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울산 대왕암공원 입구부터 해안산책로까지 이어져 있는 소나무 군락. 겨울 칼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가는 해와 오는 해의 연결고리 해돋이... 올해 해돋이는 울산에서

'한 해를 보낸다'는 말에는 '한 해가 온다'는 말이 숨어있다. 2019년이 가면 공허가 남는 게 아니라 2020년이 곧바로다. 물리적 시간은 끊기지 않는다. '해돋이'는 연결고리다. 하루와 하루를 잇고, 지난 해와 오는 해를 이어준다.연결고리 사이에 우리는 들어가려 한다. 그 사이에서 다짐과 소원을 왼다. 붉은 반지 모양의 해돋이를 손가락에 걸며 스스로와 약속한다. '올해도 잘 해보자'라고.새로운 기운을 동해바다 아랫단, 울산에서 맞는다. 해돋이 명소가 밀집해 있다. 대왕암, 간절곶, 몽돌해변이 명소의 조건을 보여준다. 애물단지에서 자랑거리가 된 태화강국가정원, 영원한 원조거리 장생포고래마을이 관광 명소로 눈길을 잡는다. ◆해돋이 명당, 대왕암처음이 별로면 다시 가보지 않기 마련이다. 맛집 분별 수칙처럼 보이지만 관광지 방문의 법칙이다. 물론 함께 간 사람이 누구인가도 중요하다.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굽는 방법은 좋은 사람이 앞에 앉아 있는 것이니까. 군부대가 몰린 강원도 인제도 원통하기는커녕 연인과 함께 가면 4월에 눈이 내려도 추억의 공간이 되는 이치다.울산의 해돋이 명소, 대왕암은 강렬한 첫인상을 주는 데 제격이다. 이렇다 할 섬 하나 없는 동해 바다에는 주상절리 갯바위가 아쉬움을 던다지만, 대왕암은 전설을 만들기 좋은 위압적인 구조로 솟아있다. 띄엄띄엄 떨어진 바위와 그 사이로 달려드는 파도가 내는 소리는 역설적으로 삶의 의지를 깨운다.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움츠러듦과 동시에 출구를 모색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면 이곳은 의지를 다지는 적지다.심장 박동처럼 반복적으로 귓속에 파고드는 웅장한 음색에는 소름이 인다. 폭발적 굉음을 들으며 한 발짝씩 걸음을 떼는 데 용기가 필요할 만큼이다. 지금은 바위가 다리로 이어져 있지만 조금씩 떨어져 있었던 과거에는 숭배의 대상이었을 거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신라 문무왕의 유골을 화장해 이곳에 장사를 지내 대왕암이라 불린다는 이야기나 흔한 래퍼토리인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로 연결되는 걸 팩트체크하겠다 덤벼선 곤란하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바닷물의 광폭한 소리에 끄트머리 바위는 범접하기 힘든 성소였을 것이다. 대왕암 주변은 공원으로 지정돼 울산시민들의 총애를 받는 곳이다. 아침 운동에 제격인 듯했다. 공원 입구부터 피톤치드가 해풍에 섞여 나온다. 해송 군락이 길게 조성돼 방풍림 역할을 한다. 칼바람이 무뎌진다. 보호막 안으로 들어온 듯 춥지 않다. 겨울철 소나무숲의 기능을 아는 듯 이른 새벽부터 시민들이 들어온다. '하나둘' 구령과 메아리 없는 '야호'가 여명과 해돋이 사이를 채운다. 듣기만 해도 기운이 솟는 긍정의 신호다.대왕암은 바다의 만물상으로 불릴 만큼 조각품 같은 바위들이 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옷의 주름처럼 실감나는 바위의 결은 파도와 해풍의 합작품이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가 명품으로 꼽히는 이유다. 조각칼로 깎인 듯 보이는 바위를 따라 산책로를 걸으면 현대중공업이 있는 미포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연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주전~강동 몽돌해변대왕암에서 북쪽으로, 경주 방면으로 올라가면 몽돌해변이 1.5km 가량 이어진 공간이 있다. 작은 갯바위가 점점이 이어져 갈매기 휴식처가 돼 주는 주전~강동 몽돌해변이다.몽돌의 반질반질하면서도 날렵한 모양이 물수제비에 딱 어울리지만 바닷물에는 어림없다. 파도가 돌을 삼켜대는 통에 물수제비는 류현진이 와도 힘들다. 그럼에도 굳이 몽돌을 언더스로우로 바다에 깔아 던지는 남자가 꼭 있다. 대개 옆에는 여자가 그걸 바라보고 있다. 물수제비가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성 역할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래된 관습에 가까운 '강한 남자 신드롬'이다.몽돌해변에서는 물수제비를 만들 게 아니라 귀를 열어야 한다. 포말이 몽돌에 스며 내는 소리는 모래해변에서 나는 소리와 다르다. '쏴아쏴아'가 아니라 뭐랄까, 바다가 육지에 부딪치는 마찰음을 몽돌이 삼킨다. 몽돌의 크기마다 다른 음가를 가지는데 그러다보니 '차르르르'에 가까운 소리는 여러 악기의 합주로 들리기도 한다. 파도가 물러나면서 몽돌을 굴리는 소리는 귀에 착 감기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몽돌해변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당사마을이라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해양낚시공원이 낚시꾼들 사이에선 잘 알려져 있다. 낚시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소원을 걸어둔 조개가 이채롭게 다가올 법한 풍경이다. ◆새천년의 명당, 간절곶'7시 31분 17초'. 2000년 첫 해가 뜬 시각이다. 새천년의 첫 해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다는 걸 비석에 새겨 우려낸다. 극동을 강조하는 간절곶이다. 극동이란 해돋이를 좀 더 이른 시각에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포항 호미곶보다 1분 빠르다고 강조한다.새천년의 첫 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2000년 1월 1일의 기억을 명산의 정상석만큼 큰 간절곶 비석에 기록으로 새겼다.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말이 쓰였다.극동의 간절곶에는 해넘이를 상징하는, 극서의 포르투갈 호카곶(카보다호카, Cabo da Roca)에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의 상징물인 돌탑이 있다. '여기... 대륙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문구로 잘 알려진 돌탑이다.다만 간절곶에는 돌탑 위 십자가가 없다. 특정 종교에 편향된 설치물이라는 지적 때문이었다고 한다. 행정기관에서 어떤 상징물을 세우고 강조하든, 관광객들은 이런저런 표시물 사이에서 무심히 해풍을 맞고 여유를 만끽한다.큼직한 소망우체통도 간절곶의 랜드마크다. 대뜸 크게만 만들어놓은 줄 알았더니 실제 우편 기능이 있다. 기본요금이 380원이다. 누구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봤던가 잠시 생각한다. 엽서는 언제 마지막으로 썼던가. 방송국에 신청곡 하나를 부탁하는 데도 사나흘씩 걸렸던, 간택될지 마음 설렜던 그때로 잠시 돌아간다. 전자우편과 메신저로 생각을 적고, 의견을 개진하고, 감정을 전한 지 오래다.간절곶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진 명소로 유명한 무인도, 명선도가 있다. 섬이 드문 동해바다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태화강 국가정원'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에는 상상력이 결여돼 있다. 눈으로 본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소설보다 영화가 낫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실감나는 묘사에는 직접 본 사람보다 들은 걸 옮기는 사람이 앞선다. 직접 보지 않았으나 풍문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포장하고 이미지로 여러 번 윤색하기 마련이다. 직접 봐서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풍성한 이야기가 꼬리를 문다. 듣는 이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그런 경우를 왕왕 접한다. 서울에 안 가본 이가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서울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그런 의미에서 울산은 억울하다. 울산을 책으로 배운 이들의 후각에 화학단지 약품 입자가 충분히 붙었고, 태화강은 원유가 흐르듯 시커멓고 악취가 풍겼던 탓이다.울산 시내로 들어오면서 억울했던 울산 태화강에 대한 오해를 푼다. 뽕나무밭이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의 울산 버전은 분명 태화강이다. 1990년대 중반 울산에 갔다가 놀란 기억, 얼마나 냄새가 지독했는지 공식 폐수 처리시설인줄 알았던 그 기억이 달아난다. 코를 자극하는 건 맑은 공기고, 귀를 간질이는 건 대나무숲이 흔들어 내는 갈채다. 이미지 필름을 갈아야할 때가 온 것이다.그 태화강이 2호 국가정원이 됐다. 올해 7월이다. 태화강 일원 태화교~삼호교 구간의 '십리대숲'을 포함한 둔치 83만㎡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십리대학교 숲이 아니라 '10리 대나무숲'이다. 왕대 종류의 대나무가 4km 넘게 이어져 있다.1997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살리기 사업이었다고 한다. 2005년부터 자연생태 복원에 초점을 맞췄고 2017년에는 어디에든 명함을 내밀만 한 수준이 됐다. 20년이 걸렸다. 병 걸리기는 쉽지만 낫기는 어렵다. 망치는 건 순간이고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간증을 태화강이 해주고 있다. 오랜 기간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만큼이다. ◆고래의 메카, 장생포장생포는 뭐든 고래다. 고래관광선이 출발하는 선착장 주변에는 고래연구소,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박물관이 한데 모여 있다. 마지막 포경선인 제6 진양호도 박제처럼 있다. 화장실 위에 얹힌 고래는 진양호에 잡힐까 펄떡인다. 저 작은 배로 어떻게 큰 고래를 잡았을까 궁금하다면 박물관으로 들어가 본다. 국내 유일의 고래전문박물관이다. 귀신고래 실물 모형을 포함해 포경 관련 도구들이 전시돼 있다.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높이 4.5m, 넓이 8m로 실물과 같이 재현해 놓았다. 육지, 바다 동물 등 총 75종, 200여 개체의 그림이다. 박물관에서 쳐다보는 암각화는 현실적으로 현명한 관람이다.반구대 암각화는 국보인데다 물에 잠겨 접근이 불가능하다. 운이 좋아 수면 위로 암각화가 보이는 갈수기라 해도 마찬가지다. 20여m 떨어진 곳에서 망원경으로 봐야 한다. 오히려 박물관에서 보는 암각화가 더 자세히 보는 셈이다. 겨울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다. 무엇보다 장생포에서 언양까지는 1시간 거리다.아이들을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고래생태체험관으로 가야 한다.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다. 아이들은 고래를 직접 본다는 마음에선지 이미 신이 나 있다. '고래야, 고래야, 아주아주 커다란 고래야'라며 '뽀로로'에서 들었을 것이 분명한 동요를 옹알대듯 흥얼거린다.아이들의 기대만큼 크진 않겠지만 제법 큰 돌고래 두 마리가 관람객들 앞에서 10분 정도 이런저런 재주를 부린다. 생태설명회라는 이름답게 해설을 맡은 조련사가 아이들의 눈높이로 돌고래의 특성을 얘기해주는데 몰입감이 높아 어른들도 집중한다.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하루 세 차례 있다. 시간에 맞춰 가면 좋다.

2019-12-25 18:00:00

[뷰티 라이프] 모발에도 안티에이징

안티에이징, 노화 방지의 시대다. 빛나는 머릿결과 피부, 활발한 신체활동, 긍정적 사고 방식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을 막는다는 안티에이징은 우리 시대의 구호가 된 지 오래다. 이런 시대에 역행하듯 모발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대인들의 잦은 펌과 염색, 헤어드라이어와 같은 열기구 오남용에다 황사와 미세먼지, 강한 자외선까지 더해져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모발의 수명은 보통 남성이 3년~5년, 여성이 4년~6년 정도이다. 남성은 20세, 여성은 29세부터 모발 수명이 줄어들고 탈모 유전자가 있다면 탈모가 시작된다. 30대를 지나면서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흰 머리나 새치가 나고 모발이 힘없이 축축 처진다. 주기적으로 볼륨 펌을 하지 않으면 스타일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모발의 노화는 당연하다. 다만 피부처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흰머리노화의 상징인 흰머리는 젊은 층에서도 흔히 보인다. 흰머리는 선천적 유전과 후천적 질병(스트레스)으로 구분할 수 있다. 멜라닌 색소의 일종인 검은색 미립자가 점점 기능이 감소해 탈색되면서 나타난다. 멜라닌 색소는 머리카락의 색을 만드는 동시에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멜라닌이 없어진 흰머리는 뻣뻣하고 거칠고 모발의 탄력성도 없어지고 피지의 분비도 덜 해져 푸석하고 거칠어진다. 먼지가 잘 붙어 머리가 지저분하게 보이는 이유다. ※관리 방법▷매주 집중 트리트먼트흰머리는 모발의 수분과 윤기 및 탄력성을 회복하기 위해 중·건성용 샴푸와 린스로 감아주고, 특히 매주 트리트먼트를 집중적으로 해주면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얼굴에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예방하듯 모발 역시 헤어트리트먼트와 헤어 팩 등으로 탄력을 개선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흰머리 뽑기 금지흰머리가 난다고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은 당장 멈춰야 한다. 계속 뽑으면 모공 자체가 약해지고 견인성 탈모가 생기게 된다.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는 또 흰머리가 날 확률이 높다. 잘라주는 것이 좋다. ▷7시간 이상 숙면젊은 층의 흰머리는 유전이 아니라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모근에 영양 공급을 차단한다. 흰 머리를 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모낭세포 재생 활동이 활발한 오후 10시 ~ 오전 2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숙면하는 것을 권장한다. ▷잘 챙겨 먹기모발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검은콩, 검은깨)와 고기, 생선, 우유, 달걀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돕는 비타민B-6(바나나, 두부, 아보카도, 당근, 시금치 등)을 섭취하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보통 피부 노화에는 신경을 쓰면서 두피 노화에는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노화가 시작되면 두피 역시 피부와 마찬가지로 혈액 순환이 둔화되고, 세포 재생이 원활하지 않다. 각질층이 두꺼워지며 두피와 모발에 전달되는 산소, 수분, 영양이 줄어든다.노화된 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은 굵기가 가늘 뿐 아니라 수도 감소한다. 머리숱은 줄고 가르마는 넓어지며 두피가 휑해 보인다. 두피의 피지 분비가 줄어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면서 여러 가지 노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가늘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가 심한 자극을 받게 된다. 두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으로 황사와 미세먼지도 꼽힌다. 유해물질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염증성 트러블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관리방법▷잠자기 전 샴푸두피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본인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써서 일주일에 한번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잠자기 전에 샴푸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샴푸 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머리를 빗어 오염물을 1차적으로 제거하고 미온수로 충분히 헹군 뒤 거품을 내어 샴푸한다. 외출 전 끈적임이 심한 에센스나 스타일링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두피 전용 앰플 사용두피의 균형이 깨지면 아무리 제품을 많이 발라도 흡수율이 떨어진다. 영양성분을 응축해 소량만 발라도 효과적인 두피 전용 앰플 사용을 권한다. 앰플을 바르고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유효 성분이 두피에 더 빠르고 깊숙이 스며든다. 모근의 성장 촉진과 모발이 쉽게 빠지는 증상을 개선해 건강한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 피해야자외선은 두피와 모발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은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과 케라틴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모근을 건조하게 하고 모발을 가늘어지게 하며 두피염증과 탄력 저하를 유발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헤어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거나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 외출 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두피 마사지얼굴 마사지와 마찬가지로 두피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 두피의 영양 공급과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단단해진 두피를 부드럽게 해 두피의 노화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먼저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가르마를 따라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천천히 누른 다음 두피 전체를 힘 있게 누른다. 양쪽 관자놀이에 손가락 끝을 대고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리면서 눌러준다. 양손을 집게 모양으로 만들고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가볍게 잡았다가 놓듯이 두피 전체를 튕겨준다. 피아노를 치듯이 손가락을 세운 후 손끝을 이용해 두피 전체를 톡톡 두드린다. 손가락 대신 쿠션 브러시를 이용해 두드려도 된다. 김미정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

2019-12-25 18:00:00

팔순 어르신 20여 명이 한글을 깨친 기념으로 작품집 '나는 행복한 팔춘기'를 출간해 24일 기념회를 갖은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부도서관 제공

팔순 어르신, 한글 배워 '팔춘기 작가' 되다…어르신 문해교육 작품집 출간기념회

배우지 못한 한이 평생 가슴에 응어리가 된 팔순 어르신 20여 명이 한글을 깨친 기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담은 '나는 행복한 팔춘기'를 출간했다.'나는 행복한 팔춘기'는 서부도서관이 진행하고 있는 한글교실에 참여한 22명의 어르신들이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낸 내용을 글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여정을 '나를 소개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의 어머니', '내 자식과 내 손주들', '내가 일찍 글을 배웠더라면'이란 5가지 주제의 작품 60편이 실려 있다.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은 그림으로 표현했다.서부도서관은 어르신들의 한글 깨침과 작품집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24일 갤러리에서 문해교육 작품집 출간기념회를 열었다. 어르신 가족과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출간기념회는 어르신들의 작품 낭송과 아코디언 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애자 어르신은 "처음에는 마음에 있는 많은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낼 수 없어 너무 답답하고 속상했다. 선생님의 지도로 가슴속 깊숙이 묻어둔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풀어내고 나니 속이 좀 후련해졌다"면서 "나아가 그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을 보니 내가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허경자 서부도서관 관장은 "자식, 손주까지 다 키우고 용기를 내어 한글교실에 참여해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제 글자를 익히는 단계를 뛰어넘어 작가가 된 어르신들이 어린애처럼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한편 60편의 작품 중 22편은 원화로 제작해 '나는 행복한 팔춘기 작가'라는 주제로 내년 1월 17일(금)까지 서부도서관 로비에 전시된다.

2019-12-25 15:21:21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치킨케이크&맵핑레스토랑&세빛섬 야경코스요리&20층 고층 한식 맛집 위치는?

24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투데이'에선 우유와 함께 먹는 치킨, 분위기 맛집, 영덕대게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로 소개될 맛집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더 로맨티크'이다. 이곳은 다양한 맛의 이색케이크로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우유와 함께 먹는 '치킨케이크'가 소개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로맨티크'는 '경상남도 진주시 비봉로 101'에 위치해 있다.한편 이날 방송의 코너인 '먹킷리스트'에선 일명 분위기 맛집으로 불리는 식당 3곳을 소개한다. 이태원의 '비언유주얼', 서초구 반포동의 '이솔라 레스토랑', 목동의 '이화정원'이 그 주인공이다. '비언유주얼'은 최근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Mnet '썸바디2'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은 3D 영상이 담긴 공간에서 양식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언유주얼'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 9-4'에 위치해 있다.'이솔라 레스토랑'은 한강과 세빛섬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꽃등심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에 이곳은 기념일을 맞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이솔라 레스토랑'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이다.'이화정원'은 독립운동가가 먹었던 음식을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퓨전 한식집이다. 이곳은 20층의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해 있어 음식과 함께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이화정원'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225'에 위치해 있다.끝으로 소개될 맛집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아일랜드107 씨푸드레스토랑'이다. 이는 깊은 수심에서 끌어온 영덕대게를 찜을 비롯해, 게딱지볶음밥 등의 요리로 제공하는 식당이다. 이곳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영덕대게로 2687'에 위치해 있다.

2019-12-24 17:27:23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4900원 한우국밥+6500원 한식·양식·분식 무한리필 맛집 위치는?

24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낙지요리와 붉은 대게 갈비 전골, 4,900원 한우국밥과 6,500원 양식·한식·분식 무한리필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로 소개될 곳은 안양시 석수동의 '낙지섬'이다. 이곳은 쫄깃한 산낙지와 부드러운 육회가 조화를 이룬 '소고기 낙지 탕탕이'와 통 낙지를 나무젓가락에 올린 '낙지 호롱구이' 등으로 유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산낙지 철판볶음과 연포탕 등의 요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낙지섬'의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39번길 11'에 위치해 있다.다음으로 공개될 맛집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가마솥붉은대게'이다. 이번 방송에선 '가마솥붉은대게'의 '붉은 대게 갈비 전골'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는 겨울철 따뜻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가마솥붉은대게'의 주소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 59-12'에 위치해 있다.한편 이날 방송의 코너인 '리얼가왕'에선 가성비가 뛰어난 식당으로 평가받는 맛집 두 곳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우리한우'와 강원도 원주시의 '돈가스 뷔페 밥아저씨'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한우'는 한우국밥을 4,900원의 가격에 제공하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인데도 푸짐하고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우리한우'의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동헌로 435'이다.'돈가스 뷔페 밥아저씨'는 생등심 돈가스를 비롯해 생선가스 등 다양한 종류의 돈가스를 비롯한 한식·양식·분식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맛집이다. 이 같은 무제한 음식이 6,500원이기에, 이곳은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가스 뷔페 밥아저씨'의 주소는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21-4 자유시장길 지층 31-9호'이다.

2019-12-24 16:56:10

14년 동안 화선지에 성경을 필사하고 있는 백순희 씨는

14년간 붓글씨로 성경 73권 필사…서예가 백순희 씨

구약 46권과 신약 27권 등 모두 73권이나 되는 성경은 베스트셀러라고 불릴 만큼 많이 읽히고 있지만, 직접 필사한 사람은 많지 않다. 엄청난 양의 성경을 붓으로 쓴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백순희(70) 씨는 14년 동안 화선지에 성경을 필사하고 있다. 필사가 끝나는 내년 부활절쯤엔 전시회를 갖고 싶다고 했다. 백 씨는 엄두도 내기 힘든 성경 필사를 왜 시작했을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 이유를 들어봤다. ◆ 2005년부터 필사 시작백순희 씨는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일어난다. 세수하고 기도를 한 뒤 방 한켠에 마련된 책상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는 천천히 먹을 간다. 그리고 붓을 잡고 성경 구절을 써내려간다. "이 시간은 예수님과 마주하는 시간으로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작업시간 동안 온갖 잡념이 사라지고 평안해진다"고 했다.백 씨가 성경 필사를 시작한 것은 2005년 11월 20일. 벌써 14년이나 됐다. 가톨릭에 입문하기 위해 교리를 배우면서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약부터 필사했다. "신약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으로 무슨 말씀을 하신지 알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매일 밥을 챙겨먹듯 성경을 필사했다. 2006·2007년 2년 정도 동생이 있는 필리핀에 갔을 때도, 가끔 아들을 보기 위해 포항을 찾을 때도 성경 필사를 잊지 않았다.4년 반만인 2009년 7월 11일, 신약 필사를 끝냈다. "당시 풋나기 신자라 신심이 있었나 봐요."이어 구약 필사를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구약의 끝인 말라기를 쓰고 있다. 내년 부활절쯤엔 끝낼 계획이다.백 씨는 화선지 전지를 6등분해 사용한다. 한글로 세로로 쓰는데 2시간 정도 쓰면 4장(한 장 230여 자)을 쓴다. 50장이 되면 책으로 묶는다. 백 씨의 방 한켠에는 세로 36cm, 가로 22cm 책 130여 권이 보관돼 있다. 성경 전체를 그대로 옮긴 것도 놀랍지만 화선지에 붓으로 깨끗하고 정갈하게 쓴 한 줄 한 줄, 한 치의 오차나 이지러짐이 없는 줄 간격과 여백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너무 만져 너덜너덜해지고 손때가 잔뜩 묻어 있는 성경을 보면 백 씨가 그동안 얼마나 성경을 가까이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필사를 하면 "말씀 구절구절 곱씹게돼"백 씨는 성경을 필사하게 되면 그냥 읽는 것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을 더 곱씹게 된다고 했다. "한 번 쓰는 것이 두세 번 읽는 것만큼 깊이 새기게 되고 얼마나 정성들여 쓰는가에 대해서 깊이도 다르겠지만 다른 필기구보다 붓은 더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마음에 와 닿는 깊이도 다른 필기구보다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백 씨는 이어 "그냥 글자를 옮겨적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오·탈자 없이 정성을 다해 쓴다. 잘 몰랐던 구절의 뜻을 깨우쳐가며 험한 고비를 인내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지금까지 쓰고 있다"고 했다. 백 씨는 서예가다. 대구시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할 만큼 서예에 조예가 있고 문인화에도 능하다. 방 곳곳에는 주기도문, 영광송, 성모송과 난과 대나무를 그린 문인화가 걸려 있다.백 씨는 붓 잡으면 마음이 안정이 된다고 했다. 펜이 아닌 붓으로 시작한 이유다. 먹물조차도 시중에서 파는 것을 쓰지 않는다. 반드시 본인이 벼루에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들어 쓴다.특별한 직업이 없는 백씨는 가끔 종잇값이 없을 때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주님께 여쭈면 어디선가 돈이 나와 다시 시작할 수도 있었다. 진심으로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며 활짝 웃었다.오래도록 필사하다 보면 팔이 아플 법도 한데, 백 씨는 팔이 아프지 않다고 했다. "성경을 베껴 쓴다고 하면 팔목이 아프거나 눈이 피로하지 않으냐고들 묻는데 2시간 앉아서 써도 전혀 아프지 않다. 성경 쓰는 재미가 더 크다 보니 아픔을 못 느끼는 건지…. 오로지 말씀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다 쓰고 나면 허리가 아픈 것을 느낀다"며 싱긋 웃었다.백 씨는 14년 동안 한번도 붓을 내던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이상하리마치 그시간이 기다려지고 쓰는 시간이 행복합니다."14년 동안 꼭 한번 쉬었다. "지난 여름 계단에서 굴러 허리를 다쳐 3개월 정도 쉬었다"고 했다.백 씨는 성경 말씀은 날마다 새롭다고 했다. "여러 번 읽고 썼어도 매번 느껴지는 울림이 다르다"고 했다. 백 씨는 성경을 쓰면서 '성령'이 함께하신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성경을 쓰면 하느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말을 실감한다. 신약을 쓸 때는 예수님이 제자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가 온몸으로 느껴지고, 구약을 쓰면서는 하느님과 마주앉아 대화하는 기분이다. 성경 필사를 시작한 후 미사도 재밌어졌다. 그냥 지나쳤던 독서나 강론 말씀도 오래 기억나더라고요." ◆ "한문으로 된 성경 필사 도전할터"백 씨는 힘닿는 데까지 성경 필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 성경 필사를 시작할 땐 이렇게까지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성경 쓰기는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재밌다. 나이가 들어서 이전보다 쓰는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말씀을 곱씹으며 계속 성경을 쓰고 싶다. 성경 필사는 제게 '은총'이거든요."백 씨는 손으로 쓰면서 성경을 읽으면 그 자체로 기도가 된다고 했다. "성경을 필사하는 그 시간이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시간"이라고 했다.백 씨는 내년 부활절쯤에 구약 필사를 끝내고 한문으로 된 성경을 구해 한자 필사에 도전할 계획이다.백 씨는 성경필사를 하는 동안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그 어떤 변화보다 가장 소중한 것은 성경필사를 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하느님 말씀이었다"며 "성경을 써 내려가면서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의미를 알게 된 순간 모두가 기적이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백 씨는 이어 "성경필사를 하면서 항상 하느님과 같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성경필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을 다독하는 분도 있고,정독하는 분들도 있다. 한자 한자 쓰는 은혜가 크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는 신앙의 은혜가 많다. 그것을 쓰는 시간에는 무아지경으로 들어갑니다."

2019-12-23 19:58:15

김선익(왼쪽) 대표가 표면을 깎아 광을 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아들 김형순 씨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조관훈 사진 작가

[노포 이야기] <27> 5대째 잇는 '내성유기'

봉화는 예로부터 유기(鍮器)로 유명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편리한 스테인리스 그릇이 등장하자 유기는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갔고 이제는 옛날의 영광을 뒤로한 채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유기마을로 유명했던 봉화군 봉화읍 신흥리에 있는 '내성유기'는 그 중 하나로 5대째 유기를 만들고 있는 집안이다. ◆유기 수요 70% 차지했던 봉화유기봉화 신흥리에서 처음 유기가 제작된 것은 18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곽 씨와 맹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마을에 들어와 유기를 제작했다. 1920년 전후에는 봉화유기마을에서 생산된 유기가 전국 유기 수요의 70%를 차지할 만큼 번성했다. 내성유기 김선익(83) 대표는 "봉화유기가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백두대간의 양백지간에 위치해 춘양목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쇠를 녹이는데 필요한 숯 생산이 용이했고, 지리적으로 경북 북부에서 강원도와 동해안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로서 보부상 활동이 왕성해 생산과 유통이 활발했다. 또 봉화의 장인들은 성실하고 집념이 강해 장인으로서의 직업정신이 투철한데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내성유기'는 1대 김학수, 2대 용범, 3대 태중, 4대 선익, 5대 김형순(47)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5대 이어온 내성유기어릴 때 조부로부터 유기 만드는 방법을 배운 김선익 대표는 봉화 유기의 산증인이다. 이곳 유기마을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다. 어릴 적, 솔가지를 모아 불을 피워 풀무질을 하는 등 소소한 일을 도우며 일을 배웠다. "어릴 적 명절 때면 어머니와 동네 아낙들이 모여 앉아 기왓장을 구워서 빻은 가루를 묻혀 짚으로 놋그릇을 닦던 모습과 일제감점기 태평양전쟁 때 일본인들이 놋그릇을 망치로 깨 가마니에 넣어 공출해간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할아버지는 집안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밤중에 유기를 만들어 일본인 몰래 팔았다"고 했다.쇳물에 길들여 있는 김 대표는 군에서 제대한 후 196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았다. 당시 작업환경은 열악했다. 1972년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조개탄을 이용해 풀무질로 쇠를 녹여야 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웠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농사일도 병행했다. 어머니는 인근 장을 돌아다니며 유기를 곡식과 물물교환했다.그러나 이 또한 잠시였다. 관리가 편하고 깨끗한 스테인리스와 도자기 그릇이 세상에 나오자 유기는 그저 고물로 전락했다. 사람들은 유기마을을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김 대표는 다른 이들처럼 떠날 수 없었다. 윗대부터 살아온 고향인데다 적지 않은 농사도 지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유기와 함께 살아온 평생의 시간을 그리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불황은 새로운 기회로 찾아오기 마련.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맞춤전략을 펼쳐갔다. 사찰에서 필요한 유기제품과 장식품, 그리고 제사를 지낼 때 필요한 제기가 그것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고 단골도 생겨나기 시작했다.2000년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멋과 여유를 찾고자 하는 경향과 함께 유기의 보온·보냉 효과와 살균력이 알려지면서 유기가 웰빙식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유기에 음식을 담으면 대장균 등 세균 번식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명 한식당과 일반 가정에서 유기를 찾기 시작했다.김 대표는 "유기는 보온·보냉 효과가 있어 조리 후의 온도를 그대로 유지해주므로 음식의 맛과 깊이를 더해 준다. 또 살균기능으로 음식물의 부패를 막아주고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해준다"고 했다.김 대표는 유기의 또 하나의 장점은 견고함이라고 했다. "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함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반 영구적이어서 한번 장만하면 깨트리지 않는 이상, 대를 물려가며 쓸 수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요즘은 숟가락과 젓가락, 반상기 세트, 제기 등을 만들고 있는데, 김영란법이 생기면서 찾는이가 줄었다. 하지만 주문생산 방법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손들이 가업 잇는게 소원"김 대표는 "이제 다른 욕심은 없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영위하다 아이들한테 잘 물려주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했다. 현재 내성유기는 아들 진순(51)·형순(47) 씨가 이어가고 있다.형순 씨는 1999년부터 아버지 일을 돕고 있다. 어릴 때 어깨 넘어로 유기 만드는 일을 보고 자란 형순 씨는 대학에서 세라믹을 전공해 전통에 새로운 방법을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 역시 대량생산을 하지도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도 않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만드는 맞춤형을 원칙으로 한다. "예전처럼 주문이 많지는 않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에서 그릇과 다양한 형태의 유기를 주문해 온다. 일반인들도 유기가 신선함을 오래 유지시켤줄 뿐만 아니라 보관한 음식을 더욱 맛이 좋게 해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길이 잦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 만드는 일이 천직인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도 "아들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김 대표는 "유기는 고가의 상품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격조와 품위가 더해지니 유기 만드는 일이 즐겁다. 전통문화를 지켜나간다는 자부심도 있다. 앞으로 아들은 물론 손자, 그 후까지 계속해서 가업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2019-12-23 19:51:04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공룡 사생활의 블랙박스가 열렸다!

공룡 똥을 샀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작은 기념품 가게 안을 둘러보다가 공룡 똥 화석이 있어서 얼른 하나 샀다. 몽글몽글한 덩어리들이 길게 뭉쳐져 있는 모양인데 이것이 진짜 공룡 똥이 맞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설명서가 함께 놓여 있었다. '똥'을 돈 주고 사서 이렇게 기뻐하기는 처음이었다. 공룡 뼈 화석은 많이 발굴되지만 공룡 똥 화석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아서 나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공룡 똥 화석은 경매에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팔리기도 하고 심지어 미국에서는 목걸이나 귀걸이로 만들어 팔기도 한다. 이보다 한 술 더 떠서 공룡 똥을 포함해서 온갖 종류의 동물 똥 화석을 모은 사람도 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의 조지 프란젠이라는 사람인데 1,277개의 똥 화석을 모은 공로를 인정받아서 2017년에 기네스 신기록에 등록되었다.또한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넘어서 허구한 날 공룡 똥 속만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과학자들도 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공룡 똥에서 무엇을 찾았을까?세상에서 가장 긴 공룡 똥 화석이 경매에 올라왔다. 이것은 길이가 무려 1 미터나 되는데 2012년에 미국 워싱턴주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2014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경매에 올라와 일천만원 정도에 팔렸다. 이렇게 큰 돈을 주고 산 것을 보면, 이것을 산 사람의 눈에는 똥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으로 보였나 보다.이 화석은 경매에 올라오기 전에 먼저 과학자들에 의해서 철저한 조사를 받았다. 보통 동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섭취하는 먹이와 건강상태 및 생태환경 등을 알기 위해서 종종 동물의 똥을 분석한다. 이처럼 공룡 똥 화석을 분석하면 초식인지 육식인지부터 그 공룡이 살았던 당시의 주변 환경생태를 엿볼 수 있다.덩치가 집채만한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공룡은 하루에 100 킬로그램 이상의 음식을 매일 먹어야한다. 따라서 배출되는 배설물의 양도 엄청났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많던 공룡 똥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동물의 배설물은 곤충이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서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공룡 똥 화석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희귀한 공룡 똥 화석에서 과학자들은 최근에 놀라운 것들을 발견하고 있다.인도 중부에서 발견된 공룡 똥 화석 속에는 다섯 종류의 풀과 다른 식물의 미네랄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미국 유타에서 발견된 공룡 똥 화석 속에는 나무 섬유질, 조개껍질, 게와 랍스타 부스러기들이 들어있었다. 또한 스웨덴과 프랑스 공동연구팀은 공룡 똥 화석 속에서 딱정벌레와 물고기 및 조개 조각들을 찾아냈다.이러한 발견을 통해서 물가에 사는 공룡들이 물고기나 조개와 랍스타 등을 잡아먹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함께 살았던 다양한 식물과 동물의 생태도 함께 볼 수 있어서 과학적인 가치가 높다. ◆공룡 오줌 화석도 있을까?공룡 '똥' 화석이 있다면 '오줌' 화석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오줌을 누면 물처럼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화석이 될 수 없을 것만 같다.보통 화석이라 하면 공룡 뼈와 같은 생물체가 변한 화석과 공룡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남은 화석으로 구분된다. 그러니까 공룡 똥 화석과 공룡 오줌 화석은 흔적화석에 해당된다. 고운 흙에 빗방울이 떨어져 만들어진 빗방울 흔적화석도 발견되는 것을 보면 공룡 오줌 화석도 존재할 것 같다. 또한 그 많던 공룡들이 매일 시원하게 여기저기 볼일을 보았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공룡 오줌 화석이 무척 많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공룡 오줌 화석을 발견하기란 공룡 똥 화석을 발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지금까지 공룡 오줌 화석이라고 알려진 것은 전 세계에서 딱 두 개 발견되었다. 하나는 미국 콜로라도 라준타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2002년에 보고되었다. 이 화석은 길이가 3 미터이고 폭이 1.5 미터이며 깊이가 25 센티미터 크기이다. 다른 하나는 브라질의 파라나 유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2004년에 보고되었다. 이 화석은 특히 공룡 똥 화석과 함께 발견되었으며 브라질 연구팀에 의해서 지금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공룡 오줌 화석은 무척 크다. 그 화석을 만든 주인공 공룡의 크기가 얼마나 클지 상상이 된다. 세상에는 이렇게 쓸 데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공룡 오줌 화석을 찾아내고 연구해서 논문도 쓰는 과학자들도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살점과 혈관을 발견했다!메리는 실험실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고서 어쩔 줄을 몰랐다. 공룡 화석 조각을 산성용액에 넣어버린 것이다. 이내 산성용액이 화석의 미네랄 성분을 녹여 버렸다. 그래서 그 용액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데 무언가 부드러운 살점 같은 것이 보였다. 이 화석은 6800만년이나 오래되었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조직이 남아있다는 것이 말이 안되었다.그렇지만 현미경으로 그 조직을 관찰했을 때 그것은 분명한 티라노사우루스의 부드러운 살점 조직과 혈관 조직이었다. 이것이 미국 노스캐롤리나주립대학의 메리 슈바이처 박사가 세계 최초로 공룡 화석에서 부드러운 조직을 발견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2005년 사이언스 학술지에 이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전 세계적인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비판적인 과학자들은 생체조직은 아무리 길어도 100만년을 넘게 유지되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공룡 화석이 오염되었거나 화석 연대계산이 잘못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메리 슈바이처 박사 연구팀은 계속해서 공룡 화석에서 부드러운 생체조직을 찾아 나섰다. 이번에는 8000만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초식공룡인 브라키로포사우루스 화석을 조사했다. 이 화석에서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을 발견해서 2009년에 사이언스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한 이 화석에서 2017년까지 8개 단백질 조각의 아미노산 서열도 발견되었다.그 옛날에 살었던 공룡의 똥 화석은 공룡의 사생활을 보여주는 블랙박스다. 이제 이 블랙박스가 열렸으니 앞으로 더 놀라운 발견들이 이어질 것이다. 그 당시 공룡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어떤 식물과 동물들이 함께 살았는지, 기후는 어떠했는지 등에 대해 밝혀질 것이다. 또한 공룡 화석에서 살점과 혈관 및 혈구 등이 발견되어 정밀하게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 앞에 진짜 모습을 드러낼 공룡의 실체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19-12-23 18:30:00

출처: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새우·소떡삼겹살&치즈누룽지통닭&12억 매출 두부전골 맛집 위치는?

23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새우삼겹살 및 소떡삼겹살, 치즈누룽지통닭과 비빔국수, 연 매출 12억 두부전골세트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에선 최근 SNS 상에서 화제로 떠오른 맛집 두 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창원시의 '밴댕이소갈딱지삼겹살강가네'와 마포구 연남동의 '장작집'이 그 주인공이다. '밴댕이소갈딱지삼겹살강가네'는 이른바 '구멍 뚫린 삼겹살'로 유명하다. 이는 두툼한 삼겹살의 속을 파낸 후 그 안에 치즈, 떡, 사우, 대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이색 삼겹살 구이다. 새우삼겹살과 소떡삼겹살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 꼽힌다. '밴댕이소갈딱지삼겹살강가네'의 주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100번길 3'에 위치해 있다.'장작집'은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 닭과 돼지고기를 복사열로 구워내는 곳이다. 훈연의 향기가 고기에 입혀져 고기 잡내매를 없애준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치즈누룽지통닭과 비빔국수이다. '장작집'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9'에 위치해 있다.끝으로 소개될 맛집은 남한산성에 있는 '주먹손두부'이다. 매일 아침 콩을 갈고, 천으로 일일이 콩물을 싸맨 뒤, 직접 손으로 둥근 모양을 내어 주먹만 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을 위해 콩물의 거품은 버리고, 30년 숙성한 간수를 사용한다. '주먹손두부'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22-29'에 위치해 있다.

2019-12-23 17:21:48

출처: SBS '생활의 달인'

'생활의달인' 인절미 호떡 달인 맛집 위치는?

22일 오전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인절미 호떡 달인 맛집이 화제를 모았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인절미 호떡 달인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달인의 인절미 호떡 반죽은 먼저 볶은 옥수수를 불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달인은 불린 찹쌀만 골라내 간 마를 갈아 넣고 섞었다. 그리고 섞은 반죽을 찜통에 넣고 그 위에 콩가루를 올려 함께 찐 후 완성된 찹쌀밥으로 인절미를 만들었다. 인절미를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에 섞으면 달인만의 반죽이 완성된다.한편, 인절미 호떡 달인이 소개되자 달인의 호떡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달인의 인절미 호떡집은 '해피니스찹쌀꽈배기&호떡'으로, '경기도 광명시 광명로918번길 4'에 위치해 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인절미 호떡 달인 뿐 아니라 돼지갈비 달인과 파운드 케이크 달인도 소개됐다.

2019-12-22 09:42:43

출처: tvN '집밥 백선생'

동지 맞아 팥죽 유래·백종원표 팥죽 끓이는 법 화제

22일 동지를 맞아, 동짓날 대표 음식인 핕죽의 유래 및 팥죽 끓이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동지는 일 년 중 가장 낮이 짧은 날이자 밤은 가장 긴 24절의 22번째 절기로, 매년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에 찾아온다. 우리나라에서 동지 이른바 '작은 설'이라고도 불리며, 동지를 지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또한 밤이 긴 동지에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해, 동지를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른다.한편 22일 동짓날이 찾아오자, 그 상징 음식이 팥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동지팥죽'이 유명할 만큼 팥죽은 '동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팥죽의 붉은 색이 음귀를 쫓는다고 믿어 팥죽을 먹기 시작한 것이 '동지팥죽'의 유래인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팥죽은 만드는 법이 간단해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또한 과거 한 방송에서 팥죽 끓이는 법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종원표 팥죽 레시피'의 경우, 먼저 쌀(45g)을 씻어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렸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놓은 뒤, 팥은 씻어서 냄비에 담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불에 올려 끓인다. 끓어오르면 바로 물만 따라 버리고 다시 물 4컵을 부어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삶은 팥을 더울 때 주걱으로 반 정도 으깨고 나머지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고운체로 걸러 껍질은 버리고 앙금은 가라앉힌다. 찹쌀가루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타서 익반죽하여 지름 1cm 정도의 새알심을 동그랗게 빚는다. 여기에 가라앉힌 팥의 윗물만 따라서 붓고 불린 쌀을 넣어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이면 완성이다.

2019-12-22 0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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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0살' 대구 동인시영, 그 흥망성쇠를 기록하다

영상 | 이남영신천대로변, 올해로 50살 인생을 살아온 동인시영아파트(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를 아시나요?1970년 준공 당시 대구 최초, 최첨단 아파트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아파트는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늙어버렸습니다.늙어버린 아파트에 새 숨결을 불어넣을 방법은 단 하나, 재건축. 재건축이 확정된 동인시영아파트는 내년 6월경 철거되면서 주민들과는 영영 이별하게 됩니다.매일신문은 50살 동인시영아파트의 흥망성쇠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아파트를 사랑했던 주민들의 입으로 그 역사를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시죠. ◇영상 보기 전 참고할 만한 정보현존하는 대구 아파트 중 가장 오래된 동인시영아파트(1970년 1월 준공)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이 결정됐습니다.이에 따라 내년이면 '태왕아너스 라플란드(가칭)'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지하 2층, 지상 21층 5개 동, 373가구 규모로 세워질 새로운 아파트는 조합원에게 272가구가 분양되며 나머지 101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임대됩니다.2019년 12월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이 완료됐으며, 주민(집주인 및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주를 돕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내년 2월 이주비가 지급되면 주민들은 아파트를 떠나야 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이주 기간을 가진 후 내년 6월경 아파트는 철거될 계획입니다.◇영상에 도움주신 분들김형락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운영위원회장심영초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사무소장한진교 2동 동인시영아파트 동대표익명을 요청한 동인아파트 주민들

2019-12-21 12:41:29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1일·22일)

〈22일 동지, 대구 각 사찰서 팥죽 나눠〉22일은 절기상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다. 이 날은 액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다. 대구 지역 각 사찰에서는 이 풍습에 따라 동지 기도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가진다.사찰에서는 동지를 작은설로 여기고 매년 액운을 쫓는 팥죽을 나눠 먹으며 가정평안, 가족건강, 소원성취, 국가안녕을 위한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해 매년 팥죽 나누기를 하고 있다. 동지 하루 전인 21일 공양간에서 새알심을 빚고 팥을 삶으며 2천 인분의 팥죽을 준비한다. 22일 동지에는 오전 10시 통일대불전에서 효광 스님의 법문으로 동지기도 법회를 가지며 신도와 절을 찾는 모든 분에게 팥죽을 공양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팔공산 도림사, 대구 수성구 만촌동 능화사, 대덕산 백련사 등 여러 사찰에서 팥죽 공양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는 행사를 연다. ◆대구전시▷2019 대구청년작가 초대展=수성문화원 갤러리수성/~12월 21일▷최상흠展=을갤러리/~12월 21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대구예술대학교 제24회 서양화과 졸업展=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12월 22일▷대구가톨릭대학교 제46회 회화과 졸업展=대구문화예술회관 8-10전시실/~12월 22일▷제 20회 한묵회 정기展=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12월 22일▷심천 최종국 개인展 '필묵조형-문화유산을 담다'=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22일▷박걸 개인展 'Body covered in patterns'=SPACE 129/~12월 21일▷제3회 지산석묵회 회원展=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2월 22일▷이계하 개인展 '행복일기'=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2월 22일▷패션&아트 꼴라보 페스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12월 22일▷미공회展=수성미술관/~12월 22일▷김도환 초대展=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2월 22일▷최옥영 개인展=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2월 22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이안민지 초대展=봄갤러리/~12월 23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이석조 회화展=동원화랑/~12월 27일▷허경애 초대展=갤러리전/~12월 28일▷대구근대미술작가 재조명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2월 29일▷전대식 작품展=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2월 29일▷2019 대구권미술대학 연합展 '4년의 기록'=SPACE 129/~12월 29일▷미맥회 정기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29일▷웃는얼굴아트센터 시즌 기획전 '2019 청년작가전 Call out again'=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투리 시메티 'fantasMIma'=리안갤러리 대구/~12월 30일▷테리갤러리와 테리쇼룸의 만남=TERRY 갤러리/~12월 30일▷뭉크회 창립展=에스마로 갤러리/~12월 31일▷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展=갤러리 토마·예술상회 토마/~12월 31일▷이기칠 '그림연습'=갤러리 분도/~12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STUDIO 4. 최근희展=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갤러리/~2020년 1월 3일▷서하윤 '비비디 바비디 부-소망이 이루어지는 주문의 마법'=갤러리 더키움/~2020년 1월 4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장이규 제53회 초대 개인展=위즈아츠 갤러리/~2020년 1월 7일▷정남선 민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020년 1월 7일▷2019 북구어울공감=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2020년 1월 11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행소박물관 기획 정점식 선생 특별展 '다시보는 극재의 예술세계'=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2020년 1월 25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2020년 1월 31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020년 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020년 2월 15일 ◆경북 전시▷영남예술아카데미 미술, 사진, 시화 우수작품 전시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12월 22일▷이연서희 회원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2월 22일▷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12월 22일▷어린이 미술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12월 29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칠곡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다시 만난 애옥' 일러스트 전시=의성 고라니북스 갤러리/~12월 31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제8회 오감회展 '자연에 노닐다'=청도 영담한지미술관/~2020년 1월 10일▷정병헌 展 'No Longer Myself'=청도 갤러리 팔조/~2020년 1월 15일▷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2020년 1월 18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2020년 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020년 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020년 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020년 2월 1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2020년 5월 31일 ◆대구 공연▷코랄 코람데오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21일 오후 7시 30분▷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 제34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2월 21일 오후 4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키즈 클래식-크리스마스 아이조아 콘서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2월 21일 오후 2시·5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영상음악회-노부스 콰르텟=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2월 21일 오후 2시▷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렉쳐오페라 '겨울나그네'=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21일 오후 3시▷어울아트센터 기획 감성사운드극 '리틀 뮤지션'=어울아트센터 함지홀/12월 21일 오전 11시·오후 2시(영어 버전), 22일 오전 11시▷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아양아트센터 아양홀/12월 21일 오후 5시▷수창청춘극장-해금앙상블 셋닮 '셋을 담다'=수창청춘맨숀/12월 21일 오후 4시▷예음색소폰오케스트라 제21회 정기 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2월 22일 오후 6시 ▷극단 에테르의 꿈 연극 '2,300㎞'=우전소극장/12월 25일까지 화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7시, 토·일요일 오후 3시·7시▷익스트림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FLYing)=대구오페라하우스/12월 25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단 14일은 오후 7시, 24일은 오후 5시·8시, 25일은 오후 2시·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코믹연극 - 그놈은 예뻤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2월 21일 오후 3시·7시▷꿈의 오케스트라-안동 제8회 정기연주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2월 21일 오후 5시▷1004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2월 21일 오후 7시▷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 'SUN&MOON'=포항시청 대잠홀/12월 21일 오후 7시▷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10주년기념 정기연주회=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2월 22일 오후 7시▷모스크바 국립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구미문화예술회관/12월 22일 오후 7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영화 무대인사〈영화 '백두산' 무대 인사〉12월 22일MBC 시네마엠 M관 오후 2시 시영시(영화 시작할 떄)CGV 대구아카데미 3관 오후 12시 25분 종영시(영화 끝난 뒤)CGV 대구아카데미 6관 오후 2시 50분 시영시CGV 대구아카데미 7관 오후 3시 시영시CGV 대구한일 2관 오후 3시 35분 시영시CGV 대구한일 1관 오후 1시 30분 종영시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4시 20분 시영시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2시 15분 종영시CGV 대구 IMAX관 오후 5시 5분 시영시CGV 대구 9관 오후 3시 종영시메가박스 대구 4관 오후 5시 50분 시영시메가박스 대구 3관 오후 3시 45분 종영시메가박스 대구신세계 MX관 오후 6시 45분 시영시메가박스 대구신세계 2관 오후 4시 40분 종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21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2월 22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미라클크리스마스=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12월 27일▷수성빛예술제=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2020년 1월 12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대한민국 곶감축제=경북 상주시 상주곶감공원/~12월 25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1일〉▷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 축제=경기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 앞 〈22일 이후 종료〉▷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경기 고양시 킨텍스▷K-핸드메이드페어=서울 강남구 코엑스▷보드게임콘=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미추홀 윈터마켓=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남광장▷거제 대구 수산물축제=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대▷고성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강원 고성군 명파마을 및 명파해변▷서울아트쇼=서울 강남구 코엑스(25일까지)▷9일간의 빛나는 크리스마스 마켓 : "가치삽시다" 프로젝트=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29일까지)▷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31일까지)▷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2020년 1월 1일까지)▷서울라이트(SEOUL LIGHT)=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20년 1월 3일까지)▷보성차밭빛축제=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2020년 1월 5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2020년 1월 19일까지)▷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2020년 1월 19일까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2020년 1월 19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020년 1월 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020년 1월 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020년 1월 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2020년 1월 31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020년 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020년 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2월 16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020년 2월 23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2020년 3월 2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2020년 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020년 6월 7일까지)

2019-12-21 08:00:00

[알쏭달쏭 생활법률] 묵시적으로 갱신된 임대차계약의 해지

Q : 갑은 을 소유의 아파트에 관하여 2년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거주하고 있는데, 을과의 임대차 기간이 20일 정도 남았습니다. 임대차 계약의 체결 후 현재 시점까지 갑과 을은 누구도 임대차계약의 종료나 변경에 대한 통지를 상대방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갑은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6개월 내에 집을 옮겨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을에게 연락하여 사정을 말하니 을은 주택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임대차계약이 묵시적 갱신되었으므로 종전 계약과 같은 조건으로 향후 2년 동안 계속 거주해야 한다고 말하며 갑의 처지를 외면하였습니다. 이 경우 갑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A :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 제1항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전 1개월전까지,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전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갱신 거절의 통지를 하지 않는 경우 그 임대차계약은 종전 임대차 동일한 조건으로 임대차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리고 같은 조 제2항에 따라 임대차 계약의 존속기간은 2년이 됩니다.그렇다면 갑은 을의 주장대로 아무런 방법 없이 2년 동안 필요도 없는 임대차를 유지해야 하는 것일까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임대차계약이 묵시적으로 갱신된 경우에도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해지권을 인정하고 있는데요.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 2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이 묵시적으로 갱신된 경우에도 언제든지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해지하면 임대인이 해지통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 효력이 발생합니다.따라서 갑은 임대차계약의 묵시적 갱신은 인정하되,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 2에 따라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후, 그로부터 3개월 후에 임대차 종료가 되었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류제모 변호사

2019-12-21 06:30:00

[낱말 맞히기]<50회>

◑가로 열쇠◐1.혼례를 치르고 신랑과 신부가 첫날 밤을 보내는 방.3.수없이 많이 이루어진 물결.갈피를 잡을 수 없이 어지러운 현상을 비유하는 말. 'ㅇ파ㅇ파'5.사람이 타고 앉아 두 다리의 힘으로 바퀴를 돌려서 가게 된 탈것.7.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9.벼락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세우는, 끝이 뾰족한 금속제의 막대기10.물체가 공중이나 물 위에 가볍게 떠 있는 모양.11.책을 읽음.12.많은 남자 사이에 끼어 있는 한 사람의 여자.15.바늘처럼 뾰족하게 돋친 것. 물고기의 잔뼈.16.주로 얼굴을 비추어 보는 작은 거울.17.컴퓨터로 연결되는 통신 조직망.19.잘 막아 냄.21.처음으로 지었거나 발표한 작품.23.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다스림.24.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술을 매우 잘 마심을 이르는 말. ◑세로 열쇠◐1.분쟁이나 전쟁 따위가 일어날 위험이 많은 지역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2.남이 못되거나 재앙을 받도록 귀신에게 빌어 저주하거나 그런 방술을 쓰는 일3.어떤 일을 맡아 할 수 있는 사람을 그 자리에 쓰도록 소개하거나 추천함.4.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 'ㅇ부ㅇ주'6.새 근무지나 학교 따위로 옮겨 감.8.나무가 없는 산.9.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곳으로 옮김.11.혼자서 모두 차지함.12.흠뻑 익어 붉고 말랑말랑한 감.13.고래를 잡기 위하여 특별한 설비를 갖춘 배.14.자기 논에 물을 끌어 댄다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함.15.될 만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희망.18.교양과 예의와 품격을 갖춘 현숙한 여자.20.불이 났을 때에 불을 끄도록 마련한 모래.21.아내의 본집.22.말과 소에게 먹일 풀·짚·콩깍지 따위를 써는 연장. ◇48회 정답◇응모요령▶제50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1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1월4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19-12-20 18:30:00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Every picture tells a story

Every picture tells a story모든 그림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말풍선; 아,이것!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this one: 이것 /Let me tell you:말씀드리겠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사진첩을 펼쳐 보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백문이불여일견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뭘 이해할 때 열 번 질문하는 것보다 사진 한 장이나 그림 한 장이 이해가 더 빠를 때를 표현한 것입니다. 문자 통신에서 이모티콘이 주는 효과 또한 '그림'의 직접적인 효과 때문일 것이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19-12-20 18:00:00

[스도쿠]<50>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 ◇48회 정답

2019-12-20 18:00:00

[시사상식 퀴즈] 12월 21일 자

1.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내렸던 비나 녹은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도로 결빙 현상을 일컫는다. 결빙된 얼음이 얇고 투명해 아스팔트 도로의 검은색이 그대로 비쳐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2월 16일자 1면) 2. 석유를 사용해 만든다. 송진 등 천연수지를 흉내 내 만든 물질이라 '합성수지'라 불린다. '쉽게 모양을 낼 수 있는'이라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어원에 따라 '성형수술'이라는 영어 표현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2월 17일 자 20면) 3. 겨울철 대표적인 밭농사 작업이다.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보리밭이 얼어서 부풀어 오르거나 너무 따뜻해 보리가 웃자라는 것을 막음으로써 보리의 성장을 돕는 일이다. '맥답압(麥踏壓)'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2월 13일 자 12면) 4. 네덜란드 국민 생선이라 불린다. 매년 약 200억 마리를 가공한다. 이 생선을 두고 17세기에는 영국과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냄새가 고약한 스웨덴 식재료 '수르스트뢰밍'의 원료다. 우리나라에서도 '솔치'라 불리는 새끼는 국물을 우려내는 데 쓰인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2월 18일 자 31면) ◇12월 7일 자 정답1.비화가야 2.프로타고라스 3.레미제라블 4.치유법원 프로그램 사진. 3번 문제

2019-12-20 18:00:00

[재미로 보는 운세] <2019년12월21일~12월27일, 음력11월25일~12월2일>

◇쥐▲36세 시작은 불안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48세 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사람사귀기에 유의하라. ▲60세 원리원칙보다는 유하게 타협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 ▲72세 헛되이 놀랄 일 있으나 걱정할 것 없다. ▲84세 찬바람과의 동행은 삼가고 몸을 따뜻하게 할 것. (길일:25 흉일:23)◇소 ▲35세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후회 없는 결정이 필요한 순간임. ▲47세 행복은 내마음속에 있으니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것. ▲59세 초대하는 곳이 있어 나들이가 잦다. ▲71세 기다리면 해결될 것이니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83세 너그러움은 기본이고 베풀 줄 알아야 어른으로서 존경받는다. (길일:25 흉일:24)◇범 ▲34세 교만한 행동이 화를 부를 수. 지나칠 정도로 겸손해보라. ▲46세 힘든 고민은 나누어야 고통이 적다. ▲58세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것은 진리. 갑의 위치에 있을 때 잘해줘야 한다. ▲70세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 가닥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다. ▲82세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보내야 편하다. (길일:22 흉일:26) ◇토끼 ▲33세 주중에 나타나는 이는 귀한인연으로 소홀히 대하지마라. ▲45세 문서 운 좋으니 투자에 관심가질 것. 집에서 좀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귀물임. ▲57세 정성에 비하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운. ▲69세 성급히 결정하면 후회할 운으로 신중 하라. ▲81세 관심이 있으면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 (길일:27 흉일:25) ◇용▲32세 신용은 자신과의 약속이라 여기고 반드시 지키도록 하라. ▲44세 변화하는 것은 아직 시기가 이르니 지금대로 고수하라. ▲56세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할 수. 스스로 과신함을 삼가라. ▲68세 위기를 기회로 잡을 전화위복의 시기로 변화가 많다. ▲80세 귀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길일:26 흉일:21) 뱀▲31세 스스로를 낮추고 경쟁자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라. ▲43세 승진, 영전, 취업 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호기를 맞이할 것이다. ▲55세 수가 낮은 사람의 비난은 맞받아치지 말고 그냥 감수하는 편이 좋다. ▲67세 작은 친절이 큰 행운을 예지한다. ▲79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데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길일:22 흉일:27)◇말 ▲30세 다수의 생각과 움직임을 따르라. 그 길이 올바른 길일 것이다. ▲42세 변동 수 있으며 옮기거나 변화함이 좋다. ▲54세 지금 나설 시점이 아니다. 차분히 기다리면서 기회를 엿보라. ▲66세 요행을 기대하지 말고 순리대로 묵묵히 나아가라. ▲78세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니 단순하게 생각해야함. (길일:23 흉일:25)◇양 ▲29세 조심하는 건 좋지만 너무 소심해지지 않을까를 경계해야함. ▲41세 남의 의견을 듣고 표현하는데 신중해야 구설이 없다. ▲53세 다소 못마땅하더라도 수용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시기. ▲65세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므로 최선을 다함이 마땅하다. ▲77세 적색 액운 수 있으니 화기단속 철저히 할 것. (길일:23 흉일:27)◇원숭이 ▲28세 신중히 판단해서 올바르다고 생각되면 굽히지 마라. ▲40세 자신을 낮추는 등 겸손할 줄 알아야 일이 된다. ▲52세 금전 지출은 대상과 시기를 잘 선택해야 뒤탈이 없다. ▲64세 피로는 질병을 부른다.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 충전을 하라. ▲76세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 느긋하게 대처할 것. (길일:26 흉일:22)◇닭 ▲27세 행운은 나를 향하고 있으니 좀 더 인내하고 기다려야함. ▲39세 좋은 운기를 타지만 욕망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51세 추가계약은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63세 운기가 좋아 하고자 하는 일이 술술 풀려나가는 길운. ▲75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게 설계를 해보라. (길일:27 흉일:24)◇개 ▲38세 처음 접하는 장소 출입 시 매혹적인 이성을 경계해야함. ▲50세 상황에 따라서 부풀림이 필요할 때가 있으며 지금이 그때다. ▲62세 판단하기 힘들 때는 당분간 유보하고 지켜보도록 하라. ▲74세 문밖출입 시 옆 지기에게 동선을 알려두라. ▲86세 주변에서 나의 참뜻을 몰라주니 섭섭하다. (길일:26 흉일:21)◇돼지 ▲37세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좀 더 배워둘 필요가 있다. ▲49세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험난하겠지만 결국 이루어낼 것이다. ▲61세 작은 것을 잃지만 더 큰 것을 얻어내는 전화위복 운. ▲73세 남의 것을 탐하다 보면 남는 것은 상처뿐이다. ▲85세 기쁨과 근심이 뒤섞이는 길고긴 한주가 되겠다. (길일:26 흉일:22) 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19-12-20 17:30:11

1970년 대구의 한 동네 큰 길에서 아이들이 팽이를 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 팽이치기

1970년 겨울의 한 장면이다. 아이들은 팽이치기 삼매경이다. 옷차림이 가볍다. 팽이를 쳐보면 안다. 등줄기는 땀범벅이었을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쉴 새 없이 쳐대야 했다. 팽이는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균형을 잃고 팽그르르 나가 떨어졌다.계절을 잊고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본질적으로 궁합이 맞았다.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뛰어 놀아야 했다. 쉴 새 없이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을 팽이는 갖고 있었다. 팽이치기에는 어깨 스윙과 손목 스냅이 필수다. 엉덩이와 허리 근육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이쯤 되면 운동이다.겨울엔 활동 폭을 좁혀 몸을 웅크리는 게 예사지만 아이들은 예외다. 뭐라도 하고 놀았다. 동장군은 애초부터 아이들의 싸움 상대가 못 됐다. 십중팔구 아이들이 이겼다. 감기가 아니고서야 아이들은 뛰어다니길 멈추지 않았다. 기침을 쿨럭이면서도 방안에서는 공기놀이를 했다. 어디서든 자기들끼리 규칙을 정해 어떻게든 놀았다.그런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은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호시절의 낭비라며, 점잖지 못하다며 훈계했다. 통제하기 좋길 바라는 어른들의 바람이었다. 끝내 터트리는 제어 무기가 '들어가서 숙제 해'와 비슷한 위력의 '공부 좀 하라'였다.안타깝게도 뛰어놀지 말 것을 종용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층간소음 탓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아이들이 원흉은 아니다. 건물을 지은 이들이다. 건물을 그렇게 짓고 팔았다. 아이를 키우는 집일수록 층간소음 시비가 적은 아파트를 찾는다. 이들에겐 역세권, 숲세권보다 우선돼야 할 프리미엄은 공존권이라는 것이다. ※'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dokja@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특집기획부 053)251-1580.

2019-12-20 16:42:48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구 서문시장·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이 20∼21일과 24일 열린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전통시장서 크리스마스 만끽"…서문·칠성야시장서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구 서문시장·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이 20∼21일과 24일 열린다.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야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획했다. 마켓은 사흘간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문객을 맞는다.행사 기간동안 칠성시장에는 기존에 운영되는 음식 매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이 셀러로 참여하는 프리마켓 매대 15개가 추가로 마련된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서문시장에는 별도 공간이 부족해 프리마켓 매대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크리스마스 조명을 밝힌 두 야시장에서는 프리마켓, 경품추첨, 소원엽서 달기 등 즐길 거리가 펼쳐지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버스킹,마임, 성가대 공연 등 볼거리도 선사한다.야시장과 프리마켓 구매고객 5명을 추첨해 방탄소년단, 송가인, 트와이스 등이 출연하는 KBS 가요대축전 입장권을 1인당 2매 선물한다. 룰렛돌리기와 화살쏘기로 에코백, 무드 등, 황사용 마스크 등 기념품도 나눠준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상공인 가치를 사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2019-12-20 15:43:01

이세돌 9단이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2국에서 바둑판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세돌의 마지막 대국…모두 놀래킬 '묘수' 나올까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 인생의 마지막 대국에 나선다.이세돌은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리조트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최종 3국에 나선다. NHN이 개발한 국산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벌이는 치수 고치기 대국의 마지막 경기다.이세돌은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의 25년 프로기사 마지막 대국을 인공지능과 벌이게 됐다.최종 3국이 열리는 무대는 고향 신안이다.앞선 지난 18일 이세돌은 2점 접바둑으로 벌인 1국에서 절묘한 흑 78수로 한돌을 손쉽게 꺾었다.하지만 이튿날인 19일 호선으로 열린 2국에서는 초반 연이은 실수로 완패했다. 한돌은 완벽한 대응으로 이세돌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이세돌은 2국은 물론 1국도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었다.2국 후 이세돌은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며 좋지 않은 내용으로 대국한 것에 사과하기도 했다.1국에서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세돌은 "이기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조금 허무하다"고 했다. 그는 한돌이 완벽히 준비하고 나오지 않은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묘수'로 꼽힌 78수에 대해서도 "프로라면 누구나 그렇게 두는 당연한 수였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이세돌과 친분이 두터워 2국 현장을 찾았던 '바둑 애호가' 가수 김장훈은 "1국 후 이세돌과 통화했는데, 이겼는데도 화가 나 있더라.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하지만 1국의 78수는 이세돌의 생각과는 달리 아무나 둘 수 없는 놀라운 수였다는 게 프로기사들의 공통된 견해다.현장 해설자로 나선 조인선 4단은 "바둑 국가대표실에서 인공지능을 돌려봤는데, 한돌이 아닌 다른 인공지능들도 78수를 예측하지 못했었다. 국가대표들 사이에서도 예상이 쉽지 않은 수였다"고 설명했다.이세돌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할 때도 백 78수라는 절묘한 '신의 한 수'로 알파고를 무너뜨렸다.이세돌은 3국에서 다시 2점 접바둑을 둔다. 이세돌이 2점 먼저 깔고 시작하는 바둑이다.

2019-12-20 14:56:30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양념게장+돌짜장 & 월 매출 1억 아귀찜 &명품 파운드케이크 맛집 위치는?

19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 투데이'에선 명품 파운드케이크와 양념게장 및 돌짜장, 생 아귀찜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골목빵집'에선 '홍대 대표 빵집'이라 불리는 '성마르크'를 소개한다. 이곳에선 말차 혹은 초코크림이 가득한 파운드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파운드케이크의 경우 다소 텁텁한 식감이지만, 이곳은 파운드케이크에 다양한 맛을 가미해 질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성마르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29길 33'에 위치해 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장과 자장면의 조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산타의 자장면'은 돌판 위에 볶은 자장면에 매콤한 양념게장을 얹어 먹도록 한다. '산타의 자장면'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로 1062-67'에 위치해 있다.끝으로 소개될 맛집은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에 있는 '아낙네'이다. 이곳은 고소한 생 아귀찜으로 월 매출 1억을 달성했다. 이곳의 아귀찜은 매콤한 맛의 깊은 중독성과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아낙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칠보로 140'에 위치해 있다.

2019-12-19 17:28:37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15000원 대방어·참숭어 무한리필 맛집 위치는?

19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대방어·참숭어 무한리필, 제철 해물탕과 우렁이쌈밥 맛집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가격파괴 Why'에서는 제철 생선인 대방어와 참숭어 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맛집을 소개한다. 바로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황금어장'으로, 이곳은 15,000원에 회를 무제한으로 먹도록 한다. 계절마다 민어, 전어 등 다른 생선 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황금어장'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겸재로 220-1'에 위치해 있다.한편 이날 방송의 코너인 '택시맛객'에선 충청남도 당진시의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부자해물탕'과 '신흥우렁이전문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부자해물탕'은 전복, 소라, 새우,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든 매콤한 해물탕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물탕을 다 먹고 난 후 남은 국물로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이곳의 인기비결 중 하나다. '부자해물탕'은 '충청남도 당진시 무수동7길 77'에 위치해 있다.'신흥우렁이전문식당'은 우렁이쌈밥 전문점으로, 건강하고 푸짐한 반찬으로 구성된 '우렁이맛쌈장정식' 메뉴가 대표적이다. '우렁이맛쌈장정식'은 우렁이쌈장과 된장찌개, 초무침과 제육볶음으로 구성돼 있다. '신흥우렁이전문식당'의 주소는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서해로 7434-1'이다.

2019-12-19 17:03:45

순천드라마세트장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연인 한 쌍이 옛 교복 차림을 한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순천 가서 관광지 자랑 말거라"…떠나자 순천으로

순천 가서 뭐 자랑하고 왔노, 물어쌌는데. '여수에서 돈 자랑 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 말고, 벌교에서 힘 자랑 말라'는 말을 듣고 왔잖아. 그게 일제강점기부터 있던 말이라카데. 여수는 개항하면서 돈 있는 사람들이 몰리가 돈이 넘쳤고, 벌교는 의병 활동을 씨게 해가 일본 아덜한테 안 져가 그카더라 카이.근데 순천에서 카는 인물 자랑이 미색 같은 게 아이라카데. 인재란다. 그쪽에 똘똘한 아덜이 전부 순천으로 모있다는기라. 90년대까지도 순천고등학교는 전국구였다 카더라.야, 그런데 이번에 순천 가보이 자랑하지 말아야 될 거는 따로 있더만. 내가 국내는 억수로 댕기가 볼 만큼 봤다 캤디만, 그거를 뒤집는 기 또 나오는기라. 어딜 가든 고수가 있다 카이. 겸손해야 돼.◆순천만국가정원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부수고 깨는 무협의 세계와 조금 달랐다. 남해안 관광지들은 관광객들이 내공을 알아봐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내공만큼 사람들이 모였다. 섬이 마구 뿌려진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러 닿는 남해안 라인에는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등이 있는데 오랜 기간 방주 역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맡아왔다. 압도적 풍경으로 뱃멀미도 멈추게 하는 비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남해안 라인도 겨울이면 내공 차가 드러나는데 최근 순천이 부상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꽃밭, 갈대숲 등 인생샷 포토존 신공이 통한 것이다. 소셜미디어의 광풍마저 탔다. 내공이 가득하지만 은인자중하는 고수가 중원에 널려있다는, 무협지에서나 보던 가르침의 문장을 순천에서 실감한다. 워낙에 넓다. 92만㎡, 대구교대 캠퍼스 15개 크기다. 광대한 규모에 오금이 저려온다. 뛰어다녀도 최소 1시간이겠구나 싶지만 눈이 지루하지 않다. 겨울인데 이렇다면 다른 계절엔 오죽하겠나. 둘러볼수록 '국가정원 1호'란 존칭에 이견을 내기 힘들다.국가정원은 동문, 서문 두 개 문으로 출입구로 나뉜다. 동문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호수정원이 동문에서 가깝다. 꽃길과 수목원으로 구성된 정원의 면적으로만 한정하면 2시간 정도로 소화할 수 있다.관람차를 타면 메타세쿼이아길, 네덜란드정원, 중국정원, 도시숲 등 주요 공간을 30분 남짓으로 둘러볼 순 있다. 단지 본전을 뽑지 못할 뿐이다. 다음에 꼭 또 와야지 하면서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는 수순이다. 이 넓고 화려한 공간을 이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공 부족을 실감하며 분수처럼 땀이 솟는 체질이 아니라면 뛰면서 둘러봐도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보인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온 이들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들은 어디든 있다.알고 보니 연간회원권이 있다. 스포츠경기도 아니고 연간회원권이라니 생소하다. 입장료를 보니 그럴 만했다. 순천시민은 1년 내도록 이용해도 1만원이었다. 외지인에겐 입장료가 회당 8천원이지만 열흘 남은 올해는 '순천 방문의 해'라고 7천원이다. 외지인은 연간회원권이 3만원이다. 대구에서 순천까지 분기별로 가지 않는 이상 본전을 뽑을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겨울철 여행에는 해가 짧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애초에 마음 단단히 먹고, 점심도 든든히 먹고 국가정원을 둘러본 뒤 오후 4시가 되기 전 순천만습지로 향하는 게 좋다. 순천만습지의 황금낙조가 벌이는 쇼는 그 즈음 시작되기 때문이다. ◆순천만습지꽃밭과 수목원이 있는 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는 7km 거리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편이 좋다. 굳이 걷겠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풍경이 좋지 않다. 남쪽이라 아무래도 덜 춥긴 하지만 무딘 겨울바람도 칼바람이다.자동차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스카이큐브다. 왕복요금 8천원으로 순천문학관까지 갈 수 있다. 물론 순천문학관에서 갈대밭까지는 1.4km 떨어져 있다. 좋은 풍경에는 장딴지와 허벅지의 유기적 메커니즘이 필수다.순천도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무진기행'의 김승옥을 대표로 삼는다. KBS순천방송국이 매년 김승옥문학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진'을 다녀온 주인공 윤회중의 이야기 속 배경은 순천이다.김승옥 작가가 밝힌 바 있다. 김훈 작가가 한국일보 기자 시절 '동행하기를 겸연쩍어 하는' 김승옥 작가를 앞세워 순천에 다녀왔다. 지금은 절판된 '김훈·박래부의 문학기행'에서 당시 김훈 기자는 "작가는 그곳이 전남 순천과 순천만에 연한 대대포 앞바다와 그 갯벌이라고 일러준다"고 썼다.아동문학가 정채봉과 무진기행의 김승옥을 소재로 한 순천문학관에서도, 순천만습지 갈대숲으로 들어서는 입구의 다리 이름인 '무진교'에서도 순천이 무진임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의 진풍경은 단연코 갈대숲이다. 황금색 갈대다. 12월 중순임에도 솜털이 뽀송뽀송한 갈대가 낙조를 맞아 윤슬처럼 반짝인다. 눈에 들어온 광경은 머리에 저장되기 전에 혀끝으로 퍼져나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입장은 5시 이전까지 가능하지만 4시를 넘길 즈음에 오는 게 좋다. 겨울에는 그때부터 해가 떨어진다. 순천만습지는 단 한 번도 한국관광 100선에서 빠진 적이 없다. 갈대가 피는 가을이 절정이라는데 그 말대로라면 아직 순천에는 겨울에 오지 않았다.◆순천드라마세트장반복해 익힌 학습, 체득에 가까웠다. 드라마세트장이 거기서 거기라는 건 체득에 가까운 선입견이었다. 전국 드라마세트장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이유이기도 했다. 체득의 경지에 이른 눈은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는지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 동네는 분위기가 달랐다.맙소사, 달동네를 만들어놨는데 현장감이 생생하다. 원래 있던 달동네를 철거하지 않고 활용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쓰다 남은 연탄마저 뭉개져 있으니. 언덕배기에 있는 교회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예배 용도에 충실했을 공간으로 보였다. 찬찬히 살피자 화장실 공간이 안 보였다. 일부러 만들어낸 게 맞았다. 실제로 사람들이 살았던 부산 감천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이 컬러라면 이곳은 흑백이었다. 색감이 없어 외려 현실감이 컸다.2006년 개장한 드라마세트장이다. 이전에는 군부대였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 용도였다. 1970년대 서울 봉천동을 흉내 낸 것이라 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배경이 순천 읍내다 보니 세트장이 필요했고 이왕 만드는 거 제대로 만들어보자며 만든 건데 스케일이 컸다. 63억 원이 들었다. 언제 적 '사랑과 야망'이냐면 2006년 버전이다. 이덕화 주연의 1987년 버전에는 달동네 분위기를 낼 필요가 없었다. 그 당시 달동네는 흔하디 흔한 우리의 현실이었다.돈이 들어간 만큼의 골치를 앓았다. 적자에 허덕였던 것이다.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2014년부터 한 게 전환점이 됐다. 사실 적자 수렁에서 건져낸 일등공신이 인스타그램이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소셜미디어에서 포토존으로 눈길을 끈 덕분이었다. 레트로 열풍도 도왔다. 특히 영화 허삼관에 등장한 실개천과 나무 다리를 배경으로 가장 많이 찍는다. 입장료 2천원을 받아도 꾸역꾸역 관광객이 밀려든다. ◆낙안읍성옛날 모습처럼 만든 게 아니라 예전의 것 그대로다. 하회마을의 초가 버전이다. 물 돌아나가는 길이 없다는 점도 더한다. 조선시대로 순간 이동이다. 1397년(조선 태조 6년)에 왜구의 잦은 침입을 방비하기 위해 토성으로 쌓았다. 세종 때 석성으로 개축했고 병자호란의 영웅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재직하던 1626년에 석성을 중수했다고 한다.마을을 감아 도는 성벽 위에 올라 본다. 옛 풍경이 훨씬 도드라진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깨끗한 마을을 계속 내려다보며 걸으니 1.4km 읍성 둘레를 금세 한 바퀴 돈다. 누런 초가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다. 색감이 좋다. 초록의 대나무숲 빈기등, 눈을 의심하게 되는 귤나무숲, 시간은 한겨울로 가고 있지만 눈 대신 새하얀 목화가 터져 나온 목화밭, 붉은 알갱이 산수유, 선연하게 붉은 동백, 주황빛 홍시를 쪼아 먹는 까치까지 각각의 색깔이 선명하다. 북쪽 금전산 암릉이 가까이 보이니 동양화 한 폭이 여기다. 카메라를 갖다 대기만 하면 누가 찍어도 작품사진이다. 현실과 과거의 단락은 성곽돌이 구분지어 준다. 초가에 사람이 산다. 마당은 잘 정돈돼 있고 깨끗하다. 자연풍광 자체가 아름답다. 202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뭐든 당연해 보인다. 낙안읍성도 숱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장이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다', '광해', 드라마 '대장금' 등이 이곳에서 나왔다. 전남 보성 벌교에 가깝다. 벌교라니. 태백산맥과 꼬막이 연상되면서 외서댁이 연결된다. 그러고 보니 외서면이 순천에 있다. 외서면은 원래 낙안군에 있었다고 한다. 이름이 낙안읍성인 이유다. 현재 낙안군이라는 이름은 없다. 일제가 행정구역을 폭파해버렸다. 극렬한 의병활동을 감당하지 못해서였다. ◆별미의 시간식재료가 많아 남도정식으로 유명한 순천에는 '탕탕탕'이라는 별칭의 산낙지비빔밥도 별미로 친다. 산낙지 한 접시와 바지락국이 나온다. 밥에 비비기 전 그냥 숟가락으로 떠 먹어본다. 술을 부른다. 바지락국을 떠먹으니 해장용이다. 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적잖게 들린다. 1인분에 2만원이다. 웬만한 한정식 가격이다. 기본이 2인분이다.'탕탕탕'이란 이름은 손님들이 붙여줬다. 도마 두드리는 소리에서 왔다. 전국 첫 산낙지비빔밥이라 자부한다. 메뉴를 내놓은 건 20년째라 한다. 맛집이 몰려있는 순천시청 맞은 편에 있다. 식당 이름은 사장의 장인과 장모의 고향을 따 붙였다고 한다. 정작 사장은 의성 출신이었다.

2019-12-18 19:58:01

TV매일신문 YOUTUBE '백화점 상위 1%, VVIP를 알고 싶다' 방송 中

[미녀 체험기] 백화점 상위 1%, 'VVIP를 알고 싶다'

TV매일신문 미녀(김민정 아나운서)가 백화점 상위 1% VVIP 체험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VVIP 'MVG 레니스' 라운지를 둘러보고, 최고 등급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과 다양한 혜택(발레파킹, 특별할인, 명절 감사품 2회, 카페음료 제공 등)들을 알려준다.백화점 (V)VIP도 4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레니스, 연간 1억원 이상 ▷프레스티지 6천만원 이상 ▷크라운, 4천만원 이상 ▷에이스, 1천800만원 이상.박소현 롯데백화점 MVG 라운지 실장은 "(V)VIP 고객들을 위해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V)VIP들도 등급에 따라서 다른 라운지를 이용하게 되며, 음료는 4잔까지(테이크아웃 포함) 가능하다"고 소개했다.퍼스널 쇼퍼서비스도 VIP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고객들이 직접 백화점 매장을 갈 필요가 없이, 가만히 앉아서 보고자 하는 제품을 프라이빗(사적) 공간에서 착용을 해볼 수 있다.미녀는 "VIP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체험 후 소감을 밝혔다.

2019-12-18 19:26:22

어른 손바닥 만한 달팽이가 있다니? 혜원 씨는 아프리카왕달팽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독자 제공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내 반려동물 '달팽이'

바야흐로 12월의 끝자락이다.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며 허겁지겁 달려왔다.남들이 쉬어가면 앞서가고 싶은 욕심에 계속 걷고, 남들이 걸어가면 뒤처지는 것 같은 조바심이 들어 쉬어가지 못했다. 한 템포 늦게 간다고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가끔은 느리게 걷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느림의 미학이 아닐까. "느릿하게 움직이는 이 녀석을 보고 있으면 마음의 여유와 함께 힐링을 얻는다" 경상북도 영천시에 사는 최혜원 씨는 달팽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느리지만 분명한 걸음으로 착실히 걸어가는 이 녀석은 바삐 서두르는 우리에게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건넨다.◆달팽이 껍질로 건강 상태·기분 확인달팽이는 얇은 껍질을 둘러쓰고 태어나 자라면서 몸집과 집을 차근차근 늘여간다. 그러곤 다 완성된 견고한 집을 이동할 때마다 짊어지고 다닌다.한평생 제집을 짊어지고 다니기에 이사하지 않아도,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부금을 붓지 않아도 될 테다. 태어나자마자 건물주라니. 달팽이에게 부러움을 느껴보긴 또 처음이다.하지만 이 집을 관리하는 건 달팽이가 아닌 오롯이 본인 노력이라며 혜원 씨가 쓴웃음을 짓는다. 혜원 씨는 본인을 달팽이 집사 혹은 입주 가정부 즈음으로 칭한다."이 녀석들 집 관리해주려다 내가 알을 낳을 판이다" 혜원 씨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계란을 삶는다.난각 가루는 달팽이 패각(등껍질)을 단단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잘 말린 계란 껍질을 곱게 갈아 사육공간에 뿌린다.칼슘을 보충해주면 달팽이 껍데기가 튼튼해져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패각은 달팽이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다.패각이 초록빛으로 변한다면 가습기를 켜 주며 습도 조절을 해야 하고, 살짝 깨지거나 금이 갔다면 계란 껍질 안에 붙어있는 흰 막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달팽이 하면 시골에서 가져온 배춧잎에 옹기종기 붙어 있는 자그마한 생명체를 떠올리곤 한다.어른 손바닥만큼 크는 달팽이도 있다는 말을 전하면 사람들은 "에이, 설마" 라고 말한다. 혜원 씨 또한 호기심 반, 설마 하는 기대감 반으로 달팽이 세 마리를 입양했다.혜원 씨가 입양한 달팽이는 '아프리카 왕달팽이'라는 이름의 육상 최대종으로, 보통 높이 7cm, 길이 20cm 이상 자라며 가장 큰 개체는 30cm에 달한다.특히 이 달팽이는 식용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다. 하지만 혜원 씨는 오히려 이 녀석을 키우며 달팽이와 닮은 생물은 입에도 안 대게 됐다.달팽이에 대한 애정이 입맛까지 변화시킨 것일까. "같은 복족류인 골뱅이, 다슬기, 우렁이는 가급적 안 먹는다.괜히 동족을 먹는 듯한 죄책감도 들고, 이리 팽이의 백발(배 아래 있는 근육)을 만지다 보면 자연스레 그런 음식들엔 손이 안 간다"◆예민한 성격·까다로운 식성의 소유자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틀어박힌 지 며칠째. 하루 종일 무얼 하는지 좋아하는 반찬을 차려놓아도 밥 먹을 생각은 일절 없다. 한 숟가락도 안 뜨는 자식 걱정에 부모는 시름시름 앓다 못해 죽을 지경이다.결혼을 하기도 전에, 제대로 된 육아를 해보기도 전에 혜원 씨는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싱글 맘이 돼 버렸다. "기분이나 몸이 좋지 않을 때면 제 집인 껍데기 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 한다. 또 입맛은 얼마나 까다로운지 조금이라도 딱딱하거나 향이 있다 싶은 음식엔 입도 안 댄다"혜원 씨는 매일 눈으로 달팽이의 건강, 발색, 패각 상태 등을 확인하며 밀도 있는 관심을 쏟는다. 기온이 내려가면 동면을 하는 달팽이 특성상 사육 공간의 기온은 늘 20~30도로 유지해야 한다.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중요하다. 달팽이는 어둡고 축축한 곳을 좋아한다. 습도는 7~80% 정도가 좋고, 달팽이 전용 흙(코코피트)이 항상 수분을 머금도록 분무를 해야 한다. 혜원 씨의 관심 덕에 엄지손가락 만했던 녀석은 무럭무럭 자라 손바닥 크기만 해졌다. 애정 쏟은 만큼 덩치가 커져가니 실로 키울 맛이 난다.식사 시간이야말로 쏟은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는 절정의(?) 순간이다. 달팽이는 음식물은 소화하고 흡수시키지만 색소를 분해하거나 흡수하지 못해 먹이의 색소를 그대로 변으로 내보낸다. ◆교감 못 해도 보는 것 만으로 위안달팽이 정보 공유 카페에 "달팽이의 매력이 뭘까요?"라는 글을 올렸더니 채 몇 분도 되지 않아 수십 개 댓글이 올라왔다. "기분이 좋을 땐 더듬이를 빼꼼 내민다", "미어캣처럼 얼굴을 내미는 게 애교가 많다" "성질이 날 때 얼굴을 쭉 뻗는 게 귀엽다" 내 새끼 자랑하는 회원들의 팔불출에 웃음이 지어지다가도 '달팽이도 감정이 있나?' 의문이 들었다. 혜원 씨 또한 달팽이와의 교감은 일방이 아닌 쌍방이라 목소리 높이며 달팽이 감정설(?)에 무게를 실었다.반려인들의 아우성이 무색하게도 사실 달팽이에겐 2개의 뇌세포 밖에 없다. 달팽이에겐 배고프냐 안고프냐, 음식을 먹을까 말까. 구별하는 뇌 밖에는 없다는 것.얼굴을 빼곡 내밀고, 껍데기 속으로 쏙 들어가고, 반가운 듯 더듬이를 들어올리는 건 본능에 의한 행동이지 감정이 깃든 것이 아니다. 감정이 없어도, 교감을 할 수 없더라도 달팽이는 보는 것 만으로 위안이 된다.느리게 걷는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반려인 삶에도 여유가 스며든다. "집 안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먹고 간혹 흙에 들어가서 잠을 잔다. 조금 느리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걸 보고있으면 내 마음이 참 편해진다"

2019-12-18 18:36:56

굴국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강추위가 무섭지 않은 따뜻한 집 밥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면 몸에 병이 들기 쉽다. 겨울철 건강을 잘 유지하려면 좋은 양기를 몸 속 깊은 곳에 머무르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은 손가락만 움직이면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아울러 쓰레기도 넘쳐난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몸은 야금야금 병이 들고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용기들로 환경오염도 심각하다.겨울철에는 찬 음식이나 가공육, 날 음식을 적게 먹어서 비장의 양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고단백의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를 같이 먹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도 보충해주어야 한다. 겨울철 기후는 건조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나 차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차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기 쉽고, 그러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열로 인해서 인체의 대사가 빨라지게 된다. 통 곡물 영양밥과 신선한 채소, 따뜻한 국물 요리로 겨울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정영옥 푸드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운영자 blog.naver.com/007crr 굴국재료: 굴 1컵, 배춧속 2대, 무 500g, 쪽파5대, 홍고추1개, 청양고추1개,천일염1T, 들기름1t, 레몬즙1t ,쌀뜨물(또는 다시마물) 1,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지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 둔다.2, 무는 5cm 길이로 채를 썬다.3, 노란 배춧속 2~3대 준비하여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썬4, 팬에 채 썬 무를 넣고 들기름 1 큰 술 넣어 볶는다.5, 쌀뜨물을 붓고 끓이다가 무가 반쯤 익으면 배추를 넣고 다시 끓인다.6,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내고 굴, 고추, 쪽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뚝배기냉이전복밥재료: 쌀1컵, 찹쌀1줌, 흑미 조금 ,냉이 2줌, 전복4마리 ,달래양념장: 달래, 간장, 통깨, 고춧가루, 참기름, 청양고추, 맛국물 1, 멥쌀과 찹쌀, 현미 약간 섞어서 씻은 후 30분간 불린다.2, 전복은 솔로 문질러 씻은 분리하고 몸통은 먹기 좋게 썰고 내장은 다진다.3, 냉이는 겉잎과 잔뿌리를 다듬고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4, 달래 한 줌 씻어서 잘게 간장, 맛국물 등을 넣고 달래장을 만든다.5, 뚝배기에 쌀부터 넣고 동량의 물을 부은 후 전복과 냉이를 넣고 끓인다.6, 센 불에서 끓으면 1분간 쉬고, 다시 약한 불에서 15분간 끓여서 5분간 뜸을 들인다. 뿌리채소톳밥재료: 멥쌀, 현미, 홍국 미 1컵 반, 톳2줌 100g, 연근50g , 당근25g, 고구마55g , 호박씨 20개 ,물 1, 멥쌀, 현미, 홍국 미를 섞어서 씻는다.2, 당근,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기 좋게 썬다.3 연근도 껍질 벗겨서 4~8등분으로 썬다.4, 톳은 씻어서 마디를 가위로 자르고 밥통에 씻은 쌀을 넣고 물을 맞춘다.5, 톳, 뿌리채소와 호박씨를 넣는다.(호박씨 대신 잣, 호두, 건 블루베리, 대추도 좋음)6, 내 솥을 안착하고 일반 취사버튼을 누른다.(뚝배기에서 지어도 좋음)소고기황태국재료: 소고기 등심 400g, 황태포250g , 달걀2개, 새송이버섯2개, 새우젓2T, 국 간장3T, 참기름1T, 다시마물2.5컵, 물2리터, 다진 마늘2T, 대파1대, 청양고추2개, 후추조금 1, 황태는 쌀뜨물에 잠시만 담근 후 꺼내어 살만 발라 먹기 좋게 썬다.2, 소고기는 등심으로 400g 준비하여 먹기 좋게 썬다.3, 새송이버섯은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썬다.4, 냄비에 황태와 등심,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어서 볶는다.5, 다시마물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뭉근하게 푹 끓인다.6, 새송이버섯을 넣고 1분간 끓여 청양고추, 대파, 새우젓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2019-12-18 18:00:00

전자산업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모습.

'일류 혁신' 우리 삶을 바꾼 가전산업 한눈에…경기도 산업체험

'견학은 아이들이나 가는 것'이라는 말은 옛날 이야기다. 이젠 성인들도 직업과 관련된 산업 관광지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전혀 다른 분야의 현장을 보며 상식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견학 장소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새로운 배움을 향한 도전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 중심지인 경기도에선 인생 2막에 도전하는 어른들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구수한 누룩 향을 맡으며 직접 전통주를 빚고 한류의 중심인 K뷰티의 성장 과정을 둘러보자.  ▲가전산업의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가전산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 전기의 발견에서 시작해서 최신 스마트 컨버전스 가전제품의 등장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인류를 위한 혁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투어 시작은 뮤지엄 5층의 '발명가의 시대'에서 시작된다. 인류 역사에 중요한 기술과 발명품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기원전 600년 그리스 탈레스의 정전기 발견, 최초의 전기저장장치 라이덴병, 에디슨의 초기 상용 백열등 등 인류 발전과 전자 산업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이어서 전기를 이용한 조명, 통신, 가전의 발달과정과 의미를 알아본다. 아울러 음식 저장의 혁명을 가져온 냉장고처럼 가전제품의 역사적인 등장과 흥미로운 초기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3층 '기업 혁신의 시대'에서는 정보처리의 고속화를 가져온 반도체, 정보의 대중화를 가져온 디스플레이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초창기의 커다란 창문형 TV와 컬러TV 시대를 연 제품부터 최신형 디스플레이 제품까지 만날 수 있다. 마지막 1층에서는 핸드폰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홈을 경험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등 최신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평일 뮤지엄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전문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 된다.   ▲한류의 중심 K뷰티의 성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은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의 역사를 감성적으로 담은 홍보관이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뷰티 산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정을 보여준다. 스토리가든을 구성하는 각 공간은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하며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한 소년이 부엌에서 어머니가 동백 씨앗을 골라서 정성껏 동백기름을 만드는 것을 보고 영향을 받아 K뷰티 기업을 만든 이야기가 감동적인데 그 소년이 바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故) 서성환 회장이다. 스토리가든 투어는 정해진 시간에 전문 도슨트와 동행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하고 재현된 어머니의 부엌을 구경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이야기에서 6.25전쟁과 관련된 얘기도 있다. 피난지인 부산에서 'ABC포마드'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는데, 전쟁 통에도 화장품으로 멋 부리는 것이 유행이었다니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스토리가든은 주로 20~30대 단체관람객이 많이 방문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인 생산시설로 자동화된 첨단 생산라인을 볼 수 있어 국내 화장품관련 학과와 기업인들의 필수 견학 코스다.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찾아서 '오산양조' 오산양조는 설립된 지 3년 된 신생 양조장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니 인근 지역의 양조장 중 막내 격이다. 그러나 오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저력 있는 곳이기도 하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마을기업으로 양조장을 설립하고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넘어 특산물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로 정성껏 술을 빚는다. 양조장은 제조장과 실습장 두 공간으로 나뉜다. 제조장의 전면은 술을 빚는 과정을 밖에서도 훤히 보이도록 유리로 만들었다. 실제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작업 과정을 보고 들어와서 막걸리를 시음하고 구매해 가기도 한다. 실습장에서는 다양한 전통주 관련 교육과 체험이 진행된다.  오산양조장의 대표 술은 오산막걸리다. 덧술을 한번 더한 이양주 프리미엄 막걸리로 구수한 누룩 향과 부드러운 첫 느낌이 인상적이다. 약주인 오매백주와 증류주인 독산도 선보인다. 모두 오산에서 난 쌀을 사용하며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양조장이 위치한 곳은 옛 오매장터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장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오산역 쪽으로 상설화된 오색시장이 중심이다. 오산양조는 오색시장과 오산천을 잇는 징검다리를 꿈꾼다. 오산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양조장에 들러서 막걸리 맛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오산천의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양조장이다.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은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으로 상징되는 건축가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현대건축 거장의 작품세계를 통해 안양의 역사까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장소는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의 공장이 있던 곳이다. 1959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당시 이례적으로 공장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산업건축물이다. 2007년 공장이 이전하면서 당시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관이 다른 건물과는 확연히 다른데, 기둥 역할의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해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가 김중업의 개성이 잘 드러난 건물로 평가받는다.  1층과 2층으로 나뉜 전시실은 '건축이란 인간이 빚어놓은 엄청난 손짓이며 귀한 싸인'이라는 김중업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대표작인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땅의 형태에 순응하는 전통건축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옥 처마 고유의 아름다운 곡선을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여기에 프랑스가 추구하는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1965년 샤를 드골 대통령으로부터 공로 훈장과 기사 칭호까지 받았다. 2013년 건축 전문가 100명이 꼽은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서도 2위에 선정되었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김중업의 스승이자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근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알찬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경인일보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1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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