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나고 피곤한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나서야

이희재 원장 이희재 원장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될 경우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부른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10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여성이 이유 없이 몸이 더운 증상, 많은 땀 발생, 식사량과 무관한 체중의 감소,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겪는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하고 치료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다.

이러한 갑상선기능항진증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이브스병은 60~80% 정도의 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이다. 이는 자기 조직의 일부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반응하는 질환으로 혈액 내에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가 높은 농도로 존재해 다량의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어 갑상선항진증 증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관련 치료에 대해 더의선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항진증에 걸리게 되면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서 식욕이 증가하여 음식섭취가 늘어나지만 에너지소모 또한 증가하여 대체적으로 체중이 감소된다. 노인의 경우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되기도 한다. 때문에 이유도 없이 피로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도 체중이 계속 줄게 되면 갑상선항진증을 의심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소통, 순환, 영양 공급의 관점에서 갑상선치료에 임한다. 치료과정을 길게 가져가더라도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에 소통, 순환, 영양 공급의 관점에서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다.

이 원장은 "한방에서 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인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와 같은 장부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갑상선 상태뿐만 아니라 장부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작한다. 간, 대장 등을 개선시키고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분비되도록 하고, 면역시스템 회복과 목의 붓기 같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 개선에도 힘쓴다."고 말했다.

한방에서 이뤄지는 치료는 주로 탕약처방을 통해 이뤄진다. 개인의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호르몬 문제 해소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불균형한 미네랄을 보충해 치료의 효과를 높이거나, 뭉친 기혈을 풀어주기 위한 사암침법도 적용된다. 체온을 높여 치료효과 높이는 뜸, 갑상선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치료(ETF), 척추를 바로 세워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교정치료도 적용된다.

다만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한 처방과 치료가 가능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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