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무사만루 못살려…삼성, 롯데에 0대11로 져

김상수 복귀, 새 외인타자 다니엘 팔카 첫 선

삼성라이온즈 김상수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홈 2차전에서 복귀해 타석에 올랐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김상수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홈 2차전에서 복귀해 타석에 올랐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에 큰 점수차로 패배하면서 2연패 당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야구의 날인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2차전에서 삼성은 0대11로 패배했다.

전날 롯데에 3대5로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이날 새 외국인타자 다니엘 팔카의 첫 출전과 김상수의 복귀로 전력을 다시금 가다듬고 경기에 나섰다. 팔카는 이날 지명타자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박찬도(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 나서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와 리턴 매치를 펼쳤다. 지난 5월 26일 사직구장에서 선발 맞대결 이후 89일만이다.

팔카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강민호의 안타와 이원석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삼성은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이후 타자들이 삼진, 땅볼 등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선제점은 롯데가 먼저 올렸다. 3회 초 선두타자 신본기가 볼넷을 얻어내고 2루까지 훔친 데 이어 정보근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한 뒤, 정훈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최채흥은 갑작스런 손가락 부상으로 3회 초, 2사 주자 1루 상황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장지훈과 교체됐다. 장지훈은 몸이 덜 풀린 듯 연속 볼넷으로 2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결국 이대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4점을 더 내주고 홍정우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승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하나 더 추가했다. 7회 초에도 롯데는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대호의 땅볼 타구에 삼성 수비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추가했고 한동희의 투런 홈런까지 더하면서 5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 말, 삼성의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 갑자기 폭우가 내려 경기가 잠시 멈췄지만 다시 비가 그치면서 30분만에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삼성은 9회 말 마지막 공격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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