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약속의 9월'…삼성, 가을야구 승부수

43승 51패 1무 8위에 머물러…17승 더 해야 작년 승수 동률
5위 경쟁 멀어져도 포기 안돼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 이지영이 삼성 김상수에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 이지영이 삼성 김상수에게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공언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울 9월이 됐다.

삼성은 지난 2019시즌 60승83패1무의 성적으로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까지 49경기가 남은 상황에 삼성의 성적은 43승51패1무다. 우선 17승을 더 올려야 지난 시즌 승수를 넘어설 수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그보다 더 나아가야하는 만큼 삼성은 이번달 쏟아부어야할 처지다.

삼성은 8월 전체 8승15패1무, 승률 0.348로 부진했다. 5위인 kt위즈와 7게임차, 7위인 기아와도 5.5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지난주 2연전 체제로 치러지면서 삼성은 LG, 한화, 키움을 각각 상대해 우천 취소된 한화전을 제외하고 2승3패했다.

이번 주는 광주에서 기아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로 9월을 시작하고 이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를 각각 상대한다.

5위권 경쟁에서 한껏 멀어졌지만 아직 포기할 순 없다. 지난 주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키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이원석, 박해민, 김상수 등 주력 선수들의 뒷심과 신인 김지찬의 재치있는 플레이 거기에 상무에서 전역한 심창민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장필준도 지난 주 키움전에서 3탈삼진을 잡아내며 다소 구위가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과 우규민 등 필승조 역시 든든하게 마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심창민 복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허삼영 감독은 "9월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전한 바 있다.

9월 승부수에는 팀의 주축선수들도 물론이지만 아무래도 외인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필요하다. 현재 삼성은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박해민과 김상수를 비롯, 타일러 살라디노를 대신해 영입된 다니엘 팔카가 구자욱과 이원석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에서 큰 '한 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팔카가 제 몫을 다해준다면 하위 타선에서도 강민호, 이성곤 등 충분히 득점력을 뽑아낼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

선발진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에서 10승 이상을 거둬내며 오랜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낸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안정적이지만 2승7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벤 라이블리가 구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9월, 삼성의 승부수가 적중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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