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체크]의사의 말 한마디 임재양 글·이시형 그림 / 특별한서재 펴냄

 

의사의 말 한마디 의사의 말 한마디

 

골목 안에 한옥 병원을 짓고 뒷마당에 꽃밭도 가꾸고 주방을 만들어 요리를 시작한 의사가 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은퇴하자 집에서 구박받은 남성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아내로부터의 진정한 독립 방법은 스스로의 밥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리에 입문했는데, 그것이 확장되어 이제는 건강한 요리의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병원 뒤뜰에 '한입 별당'이라는 주방을 만들고, 그곳에서 통밀로 된 건강한 빵을 구워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때로는 한 끼 식사도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 한옥 병원에서 유방암 검진을 하고 '한입 별당'에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교육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차를 마시며 세상이 건강해지도록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고 현재의 일상이다.
이 책에는 작은 행복도 스스로 만들고 감사할 줄 아는 의사 임재양 의사의 솔직한 고백들이 실렸다. 위트 있고 마음이 건강한 그가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문화 소식지에 오랫동안 연재한 글이다. TV에서 만나는 스타 의사가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인 의사의 소박한 정서가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와 친근하게 어우러졌다.
죽이 잘 맞는 후배 의사를 위해 그림을 그린 이시형 박사의 일러스트는 젊은 감각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180쪽, 1만3천원.

관련기사

AD

문화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