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설 행사 및 나들이

 

아버지와 딸이 설을 맞아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즐기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아버지와 딸이 설을 맞아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즐기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이번 설(25일) 연휴는 대체 공휴일까지 포함하면 4일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휴지만, 차례만 지내고 집에만 있기엔 뭔가 심심하다. 시내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반나절만 시간을 투자하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 설 연휴 동안 곳곳 문화행사'풍성'

설 연휴를 맞아 주요 공연장, 미술관, 동대구역 등 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회,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대구근대역사관=대구근대역사관에 가면 세계적인 동화작가인 안데르센과 그가 활동하던 코펜하겐을 조명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를 감상할 수 있다.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는 다양한 구조물과 사진 등을 통해 '인어공주', '장난감 병정', '미운 오리 새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와 19세기 코펜하겐의 도시 모습을 보여준다. 기획전시실 영상물 코너에서는 안데르센의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이 안데르센의 작품이 투영된 종이오리기 작품을 보면서 색칠한 후 종이오리기를 할 수 있도록 색종이, 가위 등이 비치돼 있다. 레고를 활용해 상상력으로 종이인형을 꾸며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대구미술관=설 연휴(24~27일) 동안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기간 중 만날 수 있는 전시는 Y, Y+ 아티스트프 프로젝트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당신 속의 마법'과 대구미술관 1천307점의 소장품 중 100점을 엄선해 소개하는 '소장품 100선' 전이다. '소장품 100선' 전은 대구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 작품을 비롯해 국제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병오, 곽인식, 김창열, 김호득, 박서보, 백남준, 이강소, 이명미, 이우환, 이인성, 최병소, 댄 플래빈, 데미안 허스트, 도널드 저드, 리처드 롱, 앤디 워홀, 잉카 쇼니바레, 구사마 야요이, 토니 크랙, 키키 스미스 등 미술관의 반짝이는 보물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동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안동시 제공 안동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안동시 제공

 


▷국립대구박물관=24, 26, 27일 3일간(25일 설날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솔관 및 중앙홀 로비에서 문화체험 및 민속놀이 등 설 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중국 광시 복식전시 연계 문양 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 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어보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윷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는 중앙광장에서 자유롭게 운영한다. 참여방법은 문화체험은 현장 접수하며, 민속놀이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해솔영화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겨울왕국 I, 쿵푸팬더Ⅰ, Ⅱ 연속 상영한다.

▷시내 공원= 24일부터 27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도심공원 3개소(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 가면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동대구역광장(3번 출구)에서는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신지하상가와 범어지하도상가에서도 복주머니 소원 트리, 신년운세 이벤트, 소망의 벽 행사, 먹거리 제공 등 설맞이 고객맞춤형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100점을 엄선해 소개하는'소장품 100선' 전 가운데 잉카 쇼니바레 작품.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 소장품 중 100점을 엄선해 소개하는'소장품 100선' 전 가운데 잉카 쇼니바레 작품. 대구미술관 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 시군에서도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안동시, 세계유산 4곳 무료 개방 =이번 명절을 맞아 설 당일(25일)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4곳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 앞뜰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6종으로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놀이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설 당일 박물관은 휴관하며, 야외 박물관 및 월영교 관람은 할 수 있다.

유교랜드에서는 연휴 기간 입장권 2천원 할인행사와 함께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전통민속놀이체험마당도 함께 운영해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을 진행한다.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삼신당에서는 소원지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탈놀이 공연장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과 하회탈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포항시=포항에서도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25일 설날 휴관) 전통놀이체험과 영화상영, 상주작가 상설체험(도예) 행사를 진행한다.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연휴 동안 전시관 귀비고를 특별 운영하며, 설날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양말목 직조체험, 포춘쿠키 소원엽서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24, 26,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재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 '제로'를 관람할 수 있다. 25일 설날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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