서 스토리가 풍성해졌다.1편이 아날로그 게임이라면 2편과 3편은 디지털 게임이다. 현실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전편과 달리 속편 들은 게임 속 판타지 세상을 펼쳐낸다. 등장인물의 목숨도 3개나 돼 죽어도 새롭게 복귀가 가능하다. 이 설정은 긴장감은 줄어들지만, 모험을 훨씬 역동적으로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 인물과 게임 속 캐릭터가 다른 것도 1편과 차이점이다. 1편에서 1969년 게임 속으로 사라진 소년이 1995년 성장한 모습(로빈 윌리엄스 분)으로 게임 속에 갇혀 있었지만, 2,3편은 모두 게임 속 캐릭터로 교체된다.근육질의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분), 저질 체력의 동물학자 무스 핀바(케빈 하트), 배 뚱뚱이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 분), 무술의 달인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분) 등이 게임 속 아바타들이다.이들 아바타가 경우에 따라 다른 인물로 바뀌면서 왁자지껄한 웃음을 주기도 한다. 드웨인 존슨이 대니 드 비토 식 따발총 말장난을 이어가고, 여전사 루비와 뚱보 셸리의 아바타가 서로 바뀌는 등 좌충우돌식 코믹한 장면들도 연출된다.'쥬만지:넥스트 레벨'은 새로운 캐릭터와 업그레이드 된 게임 세계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만들어진 어드벤처물이다.그러나 눈요기 외에는 게임 미션이 무한 반복되다 보니 식상해진다. 보디 체인지도 웃음에 포인트를 주기에는 구식이고, 아바타와 실제 인물의 괴리도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 거대한 몸매의 드웨인 존슨이 키 작은 대니 드 비토를 흉내 내는 것도 흉물스러워 보인다.'쥬만지' 시리즈는 신선하지만 또한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게임 속 설정이라는 기발함이 레벨 업이 된다고 결코 새로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긴장감은 떨어지고, 볼거리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어설픈 슬랩스틱 코미디에 등장인물들의 끊임없는 말장난 등으로 그 간극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이 더욱 친해진다는 메시지도 오지 체험을 하며 협동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소재가 아닌가.그렇게 보면 성인이 되어 게임에 갇힌 주인공이 게임 속 동물을 돌려보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편이 훨씬 세련되고 긴장감 넘치는 모험물이었다.'쥬만지:넥스트 레벨'은 그 오랜 세월 묵혀둔 속편의 그리움은 사라지고, 오히려 로빈 윌리엄스(2014년 사망)에 대한 그리움만 더 하게 하는 속편이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12-11 13:57:07

여성홈리스 영화특별전

종민협, 대구서 여성홈리스 영화특별전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주최하고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여성홈리스 영화특별전 '그녀들의 살롱'을 13일(금)~14일(토) 중구 오오극장에서 열린다.종민협은 이번에 '빨래방의 여왕 미미'(원제:Queen Mimi)와 '그녀들이 있다'(감독 김수목, 다큐멘터리, 30분) 등 2편을 특별상영한다.영화 '그녀들이 있다'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여성홈리스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린다라는 취지로 거리, 쪽방, 시설 등에 거주하는 여성홈리스 8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1998년부터 홈리스 관련 다큐를 제작해온 다큐인에서 총 프로듀싱을 맡고, 여성 독립영화감독인 김수목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빨래방의 여왕 미미'는 종민협에서 자막을 제작하여 배급하는 영화로, 20년 동안 빨래방에서 생활한 90세 여성홈리스 미미의 삶을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냅니다.또 이번 특별전에는 단편모음 '그러려니', '빈집', '안부', '남매의 여름밤'도 함께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김수목 영화 감독, 양숙희 여성인권활동가와의 대화도 진행된다.강명권 종민협 사무국장은 "이번 대구 여성홈리스영화특별전을 계기로, 각 지역에서 여성홈리스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역일수록 열악한 여성홈리스 지원체계가 개선되돼 한다"고 말했다.한편 종민협은 종교계(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와 보건복지부가 함께하는 노숙인 지원 협의체로 2013년 5월 출범했다.

2019-12-10 11:05:41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배급사 제공

[속보] 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속보] 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

2019-12-09 22:14:29

세렌디피티

EBS1 '세렌디피티' 12월 8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세렌디피티'가 8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던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킨세일)는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고르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애인에게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다. 조나단은 사라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보지만 그녀는 좀처럼 이야기해주지 않는다.사라는 갖고 있던 소설책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는 헌책방에 팔겠다고 한다. 조나단이 우연히 이 책을 손에 넣으면 그것이야말로 자신들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라는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지폐를 사탕값으로 지불하고 그 지폐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그것 역시 운명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통성명도 못한 채 헤어진다.두 사람은 몇 년이 흘러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데, 조나단과 사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그 둘은 7년 전 뉴욕에서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있다.영화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로맨틱한 작품이다. 하지만 마냥 앉아서 그 운명의 사랑이 자신에게 오기만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조나단과 사라는 결국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을 찾아 길을 나서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뉴욕의 거리, 낯선 이와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 갖췄다.

2019-12-06 15:13:24

영화 '포드 V 페라리'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포드 V 페라리', '감쪽같은 그녀', '나이브스 아웃'

◆포드 V 페라리감독: 제임스 맨골드출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자동차 기업 포드와 페라리가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벌인 실화 바탕 영화. 1960년대 포드는 매출 감소로 위기를 맞는다. 활로를 찾기 위해 페라리와 인수합병을 추진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실패한다. 포드는 레이싱 대회에서 절대 강자인 페라리를 쳐부술 자동차를 만들 것을 지시하고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 분)를 고용한다.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천 베일 분)를 영입한다. 포드 경영진은 제멋대로인 켄 마일스를 사사건건 간섭하지만, 두 사람은 이에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뛰어넘기 위한 질주를 시작한다. 유명 클래식 카를 재현해 긴박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을 스크린에 담았다. 152분. 12세 이상 관람가◆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출연: 나문희, 김수안72세 할머니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힌 동거를 그린 휴먼 드라마. 변말순(나문희 분)은 부산 공원에서 꽃을 수놓은 손수건을 팔아 살아가는 꽃청춘 할매. 어느 날 생판 처음 보는 여자아이가 갓난아이를 업고 찾아온다. 엄마의 유골함을 내보이며 "내 이름은 공주(김수안 분)고 나이는 12살, 뒤에 있는 동생은 진주"라고 소개한다. 그렇게 공주와 진주는 말순 집에 얹혀 살게 되고, 편한 여생을 보내던 말순은 뜻하지 않은 동거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먹고 살기 힘든 상황에 기저귀와 분유값도 걱정이다. 과연 아이들이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갑자기 찾아온 가족을 소재로 한 '과속 스캔들', '형' 등을 잇는 가족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나문희와 '부산행'의 김수안의 연기 호흡이 재미를 준다. 104분. 전체관람가◆나이브스 아웃감독: 라이언 존슨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추리소설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렬한 팬이었던 감독 라이언 존슨이 시나리오까지 직접 쓴 정통 추리영화. 미스터리 스릴러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베스트셀러 작가가 85번째 생일 파티 다음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만 모였던 전날 파티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파견된다. 그리고 9명의 가족과 지인은 모두 용의자로 떠오른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화처럼 할리우드 역대급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할로윈'의 제이미 리 커티스를 비롯해 토니 콜레트,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도 가세했다. 추리영화답게 캐릭터들의 성격, 무의미해 보이는 대사 한마디가 모두 의미를 담고 있어 집중력을 요한다. 130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9-12-04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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