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신설 11년 만에 최대 참가. 소백산 마라톤대회 1만명 달린다

지난해 열린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해 열린 소백산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매일신문 DB

다음 달 7일 영주에서 열리는 제17회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선수 9천701명과 자원봉사자 811명 등 모두 1만512명이 참가를 신청, 대회 사상 최고 참가 기록을 세웠다.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자원봉사자,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참가 인원이 1만2천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풀코스 신설 11년 만의 쾌거다.

종목별 참가 신청자는 5㎞ 7천385명, 10㎞ 1천334명, 하프코스 600명, 풀코스 382명 등 모두 9천701명(남자 6천661명·여자 3천40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서울·경기·부산·경남·강원·충청 등 다른 지역 2천175명의 마라토너들과 대구경북의 7천526명(경북 6천573명)이 참가를 신청, 참가 선수들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전국 메이저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성장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분석이다.

자원봉사자의 규모도 '메이저급'이다. 경찰·모범택시운전자회·자율방범대·응급처치 구조봉사대원·영주시여성봉사단체·해병전우회 등 무려 811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영주시와 시민·자원봉사자 등이 만드는 순수한 지역 마라톤대회다"며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더 알차고 풍성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주최하는 이 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9년 풀코스를 신설해 국내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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