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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 항공권 등 항공권 상품 판매 대행사이트에 우한행 티켓 상품이 남이 있지만 구매하더라도 이용할 수는 없다. 네이버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 캠쳐

지금도 검색되는 우한행 항공권… 알고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폐쇄된 우한행 항공권을 국내 대행 판매 사이트들이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오후 4시 현재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 항공권 예매 사이트 등에는 80만원에서 100만원짜리 인천~우한 왕복 항공권 상품이 여전히 검색된다. 대부분 인천을 출발해 중국 청도나 심양을 경유한 뒤 우한에 들어가는 일정이다.막상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이를 이용할 수는 없다. 중국 정부가 우한시를 봉쇄하면서 우한 텐허 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한국의 하늘길인 국제 항공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그럼에도 인천~우한행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행사이트가 직접 판매 게시물을 등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대행사이트들은 여행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받아 취합 및 안내하는 등 소비자가 여행사를 거쳐 예약하기 직전의 중개 역할만을 맡고 있다. 대행사이트가 이 같은 상품을 직접 게시한 상품이 아니다 보니 여행사 승인 없이 각 상품을 임의로 삭제하가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다.다만 일부 대행 사이트에서는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한 뒤 예매해 달라는 경고문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를 참고해 구매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1-31 16:05:39

검역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정부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의 진단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11명…"3차 감염 우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4명 늘어났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된 8번째 환자가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는다. 9∼11번 환자 3명의 정보는 확인 중이다.8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와 23일 오후 10시 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고, 사촌동생인 수원 한 시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등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이날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전날 확인된 5번 환자(33세 남성, 한국)는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한 뒤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편으로 귀국했다. 귀국 당시 증상이 없다가 26일 오후 몸살 기운이 생겼다.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10명 중 1명(지인)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은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강남 음식점(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했다. 3번 환자는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가 시행되고 있었다.6번 환자의 접촉자 8명 중 환자의 딸 부부에게서 모두 검사 양성 반응이 나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 내 전파가 확인되면 '3차 감염' 첫 사례가 된다. 이들은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태안군에 있는 어린이집과 한국발전교육원에서 근무했다. 이들 직장은 모두 일시 폐쇄와 교육생 귀가 조치를 내렸다.

2020-01-31 16:01: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람들이 가장 관심가진 5가지 내용 총정리

2020년 1월 31일 0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9,692명 감염, 213명이 사망에 이르게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 중인 단계로 '비말감염' 가능성이 큰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기침 혹은 재채기할 때 옷소매 혹은 손수건으로 가리기 등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다.신종코로나에 대한 5가지 궁금증1. 신종코로나?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2. 신종코로나와 박쥐?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학계를 통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가 박쥐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음을 확인했다. 몇몇 사람들은 중국에서 박쥐를 먹는 식습관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된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3. 눈으로 감염이 된다?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도 전염이 가능하다.4. 우한에 있는 교민들은?1차로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8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이며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5.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면 치료는?아직 백신이나 완치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대한 치료 진행 중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발생 현황은확진 환자가 7명,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298명(격리해제 240명, 검사중 58명)으로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향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SARS)와 유사한 베타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스보다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치사율은 사스의 9.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국 전재연 인턴기자 wjswodus12@naver.com

2020-01-31 15:33:28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비해 29일 공장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불똥'…현대차 '1주간 가동중단' 전망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한동안 생산 라인을 멈출 상황에 놓였다.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소재 기업에서 감염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다. 한국 자동차 생산과 공급 전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31일 국내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버스라인의 이번 주 공장 특근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현대차에 전선 제품 '와이어링'을 공급하는 중국 업체에서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사망, 중국 정부로부터 내달 9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아서다.이에 현대차는 와이어링 재고를 관리하고 외부인 출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이번 주 특근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파견한 주재원도 최소한의 인원만 남긴 채 철수토록 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주말 특근이 예정됐던 곳은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으로, 당장 모든 차종이 여파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동안 와이어링을 추가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음주 이후 전체 공장을 멈춰세워야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 현대차가 확보한 와이어링 재고는 5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고를 모두 쓰는 다음달 4일부터 적어도 1주일 간은 공장 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대차 사측은 31일 노조 측에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1주가량 단체 휴가를 실시하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제안한 상태다.이런 소식에 지역 부품업계와 영업망은 생산 중단에 따른 운휴 및 생산성 악화와 소비자 불만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 현대차와 납품업체는 여름 휴가(7월 말~8월 초) 기간 함께 공장을 멈추고 쉬곤 했는데 이번에도 덩달아 가동을 멈춰야 할 수 있다는 것. 또 신차에 속하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밀려든 예약 주문을 모두 쳐내지 못한 상황이다.대구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 라인이 멈추면 우리 또한 한동안 공장을 멈춰야 할 우려가 있다. 그만큼 매출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한국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연쇄 타격을 입는 것도 국내 경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 30일 쌍용차가 같은 이유로 평택 공장의 가동을 멈출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서다.쌍용차 역시 와이어링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내달 4일 휴업을 실시할 판이다. 한국GM, 르노삼성도 납품업체로부터 공급 능력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1-31 11:17:58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황교익 "설현도 먹은 박쥐, 한국 옛 식문화…中 혐오 멈춰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원인으로 박쥐가 꼽히는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한국인도 예전에는 박쥐를 먹었다"며 중국인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황교익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제가 기자 생활을 했던 1998년쯤 황금박쥐 관련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화제가 됐다. 동료 기자가 취재하고 돌아와서 '황금박쥐 서식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더라. 공개하면 사람들이 다 잡아 먹어서"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인만 박쥐를 먹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됐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약재로 쓰는 등 박쥐 식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이다.황교익은 "1999년 기사를 보면 환경부 사무관이 한약재로 박쥐를 남획했다는 말이 등장한다"며 "1979년엔 아예 박쥐 관련된 한 박사님이 '박쥐 좀 그만 잡아먹자.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멸종 위기에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때문에 크게 번졌다는 말과 함께 '중국인은 박쥐를 먹는다. 우한시장에서 박쥐를 먹는다'는 것이 나오고,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는 장면이 2016년에 올려졌다고 이야기한다"면서 "특정 국민이나 인종, 민족이 어떤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혐오하는 일들은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사람들을 미개하다고 몰고가던, 먹는 음식으로 혐오를 부추기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황교익은 중국인 역시 박쥐를 일상식으로 먹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은 게 2016년이다. 중국에서 먹은 것도 아니고, 팔라우라고 하는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 가서 먹었다고 한다. 그 영상을 가져와서 중국인들한테 혐오 감정을 붙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한국 방송에서도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설현의 예를 들었다.황교익은 "설현씨가 나와서 박쥐 먹는 것을 보여줬다. 각각 다른 어느 지역에서, 거기도 중국이 아니었다"며 "우리도 한국이 아닌 지역에 가서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두 영상물이 존재하는데, 중국인에 대해서는 미개하다는 혐오의 감정을 붙이고, 우리한테는 그렇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지금 중국인들을 대하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중국인과 이를 관리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연결해서 정치판도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중국인이나 특정 한국인에게 차별, 혐오의 감정을 붙이면 그 감정이 자신에게 똑같이 돌아온다"면서 "서로 마음 속 혐오, 차별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고민하고) 사건의 실체에 대해 좀 더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1-31 10:58:43

'모르는 사람 앞에서 세상에서 제일 긴 롱패딩 입기 몰래카메라'. 비슷해보이즈 유튜브

[핫 키워드] 비슷해보이즈

2018년 11월부터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튜버다. 허슬러, 만지히피가 주 멤버다. 주 콘텐츠는 장난 몰래카메라로, 개방된 장소에서 각종 상황극을 연기한 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보고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인 시민에게 "촬영 중"이었다고 해명한 뒤 영상을 공개해도 좋을지 동의를 구하기까지의 모습을 다뤄 왔다.'모르는 사람 앞에서 치명적인 척하기' '가방 도둑으로 몰기' '휠체어 밀어 달라 하기' 등 시리즈로 활동 1년 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 유튜브가 우수 크리에이터에게 주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그간 웃고 넘길 수 있는 가볍고 기발한 상황을 연출해 호평받았으나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보건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심겠다며 '감염 의심자 추격전'을 촬영,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30일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가 삭제한 뒤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0-01-30 18:12:33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27년 전통 30cm 뚝배기해물탕+35년 묵은지찜닭 맛집 위치는?

30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서 27년 전통 뚝배기 해물탕과 35년 전통 묵은지 찜닭, 수제 치즈 돈가스, 두툼한 양념 스테이크를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전설의 맛'에선 오랜 시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경상남도 거제시의 '항만식당'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우정찜닭'이 그 주인공이다. '항만식당'은 30cm 지름의 큰 뚝배기에 대왕문어와 조개, 딱새우 등의 해물이 가득 든 '뚝배기 해물탕'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27년간의 오랜 전통으로 이른바 '믿고 먹는 맛집'이라 불린다. '항만식당'의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로7길 8'이다.'우정찜닭'은 안동 3대 찜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묵은지 찜닭'은 6개월 이상 숙성시킨 묵은지와 닭고기의 뛰어난 조화를 보여준다. '우정찜닭'은 '경상북도 안동시 번영길 12'에 위치해 있다.다음으로 소개될 곳은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혼가츠'이다. '혼가츠'는 과거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되면서 이른바 '홍대 맛집'으로 불렸다. 이곳의 대표메뉴로 불리는 치즈돈가스는 고기 속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혼가츠'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6-6'이다.끝으로 이날 방송에선 안양시 인덕원로의 '두툼갈비'를 소개한다. '두툼갈비'는 가장 연하고 맛있다는 두툼한 암돼지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고기 맛을 낸다. 이와 함께 이곳은 최고급 참숯으로 알려진 비장탄을 사용해 갈비에 진한 숯 향을 더한다. '두툼갈비'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24번길 59'에 위치해 있다.

2020-01-30 16:30:23

발렌타인데이 맞아 비오템 옴므, 배우 류준열과 내달초 팬사인회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BIOTHERM HOMME)는 내달 7일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연다.2월 1일부터 6일 까지 시코르 대표 3개 매장인 시코르 강남점·시코르 강남역점·시코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비오템 또는 비오템 옴므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럭키백이 증정 비오템 럭키백 행사와 럭키백 내 넘버원 티켓을 찾은 50명에게 사인회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또 사전 구매를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2월 7일 당일 4시까지 사인회가 열리는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비오템 또는 비오템 옴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명에게도 사인회 참석이 가능한 넘버원 티켓을 증정한다.이번 행사는 류준열이 비오템 옴므 모델로 발탁된 이후 첫 오프라인 공식 행사로 팬들과 일대일로 마주하며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인회에서 그는 바쁜 일상 속 피부 관리 방법과 자신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를 준비하는 스페셜 피부 관리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류준열은 작년 11월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올인원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모델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류준열이 추천하는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올인원은 토너와 모이스춰라이저 기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남성용 올인원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수분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아쿠아파워 올인원은 젤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물로 변해 프레시하면서도 강력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블루 히알루론TM을 함유해 지친 남성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비오템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라이프 플랑크톤TM은 외부 자극과 면도에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시원한 민트 워터는 진정 및 쿨링 효과를 주어 사용 후 상쾌함을 선사한다.비오템 옴므 모델 류준열과 함께하는 로맨틱 발렌타인데이 럭키백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1월 31일부터 비오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30 10:57:16

천하의 명당 이성계의 5대조 할아버지의 무덤 준경묘

[답사여행] '조선 개국' 이성계 조상의 혼이 서린 삼척

강원도 삼척은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고산준봉이, 동으로는 파도소리에 노래하는 수많은 갯바위와 아름다운 해안절벽이 어울려 답사객들의 발길을 멈추게한다. 삼척은 삼한시대 실직국 이래,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와 자연유산을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삼척은 환선굴, 대금굴, 신리너와마을, 해상케이블카 등 천혜의 절경이 즐비하지만 이번 답사여행에서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조상 묘인 준경묘와 영경묘, 대몽항쟁기에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집필한 두타산 천은사를 찾아간다. 삼척 김 씨의 시조인 실직군왕의 무덤이 남아 있고, 이성계에게 내쫓긴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의 능도 있다.◆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 무덤, 준경묘(濬慶墓)준경묘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의 무덤이다. 이양무는 태조의 5대조이며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의 부친이다. 부인은 상장군을 지낸 삼척 이 씨 이강제의 딸이다. 강원도 삼척시 활기리에 있다. 황제가 나왔다는 황터, 곧 황제의 기운인 황기(皇氣)의 어원이 변해서 활기리라 한다. 마을회관에서 산길을 약 2.1km를 올라야 한다. 입구에서 약 600여m는 가파르다. 문화유산답사팀이 힘들게 가파른 길을 올랐다. 답사팀중 한 일행이 우리집 5대조 할아버지 산소도 못 가는데 왜 남의 할아버지 산소를 힘들게 가야하느냐고 투덜거린다. 가는 길목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아름답다는 미인송을 만났다. 이 미인송은 2001년 5월 충북 보은군 천연기념물 제 103호인 정이품송을 신랑으로 맞아 소나무 혼례식을 가졌다. 이 행사를 계기로 삼척시와 보은군은 사돈의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아들 목조가 전주에서 삼척으로 이주하여 1231년(고려 고종18)에 별세해 이곳에 모셔졌다고 한다. 이곳의 풍수지리는 두타산이 준경묘, 영경묘의 태조산이며 그 내룡이 만들어낸 진혈대지가 조선왕조의 근원지가 되는 명당 중 명당이라고 한다.준경묘 혈당 앞에 산봉우리가 다섯 개가 일자형으로 웅장하게 도열해 있다. 묘앞에 솟아 있는 안산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근산과 방위산, 오른쪽으로는 대명산과 역마산이 감싸고 있다. 이들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조선왕조 500년 간을 이어왔다고 한다. 무덤 앞에는 정자각이 아닌 일자각의 재실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일자각 앞에는 신비하게도 지대가 상당히 높은 곳임에도 샘물이 솟아오른다. 이는 산 능선의 기세, 곧 용세가 왕성하여 혈을 맺은 후에도 남은 기운이 지상으로 분출하는 현상이다. 이를 진응수(眞應水)라 한다. 진응수가 있으면 진혈이라는 증거이며 필시 대부와 대귀가 기약되어 큰 부자와 높은 벼슬이 나오는 자리라고 풍수지리에서 말한다. 그런 연유로 5대손인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했다고 전한다.이 무덤에는 백우금관(白牛金棺) 전설이 전해온다. '목조 이안사가 삼척에 이주하여 살던 중 부친상을 당하여 묘자리를 구하려 사방을 헤매다가 지쳐서 지금의 산소 자리에 주저앉아 쉬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잠결에 이런 말이 들린다. "참 좋은 대지로다! 이곳에 묘를 쓰면 5대후에 왕이 나겠구나!" 하는 탄성이 들려왔다. 깜짝 놀라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니 저 멀리 한 도승이 걸어가고 있었다. 무슨 말씀인지 알려 달라는 청에 "이곳에 묘를 쓰자면 개토제 때 소 백 마리를 잡아야하고, 관은 금으로 만든 것을 써야 효험이 있소"하고 홀연히 사라졌다.이안사가 생각해보니 가난한 살림에 소 백 마리와 금으로 만든 관을 구하기는 불가능했다. 마침 처가에 흰소 한 마리가 있어 일백백자와 흰 백자는 음이 같으므로 소 백 마리는 흰소 한 마리로 대신하고, 금관은 보리 짚이 황금색이니 그것으로 금관을 대신해서 장사를 지낸다. 그후 그의 5대손인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했다'는 다소 황당한 전설이지만, 울창한 금강송림과 산세가 명당임을 느낄 수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 조모 묘소인 영경묘(永慶墓) 영경묘는 무덤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 조모이며, 이양무의 부인인 목조 이안사의 어머니 무덤이다.삼척시 미로면 하사전리에 있다. 준경묘에서 약 4km 거리이다. 이 씨는 남편과 함께 전라도 전주에서 이곳으로 이사하여 살다가 사망 후 아들 목조가 이곳에 안장 후 함경도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내내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고 수호군을 두고 관리했다고 한다. 고종 때(1899년) 묘호를 연경으로 공식 추봉했다. 준경묘에 버금가는 명당이라고 한다. 이 무덤 가는 길에도 쭉쭉 솟은 금강송이 줄지어 있다. ◆하늘의 은혜에 감사한 천은사(天恩寺)두타(頭陀)는 번뇌와 의식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깨끗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말하거나 산야를 다니면서 밥을 빌어먹고 노숙을 하면서 온갖 쓰라림과 괴로움을 무릅쓰고 불도를 닦거나 또는 그 승려를 가리키는 불교용어이다.한국에 동명이산이 수두룩하지만 두타산(頭陀山,1,357m)은 동해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이 대표적이다. 산세도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이요, 이름도 속세의 번뇌를 떨치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천은사(泉隱寺)는 두타산 동쪽 울창한 계곡 속에 숨은 듯 깊숙이 있다. 천은사는 두타삼선, 인도에서 온 3명의 신성이 흰 연꽃을 가져와 창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1899년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릉을 만들 때 천은사를 원당사찰로 지정했으며, 목조의 아버지 묘소인 준경묘를 만들 때에는 천은사를 조포사로 정해 나라의 제사에 쓰이는 두부를 만들도록 했다. 이때부터 하늘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천은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울창한 숲속 옥구슬 같은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두타교, 불이교, 해탈교를 지나면 절 앞마당이다.천은사 도착하기 일보 전 우측 계곡 건너 조그마한 기와집 한 채가 보인다. '제왕운기'를 저술한 이승휴를 모신 사당 동안사(動安祠) 이다. 이승휴(李承休 , 1224~1300)는 고려시대 때 강직한 관리였으며, 대학자였다. 그는 가리 이 씨의 시조로 호는 동안거사이다. 고려 고종 때 문과시험에 합격한 신진관리로 직언으로 여러번 파직을 한 올곧은 선비였다. 서장관이 되어 원나라에 다녀온 후 우사간, 전중시사 등을 역임하였으나 그 뜻이 관철되지 않자 모든 관직을 버리고 외가인 두타산 구동으로 돌아와 용안당을 짓고 여기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했다. 두타산에서 은둔 생활을 하던 그가 침묵을 깨고 제왕운기라는 대서사시를 쓰게 된 이유는 원나라의 지배와 간섭에 스러져가는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함이었다. 단군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우리 겨레가 중국 못지않은 오랜 역사와 훌륭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함이였다. 또한 선정을 편 왕과 악정을 편 왕을 비교해 통치자로 하여금 선정을 펴도록 유도하였다.tip: *가는 길: 대구→중앙고속도→영주→봉화→36번 국도→준경묘(소요시간 약 3시간30분) *준경묘, 연경묘, 천은사는 입장료 및 주차료는 없다.*주위에 가볼 만한 곳: 고려 마지막 왕의 무덤 공양왕릉, 수로부인 헌화공원, 청소년 관람 불가공원 해신당공원, 석회암동굴 대금굴•환선굴(033- 576-0656~8) *삼척해상케이블카(033-570-4608):성인 왕복 1만원. * 5.4km의 해양레일바이크 2인승 2만원, 글 사진 답사마당 이승호 원장(leesh0601hanmail,net)

2020-01-29 20:12:39

고성세계공룡엑스포에 있는 공룡마당. 큰 동작은 아니지만 가볍게 움직이는 공룡들을 아이들이 신기한 듯 돌아보고 있다.

"하늘 지배한 익룡에 입이 쩍~"…경남 고성·진주

아주 옛날에는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녔다는데 그 많던 공룡들은 발자국만 남기고 어디로 떠난 걸까.6600만년 전 운석이 지구와 충돌했다거나 화산이 폭발해 멸종됐다는 공룡이 지금 경남지역 고성과 진주에 수많은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 혹 그들이 살아 있는 것은 아닐까?.겨울이 가기 전 아이들과 손을 잡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수천만년 전의 공룡의 세계로 떠나보자. ◆공룡이 살아 있는 고성 공룡박물관= 경남 고성=공룡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고, 한반도에도 공룡 화석이 곳곳에 있지만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고성이기 때문이다. 어딜 가도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데다가 올해로 5번째 열리는 고성 공룡엑스포도 이미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성군은 1983년 하이면 상족암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하고 2004년 국내 최초의 공룡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아기자기하다면 고성공룡박물관은 실제 크기의 거대한 공룡 모형과 대형 화석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부지만 무려 7400㎡에 달한다. 노약자나 아이들을 위해 입구에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돼 있고, 34m 높이의 공룡탑이 위용을 보인다. 이곳은 부지가 넓고 시설물이 많아 미리 코스를 정하고 가면 원활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른 걸음으로 주차장-공룡탑-공룡공원-상족암-공룡발자국 탐방로-경남도청소년수련원-산책로-출렁다리-공룡탑을 돌아오면 30분가량이 소요된다. 하지만 박물관 전시실은 많은 시간을 들여야 볼 만한 시설들이 가득하다. 제 1전시실에는 티라노사우라스, 이구아나돈 등의 공룡 골격과 오비랩터류, 안항구에라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이 실물 크기로 서 있어 압도를 한다.2층 전시실에는 고성의 지층과 공룡발자국, 발자국으로 보는 공룡의 생태, 공룡의 보행렬 등이 소개돼 있다. 고성 하이면 제전마을에 있는 용각류와 조각류의 사진을 통해 공룡의 걸음걸이를 살펴 볼 수 있다. 중앙홀에는 중생대 아시아에 살았던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거대한 전신골격과 하늘을 지배한 익룡이 발길을 잡는다. 3전시실에는 백악기 공룡인 파키케팔로사우르스와 트라케라톱스 등이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여 생동감을 주고, 인간과 공룡의 동행이란 이름으로 트릭 아트실도 마련해 공룡에 입체감을 입혀 실제 공룡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게 하고 있다. 공룡시대의 다양한 화석들을 모아 놓은 화석전시실에는 고대 지구에 살았던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실을 나왔다면 티라노체험장에서 공룡을 소재로 한 치즈와 피자, 쿠키 등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야외 박물관 격인 공룡공원에서 실제처럼 만들어 놓은 20여점의 공룡 조형물을 보면서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설치했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편백숲도 마련했고, 초식동물 트리케라톱스를 찾는 미로공원도 가볼수 있다.고성 당항포관광지 바로 옆에 4년마다 열리는 세계공룡엑스포 행사장이 있다.공룡동산, 공룡나라식물원, 공룡캐릭터관 등 공룡을 소재로 한 조형물들이 즐비하다.하이라이트는 상족암(床足岩)이다. 넓은 암반과 기암적벽이 계곡을 형성한 곳으로 수직 절벽이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고, 쌍족(雙足) 혹은 쌍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새 발자국의 천국…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지난 2019년 11월 혁신도시가 들어선 진주 충무공동에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009년 진주 혁신도시 조성공사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2500여개의 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됐다. 세계 최대의 익룡 발자국 외에도 세계 최초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알 수 있는 보행행렬이 2개나 발견됐고, 앞발에 물갈퀴가 뚜렷하게 찍힌 발자국도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무엇보다 진주 도심에 위치해 가벼운 산책 겸 들러도 되는 장점이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하늘을 나는 익룡이 반긴다. 크게 1전시실인 '진주화석관'과 2전시실인 '익룡화석관'으로 나뉘어 있다. 1전시실인 진주화석관에는 진주 혁신도시 조성 중 발견된 1억1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익룡과 공룡, 새, 포유류의 발자국이 전시돼 있다. 전 세계에 오직 3개밖에 없는 도마뱀 발자국 표본이 발견됐는데, 이곳에 보존된 화석은 2010년 7월 2번째 발견된 것으로 도마뱀이 지나간 흔적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고, 불과 1cm 밖에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의 발자국도 있다. 현미경으로 보면 닭발처럼 오돌토돌한 피부 표면이 보이는 발자국도 볼 수 있다. 새 발자국은 3개의 발가락 자국을 남기는데 수각류 공룡들은 2개의 발에 각각 3개의 발가락으로 걸어 다니다 새로 진화돼 조류가 됐다. 발톱 자국이 뚜렷하게 남겨진 2개의 거북 발자국 화석도 찾아 볼 수 있다.전시만 보면 재미가 없을까봐 제2전시실 입구에는 게임으로 즐기는 지구 역사란 코너도 벽면에 설치해 잠시 쉬어가게 하고 있다. 2전시실인 '익룡화석관'에 들어서면 천장에 듕가리프테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익룡의 뼈대가 마치 날고 있는 것처럼 맞이하고 있다. 전시 장소마다 나무 퍼즐도 설치해 새들의 발자국 화석 모형을 맞춰볼 수 있도록 해 심심하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4개의 앞발과 뒷발자국이 새 발자국과 함께 남아 있는데 새가 개구리를 잡아 먹기 위해 돌아다녔고, 개구리의 점프 능력도 알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의 화석발굴 장면도 사진으로 전시해 놓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발굴하고 보존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2층 영상관에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에나'가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에나, 날아오르다' 등이 상영돼 한반도의 화석에 대해 쉽게 알아보도록 하고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영상관 옆 아이들의 쉼터에서 대형 창문을 통해 이곳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많은 화석들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했다. 놓치지 말고 봐야 한다. 새들의 발자국은 정말 자세하게 보고 설명을 들어야 알 수 있을 만한 작은 흔적이어서 이를 찾고 보존하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한국지방신문협회 경남신문 글·사진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2020-01-29 20:08:13

이연정 기자(오른쪽)가 허영욱 점프클라이밍짐 대표(왼쪽)의 지도를 받아 클라이밍 체험을 하고 있다. 이채근 기자

"머리로 길 찾고, 온몸으로 오르고"…실내클라이밍 체험기

한 번 해보고싶은데, 막상 도전하기 두려운 스포츠 종목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클라이밍이 손에 꼽힌다. 몸 전체를 지탱할 힘은 물론,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을 담력도 필요할 것 같아서다.다행히 최근에는 김자인, 천종원 선수 등을 통해 클라이밍 종목이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지고 있고, 산 암벽이 아니라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달서구 본동에 위치한 점프클라이밍짐에서 실내 클라이밍을 체험해봤다.◆발은 '제2의 손'허영욱 점프클라이밍짐 대표가 커다란 바구니에 신발과 주머니 등을 담아와 앞에 펼쳐보였다. 그가 손바닥만한 돌 모양의 물건을 들어보였다. "이것이 실내 클라이밍할 때 잡고 오르는 '홀드'입니다. 손으로 잡아 매달릴 수 있게 윗부분에 홈이 움푹 패여있죠. 잡기는 쉽지만, 손바닥에 굳은살이 박히기 쉽습니다." 그가 또 다른 홀드를 들어보였다. 어라, 이건 그냥 그릇을 엎어놓은 모양이다. "이건 홈이 없어서 잡기가 어렵겠죠. 손끝으로 버텨야하기 때문에 숙련자일수록 손바닥보다 손끝 지문이 닳아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어 그가 든 것은 장비를 담아온 커다란 바구니, '볼륨'이다. 홀드의 10배 이상 크기다. 체육관을 한번 쓱 둘러보자 다양한 크기의 볼륨과 홀드가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볼륨 역시 표면이 거칠해 홀드처럼 손으로 짚거나 발로 밟아 오를 수 있다.허 대표가 가져온 주머니를 열었다. 흰색 가루가 들었다. 그는 "맨손으로 오를 때 손에 발라 밀착감을 높이는 초크다. 마그네슘 가루로, 인체에 무해해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며 손으로 찍어 혀에 댔다.마지막으로 그가 소개한 것은 클라이밍화. 최근에는 신기 불편한 끈보다 벨크로로 된 것을 많이 신는단다. 신발을 들던 허 대표가 갑자기 문제를 냈다. "왜 신발 뒤에 작은 고리가 두 개나 붙어있을까요?" 안전을 위해 로프 고리라도 매는 것일까.허 대표는 "클라이밍화는 보통 발가락이 살짝 접힐 정도로 작은 사이즈를 신는다. 때문에 뒤에 작은 고리에 손가락을 넣고 잡아당겨야만 신발을 신을 수가 있는 것"이라며 "신발을 작게 신는 이유는 클라이밍에서는 발이 손 역할을 대신하므로, 유연하게 활용해야해서다. 발이 제2의 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삼지점'이 기본이자 끝드디어 실전. 클라이밍화를 신으니 발가락이 접혀 발 전체가 예민해졌다. 더욱이 기자는 평소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저질체력'. 걱정스러운 표정의 기자에게 허 대표가 "클라이밍은 힘이 센 사람보다 유연한 사람이 유리하고, 팔 힘보다 코어 힘이 강해야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떨어질 때는 절대 손을 짚으면 안된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가 먼저 나서 '삼지점' 시범을 보였다. 삼지점은 클라이밍의 기본이자 끝. 손을 모아 매달리고 발을 양쪽으로 벌려 몸 전체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형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동해야 한 손을 놓아도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다. 다리를 교차하거나 손을 교차하는 변형 삼지점도 다양하다.시범대로 홀드를 잡고 매달렸다. 팔을 쭉 뻗고 엉덩이를 내려 무게중심을 완전히 아래로 둬야했다. 허 대표가 짚어주는 홀드를 따라 한 손, 한 발씩 이동했다. 생각보다 쉬웠지만 높이가 문제였다. 고작 2~3m 높이의 벽이 천길 낭떠러지처럼 느껴졌다. 되도록 아래를 보지 않으려 애썼다. 손으로는 비교적 잡기 쉽게 돼있는 홀드를 하나하나 잡고, 발은 엄지발가락 안쪽을 디딘 채 45도 각도를 유지하며 올라갔다.마침내 가장 위에 있는 홀드를 잡는 데 성공. 클라이밍은 두 손을 모두 홀드나 볼륨에 터치해야 끝이다. 짧은 기쁨 뒤에 다시 무서움이 몰려왔다. 내려오는 것이 더 고역이었다. 허 대표의 지도로 겨우 발을 땅에 내려놓자마자 발을 죄고 있던 클라이밍화를 벗었다.◆힘만 쓰는 운동? 두뇌운동!국내외 클라이밍 대회는 크게 세가지 부문으로 나눠진다. 15m의 암벽을 6분 안에 최대한 높이 오르는 '리드'가 첫번째. '클라이밍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 선수가 이 부문의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 4~5m의 벽을 장비 없이 오르는 '볼더링', 15m 벽을 동시에 올라 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등이 있다.이 중 많은 인기를 끄는 것은 볼더링이다. 홀더와 볼륨을 어렵게 구성해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어서다. 볼륨이 있는 벽에서 볼더링을 연습해보기로 했다.현란한 벽을 찬찬히 살펴보니, 볼륨마다 색색의 테이프가 붙어있다. 허 대표는 "테이프 갯수는 곧 한번에 짚어야하는 손·발 갯수를 의미한다.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하도록 하기 위해 붙인 것"이라고 했다.스타트 볼륨부터 같은 색의 볼륨을 잡고 밟아 올라가기 시작했다. 홀드보다 잡는 면적이 훨씬 크다보니 손이 미끄러질 것만 같았다. 볼륨의 간격도 더욱 넓어졌다. 높은 곳을 잡으려면 몸을 완전히 낮췄다가 반동을 이용해 다리부터 쭉 뻗어야했다. 매달린 채 다리 힘으로 몸을 밀어 일으키려니 뒷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신체 사용도가 '상체 30, 하체 70'이라는 허 대표의 말을 실감했다.벽이 앞으로 경사진 탓에 올라갈수록 무서움이 더해졌다. 몸에 힘이 들어가자 팔이 후들거렸다. 겨우 맨 위의 홀더를 터치했다.다시 내려와, 올라갔던 볼륨을 짚어봤다. 허 대표의 지도대로 정신 없이 올라간 탓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길'이 보였다. 힘만 쓰는 운동인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머리를 써야하는 운동이었다.허 대표는 "사실 클라이밍벽은 다양한 문제들이 모인 시험지다. 무작정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색깔의 홀드와 볼륨을 어떤 동작으로 올라갈지 먼저 생각해야한다"며 "문제 낸 의도를 빨리 파악할수록 빨리 풀 수 있다. 클라이밍을 한 지 2주된 회원이 문제를 푸는 반면, 3년된 회원은 못풀기도 한다"고 했다.때문에 허 대표는 한 달에 한 번씩, 문제를 바꾼다. 그는 "같은 색의 홀드와 볼륨을 따라가다보면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하게될 때도 있는데, 그렇게 다양한 동작을 익혀가는 것이다. 나도 한 문제를 푸는 데 40~50분이 걸릴 때가 있다. 상상력이 풍부해야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체육관 한켠에서 회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어떤 볼륨을 짚어야할지 의논하는 모습이 보였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여럿이 응원하거나 영상을 찍어주며 함께 클라이밍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나홀로 올라가야하는 클라이밍이 자신과의 싸움이자 혼자만의 운동이라고 여겼던 편견이 보기좋게 깨졌다. 클라이밍은 여러모로, '반전' 가득한 운동이었다.

2020-01-29 19:59:58

[뷰티 라이프] 푸석한 얼굴 15분만에 촉촉…'마스크팩'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 표면을 더욱 거칠고 예민하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잦은 난방용 히터의 사용으로 건조해진 공기와 장시간 뜨거운 온풍에 피부가 노출되어 쉽게 수분을 잃고 생기 없이 푸석푸석해지기 쉽다.겨울철 급격한 실내외의 온도 변화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피부에는 홈케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이럴 때 간편하게 아침‧저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마스크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사용이 간편하고 사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홈케어 아이템으로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마스크팩은 함유성분과 기능에 따라서 나타나는 효과가 제각각이며 마스크팩 시트의 종류는 거즈, 고무, 겔타입, 콜라겐패치 등 시트의 종류까지 각양각색이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이런 마스크팩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마스크팩의 정의용어적 개념으로 마스크(Mask)는 '덮어 가리다, 막다' 등의 의미로 유럽, 미국 등에서 사용하였으며, 팩(Pack)은 영어 'Package'에서 유래하여 '싸다, 포장하다, 감싸준다'라는 의미로 팩이라 한다. 미용학적 관점에서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팩과 마스크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팩과 마스크가 모두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스크팩'은 시트형 마스크를 총칭한다.그래서 마스크팩은 수분과 유분 그 외 다양한 기능성 물질 등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시트를 얼굴에 붙여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마스크팩의 분류마스크팩을 세분화하면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크게 사용법, 성상(제형), 미용효과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세대인 워시오프(wash off) 또는 필오프(peel off) 팩과 2세대인 부직포 시트(sheet) 마스크팩, 3세대인 하이드로겔(hydrogel) 마스크팩 등으로 분류된다.- 1세대 워시오프 또는 필오프 팩마스크팩 제형은 세안 후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마른 후 떼어내는 필오프 팩으로 분류되며 원료는 주로 천연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다.워시오프 팩은 각종 영양분이 피부 속으로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이는 각질 등이 심한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얼굴 전체에 팩을 골고루 펴 바른 뒤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트러블 완화에 좋다. 적정 시간이 지난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필오프 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 팩이 건조되면 잔여물을 떼어내는 타입이다. 촉촉한 수분감을 주고 노폐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피부 자극이 다른 팩에 비해 강하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2세대 부직포 시트 마스크팩1990년대 부직포와 같은 면에 유액을 도포하여 얼굴에 직접 붙이는 시트가 등장했다. 얼굴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흡수를 촉진하고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장점인 반면, 시트에 있는 유액이 쉽게 흘러내리고 제조 과정에 있어 합성 물질 등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3세대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면과 천연 검류를 이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04년 개발됐다. 유액이 흘러내리는 2세대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강도 및 흡습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방법마스크팩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마스크팩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마스크팩 전 준비 단계마스크팩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피부가 유효성분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피부의 상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피부는 주1회, 지성피부는 주2회, 민감성피부는 주1회 정도 부드러운 타입의 각질 제거제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정리해준다.‣ 마스크팩 단계화장수로 얼굴을 정리한 후 피부타입에 맞게 앰플이나 에센스를 바른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보습 기능이 있는 팩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이 많은 마스크 팩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피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머드타입의 워시 오프 팩과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마스크 팩을 번갈아 사용하면 좋다.민감성피부는 매일 팩을 할 경우 피부가 과한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시트 팩 보다는 알로에 젤 타입의 워시 오프 팩을 선택하기를 조언한다.또 매일 팩을 하면 피부가 에센스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렇게 남은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라 주 2~3회 정도 마스크 팩을 사용하길 권장한다.마스크팩을 얼굴에서 제거한 후에는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보습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마스크팩을 선택할 때는 합성향료, 인공색소,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디메치콘이나 미네랄오일이 함유돼있는 마스크팩은 성분 입자가 커 모공을 막아 화농성 여드름이나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마스크팩도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팩 하단에 있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마스크팩은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피부에 부착하는 시간은 보통 15~20분이 적당하다. 팩을 너무 오랜 시간 하면 오히려 마스크 팩이 말라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마스크팩은 적절히 사용한다면 빠른 효과는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훌륭한 겨울철 홈케어 아이템일 것이다.신수정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

2020-01-29 19:57:20

약밥

[추억의 요리산책] 약이 되는 건강 밥, '약밥'

떡갈나무 이파리가 갈바람에 막 물들기 시작하는 노르스름한 빛깔, 참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찹차름한 밥, 각종 견과를 넣어 고소하고 달큼하게 씹히는 맛, 영양가 많아서 몸이 건강해지는, 먹는 자체로 약이 되는 밥, '약밥'이다.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갖가지 견과를 넣고 간을 한 후에 다시 쪄낸 약밥은 집안 행사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약밥 만들기 하루 전날부터 할머니 손길은 쉴 틈이 없었다. 찹쌀 씻어 불려 놓은 다음, 밤껍질 벗기랴, 호박씨 까랴, 대추 손질하여 졸이고, 곶감도 잘게 썰어놓아야 했다. 큰 함지박에 고두밥 찐 것을 퍼내어 식힌 후 손질한 재료를 넣고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섞는 일도 만만찮았다. 달싹하고 참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약밥은 찰밥하고는 확연히 다른 음식이었다.약밥은 좋은 약재인 꿀을 넣어 만든 밥이어서 약반(藥飯), 갖가지 좋은 재료가 약이 된다고 하여 약식(藥食)이라고 했다. 향기로운 밥이라는 뜻에서 '향밥',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미찬', 과일이 섞인 밥이라는 뜻에서 '잡과반', 허균의 '도문대작'에는 중국인이 '고려반(高麗飯)'으로 불렀다고 전한다.'삼국유사'에 약밥 유래가 나온다. 신라 제21대 비처왕(毗處王; 炤智王이라고도 한다)이 경주 남산 천천정(天泉亭)에 거동했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 쥐가 사람의 말로 "까마귀 가는 곳을 찾아보시오." 하여 왕은 기사(騎士)에게 명하여 까마귀를 따르게 했다. 기사는 돼지 두 마리가 싸우는 장면을 구경하다가 까마귀를 놓쳤다. 이때 한 늙은이가 못에서 나와 글을 올렸는데, 겉봉에 "이 글을 떼어 보면 두 사람이 죽을 것이요, 떼어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왕은 "두 사람을 죽게 하느니보다는 차라리 한 사람만 죽게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였다. 이때 일관(日官)이 한사코 말렸다. 왕이 일관의 말에 따라 봉투를 열어보니 "금갑(琴匣)을 쏘라[射琴匣]"고 적혀있었다. 왕은 곧 궁으로 돌아와 거문고 갑을 쏘았다. 그 거문고 갑 속에는 내전(內殿)에서 분향수도(焚香修道)하고 있던 중이 궁주(宮主)와 은밀히 간통하고 있었다. 왕은 못에서 나온 노옹의 도움으로 액을 면했다며, 그 못을 '편지 나온 못(書出池)'이라고 했다. 또한 정월 보름날을 '까마귀 날(烏忌日)'로 정하여 '까마귀밥'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찹쌀에 까마귀의 검은색을 물들여 만든 밥이 바로 약밥이라는 전설이다.할머니는 사랑채 가마솥에 장작불 지피고, 채반에 면 보자기 깔아 약밥을 쪄내었다. 정성으로 만든 그 약밥은 먹을 수 없지만, 그 맛은 아련하게 남아있다. 요즘은 약밥을 떡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 떨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된다.찹쌀을 4시간 정도 불린 후, 찹쌀과 손질한 견과류, 진간장과 흑설탕을 식성에 맞춰 가감하여 압력솥에 안친다. 불린 찹쌀이라 물의 양은 밥할 때보다 적게 잡는다. 밥솥 추가 따그르르 몇 번 돌면 불을 끈다. 약밥은 질거나 퍼지면 맛이 없다. 밥알이 탱글탱글해야 제맛이 난다. 압력솥의 김을 뺀 후, 뚜껑 열어 곶감과 대추졸임, 참기름과 계핏가루를 넣어 섞는다. 색감이 너무 짙으면 거부감이 생기고, 옅으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적당한 색감, 입맛을 당기는 색감을 맞춰야 한다. 각종 견과류가 들어있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 '약밥' 완성이다. Tip: 찹쌀, 대추, 계피는 성질이 따듯해서 차운 몸에 도움을 준다. 수정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하지만,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뜨겁게 해서 먹으면 과도한 열이 쌓일 수 있으니,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약밥을 식혀서 먹어야 한다.

2020-01-29 18:00:00

출처: SBS '생방송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거제도 대구 코스 요리+이색 치킨 맛집 위치는?

29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투데이'에선 거제도의 대구 코스 요리와 이색 치킨, 프랑스식 홍콩 요리 등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여행본능, 섬'에선 거제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그 중 맛집으로 소개될 곳은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효진수산횟집'이다. '효진수산횟집'은 제철별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겨울에는 대구 요리를 판매한다. 대구 코스 요리는 대구알, 대구탕, 대구 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효진수산횟집'의 주소는 '거제시 장목면 외포 5길 58'이다.다음으로 소개될 맛집은 이색 치킨으로 화제를 모은 곳이다. 관악구 신림동의 '치킨공방'은 이곳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 '시그니처 치킨'과 체더치즈, 모차렐라 치즈, 치즈 브리토, 파르메산이 올라간 '콰트로눈꽃치즈치킨'이 대표 메뉴이다. '치킨공방'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7-11'에 위치해 있다.경기도 화성시의 '비트라제이'에선 검은 튀김 옷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현무암치킨', 장독대 뚜껑에 정통 치킨과 찹쌀 도넛이 담긴 '장독대 치킨'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트라제이'는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1033'에 위치해 있다.마지막으로 소개될 곳은 프랑스식 홍콩 요리 전문점인 '면식범'이다. '면식범'은 이른바 '연남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으로, 분위기와 맛을 모두 사로잡는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트러플 오일과 버터 등을 가미한 트러플 에그 누들이다. 이 외에도 주류와 곁들이기 좋은 블랙페퍼 비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어향 가지튀김 등이 사랑받고 있다. '면식범'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46길 9'에 위치해 있다.

2020-01-29 17:47:59

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TV맛집] '생방송 오늘저녁' 5000원 시래기뼈해장국+돼지머리수육 맛집 위치는?

29일 저녁 방송될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시래기 뼈해장국·돼지머리수육, 잔치국수·보리밥·팥죽, 고창군 성송반점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로 소개될 곳은 충청남도 홍성군의 '홍초식당'이다. '홍초식당'은 매달 1일과 6일에 열리는 홍성전통시장에서 유명한 맛집이다. '홍초식당'은 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뼈해장국과 부드러운 돼지머리수육이 일품이다. 이곳의 주소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9번길 17-1'이다.다음으로 소개될 곳은 대전의 대표적인 5일장인 '유성 5일장'에 자리한 '할머니 국수집'이다. 이곳은 2대째 40년간 전통을 이어온 식당으로 잔치국수와 보리밥, 팥죽이 대표 메뉴이다. '할머니 국수집'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275-6번지'에 위치해 있다.끝으로 이날 방송의 코너인 '노포의 손맛'에선 폐가를 번듯한 중식당으로 개조한 '성송반점'을 소개한다. '성송반점'의 대표 메뉴인 '울금 짬뽕'은 홍합, 주꾸미, 갑오징어, 만두 등을 산더미처럼 쌓아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성송반점'은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삼송정길 14'에 위치해 있다.

2020-01-29 17:16:56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있는 포항시북구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비해 보건소 관계자가 공공기관에 비치할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우한폐렴' 의심 신고 44명… 하루 새 18명 늘어

경북 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신고자가 44명으로 늘었다.경북도는 29일 중국 우한에 방문했거나 중국에 거주하다 귀국해 발열, 호흡기질환을 호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신고자가 전날 26명에서 이날 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곧장 병원 격리 조치가 필요한 37.5도 이상 발열, 호흡기 질환을 동반한 이는 없었다. 도는 의심 신고자 4명의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 확진검사를 의뢰했다.앞서 검사받은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또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대상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30명은 증상이 가볍거나 설사, 복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다른 증세를 보여 의심 사례로 분류하지 않았다.경북도는 국내 확진 환자와 접촉한 10명에 대해 능동감시대상자로 모니터링 중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의심 신고는 당분간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확진 검사를 의뢰한 4명의 검사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29 10:47:41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 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힌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가스라이팅 효과(Gaslight Effect)

가스라이팅 효과(Gaslight Effect)는 심리학 용어로, 가까운 사이에서 상황을 조작하며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토록 해 현실감과 판단력을 빼앗고 그에게 지배력을 행사, 파국으로 몰아가는 정서적 학대라는 뜻이다.2007년 정신분석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 박사가 처음 정립했다. 1983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이름을 땄다.극 중 남성 잭은 집안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한 뒤 아내 벨라가 이를 "어둡다"고 지적하면 "과민 반응"이라고 반복해 지적한다.결국 벨라는 잭의 말을 믿으며 무기력증에 빠진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 씨가 옛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과 가스라이팅, 성관계 영상 강제 촬영 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28일 원 씨는 영입 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

2020-01-28 17:40:14

출처: SBS '생방송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강릉 맛집 40년 전통 '병산감자옹심이' 위치는?

28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투데이'에선 불고기 짜장 떡볶이와 한우 맛집, 40년 전통 감자 옹심이가 소개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로 소개될 곳은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볶떡빵'을 소개한다. '볶떡빵'은 떡볶이와 함께 갖가지 종류의 빵과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의 경우, '불고기 짜장 떡볶이' 등 이색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볶떡빵'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로3길 16(성내동 538-9) 은성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다음으로 소개되는 곳은 강남구 청담동의 '네모집'이다. '네모집'은 최고급 한우와 한돈을 숯불에 구워먹는 곳이다. 연말 모임 및 회식 자리로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다. '네모집'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48길 28'이다.끝으로 이날 방송의 코너인 '자족식당'에선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병산감자옹심이'를 소개한다. '병산감자옹심이'는 40년 전통의 감자 옹심이 맛집으로, 해산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특징이다. '병산감자옹심이'의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공항길 39-6'이다.

2020-01-28 17:22:49

정부 "전세기 철수 우한 교민, 2주간 천안 격리수용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을 막고자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천안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에 격리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국민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4차례 전세기를 급파, 귀국 희망자 700여 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과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정부는 교민들이 바이러스 잠복기(2주)에 처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 일정 기간 외부 시설에 공동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민을 바로 귀가 조치하면 방역 대책에 구멍이 우려된다는 이유다.정부가 검토 중인 2곳은 모두 국가 운영 시설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와 차로 40분 이내 거리에 있다.우정공무원교육원(천안 동남구 유량동)은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교육을 위한 시설로, 외부에도 개방한다. 가까운 곳에 국가지정 입원치료 음압 병상을 운영하는 단국대 병원이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동남구 목천읍)은 청소년 뿐 아니라 누구나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격리 기간은 최소 2주로 검토 중이다. 해당 기간 수용자의 외출이나 면회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2인 1실로 머물며 식사는 도시락 배식을 검토한다.당초 정부는 질병 관리 목적에서 송환 대상 690여 명 모두를 한 곳에 수용하려 했으나, 두 건물 모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해 한 건물에 단독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정부가 27일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탑승 의사를 밝힌 교민은 693명이다. 이들은 일정 금액의 전세기 탑승 비용을 귀국 후 내야 한다.전세기에는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 발병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 역시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탑승할 수 없다.정부는 또 이번 전세기를 통해 마스크 200만개,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구호 물품을 중국 측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며, 추가 지원 방안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

2020-01-28 17:04:05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연합뉴스

(1보) 대구시교육청 "'우한 폐렴'에 따른 개학 연기, 아직 고려 않아"

대구시교육청은 국내 네 번째 확진자를 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에 대비해 당장 개학 연기 등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산하기관장이 모인 확대 간부회의에서 예방 대책을 수립, 각 학교와 산하기관이 이 조치를 따르도록 지시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라는 등 내용이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교내외 단체 행사, 특히 중국 방문 및 교류 행사를 전면 보류하거나 자제토록 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활동한 서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를 시사한 것과 달리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섣부른 움직임을 취하지 않기로 했다.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개학 연기 등 여러 방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져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직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휴업 또는 휴교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모아 우리 학생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켜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0-01-28 16:17:15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9000원 삼겹살·닭갈비 무한리필+1000원 떡볶이·1500원 라튀김 맛집 소개

28일 방송되는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복어요리와 모둠 소고기 수육 쟁반, 9,000원 삼겹살·닭갈비 무한리필, 1,000원 떡볶이·1,500원 라튀김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소개될 곳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다미복국'이다. '다미복국'은 삼계탕에 복어와 전복을 넣고 끓인 '복계탕', 복어 살과 대패삼겹살을 볶은 '복삼불고기' 등 다양한 복어요리로 유명하다. '다미복국'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바다로10번길 17'에 위치해 있다.다음으로 소개될 곳은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설렁탕'이다. '느티나문 설렁탕'의 대표 메뉴라 불리는 '모둠 소고기 수육 쟁반'엔 우설, 차돌박이, 양지, 머릿고기 등 소 한 마리의 다양한 부위가 담겨 있다. '느티나무 설렁탕'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1동 251-131'이다.한편 이날 방송의 코너인 '리얼가왕'에선 뛰어난 가성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미친생고기'와 남양주시 덕소리의 '빙그레 분식'이 그 주인공이다. '미친생고기'에선 삼겹살과 닭갈비를 9,000원의 가격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미친생고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로100번길 29'에 위치해 있다.'빙그레 분식'은 떡볶이를 1,000원의 가격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떡볶이에 라면 사리, 튀김을 세트 메뉴로 제공하는 '라튀김' 또한 1,500원으로 훌륭한 가성비를 보인다. '빙그레 분식'의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8-7'이다.

2020-01-28 16:11:33

마카오에 이어 홍콩에서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2일 홍콩의 한 전철역이 마스크를 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서 입국한 3천여명 전수조사 결정…"위치·증상 파악"

정부가 국내 중국 우한 입국자 3천23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을 동원해 최대한 일찍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유증상자를 파악할 방침이다.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공항에서 국내 입국한 여행자는 3천23명이다. 내국인 1천166명, 외국인 1천857명으로 외국인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단기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들어와 이미 한국을 떠난 사람을 제외하고 국내에 체류 중이다.보건 당국은 여권, 출입국기록을 통해 명단과 연락처를 확보하고서 이날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정보를 공유했다. 지자체와 심평원은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통화를 해 증상 발현 여부를 교차 확인 중이다.우한에 다녀온 내국인은 발열, 호흡기 등 증상이 확인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격리 및 검사를 할 방침이다. 외국인은 연락처 확보가 어려워 경찰 도움으로 위치와 연락처를 파악한다.보건 당국은 앞서 전날부터 우한에서 입국한 이들 중 '경증' 증상을 나타낸 100여 명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 공항에 들어오면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였던 사람이다. 당국은 이들을 격리하지 않지만 보건소가 증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해왔다.조사 방침에 따라,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잠복기가 최대 2주로 여겨지는 만큼, 이달 13일 이전에 입국한 이들은 잠복기가 지난 상태다.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가 지난 이들에게도 감염자들의 잠복기 이후 전파력 등을 검토해 확인 조사가 필요한지 결정할 방침이다.

2020-01-28 15:50:16

집앞에서 세탁물을 수거·배달해주는 모바일 세탁소 서비스. 런드리고 제공

[혼자 살아도 괜찮아] 혼족을 위한 '편리미엄' 서비스의 발전

직장생활로 바쁜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청소, 이사, 빨래, 새벽 배송, 음식 배달 서비스를 넘어 최근에는 초소량 제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번쩍 배달'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앱을 열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집 안에서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가 된 셈이다.앱으로 손쉽게 특정 지역의 빈방을 찾아주는 부동산 앱이나 원룸 이삿짐을 선택하면 바로 이사 견적을 확인해 예약할 수 있는 이사 서비스 앱은 이사가 잦은 2030세대에게 '혼족 필수 앱'이 된 지 오래.세탁물을 현관 문 앞에서 수거·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모바일 세탁소'나 자기 전에 간편식· 신선 식품 등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배송해주는 '새벽 배송' 역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 세탁소와 마트를 대체하고 있다.최근에는 새벽배송에서 한 단계 진화한 '번쩍 배달' 서비스까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배달 앱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편의점 상품 등을 5천원 이상 주문하면 주문 후 한 시간 내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편의점 역시 앞다퉈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한편,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편의점은 ▷택배 대리수령 ▷세탁 수거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1인 가구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일부 편의점은 '신차 장기 렌터카 상담 서비스'나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틈새시장을 노린 신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20-01-28 13:56:41

오상국 씨가 미국 뉴욕에서 공부하는 딸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혼자 살아도 괜찮아] <3> 기러기 아빠 고독하다고? 모르는 소리

'기러기 아빠'라는 단어에는 슬픔이 묻어난다. 가장이라는 무게에 외로움까지 얹어진 고단한 모습이 매체에서 주로 다뤄진 탓이다. 그러나 딸과 아내를 미국 뉴욕에 보낸 지 5년째 혼자 사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사무장 오상국(54) 씨에게서 고독의 그림자란 찾아보기 힘들다.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딸과 연락하고 보고 싶으면 영상통화를 거는 오 씨는 "딸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함께 사는 부녀보다 더 가깝게 지낸다"고 했다. 페이스북으로 딸의 일상을 '눈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딸의 생활비는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하면서 은행을 직접 찾는 수고도 덜었다. 오 씨는 "기술 발전은 '기러기 라이프'에 한 줄기 빛과도 같다"며 "덕분에 기러기 아빠라고 한국에서 자식 키우는 아빠보다 더 힘들고 외로운 건 없다"고 했다.◆경제적인 취미 생활 돕는 유튜브여느 기러기 아빠처럼 오 씨 역시 경제적인 부담감을 안고 산다. 월급 절반 가까이를 가족의 체류비로 송금하고 있는 그는 근검절약이 몸에 뱄지만 "불편함은 전혀 없다"고 했다. 출장이 잦은 그는 아내와 상의 끝에 차를 경차로 바꿔 유류비와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을 줄였다. 다행스럽게도 자신을 꾸미는 일이나 사치품에도 관심이 없어 많은 돈을 아끼고 있다.'돈 드는 운동'으로 꼽히는 골프가 취미지만 경제적으로 친다. 4년째 이용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이용료 할인을 받고 정규골프장 대신 저렴한 파3 연습장에서 골프를 즐긴다. 그는 "친구들과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내기하면 공짜로도 칠 수 있다"며 웃었다.최근에는 유튜브로 골프를 보고 배우는 재미에 빠졌다. 골프 관련 뉴스, 경기 영상, 트레이닝 영상 등 골프에 관해선 없는 게 없는 유튜브는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그는 "요즘은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강습을 받는 대신에 유튜브로 자세 교정이나 실력 향상을 위한 팁을 보면서 연습한다"고 했다.그는 집안일을 곧잘 하지만 아직 요리는 시도해보지 않았다. 인기 있는 1인 주방 가전인 에어프라이기, 커피머신 등도 갖고 있지 않다며 멋쩍어했다. 그는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은 쿡방(요리)이나 먹방(먹기)이 취미라던데 저는 후자"라며 "특히 지인들과 함께하는 외식은 제게 큰 즐거움이며 집에서는 가끔 간편식이나 라면을 해 먹는다"고 했다.◆SNS는 획기적 서비스…'혼족 앱'도 도전홀로 사는 50대 남성에게 사회생활이란 업무의 연장이자 취미이고 특기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오 씨는 핸드폰에 저장된 지인의 전화번호만 3천 건에 이를 정도로 발이 넓은 편. 평일에는 업무상 알게 된 동료들이나 골프 친구들과 어울리고, 주말에는 지인들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낸다. 하루 중 그가 혼자 있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뿐이다.그러나 가끔 업무가 늦게 끝나 밥때를 놓친 채 홀로 퇴근할 때면 공허함이 찾아오기도 한다.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에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그리움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럴 때 그는 어김없이 딸이나 아내와 짧게나마 영상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랜다.그는 "30년 전 제가 유학하던 시절에는 국제우편을 보내고 일주일을 기다려야만 가족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아내와 딸을 뉴욕에 보낼 땐 연락 문제에 관해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메신저와 SNS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했다.오 씨는 혼라이프(혼자 사는 삶)의 자유가 방종으로 빠지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장 중요한 삶의 수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가족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내가 내린 결정의 결과는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그러므로 제 일과 생활에서의 어떤 선택이든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결정하면서 삶의 방향을 정하고 그를 통해 자신감도 얻는다"고 했다.이제 그는 삶의 질을 높여줄 또 다른 도전을 해보려 한다. 젊은 후배로부터 새벽 배송·배달 등 '혼족앱(혼자 사는 1인가구가 즐겨 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받은 것이다. 후배의 도움을 받아 앱을 다운받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앱을 제대로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설치한 것만으로도 '모바일 네이티브(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디지털 혁명기에서 성장기를 보낸 10~30대)'인 딸과의 세대 차이를 줄여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괜스레 뿌듯해진다."핸드폰으로 카카오톡,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하는 방법만 알았죠. 밤에 간편식을 주문하고 자면 아침에 눈 떴을 때 문 앞에 배달(새벽 배송)을 해준다고요? 세상에. 이런 건 대체 누가 가르쳐줍니까?"

2020-01-28 13:49:40

중국의 박쥐 식문화가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박쥐탕 모습.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 정말 우한폐렴 낳을까?

28일까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 추세를 보이는 중국발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원인으로 박쥐가 지목된다.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의 숙주다 보니 박쥐를 먹는 중국 식문화가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약재의 하나로 박쥐를 식용해 왔다. 중국 약물학 고서 '신농본초경'에는 "박쥐가 눈을 밝혀 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박쥐의 중국어 발음 비엔푸(蝙蝠)가 '복'(푸, 福)을 연상시키는 것도 식용의 한 이유다. 복을 먹는다는 뜻에서 박쥐를 식용한다는 것이다.이런 연유로 중국 남방지역 등에선 박쥐를 탕이나 튀김으로 식용하곤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발점인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도 박쥐 도살 처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SARS),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광견병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로 알려져 전염 우려를 낳는다.지난 2002년부터 1년가량 수백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 등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 국제 발병 사망자 2위 오명을 낳은 메르스 또한 박쥐가 지닌 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조상 아주 약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제에 쉽게 죽는다.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면역을 올릴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예방법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 ▷따뜻한 물 마시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등)와 접촉 피하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꼽힌다.한편, 우한 폐렴을 낳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1960년대 처음 알려졌다.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자가 지닌 바이러스가 타인의 기관지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태양의 코로나처럼 빛이 바깥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었다.

2020-01-28 11:39:10

팔공정에서 국궁을 즐기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정신 수양·체력 단련…시니어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 '국궁'

국궁(國弓)이 시니어들의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깍지(손가락 보호대)를 푸는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저멀리 날아가 '타악' 하고 과녁을 때리면 마음속까지 개운해진다. 어르신들은 "활쏘기는 정중동(靜中動)의 운동이다. 겉으론 정적인 운동 같지만 매우 격렬한 근육운동과 긴장의 연속"이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활터에 와 시위를 당겨보라"라고 말한다. 국궁이 어떤 스포츠이기에 이토록 이구동성의 칭송이 이어질까. ◆"국궁은 삶의 활력소"지난 22일 오후 팔공정(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뒤쪽). 한 어르신이 저 멀리 과녁을 응시한다. 활을 잡은 손은 태산을 미는 듯 앞으로 밀고, 화살을 잡은 오른손은 호랑이 꼬리를 잡아당기듯 뒤로 당긴다. 허리를 곧게 펴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 다음 두 엄지발가락에 힘을 모은다. 그리고 힘껏 당긴 시위를 살며시 놓자 145m를 날아간 화살은 '탁'하고 과녁을 맞힌다. 관중(貫中:과녁에 명중한 것)이다.대구궁도협회 정대웅 명예회장은 활쏘기는 건강에 좋은 육체운동이자 정신운동이라고 말했다. "활쏘기는 정적인 운동 같지만, 들여다보면 매우 격렬한 근육운동과 긴장의 연속"이라며 "자연스럽게 다리 근육과 엉덩이·항문이 조여지고, 가슴이 펴지며 깊은 호흡을 하게 돼, 온몸 건강에 좋고 정신 집중에 좋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 명예회장은 활을 쏠 때는 전신 근육을 쓰기 때문에 종합 헬스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했다. "곧은 자세가 중요하다 보니 몸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 위장병이나 디스크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정(丁)자 꼴도 아니고 팔(八)자 꼴도 아닌 각도를 뜻하는 '비정비팔'(非丁非八) 자세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노라면 항문이 꽉 조여져 요실금 예방에도 효과 만점"이라고 귀띔했다.정 명예회장은 "국궁은 한 발을 천금과 같이 여기는 마음, 즉 '일시천금'(一矢千金)의 마음으로 절제하면서 집중해 쏘아야 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며 "한번 맛을 들이면 손을 놓을 수 없는 것도 바로 국궁"이라고 말했다.팔공정에서 만난 어르신들도 이구동성으로 국궁은 호흡법과 바른 자세, 활을 당기는 근력 등의 전신운동과 함께 마음 수양까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주장했다. 자연을 벗삼아 활을 쏘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뱃심으로 활시위를 당기다보면 저절로 단전호흡이 이뤄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국궁 예찬론을 펼쳤다.매일 출근하다시피 팔공정에 온다는 이준근(71) 어르신은 골프, 테니스 등을 해봤지만 국궁이 최고라고 말했다. "재미도 있고, 시위 떠난 화살이 관중할 땐 스릴도 있고 희열, 쾌감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했다. 이 어르신은 또 "정신이 산란해지면 과녁에 안 맞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심신을 안정시켜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이곳의 좋은 공기 마시면서 먼 과녁에 활을 쏘니 시력 또한 좋아진다"고 말했다.시작한 지 9개월 됐다는 조해준(68)어르신은 국궁은 시위를 몇 번 당기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보기와는 달리 운동량이 상당하다고 했다. "국궁은 바른 자세로 서서 쏴야 하기 때문에 척추를 곧게 펴준다. 또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순환과 내장기관 강화에도 좋다. 또한 활을 쏘면 자신도 모르게 단전호흡을 하게 돼 심장이 좋아지고 위장병을 치료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말했다.덕수 스님은 "매일 3시간 정도 활을 쏘는데 체력도 단련되고 정신수양, 집중력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경력 4년의 정분희(72) 어르신은 활쏘기가 정신건강은 물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할 수 있고, 혼자서도 가능하다"며 "이곳은 숲속에 위치해 있어 피톤치드(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 물질)도 실컷 마시니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어르신은 또 "활은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올바른 자세로 쏘아야 하기 때문에 특히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운동"이라며 "친구들은 몸이 안 좋아 병원순례를 하는데, 나는 운동 순례를 한다"며 활짝 웃었 (박스)◆ 국궁과 양궁의 차이양궁은 경기를 위해 활과 경기 방식을 개량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온 스포츠인 반면, 국궁은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그 멋을 즐겨온 심신수련의 한 방식이다. 따라서 활과 화살에서부터 쏘는 방식이나 자세, 과녁과의 거리, 점수 매기기 등이 확연히 다르다.양궁은 조준기를 사용하지만 국궁은 활 자체나 활을 쥔 주먹을 가늠자로 쓴다. 국궁은 145m 거리에 가로 2m, 세로 2m67 크기의 과녁을 향해 쏘고, 양궁은 70m 거리에 지름 122㎝의 동심원 과녁을 향해 쏜다.화살을 잡는 방법도 다르다. 국궁은 엄지와 검지로 화살을 움켜쥐는 반면, 양궁은 검지와 중지로 활시위에 걸친다. 이 때문에 양궁은 깍지를 검지에 끼지만, 국궁은 엄지에 깍지를 낀다.활에 화살을 거는 위치도 다르다. 양궁은 활의 왼쪽에, 국궁은 활의 오른쪽에 화살을 건다. 또한 시합 시 점수 계산법 역시 달라 양궁의 경우 표적판의 색깔에 따라 점수를 달리 매기는데 반해 국궁에서는 과녁의 어디를 맞추더라도 점수가 같고 화살이 과녁에 맞은 것을 '관중'이라고 표현한다.

2020-01-27 19:02:32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헬스케어 기술, 블록체인과 연결되다!

'블록체인'이라 하면 '비트코인'이 생각난다. 수년 전에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한때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진짜 돈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짜 돈을 주고 가상화폐를 사고 있다. 2018년 5월에 1천만원 이상을 하던 비트코인이 반년 만에 5백만원으로 반토막이 나더니 2019년에 다시 1천만원으로 올랐다.이 비트코인을 만드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2008년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그 다음 해에 50 비트코인을 처음 채굴하면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만드는 기술로서 탄생했지만 그 쓰임새가 점차 다른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기술과 손잡고 놀라운 변화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블록체인과 헬스케어의 만남, 무슨 일이 벌어질까?블록체인이란 분산원장 기술로서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한국은행은 정의한다. 기술적인 특성에 의해서 블록체인에 담긴 정보는 위변조가 안되고 해킹도 안된다. 따라서 건강과 관련된 소중한 헬스케어 정보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로서 블록체인이 안성맞춤이다.헬스케어와 블록체인이 만나 벌써 많은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다. 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를 비롯하여 건강과 관련된 개인의료정보 등 소중한 우리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해준다. 그리고 주요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의 생산부터 최종 사용까지 전체 과정을 추적관리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약과 의료기기의 개발과정에서 중요한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가 위변조되지 않도록 방지하며 안전하게 관리도 해준다. 이외에도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주고,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위한 정밀의료와 원격의료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인의료정보 지킴이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관련하여 획득한 개인의료정보도 중요하다. 요즘은 병원이 아닌 집이나 공공시설에서 혈압측정기와 혈당측정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개인용 의료기기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휴대폰 앱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각종 첨단 센서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선 통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사물인터넷. 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료정보의 보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된다.최근 IBM 왓슨 헬스 인공지능 사업부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에서 사물인터넷 기술,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술 등을 이용해서 전자의무기록, 임상시험, 게놈데이터 등의 환자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보험처리도 뚝딱! 자동 계약체결도 가능병원에서 허위로 의료보험 청구를 과다하게 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가끔 발생한다. 병원의 의료진이 고의로 허위 서류를 작성해서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한 것처럼 꾸며서 보험청구를 하더라도 심사과정에서 이것을 잡아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의 업무처리방식은 비효율적이며 정상적으로 의료보험이 지급되었는지 모니터링 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보험청구와 심사의 전체 과정을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진행함으로써 투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한다면 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이 더욱 빨라지고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스마트계약'이란 미리 정해 놓은 특정한 조건이 되면 법적 효력을 갖는 계약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하여 보험청구와 심사를 진행하게 되면 일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또한 개인이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훨씬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환자가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병원의 진단서를 블록체인에 넣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때에 보험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휴대폰 앱으로 진료기록을 선택해서 보험사로 보내면 바로 보험사로 자료가 전송되어서 보험청구 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헬스케어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할 숙제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아직은 현실적인 한계와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주요 문제점을 살펴보자.우선, 환자의 엑스레이(X-ray)나 엠알아이(MRI) 등과 같은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안에 넣어서 저장하면 용량이 너무 커서 저장공간의 문제와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량이 큰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을 블록체인에 저장된 링크를 통해서 연계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다음으로, 소중한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이나 삭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저장된 의료정보는 수정이나 삭제가 안된다. 이 문제는 실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에 대한 접근 권한만 블록체인 안에 담아두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위에서 설명한 기술적인 문제점 외에도 법과 관련된 것도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과 제도도 개정될 필요가 있다. 고령화사회에 헬스케어 기술이 블록체인을 만나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 기술이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용되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27 18:00:00

대구 중앙로의 한 유튜버 양성 전문학원에서 수강생이 1대 1 편집 강의를 듣고 있다. 이연정 기자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 전문학원 몰리는 이들

지난 13일 찾은 대구 중앙로의 한 유튜버 양성 전문학원. 강의실에서 서너명의 수강생이 모니터 앞에 앉아 1대 1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한 수강생은 "손흥민 선수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올려보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영상 한 편 만들기가 막막했었는데 이곳에서 편집이나 자막, 효과음 등 다양한 기술을 빠르게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유튜버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원들이 생겨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된 이 학원은 ▷영상편집 ▷영상효과 ▷촬영교육 ▷채널운영 ▷채널홍보 등 유튜브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부산,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회원만 130여 명에 달한다.그렇다보니 운동으로 암을 극복한 60대 남성,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넘친다.박정일 대구 유튜버아카데미 대표는 "이제 유튜브는 누구나 새로운 재기의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전하거나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를 전달하는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관심을 끌고자 대단한 성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했든 실패했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유튜버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희망과 즐거움을 찾는 여정"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타인의 관심이나 수익만을 바라보고 뛰어들었다가는 포기할 확률이 높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학원 회원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짭' 임성재 씨는 "사실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지만, 초창기에 조회수나 구독자수와 같은 보상은 그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유튜버가 갑자기 뜨는 일은 극히 드물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올려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27 18:00:00

왼쪽부터 '대학생 브이로그' 김소연 씨·'시니어 패션스타' 박치헌 씨·'국악가수' 권미희 씨

니니·불량소년·국악가수…대구 유튜브 크리에이터 3인

이달 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척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관심이나 흥미 있는 주제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경로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7.3%)이 포털 및 검색엔진(33.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98.1%는 유튜브였다. 또한 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군으로 ▷교육자(3.34점) ▷법조인(3.00점) ▷언론인(2.89점)에 이어 1인 크리에이터(2.84점)가 등장하기도 했다.이처럼 활자보다 영상이 더 익숙한 세대로 변화하는 시대다. 이들이 관객이라면, 무대는 바로 유튜브. 날이 갈수록 무대에 올려지는 콘텐츠들은 더 다양하고 탄탄한 정보로 관객을 맞고 있다.대구에도 각양각색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중이다. 타인과 함께 삶의 희노애락을 나누며 성장해나가는 이들 3인을 만나봤다.◆'니니의 성장일기' 김소연 씨"다 큰 성인이 무슨 '성장일기'냐고요? 때로는 좌충우돌, 때로는 즐거움 가득한 내 경험의 기록들이 누군가의 새로운 도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좋겠어요."대학생 김소연(23) 씨는 일주일에 한 번, 특별한 일기를 쓴다. 유튜브 '니니의 성장일기' 채널에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를 올리는 것. 아르바이트나 인턴 생활,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일어난 일부터 첫 여권 발급, 수박화채 만들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이 영상의 재료가 된다. 김 씨는 "내가 여러가지 상황을 겪으며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니니의 성장일기' 구독자는 1천150여 명을 훌쩍 넘었다. 김 씨의 바람대로 또래들이 서로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김 씨는 "댓글에 누군가가 '내일이 아르바이트 채용 면접이라 떨린다. 면접 때 어땠느냐'라고 질문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면 또다른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거나, 내가 기억을 떠올려 '꿀팁' 같은 걸 줄 때도 있다"고 말했다.김 씨는 무엇보다 사회에 밝은 영향을 미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주연령대가 초등학생인데 비해, 수익 등을 목적으로 너무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 김 씨는 "유튜브는 잘만 활용하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고 강조했다.학업과 병행하기에 힘이 들지만, 그녀는 지금처럼 매주 하나씩 부지런히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김 씨는 "일기장을 책꽂이에 꽂듯 영상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또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할 때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불량소년' 박치헌 씨시니어 모델의 전성시대다. 뛰어난 스타일 감각으로 SNS나 광고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구에도 길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싸' 시니어가 있다. 유튜브 '불량소년' 채널의 주인공 박치헌(66) 씨다. 롱피코트 안에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고, 깔끔하게 쓸어올린 머리와 선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을 모두들 신기한 듯 바라본다.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동시에 블로거다. 2011년부터 매일 블로그를 통해 그날 입은 복장과 복식 정보를 꾸준히 전해오고 있다. 박 씨는 "어느날 지역의 한 패션디자인과 교수가 사무실에 찾아와 유튜브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글로 표현하는 것과 말로 표현하는 분명히 다를 터. 대본도 없어 처음에는 애를 먹었다. 박 씨는 "혼자 얘기하려니 힘들기도 하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 다만 글은 교정이 가능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그럴 수 없으니, 신중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그가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는 ▷캐주얼 수트 잘 입는 법 ▷남성구두 오래오래 신는 법 ▷남성의 심볼, 넥타이 종류와 활용 ▷겨울 멋쟁이를 위한 남성용 겨울 코트 활용 등이다. 이 중 '남성복 제대로 잘 입는 법-불량소년의 패션 컨설팅' 영상은 조회수가 2천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박 씨는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예복 관련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계절에 맞는 패션 정보를 전하려 한다"고 했다.또한 박 씨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는 삶은 죽은 목숨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이 싫다. 이제껏 살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고보니,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내가 아는 것을 전해주며 남은 인생을 더 멋있게 살고싶다"고 전했다.◆'국악 크로스오버 가수' 권미희 씨국내에서 최초로 손꼽히는 국악 크로스오버 가수 권미희(36) 씨는 구독자 4만5천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유튜브를 개설한 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수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일반 가요, OST 등을 국악 버전으로 불러 40~50대 연령층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권 씨는 "국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대중과 어우러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국악을 직접 찾아서 듣는 이들은 거의 없지 않나. 좀 더 친근하게 국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국악 버전 노래 커버(따라부르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권 씨가 유튜브에 올린 130여 개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가수 노라조의 '형' 커버곡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영상을 올렸는데, 벌써 34만 회를 훌쩍 넘었다. 영상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들이 생각나 눈물이 난다'와 같은 내용의 댓글 1천여 개가 달렸다.권 씨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노래로 위안을 얻는 경우가 많다.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라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사를 국악 창법으로 불러 더욱 절절히 와닿는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권 씨의 꿈은 '평생 노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한국의 전통 음악을 알리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싶다"며 "최근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나중에 팝송이나 외국 민요도 한국 정서로 풀어낸다면 외국인들이 우리의 '한(恨)'이라는 것을 비슷하게나마 느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0-01-27 18:00:00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55세 韓 남성

국내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25일 고열(38℃)과 근육통으로 인해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국내 네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

2020-01-27 1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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